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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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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신문협회,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 교육과정 교육생 모집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는 6일까지 제7기 채용연계형 인터넷신문 기자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10분까지 총 9주간 진행되며, 한국프레스센터 10층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강의실에서 실시된다. 제7기 교육은 취재 및 기사 작성, 사진·영상 취재와 같은 필수 실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특히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교육생 개별 과제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이 한층 강화된다. 수료생에게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협회 회원사 입사 지원 시 가점과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2025년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별전형은 협회 회원사에 입사한 지 6개월 미만인 신입 기자를 대상으로 회원사 대표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10만 원이며 교육 수료 후 채용연계 면접에 참여한 경우 면접 결과와 무관하게 전액 환급된다. 지원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6월 6일(금) 오후 6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2025.05.19 11:07안희정

수소입찰시장 열렸다…두산퓨얼셀 적자탈출 기대감↑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이 올해 새롭게 열린 가운데 두산퓨얼셀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4천300GWh(기가와트시) 규모 청정수소 발전 및 일반수소 발전 입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소 발전 입찰 시장은 수소나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한 전기를 전력 당국이 장기 계약을 바탕으로, 고정가로 구매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제도다.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 발전과 일반수소 발전으로 구분한다. 두산퓨얼셀은 일반수소 입찰 시장에서 매년 과반을 차지하며,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아직 적자인 상황이다. 주기기 매출 증가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지만, 고정비 부담과 원가율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도 두산퓨얼셀 매출은 전년 대비 218.8% 증가한 99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11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다만, 현재 대기 중인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CHPS) 낙찰분이 있기 때문에 연내 수주와 매출로 반영되면 흑자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공급계약 해지 3건 공시로 주가가 하락하긴 했지만, 착수지시서 장기 미발급, PF약정 체결 무산 등에 따른 계약 해지로 기존 수주잔고 또는 사업 전망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퓨얼셀은 기존 주력 사업인 인산형수소연료전지(PAFC) 외에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사업 성장 기대감도 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두산퓨얼셀이) CHPS 입찰에서 높은 수주율을 기록한다면 연간 매출 5천억원대 회복이 가능하다"며 "오는 7월부터 군산 SOFC 공장에서 양산이 시작되면 생산제품 다변화에 따른 수요 발굴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최규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2023년에 수주한 CHPS 물량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미래 사업 계획에 대한 신뢰도는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고 판단한다"며 "외형 성장에 대한 우려는 덜어냈고, 이제는 이익 개선 속도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관측하며 하반기 수소 버스 판매 개시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 흑자 달성을 확언하기 어렵지만,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이익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도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점유율 절반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면, 내년에 수주 잔고가 더 쌓이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올해가, 올해보다는 작년이 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1 09:59류은주

정부, 작년 청정수소발전 흥행 실패에 올해 규모 줄이고 제도 손질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이 흥행에 실패하자, 정부가 올해는 입찰 물량을 줄이고 제도를 손질해 재정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올해 수소발전 입찰 시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을 발전 연료로 사용해 생산된 전기를 구매·공급하는 제도로, 사용 연료에 따라 청정수소발전과 일반수소발전으로 구분된다.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에는 국내 청정수소 인증기준(수소 1㎏당 온실가스 배출량 4㎏CO2e 이하)을 충족한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설비만 참여 가능하다. 무탄소연료인 청정수소 활용 발전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개설 물량은 연 3천GWh(85만 가구 전력 사용량), 거래 기간은 15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 기간(3년, 제도 초기임을 고려해 1년 유예 부여)을 거쳐 2029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정부는 최종 낙찰자를 가격 지표와 청정수소 활용 등급, 연료도입 안정성,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1월 경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환율연계 정산제도, 물량 차입제도 등이 신규 도입된다. 그간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은 원화 고정가격으로 정산돼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였다. 올해부터는 환율과 연계된 발전단가는 정산시점의 환율을 반영해 정산, 환율 변동에 따른 사업 리스크가 완화될 전망이다. 기존 물량 이월제도에 더해 차년도 물량을 앞당겨 발전할 수 있는 물량 차입제도도 추가 도입됐다. 계획예방정비 등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 발전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은 분산형 전원으로의 설치 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올해 입찰 물량은 연 1천300GWh, 거래기간은 20년이다. 실제 발전은 사업 준비기간 2년을 거쳐 2027년까지 개시해야 한다. 정부는 최종 낙찰자를 가격 지표와 전력계통 영향, 산업·경제 기여도 등 비가격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8월 경 선정할 계획이다. 입찰 공고문 등 상세 사항은 전력거래소의 수소발전입찰시장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2025.05.09 17:00김윤희

