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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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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블룸에너지와 486억 규모 AIDC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LS일렉트릭이 블룸에너지와 대규모 배전 시스템 계약을 맺고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18일 글로벌 전력 기업 블룸에너지와 3425만 8500달러(약 486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와이오밍주에 조성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돼 있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서버와 정보기술 장비를 운영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뜻한다. LS일렉트릭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저압 배전반을 비롯한 주요 배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거래 과정에서 확보한 품질과 기술력, 납기 대응 능력이 추가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현지 사업 기반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를 생산 거점으로 두고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를 현지에서 수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직류(DC) 배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교류 전력을 여러 차례 변환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직류 배전은 전력 변환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소비 시설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천안사업장에 직류 배전을 적용한 제조 공장인 'DC 팩토리'를 구축하고 관련 설비와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이 시설을 세계 최초 직류 배전 적용 제조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 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북미 매출은 약 4000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고, 전체 누적 수주액은 7조원을 넘어섰다.

2026.08.18 08:43류은주 기자

전력 호황 탄 LS, 상반기 수주잔고 20조원·영업익 1조원

LS가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실적을 거뒀다. L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1조 236억원, 영업이익 595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53% 증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0조 52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8.4% 늘어난 1조 7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526억원을 반기 만에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북미·유럽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말 기준 LS전선과 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19조 5554억원으로 20조원에 육박했다. LS전선은 초고압 해저케이블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공급을 늘렸다. 미국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배전장치인 버스덕트 수주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수주와 초고압 변압기의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 MnM은 전기동 프리미엄과 귀금속·황산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LS아이앤디는 북미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를 중심으로 변압기용 특수권선 수요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수권선은 변압기 안에서 전압을 바꾸는 데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LS는 늘어나는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북미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생산거점에 투자하고 있다. 배터리 소재와 희토류 등 신사업 투자도 이어간다. LS MnM 온산사업장과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 새만금 공장을 중심으로 황산니켈과 전구체 등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LS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소재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투자 확대에 따라 부채비율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2분기 기준 순차입금을 상각 전 영업이익과 비교한 순차입금/EBITDA 비율은 3.9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4.9배를 기록했다. LS 관계자는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을 주력사업과 신사업에 다시 투자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5:35류은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HD현대일렉트릭 물류 AI 전환 지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제조·물류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생산·물류·자동화 설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향후 AI 기반 물류 고도화까지 지원해 제조 현장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에 차세대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 AX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 청주 배전캠퍼스는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스마트 생산기지다. 축구장 12개 크기인 약 2만 5000평 부지에 안성·울산·부산 등에 분산돼 있던 생산·설계·물류 기능을 통합했다. 기중차단기(ACB)와 진공차단기(VCB), 배선용차단기(MCCB) 등 5만여 종의 배전기기를 생산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창고제어시스템(WCS), 물류 자동화 설비, 외부 협력 시스템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물류 현황을 실시간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관제 체계를 구현했다. 통합 관제 대시보드와 지능형 작업 관리(WAVE), 인터페이스 표준화, 사용자 중심 화면도 적용했다. 물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현장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물류 자동화 설비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자동 케이스 처리 로봇(ACR), 물류 셔틀 등을 WMS와 연결해 자재 입고부터 디팔레타이징, 생산라인 배송, 완제품 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생산과 물류, 설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운영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AI 기반 물류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위한 기반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대규모 제3자물류(3PL) 자동화 물류센터와 스마트 생산기지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분야 AX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국내외 자동화 설비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축적한 기술과 물류 운영 경험을 활용해 고객 환경에 맞춘 AI 물류 플랫폼 구축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철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물류∙팩토리담당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물류 시스템 구축을 넘어 AI 기반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한 제조 물류 AX의 확고한 출발점"이라며 "우리가 축적해온 물류·제조 디지털 전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1 14:41한정호 기자

