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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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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사이버안보 조직 10%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CISA) 직원을 대거 해고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A는 300~400명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인원 3천200명의 10%에 해당한다. CISA의 자발적 위협 탐지 서비스를 감독했던 켈리 쇼우, 기술 책임자인 던칸 맥카스킬 등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CISA 한 직원은 “매우 뛰어난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는 남은 인력이 남은 짐을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CISA 직원은 “적을 바라보는 대신 어깨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직원은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대부분이 2명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임스 휴잇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며 “CISA에서 대량 해고하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CISA 측은 미국 사이버 안보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SA를 이끈 수잔 스폴딩은 “적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한다”며 “우리는 모두 전선에서 집중해야지, 외상을 입거나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경제 전망은 과소평가한 채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정책이 CISA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와이어드는 비판했다. CISA 직원은 “정부효율부(DOGE)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행정부 개국 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 수장이다.

2025.03.16 08:00유혜진

머스크에 힘 실어준 트럼프…테슬라 주가 탄력받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차량을 시승하면서 공개적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내자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7.6% 급등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테슬라 모델S를 타는 영상을 자신의 트루소셜에 공개했다. 트럼프는 운전석에 앉아 차가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이 다 비싼 게 아니다. 테슬라는 3만5천 달러면 살 수 있다”며,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한다.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으로 차를 운전할 수 없다면서도 새로 구매한 테슬라 차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11일 3.8%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7.6% 오르며 248.09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간의 주가 상승으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는 대선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중순 최고치에서 약 50% 하락한 상태다. 트럼프의 지지로 앞으로도 테슬라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 게리 블랙 퓨처펀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공동 창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지지로 그 동안 전기차 구매를 꺼려했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테슬라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로널드 주시코우 구겐하임 파트너스 분석가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전망치를 상당히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40만5천대에서 35만8천대로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그는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매기고 목표 가격을 170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2일에 있을 테슬라 1분기 차량 판매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을 약 42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런스는 "판매량 감소는 테슬라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렛 넬슨 CFRA 분석가는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9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추며,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이후 모두 8번 40% 이상 하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은 예외가 아니라 규칙적으로 나타났다"며, "중요한 점은 모든 매도가 투자자에게 수익성 있는 매수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고 밝혔다. 넬슨 분석가는 여전히 테슬라에 매수 등급을 매기고 있으나 전망치 감소에 따라 목표 가격을 540달러에서 385달러로 낮췄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판매 추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트럼프의 테슬라 차량 구매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배런스는 평했다.

2025.03.13 13:30이정현

"머스크 극혐"…차 팔고 스티커 붙이는 테슬라 차주들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분노한 고객들이 자신들의 테슬라 차량을 내다 팔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직 엔젤 투자자였던 조앤 윌슨은 BI에 자신과 벤처캐피털리스트인 남편 프레드 윌슨이 미국 효율성부(DOGE) 장관인 머스크의 행동에 항의하는 의미로 테슬라 차량을 파는 미국인들의 대열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2014년 모델S를 처음 구매했으며, 이후 두 번째 테슬라 차량을 구매해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사용했다. 그녀는 당시 “(테슬라 차량은) 지역 엘리트들이 원하는 차였다”고 말했다. “차 팔고 反머스크 스티커 붙이고” 보도에 따르면 윌슨은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타던 테슬라 차량을 볼보 전기차로 바꿨다. 그런데 볼보가 테슬라 차량의 보상 판매액으로 2천 달러(약 291만원)라는 헐값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윌슨은 자신의 블로그에 “망치를 나눠주고 사람들이 차를 부수게 한 다음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어떨까? 입소문이 날 수도 있죠"란 글을 남기기도 했다. 차를 팔거나 폐차할 여건이 되지 않는 일부 테슬라 소유자들은 “머스크가 미치기 전에 샀음” 등의 문구가 적힌 범퍼 스티커를 사서 차량에 붙이고 있다. 스티커 제작자는 미 전역에서 테슬라 시위가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몇 주 간 하루에 500개 정도 스티커를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폭락하는 테슬라 주가, 테슬라 핵심 인원들 주식 매도 중 테슬라 이사회 멤버이자 일론 머스크의 절친으로 알려진 제임스 머독이 이날 테슬라 주식 1천300만 달러(약 189억원) 어치를 매도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머독이 테슬라 주식 5만4776주를 1천3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제임스 머독은 언론 재벌로 알려진 루퍼트 머독의 아들로 테슬라 이사회 이사 중 한 명이다.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핵심 인원들이 주식을 계속 처분 중이다.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 머스크와 타네자 바이바브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최근 주가 하락에 앞서 테슬라 주식을 내다 팔았다. 로빈 덴홀름 이사회 의장 역시 지난 주 3천300만 달러(약 48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특히 그는 최근 3개월간 1억 달러(약 1천455억원) 이상의 주식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1 16:42이정현

