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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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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해외여행 검색 결과 보강…날씨·비자 등 확인 가능

네이버는 이용자의 해외여행 정보 탐색을 돕고자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 45개 도시 관련 검색 결과를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 대상에는 ▲일본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의 주요 도시와 ▲중국 특별행정지구인 홍콩·마카오가 포함됐다. 이용자가 해당 국가나 도시를 검색하면 ▲날씨 ▲환율 ▲비자 ▲추천 여행 시기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검색 결과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부가 제공하는 입국 종합 안내와 안전 공지 등도 함께 제공한다. 여행 목적과 취향에 따라 관련 정보를 추가로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마련했다. 여행 정보 컬렉션 하단의 '함께 찾는 정보' 영역에서는 ▲가볼만한곳 ▲맛집 ▲여행가이드 ▲즐길거리 ▲호텔 ▲언제갈까 ▲추천코스 등 테마별 키워드 버튼을 제공한다. 각 키워드를 선택하면 네이버 블로그와 클립 등에 등록된 여행지 사진·영상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관광청과 여행 전문 매체가 제작한 콘텐츠도 연계해 여행 정보를 추가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여행지 추천 기능도 제공한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 이용자가 남긴 여행 콘텐츠를 AI가 분석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맛집 ▲명소 ▲테마파크 등 즐길 거리를 선별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해당 컬렉션에서는 인기 장소 목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장소를 선택하면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 플레이스로 연결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네이버에서 해외여행 정보를 탐색하는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외 플레이스 정보와 검색 경험을 강화하게 됐다"며 "이번 아시아 주요 지역 검색 개편에 더해 향후에는 미주 지역으로도 대상 국가 및 도시를 점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2:29박서린 기자

올거나이즈, 일본 증시 입성한다…11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용 인공지능(AI) 기업 올거나이즈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그로스시장에 상장한다. 올거나이즈코리아 모회사 올거나이즈 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로부터 그로스시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4일이다. 올거나이즈는 이창수 대표가 2017년 설립한 기업용 AI 기업이다. 일본과 미국, 한국을 중심으로 기업이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알리 LLM 앱 마켓과 알리 코워커다. 알리 LLM 앱 마켓은 기업이 필요한 생성형 AI 앱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내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거나 회의록을 작성하고 계약서를 검토하는 등 업무별로 만들어진 100여 종의 AI 앱을 제공한다. 알리 코워커는 직원이 채팅으로 원하는 업무를 설명하면 이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이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자연어로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용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기업의 보안 환경에 따라 AI를 구축하는 방식도 선택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서 사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뿐 아니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방식도 지원한다. 고객 정보나 내부 문서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기 어려운 금융사와 공공기관에서도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올거나이즈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240개 기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B증권과 하나증권, NH투자증권, 현대캐피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전KDN 등이 고객사다. 일본에서도 금융과 교통, 제조 분야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도쿄메트로와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금융그룹, 노무라증권, 히타치, 코카콜라 재팬 등이 올거나이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일본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딜로이트 토마쓰 MIC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거나이즈는 2024년도 일본 AI 앱 개발 특화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거나이즈는 상장 후 제품을 고도화하고 고객사를 늘릴 계획이다. 직접 판매와 파트너 영업을 강화하고 기존 고객사에서도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업무를 늘려 매출 확대에 나선다. 일본과 미국, 한국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도 이어간다. 이 대표는 "기업이 생성형 AI를 시험 삼아 써 보는 단계를 넘어 매일의 업무에서 쓰도록 돕는 것이 올거나이즈가 해 온 일"이라며 "일본·미국·한국 고객 현장에서 검증한 제품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많은 기업이 AI로 일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26.10.01 14:40김동원 기자

日, 인공지능 전환(AX) 실행계획 연내 확정

일본이 고성능 인공지능(AI) 도입과 보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실행계획을 연내 확정한다. 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성장전략회의'에서 '신뢰할 수 있는 AI'를 활용해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인공지능 전환(AX) 청사진도 연내에 마련할 것임을 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다카이치 총리가 “세계적으로 AI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AX가 성장전략을 실현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관계 부처 장관들에게 대응을 지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카이치 내각은 투자를 집중하기로 한 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에 AX를 입힌다는 방침이다. AX에 맞춰 규제와 제도를 개혁하는 등 실행계획에 맞춰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AX 실현을 위해 2027년도 예산에서 신설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일본 투자계획'을 활용해 여러 회계연도에 걸친 대규모 예산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민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할 계획이다.

