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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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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테슬라, 주가 12% 폭락…2020년 이후 최대 낙폭

테슬라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여파로 주가가 12%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2% 가량 하락하며 215.9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0년 9월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실적 부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 및 로보택시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들이 제시되지 않은 점도 테슬라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13%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는 16% 상승했다. 하루 전인 23일 테슬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99억 달러에 그쳤고, 총 매출은 255억 달러로 2%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52센트로 애널리스트 평균 추정치인 62센트를 밑돌았다. 조정 영업마진은 전년 동기의 18.7%에서 14.4%로 떨어졌는데 이는 3년 만에 최저치이며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둔화와 경쟁 심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전 세계적으로 차량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며 할인 및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에 수익성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테슬라가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노후화된 자동차 라인업과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인해 경쟁사들에게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그 동안 투자자들은 전기차 사업 외의 테슬라의 다른 부문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여기에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모델2' 및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등이 포함된다. 23일 일론 머스크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저렴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큰 관심 대상은 로보택시였다. 첫 번째 로보택시 운행이 언제쯤 가능할지 묻는 질문에 머스크는 ”내년에 운행이 불가능하다면 정말 놀라울 것”이라고 대략적인 시기를 답했다. 또, 로보택시 공개 행사 당초 8월이 아닌 10월로 연기된 것에 대해 머스크는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몇 가지 중요한 변경 사항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테슬라가 ”다른 몇 가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4.07.25 09:58이정현

'1억 4천만 뷰' 머스크의 AI 영상 "시진핑 분노 살 수도"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영상이 화제인 가운데, 이 영상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분노를 살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며, 약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AI로 만든 것으로 현재까지 1억4천800회 조회수에 100만회 좋아요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은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모습으로 시작해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은 푸틴,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교도소 작업복 차림의 트럼프 전 대통령도 등장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KIM'이 크게 새겨진 힙합 느낌의 후드와 금색 목걸이를 착용하고 나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고 등장한다. 그 외에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쿡 애플 CEO와 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제프 베조스 등도 런어웨이에 섰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시진핑 주석이 10년 넘게 곰돌이 푸를 매우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해당 영상이 중국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 중인 테슬라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와 함께 걷는 시주석의 사진이 공개되자,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곰돌이 푸와 닮았다고 사진을 공유하기 시작했고 이후 중국 인터넷에는 곰돌이 푸가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고 그를 비웃거나 불평하는 수단으로 쓰였다. 때문에 곰돌이 푸는 중국에서 정치적 저항의 상징이 됐다. 물론, 곰돌이 푸의 실제 캐릭터는 중국에서 공개적으로 금지되지는 않은 상태다. 아직 중국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의 놀이기구에 등장하며,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2018년 곰돌이 푸의 실제 모델을 그린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의 개봉을 거부했고, 영국 코미디언 존 올리버가 한 토크쇼에서 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에 비견되는 것에 예민해 하는 것을 비판하는 에피소드를 방영하자 중국에서 HBO를 차단하기도 했다. 물론 머스크가 올린 짧은 영상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곰돌이 푸 게시물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모든 기업에게는 위험하며, 중국 시장이 중요한 테슬라에게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7.24 14:36이정현

