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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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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바퀴벌레...스키야, 전 점포 휴점 결정

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가 연이은 이물질 논란에 전 점포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31일 스키야는 공식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4월 4일 오전 9시까지 일부 점포를 제외한 전 점포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스키야는 최근 돗토리현과 도쿄에 위치한 점포에서 발생한 이물질 혼입 건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8일 도쿄도 내 한 매장에서 판매한 상품에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에서 비롯됐으며, 스키야는 지난 1월에도 판매하는 된장국에서 쥐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분석 결과 점포 외부에 설치된 대형 냉장고의 고무 패킹 부분에 생긴 균열 틈을 통해 침입해,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재료가 담긴 그릇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키야는 당시 발견된 쥐의 사체가 가열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검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물질이 냄비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또한 약 2개월 동안 사건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아 고객에게 불신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25.03.31 09:43류승현

인공위성이 우주서 인공일식 만든다…"태양 코로나 관측" [우주로 간다]

지구 궤도에서 인공 일식을 만들어 태양 코로나를 관측하는 인공위성이 발사된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4일 보도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이날 인도 사티시 다완우주센터에서 인도 극지위성발사체(PSLV)에 인공위성 프로바 3호(Proba-3) 한 쌍을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ESA는 2014년 2억 유로(약 2천970억원) 규모 프로바 3호 임무를 시작했다. 프로바 임무는 저비용, 기술 입증 궤도 비행을 목적으로 하는 ESA의 임무로 이번이 네 번째 발사다. 두 개 위성으로 구성된 프로바 3호의 무게는 550kg다. 계획대로 발사될 경우 높이 44.5m의 4단계 PSLV가 이 위성들을 지구의 타원형 궤도에 배치할 예정이다. 프로바 3호는 '오컬터 위성'과 '코로나그래프 위성' 한 쌍으로 구성된다. 오컬터 위성이 원반으로 태양광을 가려주면, 코로나그래프 위성이 광학 장비로 태양 코로나를 정밀 관측하게 된다. ESA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그래프와 오컬터 두 위성이 한 번에 6시간 동안 약 150m 거리에서 수 몇 밀리미터(㎜)와 초각정밀도로 대형을 유지할 것"이라며, "실제로 이 두 위성은 가상의 거대 위성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또, 지상의 안내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SA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개기일식은 한 세기에 60회 정도 일어나고 일식이 단 몇 분 간만 지속되지만 프로바 3호는 19시간 36분 마다 6시간 동안 코로나를 연구할 수 있어 연구 시간이 100배나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2년 간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바 3호는 코로나가 왜 그렇게 뜨거운지, 태양풍이 어떻게 그렇게 엄청난 속도로 가속되는지 등 태양 코로나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2024.12.04 10:05이정현

"태양 위로 감자 지나가요"…화성서 포착한 일식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위성 '포보스'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퍼시비어런스의 마스트캠-Z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감자 모양을 닮은 위성 포보스가 태양 앞을 지나는 모습이다. 사진에서 울퉁불퉁한 감자와 닮은 포보스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화성의 두 개의 작은 위성 중 크기가 더 큰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이나 태양계의 많은 위성처럼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소행성처럼 울퉁불퉁하다. 약 27x22x18km 크기의 포보스 위성은 화성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한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약 38만 4천km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가까운 거리다. 또, 포보스는 빠르게 움직이는 위성으로 하루에 화성을 세 번 공전한다. 포보스는 울퉁불퉁하고 독특한 충돌 분화구를 지녀 소행성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일부 과학자들은 포보스가 화성 주위를 완벽히 규칙적인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에 소행성일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만약, 화성의 중력이 근처에 지나가는 소행성을 끌어 당겨 붙잡아 뒀을 경우, 해당 소행성은 불규칙한 궤도로 주위를 돌 가능성이 높다는 게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퍼시비어런스는 2022년 4월과 지난 2월에도 태양을 통과하는 포보스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퍼시비어런스 이전에도 탐사 로버로 활동한 스피릿과 오퍼튜너티 로버도 위성 포보스의 일식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기도 했다.