테슬라 주가 15% 폭락에도…머스크 "美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5% 이상 폭락하면서 2020년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2010년 나스닥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날 나스닥 시장은 관세 전쟁을 비롯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15% 하락)와 엔비디아(5% 하락)가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미국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전체 시장의 흐름과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5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8천억 달러(약 1천166조원) 이상 사라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미국 백악관에 입성하면서부터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비호감도가 커진 것이 테슬라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으로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을 주도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미국 전역 테슬라 매장에서는 시위가 일어났고 테슬라 차량과 시설은 기물 파손이나 방화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벤 칼로 베어드 분석가는 CNBC 스쿼크온더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최근에 발생하는 테슬라 표적 사건들이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의 차가 밖에서 도난 당하거나 불에 타는 위기에 처하는 것을 볼 때, 머스크를 지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조차도 테슬라를 구매하는 것을 두 번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일 머스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DOGE 책임자를 맡으면서 어렵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자 머스크는 엑스에 "장기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10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가 지난 1월 유럽에서 전년 대비 약 50%나 급락했다고 밝히며 테슬라 목표 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대폭 낮췄다. 또, 이는 부분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혐오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잠재 고객들이 새로운 버전의 모델Y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1 10:30이정현

테슬라 주가, 2월 한 달 간 28% 폭락…"역대 두 번째 최악"

테슬라 주가가 2월 마지막 날인 28일(이하 현지시간) 3.91% 급등한 292.98달러를 기록했으나 2월 한 달 간 28%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지난 2월 테슬라 주가는 2022년 12월 37% 하락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하락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던 테슬라 주가는 12월 중순 479.86달러를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져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한 상태다. 이번 주 1월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새로운 우려가 제기됐다. 유럽 자동차제조업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 유럽에서 약 9천94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45%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테슬라 시장 점유율은 1.8%에서 1%로 떨어졌다. 특히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약 37.3% 증가해 전기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판매만 급감했다. 새로운 경쟁자들이 테슬라의 매출을 잠식시키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계 진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머스크는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을 노골적으로 지지해 반발을 샀다. 또 지난해에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행사 연설에서 취한 제스처가 '나치식 경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한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 미국 시민 일부는 테슬라 매장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의 행동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월 말 퀸피악 대학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테슬라 투자자들은 향후 로보택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오랫동안 기다려온 저렴한 전기차 출시로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의 1분기 인도 보고서는 약 1달 뒤에 나올 예정이며, 3월에 판매되는 신형 모델Y가 자동차 판매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실적 자료와 머스크의 테슬라 복귀는 정치적 비판에 지친 테슬라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평했다.

