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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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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AI 매출 247% 급증…대규모 투자에 주가는 하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에서 AI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했다. AI 매출은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지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따른 단기 수익성 부담이 부각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다. 스페이스X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AI 부문 매출은 25억 6100만달러(약 3조 66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했다. AI 솔루션·인프라 사업 확대와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생성형 AI 모델 '그록'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구독 매출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다. AI 부문 영업손실은 12억 5700만 달러(약 1조 7900억원)를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손실 규모를 49% 줄였다.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1억 4600만 달러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 확대와 AI 인프라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투자도 공격적으로 확대했다. 2분기 전체 설비투자(CAPEX)는 183억 6900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158억 2800만달러가 AI 부문에 투입됐다. 전체 설비투자의 약 86%에 해당하는 규모다. AI 컴퓨팅 규모는 1.4기가와트(GW)로 확대됐다. 스페이스X는 2분기 141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AI 기업용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0억 달러 규모의 AI 코딩 플랫폼 '커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최신 AI 모델 그록 4.5를 공개하는 등 AI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시장은 예상보다 큰 AI 투자 규모를 부담으로 받아들였다. 스페이스X 주가는 정규장에서 125.33달러로 9.43% 상승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7~8% 하락했다. AI 인프라 확대에 따른 단기 수익성 부담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누구보다 빠른 속도로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고 있다"며 "AI 모델도 크게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05 10:15이나연 기자

"머스크의 터널 굴착업체, 몸값 29조원…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터널 굴착 업체 보링컴퍼니가 200억 달러(약 29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보도했다. WSJ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링컴퍼니가 기업가치 200억 달러를 기준으로 약 40억 달러(약 5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 유치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거래 조건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 200억 달러는 2022년 평가 받았던 57억 달러(약 8조 3000억원) 와 비교해 3배 이상 높아진 수준이다. 보링컴퍼니는 굴착기를 이용해 지하 터널을 건설하고 이를 직접 운영하거나 임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터널과 지상 노선을 결합한 교통 시스템인 '베이거스 루프'를 운영하며, 테슬라 차량을 이용해 승객을 여러 정류장으로 수송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새로운 루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지난 2월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루프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반면 미국 볼티모어와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추진했던 유사 프로젝트는 무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보링컴퍼니는 안전 및 환경 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23년에는 터널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네바다주 규제 당국이 회사가 환경 규정을 약 800차례 위반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보링컴퍼니는 2018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한편 스페이스X는 최근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실시했지만, 이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다.

2026.07.27 13: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점점 더 겹친다"…합병 가능성 첫 시사

