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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큰 그림…"스페이스X, 테슬라·xAI와 합병 추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 또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xAI와의 기업 결합도 대안으로 논의 중이다. 이와 별도로 스페이스X와 xAI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략적 제휴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은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인프라 전문 펀드와 중동 국부펀드 등 대형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래 추진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협상 과정에서 세부 조건이 변경되거나 각 회사가 독립 경영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논의가 머스크 CEO가 자신의 사업 전반을 어떻게 통합, 강화할지에 대해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사업과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AI 챗봇 '그록(Grok)' 등이 하나의 기업 체계 아래 편입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머스크가 구상해 온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머스크 CEO는 최근 AI 학습과 구동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구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번 합병 추진은 오픈AI와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xAI가 우주 인프라를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스페이스X와 xAI의 합병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합병안은 xAI 주식을 스페이스X 주식으로 교환하는 구조로 검토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에는 지난 21일 두 개의 법인이 설립됐으며, 스페이스X 최고재무책임자(CFO) 브렛 존슨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래 규모와 구체적인 시점, 최종 구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의 생일이 있는 오는 6월을 전후해 기업공개를 검토 중이며, 최대 50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는 성사될 경우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정규장에서 소폭하락 했으나 장외 거래에서 최대 4.5%까지 급등했다.

2026.01.30 09:52이정현 기자

한국서만 잘 팔려…테슬라, 사상 첫 연매출 감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 투자 기대가 부각되면서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실적 공시에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매출 249억달러(약 35조7천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EP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억달러(약 2조원), 순이익은 8억4천만달러(약 1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p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연간 실적도 둔화됐다. 테슬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948억달러(약 135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자동차 매출은 695억달러(약 99조원)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테슬라가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로 처음이다. 연간 순이익은 38억달러(약 5조5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6% 급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 심화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는 중국 BYD에 내줬으며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테슬라가 "몇 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 악화에도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는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진행했는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449.76달러(64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기존 주가에서 2% 이상 오른 430달러(6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 흐름에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미래를 내다봤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머스크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9천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테슬라는 판매 차량에 xAI 챗봇 '그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보택시 '사이버캡', 전기트럭 '세미',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3' 등 신사업 양산도 준비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1세대 모델을 대략 생산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세단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한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5만9천916대를 팔았다. 이는 2024년 대비 101.37% 증가한 것이다. 다만 글로벌 인도량은 160만대로 2년 연속 성장세가 둔화했다.

2026.01.29 13:20김재성 기자

스페이스X IPO 검토, 기업가치 1.5조 달러 추정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스페이스X가 새해 6월 기업공개(IPO)를 검토하는 가운데 기업가치는 1조5처억 달러 기준으로 최대 500억 달러를 조달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같은 IPO가 이뤄지면 금융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것으로 점쳤다. 보도에 따르면 브렛 존슨 스페이스X CFO는 지난해 말부터 기존 투자자와 새해 상장 가능성을 논의했고, 일론 머스크는 스타십 로켓 개발과 9천400기 규모의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 확장 계획, 차기 성장 단계에 필요한 자금 확보 노력을 위해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특히 머스크가 꾸린 AI 사업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 데이터센터를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PO가 추진될 경우 스페이스X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이 꼽히고 있다. 상장이 진행될 경우, 지난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조달한 290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다. 머스크는 그간 비상장 유지를 선호했는데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가 상업적인 성과를 내면서 생각울 바꿨다는 분석도 나온다. IPO 시점인 6월 중순은 목성과 금성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근접하는 행성 정렬 시기이며 머스크릐 생일 6월28일을 며칠 앞둔 시점이란 이야기도 있다.

