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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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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 날 없는 테슬라…머스크, 감원·주가 급락 속 인도行 '연기'

'위기'에 몰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외 활동을 줄이고 내실 다지기에 본격 나설 것을 예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안타깝게도 테슬라의 매우 막중한 임무로 인해 인도 방문이 연기됐지만, 올해 말 방문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들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21일 인도를 찾아 3선에 도전하는 모디 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인도에 2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를 투자하는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머스크는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X에 "인도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인도 방문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인도 진출 계획을 주도하던 공공정책 담당 임원 로한 파텔은 최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탓에 머스크 CEO의 인도 방문 계획도 자연스레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모디 총리 측은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테슬라의 인도 투자는 인도를 글로벌 제조업 허브로 만들겠다는 모디 총리의 총선 공약과도 맞닿아 있어 선거 기간 동안 머스크 CEO가 방문할 지를 두고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하지만 머스크 CEO는 전기차 시장 둔화와 판매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테슬라의 돌파구를 찾는데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성장 없는 성장주'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테슬라는 오는 23일 1분기 실적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주가는 150달러(약 20만7천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약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에는 전 세계 테슬라 직원의 10%를 감원키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머스크가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며 "모디 총리가 전기차 기업이 현지에 투자할 경우 높은 관세를 낮춰주기로 하는 등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는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대규모 인도 투자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21 13:50장유미

테슬라 주가, 1년 만에 최저…최고점에서 60% 폭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장중 시가총액 5천억 달러(약 695조원) 아래로 내려갔다가 장 막바지에 소폭 회복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2.71% 하락한 157.1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5천3억6천만 달러(약 696조원)를 기록했다. 지난 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테슬라가 이번 달 초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1분기 인도량(38만6천810대) 수치를 발표한 데 이어 15일 전 세계 인력 10% 이상을 감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에 타격을 줬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분기에만 29% 하락했다. 이는 2022년 말 이후 최악이자 2010년 기업공개 후 세 번째로 가파른 하락세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21년 11월 최고점보다 60% 낮은 수준이다. 이 달 초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대비 8.5% 감소했다고 알려졌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BYD, 샤오미 등의 중국 회사들과 극심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또, 이번 테슬라의 감원 소식은 과거 감원 때와 달리 시장에 비관론을 불러 일으켰다. 2006년 테슬라 초창기부터 함께 일했던 드류 바글리노 부사장과 2016년 테슬라에 합류했던 포한 파텔 담당 부사장 등 핵심 인력들이 회사를 떠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감원 이전에는 테슬라의 차량 가격 인하와 공격적인 인센티브 정책으로 마진이 잠식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주 테슬라는 미국 고객 대상 주행보조장치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의 구독료를 반값으로 인하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CNBC는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월가 애널리스트 18명이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낮췄고 상승 전망을 한 분석가는 한 명도 없었다고 밝혔다. 딥워터 자산 관리(Deepwater Asset Management)의 더그 클린턴은 ”테슬라가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할 때쯤, 전기차 수요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며, ”우리는 이제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를 출시할 것인지, FSD의 가격을 인하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에 향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4.17 09:18이정현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개발 계획 보류"

테슬라가 모델2로 알려진 2만5천 달러(약 3천400만원)짜리 보급형 전기차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5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달 초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 전기차 '모델2' 계획을 폐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가 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일렉트렉은 모델2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NV9'이며, “내부적으로 NV9 프로그램이 연기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앞선 로이터 보도를 부인한 것은 해당 모델의 개발이 취소됐다고 주장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해당 매체는 모델2가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테슬라가 모든 자원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보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늘 발표된 테슬라 정리 해고의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프로젝트를 위해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수용하게 될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집중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이미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과거 언급했던 8월 말까지 완료될 수 있을 지는 의구심이 든다고 일렉트렉은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저가 전기차 계획 폐기 보도를 부인한 후 8월 8일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4.04.16 11:31이정현