'AGI의 시대', 2025년 최우수 과학기술도서 출판상 수상

한빛미디어(공동대표 김태헌·전태호)에서 출간한 'AGI의 시대: 인간을 초월한 인공지능, AGI를 논하다'가 제42회 최우수과학기술도서 출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인공지능의 미래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룬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뤄졌다. AGI의 시대는 한상기 박사가 집필한 인공일반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관한 교양서다. 단순히 기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AGI의 사회적 파장, 윤리적 쟁점, 인간성의 의미까지 폭넓게 성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GI의 도래가 가져올 변화와 이에 대응해야 할 사회적 준비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저자는 “AGI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쉽게 풀어내며 깊은 사유와 구조적 분석을 함께 담아낸 작품”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가운데, AGI의 시대가 사회적 대화를 여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GI의 시대는 출간 이후 다양한 학술 모임과 기업, 공공기관에서 참고 도서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래 기술 담론을 이끄는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5.08 17:35백봉삼

한수원,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한다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에 이어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길이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자체 '통합경영관리 체계'가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SÜD)로부터 국제원자력기구(IAEA) 일반안전요건인 GSR-Part2(General Safety Requirements·Leadership and Management for Safety)를 만족한다는 검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통합경영관리는 한수원의 경영시스템으로 원전 건설부터 폐로까지 전주기를 프로세스화했다. 한수원 측은 통합경영관리가 ▲안전 중심의 리더십 ▲품질경영 ▲리스크관리 ▲조직문화 및 지속적인 개선 활동 전반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실행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IAEA GSR-Part2는 유럽·중동 국가의 규제 요건이며, 신규 원전 건설 발주자의 입찰 조건에 포함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다. 특히, 원전 건설·운영을 수출할 때 새롭게 원전을 도입하거나 원전 이용률이 낮은 국가는 통합경영관리 체계도 수출 패키지로 요청하는 사례가 많아 한수원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검증은 한수원의 안전 중심 가치와 경영 철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한수원의 경쟁력이 매우 높아지고, 원전 수주 활동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검증 과정에서 GSR-Part2의 14개 요건, 84개 항목, 513건 등 약 1천400페이지 분량 증빙 문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25.05.01 13:25주문정

먹는샘물 국제수준 인증제 도입…관리 선진화 추진

환경부가 먹는샘물 안전성을 높이고 지하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면서 시장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먹는샘물 관리제도를 정비한다. 환경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먹는샘물 단계별 안전성 확보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 ▲먹는샘물 투명성·책임성 제고 등 3대 과제로 구성한 '먹는샘물 관리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먹는샘물 단계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위생관리시스템(해썹·HACCP)을 바탕으로 ISO 22000 등 국제 수준의 '먹는샘물 품질·안전 인증제도(가칭)' 도입을 추진한다. 인증제도는 취수·제조·유통 모든 과정에서 안전 위해요소와 예방관리 체계를 아우르는 평가 요소를 포함한다. 환경부는 올해 안에 인증제도를 마련한 뒤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먹는샘물 유통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용기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유해물질이 용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를 위한 보관 기준도 구체화한다. 유통단계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유통전문판매업체가 제조업체에 위생 점검을 하도록 하고 유통관리게획서 제출도 의무화한다. 미량오염물 관리도 강화한다. 먹는샘물 내 미세플라스틱·과불화화합물 조사를 확대하고 조사 방법을 고도화하는 한편, 기준 마련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과도한 규제는 합리화한다. 신영수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먹는샘물 수질기준 51개 항목 가운데 일반세균은 원수의 일반세균 기준이 실제 마시는 제품 기준보다 강화돼 있어 과도한 규제라는 의견이 있었다”며 “인체 위해성 수준, 치신 해외 규제 동향, 원수 살균과정을 거치는 국내 먹는샘물 제조 공정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원수의 일반세균 기준을 제품수 일반세균 기준과 통일하는 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지하수 개발·관리에도 나선다. 환경부는 우선 샘물 개발 허가 전에 시행하는 환경영향조사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 또 먹는 샘물 제조 허가·점검 주체인 시도(광역·특별자치도 포함)가 지하수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취소 허가량·환경영향 조사서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먹는샘물 투명성·책임성 제고를 위해 지하수 수위·수량 및 수원지·제조사 등을 포괄하는 먹는샘물 국가 통계를 마련해 관련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한다. 또 먹는샘물 제품별 인증 현황·수질 등의 위반 이력·원수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사이트를 통합·구축해 대국민 정보 전달력과 시장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먹는샘물 업계 지원과 협력도 확대한다. 해외 진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취득 과정을 지원하고 위생증명서 발급제도를 도입해 업체의 수출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신 과장은 “이번 계획은 먹는샘물 관리 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 지나 국민 생활 속에 안착한 만큼 더욱 안심하고 지속가능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먹는샘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샘물 취수부터 생산-유통 전단계 제도를 정비하고 미세플라스틱·미량오염물질 조사·연구를 지속해서 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4 15:48주문정