2025.03.01 08:18이정현

'중국 악재' 테슬라, 주가 8%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테슬라 주가가 8% 이상 폭락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됐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8.39% 폭락한 302.80달러로 마감됐다. 이에 따라 테슬라 시가총액은 9천739달러로 줄면서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후인 11월 7일 이후 최저치다.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약 1.5% 하락한 상태이나 같은 기간 테슬라 주가는 25% 폭락했다. 역대 최고 마감가를 기록했던 작년 12월 16일과 비교하면 약 35%나 빠졌다. 中 오토파일럿 업데이트에 실망의 목소리 이번 주가 하락은 테슬라가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업데이트가 중국 사용자들을 실망시켰다는 보도와 관련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는 이번 업데이트를 두고 중국 내 도시 거리 탐색 기능이 그 동안 머스크가 홍보해 온 FSD(Full Self Driving) 기능에 미치지 못해 실망스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테슬라가 미국에서 제공하는 FSD와 유사하지만 같은 수준은 아니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이에 반해 비야디(BYD)를 포함한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은 테슬라와 달리 주행 보조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훨씬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샤오미 전기차 SU7에는 테슬라와 동등한 기술이 무료로 제공된다. 1월 유럽 판매량 전년 대비 45% 급감 이날 발표된 유럽 자동차제조업협회(ACEA)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월 유럽에서 약 9천94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대비 45% 급감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테슬라 시장 점유율은 1.8%에서 1%로 떨어졌다. 특히 전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약 37.3% 증가해 전기차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판매만 급감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정치에 간섭하는 등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크게 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영국 가디언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정계에 진출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번 달 초 트럼프가 캐나다, 멕시코, 중국의 상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하락했고,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는 자료가 공개되자 하락세가 굳혀지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2.26 09:41이정현

"xAI가 더 하네"…오픈AI 지적하던 머스크, '그록3'서 트럼프 비판 검열 논란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최신 언어 모델 '그록3'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결과물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제한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태로, '그록3'의 신뢰도에 금이 간 모양새다. 24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부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최근 '그록3'에서 '가장 많은 허위 정보를 퍼뜨린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트럼프와 머스크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I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이름을 포함하지 말라'는 명령이 적용된 것이 확인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이고르 바부슈킨 xAI 엔지니어링 리더는 지난 23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에서 머스크나 트럼프가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정보 출처를 무시하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사용자가 이 변경 사항이 회사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기 시작하자마자 xAI가 이를 되돌렸다"고 폭로했다. 테크크런치도 이 현상을 한 차례 직접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는 동일한 질문을 했을 때 트럼프의 이름이 다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xAI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xAI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일론 머스크가 발언한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7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그록3'를 공개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는 AI"라고 설명했다. 기존 AI 챗봇이 회피하던 민감하거나 논쟁적인 주제에도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주장했지만, 이번 일로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신뢰를 잃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X에서도 정보의 신뢰도는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특히 X의 '커뮤니티 노트' 기능에선 트럼프와 머스크가 반복적으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지적이 다수 남겨졌다. 최근에도 두 사람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독재자인 데다 지지율이 4%에 불과하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를 견제하는 과정에서 '챗GPT'가 정치적으로 편향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대항마로 xAI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더 비판받고 있다. 또 '그록3'가 기존 AI 챗봇이 회피했던 민감한 주제에 응답하도록 설계된 '선 넘는 모드(Unhinged Mode)'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던 것과 달리 답변을 검열한다는 점이 드러난 것도 많은 실망감을 주고 있다. AI 위험성을 경고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비영리단체 CivAI 공동 창립자인 루카스 핸슨은 '가디언'을 통해 "가능한 한 중앙집중적 통제를 배제하려는 철학과 응답 생성 시 X의 인기 게시글을 참고하는 방식은 정보의 정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록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형성되는 인식이 정치적 분열을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크크런치는 "'그록3'의 검열 논란은 이 AI 모델이 '좌편향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불거졌다"며 "'그록'을 좀 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모델로 조정하겠다고 일론 머스크가 약속했지만, 현 분위기에서 AI 편향 이슈를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2.24 10:20장유미