테슬라, '로보택시·휴머노이드 로봇' 베일 벗나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로보택시 계획' 공개 여부에 쏠리고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5.15% 급등한 251.51달러를 기록해 시가총액도 8천억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세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테슬라는 23일 장 마감 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테슬라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하면서 2012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이달 초 공개된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은 우려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테슬라가 성장세로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 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투자자들이 원하는 소식은?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촉진을 위해 대량해고와 가격인하 정책을 시행한 후 자동차 매출 총이익과 회사 운영 비용 건전성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이날 현재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2분기 약 247억 7천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주당 순이익 62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전에 질문을 제출한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공개 계획과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테슬라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사업의 전망과 멕시코 공장 건설 에 대해서도 질문 목록에 올렸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테슬라와 전기차를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등 정치적인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는 순수 전기차 관련 보조금 및 기타 연방 프로그램을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머스크의 지지 선언 후 전기차에 대해 좀더 온건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자들은 또한 테슬라가 자사 공장에 도입하고자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 진행 상황에 대해 질문을 제출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열린 2024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25조 달러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2일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를 통해 옵티머스 로봇이 ”진짜 유용할 것”이며 “내년에 테슬라 내부에서 낮은 생산량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대량 생산될 수 있으며 2026년에 다른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중 후발주자로 옵티머스 경쟁사로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애질리티 로보틱스, 유니트리 등이 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직 디자인 콘셉트 이상으로 존재하지 않더라도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공언해왔던 이력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차세대 로드스터의 경우, 머스크가 2017년 처음 홍보했으나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 2015년 머스크는 테슬라 자동차가 3년 안에 '완전한 자율주행'을 달성할 것이며, 2016년에는 테슬라 자동차가 2017년 말까지 인간의 개입 없이 전국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는 미국에서 오토파일럿과 FSD 등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를 크게 변경해 테슬라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상태다. 23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해온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공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23 10:28이정현

무더기 해고하더니…테슬라, 3개월 만에 800명 뽑는다

테슬라가 지난 4월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지 3개월 만에 800명에 가까운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테슬라 채용 페이지에는 인공지능(AI) 전문가부터 평범한 서비스 직종까지 다양한 직무에 대한 채용 정보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테슬라의 채용 정보는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14거래일 동안 로보택시 출시 행사 지연 보도가 나왔던 11일 하루만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으로 주가가 하락세였던 지난 5월에 올라온 채용 공고는 단 3개 뿐이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새로 올라 온 800개의 일자리는 테슬라가 지난 4월 단행한 수천 명의 감원 규모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숫자다. 또, 공개적으로 발표된 직무만으로는 테슬라의 채용 상황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채용 정보로 일론 머스크의 사업 우선순위를 엿볼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올라온 채용정보 대부분은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포함한 AI와 로봇공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게 외신들의 분석이다. 자율주행 개발 또는 오토파일럿 관련 일자리가 최소 25개, 옵티머스 관련 직무는 최소 30개다. 테슬라는 오늘 10월에 로보택시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테슬라 주식에 '매수' 등급을 매긴 RBC캐피털마텟의 톰 나라얀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장기적 가치는 자율주행 택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나올 것”이라며, “비록 출시까지 몇 년이 걸릴 지라도 자율주행이 업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베어드 애널리스트 벤 칼로도는 "머스크는 자신들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비전과 그 측면이 사업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위 애널리스트들은 AI 분야 말고도 급속히 확장 중인 에너지 저장 사업을 테슬라의 핵심 장기 성장 분야로 지적했다. 이달 초 테슬라는 2분기 인도 실적을 발표하며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와 거의 같은 양의 에너지저장 장치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올라온 채용 정보에도 수십 개의 에너지 관련 직책이 포함돼 있다.

2024.07.17 10:33이정현

일론 머스크, 트럼프에 올인…"매달 624억 원 기부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는 정치후원 단체 '아메리카 팩'(America PAC)에 매달 약 4천500만 달러(약 624억 원)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이번 달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슈퍼팩인 '아메리카 팩'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카 팩으로 불리는 이 단체에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의 공동 설립자 조 론스데일와 캐머런 윙클보스 등이 후원자로 활동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소송으로 유명한 타일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도 후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론스데일은 100만 달러,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는 각각 25만 달러씩 기부했으며, 현재까지 아메리카팩은 8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올해 미국 대선 기부금 중 가장 큰 규모는 은행가 토머스 멜런의 증손자 티머시 멜런이 지난 5월 말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슈퍼팩 '마가'(MAGA)에 기부한 5천만 달러(약 693억1천만원)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매월 4천5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되면, 트럼프 진영에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기부한 인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지난 13일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가 선거 유세 도중 귀에 총을 맞은 지 몇 시간 후,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우익 정치로의 전환을 공고히 했으며, 트럼프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그의 유력한 후원자를 확보하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4.07.16 15:55이정현