2025년 건국대 대학원생 모집…일반대학원 5계열 50여 개 학과

건국대학교 일반·전문·특수대학원이 2025학년도 후기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학교 대학원(원장 주범)은 22일까지 2025학년도 후기 석·박사 신입생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54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50개 학과 ▲9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연산 협동과정은 농촌진흥청·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기관별 축산학·축산식품생명공학·식량자원과학·화학공학 전공을 모집하며 각 연구원(청)장의 입학 추천서를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석사학위 과정 신입학의 경우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자이며, 박사학위 과정 신입학은 국내외 정규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자다. 2025학년도 8월 학위취득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통합과정은 국내외 정규대학 학사학위 취득(예정)자이면서, 학부 성적 평점 평균 3.5 이상을 충족하고 지도(예정)교수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또 후기 모집에서는 글로컬캠퍼스 일반대학원을 비롯해 ▲건축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 총 3개 전문대학원과 ▲행정대학원 ▲산업대학원 ▲농축대학원 ▲교육대학원 ▲언론홍보대학원 ▲수의방역대학원 ▲정보통신대학원 ▲예술디자인대학원 ▲부동산대학원 ▲창의융합대학원(글로컬) 총 10개 특수대학원이 석·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제출 서류 및 평가항목, 지원학과의 문의 전화번호 등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모집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학과의 교육과정이나 활동 내용 등은 각 학과나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7 16:28주문정

한약사회, 한약국 내 화상투약기 불허 권고 결정 '유감'

한약사회가 최근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한약사 약국 내 화상투약기 설치 여부에 대한 '불허' 권고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한약사회(이하 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관련 사안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약사를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전국 3천500여 한약사의 자존심과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한약사회는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판매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영업을 방해한 약사에게 법원이 3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는 사법부가 이미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행위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산업위원회가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한 것은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두 부적절한 결정이며, 약국 이외의 장소에도 화상투약기 설치를 허용하도록 추가로 권고하면서 오히려 약사와 동일한 약국개설권과 일반의약품 취급권을 가진 한약사의 화상투약기 설치는 '현행 관리체계 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법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저버린 해석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현행 관리체계 상 '일반의약품의 한약제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한약사에게 관리 권한 및 의무를 부여할 수 없다'는 주장은 일반의약품제도의 본질을 왜곡한 잘못된 주장”이라며 “일반의약품은 그 정의상 오남용의 우려가 적고, 안정성이 확보된 의약품이다. 관련해 충분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고, 법률적 자격이 충분한 한약사가 이를 취급하지 못할 이유는 없으며, 이를 부정하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판단은 1993년도 한약사제도 신설 이후 30년이 넘도록 약사가 한약제제를 취급하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외면한 것이며, 한약사가 약사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약국개설자로서 일반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이 문제라는 편협한 주장에 호도된 결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문제해결 비용을 증가시키는 매우 부적절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화상투약기 활성화를 통한 국민 의료접근성 확대와 보건 향상이라는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한약사 역시 의약품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향후 화상투약기 관련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약사회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3.30 23:59조민규

[종합] "21조원 몰렸다"…'6조 대어' LG CNS, 일반 청약 흥행 성공 비결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20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아 흥행에 성공했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결과로, 얼어 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청약은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창구를 통해 진행됐고, 청약 증거금은 21조1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은 555만7천414주였으나, 청약 신청은 6억8천317만1천110주가 몰렸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는 감안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자사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해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마감된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387만5천438주)가 배정됐던 상태로, 청약률은 약 82%(316만2천322주)를 기록했다. 사전 청약률(92%)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6만1천900원)에 결정되자 일부 직원이 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실권주는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사주 청약 물량이 완전 판매되진 않았어도, 최근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선방한 결과"라며 "청약률이 82%라는 것은 회사의 주가가 1년 후에도 공모가를 웃돌 것이라고 본 직원이 많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최근 12·3 계엄령 사태와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지자 LG CNS가 이 시기에 IPO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LG CNS는 기관 투자자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다음달 5일 코스피 입성에 부담을 덜게 됐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3개사이며, 공동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4개사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IPO 업계도 LG CNS가 흥행가도를 달리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싸늘해진 시장 분위기 속에서 간만에 좋은 성과를 거둔 곳이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IPO에 성공한 29개 기업 모두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이거나 상단을 초과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하반기 상장한 48개 기업 중 12개 기업은 희망 범위 하단으로 공모가가 형성되거나 이에 미치지도 못했다. 공모주 펀드도 인기가 시들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공모주 펀드 135개에 8천794억원이 유입됐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지난달 16일까지 4천36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처럼 투심이 악화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상장 일정을 미루거나 철회하는 기업들도 속출했다. 대어로 꼽히던 케이뱅크가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LG CNS가 올해 첫 흥행 포문을 열면서 DN솔루션즈, 서울보증보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다른 대어 후보들의 상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가 속에 시장이 침체기를 맞았음에도 LG CNS가 20조원 이상의 청약 증거금을 모은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될 가능성도 있어 다른 대어들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며 보수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2025.01.22 17:42장유미