2026.10.01 10:22주문정 기자

日, AI 광반도체 생산거점 키운다...타워세미컨 5.6조 투자

일본이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는 광반도체 생산거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 이스라엘 파운드리 기업 타워세미컨덕터가 일본에 약 5조 6000억원을 투자하고, 일본 정부도 약 1조 4000억원을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간) 톰스하드웨어 등에 따르면 타워세미컨덕터는 2029년 일본 내 광통신 반도체 생산능력을 300mm 웨이퍼 기준 월 4만 5000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2025년 대비 약 40배 규모다. 대규모 증설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가 자리한다. 수백 수천 개의 GPU를 묶어 사용하는 AI 서버는 칩 사이에서 막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아야 한다. GPU 성능이 높아져도 데이터 이동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전체 시스템 성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전기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실리콘포토닉스 등 광통신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GPU와 HBM에 이어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타워세미컨덕터는 니가타현 아라이 공장을 300mm 실리콘포토닉스와 첨단 광패키징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도야마현 우오즈 공장도 증설한다. 1단계 생산체제는 2027년 4분기 가동이 목표다. 우오즈에는 신규 300mm 생산시설도 건설한다. 실리콘포토닉스와 고속 통신용 실리콘게르마늄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고 향후 광통신 부품을 AI칩 가까이에 배치하는 코패키지드옵틱스(CPO) 기술도 도입할 계획이다. 전체 투자액 40억 달러 가운데 타워세미컨덕터가 약 30억 달러, 일본 경제산업성이 10억 달러를 부담한다. 일본 정부가 투자액의 4분의 1을 지원하면서 첨단 로직 반도체에 이어 AI용 광반도체까지 자국 내 생산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투자 계획은 지난 7월 처음 공개됐으며, 최근 러셀 엘완거 타워세미컨덕터 최고경영자(CEO)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9년 월 4만 5000장이라는 생산 목표를 구체화했다. 타워세미컨덕터는 일본을 자사 최대 광통신 반도체 생산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2026.09.27 11:20박수형 기자

흩어진 기업 문서 AI로 묶는다…지미션, 일본 시장 공략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반 문서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일본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선다. 복합기와 팩스·이메일·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여러 경로로 들어오는 문서를 하나로 모아 처리하는 기술을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과 함께 일본 기업 환경에 적용한다. 지미션은 지난 10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국내 AI·소프트웨어 기업 일본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해 일본 물류 대기업 그룹 산하 SI 기업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현지 적용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플랫폼은 복합기와 팩스·이메일·ERP 등 여러 업무 채널로 들어오는 문서를 한곳에서 받아 AI로 처리한다. AI가 문서 내용을 인식하고 분류한 뒤 필요한 정보를 추출·구조화해 후속 업무 시스템으로 넘기는 구조다. 기업 입장에서는 문서가 들어오는 경로마다 별도의 처리 과정을 두는 대신 하나의 플랫폼에서 업무를 연결할 수 있다. 기존 업무 시스템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AI 기능을 연계할 수 있어 기존 전산 환경을 유지하면서 문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일본 기업 역시 여러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연결하고 처리하는 업무 효율화가 과제로 꼽힌다. 지미션은 현지 기업의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을 담당하는 SI 기업과 협력해 기존 시스템에 자사 AI 기술을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도 물류·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본 SI 기업을 대상으로 문서 수신부터 분류·정보 추출·후속 업무 연계까지 자동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현지 기업 시스템에 맞춘 구축과 개념검증(PoC) 등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지미션은 앞서 '2026 한·일 IT기업 교류회' 등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기업과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상담을 계기로 현지 SI·IT 기업과의 파트너십과 PoC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미션은 AI 기반 문서·데이터·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공공·금융·제조 분야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기업과 협력해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일본 역시 복합기, FAX, 이메일, ERP 등 다양한 채널에서 발생하는 문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기업 AX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비즈니스 미팅을 계기로 AX 인텔리전트 다큐먼트 플랫폼의 일본 시장 적용 가능성을 구체화하고, 현지 파트너와 함께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16:29김동원 기자

에누마, AI영어학습 '토도영어 아카데미' 日 출시

에누마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영어 학습 서비스를 일본에서 먼저 선보였다. 기존 '토도 시리즈'의 주요 이용층보다 연령대를 높여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까지 공략하고, 향후 서비스 국가와 학습 언어도 확대한다. 에누마는 AI 기반 학습 서비스 '토도영어 아카데미'를 지난 16일 일본에서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토도영어 아카데미는 에누마가 처음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개발한 교육 콘텐츠다. 학습자의 수준과 성과를 분석해 개인별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데 AI를 활용했다. 쓰기 학습에서는 AI가 철자와 어휘, 문법 등을 분석하고 개선할 부분을 알려준다. 단어는 학습자 수준에 맞춰 선정한 어휘를 문장 속에서 반복적으로 익히도록 구성했다. 회화 영역에서는 원어민 친구와 대화하는 형태로 영어를 연습할 수 있다. 새롭게 개발한 'AI 코치'도 적용했다. 학습 방식과 문제 풀이 시간 등에 따라 두 가지 모드로 작동하며 개인별 학습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공부할 내용과 학습 로드맵을 제시한다. 대화형 챗봇을 활용해 학습 과정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에누마가 일본을 첫 출시 국가로 선택한 것은 현지 영어교육 시장에서 기존 토도영어의 성장세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발생한 토도영어 매출은 2022년보다 125% 증가했다. 에누마는 한글·수학·영어 학습 콘텐츠로 구성된 '토도 시리즈'와 학습패드 '토도원'을 운영하고 있다. 토도 시리즈는 올해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을 넘어섰다. 회사는 토도영어 아카데미를 통해 기존 기초학력 중심 콘텐츠에서 학습 대상 연령과 교육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운영한 뒤 다른 국가와 언어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기초학력 분야에서 운영해 온 토도 시리즈의 연령층과 교육 범위를 확장한 서비스"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서비스 국가와 언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7 09:35안희정 기자