머스크, 트럼프 지지 선언…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공식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가 반등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지 선언이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8% 오른 252.64달러에 마감하면서 '로보택시 지연'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다소 만회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중 7%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에 소폭 조정됐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주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일론 머스크가 지지 선언을 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트럼프는 전기차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에 머스크의 지지는 테슬라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는 분석했다. 전기차에 대한 트럼프의 입장이 완화된다면,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기업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정치적 견해도 전기차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컨설턴트와 월가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보수적인 유권자들은 전기차를 좋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보수적이라고 밝힌 사람의 약 3분의 2는 다음 자동차 구매 시 전기차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반면, 진보적인 유권자의 약 3분의 2는 전기차를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트럼프가 당선되면 전기차 제조업체에 도전이 될 것이며, 전기차 세액 공제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테슬라는 어떤 역풍도 견뎌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역학 관계는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 명확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저렴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을 계속 밀어낼 더 높은 중국 관세를 의미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브스의 보고서는 트럼프 총격 사건 이전에 나온 것으로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전기차 역풍이 그리 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트럼프의 두 번째 당선이 다른 전기차 회사들보다 테슬라에 더 좋을 것이라는 아이브스의 전망은15일 뉴욕 증시에서 입증됐다. 리비안의 주가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3.4% 하락했고 루시드도 15.1% 하락했다.

2024.07.16 11:23이정현

트럼프 총기 피습 충격…빅테크 수장 반응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피격 미국 거대 IT 기업 대표들과 억만장자, 기업 리더들이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건에 대한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억만장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보도했다. 가장 먼저 목소리를 높인 것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였다. 머스크는 총격 사건 직후 자신의 엑스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완전히 지지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시어도어 루즈벨트 전 대통령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시어도어 루즈벨트는 임기를 마친 뒤 3선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아 가슴에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머스크는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마지막으로 지지한 것은 시어도어 루즈벨트였다"고 강조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 CEO도 스레드에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던 팀 쿡 애플 CEO도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규탄했다. 저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도한다. 저는 그와 그의 가족들,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한다. 이 폭력을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9개월 만에 자신의 엑스에 게시물을 올리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오늘 밤 문자 그대로 화염 속에서 엄청난 우아함과 용기를 보여줬다"며, "그의 안전에 감사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총격은 끔찍한 사건"이라면서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히며, "정치적 폭력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강력히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2선 지지를 표명했던 억만장자 마크 쿠반은 엑스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괜찮고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들이 이런 짓을 한 바보를 잡기를 바란다. 이런 식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온 벤처캐피털 투자자 데이비드 삭스는 “미국에서 트럼프보다 용감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2024.07.15 09:38이정현

"머스크의 엑스, '파란색 체크 표시' 유료화로 벌금 물 수도"

일론 머스크의 엑스가 유럽연합(EU)으로부터 막대한 벌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엑스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EU는 엑스의 파란색 체크 표시 검증 시스템이 DSA에 따른 규칙을 위반해 사용자를 속이고 기존 산업 관행에 어긋난다고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과거 트위터 시절 유명인이나 기업 등 공식 계정에 일종의 인증의 수단으로 사용됐던 파란색 체크 표시 시스템이 2년 전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후 유료로 전환한 것에 대해 사용자의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누구나 '검증된' 상태를 얻기 위해 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계정의 진위성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에 대해 자유롭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리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EU는 설명했다. 또, 엑스가 광고와 연구자에게 공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투명성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 실수를 유도해 업체들이 수익을 얻어가는 '다크패턴'을 사용해 사용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발표는 예비 조사결과로 X는 EU의 결정에 대해 변호할 수 있지만, EU의 조사 결과가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엑스는 전 세계 총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막대한 벌금을 내야 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DS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024.07.13 11:00이정현

X, 답글에 '싫어요' 버튼 도입 고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답글에 대한 '싫어요' 버튼 도입을 고려 중이다. 12일 덱세르토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답글에 '싫어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싫어요' 버튼은 '좋아요' 버튼의 하트 디자인과 비슷하며 가운데 부분에 아래쪽으로 향한 화살표가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능 도입은 양질의 답글은 윗부분에 배치하고, 사용자 호응이 적은 답글을 아래 쪽에 노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언제 도입할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싫어요' 버튼 도입이 정보 조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X 사용자들은 "거대 조작을 도울 도구를 제공할 필요가 있냐", "표적을 정해 특정 답글을 공격하려는 조작 세력이 나타날 것"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외신은 '싫어요' 버튼에 대해 사용자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일론 머스크가 사용자 의견 및 플랫폼에 미칠 전반적 영향을 고려해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4.07.12 11:09조수민