2024.10.17 17:21이정현

[포토] 거대 모아이 석상과 우주 '금반지'가 만났다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해 태양의 바깥 테두리만 보이는 금환일식 현상이 이번 주 일부 지역에서 관측됐다. 라이브사이언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은 지난 2일(현지시간) 남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이스터섬과 남반구 일부 지역에서 관측된 금환일식 사진들을 최근 보도했다. 일식은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으로 놓이면서 달이 해를 가리는 현상으로, 태양이 전부 보이지 않는 개기일식과 일부가 보이지 않는 부분일식, 태양의 가장자리 부분이 금반지처럼 보이는 금환일식 등이 있다. 이번에 발생한 금환일식은 달이 태양의 약 93% 가량을 가리는 너비 265~331km 길이의 고리형 일식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이 가능한 매우 드문 풍경이었다. 사진작가 조쉬 듀리(Josh Dury)는 칠레 이스터 섬의 라파누이를 방문해 유명한 모아이 조각상 위의 금환일식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이번 금환일식은 약 3.5시간 동안 지속됐고, 금반지 모양의 '불의 고리' 단계는 약 6분 남짓 지속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거대 모아이 동상 위로 다양한 일식 현상이 자리하고 있다. 조쉬 듀리는 해당 사진에 대해 "(이 사진은) 21개의 이미지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혼합한 것"이라며, "현지 시간 12시23분에서 15시 52분 사이에 촬영됐다"고 밝혔다. 일식 전문가 제이미 카터도 이번 금환일식을 보기 위해 라파누이로 향했고 놀라운 근접 촬영 사진을 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보냈다. 그의 사진에서 태양 표면에 자리한 어두운 태양 흑점도 볼 수 있다. 태양 흑점에서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는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 질량방출(CME)과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2024.10.05 09:11이정현

개기일식 사진, 갤럭시S23 울트라가 으뜸…이유는?

지난 8일(현지시간) 북미 전역에서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 현상이 관측된 가운데, 이번 개기일식 장면을 주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결과가 공개됐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애플 아이폰15 프로 맥스, 구글 픽셀8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를 사용해 개기일식 사진을 촬영한 결과를 최근 보도했다. 테크레이더 랜스 울라노프(Lance Ulanoff) 기자는 위 스마트폰을 가지고 모두 화면을 확대하지 않고 셔터를 누르는 방식으로 개기일식 장면을 촬영했다. 울라노프는 '셀레스트론(Celestron)'사의 태양 필터 선글래스를 휴대폰 줌 렌즈 위에 올려놓고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그는 예전에도 태양 사진을 찍은 적이 있지만 이번 개기일식 사진 촬영에 대해 "태양 빛이 모든 스마트폰의 노출을 날려버렸다"며, 촬영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개기일식 사진에서 “우승자를 뽑아야 한다면, 단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10배 광학 줌 덕분에 일식 장면을 가깝게 찍을 수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또, 노출과 초점을 맞추는 것이 확실히 더 쉬웠다며, 광학 줌으로 더 많은 디테일을 얻을 수 있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언뜻 보기에는 갤럭시S23 울트라의 이미지가 더 좋지만 자세히 보면 입자가 상당히 거칠어 일부 사진은 마치 그림이나 거친 캔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괜찮은 사진을 찍는 것이 더 쉬웠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랜스 울라노프는 “아이폰에 광학 줌이 더 컸다면 아이폰의 강력한 이미지 처리 능력이 갤럭시폰를 앞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고 평했다. 구글 픽셀 프로8에는 “멋진 사진도 있었으나 태양과 달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없는 좋지 않은 사진들이 많이 있었다”며, “노출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그는 밝혔다. 하지만, 최저 16부터 1천536까지의 카메라 ISO 범위와 일부 사진의 선명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4.04.11 14:21이정현