리벨리온, AI 기업 'ai&'와 맞손…일본 데이터센터에 '리벨랙' 공급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글로벌 AI 기술기업 'ai&'와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일본 데이터센터 추론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리벨리온은 수직 통합형 글로벌 AI 기업 ai&와 협력해 일본 내 이기종(Heterogeneous) 인프라에 자사 독자 솔루션 '리벨랙(RebelRack)'을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 개발자는 도쿄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리벨리온 하드웨어를 통해 고효율 AI 추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일본 정부 '소버린(자립형) AI' 전략 구축에도 기여하게 된다. ai&는 도쿄 데이터센터에 리벨랙 초도 물량을 배치한 뒤 도입 규모를 100대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이상 인프라 투자를 확보한 ai&는 2026년 말까지 5개 사이트를 가동하고 2027년 말까지 40메가와트(MW) 전력 용량을 확보한다는 공격적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ai&는 작업 특성에 맞춰 다양한 가속기를 조합하는 이기종 모델을 운용한다. 리벨리온은 여기에 전력 소모와 운영비용(TCO)을 혁신한 추론 특화 칩 아키텍처를 결합해 경제성을 높였다. 리벨리온 하드웨어는 주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지원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환경과 호환된다. 별도 대규모 소프트웨어 재개발 없이 납품 당일부터 즉시 상용 서비스에 투입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매트 이스트우드 IDC 리서치 수석부사장은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AI 산업에서 추론의 경제성은 인프라 선택의 핵심 기준"이라며 "ai&의 리벨리온 대규모 도입은 목적 기반 AI 반도체(NPU)가 추론 인프라의 실질적 대안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토큰 처리비용 절감은 AI 대중화와 서비스 다양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일본 현지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고효율 추론 인프라 공급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0:15전화평 기자

이노에이엑스, 日 금융 넘어 제조까지…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사업 수주

이노에이엑스가 일본에서 금융권을 넘어 제조업으로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현지 진출 10년간 대형 금융사를 중심으로 쌓은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 제조사까지 고객군을 넓히며 일본 현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노에이엑스는 일본법인이 글로벌 대형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벤더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계약상 고객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노에이엑스 솔루션은 해당 고객사의 설비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시스템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확보해온 사업 레퍼런스를 제조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선 글로벌 대형 솔루션 기업들과 경쟁했다. 이노에이엑스는 기술력과 도입 편의성, 비용 경쟁력 등이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업 담당자가 IT 부서의 지원 없이 직접 업무 규칙을 관리하고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기술 검증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무 환경이나 규정 변화에 따라 현업에서 시스템 적용 기준을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노에이엑스는 지난 2015년 일본법인을 설립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일본 3대 손해보험사인 손보재팬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에서 미국·독일계 글로벌 벤더들과 경쟁해 자사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를 발판으로 아플락생명과 오릭스생명, 일본생명 등 주요 금융사로 고객사를 확대했다. 손보재팬 한 곳에서만 누적 매출 약 120억원을 기록하며 기간계 시스템 전반의 장기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자동차 부품 제조사 수주는 금융권에서 쌓은 일본 사업 기반을 다른 산업에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노에이엑스는 금융 시스템을 중심으로 검증해온 솔루션을 제조 현장의 설비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영역에 적용하면서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됐다. 일본법인의 수익 구조도 안정적인 반복 매출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라이선스와 유지보수료가 매년 발생하는 구독형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신규 고객이 늘어날수록 누적 매출도 증가하는 구조다. 이노에이엑스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법인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사업 계획과 전략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에서 제조로 확대한 데 이어 향후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길곤 이노에이엑스 일본법인 대표는 "일본은 고객과 신뢰를 쌓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 시장인 만큼 지난 10년간 현지 고객과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를 꾸준히 검증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일본법인을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3:39한정호 기자