일론 머스크가 22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기는 발언을 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보도했다.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하면서도, "두 회사가 점점 더 많은 부분에서 겹치고 있다"고 언급해 합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그는 두 회사 합병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고 다만 "적절한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설에 대해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머스크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궁극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스페이스X와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이 겹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특히 "테라팹은 매우 큰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지금 이 자리에서 회사 합병에 대해 이야기할 수는 없다"며 "그런 문제는 적절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라팹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칩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공동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칩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우주 데이터센터 등 양사의 핵심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브랜든 에어하트 테슬라 법무총괄도 "스페이스X와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초 투자 및 기본 협력 계약을 체결해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기본 협력 계약은 스페이스X의 S-1 제출 서류에도 공개됐다. 해당 문서에는 양사가 테라팹의 향후 개발을 위한 포괄적인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개별 프로젝트는 별도의 협상을 통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명시돼 있다. 에어하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 CEO가 언급한 테라팹과 디지털 옵티머스 같은 프로젝트에서 스페이스X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이어 테슬라와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기업들의 사업이 빠르게 융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AI의 AI 모델 '그록'이 이미 테슬라 차량에 통합되고 있으며, 디지털 옵티머스를 구동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타링크는 사이버캡에 통합되고 있으며, 스타링크 서비스가 제공되는 모든 국가에서 결국 모든 테슬라 차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로보택시는 휴대전화 신호가 닿지 않는 '버뮤다 삼각지대' 같은 환경에 갇혀서는 안 된다"며 "어디서나 안정적인 연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테라팹 프로젝트가 없으면 테슬라의 옵티머스 생산 확대에도 제약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연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테슬라는 이미 오스틴 공장에서 사이버캡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왜 연결성이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렉은 이날 테슬라 경영진이 스페이스X와의 합병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xAI가 점점 더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두 회사의 합병을 위한 기반이 이미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분기 테슬라의 미국 회계기준(GAAP) 순이익 11억 달러 가운데 약 7억5000만 달러가 스페이스X 지분 가치 평가이익에서 발생했다며, 양사 간 관계가 이미 테슬라의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07.23 15: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스타링크, 미 시골 지역에 최대 1500달러 폭리 논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지상망 대안이 없는 미국 시골 지역 가입자 대상으로 최대 1500달러(약 230만원)에 달하는 '수요 할증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트워크 과부하 해결을 명분으로 요금을 기하급수적으로 인상하면서, 사실상 대체재가 없는 시골 가입자를 상대로 과한 요금을 청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퓨처리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위성망 수요가 높은 지역 가입자에게 최대 1500달러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브렌던 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긴밀한 관계를 이용해 위성망 기반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제공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허용받았다. 수백만 개 위성이 이미 지구 궤도를 복잡하게 만들고, 위성 발사 로켓 과정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얻어낸 허가였다. 일부 전문가 예측대로, 우주 기반 네트워크는 이미 과부하를 겪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스페이스X는 수요가 높은 지역에 있는 가입자에게 750달러(약 115만원)에서 1500달러(약 230만원) 수요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 할증료는 2024년에 도입됐으며, 처음엔 지역에 따라 100달러(약 15만원)의 일회성 요금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6월엔 일부 지역에서 최대 1000달러(약 153만원)까지 인상됐다. 지난달 기준, 미국 알래스카 일부 지역에선 추가 요금이 1500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불과 2년 만에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추가 요금 부과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가입자는 미국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레딧을 통해 워싱턴 주에서 스타링크 주거용 요금제에 가입하려다 1000달러의 요금을 청구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미국은 영토가 넓어 스페이스X 위성망이 지상망을 대체할 유일한 대안이라는 게 우려점으로 꼽힌다. 미국 시골 지역은 영토가 너무 넓어 통신사들이 유선 광케이블이나 기지국 같은 지상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우주에서 신호를 보내는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망 외엔 초고속 인터넷이 사실상 없다. 줄리 슬라마 공화당 상원의원은 "스타링크의 가격 인상에 대해 불평할 수는 있지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라며 "일단 시골 가입자를 확보하면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대로 가격을 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7.06 10:39홍지후 기자

테슬라, 2분기 차량 인도량 급증에도 주가 급락…왜?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차량 인도 및 생산 실적을 발표했다고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2분기 차량 인도는 48만 1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1분기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또,블룸버그 컨센서스 예상치 39만7466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차량 생산은 45만1758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차량 판매는 최근 신형 모델Y로 생산 전환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로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완연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양호한 차량 인도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약 7% 가량 급락했다.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 매니징 파트너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주가 하락 원인을 세 가지로 분석했다. 그는 "가장 큰 요인은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전형적인 차익 실현 흐름 때문"이라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최근 고유가 기조가 이번 판매량 증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한 의구심, 세 번째는 도지코인 관련 소송 악재 해소로 인한 모멘텀 소멸"을 꼽았다. 그러면서도 먼스터는 "이런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하더라도, 판매량은 여전히 엄청난 증가세를 보였다"며 "지난 3월 기록한 6% 증가율에 비해 이번에는 20% 이상 증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그는 "2024년 3월 시작된 전기차 겨울은 끝나가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인도량 호실적은 지역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장의 경우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줄어들거나 종료되면서 수요가 둔화됐다.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인센티브 축소 여파로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유럽 시장은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테슬라의 유럽 전역 차량 등록 대수는 2만 8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8% 폭증했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등록 대수 역시 11만 8068대로 57% 급증했다. 특히 EU(유럽연합) 지역 내 5월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5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이치뱅크의 에디슨 유 애널리스트는 "해외 시장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이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는 가운데 중국 시장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반등은 일론 머스크의 논란 많은 정치적 행보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럽 상당수 지역에서 머스크의 정치적 성향은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거부감을 주고 있다. 분석가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가진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덕분에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지갑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7.03 08: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AI폰 공개, 완전한 거짓"…머스크, 언론보도 일축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폰 시제품을 투자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보도를 인용하며 “완전히 거짓”이라고 일축했다. 구체적인 반박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IPO를 앞두고 AI 스마트폰 형태 시제품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기는 자체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구동되며,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의 기술과 퀄컴의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WSJ은 스페이스X가 일부 투자자들에게 "해당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로 설계 진행 중이며, 최종 출시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현재 스페이스X는 핵심 사업인 로켓 발사와 위성 인터넷을 넘어 AI 인프라, xAI의 거대언어모델(LLM) '그록', 우주 기반 컴퓨팅 계획 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는 스페이스X를 글로벌 AI 경쟁의 중심에 놓으려는 머스크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외신들은 머스크의 스마트폰 시장 도전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2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 위성 통신망과 연동되는 모바일 기기를 개발해 기존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 역시 지난 1월 스마트폰 개발 계획에 대해 "언젠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기존 휴대폰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테크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려는 AI 전용 기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퀄컴 웨어러블 칩을 탑재하고 AI 에이전트, 음성 인식, 카메라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업무를 돕는 AI 기반 직원용 배지 시제품을 공개했다.

