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반도체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일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티빙 내년 6월 글로벌 앱 출시...해외 직접 진출 본격화

티빙이 내년 6월 자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선다. 현지 OTT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외 이용자가 티빙을 직접 구독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유진 티빙 전략총괄헤드는 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국제OTT포럼에서 “글로벌 시청자가 현지 OTT를 통해 티빙 콘텐츠를 만나는 것을 넘어 티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2027년 여름부터 자체 글로벌 앱을 글로벌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티빙은 현재 국가별 서비스 환경에 맞춰 앱을 개편하고 있다. 강 헤드는 “K콘텐츠 팬이 현지에서 티빙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 전체를 개편하고 티빙 앱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앱에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뿐 아니라 CJ ENM과 국내 방송사, 제작사가 보유한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진출 지역은 K콘텐츠 수요와 기존 콘텐츠 판매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결정한다. 강 헤드는 “K콘텐츠 수요가 있으면서 아직 매출이 그렇게 크지 않아 티빙이 역할을 꼭 해야 한다는 지역을 우선순위로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이미 콘텐츠 판매가 활발한 지역은 자체 앱 진출에 신중한 입장이다. 직접 서비스가 기존 라이선싱 매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현재 일본 디즈니+, HBO맥스 등 해외 OTT와 협력해 42개 국가·지역에서 브랜드관을 운영하고 있다. 강 헤드는 “자체 앱 구축과 동시에 기존 해외 라이선싱 수출과 현지 OTT 브랜드관은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시장 공략 핵심으로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꼽았다. 이를테면 예능 '환승연애',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을 비롯해 '디어X',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을 주요 IP로 소개했다. 강 헤드는 “이용자는 좋아하는 작품과 장르에 따라 플랫폼을 선택한다”며 “IP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되므로, 티빙은 IP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자의 방문 빈도를 높이는 전략도 강조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프로야구(KBO) 디지털 독점 중계다. 강 헤드는 “좋은 IP를 통해 이용자가 티빙을 방문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자주, 더 티빙을 찾아오게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프로야구는 시즌 중 거의 매일 경기가 있고 팬들은 경기를 시청하는 것뿐 아니라 팀의 순위와 경기 정보를 수시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KBO 시청자 수는 지난해보다 12.5% 증가했다. KBO 중계가 티빙 일간활성이용자수(DAU)에 기여한 비중은 약 26%로 집계됐다. 강 헤드는 “2031년까지 KBO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해 시청자가 매일 볼 수 있고 열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티빙을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1.05 15:15홍지후 기자

한컴이노스트림, 日 합작법인 설립…내년 인증 시장 공략 속도

한컴이노스트림이 일본 현지 합작법인을 통한 금융·공공 분야 안면인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내년 4월 일본 비대면 본인확인 제도 개편을 앞두고 현지 유통망과 인증 기술 연동 체계를 확보해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공공부문 총판사 라움소프트가 일본 상장사 사이버링크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사이버링크스 동일본 지사가 위치한 일본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에 설립됐다.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으로, 합작법인은 이 회사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한컴그룹은 일본 시장에서 직접 공급과 현지 합작법인을 활용하는 투트랙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컴은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안면인증 솔루션 '한컴오스(HancomAUTH)' 직접 공급을 확대하고 한컴이노스트림은 합작법인을 통해 금융·공공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한컴은 라움소프트에 한컴오스 실시권을 부여했다. 합작법인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 유통 사업을 전개하며 일본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본인확인 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일본은 내년 4월 '범죄수익 이전 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을 시행할 예정으로, 금융기관 본인확인 방식이 변경되면서 관련 인증 솔루션 교체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한컴은 이에 앞서 지난 2월 사이버링크스와 한컴오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이버링크스가 제공하는 일본 공적개인인증(JPKI)과 한컴오스 연동을 완료하며 현지 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이러한 연동을 통해 기존 온라인 본인확인(eKYC)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에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인증 규제에 대응하는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금융·공공 분야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컴은 일본 내 협력사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27일 일본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기업 월드비즈니스센터(WBC)와 업무제휴 각서를 체결했다. WBC는 일본 내 교육기관 50곳 이상, 의료기관 40곳 이상의 고객 기반을 보유 중이다. 한컴은 WBC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면인증 솔루션과 SSL/TLS 서버인증서 통합관리 솔루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공공 중심으로 추진해온 일본 사업을 교육·의료 분야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성장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전망에 따르면 일본 안면인식 시장은 2025년 약 2억 달러에서 2035년 약 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컴과 한컴이노스트림은 현지 유통망과 기술 연동 체계를 바탕으로 인증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김연수 한컴이노스트림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직접 공급과 현지 합작법인을 양축으로 하는 일본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며 "한컴과 한컴이노스트림은 경쟁력 있는 안면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보안·인증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5 14:37한정호 기자