'6조원 대어' LG CNS, 일반 청약 개시…IPO 흥행 '청신호' 켤까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일반 투자자 청약에 돌입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견고한 실적과 사업 경쟁력, 매력적인 청사진 등의 삼박자가 맞으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얼어붙었던 IPO 시장에도 훈풍을 불어넣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가는 6만1천900원으로, 청약은 상장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을 포함해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10주 청약기준 청약증거금은 30만9천500원이다.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외 2천59곳이 참여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확정 공모가인 6만1천9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가 전체의 약 99%로, 주문액은 총 76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 CNS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5조9천972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LG그룹 계열사 시총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82조원), LG화학(17조2천억원), LG전자(13조7천억원), LG(11조5천억원)에 이어 5위로 오른다. LG CNS의 공모 규모는 1조1천994억원으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 만에 최대다. 다만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수가 많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천59곳의 기관 가운데 318곳이 의무보유를 확약했는데 이 중 52곳은 6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했다. 3개월·1개월·15일 확약한 곳은 각각 149곳, 105곳, 12곳이었다. 반면 '단타'를 노린 미확약 기관은 1천741곳으로 전체의 85%에 달했다. 의무보유확약이 설정되지 않은 주식은 상장 직후 곧바로 시장에 풀릴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공모 기업의 평균 의무보유확약 비율인 6.6% 보다 약 2배 높은 확약 신청이 LG CNS에 들어왔다는 점은 기대할 만한 요소다. 지난 2023년 6월 변경된 상장일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추세로, 실제 2022년 22.2%, 2023년 12%, 2024년 6.6%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주식 거래의 가장 앞단인 상장 시점 공모가가 왜곡되는 것을 저지하고, IPO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막고자 기관들의 의무보유 확약 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근 나선 상태다. 관련 제도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를 극복하고 LG CNS가 향후 기관들의 중장기 투자를 얼마나 이끌 수 있을지는 주목할 부분이다. LG CNS는 다음달 5일 상장할 예정이다. 장외 주식시장에선 이미 기대감이 상당히 반영돼 한때 주당 11만5천500원에 거래되며 시총 규모가 10조원을 웃돌기도 했다. 현재는 주당 가격이 9만950원, 시총 7조9천306억원 규모로 다소 낮아진 상태다. LG CNS는 국내 디지털 전환(DX) 시장 1등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상장 후 주가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로지스틱스,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거둬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꾸준히 우상향하는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19년 연결 기준 3조2천83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천53억원으로 70.7%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도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한 3조9천584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CC(AI 컨택센터)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상장을 통해 약 6천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금은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상장 후 공모자금 약 3천300억원을 들여 향후 DX 분야에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글로벌 기업, 특히 AI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깜짝 발표도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LG CNS IPO가 흥행 분위기를 보이면서 최대주주인 ㈜LG와 재무적 투자자(FI)인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도 큰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현재 LG CNS 지분은 ㈜LG가 49.95%, 맥쿼리가 3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12%를 갖고 있다. 지주사 외에 구 회장이 가진 계열사 지분은 LG CNS가 유일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현재 장외에서 10조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상장은 지분가치 현실화와 구주매출을 통한 현금확보로 ㈜LG 주가를 상승시킬 요인"이라고 말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직후 시가총액이 LG CNS의 순자산가치를 훨씬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상장 자회사 상장 시 적용될 할인율을 감안하더라도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한 LG의 순자산가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맥쿼리는 2020년 4월 LG CNS 전체 주식 가치를 약 2조9천억원으로 평가하며 지분 35%(약 3천51만주)를 약 1조원에 매입했다. 이번 IPO에서는 약 969만 주를 구주매출로 내놨다. 보유한 잔여 지분은 6개월간의 자발적 의무 보유가 끝난 뒤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나 장내 매도를 통해 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LG CNS의 주가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면 이에 비례해 맥쿼리의 수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맥쿼리를 포함한 기존 주주들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LG CNS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주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현 대표는 "맥쿼리가 많은 물량을 시장에 한꺼번에 풀지 않고 블록딜로 갈 것 같은데, 이 경우 어느 정도 디스카운트 하더라도 우리가 감당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2~3주일 정도 단기적 영향은 있겠지만 한 달 정도 있으면 원상회복 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5.01.21 10:25장유미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 1억1658만명…전년대비 5.4% 증가