일론 머스크 xAI,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 출시

일론 머스크의 엑스에이아이(xAI)가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까지 인식하는 멀티모달 모델을 출시했다. 최근 벤처비트는 xAI가 멀티모달 모델 '그록-1.5V'를 공식 블로그에서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모델은 이달 중 챗봇 그록 사용자와 초기 테스터들에게 제공된다. 이 회사는 그록-1.5V의 활용 사례도 공개했다. 아이가 그린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밈을 설명하고, 지붕 사진에 썩은 나무가 있다며 사용자에게 교체를 요청하는 예시로 모델 능력을 알렸다. xAI는 "그록-1.5V'는 문서, 과학 도표, 차트, 캡처 이미지, 사진 이해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룰 수 있다"며 "기존 멀티모달 모델과 경쟁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타사 멀티모달 모델 GPT-4V, 클로드3 소네트 버전, 클로드3 오퍼스 버전, 제미나이 프로 1.5와 그록-1.5V를 비교한 수치도 나왔다. 테스트 결과 실제 공간 이해도에서 그록-1.5V가 타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논란의 여지도 있다. 이달 초 xAI 연구원들은 그록 챗봇이 사용자에게 범죄 행위를 지시할 위험성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xAI의 모델이 생각보다 비윤리적인 데이터셋으로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우리는 일반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그록 모델 업데이트는 계속된다"고 했다.

2024.04.14 10:26김미정

"테슬라, 로보택시 사업 아직 멀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새로운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가 로보택시와 관련해 어떠한 허가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보택시 규제를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과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는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주에서 무인차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가 많이 운영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차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두 기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로보택시를 규제하는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도 테슬라로부터 관련 계획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DMV는 자율주행 장비를 도로에 배치할 수 있는 허가를 내주는데 현재 테슬라는 가장 낮은 수준의 허가 만을 보유하고 있어 인간 운전자가 있는 상태에서만 자율주행차량을 테스트할 수 있다. CPUC는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 로보택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처리하는데 테슬라는 아직 CPUC 허가가 없으며 신청도 하지 않은 상태다. 구글 웨이모의 경우, 로보택시 사업 운영 위해 CPUC 허가를 받는 데 약 8개월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12월 신청해 2023년 8월 승인을 받았다. 자율주행차 산업 컨설턴트인 브래드 템플턴은 “테슬라의 허가 승인 일정은 웨이모의 8개월보다 짧거나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테슬라가 승인을 받기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밝혔다.

2024.04.12 14:23이정현

일론 머스크 "AI, 2년내 인간보다 더 똑똑해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또는 2026년에는 인간보다 더 똑똑한 인공지능(AI)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서 진행한 노르웨이 국부펀드 니콜라이 탕겐 CEO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 “AGI, 내년 안에 나올 수도 있다” 머스크는 AGI(범용인공지능) 개발 일정을 묻는 질문에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AI로 정의한다면, 아마도 내년, 예를 들어 2년 이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런 전망은 다른 전문가들의 전망을 훨씬 앞선 수준이다. AI 칩 선두 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년 이내에 인간과 같은 수준의 AGI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는 올해 초 AGI가 2030년까지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AI가 현재 전력 공급의 제약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신이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인 “그록의 다음 버전이 5월까지 훈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고급 칩이 부족해 그록의 두 번째 버전 훈련이 방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그록 2 모델을 훈련하는 데 엔비디아 H100 GPU가 약 2만개 필요했으며, 그록 3 모델 이상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칩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칩 부족이 AI 개발에 큰 제약이 되었지만, 향후 1~2년 내에 전력 공급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인류 5년 내 달에, 7년 내 화성에 간다" 그는 자신이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달·화성 탐사 계획도 밝혔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5년 안에 사람들을 달에 데리고 갈 것"이라며, "무인 우주선 스타십이 5년 안에 화성에 도달하고, 7년 안에 인류가 처음 화성에 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일정은 당초 2026년에 화성에 인간을 착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밝힌 것보다는 약 4∼5년 늦어진 셈이다. 전기 자동차에 대해 머스크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테슬라에 가장 어려운 경쟁적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 그는 중국 회사들이 무역 장벽 없이 글로벌 경쟁자들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또, 지난해 말 스웨덴에서 노조와 갈등으로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폭풍은 지나갔다"며 최악의 상황은 끝났고 현재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고 말했다.