우주서 본 개기일식…"지구에 달 그림자 드리웠네" [우주서 본 지구]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비행사들이 최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을 관측해 공개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ISS 우주비행사 마이클 배럿과 6명의 엑스페디션71 승무원들은 지난 8일 개기일식 동안 지표면 420km 높이 우주에서 개기일식 장면을 관찰했다. 그들은 우주에서 달이 태양 앞을 스치는 모습 뿐 아니라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한 달의 그림자가 지구에 드리워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마이클 배럿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상한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우주에서 지구를 가로지르는 일식 그림자를 실제로 보는 것이었다”며 "이 놀라운 광경을 우주에서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우주 궤도에 머물기 위해 ISS은 시간당 2만8천165km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우주선 창 밖 풍경은 항상 변하기 마련이다. 개기일식 동안 ISS가 세 번째로 지구 주위를 지날 때 우주인들은 94% 부분 일식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NASA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쟌넷 엡스(Jeanette Epps)가 태양 필터가 장착된 카메라를 사용해 태양과 달의 모습을 촬영했고, 나머지 우주비행사들은 창문으로 미국 북동부에 드리운 달 그림자를 보았다. 쟌넷 엡스는 "이 특별한 시점에 이런 특별한 행사를 볼 수 있는 자리에 함께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2024.04.11 09:01이정현

천문연, 美 개기일식 '다이아 반지' 공개

한국천문연구원이 9일(현지시각 8일) 북미 전역을 가로지르는 개기일식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태양 2대 난제를 해결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개기일식은 미국 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됐다. 태양이 완전히 가리는 개기식 기간은 4분 26초였다. 천문연이 공개한 개기일식 사진은 개기일식에서 태양이 달 끝에 걸려 다이아 반지 모양을 띠는 '다이아 반지의 순간'이다. 김명진 책임연구원이 8일 오후 1시53분(한국시간 4월 9일 오전 3시53분) 미국 아칸소주 말번(Malvern)에서 촬영했다. 천문연은 이번 개기일식 때 텍사스주로 2개 관측단을 파견해 개기일식을 관측하고,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 핵심 연구를 위한 지상 관측을 수행했다. 이 관측 자료는 태양의 2대 난제인 태양풍이 코로나를 통과할 때 수백㎞로 가속하는 현상과 코로나 중심 온도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십배 더 올라 수백만도에 이르는 현상을 연구하는데 활용한다. 조경석 책임연구원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천문연-NASA팀은 코로나 온도와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4개 필터를 통해 편광 영상과 비편광 영상을 모두 확보했다"며 "향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낮은 코로나의 편광 특성과 지구대기의 편광 영향을 자세히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결과는 9월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코덱스(CODEX)의 관측 결과와 함께 코로나 연구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4.04.09 17:15박희범

"태양이 사라졌어요"…미국, 7년만의 개기일식에 '들썩' [포토]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7년 만에 북미 대륙에서 관측되면서 오랜만의 우주쇼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8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을 촬영한 소셜미디어 사진을 모아서 소개했다. 개기일식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 전체를 가리는 현상으로 이번에 북미에서 관측된 개기일식은 2017년 8월 21일 이후 약 7년 만이다. 다음 개기일식은 2044년 8월23일에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 사용자 @FrankCalabrese는 7년 만의 개기일식을 맞아 하루 직장을 쉬고 미국 인디애나주 테레 오트로 운전하기로 결정했다며, 캐논 T6i로 촬영한 사진을 엑스에 올렸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개기일식 사진도 공개됐다. 엑스 사용자 @forgedbytrials_는 삼성 갤럭시노트10 프로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엑스에 올렸다. 이번 우주쇼로 수백만 명이 개기일식을 보러 이동을 하고 해당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 지출을 늘리면서 유발된 경제효과가 수조 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CBS에 따르면 경제분석회사 페리먼 그룹은 이번 개기 일식이 미국 여러 주의 호텔, 레스토랑, 여행 등 업계에 열풍을 일으켜 60억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09 10:00이정현