일본 헤집은 해킹 쓰나미, AI 침입 도구까지 동원

일본 공공, 민간 분야에서 9월 말부터 한 달간 전례 없는 규모의 사이버 공격에 노출됐다. 그 결과 올해 공표된 피해가 659건으로 2024년 한 해 645건을 넘어섰다. 카셰어링 업체 타임스카(タイムズカー)에서는 약 660만 계정이 부정 접속을 당했고, 공격 쪽에서 인공지능(AI)이 쓰인 사실도 처음 확인됐다. 5일 현지 IT 업계 동향을 종합하면 일본 기업, 기관에서 잇단 대규모 정보 유출, AI 공격 가담 사례가 이 같이 누적됐다. 트렌드마이크로 집계에 따르면 10월 9일 기준 올해 발생 피해 건수는 659건에 달한다. 개별 피해의 규모도 커졌다. 야키니쿠 체인 야키니쿠킹(焼肉きんぐ)에서는 회원 1078만 8963건이 부정 접속을 당했다. 클라우드 사업자 IDC프런티어는 랜섬웨어 공격으로 기반 전체가 멈췄다. 이밖에도 495개 기업과 자치단체가 영향을 받았다. 9월 말부터 기업이 부정 접속과 정보 유출을 공표하는 소식이 연거푸 이어졌다. 총리는 심야에 소셜미디어 X에서 소프트웨어 취약점 대응을 당부했고, 정부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긴급 대책 패키지 마련에 나섰다. GMO인터넷그룹은 협박을 받자 범인 특정으로 이어질 정보에 최대 100만달러(약 13억40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AI 악용 정황도 공개되면서 진장감을 높이고 있다. GMO시큐리티는 10월 19~20일 중국산 자율형 침투테스트 도구 아텍스(ARTEX)가 일본 금융, 보험, 물류 등 약 80개사 공격에 쓰였고 이 중 8개사가 정보 유출 피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한국 금융기관 공격에도 같은 도구가 쓰였다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분석이 나왔다, 트렌드AI는 10월 29일 오픈소스 보안 점검 도구 사이버스트라이크AI가 일본 기업과 기관 공격에 악용됐다고 밝혔다. 에이전트 44개가 정찰, 침투, 탈취를 나눠 맡았고 일본어 가짜 로그인 페이지도 만들었다. 짧은 기간에 일본 최소 16곳을 포함해 최소 19곳에서 시도가 포착됐다. 정치권에서는 위기감이 일찍 드러났다. 다이라 마사아키 자민당 국가사이버보안전략본부장은 10월 9일 FT 보도에서 "사이버공간의 비상사태라고 해도 좋다"고 밝혔고, 같은 날 회의에서는 최근 유출이 AI로 공격을 자동화하는 포화 공격의 성격을 띨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2024년 이후 피해를 공개한 아사히그룹홀딩스, 가도카와, 아스쿠루, 니치레이 4개사만 따져도 매출 감소액이 1542억엔, GDP 감소 효과는 556억8000만엔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월 30일 발표한 집계(은행, 통신사업자 제외)를 보면,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사이버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2094건으로 지난해 한 해 건수(1256건)를 이미 웃돌았다. 중복을 포함한 유출 규모는 약 2억6000만명분이다. 10월 16일까지 보름 남짓 사이 접수된 신고만 830건으로 9월 전체(303건)의 2.7배였다. 1000만명분을 넘는 신고도 8월과 9월 각 1건에서 10월 4건으로 늘었다.

2026.11.05 13:45박광하 기자

일본서 존재감 키우는 웰라쥬…헬로키티 협업 제품 '품절'

웰라쥬가 일본에서 선보인 헬로키티 협업 제품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는 등 현지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성분과 효능을 중시하는 일본 스킨케어 시장 소비 흐름에 맞춰 수분·저자극 제품을 앞세우고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는 중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웰라쥬는 지난해부터 일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동시에 넓히고 있다. 현재 일본 주요 뷰티 편집숍인 플라자(PLAZA), 로프트(LOFT), 앳코스메(@cosme), 악사스(Axas), 돈키호테 등에 입점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한국 화장품의 주요 수출 시장 중 하나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은 2022년부터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올해 1분기에는 수입액 약 400억 엔, 점유율 33.5%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제품에 함유된 성분과 효능을 따져 구매하는 이른바 '세이분카이(成分買い·성분 구매)'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수분 공급과 피부 관리, 저자극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큐텐 조사에 따르면 일본 여성 소비자의 70% 이상이 화장품 구매 전 성분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시카와 PDRN, 나이아신아미드 등 기능성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웰라쥬는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히알루론산(HA)을 중심으로 한 수분 관리 제품을 앞세우고 있다. 현지 매장에서는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마스크를 비롯해 PDRN 앰플, 비타·펩타이드·콜라겐 마스크, HA 겔 마스크 등을 판매 중이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일본 인기 캐릭터인 산리오 '헬로키티'와 협업한 한정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 웰라쥬가 해외 시장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업 제품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60ml 기획세트'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앰플 마스크 7매입' 등으로 구성됐다. 100 앰플 구매 고객에게는 헬로키티 키캡 키링도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9월 말부터 돈키호테 약 250개 매장과 플라자 약 130개 매장, 앳코스메 등 일본 전역 500개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웰라쥬 측에 따르면 일부 매장에서는 1차 판매 물량이 품절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추가 입점 매장 확대도 논의 중이다. 일본 현지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웰라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1~8월 외국인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구매 상위 5개국에 일본이 포함됐으며, 국적별 인기 품목 1위는 기초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웰라쥬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환절기 보습 제품을 찾으면서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크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가벼운 발림성과 히알루론산을 활용한 보습 기능을 앞세운 크림이다. 특히 메이크업 전 사용하기 좋은 이른바 '화잘먹 크림'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웰라쥬 관계자는 "일본 현지 유통망 확대와 캐릭터 협업, 방한 관광객 수요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6.11.05 09:58안희정 기자