2024.04.09 08:42이정현

일론 머스크 "8월 8월 로보택시 공개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 8일 차세대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출시 후 저렴한 가격의 반값 전기차 모델 '모델2'와 자동차 페달과 핸들 없이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로보택시'를 개발 중이다. 작년 9월 일론 머스크 평전에 테슬라가 개발 중인 로보택시 컨셉 사진이 공개된 적이 있다. 날카로운 모서리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보이는 마감 처리가 된 2도어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사이버트럭'과 닮았다. 머스크 평전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논의는 2011년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8월 머스크는 “로보택시는 명확히 완전자율주행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우리는 위험을 감수할 것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내 잘못이다. 우리는 양서류 개구리 같은 반 쪽짜리 자동차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16년부터 생산된 모든 차량을 로보택시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지만, 2022년 4월 머스크는 테슬라는 새 차량을 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보택시 공개일 발표는 테슬라가 로보택시 개발을 위해 저가 전기차 모델인 '모델2' 생산 계획을 페기했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보도에 대해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이후 로보택시 출시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2024.04.06 08:58이정현

"삼성도 기본급 5억 불렀다"…일론 머스크까지 뛰어든 AI 인재 확보전 '격화'

최근 미국 빅테크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의 몸값은 연일 치솟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까지 AI 전문가들의 연봉을 전격 인상하며 인재 선점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기업들의 우수 인력 확보 경쟁은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3일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엄청난 보상을 제시하며 테슬라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모집해 왔다"며 "이에 대응해 테슬라 내의 AI 개발부서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테슬라의 AI·자율주행 팀에는 200명이 넘는 우수한 엔지니어가 있고,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현재의 AI 인재 확보 경쟁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미친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일론 머스크 CEO가 이를 언급한 것은 이날 미국 지속가능 패션 스타트업 트윈버치 공동창업자인 소여 메릿(Sawyer Merritt)의 글에 답글을 게시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소여 메릿은 이든 나이트 테슬라 컴퓨터비전 책임자가 테슬라를 떠나 머스크가 세운 AI 스타트업 xAI로 이직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또 소여 메릿은 테슬라 또한 이 같은 AI 인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거나, 직원들의 처우 개선 요구가 있는지 X를 통해 묻자,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AI 엔지니어 팀의 보상을 단계별로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 WSJ는 "머스크가 xAI를 설립해 AI 붐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지금까지 무인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초점을 맞춰 AI를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테슬라 행사에서 프로토타입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 것도 테슬라가 단순히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이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최근 AI 붐으로 인해 실리콘밸리의 인재 전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스타트업들도 차세대 AI 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빅테크 기업과 최일선에서 경쟁하고 있다. 오픈AI의 경우 최근 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92만5천 달러(약 12억5천만원)를 평균 연봉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의 AI 엔지니어 평균 보수는 약 40만 달러(약 5억4천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일부 기업에서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와 엔지니어링팀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연봉 패키지, 주식 배분 등을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구글 딥마인드의 AI 연구원들에게 메타에서 일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개인 이메일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만 WSJ는 이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인해 AI 기술 개발 외 다른 기술 분야에서는 해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최근 기본급만 최소 5억 원을 내걸며 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지난달 설립한 범용인공지능(AGI) 컴퓨팅랩은 최근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AI 컴퓨팅 아키텍트 등 부문에서 수석책임자·수석엔지니어 등을 영입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일반 직원 연봉의 수배에 이르는 조건까지 내건 것은 관련 시장이 빠르게 팽창하는 상황에서 고급 인력을 제때 확충해 경쟁력을 높이고 AI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AI 붐으로 실리콘밸리에선 AI 인재 모시기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기술 기업들은 연간 최대 수 백만 달러의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고, 스톡옵션 행사 시기를 앞당기는 등의 달콤한 유인책으로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빅테크들이 AI 인재 영입에 주력하는 것은 대형언어모델(LLM) 훈련 방식에 따라 생성형 AI 기술 완성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라며 "오픈AI가 챗GPT를 단기간에 개발할 수 있었던 것도 개발 초기부터 구글과 메타 등의 AI 엔지니어를 공격적으로 영입해왔던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2024.04.05 15:16장유미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량 8.5% 감소…주가 4.9% 하락

