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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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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사람과 도시를 잇는 '네이버 AI'…日서 미래 복지 기술 실현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혼자 계신 할머니가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거예요." 91세 할머니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전시장을 찾은 31세 사토 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인공지능(AI) 기술이 노인의 외로움을 덜고 일상의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기술은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그 가능성을 보여줬다. 네이버클라우드는 9~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서 '네이버 AI 페스티벌: 기술로 연결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초고령 사회를 위한 AI 기술들을 공개했다. 네이버의 전시관은 연일 4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북적였다. 일본 현지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해 네이버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시 전체를 3D 디지털 공간으로 재현해 고령자의 이동·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에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렸다. AI가 건네는 첫인사…"오늘 기분은 어때요?" 전시관은 크게 세 공간으로 나뉘었다. 관람객을 맞이하는 인트로존, 기술을 퍼포먼스로 설명하는 무대, 그리고 실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케어콜 체험 부스에서는 AI가 걸어오는 안부 전화를 직접 받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AI가 건네는 자연스러운 말투와 기억을 바탕으로 한 대화는 단순한 안내 수준을 넘어 정서적 안정감까지 줬다. 클로바 케어콜을 체험한 31세 사토 씨는 "케어콜로 병원 진료 전 증상을 미리 말해보는 연습도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클로바 케어콜은 140여 지자체에서 3만여 명의 독거 어르신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용자 만족도는 80~95%에 이른다. 현재는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고령화율이 높은 일본 내 중소 도시로의 확산도 추진될 예정이다. AI가 기억하고 공감할 수 있다면 "케어콜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나니 한결 가벼워졌어요." 고베에 거주하는 69세 스즈키 씨는 케어콜과의 대화를 통해 5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냈다. 언어장애가 있는 67세 타카하시 씨도 "케어콜과의 대화가 굳은 말문을 조금씩 풀어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케어콜은 단순히 건강 상태를 묻는 기능을 넘어 말동무이자 감정을 나누는 동반자로서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갖춘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한 '디지덴코시엔' 대회에서 일본 전국에서 응모한 수백 개의 프로젝트 중 해외 기업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5위에 입상, 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디지털 트윈,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복지 플랫폼으로 케어콜이 개인의 정서와 건강을 보듬는다면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은 도시 단위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기술은 도시를 3D로 재현해 고령자의 위치와 이동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관제센터에 바로 알리는 시스템이다.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은 복지·의료·치안 등 다양한 도시 기능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도시 복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케어콜과 함께 일본 내 복지 수요가 높은 도시로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복지 기술에서 일상이 되는 AI로 도약" 퍼포먼스 존에서는 케어콜 기능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한 공연을 즐기며 AI 기술이 사람 곁에 다가오는 방식을 체감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케어콜은 유머도 나누고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친구"라며 "기술은 충분히 따뜻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은 이제 단순한 혁신을 넘어 초고령 사회에서 사람을 돌보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복지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누군가의 안부를 챙기고 위기 상황을 감지해 먼저 손 내미는 기술이 곧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7.11 09:01한정호 기자