NASA, 역대급 개기일식 맞춰 로켓 발사한다 [우주로 간다]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각) 찾아오는 역대급 개기일식에 맞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5일 보도했다. 이번 개기일식은 태평양-북미 대륙-대서양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나타나며 8일 북미 지역에서 최대 4분28초에 달하는 개기일식 현상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북미 전역에서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다만 이번 개기일식은 우리나라에서는 관측할 수 없을 전망이다. NASA는 역대급 개기일식에 맞춰 로켓 세 대를 발사한다.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라(RA)의 적수인 뱀의 신 '아펩'의 이름을 붙인 APEP(Atmospheric Perturbations around Eclipse Path) 임무는 오는 8일 개기일식 동안 로켓 3대를 발사해 일식 기간 동안의 갑작스러운 태양빛의 감소가 전리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연구할 예정이다. 이번 로켓 발사는 NASA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발사 후 로켓은 전리층까지 최대 420km까지 이동하며 일식 전후 및 일식 도중에 전리층 하전 입자 밀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4개의 보조 장비를 방출할 예정이다. 아로 바르자티아(Aroh Barjatya)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교수는 "전리층은 무선 신호를 반사, 굴절시키고 신호가 통과할 때 위성통신에도 영향을 미치는 전기가 통하는 지역”이라며, "전리층을 이해하고 통신 교란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점점 통신에 의존하는 세상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APEP 로켓의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APEP의 첫 번째 임무는 작년 금환일식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작년에 이뤄진 로켓 발사는 올해 이뤄지는 역대급 개기일식 이전의 일종의 준비단계였다. 해당 테스트에서 NASA는 금환일식 도중 우주 기반 통신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전리층의 하전 입자 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상을 포착했다.

2024.04.05 10:11이정현

천문연, 북미 개기일식 관찰위해 원정단 파견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8일(현지시각, 한국시각 9일) 멕시코-미국을 지나 캐나다 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일식 관찰을 위해 2개의 원정 연구단을 파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기일식은 최대 4분 30초 동안 일어난다. 일식이란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를 지나면서 태양을 가리는 현상이다. 태양의 전체를 가리면 개기일식이다. 이번 일식은 국내에서는 관측할 수 없다. 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 Texas) 기준으로 8일 12시 18분부터 14시 58분까지 2시간 40분간 진행된다.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식 시간은 4분 26초 동안이다. 이에 천문연은 이번 일식 관측을 위해 텍사스주 람파사스시(Lampasas)와 리키시(Leakey)에 두 팀의 관측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개기일식 때 관측이 가능한 태양의 바깥 대기 부분인 코로나를 관찰할 계획이다. 또 NASA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우주정거장용 코로나그래프(CODEX, Coronal Diagnositc Experiment)의 핵심 연구를 위한 마지막 지상 관측을 수행한다. 코로나그래프는 인공적으로 태양 원반을 가려 개기일식처럼 관측할 수 있는 특수한 망원경 장치다. 두 관측단은 올해 9월 발사를 앞둔 CODEX의 핵심 기술인 편광카메라와 새로운 편분광장비를 활용해 태양반경의 1~4배에 이르는 지역인 낮은 코로나 영역의 관측을 시도한다. 기상 악화에 따른 관측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약 200㎞ 떨어진 두 곳에서 관측을 진행한다. 첫 번째 관측단인 천문연-NASA 개기일식 관측단은 천문연에서 개발한 우주용 편광카메라와 편광기능이 없는 카메라를 함께 사용한다. 기존 개기일식 관측을 통해 얻어진 코로나의 온도와 속도 정보는 모두 비편광관측을 통해 이루어졌다. 편광관측을 통해 더욱 정확한 CODEX 관측자료의 분석과 해석에 활용할 예정이다. 천문연의 두 번째 관측단은 텍사스주 리키시에서 새로운 편분광 관측장비(코로나영역적분편분광기(CORIFS), 태양코로나멀티슬릿편분광기(SOMSPECT))를 사용해 전자와 이온의 온도와 속도, 먼지의 편광정보를 측정한다. 이 결과는 CODEX가 9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관측할 중간 코로나 영역인 태양반경의 3~8배 영역의 관측 결과에 상호보완적인 연구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태양연구 난제 코로나와 태양풍 관찰 개기일식은 지상에서 태양 코로나(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 영역)를 연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다. 평소 태양의 밝은 광구 때문에 관측이 불가능한 대기층을 선명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태양 연구에서 가장 대표적인 난제는 코로나 온도 가열과 태양풍 가속의 원리이다. 태양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나아갈수록 온도가 낮아지지만 바깥 대기 부분인 코로나에서는 오히려 수백만 도까지 가열된다. 또한 태양 표면에서 초속 수십 ㎞ 정도의 태양풍이 코로나를 지나 지구 근처에서는 초속 수백 ㎞로 가속된다. 한편 다음 개기일식은 2026년 8월 12일(현지시각, 한국시각 13일) 아이슬란드와 스페인을 관통해 일어난다. 한반도에서 볼 수 있는 개기일식은 오는 2035년 9월 2일 오전 9시 40분경 북한 평양 지역, 강원도 고성 등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 가능하다.