일본 경찰청-구글, 가정용 인터넷 회선 악용 서버 무해화 조치

일본 경찰이 구글과 연계해 일반 가정의 인터넷 회선을 악용하던 '레지덴셜 프록시(Residential Proxy)' 서버를 무해화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서버는 회선 소유자가 모르는 사이에 사이버 공격을 가하는 데 악용됐으며, 인터넷뱅킹 부정송금 범죄에도 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 여러 외신은 일본 경찰청 발표를 인용, 2025년 발생한 인터넷뱅킹 부정송금 피해 4747건 가운데 적어도 737건에 레지덴셜 프록시가 쓰였다고 전했다. 피해액은 약 13억9000만엔(약 117억 4800만원)으로, 건수 기준으로 전체의 약 15.5%에 해당한다. 레지덴셜 프록시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가 고객의 댁내 인터넷 기기에 할당한 실제 가정용 IP 주소를 사용해 트래픽을 우회시키는 중개 서버다. 이용자의 회선을 제3자에게 빌려주는 통로로 쓰일 수 있다. 일본의 인터넷뱅킹 부정송금 피해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관련 피해액은 103억9700만엔(약 966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0%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사이 피해 규모는 12배가 됐다. 금융기관을 사칭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로 시작해 상담원을 연결하고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법인 계좌 인증 정보를 빼내는 보이스피싱이 주된 수법이다. 법인 피해의 90% 이상이 이 수법에 당했다. 건당 피해액은 법인이 약 2400만엔(약 2억 381만원)으로 개인(약 120만엔, 약 1019만원)의 20배 수준이다.

2026.11.05 09:28박광하 기자

한진 훗타운, 블프 맞아 해외직구 배송비 최대 50% 할인

한진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해외직구 배송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 상품 구매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캐릭터 굿즈와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직구 수요를 공략한다. 한진은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HOOT TOWN)'에서 11월 한 달간 '훗타운 블프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과 미국, 중국 등 주요 해외직구 국가를 대상으로 상품 카테고리에 따라 배송비를 10~50% 할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해외직구 성수기에는 일본 캐릭터 상품의 배송대행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배송대행 실적을 직전 동일 기간인 7월 31일부터 10월 14일까지와 비교한 결과, 산리오 캐릭터 상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포켓몬 상품은 452%, 치이카와 굿즈는 150% 늘었다. 한진은 연말 한정판 상품과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 출시 등이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제품과 패션 상품도 증가세를 보였다. 소니 제품의 배송대행 건수는 128%, 애플은 55.5% 늘었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각각 65.3%, 59% 증가했다. 한진은 최근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말에도 일본 직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매주 특정 상품군의 배송비 할인 코드를 제공하는 '위클리 드롭'을 운영한다. 고객은 매주 한 차례 할인 코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1주차에는 나이키·뉴발란스·아디다스 등 패션 상품을, 2주차에는 애플·소니·구글 등 전자기기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주차에는 치이카와·포켓몬·산리오 등 캐릭터·피규어 상품을, 4주차에는 전체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앙코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매일 한 차례 배송비 10% 할인 코드를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신규 회원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훗타운의 C2C 구매대행 서비스 '사줘요'를 처음 이용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배송비 50% 할인 쿠폰을 계정당 1장 지급한다. 육아용품과 차량용품, 생활용품 등 해외직구 인기 상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킥아이템(Kick Item)' 기획전도 운영한다. 훗타운 관계자는 "엔저 기조와 연말 글로벌 할인 시즌이 맞물리면서 일본 캐릭터 굿즈와 한정판 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직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배송비 할인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비용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8:17안희정 기자

일본 해킹 몸살...비밀번호 강제 초기화 기업도 나왔다

일본에서 해킹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 가전유통업체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약 700만건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 결국 이용자 비밀번호를 강제로 초기화하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했다. 4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일본 가전유통업체 노지마는 지난 2일 온라인 쇼핑몰 '노지마 온라인'과 '중고 스마트폰 매입 사이트'에서 약 700만건의 회원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노지마는 지난 1일 회원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3자의 무단 접근을 감지했으며, 같은 날 개인정보 유출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로그인 ID,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신용카드 정보를 보관하지 않아 카드정보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노지마는 사고 확인 직후 두 사이트의 운영을 중단하고 외부 접근 차단과 감시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찰에도 관련 사실을 알렸으며, 사이트 재개 시점은 안전성을 확인한 뒤 안내할 예정이다. 지난 3일에는 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의 로그인 비밀번호를 강제로 초기화했다. 이용자는 등록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로 본인 확인을 거쳐 새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노지마는 다른 서비스와 동일한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사칭 이메일이나 피싱 사기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와 전화, 링크에도 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6.11.04 15:38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자위대에 AI 심는다"…日, 팔란티어·안두릴 기술 도입 검토