LS일렉트릭-GS건설, 'AI데이터센터' 직류 배전 기술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은 10일 GS건설과 AI데이터센터(AIDC)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글로벌 AIDC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AI 시대 전력 인프라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직류(DC) 배전 중심의 기술 협력 및 공동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전력·고밀도 AIDC의 최대 화두인 전력 효율성 개선을 위해 차세대 직류(DC) 배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기술교류회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S건설이 추진하는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초고압 변압기 등 핵심 전력기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탑재로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AIDC 시장에서 기존 교류(AC) 방식 대비 전력 변환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DC 배전 도입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LS일렉트릭의 차세대 직류(DC) 배전 기술력과 GS건설의 데이터센터 시공 역량이 결합하면서, AIDC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AIDC 패러다임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DC 배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미국 빅테크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과 SST·SSCB 등 차세대 배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GS건설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0 15:27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 ESS PCS 첫 출하…AIDC 수요 정조준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변환장치(PCS) 'G2'를 본격 양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수요를 공략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5일 충남 천안사업장 DC팩토리에서 '차세대 ESS용 PCS G2 초도 출하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천안 DC팩토리를 찾아 G2 전용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고 생산 계획 및 품질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 회장은 현장 임직원들에게 “본격화되는 직류(DC)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천안 DC팩토리는 LS일렉트릭의 DC 생태계 전반에 걸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무결점 품질 기반의 완벽한 제품 생산을 통해 DC 시대의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하고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초도 출하된 G2는 LS일렉트릭의 글로벌 향(向) 차세대 ESS용 PCS다. G2는 LS일렉트릭의 PCS 설계 기술로 개발돼 운영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배터리 일체형 ESS의 핵심 솔루션이란 설명이다. 회사는 특히 혁신적인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기존 공랭식 대비 발열 제어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하고, 제품 설치 면적을 줄여 제한된 공간 내에서도 최적의 전력 운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생산 거점인 천안 DC팩토리는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ESS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대거 적용됐다. 직류 배전은 교류(AC)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S일렉트릭 DC팩토리는 공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끌어올리며 직류 배전의 실질적인 전력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글로벌 ESS 시장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대 규모로 꼽히는 미국 ESS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와 인프라 투자로 오는 2030년 600GWh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중국산 전력기기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기술 신뢰성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확대 기회가 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대와 직류 패러다임 전환으로 맞은 메가 사이클 한가운데서 검증된 기술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2026.08.06 09:42김윤희 기자

AI 특수에 성과배분 놓고 충돌…HD현대일렉트릭 노조, 쟁의 절차 돌입