反 머스크 반대 시위 확산…테슬라는 어떤 영향 받을까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다. 최근 수백 명 단위 시위대가 일론 머스크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테슬라 브랜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야후파이낸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반대 시위 목소리 높아 최근 미국 공휴일 '대통령의 날'을 맞아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미국 곳곳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자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인 머스크를 향한 반발 목소리도 높았다. "머스크가 여러분의 것을 훔치고 있다", "머스크의 쿠데타를 막아라" 등의 플래카드를 든 시위대가 뉴욕, 보스턴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일부 시위대는 텍사스 주 오스틴 시에 있는 테슬라 쇼룸 앞에도 등장하고 있다. 오스틴 시위에서 한 시민은 "테슬라를 팔고 주식을 팔고, 피켓 라인에 참여하라", "테슬라를 해치는 것이 머스크를 멈추는 것이다. 머스크를 멈추는 것은 생명과 민주주의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최근 미국 공무원을 대량 해고하는 일에 앞장 서고 있으며, 국제개발처(USAID) 등 일부 직원들은 이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며 맞서고 있다. 여론조사서 '부정평가' 높아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의 행동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말 퀸피악 대학이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3%가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퀸피악 대학 여론조사 분석가 팀 멀로이는 "트럼프의 최측근에서 강력하고 중요한 인물인 머스크는 유권자들로부터 불안정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그를 훨씬 더 비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이 최근 진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전기차 운전자들의 35%만이 머스크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고, 42%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미국 전기차 일자리 연합 CEO 마이크 머피는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신으로 변한 머스크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며, "머스크는 전기차 정체성보다 마가 정체성이 더 강하다. 그는 테슬라 마케팅 책임자에게 악몽이다. 그는 이제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브랜드 인식을 조사한 결과 테슬라는 가장 낮은 호감도(63%)와 가장 높은 비호감도(37%)를 기록했다. 유럽시장서 판매량 급감 이는 테슬라 자동차의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야후 파이낸스의 지적이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판매량 자료는 4월 초에 나올 예정이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급감하고 있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 테슬라는 지난 1월 1천277대의 전기차를 팔아 전년 대비 59% 급감한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는 63%, 영국에서는 12%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테슬라 판매량 감소의 원인을 머스크 때문으로 보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 산업 인사이트 책임자 스테파니 발데스 스트리티는 "테슬라 수치에서 (머스크의 반발을) 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며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사람들이 테슬라를 구매하거나 기피하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2025.02.19 11:16이정현

"AI로 누구나 게임 만든다"....일론 머스크, '그록3' 게임개발 혁신 예고

일론 머스크 xAI 최고경영자(CEO)가 신규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Grok3)'를 공개하며 AI를 중심으로 게임업계를 혁신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18일 일론 머스크 CEO 등 xAI의 관계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라이브 시연을 통해 그록3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xAI는 그록3가 기존 언어모델을 넘어 창의적 게임 개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가 게임 아이디어 생성부터 코드 작성, 반복 테스트와 개선까지 모든 개발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xAI는 시연을 통해 그록가 게임 개발에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그록3는 '테트리스와 비주얼드를 결합한 게임을 만들어줘'라는 요청을 받자마자 게임 보드, 블록, 색상, 게임 규칙 등을 정의하는 파이썬 코드를 작성했다. 작성된 코드는 바로 실행되어 실제 게임처럼 블록이 쌓이고, 같은 색 블록이 세 개 이상 연결되면 중력이 작용해 블록이 사라지는 등 게임의 핵심 기능이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 결과물을 도출하고, 개발자가 상상하지 못한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이제 누구나 손쉽게 혁신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xAI측은 그록3의 신규 기능인 빅브레인(BigBrain) 모드를 사용해 추가 연산 자원을 활용하고,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최적의 게임 코드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연했다. 빅브레인 모드는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원하는 고성능 연산 모드다. 기본 모드보다 더 많은 GPU 자원을 사용해, 복잡한 수학 계산이나 창의적인 작업을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모드를 활용하면 게임 내 다양한 규칙과 복잡한 시스템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또한 게임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버그 수정과 개선 작업도 자동으로 수행한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록3는 마치 무한한 직원들이 동시에 작업하는 것과 같다"며 AI가 수행하는 방대한 작업량과 빠른 결과 도출 능력을 비유했다. 이어서 그는 그록3를 활용해 게임 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그록3의 게임 개발 기능을 기반으로 AI 중심의 게임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AI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론 머스크는 조만간 xAI 내에 AI게임스튜디오를 설립할 것"이라며 "AI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을 혁신할 도구와 환경을 제공할 것이며, 누구나 창의적인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그록3 모델은 베타 버전과 미니 버전 형태로 이뤄졌다. 올해 1월 프리트레이닝을 마친 상태로 여전히 데이터 학습 중이다. 그록3 공식 모델을 비롯한 API, 딥서치는 수 주 내 출시될 예이다.