일본이 자위대의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팔란티어와 안두릴의 군사용 AI 시스템을 지휘통제 체계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독자 기술 개발도 추진하며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 지휘통제 시스템에 AI를 적용하고 이를 연내 개정할 국가안보 관련 문서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미국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MSS)'과 안두릴의 '래티스(Lattice)' 등이 도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이 AI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전장 상황을 파악하고 작전 결정을 내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다. 각종 센서와 무인기, 정찰 장비에서 수집한 정보를 AI로 통합·분석해 지휘관의 판단을 지원하고 미군과의 연합작전 능력도 강화하려는 구상이다. 팔란티어의 MSS는 위성·드론 등에서 확보한 군사 정보를 분석해 표적 식별과 작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미군이 이미 활용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전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 안두릴의 래티스는 센서와 무인체계 등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장비 운용을 지원하는 AI 플랫폼이다. 일본은 두 기업의 기술을 함께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실제 도입 시 군사정보 분석과 무인체계 운용을 연계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기업들도 일본의 국방 AI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닛케이 인터뷰에서 일본 자위대에 AI 시스템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이 미국과 달리 자국 영토 방어에 특화된 AI 기술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카프 CEO는 "일본은 전수방위형 AI 제품군(스택)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AI를 활용하면) 공격받았을 때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미국산 AI 도입과 별개로 자국 기술을 활용한 지휘통제 시스템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미국의 첨단 AI를 활용해 초기 구축 기간을 단축하되 장기적으로는 군사 데이터와 시스템 운영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에 일본 AI 스타트업 사카나AI의 기술이 검토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방산업계에서도 관련 기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9월 일본 AI 기업 프리퍼드네트웍스(PFN)와 자본·업무 제휴를 발표하고 100억 엔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국방과 주요 사회 인프라에 적용할 AI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중공업은 NEC와도 작전계획 수립과 지휘통제, 무인체계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일본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데이터·AI 주권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다만 미국산 AI 기술 도입이 확대될수록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군사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외국 기업의 기술에 의존할 경우 향후 국산 AI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카프 CEO 역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국가가 단기간에 AI 기술 전반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중 2개국 외의 국가가 AI 스택 전체를 자국에서 보유하는 것은 향후 5년간 현실적이지 않다"며 "미국산을 사용하면서 일본 독자 시스템으로 대체해 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11.03 16:18장유미 기자

아로마티카, 일본 헤드스파 시장 공략

아로마티카가 일본 현지 헤어살롱과 손잡고 두피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 살롱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예약 개시 하루 만에 170건이 접수되는 등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일본 라이프스타일·예약 플랫폼 '오즈몰(OZmall)'과 협업한 헤드스파 프로그램이 예약 시작 일주일 만에 385건의 예약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 9월 17일부터 8주간 도쿄와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지역의 헤어살롱 20곳에서 진행된다. 아로마티카의 로즈마리 두피 관리 제품을 활용한 '오즈몰 × 아로마티카 스칼프 헤드스파' 프로그램을 기간 한정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오즈몰은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일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헤어살롱과 호텔, 레스토랑 등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즈몰 관계자는 "예약 개시 24시간 만에 170건 이상이 접수됐다"며 "기존 헤드스파 기획에서도 보기 드문 빠른 예약 속도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과 샴푸, 트리트먼트,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 등 제품 4종이 사용된다. 전문 관리사가 두피 세정부터 모발 관리, 두피 보습까지 이어지는 관리 과정을 제공한다. 아로마티카는 살롱에서의 제품 체험을 가정 내 사용으로 연결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에는 로즈마리 PDRN 스칼프 세럼 본품과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체험용 제품을 포함해 소비자가 집에서도 두피 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일본 이·미용 시장의 성장세도 현지 사업 확대 배경으로 꼽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용한 야노경제연구소 추정치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이·미용 살롱 시장 규모는 2조1240억엔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아로마티카는 현지 살롱을 제품 체험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접점으로 활용하고,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 맞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K뷰티의 경쟁력을 확대하려면 제품 수출뿐 아니라 현지 소비자의 관리 습관과 전문 서비스에 접목하는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에서 얻은 반응을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 수요에 맞는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0:29안희정 기자