인스웨이브, 일본 기업과 기술 교류 확대…현지 시장 공략 박차

인스웨이브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일본 주요 IT 기업 관계자 32명이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를 방문해 회사의 AI 사업 전략과 핵심 솔루션을 살펴보고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일본 기업들이 국내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에는 에너지,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본 IT 기업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했다.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실무 개발자가 함께 참석해 AI 개발 생산성 향상과 엔터프라이즈 적용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스웨이브는 일본 사업 확대 전략과 함께 대표 솔루션인 '웹스퀘어 AI(WebSquare AI)'를 시연했다. 시연에서는 생성형 AI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과정에 적용되는 모습과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이 소개됐다. 웹스퀘어 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퍼블리싱과 코딩, 테스트, 운영 관리까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하나의 환경에서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웨이브는 특히 AI가 단순히 코드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개발 명세를 기반으로 결과물을 생성하고 검증하는 '명세 기반 개발(SDD)' 방식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품질과 신뢰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회사는 국내 900여 개 고객사와 4천여 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처럼 높은 안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AI 기반 개발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기업들과의 기술 및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일본 현지 법인인 인스웨이브재팬을 거점으로 웹스퀘어 AI를 비롯한 AI·DX 솔루션의 시장 접점을 넓혀 나간다는 전략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일본 주요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IT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본사를 방문해 인스웨이브의 AI 개발 기술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스웨이브재팬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하고 일본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9:47남혁우 기자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일본 반도체 공장 설립 검토"...그간 입장 반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팹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간 최 회장은 일본 내 반도체 공장 투자 가능성을 지속 언급해왔는데, 기존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이날 최 회장은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해, 일본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검토 중이고, 검토가 끝나면 공개하겠다"(We are in the process of studying. As soon as we finish, I'll let you know.)고 답했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생산비용을 통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합작법인 설립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지만, SK하이닉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란 부분이 사실이 아니란 의미다. SK하이닉스가 그간 밝혀 온 일본 내 설비투자 계획은 현지 고객·협력사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일본 주요 낸드 제조업체 키오시아 지분 14.19%를 간접 보유하면서, 사실상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 핵심 공급망도 일본에 다수 위치해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과 히타치, 고대역폭메모리(HBM) 소재업체 나믹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 회장은 한일간 경제연대 강화를 위해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역시 회장단 회의에서 "한일이 서로 시장을 넓혀주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현실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 맞춰 해외 반도체 팹 증설을 추진 중이다. 지난 주에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최첨단 메모리 패키징 팹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해당 팹에서 2029년 3분기부터 HBM4E(7세대 HBM)를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31 16:25장경윤 기자

AI 보안기업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 '고객이 고객을 만든다'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에버스핀이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 방지 솔루션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로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국내 은행·증권·보험 분야에서 70여 개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도 금융사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성장의 핵심을 '기술력과 고객 레퍼런스의 선순환'으로 설명한다.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금융보안 시장에서 기존 고객의 실제 도입 경험이 또 다른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김정원 에버스핀 영업본부장은 “보안기업의 가장 강력한 영업 자산은 결국 실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며 “에버스핀은 기술에 만족한 고객이 새로운 고객에게 신뢰의 근거가 되고, 그 고객이 다시 새로운 레퍼런스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왔다”고 설명했다.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은 해외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국내 금융권에서 검증된 기술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을 늘리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이 고객을 만들었고, 그 신뢰가 일본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시 고객을 만드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과 언어는 달라도 결국 고객이 선택하는 포인트는 검증된 기술과 성공 사례”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이 같은 성장 모델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금융을 넘어 공공·국방·커머스·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해외에서는 이미 진출한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표본 삼아 아직 진출하지 않은 수많은 나라로 확장하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좋은 기술이 고객을 만들고, 만족한 고객이 다시 새로운 고객을 만든다. 국내 금융 약 70개사에서 일본 약 70개사, 그리고 인도네시아로 이어진 에버스핀의 성장 공식이다.