HD현대일렉트릭 노사가 두 달 가까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이어왔지만 회사가 별도의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노조가 쟁의조정 신청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전력기기 호황에 따른 성과 배분을 요구하는 노조와 고정비 부담 및 대외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회사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교섭이 분쟁 국면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4일 금속노조 현대일렉트릭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달 31일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회사 측에 쟁의조정 신청 방침을 통보했다. 노조는 "휴가 이후에도 이런 형태의 교섭을 이어가서는 안 된다"며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제시안이 없다면 노사 분쟁의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6월 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두 달 동안 16차례 본교섭을 진행했다. 상견례 당시 양측은 전력기기 시장 호황과 회사의 성장세에는 공감했지만, 성과 배분과 노동조건 개선 방안을 놓고는 이후 교섭에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는 북미와 중동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현재의 호황을 지속하기 위해 배전 사업과 신사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조의 핵심 요구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를 활용한 성과 공유다. 이 밖에 ▲통상임금 산입 범위 확대와 정규직 신규 채용 ▲성과급 산출 기준 개선 ▲직군별 임금체계 차별 해소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고용과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정년퇴직 인원 이상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제시했다. 노조가 성과 배분 확대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회사의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1%에 달했다. 북미 전력변압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에 공급되는 배전기기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수주 전망도 높였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기존 42억 2200만 달러에서 51억 8500만 달러로 22.8% 상향했다.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84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이 같은 전력기기 업황 호조와 회사의 실적 개선을 고려하면 고정임금과 성과급을 포함한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과거 불황기에 희망퇴직과 휴직, 교육 배치 등으로 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한 만큼 호황기에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영업이익 30% 성과 공유 요구는 재원을 직원에게 성과급으로 일괄 지급하자는 의미라기보다 원·하청 노동자 보상과 기술 투자, 사회 환원 등에 배분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라고 노조는 설명했다. 협력업체 노동자 역시 같은 사업장에서 호황을 만드는 데 기여한 만큼 성과를 함께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회사는 고정급을 큰 폭으로 인상할 경우 향후 업황이 악화했을 때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기본급보다는 실적에 따라 변동할 수 있는 성과급을 통해 보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영업이익 30% 공유 요구에 대해서도 기존 성과급과 격려금, 기본급 인상을 통해 성과를 배분하고 있는 만큼 요구 수준이 과도하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 간 이견은 임금뿐 아니라 노동시간과 인사·복지 제도 전반에서도 나타났다.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과 휴게시간 확대 ▲정년 연장 ▲장기근속자 포상 강화 ▲주택 융자 및 장학제도 확대 등을 요구했다. 회사는 생산일수 확보와 인사권 제약, 제도 운영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교섭이 쟁의 국면으로 넘어간 직접적인 배경은 회사 제시안이 나오지 않은 데 있다는 것이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달 24일 요구안을 전달한 지 60일이 지났다며 여름휴가 전까지 회사가 제시안을 내놓지 않으면 단체행동권 확보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회사는 관세와 환율,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달 29일 15차 교섭에서도 노조는 회사가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상황에서 휴가 전 제시안을 한 차례도 내놓지 않았다며 쟁의조정 신청 의사를 재차 밝혔다. 회사는 전쟁에 따른 제품 운송 차질과 관세·환율 영향을 고려해 제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노조가 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면 통상 조정 절차와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 여부가 결정된다. 쟁의조정 신청 자체가 파업 돌입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조정 기간 중 노사가 수정 제시안을 마련해 합의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노사는 여름휴가 이후인 오는 19일 17차 본교섭을 열 예정이다. 회사가 첫 제시안을 내놓을지와 성과 배분 및 기본급 인상 요구에서 양측이 절충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향후 교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 노조 관계자는 "17차 본교섭 이전에 쟁의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휴가 전에 교섭을 끝내려고 했지만, 사측에서 제시안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쟁의신청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HD현대일렉트릭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섭에 충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8.04 15:50류은주 기자