라인웍스로 日 업무 시장 점령…네이버클라우드의 로컬 전략 통했다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일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현지 맞춤형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AI 기반 돌봄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과 협업툴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일본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는 두 서비스가 각각 일본의 고령화 문제와 비(非)오피스 환경에 맞춘 현장 협업 수요를 겨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기반 음성 케어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은 2021년 부산 해운대구에서 독거노인 안부 전화 시범 사업으로 출발했다. 이후 전국 140여 지자체, 3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복지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일본에서는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시마네현 이즈모시가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해당 지자체는 1명의 케어 매니저가 70명 이상의 노인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으로, 케어콜의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관리 부담을 줄이고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목표다. 서비스 방식은 단순 음성 안내가 아닌 기억하는 대화에 초점을 둔다. 이전 통화 내용을 기억하고 자연스러운 문맥으로 이어지는 대화 구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 김동회 이사는 "현지 실증 사업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부 어르신은 AI와의 대화를 일상 루틴처럼 받아들여 운동이나 식사 등 건강 행동을 유도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일본 내각부 주관 디지털 전환 경진대회 '디지덴 2024'에서 5위 입상으로 이어졌고 오는 21일부터 이즈모시에서 시범 사업이 본격화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내년 4월 본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 지자체들과의 파트너십 확대와 방언 지 등 현지화 기술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이사는 "케어콜은 일본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에 AI가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서비스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개된 협업툴 라인웍스는 일본 현장 기반 산업 환경에 맞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출시 10년 만에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201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 매출은 13억 엔(한화 약 122억원), 고객사는 59만 곳을 넘어섰다. 일본의 현장 근로자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중심 메시징 기능과 라인 연동성, 일정 공유 등 실용적인 기능이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라인웍스는 메일 기반 협업툴로 접근했던 글로벌 경쟁사들과 달리, 초기부터 메시지 기반 모바일 협업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라인 계정과의 연동으로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게 지원한 점이 시장 안착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현재 라인웍스와 연결된 라인 계정의 수는 3천500만 개 이상으로, 전체 일본 라인 사용자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특히 일본 손해보험업계 1위 도쿄마린의 보안 요건을 반영해 모바일 보안 기능을 개선한 사례는 이후 7개 주요 일본 손보사가 라인웍스를 도입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네이버클라우드 경성민 이사는 "일본 업무 문화에 맞춰 철저히 현지화한 UX를 설계해 글로벌 SaaS 기업들은 대응하기 어려운 로컬 피드백도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한 것이 성장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현지에서 라인웍스를 운영 중인 시마오카 타케시 라인웍스코퍼레이션 대표는 라인웍스가 단순한 채팅 툴을 넘어 일본 사회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23년 후쿠리쿠 지역 지진 발생 시 라인웍스는 자원봉사자 커뮤니케이션 툴로 무상 제공되며 구급 현장에서 의료진과 병원 간 소통 수단으로 활용된 바 있다. 라인웍스가 재난·방재·요양 등 사회적 영역으로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라인웍스에 클로바노트, 스마트 워키토키 '로저' 등 AI 기능이 강화된 업무 도구를 잇달아 추가하고 있으며 연내 대만 시장 진출도 예고한 상태다. 시마오카 타케시 대표는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에 모든 사용자가 이를 따라갈 수는 없다"며 "복잡한 기술을 누구나 이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한정호 기자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AI B2B가 새 이정표"…글로벌 현장 혁신 선언