2026.07.02 09: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스타십에 연료 공급할 가스관 만든다"

스페이스X가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에 사용할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 계열사인 론스타 미네랄 디벨롭먼트는 지난달 텍사스 철도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스타파이프'를 건설, 내년 1월 26일까지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3㎞ 길이…스타십 발사 위한 연료 확보의 일환 이번 프로젝트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스타십 개발과 발사 빈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0층 높이의 스타십은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확장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위성 배치, 향후 달과 화성 유인 탐사에 투입될 핵심 우주선이다. 스타파이프는 텍사스주 최남단 브라운스빌 항구에서 출발해 스페이스X의 우주 기지가 위치한 스타베이스까지 약 13㎞ 길이를 연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사용 로켓인 스타십은 한 차례 발사에 약 240만 리터의 액체메탄을 사용한다. 현재는 수백 대의 탱크로리가 수시간에 걸쳐 메탄을 운반하고 있어 발사 횟수를 대폭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스타십은 2023년 이후 총 12차례 시험비행을 실시했으며, 머스크는 장기적으로 연간 수천 회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량의 메탄 연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체 시추까지 검토…공급망 수직계열화 추진 우주기업이 발사 연료 확보를 위해 자체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스타파이프가 스페이스X의 장기적인 에너지 자립 전략의 첫 단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윈 숏웰 스페이스X 사장은 지난 12일 CNBC 인터뷰에서 "파이프라인을 건설해 자체적으로 추진제를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연가스 시추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개발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가스 컨설턴트 스탠 린지는 "석유·가스 산업 경험이 없는 기업이 천연가스를 직접 개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좋은 유전을 확보해야 한다. 만약 시추가 실패하더라도 스타파이프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지 기록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3년 이후 텍사스 토지 소유주들과 100건이 넘는 유료 석유·가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8월 미 육군공병단에 제출한 엔지니어링 계획에는 스타베이스에 액화시설을 건설해 파이프라인으로 공급받은 천연가스를 액체메탄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이번 투자에 대해 "공급망 전반을 직접 통제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천연가스 생산부터 로켓 연료 제조, 우주 발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함으로써 경쟁사보다 우위를 확보하려는 자본집약적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지하 깊은 곳의 천연가스 자원에서 달 탐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자원망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6.26 14: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첫날 19% 급등…머스크 세계 첫 '1조 달러' 부자