2025.02.18 17:03남혁우

"지구에서 가장 똑똑한 AI"…일론 머스크, 그록3 17일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그록3(Grok3)'를 17일 오후 8시(태평양 시간 기준)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오후 1시다. 16일 일론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그록3를 공식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구상에서 가장 똑똑한 AI(Smartest AI on Earth)"라며 그록3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주말 내내 팀과 함께 제품을 다듬을 예정이므로 그때까지는 오프라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록' 시리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전문 기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이다. 그록은 경쟁 모델과 차별화된 '거침없는 AI'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그록3는 이전 버전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과 자연스러운 대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머와 풍자를 활용해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거나 기존 AI가 회피했던 민감하거나 논쟁적인 주제에도 응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선 넘는 모드(Unhinged Mode)'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xAI는 지난 달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그록3의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수께끼 풀이와 코딩 요청에 응답하며 진일보한 성능을 보였으나 일부 코드에서는 프로그래밍 오류와 세부사항이 누락되는 등의 단점이 지적됐다. 17일 공개되는 정식 버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그록3'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딥시크(DeepSeek)를 의식해 개발 속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딥시크는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을 내세우며 AI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로 떠올랐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독일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딥시크에 대해 "진짜 AI 혁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xAI와 다른 경쟁사들이 더 우수한 AI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2.16 19:18남혁우

테슬라, 美 정부 '장갑차 구매' 해프닝에 주가급등

미국 국무부가 테슬라와 전기 장갑차 구매를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다는 소식이 논란이 되자 국무부가 해당 계획을 보류한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2025년 예상 예산안 문서에서 4억 달러(약 5천800억 원) 규모의 테슬라 장갑차가 구매 목록으로 올라있다. 해당 문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인 작년 12월에 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정부의 신설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 제품을 정부에 납품하는 것은 이해 충돌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5.77% 급등한 355.9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1천450억달러로 불어나며 시가총액 7위에 복귀했다. 이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테슬라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을 반박하며, 해당 구매 계획이 민간 업체의 전기 장갑차 생산에 대한 관심을 알아보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였던 2024년 5월 이에 관심을 표명한 회사가 테슬라 뿐이었다는 설명이다. 또, 전기 장갑차 생산을 위해 테슬라나 다른 제조업체와 정부 계약이 체결된 적이 없다며 현재 구매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후 국무부는 예산안 목록에서 테슬라 장갑차를 삭제하고 '전기 장갑차'라는 일반 명칭으로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도 국무부와 해당 계약을 체결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나는 테슬라가 (국무부에서) 4억 달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회사는 과거에도 이전 정부와 매년 수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해왔다. 지난 5년간 체결한 계약 규모는 130억 달러(약 18조8천억 원)에 달한다고 NYT는 전했다.