지난해 고속철도 연간 이용객이 전년대비 5.4% 증가한 1억1천658만명을 기록하며, 국민의 대표 이동수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간선철도(고속 및 일반)가 1억7천149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전년보다 4.9% 증가해 지난 2019년에 기록한 1억6천350만명을 뛰어 넘어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속철도는 KTX 9천만명(하루 24만6천명), SRT 2천600만명(하루 7만3천명)을 수송, 전체 1억1천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노선을 지속해서 개통하고 지난해 국내 기술로 새롭게 도입된 시속 320km급 KTX-청룡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서해선(홍성-서화성), 중부내륙선(충주-문경), 중앙선(안동-영천), 동해선(포항-삼척) 등 4개 준고속 노선이 개통하며, 그간 경부·호남선 중심의 노선축을 다양화했으며, 동력분산식(EMU)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대한민국을 더 빠르게 연결(서울-부산 2시간 10분대)했다. 지난해 일반철도 수송인원은 5천500만명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으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천800만명에 비해 여전히 감소한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내 간선철도 이용이 일반열차에서 고속열차로 전환하는 추세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일반열차 이용현황은 새마을호(ITX-마음 포함)는 1천800만명, 무궁화호는 3천700만명을 수송하며 대부분 역을 정차하는 무궁화호 이용 비중이 높았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광열차도 70만명이 이용했다. 최다 이용 노선은 경부선으로 총 8천560만명이 이용했다. 이 가운데 고속열차(KTX·SRT)는 6천40만명, 일반열차(새마을·무궁화 등)는 2천520만명을 수송했다. 이용률은 138.6%, 승차율은 68.5% 수준이다. 최다 이용역은 서울역으로 4천230만명이 이용했고 다음으로 동대구역(2천440만명), 부산역(2천320만명), 대전역(2천210만명), 수서역(1천60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용산역(1천490만명), 광명역(1천260만명), 천안아산역(1천220만명), 수원역(1천200만명), 오송역(1천180만명) 등이 많은 승객이 이용한 역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국민의 일상적 교통수단 역할에 더해 최근 우리 사회의 큰 문제인 저출산 극복을 지원하고자 다자녀 가구·임산부에 철도 혜택도 확대했다. 전반적인 할인 혜택 확대에 따라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 이용객도 각각 60~70% 증가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과 가족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고속철도 수요에 발맞춰 KTX는 2004년 최초 2개 노선, 20개역에서 새해에는 9개 노선, 77개역으로 전국을 연결할 예정이다. 서해선과 동해선 구간에도 ITX-마음을 비롯해 KTX-이음을 투입하며, 중앙선에서도 KTX-이음 운행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소멸위기를 겪는 지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사랑 철도여행' 참여지역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임산부 전용 KTX 좌석을 도입하며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백원국 국토부 차관은 “지난해 우리 철도는 최근 10개년 들어 가장 많은 노선이 개통하는 양적인 성장을 이뤘고 우리 기술을 통한 KTX-청룡, 준고속 노선 확대 등 질적인 성장도 함께 했다”면서 “이러한 성장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철도를 통한 다양한 지원도 계속할 것”l라고 밝혔다.

2025.01.16 23:53주문정

샘 알트먼 "트럼프 임기에 인간 수준 AI 개발…새해 AI 에이전트 직장 도입될 것"

샘 알트먼 오픈AI 대표가 새해를 인공지능(AI) 발전의 전환점으로 선언했다. 그는 조만간 AI 에이전트가 본격적으로 업무에 도입될 것을 예고하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인간 수준의 AI인 일반인공지능(AGI)이 개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트먼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 기간 중 AGI 개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를 '중대한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AGI 개발은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사회 전체에 심오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AI 연구와 정책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트먼 대표는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느 대통령과도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AI 인프라 투자와 규제 완화를 통한 혁신 촉진을 주장했다. 실제로 알트먼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원)를 기부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AI 기술 발전은 국가를 초월해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그는 AI 발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당부하며 오픈AI는 그 잠재력을 고려할 때 단순한 기업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지닌 독특한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알트먼 대표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작성한 '회상(Reflection)'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이제 전통적으로 이해해 온 AGI 구축 방법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AI 에이전트가 올해 직장에 합류해 기업의 생산성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제 진정한 의미에서의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며 "초지능 도구들은 과학적 발견과 혁신 속도를 대폭 끌어올려 우리 혼자 힘만으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7 10:36조이환

