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10월 인기도서 4위 '일론 머스크'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밀리의 서재 회원들이 선택한 10월의 서재 차트'를 31일 발표했다. 10월에는 관심있는 분야의 지식을 쌓고 성취감을 느끼는 MZ세대들의 '취미 탐구생활'을 엿볼 수 있는 도서들이 눈에 띈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고친 후 공간 디자이너로 전업해 치열하게 쌓은 노하우를 공유한 '일생에 한 번 내 집을 고친다면'이 미니멀 인테리어를 꿈꾸는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도서 순위 2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적인 마스터 조향사 장 클로드 엘레나가 엄선한 40여 가지 향기로운 식물들이 향수에 어떤 영감을 주고, 어떻게 향수로 변신하는지 소개한 '향수가 된 식물들'이 향수 마니아들의 필독서로 불리며 21위에 올랐다. 2023년 4분기만 남겨 놓은 현재, 2024년을 미리 준비하려는 현대인들이 경제, 경영 도서에 주목하고 있다. 그중 일론 머스크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로 통하며, 전 세계 32개국에 동시 출간된 윌터 아이작슨의 '일론 머스크'가 4위를 기록하며 그의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책에는 불가능에 도전하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업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일론 머스크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10위는 제40회 한국방송대상을 휩쓸며 약 250년에 걸쳐 우리 사회를 지배한 '자본주의'에 대해 쉽게 풀어낸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가 차지했다.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용을 심층적으로 보완하고 정리해 현대인들이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현명한 생존전략을 알려준다. 오직 밀리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밀리 오리지널 도서를 향한 독자들의 남다른 사랑이 화제다. 밀리 오리지널 연재 후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허규형 원장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가 도서 순위 13위에 올랐다.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연이어 새롭게 공개된 오브제북, 챗북도 밀리 회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밀리 로드'에 연재돼 독자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밀리 오리지널로 재탄생한 허미미 변호사의 '당신의 삶에 불운이 닥칠 때'가 24위를 기록했다. 허미미 변호사는 사람들이 일터 안팎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법적 문제,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 K-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밀리의 서재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연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연인 포토에세이: 파트 1'이 27위를 차지했다. '연인' 포토에세이는 장현, 길채의 다양한 단독샷, 투샷과 촘촘한 감정선을 담은 명대사를 아름답게 풀어내 연인 팬들의 과몰입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잘 계획해보고 싶은 사람들의 움직임이 인문 도서 급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중 니체, 아인슈타인, 헤르만 헤세, 톨스토이 등 각계 명사들에게 영감을 준 위대한 철학자 쇼펜하우어의 저서와 관련 도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쇼펜하우어가 남긴 도서, 편지, 일기 등에서 삶에 대한 그의 통찰과 인생 조언을 모아 엮은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가 독자들에게 자유로운 삶을 위한 독한 가르침을 전하며 3위를, 남은 인생이 기대되기보다 반복된 일상에 지친 마흔의 삶을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는 쇼펜하우어의 30가지 조언을 담은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가 2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