스페이스 엑스(SpaceX)가 성공적으로 나스닥에 데뷔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서 19% 상승한 161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루 동안 5억 주 이상 거래됐으며, 장중 최고가는 176.52달러였다.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첫 날 거래량 5억 8000만주에 근접한 수치다. 스페이스X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했다. 기업 가치는 2조 100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상장 당일 일론 머스크는 "(상장을 통해 스페이스X를) 중대한 성장 단계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통신용 위성 10만개 이상을 궤도에 올리겠다"며 "우주에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는 등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으로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자산가로 등극했다. 스페이스X와 테슬라 지분 가치만 따져도 머스크 보유 순자산은 약 1조 500억달러 (약 1595조원)에 달한다. 이는 대만·아일랜드·스웨덴 국내총생산(GDP)를 웃도는 규모다. 이날 테슬라 주가도 약 2% 오른 406달러로 종료했다. 머스크는 2012년 블룸버그와 포브스에 의해 처음으로 억만장자로 선정됐으며, 당시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을 24억 달러로 추산했다. 그의 자산은 2019년에 200억달러에 달했고, 다음 해 테슬라 주식 분할 이후 급증해 1000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부유한 억만장자가 됐다. 그 후 6년 동안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10배로 증가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약 295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세계 부자 순위 2위다. 래리 페이지에 이어 또 다른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제프 베조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이 각각 2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다만, 포브스는 빌 게이츠가 기부를 하지 않았다면 자산이 4640억 달러에 달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6.06.13 07:58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 IPO 앞두고 등장한 머스크 대형 풍선...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머스크를 형상화한 대형 풍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풍선은 상의를 탈의한 채 활짝 웃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몸체에는 "스페이스X의 그록이 인공지능(AI) 아동 포르노를 만든다"는 내용의 비판 문구가 적혀 있다. 해당 문구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개발한 AI 챗봇 그록이 아동 성착취 이미지를 생성했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풍선 조형물을 설치한 단체는 '세이프 AI 나우(SAIN·Safe AI Now)'다. SAIN은 종교 지도자와 아동 안전 단체, 시민단체 및 개인들로 구성된 연합체라고 소개했으며, 해당 풍선이 이날 오후 7시(미 동부시간)까지 전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AIN은 성명을 통해 "이 풍선은 투자자들에게 간단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머스크는 위험하고 착취적인 AI를 개발하고 그 피해를 은폐했으며, 스페이스X와 합병한 이후 그 책임을 주당 135달러에 일반 투자자들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그록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소송, 형사 조사, 규제 당국의 벌금 등에 대한 부담은 결국 스페이스X 주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지난 1월 "그록을 이용해 불법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은 해당 콘텐츠를 직접 업로드한 사람과 동일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머스크가 소유한 X는 "아동 성 착취와 관련된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번 풍선 조형물과 관련한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 직접 댓글을 달고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번 주 예정된 스페이스X의 IPO는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하고, 기업가치는 약 1조7천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6.06.12 13: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란 "스타링크도 공격 대상"...머스크 중동 사업체 정조준

이란이 미국의 군사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비롯해 중동 지역 내 머스크 소유의 모든 사업체를 타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 파르스 통신은 11일(현지시간) 자체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란 당국이 "서아시아 지역에서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모든 경제적 사업체"를 표적으로 삼고 있고 보도했다. 특히 파르스통신은 공격 대상에는 스타링크 지상국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은 스타링크가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공중 공격용 드론과 무인 감시·공격 함정 등 다양한 첨단 무기 체계의 운용을 지원해 왔다는 설명이다. 파르스 통신은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머스크가 관리하는 인프라, 특히 스타링크를 군사적으로 활용한 증거가 확인돼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 지역과 점령지 내에 있는 머스크 관련 모든 시설을 공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향해서도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번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이 오늘 밤 이란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에서 미국이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비롯한 석유 기반 시설을 조만간 장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6.06.12 11: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주가 135달러 확정, 더 오를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 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앞둔 가운데, 주당 135달러를 확정하며 75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주가가 더 오르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예상 기업 가치는 약 1조 8000억달러(약 2734조 2000억원)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한 자산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 이후 주가 향방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BBC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스페이스X 주가가 135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며, 오펜하이머 증권사는 주가가 19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특히 스페이스X란 기업을 '전략적 기술' 기업으로 정의하면서, 다양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단순히 위성 인터넷 가입자 수를 늘리거나, 방위산업 기업 등으로 한정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기업공개상장(IPO) 신청서에 2025년까지 미국 정부의 주요 발사체 제공업체로서, 국가 안보 우주 발사(NSSL) 중형 및 대형 발사체 임무 12건 중 11건과 NASA의 국제 우주 정거장(ISS) 유인 및 화물 임무 5건 모두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매출의 약 5분의 1은 미국 연방 정부 기관에서 발생했다. 또 스페이스X는 이미 저궤도에 1만 개의 스타링크 광대역 및 모바일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3월 31일 기준 전체 가동 중인 기동 위성의 약 75%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당시 스타링크 가입자는 1030만 명으로, 1년 전 500만 명의 두 배 이상이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스페이스X를 통해 전 세계 통신·국방·재난 대응·항공·해양 및 우주 인프라가 스타링크에 더 의존할 가능성이 있으며, 국방·기술·인프라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평가했다. CNBC는 보도를 통해 "정부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상당한 규모의 상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 필수 기업으로서의 중요성과 기술 플랫폼으로 가격 결정력 및 성장 잠재력을 모두 갖춘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스페이스X에 경영권에 대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완전한 지배 구조를 확립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는 A·B클래스로 구분되는 주식을 보유해 스페이스X 전체 지분 약 40%를 유지하며 이를 통해 84% 이상의 의결권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2026.06.12 08:03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 상장, 이틀 앞두고 변수…워런 美 상원의원 "IPO 연기해야"