건국대 2025 정시 최종 경쟁률 7.4 대 1

건국대학교는 2일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383명 모집에 1만230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7.4 대 1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은 6.92 대 1이다. 전형별로 정원 내에서는 KU일반학생 전형 가군이 538명 모집에 3천221명이 지원해 경쟁률 5.99 대 1을 기록했다. 나군은 573명 모집에 4천138명이 지원해 7.22 대 1이며, 다군은 125명 모집에 1천932명이 지원해 15.46 대 1로 KU일반학생 전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 전형은 가군이 34명 모집에 212명 지원으로 6.24 대 1, 나군은 44명 모집에 215명 지원으로 4.89 대 1, 다군은 2명 모집에 60명 지원으로 3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은 가군 24명 모집에 121명 지원으로 5.04 대 1, 나군은 37명 모집에 198명 지원으로 5.35 대 1, 다군은 2명 모집에 63명 지원으로 31.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정원 외 다군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17.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KU일반학생 전형 다군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40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다군 문과대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32 대 1, 기초생활및차상위 전형 다군 융합과학기술원 융합생명공학과가 31 대 1 순으로 높았다. 한편,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실기고사는 현대미술학과(10일)을 시작으로 영상학과는 14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15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와 리빙디자인학과는 22일, 산업디자인학과는 23일 진행한다. 사범대학 실기고사는 체육교육과가 15일부터 17일까지, 음악교육과는 21일 진행한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목요일 오후 2시다. 등록 기간은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2월 12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2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추가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13일 오전 10시부터 2월 20일 오후 4시까지다.

2025.01.02 19:26주문정

노벨상 받은 AI 대부 "30년 내 인류 멸종 가능성 최대 20%"

딥러닝 기술을 발전시킨 업적으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제프리 힌튼 토론토대 교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향후 30년 내 인류를 멸종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정부 차원의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29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힌튼 교수는 최근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가 인류 멸종을 초래할 확률이 10%에서 20%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앞으로 20년 내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가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려했다. 특히 힌튼 교수는 AI 기술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지능이 낮은 존재가 자신보다 더 높은 지능을 가진 존재를 통제한 사례는 거의 없다며 인간이 AI에게 있어 세 살배기와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또 그는 대기업들이 이익 중심의 AI 개발에 치중하고 있어 안전성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정부의 강력한 규제 없이는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힌튼 교수는 AI가 초지능을 갖게 될 경우 악의적인 행위자들에 의해 기술이 남용될 가능성도 우려했다. 그는 "나쁜 행위자들이 AI를 이용해 예측할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의 상황이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테크크런치는 "힌튼 교수의 경고와 달리 AI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며 "똑같이 'AI의 대부'로 불리는 메타의 얀 르쿤은 AI가 오히려 인류를 멸종에서 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2024.12.29 10:16조이환

'尹내란 일반특검법'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대통령 등의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내란 특검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 283명,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전날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내란 특검법은 이번 계엄 사태와 관련해 일체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의 특검 추천권은 야당이 2인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또 국정원이나 대통령 비서실, 경호처 등이 특검의 압수수색을 방해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으며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특검의 수사 요청에 응할 의무도 규정했다.

2024.12.12 15:27박수형

한컴라이프케어, 한컴일반산업단지 완공…"방위·안전 산업 주도"

한컴라이프케어가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후 약 9년간의 개발을 거쳐 한컴일반산업단지를 완공했다. 한글과컴퓨터는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에서 한컴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 한컴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이후 약 9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공됐다. 총사업비 약 400억 원이 투입돼 5만9천㎡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방위 및 안전 관련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통신 장비 등 첨단 제조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하고, 향후 개통될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옆에 위치해 전국 주요 도시와의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삼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국제물류유통단지와의 근접성으로 첨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용인 한컴일반산업단지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확장과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9 17:39남혁우