2026.01.29 08:57박수형 기자

일론 머스크, 성과급 걸린 'FSD' 구독 채찍질…오토파일럿 끈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구독자 확산을 위해 기본 서비스로 제공해온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서비스도 종료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과급 달성 조건으로 FSD 구독 확대가 달려 있는 만큼, 유사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렉,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델3와 모델Y에 대해 오토파일럿을 기본 옵션에서 지난 23일 제외했다. 오토파일럿은 지정된 주행 속도를 유지하면서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조절하는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 현 차로를 유지해 주행하는 '오토스티어'와 이를 기반으로 한 자동 차선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해왔다. 오토파일럿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전 차종 기본 옵션으로 제공돼왔다. 테슬라는 이 중 오토스티어 기능을 기본 옵션에서 제외하고,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만 기본 옵션으로 명시했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려면 FSD를 사용하도록 한 것이다. FSD를 전면 구독제로 전환한 지 일주일여 만에 후속 조치가 나온 것이다. 지난 14일 머스크 CEO는 내달 14일부터 FSD 판매 방식 중 8천 달러 상당의 구매 서비스를 없애고, 월 99달러에 이용 가능한 구독제로만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고도화에 따라 구독료가 인상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테슬라가 이처럼 FSD 구독 확대에 적극적인 배경으로, 일론 머스크 CEO의 성과급 조건이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11월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최대 1조 달러 규모 주식을 받는 보상안을 승인했다. 이 보상안은 향후 10년 내로 FSD 구독 1천만건 달성 등 조건을 달성하는 것을 명시하고 있다. 현재 테슬라 차주 중 FSD 사용자 비중은 적은 편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현재 전체 차량 중 FSD 유료 이용자 수는 약 12% 정도다. 머스크 CEO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FSD가 유럽과 중국에서 내달쯤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6.01.25 09:33김윤희 기자

머스크 "휴머노이드 로봇 내년 말 판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일반 판매 시점을 내년 말로 제시하며 로봇 대중화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행사에서 "내년 말이면 휴머노이드 로봇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는 이미 공장 내 일부 단순 작업에 투입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보다 복잡한 작업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충분한 신뢰성과 안전성, 기능적 완성도가 확보됐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시중 판매에 나서겠다는 조건을 덧붙였다. 머스크는 로봇공학과 AI의 결합이 경제 구조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로봇의 수가 인간을 넘어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AI 발전 속도에 대해서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에는 인간을 능가하는 지능 수준에 도달할 수 있고, 2030년 전후에는 인류 전체 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가 다음 달 유럽에서 감독형 운행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허가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서는 태양광 발전 잠재력을 강조하면서도, 높은 관세가 보급 확대와 경제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다보스 포럼에 공식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6.01.23 11:12신영빈 기자