미국 매사추세츠주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연기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촉구했다고 CNBC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투자자 보호와 시장 건전성에 전례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등록신고서의 효력 발생 승인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페이스X의 막대한 기업가치에 비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12페이지 분량의 서한에서 워런 의원은 스페이스X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계 처리와 기업가치 평가가 부정확하거나 투자자를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또 최대주주 일론 머스크의 막강한 지배력으로 인한 이해충돌 가능성과 함께, 스페이스X가 주요 주식시장 지수에 조기 편입될 경우 투자자 모두에게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런의 서한은 12일 IPO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스페이스X는 역사적인 기업 가치로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런 의원은 ”투자자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투자자라면 적어도 위험하거나 불공정한 관행에 관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며, "스페이스X의 IPO는 새로운 우려를 낳는다. 주요 주식시장 지수들이 특정 기업에 유리하게 조작돼 소액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저비용 투자 상품인 '수동형 인덱스 펀드'를 가진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이 선택의 여지도 없이 스페이스X에 강제로 투자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이 회사가 가진 상당한 리스크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라고 지적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수요에 따라 공모가를 조정하는 일반적인 방식 대신 주당 135달러(약20만 원)의 고정 가격을 제시하는 이례적인 방식을 선택했다. 또 개인 투자자에게 전체 공모 물량의 30%를 배정해 약 225억 달러(34조 290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상장 정지와 같은 SEC의 긴급 조치가 내려지지 않는 한, 워런 의원의 문제 제기로 인해 실제 상장이 연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예정일까지 남은 시간이 매우 짧아 SEC가 관련 우려를 충분히 검토하기에는 물리적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다. SEC 대변인은 워런 의원의 서한을 접수한 사실은 확인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2026.06.11 14: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페이스X, 美 IPO 새 역사 쓰나…"시총 2700조 목표"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750억 달러(약 114조8600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CNBC와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획대로 될 경우 스페이스X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할 전망이다. 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주당 135달러(약 20만6700원)에 5억 5560만주를 발행, 총 7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유통 주식의 약 4.2%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머지 95.8%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내부 관계자들이 보유하게 된다. 주당 135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약 2710조 원)에 이르게 된다. 상장에 성공할 경우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브로드컴 등에 이어 미국 증시 시가총액 7위 기업에 오르게 된다. 스페이스X는 조달 자금을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확대, 발사 인프라 및 발사체 성능 개선, 스타링크 위성망 확장, 그리고 일반적인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종목 코드는 'SPCX'로 알려졌다. 머스크에게 이번 IPO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개발과 화성 식민지화라는 장기 비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그는 2002년 스페이스X를 설립했으며, 회사는 2012년부터 로켓을 이용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수송하기 시작했다. 특히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위성 인터넷 사업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스타링크는 현재 회사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위성망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PO 규모는 현재까지 미국 증시 최대 기록으로 남아 있는 알리바바의 상장 규모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CNBC는 스페이스X의 상장 추진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IPO 움직임과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기업들의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대형 기술 기업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26.06.04 09:1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스페이스X·테슬라 합병설 솔솔