기아, 일본 택시시장에 PV5 투입…2030년까지 1000대 확대

기아가 일본 택시 시장에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투입한다. 일본 여객 운수사 MK홀딩스에 연말까지 PV5 40대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공급 규모를 1000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최근 서울 양재사옥에서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과 'PBV 일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과 아오키 노부아키 MK홀딩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MK홀딩스는 택시 운수업체 'MK택시'를 중심으로 교토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8개 도시에 거점을 둔 여객 운수사다. 택시와 관광버스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와 MK홀딩스, 기아 PBV 재팬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내 PBV 도입 확대와 전시·판매·서비스 인프라 확충, 현지 맞춤형 PBV 솔루션 구축 등에 협력한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MK홀딩스에 PV5 40대를 우선 공급하고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2030년까지 PBV 총 1000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PV5 4대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일본 교토에서 MK택시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MK홀딩스는 앞으로 도입 차량을 택시뿐 아니라 고급 의전과 공항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에 공급되는 PV5에는 현지 보급 비중이 높은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이 기본 적용된다. 기아는 일본 도로 환경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차량 구조와 기술도 현지화했다. PV5는 2995㎜ 휠베이스를 통해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 회전 반경을 5.5m로 설계했다. 좁은 골목길 주행과 주차가 잦은 일본 도로 환경에서 차량 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구성이다. 기아는 차량 공급과 함께 현지 정비와 기술 지원, 부품 공급에도 협력한다. MK홀딩스는 기존 택시 운영 경험과 고객 기반을 활용해 PBV 도입을 확대한다. 일본 현지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은 기아 PBV 재팬이 맡는다. 기아 PBV 재팬은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가 기아 PBV의 일본 사업을 위해 전액 출자해 지난해 설립한 현지 법인이다. 3사는 MK홀딩스가 보유한 영업·판매 시설에서 PV5를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 공급부터 판매, 운행, 정비로 이어지는 현지 사업 체계를 구축해 일본 PBV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8톤 이하 상용차 신차 판매의 최대 30%를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중소형 전동화 상용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대 기아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PBV 상품 경쟁력과 MK홀딩스의 모빌리티 사업 경험, 기아 PBV 재팬의 현지 운영 역량을 더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3 08:48김재성 기자

이재용, 日서 AI 반도체 승부처 점검…첨단 패키징 협력 강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첨단 패키징 연구거점을 찾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소재·공정 기술 개발과 현지 기업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1일 일본 요코하마에 있는 '어드밴스트 패키지랩(APL)'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8일 공식 개소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이뤄진 첫 현장 점검이다. 이 회장은 연구진과 첨단 패키지 소재·공정 요소기술의 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일본 소재·부품·장비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AI 시대 반도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첨단 패키징 기술 확보도 당부했다. APL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계·제조 역량을 일본 소부장 기술과 연결하는 연구거점이다. 삼성전자는 2023년 APL을 설립하고 2024년부터 5년간 400억엔, 약 3500억원을 투자해 현지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APL은 첨단 패키징에 필요한 소재와 공정 등 요소기술을 개발·검증한다. 향후 웨이퍼 본딩과 유리기판 등 차세대 공정·소재뿐 아니라 저전력·고성능 반도체 양산을 위한 새로운 패키징 구조 개발로 역할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연구소 산하 패키지 연구조직과는 연구 분야를 구분하면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인력도 지속적으로 늘려 요코하마를 차세대 패키징 요소기술 개발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소재·장비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이 갖춘 기술 기반을 APL의 강점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요코하마는 도쿄와 인접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어 전문인력 확보와 공동 연구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첨단 패키징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가속기 칩 등 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기술이다. 칩 간 데이터 전달과 전력 효율, 발열 성능에 영향을 미쳐 AI 시스템의 성능을 높이는 주요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로직 반도체 기술과 함께 패키징에 필요한 소재·설비 핵심기술을 확보해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2026.11.01 16:08전화평 기자

제네시스 방일단, 후쿠시마 방문·교류축제 부스 경험 공유

가토리 요시노리 일한문화교류기금 이사장이 30일 "시민과 시민의 교류로 비로소 마음이 이어진 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가토리 이사장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네시스(JENESYS) 2026 한국재팬리포터 방일단 성과보고회 및 동창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양국 우정과 신뢰를 깊게 하려면 젊은 세대를 비롯한 시민 간 교류를 최대한 넓혀야 한다"면서 "성과보고회와 동창회는 교류 성과를 이어 가는 데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동창회는 우정을 키우는 귀중한 재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려면 젊은 세대의 연결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히로세 아이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양국 상호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1300만명을 넘었다"면서 "국가 간 관계의 기반은 결국 사람과 사람의 교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일단이 한일축제한마당 부스 운영으로 여러 세대의 일본인과 교류하고, 동일본대지진 15주년을 맞아 후쿠시마현에서 복구 활동을 배운 것으로 안다"며 "홈스테이를 거치며 후쿠시마에 대한 이미지도 크게 바뀌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방일단 참가자들을 "양국 관계를 이끌 미래의 리더"라고 부르며 한일 우호의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각자 활동을 공유했다. 방일단은 9월25일부터 27일까지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일축제한마당 2026 부스를 운영하며 일본 관람객과 교류했다. 한 참가자는 "후쿠시마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직접 방문한 뒤 달라졌다"며 "정확한 정보를 전하는 일이 자신의 몫"이라고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SNS 콘텐츠 제작, 일본어능력시험(JLPT) 준비, 공모전 출품, 유튜브 영상 제작 등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동창회에서는 ▲일본지방자치단체국제화협회(CLAIR) 서울사무소 기관 소개 및 질의응답 ▲퀴즈대회 및 교류 이벤트를 진행했다. 방일단 프로그램은 일본 외무성이 주최하고 일한문화교류기금이 운영하는 제네시스(JENESYS) 사업의 일환이다. 제네시스는 아시아대양주·북미·유럽·중남미 지역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하고, SNS 등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를 일본에 초청하는 사업이다.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직접 배우고 일본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매력을 발견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일본에서의 각종 시찰, 일본인과의 소통을 통해 민간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이해와 우호를 증진하는 게 목적이다.