2024.04.02 11:28박희범

"태양 위로 감자가"…탐사로버, 위성 포보스의 일식 포착 [여기는 화성]

화성의 달 포보스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 장면이 화성에서 활동 중인 탐사로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는 지난 8일 마스트캠-Z 카메라로 감자를 닮은 화성의 달 포보스가 태양 앞을 지나는 일식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1877년 미국의 천문학자 아사프 홀(Asaph Hall)이 처음 발견한 포보스(Phobos)는 화성 표면에서 수천km 위 가까이 돌고 있는 위성으로 지름이 약 22km에 불과한 작은 위성이다. 모양도 울툴불퉁 독특한 충돌 분화구를 지녀 모양이 감자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다. 퍼시비어런스는 종종 포보스의 일식 장면을 포착해 공개하곤 했다. 2022년에도 포보스가 주황색의 태양 앞을 천천히 지나는 일식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포보스는 화성의 중력으로 조금씩 찢어지고 있는 사실이 화성궤도 탐사선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과학자들은 3천만~5천만 년 안에 포보스가 화성에 충돌하거나 혹은 산산이 부서져 흩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년에 걸쳐 과학자들은 상당 수의 우주선을 보내 포모스에 근접비행을 수행했지만, 아직 포보스를 직접 방문한 우주선은 없었다. 곧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은 2026년 MMX(Martian Moon eXploration) 우주선을 포보스에 직접 보낼 계획이다. MMX의 가장 큰 임무는 포보스에서 토양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화성의위성 포보스와 데이모스가 화성의 중력에 의해 궤도에 진입한 소행성인지, 아니면 이미 화성 주변 궤도에 있던 잔해가 모여 형성된 것인지를 확실히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MMX는 3년 동안 화성 주변에서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관측할 예정이며, 포보스 표면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한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2024.02.13 10:59이정현

'인공일식→태양 관찰' 쌍둥이 위성, 하반기 발사 [우주로 간다]

유럽우주국(ESA)이 올해 하반기 인공적으로 일식을 만들어 태양을 관측하는 쌍둥이 인공위성 '프로바 3호'(Proba-3)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IT매체 기가진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위성은 우주궤도에서 인위적으로 작은 일식를 만들어 오랜 시간 동안 태양의 외부 대기 또는 코로나를 관측할 예정이다. 코로나는 평균 온도 100만℃에 이르는 이온화된 뜨거운 가스로 구성된 플라즈마 대기다. 태양은 너무 밝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태양의 코로나 질량방출과 같은 현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기가 어렵다. 결국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 때 이런 태양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 하지만 개기일식의 지속시간은 불과 몇 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에 걸쳐 태양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관측할 수 없었다. ESA가 준비 중인 프로바 3호는 태양의 코로나 관측 카메라 장비 등을 탑재한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 위성과, 코로나그래프 위성과 태양 사이에 들어가 태양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오큘터(Occulter) 위성으로 구성된 쌍둥이 인공위성이다. 이 위성은 우주항공 스타트업 레드와이어 스페이스(Redwire Space)가 개발한 것이다. 이 두 위성이 지구 주위를 도는 데 약 19.5시간이 걸리며, 매 궤도를 돌 때마다 연속 6시간 동안 일식이 이뤄진다. 이 위성들이 인위적인 일식을 이루는 동안 두 위성 간의 거리는 약 144m이며, 이 6시간 동안 코로나그래프 위성에 탑재된 장비들이 미세한 태양 현상을 관측할 예정이다. 새로운 임무를 통해 태양 폭풍이 태양에서 어떻게 폭발하는지, 태양풍이 어떻게 생성되는 지 등 태양의 비밀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들은 오는 4월 8일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발생하는 개기일식 동안 코로나그래프 위성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최종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4.01.29 15:30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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