◇ 2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50461.6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656.181.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S&P 500 지수는 지난주 0.9% 상승하며 2023년 말 이후 최장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1% 상승하며 4주 만에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0.5% 상승하며 8주 만에 7주 연속 상승.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19% 가량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UBS 목표 주가 3배로 상향 조정. UBS는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으로 인한 이점을 언급하며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 메모리 칩 기업인 시게이트 테크놀로지와 웨스턴 디지털도 각각 4%, 8% 상승.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하락, 브렌트유는 상승 마감. WTI 7월 선물은 2.81% 하락한 배럴당 93.89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3.58% 상승한 배럴당 99.58달러에 장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협상 결렬 시 미국이 공세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해. ▲국제 유가 가격이 여전히 연초 수준보다 훨씬 높은 수준서 거래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CME 페드 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1%로 보고 있는데, 이는 한 달 전 0.9%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CNBC에 론 알바하리 LNW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전쟁이 곧 끝나고 모든 것이 전쟁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경제서 인플레이션이 체계적인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CBNC에 테슬라 직원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 합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사내서 이 주제가 공개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도 일론 머스크는 두 회사를 합병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들과 검토 중이라고. 스페이스X는 1조 250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받아. 2주 후 나스닥 상장 예정. 테슬라 현재 시가총액은 약 1조 6000억달러. 머스크가 스페이스X 이사회의 의결권 85%를 보유있어 합병에 관한 이사회 반발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도.

2026.05.27 08:21손희연 기자

스페이스X의 청사진은…IPO 서류 봤더니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공식 착수하며 재사용 로켓 개발 기업을 넘어 위성·인공지능(AI) 중심 기술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관련 S-1 서류가 장 마감 후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총 36페이지 분량의 해당 문서에는 회사의 재무 상황과 위험 요소, 향후 사업 전략 등이 담겼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 시장에 종목코드 'SPCX'로 상장할 계획이다. 예상 조달 자금은 약 750억 달러(약 112조원),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약 263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전망이다. 2025년 약 7조원 손실 기록 공개된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5년 매출 180억 달러(약 27조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약 49억 달러(약 7조 3700억 원)의 순 손실을 냈다. 창업 이후 누적 손실 규모는 약 370억 달러(약 55조 6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인 110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는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단순 로켓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통신·데이터 기업으로 사업 축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최근 합병한 AI 기업 xAI는 아직 실적 개선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이스X는 2025년까지 전체 자본 지출의 약 60%에 해당하는 20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AI 챗봇 '그록'을 운영하는 xAI 부문은 지난해 수십억 달러 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률도 약 22%에 그쳐 경쟁 AI 기업들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스타십 성공이 사업 확대의 핵심…미래 사업 전략은? 업계에서는 회사의 미래가 초대형 재사용 로켓 '스타십'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이번 주 스타십의 12번째 시험비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 비행은 향후 스페이스X의 사업 확대 핵심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서류에서 스타십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궤도에 화물을 운반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올해 하반기에는 스타십을 이용해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하고, 2027년에는 V2 이동통신 위성을 궤도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달과 화성 탐사, 우주 기반 컴퓨팅 네트워크 구축, 인류의 다행성 문명 구축 등 대규모 우주 개발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을 활용한 초고속 지상 운송 시스템 구상도 여전히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스타십 기반 장거리 초고속 운송 시스템을 통해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글로벌 물류·여객 운송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사업은 아직 '미래 시장' 단계로, 단기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우주 관광 사업 확대 가능성도 언급됐다. 스페이스X는 과거 드래건 우주선을 활용한 민간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와 함께 달 궤도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취소한 바 있다. 회사는 “우주 접근성이 향상될수록 유인 우주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스페이스X는 장기적으로 소행성 채굴 산업 진출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IPO 이후에도 일론 머스크는 최고경영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사회 의장직을 모두 유지한다. 의결권의 85.1% 역시 머스크가 보유하게 된다. 또 회사 가치가 7조5000억 달러에 도달하고 화성에 100만 명 규모의 영구 식민지를 건설하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머스크에게 최대 10억 주의 추가 보상이 지급되는 장기 보상 패키지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6.05.21 14: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나델라 "오픈AI 투자 때 머스크는 침묵했다"…MS 경영권 개입 의혹 반박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나델라 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연방법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9년 첫 투자와 GPT-3 독점 라이선스 발표, 2023년 100억 달러 추가 투자 때도 머스크로부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 측은 MS가 오픈AI 경영을 사실상 좌우하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023년 알트먼이 이사회에 의해 해임됐다가 며칠 만에 복귀한 직후 나델라 CEO가 "우리는 그들 아래 있고, 위에 있으며, 주위에 있다"고 발언한 것이 근거로 제시됐다. 나델라 CEO는 이에 대해 "지식재산권 권리를 부여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발언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나델라 CEO는 당시 이사회가 알트먼 해임 이유로 '솔직하지 못한 소통' 외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었다며 "내가 보기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알트먼을 MS로 영입하려 한 것은 "구글 등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법정에선 MS가 오픈AI 투자로 920억 달러(약 136조원) 규모 수익을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2023년 초 투자 계획 문서도 공개됐다. 머스크는 현재 알트먼 CEO 해임과 함께 최대 1800억 달러 손해배상금을 오픈AI 영리법인에서 비영리법인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알트먼 해임을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증인으로 출석해 이사회 결정 1년 전부터 올트먼 해임 방법을 고심했다고 증언했다. 수츠케버는 자신이 보유한 오픈AI 지분 가치가 약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도 공개했다. 나델라 CEO는 "우리가 위험을 감수했기 때문에 투자가 성공적이었다"며 "신생 연구소로 아무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던 오픈AI에 MS가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6.05.12 11:14이나연 기자