2026.10.31 11:46박광하 기자

SK하이닉스, 日서 첫 '파트너스데이'…소부장 협력 강화

SK하이닉스가 지난 29일 일본 지바현에서 현지 주요 협력사 경영진을 초청해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과 공급망 협력 강화가 목표다. SK하이닉스는 매년 한국에서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사업 방향과 기술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에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신에츠, 섬코, JSR, 나믹스, 도쿄일렉트론(TEL), 스크린 홀딩스,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등 소재·장비·후공정·테스트 협력사 20여곳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이병기 양산총괄(CPO), 강유종 구매부문장 부사장, 최우진 패키징·테스트부문장 부사장 등이 자리했다. 이 양산총괄은 "한일 양국은 상호보완 관계"라며 "일본 협력사 역량은 SK하이닉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양국 반도체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 부사장은 "소부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이 곧 인공지능(AI) 시대 경쟁력"이라며 "일본 파트너들과 '원팀'으로 차세대 기술 과제에 대응하고, 기술 혁신과 안정적 공급 역량을 확보해 AI 메모리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과 향후 기술 개발 로드맵을 소개했다. 협력사가 수요를 가늠해 설비투자와 생산역량 확보에 나설 수 있도록 정보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는 AI 시대 반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소통하며 현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9:52진운용 기자

아이폰18 프로, 출시 3주 판매 3.1%↑…中 웃고 美·日 울었다

애플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출시 초반 글로벌 판매가 전작보다 소폭 늘었다. 중국에서 선전했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판매량이 줄며 지역별 성과가 엇갈렸다. 30일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출시 후 첫 3주간 글로벌 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같은 기간보다 3.1% 늘었다. 두 제품은 지난달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출고가는 프로 1199달러, 프로맥스 1299달러다. 두 모델 모두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성장은 중국이 이끌었다. 중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늘며 글로벌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작년보다 원활해진 제품 공급에 중국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플래그십 가격 인상이 겹친 결과"라며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성장률은 훨씬 낮았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의 가격 인상 폭은 컸다. 샤오미18 프로 시작가는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1000위안 올랐다. 화웨이 메이트 90 가격도 5999위안으로 전작보다 약 28% 비싸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로 메모리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애플은 출시 직후부터 중국에서 강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앞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중국 출시 첫 주 판매가 전년 대비 12% 늘었다고 집계했다. 애플은 그 주 중국 스마트폰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반 람 카운터포인트 수석연구원은 "기본형 출시 지연으로 일부 수요가 프로 모델로 옮겨 갔을 수 있다"며 "중국 플래그십 가격이 200달러 넘게 오르면서 아이폰의 상대적 가격 매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시 첫 3주 간 미국과 일본의 판매량은 각각 4%, 27% 감소했다. 전작 대비 오른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소비자들은 기능이나 디자인에서 뚜렷한 개선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가 가격 인상 체감을 키우며 수요가 위축됐다"고 진단했다. 일본의 가격 인상 폭은 특히 크다. 아이폰18 프로 256GB 모델은 21만9800엔으로, 전작 출시가 17만9800엔보다 4만엔 비싸다. 애플은 지난 7월 아이폰17 프로 가격을 19만4800엔으로 올렸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는 "중국의 호조가 견조한 수요인지, 아니면 수요를 앞당겨 쓴 것인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분명해질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 판매량의 회복 여부, 그리고 올해 43주차에 출시되는 아이폰 듀오가 프로맥스 수요를 잠식하지 않고 추가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지난 23일 미국·한국 등에서 출시됐다.

2026.10.30 17:08진운용 기자

아키스케치, AI·3D 공간 기술로 日 소프트뱅크 생태계 진입

아키스케치 일본법인 아키스케치 재팬이 일본 소프트뱅크의 기업용 비즈니스 파트너 프로그램 '원십' 파트너사로 최종 선정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회사에 따르면, 원십은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한 B2B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현재 9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술 기업이 참여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비즈니스 매칭을 전개하고 있다. 아키스케치는 클라우드 기반 3D 공간 설계와 AI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인테리어 설계부터 3D 시각화, 제품 가상 배치, 고객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아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키스케치는 소프트뱅크의 견고한 엔터프라이즈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렛대 삼아 일본 현지 주거·인테리어 기업과의 협력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38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자사 AI·3D 인테리어 플랫폼 운영 역량을 토대로, 국내 유수의 가구·가전·리테일 기업에 공급해 온 공간 설계 솔루션을 일본 기업의 실무 환경과 현지 시장 수요에 맞춰 현지화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성 아키스케치 대표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원십 파트너사 선정은 아키스케치가 보유한 AI·3D 공간기술을 일본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과 연결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일본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공간 설계와 인테리어 상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AI 기반 공간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30 10:22백봉삼 기자

일본 해킹 유출피해 올해만 2억 6000만명 '인구 2배 돌파'