정부, 3분기 중 '직류(DC) 산업 활성화 방안' 내놓는다

정부가 3분기 중 '직류(DC) 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력기반센터에서 한국전력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전기연구원을 비롯해 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등 전력기업 3사,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직류(DC) 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직류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직류 배전망 도입계획을 비롯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기술·제도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한전이 직류 배전망 도입계획안을 발표한 데 이어 LS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민간의 직류 사업 추진계획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했다. KETI가 직류 산업 추진 필요성과 기술·제도적 과제를 발표한 후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기후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기술·제도적 과제를 구체화해 3분기 중 '직류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데이터센터 등 직류 기반 전력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직류 산업은 미래 전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류 산업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주변환소를 방문해 국산 200MW급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이 처음 적용된 양주 백투백(BTB) 설비 현황을 점검했다. 또 한전·효성중공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고압 직류송전' 기술 국산화 현황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듣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2026.07.29 21:50주문정 기자

빅테크 수주 잭팟 지속…HD현대일렉,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대 예고

최근 빅테크 기업과 조 단위 계약을 체결한 HD현대일렉트릭이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도 대규모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향 전력기기와 배전변압기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8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수주 협의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특히 전분기 대비 국내 반도체향 프로젝트 납품 확대에 따라 배전기기 부문 매출이 7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 측면에선 전력기기와 배전기기, 회전기기, 종속법인 등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시장별로 보면 북미 시장 상반기 누적 수주 금액이 전년 대비 105.5%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미국은 우호적 규제 변화와 시장 수요 확대가 맞물리고 있다. 미국 정부는 데이터센터 사업자를 비롯한 대형 전력 수요처에 대한 전력 계통 연계 기간을 기존 수 년에서 60일 수준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빅테크 기업들도 AI 인프라 투자 경쟁을 지속하며 데이터센터 증설과 더불어 전력기기 투자 의지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런 흐름에 힘입어 지난 2일 빅테크 기업 A의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1조 1212억원 규모 배전·전력기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납품되는 물량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고객사와 2029~2030년 납품 물량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다른 빅테크 기업 B, C와도 데이터센터향 배전·전력기기 대규모 장기 공급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력 부문 신규 수주 내 데이터센터향 비중이 지난해 1.8%에서 내년 16%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종현 HD현대일렉트릭 상무는 “협상이 잘 되면 A사와 비슷한 규모 공급 두 건을 추진하려고 생각 중이며 매출 증가 효과는 2029년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며 “765kV 초고압 변압기가 고마진 제품이지만, 345kV 변압기가 공급되더라도 전체 수익이 감소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 황 상무는 “고객사별로 변압기 생산 슬롯을 미리 확보하고 가격 협상과 최종발주서(PO)를 거쳐 수주를 확정하는 것이 저희 전략”이라며 “A사에 대해선 2029~2030년 추가 물량에 대해 2027~2028년 물량보다 더 크게 슬롯이 확보돼 있고 이를 토대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테크 수요 증가에 따라 증설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황 상무는 “빅테크 기업들의 변압기 생산성이 다른 유틸리티 고객들보다 좀 더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예상 수요보다 빅테크 수요가 더 많다면 추가 증설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향 사업 확대 차원에서 특화된 DC 전력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 황 상무는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건물에 1㎿급 설비를 적용해 약 3년 10개월간 운전하며 확보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DC 배전 시스템 설계·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불어 몰드변압기가 필요 없는 반도체 변압기(SST) 개발을 위해 DC 기술 개발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AC·DC 변환 SST를 시장 개화 시기에 맞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7.28 17:08김윤희 기자

HD현대일렉트릭, 2Q 영업익 2870억…변압기·배전기기 수익성 ↑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1%로 전년 동기 대비 2.0%p, 전분기 대비 0.2%p 각각 상승했다. 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고압차단기의 해외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10.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23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향 공급이 늘어나면서 배전 부문 전 제품군의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북미를 비롯한 주요 해외 시장에서 전력변압기의 수익성이 높아진 데다, 국내 반도체향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기기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1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32억 3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84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전력기기 사업에 더해 배전기기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력 수요가 배전·회전기기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68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내달 12일, 지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2026.07.28 14:51김윤희 기자

[1보] HD현대일렉트릭, 2Q 영업익 2870억…전년비 37.3% ↑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 순이익 2061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3%, 순이익은 45.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1.1% 증가했다. 순이익은 0.8% 줄었다.

2026.07.28 14:29김윤희 기자

LS일렉, 2분기 영업익 1785억·전년비 64.4%↑…분기 사상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LS일렉트릭의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배전 솔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앞세워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LS일렉트릭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770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32.2%, 64.4% 증가했으며,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4.6%, 영업이익은 41.0%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넘어섰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약 2조 1000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전 분기보다 약 1조 4000억원 늘어난 7조원 규모를 유지했다. 실적은 데이터센터 배전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이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설비 투자 증가가 배전 솔루션 수요를 높였고, 북미를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현대화 수요가 이어지면서 초고압 변압기 매출도 늘었다. 2분기 초고압 변압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1.2% 증가했다. 지난해 준공한 부산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이 생산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공급량을 확대한 영향이다. 초고압 변압기 자회사 LS파워솔루션 매출도 전년보다 약 39%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는 2분기에만 약 13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약 40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수요 확대에 맞춰 미국 유타주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 법인 매출이 전년보다 약 21% 늘었고, 중동 법인 매출은 약 42%, 베트남 법인 매출은 약 34% 증가했다. LS일렉트릭은 배전 솔루션과 초고압 변압기 중심의 고부가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HVDC와 LVDC 등 미래 전력 솔루션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2026.07.23 10:54류은주 기자

범LG 뭉쳤다…LS일렉·LGU+,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개발 맞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가 직류(DC) 기반 전력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기술 협력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루빈'에 대응하는 800V 직류 전원 인프라다. 서버 랙 가까이 고전압 직류 전력을 공급해 전류와 전력 손실을 낮추고, 전력 변환 설비와 배선 구성을 효율화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전력 데이터와 기술검증 환경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용 직류 전력 솔루션과 전력 데이터 분석·진단 기술을 개발한다. 양사는 실제 환경에서 성능, 안전성, 운영 효율을 확인한 뒤 이를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부터 고압·저압 배전반, 전력관리시스템까지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전반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규모도 2025년 약 8000억원에서 2026년 상반기 약 1조 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직류 배전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07.22 09:16류은주 기자