일론 머스크, 트위터 전 직원 7천억원 퇴직금 미지급 소송서 이겼다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전 직원들이 제기한 5억 달러(약 6천920억원) 규모 퇴직금 미지급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해고 직원들이 제기한 퇴지금 미지급 집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6천여명 이상 직원들에게 퇴직금 전액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전 직원인 코트니 맥밀리언은 트위터가 연방근로자퇴직소득보장법(ERISA)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3개월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이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받았다며, 5억 달러 규모 미지급 퇴직금을 요구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 트리나 톰슨 판사는 머스크의 집단 소송 기각 신청을 허가했다. 톰슨 판사는 회사가 해고 직원들에게 별도 급여 지급 계획을 통보했기 때문에, 회사가 ERISA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외신은 원고들이 이번 소송 이후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는 이전 경영진들을 대신해 1억2천800만 달러(1천768억원) 규모 퇴직금 미지급 소송도 진행 중이다.

2024.07.11 10:42최다래

머스크 "두 번째 뉴럴링크 칩 이식, 다음 주 진행 목표"

일론 머스크가 다음 주 두 번째 인간 환자의 뇌에 뉴럴링크 칩 이식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뉴럴링크가 ”다음 주 또는 그 정도” 안에 두 번째 인간 환자에게 시스템을 이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첫 번째 칩 이식 환자에 발생한 하드웨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론 머스크와 뉴럴링크 임원들은 엑스에서 진행한 실시간 방송을 통해 회사가 올해 ”높은 한 자릿수의 환자에게 장치를 이식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2016년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으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구축해 뇌 활동을 기록하고 자극해 인간의 질병이나 장애를 극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최초로 뇌 이식용 컴퓨터 칩을 실제 인간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뉴럴링크는 지난 1월 처음으로 29세 남성 놀런 아르보우(Nolan Arbaugh)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으나, 지난 5월 뇌에 삽입된 임플란트 실 일부가 조직에서 수축되기 시작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를 통해 초당 비트 수가 감소해 컴퓨터 커서를 제어하는 속도와 정확성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이 날 방송에서 현재 아르보우의 임플란트 채널 중 약 15%만 작동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BCI를 사용하여 영상을 보고 책을 읽고, 체스와 다른 비디오 게임을 한다며 때로는 주당 최대 70시간까지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뉴럴링크는 향후 해당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뇌 조직에 더 깊은 실을 삽입해 얼마나 많은 움직임이 발생하는지 추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BCI는 수십 년 동안 학계에서 연구되어 왔으며 싱크론(Synchron), 파라드로믹스(Paradromics),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 등의 많은 회사들이 자체 시스템을 개발 중이나 아직 어떤 회사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용화 승인을 받지 못했다. FDA 대변인은 CNBC에 “FDA는 필요한 정기 보고서를 통해 뉴럴링크 임플란트 장치 연구 대상자에 등록된 사람들의 안전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1 10:36이정현

스타십 우주선이 달에 가면 달 얼음이 오염된다고?