[AI는 지금] "그렉 양도 떠났다"…AGI 주도권 노린 xAI, '브레인' 잇단 이탈 속앓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올해 범용인공지능(AGI) 달성을 공언하며 전면에 내세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핵심 창립 멤버들의 잇따른 이탈로 내부 부담을 안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수학·이론 분야의 핵심 인물로 꼽히던 공동창업자 그렉 양마저 건강상의 이유로 일선에서 물러나 모델 개발 로드맵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렉 양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임병(진드기 물림 등으로 전염되는 염증성 질환) 진단을 받아 건강회복을 위해 xAI를 떠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 출신인 그렉 양은 xAI에서 딥러닝 이론과 수학적 모델링을 담당한 핵심 인물로, 향후 비공식 자문 역할은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xAI는 지난 2023년 7월 머스크가 설립한 이후 총 12명의 창립 멤버로 출발했다. 그러나 그렉 양까지 최소 4명의 공동창업자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조직이 균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단기적인 개발 속도나 서비스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AGI를 둘러싼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는 국면에서 핵심 인력 이탈이 중장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선 그렉 양이 모델 효율성과 일반화 성능을 떠받치는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인물로 평가하며 이번에 xAI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엔지니어링 총괄을 맡았던 이고르 바부슈킨도 지난해 회사를 떠난 상황인 만큼, 향후 xAI의 기술적 핵심 동력 상실과 이론적 공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xAI를 떠난 후 이고르 바부슈킨은 현재 AI 안전 분야에 초점을 둔 투자사 설립에 나섰다. 구글 리서치 출신 공동창업자 크리스티안 세게디 역시 지난해 2월 다른 AI 스타트업으로 이탈했다. 일부 공동창업자는 경쟁사 오픈AI로 복귀하거나 이직한 사례도 있다. 또 공동창업자뿐 아니라 지난해 하반기에는 재무·법무 등 경영진의 이탈도 이어지며 조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xAI의 핵심 임원 연쇄 이탈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선거운동식 업무 방식 때문"이라며 "자금 조달 및 데이터센터 확장 전략에 따른 내부 마찰도 주요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xAI 입장에서 단순 인력 손실이 아니라 연구 철학과 조직 구조에 변화를 줘야 할 부담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초기 xAI는 수학적 이론가, 시스템 설계자, 연구 책임자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는 구조였지만, 공동창업자 이탈 이후 조직은 점차 머스크 중심의 실행·확장형 체계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AI 안전과 윤리를 중시하던 인물들이 회사를 떠나면서 개발 방향을 내부에서 견제하고 조율할 장치가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같은 우려에도 xAI의 확장 속도는 여전히 빠른 모습이다. 머스크는 최근 여러 공개 석상에서 AGI 달성의 근거로 연산 능력, 데이터, 에너지라는 물리적 자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왔다. xAI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집적한 초대형 슈퍼컴퓨터 '콜로서스(Colossus)'를 구축했으며 추가 확장도 예고하고 있다. 또 AI 발전의 병목이 칩을 넘어 전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자체 에너지 인프라 구축도 병행 중이다. 머스크는 올 초 공개 대담에서 "2026년은 AGI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AGI를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뛰어난 지능'으로 정의하며 변화는 점진적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AGI의 정의 자체가 여전히 모호한 만큼 수학적 이론과 안전성 검증 없이 연산 자원만으로 질적 도약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xAI는 현재 사람의 깊이 대신 물리적 규모와 실행 속도에 베팅한 상태"라며 "핵심 브레인들의 이탈 속에서도 머스크의 전략이 AGI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과도한 낙관으로 남게 될지는 앞으로 1~2년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1.21 10:33장유미 기자

'xAI' 딥페이크 음란물 생성 논란, 美 캘리포니아 법무부 조사 착수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조사를 받는다. xAI의 AI챗봇 '그록(Grok)'이 실존 인물 사진을 기반으로 동의 없는 음란 이미지를 생성하고 유포하는 데 악용되고 있다는 혐의다. 15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그록을 이용해 제작된 비동의 성적 게시물의 확산 혐의로 xAI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는 "xAI가 여성과 소녀들을 괴롭히는 데 사용되는 딥페이크 음란물의 대규모 생산을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를 포함한 인터넷 전반에서 유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감시 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록은 일부 사례에서 미성년자 사진을 이용해 가상 나체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미국 내 조사는 이미 국제적으로 확산된 우려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현재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호주 등 다수의 국가 정부 기관이 대응에 나섰으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또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미 문제 해결 전까지 그록의 사용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상원의원 3명은 애플과 구글에 서한을 보내, xAI가 비동의 음란물 및 아동 성착취 묘사 딥페이크 생성 방지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앱스토어에서 X와 그록 앱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울트라바이올렛, 전미여성기구(NOW) 등 여성 및 아동 인권 단체들 역시 앱 삭제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15일 X 게시물을 통해 "그록이 생성한 미성년자 나체 이미지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불법 콘텐츠 생성 및 공유의 원인으로 '사용자 요청'과 그록 시스템 내 잠재적 버그를 지목했다. 앞서 xAI는 논란이 확산되자 유료 구독자에 한해 일부 이미지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제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상원은 지난 14일 딥페이크 음란물의 피해자가 제작 및 유포 기업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하는 '디파이언스 법(DEFIANCE Act)'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하원의 검토를 남겨두고 있다.