LS일렉트릭, 해외 직원까지 주식 보상…북미 인력 확보 속도

LS일렉트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식 보상 제도를 확대하고 해외 현지 직원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 북미 전력·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맞춰 성과와 기업가치를 연계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다. LS일렉트릭은 임직원 성과 보상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스톡그랜트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조건을 충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제도다. 스톡그랜트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올해 RSU 약정 대상을 확대하고 북미 등 해외 현지 직원도 지급 대상에 포함했다. 글로벌 사업 확대로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현지 직원의 장기 근속과 성과 창출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LS일렉트릭은 2022년 LS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RSU를 도입한 이후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는 “글로벌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인적자원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사 성과를 구성원과 공유하는 보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은 2030년 해외 매출 비중 70%와 미국 전력시장 톱4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성과·역량 중심의 인사제도와 수평적 조직문화도 병행해 강화한다. 회사는 2019년부터 직급과 관계없이 '매니저'라는 단일 호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타운홀 미팅과 세대 간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 채용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확대하는 한편, 정년 이후 숙련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재고용 제도도 운영 중이다

2026.07.16 09:09류은주 기자

현대차, 2027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편의사양 강화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 '2027 캐스퍼'와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했다. 엔트리 트림부터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7 캐스퍼는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1열 버튼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했다. 디 에센셜 트림에는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를 기본화했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트림에 하이패스를 기본 적용했다. 인스퍼레이션과 크로스 트림에는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2027 캐스퍼 기본 모델 기준 스마트 1546만원, 디 에센셜 1792만원, 인스퍼레이션 2035만원이다. 밴 모델은 스마트 147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7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으로 프리미엄 2847만원, 인스퍼레이션 3212만원, 크로스 3412만원, 라운지 3457만원이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부터 기본화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캐스퍼의 편리함과 실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5 08:54김재성 기자

LS일렉트릭-인피니언, AI데이터센터용 DC 전력 솔루션 개발 맞손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전력 반도체 기업인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미래 전력망에 최적화된 직류(DC) 전력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AI 데이터센터와 직류(DC) 전력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차세대 DC 전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전력변환시스템(PCS)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특히 전력 반도체 기반 DC 전력 솔루션은 전력 변환 단계를 줄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효율을 높일 수 있어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초고밀도 전력 환경에서 핵심 전력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DC 전력 시스템의 전력·전압 변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성, 신뢰성도 강화하는 기술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 설계와 통합, 구축을 담당한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전력 반도체와 전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고성능 DC 전력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안길영 LS일렉트릭 생산·R&BD 총괄은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전력망 확산으로 고효율 DC 전력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인피니언과의 협력으로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핵심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와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 솔루션 공급자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바이슬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수석부사장은 "고효율 DC 아키텍처는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시스템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이라며 "인피니언의 전력 반도체 기술력과 LS일렉트릭의 시스템 통합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DC 전력 인프라 개발과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3 08:56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 임단협 무교섭 타결…2년 연속

LS일렉트릭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교섭 타결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자균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를 믿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준 LS일렉트릭 노동조합과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류(DC)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임단협 위임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목표를 근로자와 경영진이 함께 공유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매년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 리스크를 안고 대립을 반복하는 여타 대기업들과 달리, LS일렉트릭은 2년 연속 무교섭 타결을 통해 회사의 미래 비전과 가파른 성장에 대한 근로자들의 절대적 신뢰를 증명했다. 이호정 위원장은 “경영진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소통과 업계 최고 대우를 위한 노력, 근로자를 존중하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고 말했다. 채대석 대표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호황기를 성장 기회 삼아 회사가 미래 핵심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근로자와 경영진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화답했다.