2026.08.25 14:03주문정 기자

에버스핀,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IPO 잰걸음

'매출 54.5%↑·영업익 9.7배·순익 5.7배'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지난해 기록한 경영성과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에버스핀의 삼일PwC 출신 공인회계사인 조병현 CFO(전무)가 에버스핀의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 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설명했다. IPO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삼일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은 에버스핀의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32억원대로 전년 보다 54.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5억원대에서 9배 이상 증가한 49억원대를 기록했다. 에버스핀은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매출 성장에 비해 비용 증가가 제한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에버세이프(웹)·페이크파인더 등 해킹·피싱방지 솔루션 매출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구독형 서비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매출이 늘어날수록 더 큰 이익으로 이어지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4년 12억 8700만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은 2025년 73억 8000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률 역시 55.9%까지 상승했다. 높은 순이익률은 본업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 성장에 따른 지분법이익이 반영된 결과다. 자본총계 역시 2025년 말 기준 409억 2700만원으로 견조했다. 2024년 328억 3800만원에서 81억원 가량 늘어나며 전년 대비 약 24.6% 증가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였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버스핀은 보통예금 60억 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76억 4900만원 규모다.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으로 유동부채 약 69억원의 3.7배에 이른다. 유동비율은 약 365.5%를 기록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해, 높은 수익성이 실제 영업을 통한 현금 창출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에버스핀이 보유한 사옥 역시 300억원 이상의 시장가치를 지닌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부동산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CFO는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투자유치·해외법인 확대·지분법이익 등 다양한 재무적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감사보고서의 개별 숫자만으로 기업을 평가하면 성장 원인과 수익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며 “IPO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성장성과 수익구조·재무건전성을 회계·재무 전문가 관점에서 더욱 정확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전무는 이어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자본 총계도 꾸준히 증가하고 충분한 유동성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2025년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주요 이익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7.1%까지 확대됐다. 에버스핀은 SBI그룹과 설립한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7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에버스핀은 고객 기반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올해에는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합작법인의 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분 30%를 보유한 에버스핀은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인식했다. 일본 사업은 본사 로열티 매출과 합작법인의 지분법이익이라는 두 경로를 통해 실적에 기여하는 수익구조를 갖췄다. 인도네시아 역시 시장 진입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초기 금융시장 개척과 고객 확보 단계를 거쳐 현지 고객사가 확대됐다. 올해 들어서는 현지 법인이 자체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 본사의 추가 자금 지원 필요성도 크게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전무는 “재무적 관점에서 좋은 성장은 단순히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매출 성장이 더 큰 이익 증가로 이어지고, 해외시장에 대한 투자가 다시 수익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며 “2025년부터 이러한 변화가 에버스핀의 숫자에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일본의 성장세와 함께 인도네시아도 흑자 전환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이익 기여도는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도 실적 역시 향후 실적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숫자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또 “국내외 사이버보안 업계를 놓고 봐도 이 같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해외사업까지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진입한 사례는 흔치 않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 확대, 재무 건전성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IPO 과정에서 에버스핀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IPO 이후에도 경영권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6.08.19 12:16주문정 기자

에퀴닉스, 日 항공사 네트워크 현대화…클라우드 연결 시간 80%↓

에퀴닉스가 일본 전일본공수(ANA)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며 항공 분야 디지털 인프라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해 급증하는 데이터 처리 수요에 대응하고 예약·탑승·운항 등 차세대 여객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에퀴닉스는 ANA가 소프트웨어 정의 상호연결 플랫폼 '에퀴닉스 패브릭'을 도입해 중앙집중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ANA는 약 280대의 항공기로 200개 이상의 일본 국내외 노선을 운항 중이다. 예약과 탑승, 고객 커뮤니케이션, 운항 시스템 등 주요 여객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업 확장과 함께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나면서 기존 네트워크 구조의 복잡성과 확장 비용이 증가했다. 개별 시스템마다 전용 회선에 의존하는 구조로 인해 변화하는 연결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과제도 제기됐다. 이에 ANA는 에퀴닉스 패브릭을 기반으로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재설계했다. 추가적인 물리 회선을 구축하지 않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에 따라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던 네트워크 프로비저닝 시간을 수주 수준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프로비저닝 시간은 약 80% 단축됐으며 확보한 인력과 자원은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테스트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ANA는 향후 5년간 총소유비용(TCO)을 30% 절감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클라우드 연결을 중앙집중화하면서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온디맨드 접속과 확장도 지원한다. 인프라 프로비저닝 속도를 높이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을 연결해 통합 고객 서비스와 실시간 운영 조율, 신규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증가할 인공지능(AI) 워크로드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ANA는 이번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급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새로운 AI 워크로드 등 향후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안과 규제 대응도 강화한다. 에퀴닉스는 프라이빗 연결과 중앙집중형 정책 적용, 최신 보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ANA의 보안·규제 준수 요건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나카자토 준 ANA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디지털 거버넌스 본부 IT 인프라팀 매니저는 "에퀴닉스 패브릭은 원활한 확장에 필요한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며 "에퀴닉스는 단순 공급업체를 넘어 우리의 글로벌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미래 성장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전략 파트너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오가와 쿠니코 에퀴닉스 일본 대표는 "ANA의 에퀴닉스 패브릭 도입은 기업이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탄력적인 물리적 인프라 위에 인텔리전스와 유연성을 더함으로써 활용 방식을 혁신할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 보여준다"며 "ANA가 미래의 데이터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오늘날 승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8.10 14:16한정호 기자

"빽다방, 일본 상륙"…앱·스마트픽업 등 '테크'로 도쿄 공략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첫 매장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 픽업 시스템 등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꾀한 게 특징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신바시에 일본 1호 매장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신바시역 인근 오피스 상권에 자리 잡았으며 오전 7시30분부터 영업한다. 출근길 직장인이 빠르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지 매장에는 음료 수령대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주문번호와 상품명이 음료 주변에 자동으로 표시되는 프로젝션 기반 스마트 픽업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객이 전광판이나 영수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고도 자신의 음료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고객 유치에도 나섰다. 빽다방은 매장 외부에 QR코드를 설치하고 앱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오픈 기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는 매장 검색과 자주 이용하는 점포를 저장하는 '마이 매장'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장 안내문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이 아직 준비 중이라고 표시됐다. 가격은 현지 메뉴판 기준 핫 아메리카노가 250엔(약 2256원)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일반 사이즈 250엔, 대용량 사이즈 400엔(약 3610원)으로 책정됐다. 원조커피는 핫 400엔, 아이스는 일반 400엔·대용량 550엔(약 4964원)이다. 빽다방은 오픈 기념 행사로 매장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 보냉백도 제공했다. 매장 외부에는 '한국에서 시작한 빽다방이 드디어 일본에 상륙했다'는 문구를 내걸어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달 중 일본에 1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의 이용 방식과 선호도를 고려해 메뉴와 매장 운영 시스템을 현지화했다”며 “새롭게 변경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일본 매장에 적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8.06 18:30류승현 기자