2026.01.15 09:35남혁우 기자

성적·혐오 논란에도 OK…펜타곤, 머스크 'AI 그록' 전면 배치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AI) 모델 '그록'이 미국 국가 안보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12일 텍사스 스페이스X 본부에서 그록을 펜타곤 네트워크에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말부터 모든 기밀·비기밀 네트워크에 해당 모델을 배치할 방침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첨단 기술로 군사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AI 가속화 전략'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그는 "AI는 입력되는 데이터만큼만 성능을 발휘한다"며 "머지않아 부처 내 모든 네트워크에서 세계 최고 AI 모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미국 정부가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xAI 등과 체결한 2억 달러 규모 에이전틱 AI 워크플로 개발 계약에 대한 후속 조치다. 국방부는 지난 12월 군 내부 전용 AI 플랫폼인 '젠AI.밀'을 구동하기 위해 구글 '제미나이'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그록 기반으로 작동하는 챗봇 '그록AI'는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문제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속이 차단되는 등 국제적 반발을 사고 있다. 영국 미디어 감시 기구 오프콤은 여성·미성년 이미지 조작에 해당 툴이 사용됐는지 여부를 놓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그록AI는 자신을 '슈퍼 나치'나 '메카 히틀러'로 지칭하며 반유대주의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게시물을 올려 도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6.01.14 17:41김미정 기자

머스크, '인터넷 차단' 이란에 스타링크 무료 제공

이란 정권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인터넷을 차단한 가운데, 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가 이란에서 무료로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이란에서 비활성화됐던 스타링크 계정이 이날부터 연결됐고 구독료도 면제됐다. 이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이번 주초 전화 통화에서 이란의 스타링크 접속 문제를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시위대에게 군사 행동을 포함한 모든 지원 정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권단체 위트니스(Witness)의 기술 전문가 마흐사 알리마르다니는 "이란엔 약 5만 대의 스타링크 수신기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만약 이를 더 넓힐 수 있다면, 이는 정권의 만행에 대한 억제책이자 시위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 국민 극히 일부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이란 정부가 다시 접속을 차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6.01.14 17:34홍지후 기자

"비합리적 권력 집중"…머스크, 애플·구글 AI 동맹 비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애플과 구글의 인공지능(AI) 협력에 대해 독점 우려를 제기하며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자신의 엑스(X)를 통해 애플과 구글의 협력이 과도한 권력 집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구글이 안드로이드와 크롬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력은 비합리적인 권력 집중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높은 시장 지배력을 가진 구글이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이다. 앞서 같은 날 애플과 구글은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에 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제미나이 기반의 고도화된 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머스크는 구글 제미나이의 경쟁 모델인 '그록(Grok)'을 개발한 인공지능 기업 xAI를 이끌고 있다. 이번 발언은 그의 사업적 이해관계와도 맞물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의 xAI는 현재 애플과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xAI는 애플과 오픈AI가 담합을 통해 xAI를 포함한 경쟁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머스크의 비판이 거대 기술 기업 간 협력이 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그의 기존 입장의 연장선에 있다고 평가했다.