2025.02.14 11:12이정현

中 BYD·딥시크와 제휴 소식에…테슬라 주가 6%↓

테슬라의 주가가 6% 가량 하락하면서 최근 5일간 시가총액 2천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6.34% 급락한 328.5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5일 연속 하락해 약 17% 떨어졌고, 같은 기간 시가총액이 2천억 달러 이상 증발하며 1조 달러에 겨우 턱걸이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란 소식이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끼쳤다. BYD는 향후 신제품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BYD의 발표 후 ″웨이모, 테슬라 및 여러 중국 업체 사이의 경쟁이 로보택시 상용화로 가는 길의 핵심 동력”이라고 밝히며, 테슬라 주식 매수를 추천하며 목표 가격을 430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오펜하이머 분석가들은 ”자율주행 경쟁이 (테슬라의) 수익성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당초 계획인 내년 6월 미국 텍사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하더라도 “테슬라는 여러 자율주행 기술 공급업체 중 하나이며, 가격과 성능에 대한 경쟁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외에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소셜미디어 업체 엑스, AI 스타트업 xAI를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워싱턴DC에 상당 기간 머물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효율부(DOGE)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오픈AI 인수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펜하이머 분석가들은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오픈AI 입찰이 (테슬라)의 과제에서 주의를 돌리는 것으로 본다”며,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전념하기 못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와 광범위하게 협력함으로써 테슬라에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도 지적했다. 또 “머스크의 행동은 특정 계층의 팬을 확보했지만, 그의 공적 생활은 트럼프 행정부가 권력의 한계를 시험하면서 소비자와 직원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며,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와 여러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자동차 등록 데이터 건수가 전년 대비 급격한 감소를 보인 점을 언급했다.

2025.02.12 10:46이정현

일론 머스크도 간 이 행사, 조준희 KOSA 회장도 갔다…중동서 韓 기업 진출 방안 모색

올해 3연임에 성공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중동 지역에서 세계 각국의 공공 디지털 전환 사례와 우리나라 디지털플랫폼정부 행정 모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11일 KOSA에 따르면 조 회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하 글로벌 DPG얼라이언스 의장 자격으로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2025 월드거버먼트 서밋(World Government Summit)'에 초청돼 참석한다. 조 회장은 서밋에서 한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행정 모델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인공지능(AI) 행정 도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월드거버먼트 서밋은 UAE 총리실이 주관하는 연례 국제행사로, 세계 우수 정부기관의 전문지식을 아랍 지역 공공분야 지도자와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 창업자, 조셉 차이 알리바바 회장 등 글로벌 기업 수장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단은 서밋 기간 중 주요 컨퍼런스와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다. 전날인 지난 10일에는 아부다비 정부 산하 글로벌 AI 투자기업인 MGX도 방문했다. MGX는 UAE 국부 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국영 AI 기업 G42가 지난 해 설립했다. MGX는 최근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에 투자사로 참여하는 등 AI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조 회장은 데이비드 스콧(David Scott) MGX 최고전략책임자(CSO) 등과 국내 기업들과의 글로벌 AI 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DPG얼라이언스와 아부다비 국영기업들과의 업무협약식이 예정돼 있어 한-UAE 간 디지털 정부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회장은 "이번 월드거버먼트 서밋 참석을 계기로 한국의 AI 기술력과 UAE의 혁신 의지를 결합해 양국의 디지털 정부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특히 AI 분야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중동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1 11:55장유미

테슬라, 지난달 中 판매량 11.5% 감소…주가는 하락세

지닌 달 테슬라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361.62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238대로 젼년 같은 기간 같은 대비 11.5% 줄었다. 이에 반해 중국 경쟁사 비야디(BYD)의 지난 달 판매량은 연간 기준으로 47%나 급증했다. 또, 테슬라의 주력 차종 모델3, 모델Y의 1월 인도량이 작년 12월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들어 5일 동안 10.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독일에서 지난 달 테슬라의 판매량이 59% 급감하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참여가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08 09:14이정현

'틱톡' 누구 품에…트럼프 "한 달 내 결정"

최근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는 SNS '틱톡' 관련해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이 인수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문제를 한 달 내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한 달 내 틱톡 인수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했다. 미국에 유리한 방향인지를 따져볼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지난 25일 미국 공영방송 매체인 내셔널퍼블릭라디오(NPR)는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사람들과 틱톡 관련 논의를 했지만, 오라클과는 협력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 부동산 재벌인 프랭크 맥코트, 미국 리얼리티쇼 '샤크탱크' 진행자였던 케빈 오리어리 오리어리 벤처스 회장 등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21일 트럼프는 이 중 일론 머스크와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의 틱톡 인수에 긍정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 제한을 추진하면서 이번 지분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의회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한다는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틱톡 미국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지만, 트럼프가 해당 법 시행을 75일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서비스가 재개됐다. 이런 상황에서 틱톡이 향후 미국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미국 기업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려 할 것이란 의견이 나타났다.