[오사카(일본)=한정호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버티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을 중심으로 각국이 겪는 사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버린 AI' 전략 실행에 나선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고령화·노동력 부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AI 솔루션을 앞세워 기술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성 중심의 기술로 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9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사회의 복지·산업 현장을 혁신하는 AI 기반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라인·웹툰처럼 과거의 성공이 소비자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AI 기반 B2B로 네이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 한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글로벌 현장 비즈니스 확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일본 진출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은 최근 일본 이즈모시에 도입 중인 고령자 안부 확인 AI 서비스 '케어콜'과 일본 비즈니스 메신저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라인웍스'다. 김 대표는 "이즈모시는 인구 17만 명의 소도시지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이라는 일본 전체가 직면하고 있 문제의 축소판"이라며 "케어콜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사회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실질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케어콜은 현재 이즈모시에서 시범 사업 중으로, AI가 노인과 통화하며 건강 상태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복지 담당자에게 자동 보고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AI가 단순히 반복 업무를 줄이는 수준이 아니라 돌봄 공백을 메우고 심리적 동반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실제로 현장에서는 '돌아가신 남편이 떠올랐다'는 감동적인 피드백도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트윈 기술과 결합한 케어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됐다. 김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드론이나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전화 너머의 공간까지 AI가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핵심 서비스인 라인웍스는 일본 진출 10년 만에 연간 반복 매출 160억 엔(한화 약 1천502억원), 누적 ID 500만 개를 돌파한 대표적인 B2B SaaS 모델이다. 업무용 메신저 사용이 활성화된 일본 기업 문화에 맞춰 메시지 중심 UX를 설계하고 라인 계정과의 연동을 통해 외부 파트너와도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 현장 중심 설계, 빠른 피드백이 성공 요인"이라며 "이제는 방재·요양 시스템과의 연동까지 가능한 공공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외에도 태국·사우디·모로코 등에서 유사한 사회문제 해결형 AI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나라별 전력망·GPU 인프라·규제 상황이 모두 다른 만큼 투자 전략 역시 맞춤형으로 설계하고 있다. 중동·동남아 지역에서는 로컬 파트너와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구축한 뒤 네이버클라우드의 AI·서비스형 GPU(GPUaaS) 스택을 올리는 방식으로 확장을 시도 중이다. 유럽에서는 전력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로코 정부와 손잡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는 범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보다는 라인웍스처럼 특화된 버티컬 SaaS 솔루션 중심 전략을 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발전소를 제외한 모든 풀스택을 갖춘 기업"이라며 "단순 인프라 수출이 아닌 각국의 상황에 맞춘 AI 솔루션을 내놓는 것이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은행과의 협업처럼 국내에서 만들어낸 AI 경험이 해외 중앙은행, 정부 기관에 SaaS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며 "구독형 모델은 시간이 갈수록 매출이 누적되기에 단기 수주 모델보다 훨씬 높은 잠재력을 지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10년 뒤에는 네이버가 기존에 강점을 지닌 검색과 쇼핑 서비스에 더해 전 세계 현장 중 AI SaaS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클라우드와 AI를 통해 사회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09:01한정호 기자

NHN클라우드, 日 교육 시장 공략…네트러닝과 교육 콘텐츠·인프라 협력

NHN클라우드가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인 네트러닝의 통합 교육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로 이관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NHN클라우드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NHN아틀리에' 사옥에서 네트러닝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네트러닝은 현재 1억1천만 명의 누적 학습자, 7천300개 기업 고객, 1만6천 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일본 대표 이러닝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네트러닝의 핵심 서비스 '멀티버스(Multiverse)'가 NHN클라우드로 완전 이전된다. 기존에는 자체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운영돼 왔으나 향후 인프라 운영과 데이터 관리는 NHN클라우드가 맡는다. 네트러닝은 콘텐츠 품질과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된다. 멀티버스는 교육, 훈련, 평가까지 가능한 통합 이러닝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이전으로 성수기 트래픽 대응 탄력성이 확보되고 유지보수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IT 인프라 확장이 용이해지면서 글로벌 서비스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 협력도 핵심 축이다. 회사는 NHN이 보유한 AI 기술과 네트러닝의 교육 데이터를 결합해 자동 콘텐츠 생성, 학습 분석,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한다. 콘텐츠 생산성과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 시스템 연동, 동남아 포함 글로벌 시장 진출 공동 추진, NHN그룹사 대상 교육 콘텐츠 유통 등 다방면 협력이 예정돼 있다. 특히 네트러닝의 국제표준 오픈배지 체계를 NHN클라우드 인증 자격증과 연동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이번 협약으로 NHN클라우드는 일본 최대 이러닝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현지 클라우드 시장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최근 NHN은 한국 대형 IT 3사와 함께 'AI전환(AX) 연합체'를 결성해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네트러닝의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아 품질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9 16:24조이환 기자

"韓 클라우드 저력 선보인다"…NHN클라우드, 국내 3사와 日 시장 공략 '박차'