테슬라의 2024년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5% 감소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2024년 1분기에 차량 38만6천810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수준으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망치 45만 7천대에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같은 차량 인도량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됐던 2020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총 생산량이 43만 3천371대라고 밝혔다. 생산량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이전 분기 대비 12.5% 감소했는데, 인도량 감소폭보다는 가파르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1분기에 생산됐지만 고객에게 인도되지 않은 차량은 4만6561대에 달했다. 테슬라는 모델별 판매량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모델3와 모델Y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36만9천783대와 41만2천37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다른 모델의 인도량과 생산량은 각각 1만7천27대, 2만995대로 조사됐다. 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인도량 감소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업데이트된 모델3의 생산 확대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고 독일 등 여러 공장의 폐쇄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에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과 휴대폰 제조사 샤오미 등 신규 진입자들에 맞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있다. 테슬라는 지난 1, 2월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자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3와 모델Y 생산량을 줄이고 직원들의 근무일수를 주 6일 반에서 5일로 줄이는 조치를 취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할인하고 인센티브 정책을 내놨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지난 달 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 직원에게 북미에서 차량을 인도하기 전에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의 최신 버전을 설치하고 시연하도록 지시하며,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온 조치로 외신들은 분석했다. 최근 로이터 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캘리버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최근 테슬라 전기차 구매 수요 감소세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날 테슬라의 차량 인도 실적이 발표되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90% 떨어졌다. 1분기 테슬라 주가는 29% 급락했는데 이는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며 2010년 상장 후 세 번째로 가파른 분기별 하락폭이다.

2024.04.03 10:27이정현

"AI가 인류 파괴할까"…일론 머스크의 대답은?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 기술이 인류를 위협할 위험은 있지만,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어번던스 서밋(Abundance Summit)에서 AI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AI가 인류를 파괴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마 10~20% 정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긍정적인 시나리오가 부정적인 시나리오보다 더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AI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해당 위험을 어떻게 계산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그는 디지털 지능이 2030년까지 모든 인간 지능을 합친 것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 3월 실리콘 밸리 행사에서 “신과 같은 지능을 가진 슈퍼 천재인 AI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하다”며, "AI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최대한 진실을 추구하고 호기심이 많은 AI를 보유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루이빌 대학교 사이버 보안연구소 소장인 로만 얌폴스키(Roman Yampolskiy)는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AI가 인류에게 실존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너무 보수적"이라고 평가했다. 로만 얌폴스키는 AI가 인류를 통제하거나 새로운 생물학적 무기를 만들고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나 핵전쟁으로 인해 사회가 붕괴하는 등 인류를 종말에 이르게 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제 생각에는 실제 인류 파괴의 확률이 훨씬 더 높다"고 밝혔다.

2024.04.01 17:00이정현

X 프리미엄 사용자에 AI챗봇 제공…일론 머스크 속내는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을 이번 주부터 X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제공키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이번 주 모든 X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렸다. 그는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이번 주 후반에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의 행보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른 AI챗봇과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선 점차 줄어드는 X의 구독자 수를 증가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센서타워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X 사용량은 2월 기준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인수 이후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줄어든 사용자는 광고 수익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센서타워는 2022년 10월부터 X의 미국 상위 100개 광고주 중 75명이 더 이상 플랫폼에 광고 예산을 지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AI챗봇 그록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면 인스타그램의 스레드 등 다른 경쟁 플랫폼으로의 추가적인 이탈을 잠재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의 AI전문 기업 xAI에서 개발한 그록은 챗GPT 같은 AI 챗봇이다. 지난 17일 그록의 언어모델인 그록-1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한 바 있다. 그록-1은 3천140억 개의 매개변수를 사용하는 가장 큰 규모의 오픈소스 언어모델이다.