"통제 불능 스페이스X 로켓, 8월 5일 달 충돌 전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일부가 올 여름 달에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천문학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 그레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가 운영하는 프로젝트플루토(Project Pluto)에 따르면, 현재 우주를 떠돌고 있는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오는 8월 5일 달 표면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물체는 통제 불능 상태지만, 인류나 현재 운용 중인 우주선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충돌로 인해 새로운 분화구가 형성될 경우, 과학적 관측 대상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문제의 로켓 잔해는 2025년 초 발사된 팰컨9의 상단부로, 높이 약 13.8m 규모다. 발사 이후 지구와 달 사이 궤도를 따라 이동해 왔으며, 당시 임무를 통해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 착륙선과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하쿠토-R 착륙선을 달로 보낸 바 있다. 그레이는 지난 1년간 소행성 추적 장비를 통해 해당 물체를 1000회 이상 관측했으며, 축적된 데이터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충돌 시점과 위치를 계산했다. 예측에 따르면 충돌 시각은 미 동부시간 기준 8월 5일 오전 2시 44분이며, 위치는 달 앞면 가장자리의 '아인슈타인' 충돌구 인근이다. 그는 “우주 쓰레기의 궤도는 지구와 달, 태양 등 천체의 중력 영향 아래 움직이기 때문에 대체로 예측 가능하다”며, 태양 복사압이 미세한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충돌 시점이나 위치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충돌로 발생하는 섬광은 매우 미약해 대형 망원경으로도 지구에서 관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에는 인류의 기반 시설이 거의 없어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해 이르면 2028년부터 연간 단위의 달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달 남극 인근에 영구 기지 건설을 추진하면서 향후 달 궤도와 표면에는 우주선과 화물 이동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주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로켓 잔해를 지구·달 궤도에서 벗어나 태양 궤도로 보내는 등 우주 쓰레기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2026.04.30 20: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머스크, AI 코딩 시장 정조준…스페이스X, 커서 인수 추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드 생성 스타트업 '커서' 인수를 추진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커서를 약 600억 달러(약 88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인수가 무산될 경우 10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커서는 오픈AI, 앤트로픽 등과 함께 AI 기반 코드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 중 하나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가 지난 2월 합병한 xAI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AI 코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규모 AI 모델 개발을 위한 컴퓨팅 역량 역시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는 “커서의 선도적인 제품과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대상 유통망에 자사의 콜로서스 훈련용 슈퍼컴퓨터를 결합해 세계에서 가장 유용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콜로서스(Colossus)'는 xAI가 미국 멤피스에 구축한 슈퍼컴퓨터 클러스터로, 대규모 AI 학습을 위해 수십 억 달러가 투입된 핵심 인프라다. 스페이스X는 이를 통해 AI 모델 훈련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이번 IPO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될 가능성이 있다.