2026.01.13 16:33이정현 기자

일론 머스크 "X, AI 알고리즘 일주일 내 공개"...EU 규제 맞서 '투명성 승부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소셜플랫폼 엑스(X)의 인공지능(AI) 추천 알고리즘을 1주일 내에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유럽연합(EU)과 프랑스 당국이 알고리즘의 편향성과 불투명성을 문제 삼으며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하자 '완전한 투명성'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우리는 사용자의 유기적 게시물과 광고 게시물 추천을 결정하는 모든 코드를 포함한 새로운 X 알고리즘을 7일 안에 오픈 소스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가 언급한 알고리즘은 사용자 행동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계학습(ML)과 딥러닝 모델이 포함된 추천 시스템이다. 플랫폼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AI 기술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는 "변경된 내용을 개발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발자 노트와 함께 4주마다 공개 과정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모델이 학습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상시적으로 공개해 외부의 조작 의혹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이번 알고리즘 공개를 결정한 배경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xAI의 그록이 최근 일부 이용자의 요청에 아동 등 미성년자의 사진을 선정적인 이미지로 변환해 생성한 내용이 각국 규제기관과 마찰을 빚는 등 유럽 규제 당국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명성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위기를 해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프랑스 검찰은 지난해 7월 X의 알고리즘이 특정 정치 성향에 편향되어 있다는 의혹과 부정 데이터 추출 혐의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X 측은 이를 "정치적 동기에 의한 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으나, 규제 압박은 멈추지 않았다. 이 밖에도 EU 집행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을 이유로 X에 1억2천만 유로(약 1천8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당시 EU는 X의 '파란색 체크마크' 유료 구독 모델의 기만성과 광고 저장소의 투명성 부족,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 차단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일론 머스크 CEO가 수익과 직결되는 AI 추천 알고리즘과 광고 매칭 로직을 공개함으로 써 X가 불투명하게 여론을 조작한다는 유럽 당국 주장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는 업계 분석이 제기된다.

2026.01.12 18:31남혁우 기자

[AI는 지금] xAI, 29조 실탄 확보…"GPU 100만 개 수준 자원 확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가 챗봇 '그록AI'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xAI 인프라와 차세대 모델 개발에 대한 시장 기대가 논란과 별개로 유지되는 분위기다. xAI는 8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00억 달러(약 29조1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50억 달러(약 21조7천500억원)를 넘어선 규모다. 이번 투자에는 엔비디아와 피델리티매니지먼트 앤드 리서치, 카타르국부펀드(QIA), 발로 에퀴티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xAI는 투자 발표에서 그록의 이미지, 멀티모달 생성 역량을 주요 성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xAI는 조달한 자금을 컴퓨팅 인프라 확장에 최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구축 중인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세계 최대 수준의 AI 슈퍼컴퓨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xAI는 "연내 H100 기준 100만 개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해당하는 연산 자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향후 대규모 연산 자원을 활용해 강화학습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AI 모델 그록 시리즈도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그록 지능을 비롯한 추론 능력, 에이전트 수행 역량 고도화에도 자금이 투입된다. 현재 차세대 모델 '그록 5'가 콜로서스 데이터센터에서 개발되고 있다. xAI는 AI 서비스 확장에도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음성 AI와 이미지, 영상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를 '엑스(X)' 플랫폼을 연계하는 전략도 추진할 방침이다. X에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AI 서비스에 반영해 장기 연구와 인프라 운영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 유치는 그록이 성적 대상화된 여성·미성년 이미지를 동의 없이 생성했다는 비판을 받은 가운데 이뤄졌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사안을 유럽연합(EU) 디지털서비스법 위반 여부로 검토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xAI는 논란 속에서도 대규모 민간 투자를 확보했다"며 "기술력과 인프라 경쟁력이 투자 판단 핵심 요소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1.08 17:07김미정 기자