일론 머스크가 달에 사람을 보내기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이 달에 착륙할 경우, 달의 얼음 층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9일(현지시간) 스타십 우주선에서 나오는 연기가 달의 얼음 층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미 컬럼비아의 우주과학연구소 수석 연구과학자 빌 패럴이 주도한 것으로 최근국제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소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달 유인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페이스X의 스타십 우주선이 달 착륙 당시 내뿜는 연기가 경우에 따라 10톤 이상의 물을 달 영구음영지역(PSR)에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달의 최상층 표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얼음 레골리스(달 표면을 구성하는 먼지)와 겹쳐서 섞일 수 있다"며, "가능한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고유한 달 표면 얼음 레골리스의 기원이 외인성 요인과 혼합되면서 손실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스타십 우주선 뿐 아니라 과거 아폴로 달 착륙선 등 과거 인간의 달 탐사 활동도 함께 살펴봤다. 그 결과 과거 아폴로 착륙선의 경우 PSR 지표수 중 1% 미만 가량의 아주 작은 물만 내뿜어 달 토양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극 지역에 스타십이 착륙하면 PSR에 상당한 양의 물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으며, 단 4번의 달 착륙만으로 PSR의 기존 달 표면 서리 질량을 초과할 수도 있다"며, "이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달 표면 얼음 표토의 기원을 이해하는 능력을 감소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과학자들이 오염을 걱정하는 것은 달의 얼음이 지구의 과거를 알려줄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다. 달은 45억년 전 초기 지구가 다른 천체와 충돌할 때 떨어져 나온 조각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구는 이후 오랜 기간 활발한 지질 작용으로 초기 지구의 과거를 알려줄 흔적이 사라졌지만, 달은 그런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초기 지구를 연구하는 데 최적의 상태다.

2024.07.10 15:40이정현

"테슬라, 머스크 위해 FSD 최적화"…맞춤형 개발 논란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제작하는 인플루언서들에 맞춰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완전자율주행(FSD)을 최적화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시간) 12명 이상의 테슬라 전·현직 직원들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직 테슬라 직원들은 일론 머스크의 차량에서 촬영된 이미지와 영상 클립을 별도로 세심하게 관리했다고 밝혔다. 또 FSD 소프트웨어 문제를 식별하고 해결하는 데 있어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운전자 데이터도 VIP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영상 클립을 검토해 자율주행 신경망 훈련에 도움을 주는 데이터 주석 업무를 하는 직원에게는 일론 머스크와 일부 VIP 운전자라는 2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하라는 과제가 주어지기도 했다. 또, 몇몇 직원들은 테슬라, 스페이스X, 옛 트위터 엑스의 위치와 과거 일론 머스크가 소유했던 집에 대한 주행 경로에 대한 작업을 특별히 맡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직 테슬라 직원은 "의도적으로 머스크의 차를 더 좋게 만들어 오토파일럿이 실제와 다르게 보이도록 하는 것 같았다. 부정직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 소프트웨어가 머스크와 유명 운전자들이 사용한 경로를 더 잘 탐색하여 주행을 더 부드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때문에 일반 고객들과 머스크와 테슬라 콘텐츠를 만드는 인플루언서들이 FSD에 대해 느끼는 사용자 경험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은 그 동안 FSD를 체험한 일반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봤을 때, 소비자들의 반응과 머스크와 인플루언스의 반응이 다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또, 머스크는 사람들에게 FSD 관련 영상을 보라고 말하며 이를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홍보라는 주장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10 14:03이정현

일론 머스크 "한국인 똑똑하다"…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라는 소식에 대한 반응이다. 8일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엑스 계정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는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를 올리면서 “테슬라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라고 논평했다. 그러자 일론 머스크가 즉각 반응했다. 그는 이 트윗에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한국인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중 테슬라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 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우리나라 주식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총 146억 6천985만 달러(약 20조 2천800억원)로 집계됐다. 인공지능(AI) 수혜주 엔비디아(134억 달러·18조 5천500억원)가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애플(49억 달러·6조 8천700억원)은 3위였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138.8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바닥을 찍었다. 하지만,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하자 주가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달 25일부터 최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안 37% 이상 상승한 테슬라 주가는 지난 5일에는 251.55달러로 마감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수익율 플러스가 전환했다.

2024.07.09 15:19이정현

유해 콘텐츠 방치한 X, EU서 벌금폭탄 맞을까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유해 콘텐츠 방치 혐의로 유럽연합(EU)으로부터 공식 경고를 받게 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X는 유해 콘텐츠 방치 때문에 EU의 경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티에리 브레튼 EU 내부정책 담당 집행위원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EU 여름 휴가 전에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X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요구대로 유해 콘텐츠 관련 정책을 수정하지 않을 경우엔 연내에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여부에 대한 공식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 DSA를 위반할 경우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DSA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유해 콘텐츠를 자체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EU는 메타, 알리익스프레스, 틱톡 등 플랫폼에 대해서도 DSA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24.07.05 10:28조수민