AI시대 더 빛난다...네일동·고아캐드,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 선정 비결 엿보니

카페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생생한 여행 후기, 현장에서 느낀 감동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네일동만의 가장 큰 가치입니다.(네일동 카페 운영진) 커뮤니티의 힘은 실제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직접 반응하고 신뢰를 쌓는 쌍방향 소통에 있습니다. 멤버들이 직접 경험하고 기록하며 쌓는 신뢰는 대체 불가해요.(고아캐드 카페 운영진) AI가 정보를 요약하고 답변하는 시대일수록 실제 이용자들의 경험이 쌓인 온라인 커뮤니티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네이버 카페에 축적된 여행 후기와 제품 사용기, 노하우 등은 AI 브리핑에도 활용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여행 분야의 '네일동'과 패션 분야의 '고아캐드'가 월 최대 1000만원의 스페셜 지원금 대상인 분야별 대표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여행·스타일)로 선정됐다. 두 카페 운영자는 최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와 멤버들이 함께 쌓아온 콘텐츠의 가치, AI 시대 카페 커뮤니티가 갖는 의미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AI가 못 만드는 건 '경험과 신뢰'"…네일동·고아캐드가 말한 커뮤니티의 힘 네일동은 네이버 카페 서비스 초기인 2003년 개설돼, 현재 231만여 명의 멤버가 활동하고 있는 일본여행 대표 커뮤니티다. 네일동 운영자는 "당시 해외여행이 패키지에서 자유여행으로 바뀌던 시기였지만 여행 정보는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며 "정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혼자만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네일동에는 단순한 여행 팁뿐만 아니라 일본 각 지역의 생생한 현장 정보와 여행 준비 노하우, 날씨와 재해를 비롯한 실시간 현지 상황, 현지에서 직접 겪은 문제 해결 경험까지 일본 여행에 필요한 정보가 다방면으로 쌓여 있다. 운영자는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방대한 정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멤버들이 직접 경험한 여행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면서, 어디에서도 쉽게 찾기 어려운 소중한 자료들이 축적돼 있다"고 자신했다. 네일동은 이러한 양질의 정보와 소통이 축적된 커뮤니티로서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18.6% 증가한 576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방문한 인기 여행지다. 이와 같은 일본 여행의 인기와, 양질의 콘텐츠를 질의 답변에 참조하는 AI 브리핑 사용성이 증가하면서 네일동에 쌓인 실제 경험 기반의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카페 운영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9년 멤버들과 함께한 후지산 원정을 꼽으며 "온라인에서만 인사를 나누던 이들이 직접 만나 서로를 응원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는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진심으로 연결되는 공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카페만의 경쟁력'에 대한 질문에 네일동 운영진은 AI 시대에도 AI가 여행지 정보 정리나 일정 추천, 번역에는 도움을 줄 수 있어도 “멤버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생생한 여행 후기, 현장에서 느낀 감동은 네일동만이 담을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라고 강조했다. 2010년 개설된 남성 캐주얼 패션 커뮤니티 고아캐드 운영진은 "AI는 정보를 빠르게 정리할 수는 있지만, 커뮤니티의 힘은 실제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직접 반응하고 신뢰를 쌓는 쌍방향 소통에 있다"며 “멤버들이 직접 경험하고 기록하며 쌓는 신뢰는 대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를 대체재가 아니라 보완재로 두고,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더 선명하게 살리는 방향으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고아캐드 운영진은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실제 경험에 기반한 콘텐츠가 네이버 AI 브리핑에서 인용될 만큼 전문성과 신뢰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다가왔다"며 "앞으로도 단순 정보보다 직접 경험·취향·검증된 후기처럼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더 책임감 있게 쌓아가겠다"며 스페셜 네이버 메이트 선정 소감을 말했다. AI 시대 커뮤니티 키우는 네이버…'네이버 메이트'·'티키타카페' 확대 네이버는 AI 시대에 더욱 가치가 커지고 있는 커뮤니티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을 비롯해, '티키타카페'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키타카페'는 카페 멤버 간 활발한 소통과 정보 교류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8월 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30일에는 티키타카페에 이벤트에 참여할 다양한 카페들이 선정되었다. '맘스홀릭 베이비', '다이렉트 결혼준비', '부동산 스터디' 등 6월과 7월 연속으로 네이버 메이트로 선정된 카페들도 포함됐다. 참여 카페에 개설되는 '티키타카페 게시판'에서 멤버들이 카페 주제에 맞는 글과 댓글을 남기며 관심사를 나누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카페 멤버들의 참여가 활발해지며, 각 카페 주제에 맞는 다양한 경험담과 꿀팁,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한층 풍부하게 쌓일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일동, 고아캐드를 비롯한 네이버 카페에 오랜 시간 축적된 커뮤니티의 경험과 신뢰는 AI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콘텐츠 자산”이라며 “네이버는 앞으로도 네이버 메이트를 통해 사람의 경험과 전문성이 담긴 다양한 창작자와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이용자에게는 더욱 신뢰도 높은 AI 경험을 제공하고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4 11:14안희정 기자