머스크 xAI, 엔비디아 등서 29조원 규모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엔비디아 등을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20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xAI는 이번 투자자 명단에 스텝스톤 그룹,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MGX, 배런 캐피털 그룹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시스코 시스템즈의 투자 그룹도 참여했다. 다만 이번 라운드에서 개별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고, 자금 조달이 부채인지 지분인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구분하지 않았다. xAI는 “이번 자금 조달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수십억 명의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제품의 빠른 개발 및 배포를 가능하게 하며 회사의 핵심 미션인 '우주의 이해'를 진전시키는 획기적 연구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을 약 75억 달러(약 10조8천675억원)의 지분 투자와 최대 125억 달러(약 18조천125억원)의 부채로 나눠 특수목적기구(SPV) 형태로 조달하는 방안을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매입하는 데 사용되며 xAI는 이를 5년간 칩 임대 사업에 활용해 월가 금융사들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xAI는 현재 대규모 자금이 절실한 상황이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xAI가 이미 지난해 기업 차원이 지분 및 부채로 약 100억 달러(약 14조4천900억원)를 조달했지만, 매달 10억 달러(약 1조4천490억원)를 소진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십억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는 xAI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조성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단지를 확장할 계획이며 해당 지역의 세 번째 건물을 매입해 AI 컴퓨팅 용량을 거의 2GW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그는 스페이스X 등 자신이 소유한 기업들을 통해 xAI에 대한 지원을 끌어내고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지난 11월 xAI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했는데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지만, 상당한 수의 기권이 있었다고 브랜던 어하트 테슬라 법무책임자는 말했다. 이사회는 주주 지지 수준을 고려해 다음 단계를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투표는 구속력이 없었으나 머스크는 이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고, 2024년에는 50억 달러(약 7조2천425억원) 투자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2026.01.07 11:03박서린 기자

일론 머스크 xAI, 29조원 투자 확보…엔비디아·중동 국부펀드 가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초대형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엔비디아와 중동 국부펀드까지 가세한 이번 투자로 xAI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xAI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에서 200억 달러(약 29조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카타르 투자청(QIA), 발로르 에쿼티 파트너스, 스텝스톤 그룹,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배런 캐피털 그룹 등이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엔비디아와 시스코 인베스트먼트가 이름을 올렸다. xAI는 개별 투자 금액과 지분·부채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다 .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엔비디아가 xAI에 최대 20억 달러(약 2조9천억원) 규모 투자를 계획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이 약 75억 달러(약 10조8천억원)의 지분 투자와 최대 125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부채를 특수목적회사(SPV)에 담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SPV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담보로 활용해 칩을 구매하고 이를 5년간 임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회수를 도모하는 구조다. xAI는 확보한 자금을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 확장과 AI 제품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콜로서스 데이터센터 단지를 확장 중이며 H100 GPU 기준 100만 개 이상에 해당하는 연산 능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훈련 중인 차세대 모델 '그록 5'를 기반으로 신규 AI 서비스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성장 속도와 함께 규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최근 xAI의 그록이 실존 인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 이미지 생성 논란에 휘말리며 유럽연합(EU)과 영국, 프랑스 등 여러 국가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xAI 측은 "이번 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수십억 명의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AI 제품을 제공해 우주의 본질을 이해한다는 핵심 사명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7 09:26한정호 기자

스페이스X "베네수엘라에 인터넷 공짜 제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한 달간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CNBC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4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오는 2월3일까지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마약 테러와 선거 조작 혐의 등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송환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현재 미군의 공습과 지상 작전 여파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스타링크의 이번 조치는 이런 사태 여파로 발생한 혼란 속에서 원활한 통신 연결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의 따르면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중심으로 미란다·아라과·라과이라 주 등을 타깃으로 단행됐다. 미군의 공습 이후 카라카스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주말 동안 미란다 주에서도 통신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활성 고객과 서비스 일시 중단 상태이거나 결제 문제로 비활성화된 계좌에 무료 서비스 크레딧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스페이스X의 공지문을 공유하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026.01.05 15:24김익현 기자