일본에서 올해 4월 이후 불법 접근(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연인원 약 2억 6000만명분, 인구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된 유출 건수는 2094건으로 지난해 연간 1256건을 이미 웃돌았다.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유출 규모는 일본 인구(1억 2297만명)의 2배를 넘는다. 올해 4월부터 10월 16일까지 개보위에 보고된 불법 접근 유출 사안이 2094건에 이른다. 유출 인원이 100만명을 넘는 사안은 20건 이상이다. 해당 집계는 개보위에 직접 보고한 기업분만 해당되며, 관할 부처에 먼저 보고하는 은행, 통신사 등은 제외됐다. 월별 보고 건수는 5월 163건 이후 계속 늘다 10월에 급증했다. 4~6월에 매달 100건 안팎이던 보고가 7~8월 200건대로 늘었다. 10월 830건은 9월 303건의 2.7배를 찍었다. 유출 인원 '1000만명 초과' 사건은 8월과 9월 각 1건이었지만, 10월에는 4건으로 늘었다. '100만명 초과~1000만명 이하' 사안은 8월과 9월 각 4건에서 10월 18건으로 크게 늘었다. 10월 접수분 가운데 588건은 유출 규모가 10만명대다. 현지 보안업계에서는 기업이 맡긴 위탁업체가 해킹당하면서 이를 이용하는 여러 원청 기업으로 피해가 연쇄 확산한 게 급증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개보위 관계자는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대규모 유출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대단히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보위는 개인정보 관리와 보안 대책이 미흡했던 기업에 강력한 행정지도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상 기업과 기관은 유출을 안 날로부터 3~5일 안에 개보위에 보고해야 한다. 위탁업체를 통한 연쇄 피해의 구체적 사례도 나왔다. NHK에 따르면 오사카에 본사를 둔 시스템 위탁업체 알카디아(アルカディア)가 불법 접속을 당했다. 이 여파로 히로시마현 경찰본부 소속 경찰관과 직원 약 5700명의 성명과 이메일 주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방 관련 시스템까지 합쳐 12만 7000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 고토구, 세타가야구 등 지자체의 방재, 비상소집 시스템은 운영이 중단됐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21일 22곳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경찰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GMO인터넷그룹도 공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일 자사 서비스 오나마에닷컴 데스크톱 클라우드의 서버 2만 6000여 대가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했다. 해커 조직은 27일 정오까지 100만달러(약 13억 2000만원)를 내지 않으면 고객 개인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요구했고, GMO는 응하지 않았다. 이에 공격 측이 28일 고객 정보를 공개했다. 개별 사고 규모도 컸다. 일본 주차장 운영업체 파크24는 지난달 자회사가 운영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타임즈카의 웹 시스템에 비정상적 접속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 662만 8000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운전면허증과 학생증 이미지 146만건이 외부로 전송된 흔적도 확인됐다. 지난 26일에는 가전 양판점 조신이 최대 623만건, 라쿠텐 트래블이 최대 260만건의 유출 가능성을 공표했다.

2026.10.30 09:18박광하 기자

IPX, '나루토·개구리 중사 케로로' 국내 사업권 확보…굿즈·팝업 확대

라인프렌즈로 알려진 IPX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국내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나선다. 두 작품의 국내 라이선싱과 상품 개발, 브랜드 협업 등을 추진하며 캐릭터 사업 영역을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확대한다. IPX는 일본 TV도쿄의 애니메이션 IP인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국내 마스터 IP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나루토의 경우 국내 최초로 한국 마스터 라이선시로 단독 선정됐다. 마스터 라이선시는 특정 지역에서 IP를 활용한 상품화와 라이선싱 사업 등을 총괄하는 사업자를 뜻한다. IPX는 두 작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나루토와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은 애니메이션이다. 키시모토 마사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나루토는 2002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방영됐다. 이후 60여개국에서 방영되며 글로벌 팬덤을 형성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 상품과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IPX에 따르면 더현대서울에서 열린 나루토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이 1분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 역시 올해 일본에서 16년 만에 극장판이 개봉하고 신작 TV 시리즈가 공개되는 등 콘텐츠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IPX는 두 작품의 기존 팬덤과 새로운 세대의 팬을 연결하는 상품과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IPX는 그동안 라인프렌즈와 미니니, BT21, 조앤프렌즈 등 자체 및 협업 IP를 기반으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해 왔다. K팝과 게임 분야의 파트너십을 통해 IP 사업을 확대했으며, 조구만과 다이노탱 등 국내 캐릭터 IP의 해외 진출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권 확보를 계기로 일본 애니메이션 IP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게 됐다. IPX 관계자는 "2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두 글로벌 IP의 국내 사업을 이끌게 된 만큼 원작의 고유한 매력을 살리면서 다양한 세대의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국내 브랜드 협업부터 라이선싱, 팝업까지 온·오프라인 사업을 다각도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29 20:56안희정 기자