테슬라 공매도 세력, 주가 급등에 이틀간 35억 달러 손실

테슬라가 최근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차량 인도량 실적을 발표한 후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들이 약 35억 달러(약 4조8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S3 파트너스 자료에 따르면, 2일 테슬라의 2분기 자동차 생산량과 인도량 발표 후 2일과 3일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의 평가 손실이 3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바닥을 찍은 후 약 73% 급등한 상태다. 때문에 최근 몇 달간은 테슬라 공매도 투자자들은 최근 고통스러운 몇 달을 보내야 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2일 올해 2분기에 차량을 총 44만3천956대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치 43만9천대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또 이전 분기인 1분기에 비해서도 14.8%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46만6천140대에 비해서는 약 4.8% 감소한 수치나 1분기 감소폭인 8.5%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이제 시장의 눈은 이번 달 발표될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로 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24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공매도 투자자들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테슬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대량 생산하면 숏(short·매도) 포지션을 취한 사람들은 전부 몰락할 것"이라며, "(빌) 게이츠조차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작년에 출간된 '머스크 평전'에 따르면, 과거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관계는 문제가 없었으나, 게이츠의 테슬라 주식 공매도 투자를 한 것에 머스크가 반발하면서 사이가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05 10:01이정현

'앙숙' 베조스·머스크, 스타십 발사 두고 또 붙었다

오랜 기간 좋지 않은 관계를 보여왔던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 발사를 두고 또 다시 격돌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베조스의 '블루오리진'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스타십 우주선의 발사 횟수를 제한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최근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주위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언급하며 스타십의 발사를 제한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스페이스X은 스타십 우주선과 슈퍼 헤비 로켓 추진체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우주선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스타십 우주선은 시험 비행을 네 번 진행했고 그 중 2번만 로켓이 우주 궤도에 도달했다. 한 물리학자에 따르면, 과거 스타십 발사로 인해 화산 폭발에 버금가는 열과 압력이 발생했고 인근 마을에 흙과 모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오리진이 FAA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슈퍼 헤비에는 로켓 추진을 위해 최대 5천200 미터톤의 액체 메탄이 탑재된다. 블루 오리진은 "다른 회사나 정부 및 공공 기관의 발사 기지와 잠재적으로 겹칠 수 있기 때문에 안전 마진을 위한 적격 거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십 우주선이 다른 어떤 발사 시스템보다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전하며, “슈퍼 헤비의 발사, 착륙을 비롯해 타 작업 속도를 제한하는 것을 고려해 줄 것”을 FAA에 요청했다. 신고 서류에는 로켓 발사와 관련된 폭발이나 파편, 폭발 및 음파 과압, 대기 중 독소 등 인근 현장의 인력 및 자산 안전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또,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의 발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 외에도 근처 다른 발사업체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인프라를 추가해 줄 것과 스페이스X의 운영으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도록 요구하는 등도 요구했다.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가 향후 연간 44번 스타십-슈퍼 헤비 임무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자신들도 슈퍼 헤비 발사장 근처에 여러 부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작년에 전 세계 로켓 발사 횟수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임무를 진행했고, 팰컨 9 로켓을 총 91회 발사해 종전 기록을 30회나 뛰어 넘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오리진을 고소하라”라며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이후, 그는 "분명히 솔직하지 못한 반응이다. 법적으로 스페이스X의 발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는 쿨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조스와 머스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베조스와 머스크의 관계는 2013년 NASA 우주왕복선 발사대 39A 임대 사업권을 스페이스X가 따내면서 악화되기 시작해 이후에도 재활용 로켓, 인터넷 위성 사업 등을 두고 지속적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6.26 14:51이정현

내 머릿속에 심은 컴퓨터 칩이 해킹된다면?