[AI는 지금] 코히어, 韓·日·싱가포르서 인재 쓸어담는다…아태 AI 공략 본격화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코히어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에서 영업·기술 인력을 동시에 확충하며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버린 AI 전략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 발굴부터 모델 적용, AI 에이전트 구축까지 현지에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최근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11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한국에서는 기업 고객 영업을 담당하는 어카운트 이그제큐티브와 머신러닝 엔지니어, AI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 에이전트 플랫폼 담당 전방 배치 엔지니어 등을 모집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기업 영업과 머신러닝 엔지니어, 에이전트 플랫폼 전방 배치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일본에서는 기업 영업과 파트너 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APAC 지역 전체를 담당하는 사업개발·대외소통 직군도 충원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선 직군의 상당수가 고객사의 AI 도입과 구축을 직접 지원하는 기술 인력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전방 배치 엔지니어는 고객 현장에서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필요한 AI 기능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는 모델 적용부터 구축 일정, 운영 과정까지 지원한다. 이는 코히어가 아태지역 사업을 모델 공급과 파트너 영업뿐 아니라 현지 구축 사업으로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금융·공공·제조·국방처럼 데이터 반출과 시스템 연동에 민감한 산업은 범용 AI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보다 고객 인프라에 모델을 설치하고 보안·권한 체계를 별도로 설계하는 작업이 필요해서다. 앞서 코히어는 지난해 서울에 APAC 허브를 설립하고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을 선임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섰다. 당시 한국을 금융과 의료, 제조, 에너지, 공공 부문의 소버린 AI 수요를 확보할 핵심 시장으로 지목하고 현지 인력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코히어는 650명 이상의 인력과 9개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도 주요 사무소에 포함돼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한국에 영업과 기술 지원, 모델 적용, 에이전트 구축을 담당하는 직군이 고르게 배치돼 관심을 끈다. 이는 서울 조직을 국내 영업 거점에 그치지 않고 아태지역 기업 고객의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키우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인력 구성에는 시장 공략 방식의 차이도 드러난다. 한국과 싱가포르에는 영업과 구축 엔지니어를 함께 두고 고객 프로젝트를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반면, 일본에서는 기업 영업과 파트너 개발에 무게를 실어 현지 판매망을 넓히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코히어가 아태지역에서 조직 확대에 나선 데는 미국과 중국 AI 기업에 대한 의존을 낮추려는 정부·기업의 수요가 커진 영향도 있다. 코히어는 고객이 지정한 클라우드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모델과 기업용 AI 플랫폼 '노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금융·공공·국방 등 규제 산업을 공략하고 있다. 장화진 코히어 APAC 총괄사장은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늘면서 고객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수익·기술팀을 확대하고 있다"며 "최첨단 AI를 도입하고 안전하고 독립적인 AI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조직을 지원할 인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27 14:56장유미 기자

사줘, 295억원 자금조달..."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 구현"

사줘가 152억원 규모(16.6억엔) 시리즈 A 투자유치를 마무리 했다. 또 일본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용 기반 자금을 추가 확보하며 총 295억원 상당(32.1억엔)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사줘가 유치한 누적 투자금은 217억원(23.7억엔)이다. 22일 사줘에 따르면, 이번 투자 유치는 프리 시리즈 A에 이어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다시 한번 주도하며 사줘의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네이버 D2SF, 일본 벤처캐피탈 파트너스펀드와 디자인포벤처스(D4V)도 이번 라운드에 투자사로 참여했다. 또 사줘는 '일본 3대 메가뱅크'로 불리는 미쓰이미모토, 미즈호 등으로부터 신용 기반 자금을 확보하며 사업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사줘는 국내에서 쇼핑하듯 간편하게 해외 상품을 직구·역직구할 수 있는 AI 기반 커머스 플랫폼이다. 사줘의 커머스 AI는 제품 유형, 규격 등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통관수수료·관세·배송비 등 배송에 드는 추가 비용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현재 한국의 소비자는 사줘를 통해 메루카리, 라쿠텐과 라쿠마 제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연동되지 않은 쇼핑몰의 상품도 페이지 URL을 입력하면 제품 상세 설명과 구매 옵션을 번역·현지화해 보여주고 구매대행까지 지원한다. 또한 사줘는 이용자들의 편리한 쇼핑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직구·역직구 과정에서 전문성이 필요한 과정을 AI로 자동화했다. ▲제품 정보 번역 및 현지화 ▲관세·부가세·배송비 등 추가 비용 계산 ▲HS코드(수출입 상품 분류를 위한 국제 번호) 생성 및 통관 서류 작성 등이 대표적이다. 사줘는 이번 대규모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커머스' 인프라를 구현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확장과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한국·미국·일본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에이전틱 커머스 시장의 대표주자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우정캐피탈 나가타 쓰구히로 디렉터는 “지난해 프리 시리즈 A 투자 이후, 사줘는 AI를 활용한 크로스보더 커머스 플랫폼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사줘가 지향하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인프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일본우정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네트워크와 사업 자산을 적극 지원해 사업 성장과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마로 사줘 대표는 “최근 6개월간 월 거래액이 약 7배 성장하는 등 사줘의 글로벌 서비스는 고속 성장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개발,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분야 인재를 채용하고, 전세계 소비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0:54백봉삼 기자