"일본 AX 시장 잡아라"…韓 AI·SW 기업, 현지 공략 속도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산업계의 AI 전환(AX)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십과 수출 계약을 잇따라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일본 도쿄에서 국내 디지털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일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 37개사가 참여했으며 일본 기업 100여 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총 458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실제 계약과 업무협약(MOU) 체결 성과도 나왔다. 미러로이드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쿤텍, 디온아이티, 엔피코어, 트러스테이, 아이포트폴리오 등 5개사는 MOU를 맺고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 기업들의 사업 수요에 맞춰 국내 기업과 현지 잠재 고객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AI·SW 서비스부터 산업 AX, 보안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을 소개하고 현지 공급 계약과 공동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국내 주요 IT서비스·클라우드 기업들도 일본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일본 히타치 계열사 등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SAP 시스템 전환과 테스트 자동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의 노후 시스템 교체와 디지털 전환 수요를 겨냥한 전략이다. NHN클라우드와 이노그리드도 일본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 운영·관리 기술과 GPU 인프라 역량을 결합해 일본 기업들의 AI 도입과 인프라 운영 효율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은 기존 SW 공급을 넘어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별 업무 자동화,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본이 자동차와 로봇, 정밀기계 등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국내 기업들도 현지 산업 환경에 맞춘 기술과 서비스를 앞세워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NIPA 역시 단발성 비즈니스 상담을 넘어 일본 현지 산업기관과 투자기관 등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 교류와 현지 투자 유치, 공동 사업화 등을 지원해 국내 디지털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임형규 NIPA 글로벌본부장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전반의 경쟁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한국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일본의 우수한 산업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양국이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협력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기업 간 실질적인 사업 협력이 확대되고 우리 디지털 기업들이 일본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29 16:31장유미 기자

일본항공 예약시스템 뚫렸다…9만명 개인정보 노출

일본항공(JAL)과 일본트랜스오션항공(JTA)이 예약·발권 시스템 해킹으로 약 9만2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유출된 정보는 2023년 8월 10일부터 2026년 9월 23일 사이 두 항공사 중 하나의 항공편을 예약한 이용자 일부의 이름, 탑승일, 탑승 구간 등이다. 이 중 약 2000명에 대해서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여권 번호, 국적, 마일리지 번호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JAL은 예약·발권 시스템을 위탁한 아마데우스 IT 그룹이 해킹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용자 예약 정보 일부가 외부에서 열람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개인정보의 부정 사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JAL을 사칭한 연락에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국내 항공사들도 동일한 유출 사고를 겪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3일 협력사인 글로벌 항공 IT 기업 아마데우스 시스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출 항목은 고객의 예약번호 등 예약 관련 정보로, 카드 번호 같은 결제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양사 자체 데이터베이스(DB)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 정황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마데우스 IT 그룹(Amadeus IT Group)은 전 세계 200여 개 항공사가 이용하는 글로벌 항공 IT 기업으로, 이번 사고는 해당 기업의 시스템 계정에 부여된 로그인 인증정보를 이용한 비인가 접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데우스는 과거에도 시스템 장애로 항공사 운영에 차질을 빚은 전력이 있다. 2017년에는 아마데우스 시스템이 일시적인 오류를 일으키며 주요 항공사의 승객 접수와 수화물 처리 등이 중단돼 각국 공항에서 혼선을 빚고 수십만 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

2026.10.29 14:49박광하 기자

긴트, 日 농업법인 3개사 초청 자율주행 모듈 시연

긴트가 베지에이트·카와카미 렌콘·베지아츠 등 일본 대형 농업법인 3개사를 대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모듈 '플루바 아이온' 데모 데이를 진행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 사 대표단은 화성에 마련된 긴트 테스트 필드에서 '플루바 아이온'을 장착한 트랙터를 직접 시승했다. 해당 제품은 일반 기존 농기계에 부착해 자율주행 기능을 부여하는 애프터마켓형 모듈로, 높은 직진 정밀도와 정교한 방향 전환을 구현해 농지 구석까지 사각지대 없이 작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스마트팜 및 정밀농업 기술력에 주목한 일본 농업법인 대표단의 요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이 연계돼 성사됐다. 긴트는 지난 2025년 삿포로에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홋카이도와 규슈 등 주요 농업 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차세대 모델인 '플루바 아이온'을 출시하고 현지 농기계 유통 채널과의 공급 계약을 맺는 등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장하며 현장 접점을 넓히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역시 올해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신규 대상국으로 일본을 낙점하고 현지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게토미 유키 베지에이트 대표는 “긴트 솔루션은 멀칭(바닥덮기), 두둑 형성, 쟁기 및분무 작업 등다양한 농작업에 대응할수 있어 활용범위가 넓다고 생각한다”며 “주행 경로를 설정할수 있는 기능도실제 농작업에서 동일한경로를 반복 주행하는점을 고려하면 쓰임새가크다”고 평가했다. 김용현 긴트 대표는 “긴트 제품에 관심갖고 참석을 결정한각 사 대표들에게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행사는일본의 잠재 고객에게기술력을 소개하고 현지사업 확대 및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6.10.29 10:11백봉삼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중간선거 후폭풍, AI 데이터센터 강타하나

대구시 공공배달앱 '대구로' 해킹, 계좌번호 2만5000여개 노출

한강라면 받으러 올라탔다가 ‘전력 질주’…푸드위크 코리아 가보니

카카오, 인적분할 내년 1월 1일→2월 1일로 연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