건국대 2025 편입 경쟁률 27.01 대 1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478명 모집에 총 1만2천912명이 지원해 최종 27.0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 전형별로 특성화고졸재직자가 15명 모집에 총 60명이 지원해 4 대 1로 가장 낮았다. 일반편입은 403명 모집에 1만871명이 지원해 경쟁률 26.98 대 1, 학사편입은 60명 모집에 1천981명이 지원해 경쟁률 33.02 대 1로 가장 높았다. 일반편입 전형에서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가 86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지리학과(61.5 대 1), 사학과(60.25 대 1)가 뒤를 이었다. 학사편입 전형에서는 사학과가 7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철학과는 62 대 1, 지리학과는 61 대 1이었다 건국대는 2025 편입학 모집에서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순으로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예체능계는 필기고사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하며, 자연계는 필기고사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하며, 수능·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 독해력, 추론, 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및 급수,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을 출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일반편입, 학사편입, 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7일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5년 1월 7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 9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를 제출을 완료해야 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은 불가하다. 기한 내 2단계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2단계 응시 자격을 상실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5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2024.12.08 13:29주문정

건국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총 1364명 선발

건국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천364명을 모집한다. KU일반학생전형(정원내)은 가군 534명, 나군 562명, 다군 123명 등 총 1천219명 선발하고, 기초생활및차상위전형(정원외)에서 63명,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에서 8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내)에서 2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주요한 변동 사항 중 하나는 무전공(KU자유전공학부) 및 각 단과대 내 자유전공학부의 신설이다. 정시 인원으로는 KU자유전공학부가 가군에서 60명, 공과대학자유전공학부가 다군에서 60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자유전공학부 외 각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는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시에 정시로 인원을 모집한다. 학사 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변경도 대거 발생했다. 지난해 화학공학부가 올해는 공과대학 화공학부와 재료공학과로 나뉘었다. 기존 미래에너지공학과는 화공학부로 통합됐다. 기계항공공학부는 공과대학 기계·로봇·자동차공학부와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로 나뉘었고, 기존 스마트운행체공학과는 항공우주·모빌리티공학과로 통합됐다. 화장품공학과와 생물공학과가 합쳐져 공과대학 생물공학과로 선발을 진행하며, 기존 컴퓨터공학부와 스마트ICT융합공학과 역시 합쳐져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줄기세포재생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가 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로 합쳐졌고, 기존 동물자원과학과·축산식품생명공학과·식품유통공학과 등 세 학과가 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식품과학·유통학부로 재편됐다. 환경보건과학과와 산림조경학과도 학부 단위(환경보건·산림조경학부)로 개편되어 신입생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영역과 방법을 변경했다. 먼저 자연 계열과 수의예과에 있던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 지정이 폐지됐다. 또, 기존 '인문' '자연' '예체능'의 계열 구분이 '언어중심(A)' '수리중심(B)' '예체능'과 신설된 'KU자유전공학부'로 변경됐다. 언어중심(A)은 국어 40%, 수학 3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해당 모집단위는 문과대학 전체 학과, 사범대학 중 일어교육과, 교육공학과, 영어교육과, 예술디자인대학의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 매체연기학과다. 매체연기학과는 수시모집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 시 선발한다. 수리중심(B)은 국어 30%, 수학 40%, 탐구 20%, 영어 10%를 반영한다. 해당 모집단위는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 건축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융합과학기술원,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사범대학의 수학교육과다. 예체능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 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해당하는 모집 단위는 의상디자인학과-인문계와 매체연기학과를 제외한 예술디자인대학의 학과들, 사범대학의 체육교육과와 음악교육과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언어중심(A)과 수리중심(B)을 모두 적용한 뒤, 둘 중 더 높은 점수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반영방법은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변환표준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이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계열 구분 없이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7점, 3등급 194점, 4등급 190점 순으로 낮아진다. 한국사 성적 반영방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등급부터 감점 적용한다. 올해 건국대 정시에서는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내용도 달라졌다. 모든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기재항목에 따른 감점표를 기반으로 총점 1천점에서 감점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제1호(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에서 제9호(퇴학처분)까지의 학교폭력 사항에 대해 최소 무감점에서 최대 500점의 감점이 이뤄진다. 정원외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 및 차상위 학생도 일부 정시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전형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연속하여 이수하고 해당 기간 동안 본인 및 부모 모두가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해야 한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연속 이수하고 해당 기간 동안 본인이 농어촌 소재지에 거주해야 한다. 기초생활 및 차상위 전형 지원자는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계층, 혹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 해당해야 한다. 건국대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31일부터 새해 1월 2일까지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기간은 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3일부터 19일 18시까지 진행된다. 추가합격자 등록기간은 2월 20일 16시까지다. 관련한 세부사항은 건국대 입학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학과가 내년 1월 10일을 시작으로 영상학과 1월 14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월 15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및 리빙디자인학과 1월 22일, 산업디자인학과는 1월 23일에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체육교육과가 1월 15~17일, 음악교육과는 1월 21일에 진행된다.