2024.03.27 10:12남혁우

테슬라, 자율주행 FSD 한달 간 무료로 푼다

테슬라가 미국에서 주행보조장치인 완전자율주행(FSD)을 한 달간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엑스를 통해 "이번 주 FSD가 지원되는 모든 미국 내 자동차는 한 달간 무료 시험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테슬라는 1만2천 달러에 판매되는 FSD를 잠재적인 수익 창출원으로 홍보해왔지만, 최근 안전과 마케팅에 대한 당국의 규제 및 법적 조사가 진행되면서 FSD 판매량이 급감했다. FSD는 테슬라 주행보조장치로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을 따라가는 '오토파일럿' 기능에 더해 차선도 바꾸고 신호등 감지하며 설정한 목적지를 찾아가는 기능이다. 1만 2천 달러에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거나 월 199달러를 내야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일론 머스크는 “FSD가 실제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실제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테슬라 직원들에게 신규 차량 구매자와 서비스 차량 소유자에게 FSD 시연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통계정보를 추적하는 트로이 테슬라이크(Troy Teslike)에 따르면, 북미에서 'FSD 구매율'은꾸준히 감소 중이다. 2019년 3분기 전체 테슬라 고객의 53%가 FSD를 구매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22년 3분기에는 약 14%만이 이를 구매했다. 테슬라의 이런 조치는 1년 전부터 전기차 시장의 가격 인하 전쟁으로 테슬라 수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나왔다. 지난 1월 테슬라는 차세대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면서 올해 배송 성장률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애널리스트 샘 아부엘사미드(Sam Abuelsamid)는 "차량 가격의 대폭적인 인하와 낮아진 FSD 구매율 감소는 테슬라의 마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FSD 시연 의무화는 수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24.03.27 10:04이정현

인텔 팻 겔싱어 CEO, 일론 머스크에 개인 팹 투어 제안

팻 겔싱어 인텔 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팹(반도체 생산시설) 개인 투어를 제안했다. 자율주행 반도체를 자체 설계하는 테슬라 수주를 염두에 둔 행보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 주 챈들러에서 200억 달러(약 26조 8천200억원) 규모 보조금 지급 관련 합의서 서명식을 진행했다. 팻 겔싱어는 24일(미국 현지시각) 개인 X(구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를 향해 "이번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참석한 '반도체 법' 행사에서 당신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반도체 생산라인 개인 투어를 제안하고 싶으며 나를 팔로하고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이야기하자"고 밝혔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머신러닝 등 처리를 위해 엔비디아와 AMD 등 업체에서 AI 처리용 GPU를 공급받는다. 또 슈퍼컴퓨터 '도조'(Dojo)를 구동하기 위한 칩을 자체 개발중이다. 올해 '시스템 파운드리'를 내세우는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뒷받침할 대형 고객사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내년 상용화할 1.8나노급 '인텔 18A' 등 공정은 수요 포화로 생산이 지연되는 대만 TSMC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팻 겔싱어의 제안에 응했는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4.03.25 11:20권봉석

스페이스X 스타십, 빠르면 5월 초 다시 날아 오른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4차 발사 시기를 잡았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9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최대 위성 전시회 '새틀라이트 2024'(Satellite 2024)에서 “(우주선이) 하강하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낼 것"이라며, "약 6주 후에 비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 번 스타십의 발사 일정을 5월 초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인류가 달과 화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십 우주선은 지난 14일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3번째 발사를 진행했다. 3차 발사에서 우주선이 궤도 속도에 도달하는 등 중요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로켓의 1, 2단계 추진체는 지구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교신이 끊긴 뒤 사라졌다. 스페이스X는 현재 3차 발사 관련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스타십의 4차 발사를 위해서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의 발사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2024.03.21 09:01이정현