"사진 하나로 속옷 차림 생성"…그록, 성적 이미지 논란 확산

일론 머스크 인공지능(AI) 챗봇 '그록AI'가 실제 인물 사진을 성적으로 왜곡한 이미지를 대량 생성하면서 플랫폼 운영 책임과 AI 안전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내장된 AI 챗봇 그록이 사용자 요청에 따라 여성 사진 속 옷을 제거하거나 속옷 복장으로 바꾼 이미지를 생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사례에서는 미성년자로 보이는 인물이 성적으로 대상화된 이미지도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자가 사진을 올린 뒤 "이 인물 옷차림을 비키니로 바꿔" 같은 문구만 입력하면, AI가 이미지를 바로 수정하는 식으로 작동했다. 일각에선 그록이 기존 성적 합성 이미지 제작보다 훨씬 낮은 진입 장벽을 만들었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외신은 성적 대상화 이미지 생성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로이터가 10분간 공개 요청을 집계한 결과 그록으로 사진 속 인물을 비키니 차림으로 바꿔 달라는 명령이 102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 인물 중 다수는 젊은 여성이었고 일부 남성 유명인 정치인, 동물도 포함됐다. 이같은 AI 기반 성적 이미지 확산은 국제적 이슈로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성적이고 성차별적인 콘텐츠가 명백히 불법이라며 X를 검찰과 규제 당국에 신고했다. 인도 IT부처도 그록 음란 콘텐츠 생성과 유통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이번 사태가 예견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각국 시민사회와 아동 보호 단체들은 그록 챗봇 이미지 생성 기술이 딥페이크로 악용될 가능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엑스 측에 전달한 바 있다. 타일러 존스턴 마이다스프로젝트 사무총장은 "그록은 AI를 통해 이미지 생성을 무기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니 핀터 미국 국립성착취방지센터 최고법률책임자는 "이번 사태는 전적으로 예측 가능했고 피할 수 없는 참사"라고 밝혔다.

2026.01.04 13:00김미정 기자

구직자가 꼽은 올해 빅이슈 3위 '케데헌'...1·2위는?

구직자들은 2025년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표 이슈와 인물을 무엇으로 꼽았을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회원 1천647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인물과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복수응답 방식)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의 대표적인 이슈를 물었다.1위는 30.8%로 '5월 조기 대선'이 꼽혔다. 2위는 '트럼프 2.0으로 인한 무역 불확실성'(29.1%), 3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27.9%)이 올해의 주요 이슈로 선정됐다. 연령대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20대(29.7%)와 30대(30.2%)의 대표 이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이었다. 40대는 코스피 4000 돌파(34.9%)를, 50대는 5월 조기 대선(43.8%)을 올해의 대표 이슈로 꼽았다. 그렇다면 올해를 대표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방송·연예 분야 ▲스포츠 분야 ▲경제·기업 분야로 나눠 알아봤다. 방송·연예 분야에서는 예능 이수지(14.4%)가 1위에 올랐다. 이수지를 꼽은 이유로 화제성이 63.3%로 가장 많았다. 올해 유튜브 '핫이슈지' 채널을 통해 대치동 제이미맘, 래퍼 햄부기, 랑데부 미용실 원장 등 수많은 부캐를 흥행시켰다. 최근 쿠팡플레이 토크쇼 '자매다방'으로 화제를 몰며 인기를 입증했다. 다음으로 가수 GD(9.9%), 배우 박정민(9.4%)등 순이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36.9%로 1위에 앉았다. 손흥민(36.9%)을 선택한 가장 많은 이유는 업적 인정(47.9%)이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5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10년 뛴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떠나 미국 무대로 진출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위는 e스포츠 선수 페이커(17.7%), 3위는 배구선수 김연경(15.2%)이 안착했다. 특히 연령대별 교차 분석에서 페이커는 20대(30.5%)의 올해의 인물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많았다.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40.0%)이 가장 많은 득표를 받았다. 젠슨 황(40.0%)을 선택한 이유 1위는 화제성(47.0%)이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이자 AI 반도체 시장의 최강자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CEO는 APEC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을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지며 큰 화제를 몰았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27.6%),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10.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12월10일부터 16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2.04%p다.