NHN클라우드가 국내 굴지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업들과 손잡고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와이즈넛·이노그리드·투라인클라우드와 4자간 'AX연합체 협력 통한 일본 디지털 생태계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NHN 일본법인 사옥 NHN아틀리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해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 현승엽 투라인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프라이빗·네이티브 클라우드, AI,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일본 시장 생태계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개발·공급하고 이를 통해 AX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N클라우드는 일본 현지에 구축한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파트너사는 NHN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각 사가 보유한 AI·클라우드 솔루션을 일본 고객사에 공급·운영한다. 또 NHN클라우드는 국내 IT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뿐 아니라 NHN 일본법인이 다년간 일본 시장을 공략하며 축적한 사업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기업이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일본을 해외 사업의 전략 지역으로 삼고 2019년 3월 일본 도쿄 리전을 오픈하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과 현지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의 품질보증(QA) 기업 아이큐브 원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인터롭 도쿄, 앱스 재팬 등 일본 대표 IT 행사에 부스 및 발표로 참여하는 등 일본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및 AI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역량을 결합해 국산 클라우드의 저력을 일본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며 "나아가 일본 현지에서 안정성과 보안성을 인정받은 도쿄 리전을 기반으로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5.07.04 10:16한정호 기자

한국 AI, 日 복지 현장 누빈다…네이버클라우드, 이즈모시에 '케어콜' 공급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초고령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일본 시마네현에 위치한 이즈모시와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초고령화에 직면한 일본 지역 사회의 돌봄 공백을 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AI 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고 있다. 이즈모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30%에 달하는 초고령 도시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비해 지원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즈모시는 첨단 기술을 접목한 복지 혁신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과 운영 경험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돌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현재 한국 내 절반 이상의 지자체에서 도입돼 높은 응답률과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화형 AI가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상호 작용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며 통화 중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복지사나 병원 등 지역 관계 기관에 연계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클로바 케어콜은 올해 3월 한국의 대통령실에 해당하는 일본 내각관방이 주최한 디지덴 고시엔 대회에서 일본 전국에서 응모한 수백 개의 프로젝트 중 본선 진출 및 한국 기업 최초로 최종 5위에 입상하며 서비스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첫 협의를 시작으로 이즈모시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그 결과, 서비스 효과와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확인되면서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양측은 향후 6개월간의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이즈모시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음 달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참가해 클로바 케어콜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한국의 초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2021년부터 시작한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를 일본에 제안한 것은 동일한 고령화 사회 문제를 겪고 있는 양국이 함께 해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라며 "특히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뤄진 이번 협력은 양국 간의 실질적인 디지털 복지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는 이제 기술 경쟁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수단으로 발전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 책임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16:47한정호 기자

라인야후-네이버, 시스템·네트워크 분리 끝..."지분관계 변화 無"

라인야후는 최근 일본 총무성(MI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공유하던 시스템 및 네트워크 대부분의 분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보안관리도 더 이상 네이버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달 31일 일본 총무성(MIC)에 2023년 11월 발생한 정보 유출을 지적한 행정지도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2023년 11월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업체가 사이버 공격을 받자 일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총무성은 행정지도에 나섰고 이에 따라 라인야후는 정보유출 재발 방지책 실시 상황을 3개월에 한 번씩 보고해야 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자본 관계 재검토에 대해서는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라인야후는 "양측이 1년 동안 협의했으나 단기적인 자본 이동이 현재로서는 어렵다는 인식에 변화가 없다"면서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논의가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A홀딩스가 가진 라인야후 지분은 64.5%다. 다만 라인야후의 사내 시스템 및 네트워크는 네이버·네이버클라우드와 분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인야후 측은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시스템·네트워트 연결과 관련된 잠재적 위험을 없애기 위해 시스템 분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회계 감사 및 세무 보고에 필요한 시스템을 제외하고 분리를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까지는 국내·해외 자회사들의 분리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증 시스템도 분리됐다. 지난달 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관리하는 시스템에 대한 인증 시스템 사용을 중단했고 일본 국내·외 자회사가 사용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내년 3월 말까지 분리를 완료한 뒤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에 위탁하던 보안관제센터(SOC) 운영을 일본 기업에 이관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일본 기업과 계약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위탁 계약은 종료됐다는 설명이다.

2025.04.02 16:48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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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메모리 진출 검토…엔비디아 요청" 디인포메이션

기아, 전남광주서 PBV 생태계 구축…2029년까지 3조원 투자

"피지컬AI 닻 올렸다"…K-팹리스, 실전 무기 갖추고 출전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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