2024.12.06 13:12주문정

건국대, 2025 편입학 478명 모집…3~6일 원서접수

건국대학교는 2025학년도 일반편입 403명·학사편입 60명·특성화고졸재직자 15명 등 총 478명을 모집한다.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는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다. 일반편입은 국내외 4년제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한 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학사편입은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사학위 취득소지(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직업교육훈련위탁기관으로 선정한 기관에서 1년 이상의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는 등의 자격을 갖춘 자로,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한 산업체에서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며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 재직 중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2025학년도 편입학 모집은 인문계와 자연계, 예체능계 총 47개 학과에서 진행한다. 모집에서 제외되는 학과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모집요강을 통해 모집하는 학과를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는 1단계 필기고사로 모집단위별 모집정원의 7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필기고사 성적 70%와 서류평가 30%를 합산해 모집단위별 총점에 의한 석차 순으로 최종 선발된다. 동점자의 경우 인문계/예체능계는 필기고사 영어 3점 문항의 다득점수 성적이, 자연계는 필기고사 수학 다득점수 성적이 우선한다. 필기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인문계열과 예체능계열은 영어(40문항, 100점), 자연계열은 영어(20문항, 40점)와 수학(20문항, 60점)을 각각 출제한다. 고사 시간은 총 60분이다. 영어는 편입 후 전공 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한다. 수능·토익 독해 문제 형식으로 어휘력·독해력·추론·문법 등을 출제한다. 수학은 미적분학의 일변수 미적분·곡선·무한수열·급수·벡터·편도함수·적분 등을 출제한다. 서류평가는 제출 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과 진로역량을 종합 평가한다. 제출 서류는 일반편입·학사편입·특성화고졸재직자 등 유형에 따라 다르므로 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1단계 합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편입학 필기고사는 2024년 27일 실시한다.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오전 10시, 자연계는 오후 2시에 시험을 치른다. 1단계 합격자는 2024년 1월 7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합격자는 1월 9일 오후 5시까지 2단계 전형료 납부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서류 제출은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에 PDF 파일로 업로드해야 한다. 우편과 방문 제출은 모두 불가하며, 기한 내 2단계 전형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2단계 응시 자격을 상실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2025학년도 건국대학교 편입학 모집요강'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2024.12.02 16:47주문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공급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한국전력·한국수자원공사·LH 등이 2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활한 전력·용수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6월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세부 전력공급 계획 수립' '통합 용수공급 사업 추진'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이 마무리됐다. 정부와 공공기관‧기업 등은 앞으로 해당 인프라를 신속하게 조성해 2027년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생산시설 운영을 뒷받침할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민간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사업 협약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기업 투자가 마무리 되는 2053년까지 전체 10GW 이상의 전력공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전력 공급방안과 비용분담에 대해 한전·기업 등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용인 국가산단은 1단계 2030년 초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이 각 1GW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해 약 3GW의 전력을 공급하고, 2단계 호남 지역에서 용인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1개를 건설한다. 3단계 2044년 이후 추가로 필요한 공급량은 전력 계통망과 전력기술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일반산단은 1단계 2027년 팹 가동을 위해 신안성 변전소에서부터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약 3GW 규모 전력을 공급한다. 2단계 추가 공급을 위해 동해안 지역에서 용인으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고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한다. 호남과 동해안으로부터 대규모 전력을 수송하는 공용망 송전선로는 한전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공용망에서부터 클러스터까지의 송전선로와 산단 내 변전소 건설은 국가산단(1단계), 일반산단(1·2단계) 총 사업비 2조4천억원 가운데 공공이 약 7천억원(약 30%), 민간이 약 1조7천억원(약 70%)을 분담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에서 1조8천억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상당부분 책임지고 분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통합용수공급 사업 협약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하루 약 133만 톤의 공업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두 산다넹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공급하기에 수도권 지역 주수원인 충주‧소양강댐 여유량은 부족하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기업은 기존 산단에 하수 재이용수 대체 공급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발전용수 활용 등을 통해 대체수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수원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통해 하루 약 107만톤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구 약 3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다. 국가산단 인근 일반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통합 복선관로 구축을 계획해 각각 별도 용수시설을 구축하는 것 보다 3천300억원 규모 비용을 절감했다. 관로 사고 등 비상시에도 차질없이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용수공급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2025년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2031년부터 적기 용수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27 16:4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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