2026.04.22 09: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소비자 관심 밖 '사이버트럭'…일론 머스크가 사줬다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최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스페이스X 등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영하는 다른 회사들의 구매 비중이 1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룸버그는 S&P글로벌모빌리티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사이버트럭이 7071대 판매된 가운데, 스페이스X가 총 1279대, xAI 50대, 뉴럴링크 6대, 더보링컴퍼니가 4대를 구매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당 분기 판매된 사이버트럭 5대 중 1대는 일론 머스크 CEO 관련 기업에 인도된 셈이다. 지난해 3분기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5385대임을 고려하면, 일론 머스크 CEO 관련 기업 판매을 제외한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약 6.4% 증가한 수준이다. S&P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해 10월부터 사이버트럭을 구매했다.이후 1월에도 스페이스X가 사이버트럭 158대를, 2월에는 스페이스X가 62대, 더보링컴퍼니는 5대를 구매했다. 사이버트럭 구매 이유와 기업 간 판매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현재 사이버트럭 가격이 7만달러(약 1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일론 머스크 관련 기업들의 사이버트럭 구매 비용은 1억 달러(약 1468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 사이버트럭은 지난 2023년 출시됐다. 테슬라는 당초 연간 판매량 25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디자인과 가격 등 이유로 소비자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자동차 시장 전망 컨설팅 기업인 오토포캐스트솔루션의 샘 피오라니 부사장은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구매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에 대해 상용 고객 대상으로 판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6.04.19 11:40김윤희 기자

테슬라 주가 8% 깜짝 급등…"차세대 AI 칩 진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5 칩 개발 진척 상황을 공개하자 테슬라 주가가 15일(현지시간) 약 8% 상승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를 통해 “테슬라 AI5 칩이 중요한 엔지니어링 단계를 달성했으며, 생산에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AI 칩 설계팀이 AI5 '테이프아웃(tape-out)' 완료한 것을 축하한다”며 “AI6과 도조3, 그 외 다양한 차세대 칩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위탁생산을 위한 물리적 설계를 마무리하고 제조 공정으로 넘기는 단계로, 시제품 생산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첨단 반도체 공장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 곳은 차량 및 로봇용 칩을, 다른 한 곳은 우주 궤도 데이터센터용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인텔 역시 최근 테슬라-스페이스X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BS는 14일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35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보다 약 1달러 상향된 수치다. 테슬라 주가는 같은 날 3% 이상 상승했으며, 이번 주 들어 누적 상승률은 12%를 넘어섰다. UBS는 테슬라가 새로운 소형 SUV를 개발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상향 배경으로 제시했다. UBS의 조셉 스팍 분석가는 “테슬라 주가는 펀더멘털보다는 투자자 심리와 내러티브, 모멘텀에 의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비용 증가, 자본지출 확대, 로보택시 및 옵티머스 개발 지연 등이 주가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로보택시와 옵티머스 분야에서 결국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테슬라를 피지컬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CNBC는 최근 주가 상승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봄철 업데이트와도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프리미엄 옵션인 '감독형 완전 자율주행(FSD)' 구독을 보다 쉽게 만드는 기능과, 터치스크린에서 사용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테슬라는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 소수의 무인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험 운영 중이다. 이번 FSD 업데이트에는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AI 챗봇 '그록' 관련 기능도 포함됐다. 운전자는 “헤이 그록”이라는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내에서 핸즈프리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10여 년 전부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을 곧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왔지만, 아직 완전한 상용화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역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6.04.16 09:5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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