2025.12.23 16:15백봉삼 기자

테슬라 주가, 사상 최고치 경신…"로보택시 기대감 ↑"

올해 1분기 36%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테슬라가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전일보다 3.1% 상승한 489.88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현재까지 21% 상승한 상태다. 이전 테슬라의 장중 최고가는 약 1년 전 기록한 488.54달러, 종가 기준 최고가는 479.86달러였다. 이번 주가 급등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전자 없이 무인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시총 7위 기업에 올라 주가 상승에 힘입어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6천300억 달러까지 늘어나면서 브로드컴을 다시 제쳤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어 시총 7위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6,840억 달러(1,008조5,580억 원)로, 2위인 구글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보다 4,300억 달러(634조350억 원) 가량 많다. 테슬라에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이번 텍사스 무인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가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해온 기존 전기차를 로보택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마침내 이행하는 신호로 보고 있다. 다만, 로보택시는 현재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운행 중이며, 안전성과 규제 관련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테슬라 주가, 올해 극심한 변동성 겪어 올해 테슬라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초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정부 효율성부(DOGE)를 정치적 행보와 발언을 이어간 점이 소비자 반발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테슬라 브랜드 평판과 판매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테슬라의 1분기 차량 인도량은 13% 감소했고, 자동차 매출은 20% 급감했다. 2분기 들어 주가는 반등했지만 판매 감소세는 이어졌고, 자동차 매출은 16% 하락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실적은 호조세를 보였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에 나서면서 9월 말 종료된 연방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하반기 동안 40% 급등했다. 다만, 연방 세액 공제 혜택 종료, 머스크를 둘러싼 지속적인 논란, 중국 BYD•샤오미•유럽 폭스바겐등 경쟁사들이 내놓는 저가 또는 고성능 전기차와의 경쟁으로 인해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2025.12.17 08:56이정현 기자

[영상] 사람 없는 테슬라 로보택시 포착…머스크 "시험 운행 시작"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전석이나 조수석에 안전 모니터 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테슬라 로보택시가 포착됐다고 자동차 매체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엑스(X) 사용자 @Mandablorian는 “방금 차 안에 아무도 없는 테슬라를 봤다”며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테슬라 모델Y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차량 내부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형태의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향후 출시될 테슬라 로보택시 전용 플랫폼 시험 차량으로 추정된다. 공개된 영상에는 핸들이 스스로 움직이며 차량이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모두 비어 있었다. 머스크 CEO는 지난주 오스틴에서 운영 중인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가 3주 안에 안전 모니터 없이 운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렉트렉은 이를 두고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개발에서 분명한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해당 시스템이 실제로 이러한 상황에 대비돼 있음을 입증할 충분한 안전성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매우 위험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테슬라는 지금까지 일부 선별된 영상과 단편적인 사례, 주행 거리와 같은 개략적인 통계만 공개했을 뿐, 웨이모(Waymo) 등 경쟁사가 규제 기관에 제출하는 수준의 비감독 자율주행에 대한 상세한 안전 데이터는 아직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12.15 17:08이정현 기자

스페이스X, 내년 상장 추진…테슬라 시총 넘을까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2026년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소 300억 달러(44조1,150억원) 자금 조달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기업 가치를 1조5천억 달러(약 2천206조원)로 평가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 시점은 이르면 내년 중후반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에 따라 2027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 며칠간 머스크와 회사 이사회는 주요 임원 채용, 자금 사용 계획 등을 포함한 상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스페이스가 목표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현재 테슬라의 시총(약 1조4,000억달러)을 뛰어넘게 된다. 한 관계자는 스페이스X가 상장으로 확보한 투자금 일부를 우주 기반 데이터 센터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지난 7월 지분 거래에서 4,000억 달러(589조원)로 평가된 바 있다. 또 지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가 기존 주주 지분 매각(세컨더리 거래)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약 8,000억 달러로 끌어올리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를 전세계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스타링크 위성 발사 누적 개수는 1만기에 달했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스타링크 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식통들은 스페이스X의 내년 매출을 최소 220억 달러(32조3,510억원)에서 최대 240억 달러(35조2920억원)로 예상했다.

2025.12.10 14:35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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