“뇌 정보가 해킹당해 내 행동과 사고를 통제하는 날이 올까?” 세계 최초로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이식한 남성이 몸 속 칩의 해킹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뉴럴링크 칩을 뇌에 이식한 놀런 아르보우가 최근 한 유명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 해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놀런 아르보우는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만으로 컴퓨터의 커서를 제어하고 있다. 그는 “엑스(구 트위터)에서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이메일에 답장하고, 스포츠를 즐기고, 온라인으로 만화를 읽고, 일본어를 배우는 데 사용하는 사이트에 접근하는 데 그것을 사용해 왔다"며, "뉴럴링크 본사 방문 시 호텔 예약에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명 팟캐스트 조 로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칩이 해킹될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로건은 이식한 칩이 해킹돼 인간이 사이보그가 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놀런 아르보우는 “적어도 현 시점에서 자신의 뇌 임플란트를 해킹하는 것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킹을 통해 “뇌 신호 중 일부를 볼 수 있고 뉴럴링크가 수집하는 자료 중 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컴퓨터와 연결돼 있는 상태에서 해킹을 당했다면 누군가 그의 마우스 커서를 조종하거나 제어할 수 있고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해 메시지와 이메일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전 크기의 뉴럴링크 칩에는 사용자의 뇌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자극하는 수천 개의 전극이 포함되어 있고 이 정보들은 디지털 방식으로 뉴럴링크에 전송된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해커들이 개인의 뇌 활동에 접근해 정보를 도용할 수 있는 위험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뉴럴링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해킹 등 위험에 대해 경고를 받았지만, 이에 대해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 기술이 향후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일부 신경 과학자들은 컴퓨터 칩이 특정 조건의 영향을 받는 뇌의 발달 구조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해 왔다. 하지만, 해당 기술은 놀런 아르보우 같은 마비 환자가 향상된 움직임을 경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향후 뉴럴링크 칩 기술이 더 발전해 주류 기술이 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킹에 대한 우려가 더 시급할 수도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2024.06.25 16:19이정현

[영상] 머스크 욕으로 도배된 사이버트럭 수십 대 포착

미국 플로리다에서 테슬라의 전기픽업 트럭 '사이버트럭'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모습이 포착됐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프트로더레이의 한 주차장에 있는 사이버트럭 수십 대가 스프레이 페인트로 훼손된 모습이 SNS 상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곳곳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한 욕설이 스프레이 페인트로 적혀 있다. 해당 차량을 훼손한 사람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영상에서 촬영자는 "테슬라가 방금 이 주차장을 임대했다"고 주장하며, “이 주차장은 수년간 비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 머스크 지지자들은 온라인 상에서 “페인트가 세척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자동차의 "스테인레스 스틸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회복력이 좋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해당 영상이 입소문이 나면서 자신이 운영 중인 엑스 사용자들로부터 많은 모욕을 당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한 엑스 사용자는 "100만 달러 상당의 차량을 보관하기 위해 그 부지를 사용하는 것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는 잘 모르겠다...그곳은 포트로더데일의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자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테슬라 웹 사이트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5만 달러가 넘는다. 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이번 사건을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동일시하는 잘못된 인식을 보여주는 예시라고 평했다.

2024.06.24 14:30이정현

머스크, 유튜브 생방송서 암호화폐 사기 시도…알고 봤더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등장해 암호화폐 사기를 시도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3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가 5시간동안 암호화폐 사기를 조장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비디오 제목은 '테슬라 걸작 공개 : 자동차 산업을 영원히 바꿀 테슬라'이다. 이 영상에는 일론 머스크가 등장해 테슬라 이벤트 현장처럼 꾸민 뒤 시청자들에게 경품 참여를 위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혹은 도지코인 같은 암호화폐를 입금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입금한 암호화폐 두 배를 자동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영상 시청자는 한 때 3만 명에 이르며, 유튜브의 라이브 나우 추천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한 일론 머스크는 가짜였다.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이었던 것이다. 이 테슬라 사칭 계정은 @elon.teslastream으로 공식 아티스트 채널 배지를 달았다. 해당 영상과 채널은 엔가젯이 구글에 연락을 취한 뒤 삭제됐다. 일론 머스크 딥페이크 사기는 최근 몇 달간 급증했으며, 계정 다수가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회사를 사칭했다. 앞서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이달 초 스페이스X를 사칭한 35개 계정에 대해 보도한 바 있다.

2024.06.24 11:09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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