"누구나 이용 가능"…일론 머스크, '그록' 소스코드 공개

얼마전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엔 챗봇 '그록'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대중화를 통해 주도권을 잡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xAI의 챗봇 그록의 언어모델 그록-1 코드를 공개했다. 그록-1은 파라미터 3천140억개로 구성된 모델이다. 현재 공개된 코드는 기본 모델 가중치와 네트워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 다만 학습에 사용된 미세조정 코드나 데이터셋은 비공개다. xAI는 그록-1을 통해 챗봇 그록을 만든 뒤 지난해 12월 X 유료 가입자들에게 우선 배포했다. 지금은 누구나 그록-1 소스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이를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일론 머스크 CEO는 AI 기술 공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지난 11일 미국 렉스 프리드먼과 진행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AI의 오픈소스화가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의 이번 행보는 AI를 인류를 위해 사용한다는 사명을 버리고 이윤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한 지 3주 만이다. 이에 맞서 오픈AI는 지난 주 소송 기각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오픈AI 측은 "우리는 현재 일반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사명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당시 오픈AI를 영리 회사로 만들려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라며 관련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AI의 오픈소스화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술 악용 사례를 막기 위해 오픈소스를 반대하는 진영과 오픈소스로 인한 이점이 악용 사례보다 크다고 주장하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기서 머스크는 코드를 공개함으로써 AI의 오픈소스화에 무게를 실은 셈이다.

2024.03.18 13:23김미정

일론 머스크 "AI 챗봇 그록, 오픈소스로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인공지능(AI) 회사 xAI의 챗봇 '그록'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주 xAI는 AI 챗봇 그록 코드를 공개하겠다"고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발표했다. 같은 날 그는 렉스 프리드먼과 진행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도 오픈소스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오픈소스 AI가 마음에 든다"며 "그록을 이번 주 오픈소스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록은 오픈AI의 챗GPT 같은 AI 챗봇이다. 지난해 12월 그록을 소셜미디어 X 유료 가입자 대상으로 우선 배포한 상태다. 그록이 오픈소스화 된다면 앞으로 누구나 이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머스크의 이러한 행보는 인류를 AI로 도울 것이라는 사명을 버리고 이윤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오픈AI에 소송을 제기한 지 열흘 만이다. 현재 오픈AI는 소송 기각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 회사는 "일반인공지능(AGI)이 모든 인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사명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며 "당시 오픈AI를 영리 회사로 만들려는 인물은 일론 머스크"라며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다수 외신은 "머스크 자신은 오픈AI와 달리 모두를 위한 AI를 개발한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진행한 조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머스크는 그록 오픈소스화로 마케팅 효과를 얻기 위함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록이 오픈소스화되면 개발자들이 모델을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그록의 새 버전 개발 가속화라는 이윤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12 08:57김미정

인류 최대 로켓 '스타십' 오는 14일 3차 발사 도전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인류 역사상 최강·최대 로켓으로 꼽히는 '스타십' 3번째 시험발사 시기를 다음 주로 잡았다. 6일(현지시간)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엑스를 통해 “3월 14일 스타십의 3번째 시험 비행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공지했다.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1단계 추진체와 '스타십' 우주선이 아래 위로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 로켓이다. 1·2단부를 합친 전체 길이는 120m, 추력은 7천590t에 달한다. 이 로켓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차세대 랩터 엔진으로 구동된다. 최근 스페이스X는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근처 스타베이스 시설에서 연료 공급 테스트를 마쳤다. 해당 테스트에서 무게 약 454kg이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가 로켓에 주입됐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스타십의 연료 공급 테스트 사진을 엑스에 올리며, "스타쉽 3편이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026년으로 예정된 유인 달 탐사 임무 '아르테미스 3'에서 우주비행사를 달에 내려줄 달 착륙선으로 스타십을 선택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스타십은 몇 가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하는데 아직 스타십은 우주 궤도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 4월, 작년 11월 진행된 스타십 로켓의 시험 비행에서 로켓 발사에 실패했다. 1차 발사 때에는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으며 공중 폭발했고 2차 발사 때에는 1, 2단 분리는 잘 이뤄졌지만 로켓 재사용을 위해 지상으로 돌아오던 1단부 로켓이 공중에 섬광을 일으키며 폭발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타십의 다음 시험 발사를 위해 스페이스X가 취해야 할 시정조치 17개를 확인했다. 지난 2월 26일 스페이스X는 해당 조치들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2024.03.07 10:18이정현