2025.01.27 12:01김윤희

머스크, 블록체인으로 美 정부 지출 관리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 지출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 CEO가 정부효율부 업무에 블록체인을 접목하기 위해 공공 블록체인 대표들을 만나 기술을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블록체인으로 미국 연방정부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결제 처리, 건물 관리 등을 구상하고 있다.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DOGE'라는 이름이 가상화폐 도지코인에서 따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논의는 자연스러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설립된 DOGE는 연방 정부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현대화해 정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에서 시작된 디지털 거래 관리 체계다. 누구나 검토할 수 있게 공개해 조작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된다. 다만, 개방적이기 때문에 정부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025.01.27 12:00유혜진

일론 머스크, 틱톡 인수하나…테슬라 주가 급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D)가 틱톡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약 3% 가량 급등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3.06% 급등한 426.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1조3천690억 달러 가량으로 늘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머스크와 엑스가 틱톡 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시진핑은 머스크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틱톡 금지를 피하기 위한 이 거래가 추가적인 위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스는 "우리는 일론 머스크가 틱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틱톡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인수 가격은 400억~500억 달러 선으로 예상했다. 지난 15일 블룸버그 통신도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틱톡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그 동안 트럼프는 틱톡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가 틱톡 금지를 막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의회를 압박해 금지 조치를 철회하거나 틱톡 매각 기한을 연장하도록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트럼프를 전폭 지지하면서 그의 가까운 측근이 됐고,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을 맡기도 했다. 트럼프가 11월 초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약 74% 가량 급등했다.

2025.01.18 09:30이정현

젠슨황, 빅테크 다 가는 트럼프 취임식 '안 가거나 못 가거나'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한다. 황 CEO는 이달 초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 아직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소유한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내각을 꾸리며 취임 전 일정을 보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신년 행사장 밖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가족 및 직원들과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술 기업 경영자가 줄줄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가는 것과 딴판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이 돼 내각 인사 면접관으로도 참여했다.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등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자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씩 기부했다.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하면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을 비롯해 내각 지명자들과 만날 수 있다.

2025.01.18 08:27유혜진

트럼프 취임식날, 드론 띄우고 48㎞ 울타리 '철통 보안'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수도 워싱턴DC가 철통같은 보안 수준을 갖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임한다. 미국 비밀경호국(SS)은 취임식이 열리는 주변에 검문소를 차려 모든 참석자를 검색한다고 미국 CNN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무인기(드론)를 띄워 하늘에서 감시하고, 지상에는 30마일(약 48㎞) 이상 울타리를 두르기로 했다. 이번 취임식에 25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안당국은 보고 있다. 취임식 기간 '트럼프 반대' 시위에는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관과 군인 등 2만5천명이 현장을 지킬 계획이다.

2025.01.14 17:42유혜진

유럽 최대 연기금, 테슬라 주식 다 팔았다

유럽 최대 연기금인 네덜란드 스티칭연금재단(Stichting Pensioenfonds ABP)이 미국 전기자동차(EV) 회사 테슬라 주식을 모두 내다팔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BP는 지난해 3분기 테슬라 주식 5억7천100만 유로(약8천600억원)어치를 전량 매각했다. ABP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서 받는 급여가 너무 많아 논란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용, 수익률, 책임 투자 요건 등을 고려해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법원은 테슬라가 머스크 CEO에게 주기로 한 100조원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은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ABP는 당시 주주 투표에서 반대했지만 대부분 주주가 찬성해 이사회는 이 보상안을 승인했다. 네덜란드 신문 헷피난시엘레다흐블라드는 ABP가 테슬라 주식을 판 이유 중 하나로 열악한 근무 환경을 꼽았다. 테슬라에서는 병가 낸 직원을 감시한다거나 새벽 3시에 회의했다는 일화가 있다.

2025.01.14 13:25유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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