팀스파르타, 'JCSSA'에 AX 기업교육 운영 노하우 공유

팀스파르타가 일본 컴퓨터 시스템 판매점 협회(JCSSA) 회원사 임원진이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방문단은 팀스파르타의 AI 전환(AX) 기업교육 운영 사례와 AI 네이티브 조직 운영 경험을 청취했다. JCSSA는 일본 전역 주요 컴퓨터 시스템 판매 및 IT 솔루션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소속된 협회다. 방문단은 한일 IT 산업 간 교류와 정보 교환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방문단은 팀스파르타 오피스를 견학한 뒤 이범규 대표의 발표 세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팀스파르타의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 과정과 사내 AX 추진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 AX 교육 운영 모델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어 일본 기업의 AI 전환 방향과 기업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팀스파르타는 일본 기업교육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분기 일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특히 일본 최대 정보통신 기업인 NEC를 비롯해 세븐일레븐 계열 은행 세븐뱅크, 오므론, 반다이남코세븐즈 등 현지 유수의 기업들을 연이어 수주해 AX 교육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일본 현지 산업 구조와 기업 문화에 철저히 맞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일본 기업들이 실무에서 즉각적인 효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현지 업무 도구와 기업 환경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나아가 글로벌 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본사의 최신 AI 기업교육 커리큘럼인 클로드 코드 기반의 '바이브 코딩' 과정을 신속하게 현지화해 일본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개발 지식이 없는 비개발 직군도 AI와 협업하며 업무 자동화를 구현함으로써, 현지 기업들의 실질적인 업무 혁신과 AI 내재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일본은 기업교육 수요가 크고 AI 전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이라며 “일본 산업 구조에 최적화된 맞춤형 커리큘럼과 최신 AI 교육 과정을 앞세워 일본 AX 기업교육 시장에서 리더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6.07.10 17:53백봉삼 기자

선박 연료 3% 아낀다…HD현대마린솔루션, AI 항로 사업 본격화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글로벌 기상정보 기업 웨더뉴스와 손잡고 AI 항로 최적화 솔루션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일본 지바시에 있는 웨더뉴스 본사에서 웨더뉴스와 '사업 협력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성준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와 이시바시 토모히로 웨더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는 AI 항로 최적화 결합 솔루션의 국내 초도 계약 추진, 글로벌 고객사 대상 공동 마케팅, 선박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사가 개발한 결합 솔루션은 HD현대마린솔루션의 AI 항로 최적화 기술과 웨더뉴스의 기상정보 역량을 접목한 것이다. 국내 실증에서는 최소 3% 이상 연료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식 계약을 통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별도 장비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 양사 서비스를 이용하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과 웨더뉴스는 기존 고객 약 8000척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07.10 11:16류은주 기자

일본 AI·보안 시장 열린다…KOSA, 현지 진출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일본 최대 IT 유통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일본 기업들의 AI·보안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힌다는 목표다. KOSA는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2026 한·일 IT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JCSSA는 일본 전역의 컴퓨터 및 IT 솔루션 유통 분야 대·중견·중소기업 약 400개사가 참여하는 협회다.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산업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AI·SW 기업 14개사와 일본 기업 12개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선 와탭랩스·셀렉트스타·스패로우·스캐터엑스·모빌린트·클루커스·지미션·웨어밸리·래블업·데이터스트림즈·가온아이·안랩·시큐아이·펜타시큐리티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KOSA와 JCSSA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KOSA가 추진 중인 '풀스택 AI 컨소시엄' 사례 발표와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KOSA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기존 업무 환경에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성이 검증된 내부망 기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JCSSA를 비롯한 일본 주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일본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국내 AI·SW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서성일 KOSA 부회장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보안이 검증된 솔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관련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게는 지금이 중요한 기회의 시점"이라며 "하반기 일본 현지 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국내 AI·SW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3:39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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