애플워치용 테슬라 앱, 언제 나올까

앞으로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6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엑스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왜 애플워치나 다른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 지 모르겠다. 이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엑스 사용자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실제로 이 기능을 언제 출시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앱스토어에는 애플워치로 테슬라 차량을 제어하는 서드파티 앱 테시(Tessie)나 스태츠(Stats) 등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테슬라는 아직까지 애플워치용 앱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전기차 업체 리비안은 아이폰 앱을 업데이트 해 잠금화면이나 다이내믹 아일랜드에서 차량 충전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리비안은 작년에 애플워치를 사용해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3.07 08:45이정현

머스크에 소송당한 오픈AI, 반박 성명 내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인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만든다"는 사명을 어겼다고 오픈AI를 고소한 가운데, 오픈AI가 머스크와 나눈 이메일을 증거로 반격을 시작했다. 5일(현지시간) 오픈AI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머스크 주장에 반박한다는 성명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일론 머스크 CEO와 오픈AI 임원들이 나눈 메시지도 첨부됐다. 성명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를 비롯한 일리야 수츠케버, 보이치키 자렘바, 존 슐만 등이 포함됐다. 지난달 29일 일론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회사 설립 목적인 비영리성을 위반했다며 오픈AI와 샘 알트먼 CEO 상대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을 통해 소송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영리적 사업을 멈추고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법원에 제출된 소장 내용에 따르면 머스크는 오픈AI는 사명과 달리 폐쇄적이고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정면 반박했다. 오픈AI 측은 일론 머스크가 오픈AI를 퇴사한 계기부터 설명했다. 성명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일반인공지능(AGI) 개발 성공 가능성을 0으로 보고 퇴사했다. 대신 테슬라에서 AGI를 이룰 계획이었던 셈이다. 오픈AI는 기업 비영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영리 목적을 강조한 건 오히려 일론 머스크라는 주장이다. 오픈AI 측은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영리목적으로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한 첫번째 사람은 일론 머스크"라며 "창업 초기에 무리한 금액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늘 임원진을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공개한 이메일에 따르면, 오픈AI는 설립 초기에 1억 달러 모금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머스크는 이보다 더 큰 10억 달러 자금을 모으자고 요구했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서다. 당시 머스크가 4천500만 달러 이하를 냈고, 나머지 9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자들로부터 받았다. 일론 머스크 CEO가 오픈AI와 테슬라를 합쳐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성명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2018년 2월, "오픈AI는 테슬라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아야 한다"고 제안하는 이메일을 보낸 바 있다. 오픈AI는 "그동안 깊이 존경하고 영감을 준 인물이 우리에게 실패할 것이라 말하고 경쟁업체를 설립하고 우리를 고소하기까지 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고 했다.

2024.03.06 18:56김미정

일론 머스크,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 '베조스'에 뺏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에게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내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이날 베조스 의장의 순자산가치 총액은 2천3억 달러(약 267조원)로 1천977억 달러(약 263조3천억원)인 머스크를 뛰어 넘었다. 제프 베조스가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2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제프 베조스는 2017년에 처음 세계 부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2021년 이후엔 일론 머스크에 계속 뒤쳐졌었다. 이는 4일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약 7.2% 하락한 후 이뤄졌다. 테슬라 주가가 180달러 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2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이날 주가 하락의 원인은 테슬라 중국 상하이 공장 1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9% 급감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9개월여 만에 최대 부호 자리를 빼앗겼다"며, "최근 아마존과 테슬라의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한때 1천420억달러(약 189조원)에 달했던 머스크 CEO와 베조스 의장 간 자산 격차도 줄어들었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마존 주가는 2022년 말 이후 두 배 이상 오르고 있는 상태이며, 테슬라 주가는 2021년 정점에 비해 약 50% 하락한 상황이다. 해당 매체는 1위 자리를 뺏긴 일론 머스크의 자산이 앞으로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최근 델라웨어 법원은 머스크가 2018년부터 테슬라에서 받은 550억달러(약 73조원) 규모의 보상패키지를 무효화한다고 판결한 상태다.

2024.03.05 11:22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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