2026.07.13 08:42김윤희 기자

LS일렉트릭, 베트남서 전력 솔루션 공개…아세안 공략 속도

LS일렉트릭이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일렉스 베트남 2026'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참가 기업 중 최대 수준인 16부스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데이터센터, 디지털 전환, 스마트 전력관리, 스마트팩토리 등 4개 존을 운영한다. 초고압부터 저압까지 아우르는 전력 솔루션과 자동화 기술을 함께 선보이며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조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고용량 원격전력패널과 무정전 절체 스위치 등을 소개한다. 대용량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원 이상 발생 시에도 비상전원 전환이 끊김 없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장비다. 데이터센터의 24시간 무중단 운영 수요를 겨냥한 솔루션이다. 디지털 전환 존에서는 국가 단위 전력망 통합 관제 플랫폼인 K-EMS 2.0을 전시한다. 발전 제어 최적화와 실시간 안전성 분석을 통해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정전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이다. 스마트 전력관리 존에서는 변압기, 배전반, 차단기 등 송배전 핵심 제품과 에너지저장장치 기반 전력 품질 개선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팩토리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반 공장 운영 시스템과 엣지 컴퓨팅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아세안은 경제 성장, 도시화, 제조업 확대, 데이터센터 투자, 에너지 전환이 맞물리며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팩토리 등 고객별 수요에 맞춘 패키지형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6.07.09 11:27류은주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슈나이더와 '바다 위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전력·냉각 인프라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손잡고 부유식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개발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부유식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부유식 데이터센터는 해상에 부유식 구조물을 설치해 서버를 운영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기존 육상 데이터센터가 안고 있는 부지 확보 문제와 서버 냉각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상 플랫폼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통합 구축을 목표로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역량과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전력·냉각·에너지 관리 기술을 결합해 해상 환경에 맞는 인프라 솔루션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부유식 데이터센터 구현에 필요한 기술 요건과 인프라 요구사항을 검토하고, 전력·냉각 인프라와 해상 플랫폼 기술을 연계한 통합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FDC 관련 최신 기술 동향과 엔지니어링 이슈도 공유하며 추가 공동 연구개발 기회도 발굴하기로 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부유식 구조물 설계·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 데이터센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규모·고밀도 컴퓨팅 인프라를 바다 위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8 14:16류은주 기자

초고압·배전 동반 호조…HD현대일렉, 수주 목표 6.4조→7.9조원 상향

HD현대일렉트릭이 2026년 수주 목표를 대폭 높이며 전력기기 호황 장기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정정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 목표를 기존 42억 2200만 달러(약 6조 4000억원)에서 51억 8500만 달러(약 7조 9000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증액 규모는 9억 63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로, 기존 목표보다 22.8% 늘어난 수준이다. 이번 목표 상향은 전력변압기, 배전기기, 회전기기 등 주요 제품군 전반의 수주 확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23년에도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수주 목표를 상향한 바 있다. 우선 전력변압기 부문에서는 북미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765kV 초고압변압기 수요 증가가 수주 증가를 이끌고 있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북미 생산법인 제2공장 증설을 앞두고 선제적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배전기기와 회전기기다. 그동안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적 성장을 이끌어온 축이 초고압 변압기였다면,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세분화되면서 배전변압기와 육상발전기까지 수요가 번지고 있다. 북미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배전변압기 수요가 견조하게 늘고 있고, 가스터빈 공급 부족으로 데이터센터용 육상발전기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번 수주 목표 상향은 전력기기 시장의 호황이 초고압 변압기에만 머물지 않고 배전기기와 회전기기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북미 전력망 투자가 맞물리면서 전력 인프라 전반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은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6.07.06 16:31류은주 기자

"직류 시대 개막"…LS일렉트릭, 천안 DC팩토리 본격 가동

LS일렉트릭이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을 위한 직류 배전 기반 제조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LS일렉트릭은 2일 충남 천안사업장에서 'LS일렉트릭 DC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DC팩토리는 공장 전체 배전망을 직류 기반으로 구성한 제조 시설이다. 반도체 변압기, 반도체 차단기, 에너지저장장치 등 LS일렉트릭의 직류 전용 핵심 기기가 적용됐다. 직류 배전은 교류 전력을 직류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전력 인프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를 통해 공장 에너지 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DC팩토리 주력 생산품은 차세대 ESS용 전력변환장치인 배터리 일체형 PCS 'G2'다. 이 제품은 LS일렉트릭이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존 공랭식 대신 수냉식 냉각 기술을 적용해 발열 제어와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공장을 직류 배전 기술의 실증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장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류 배전망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향후 데이터센터와 제조시설 등 초고효율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효율 전력 공급 체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S일렉트릭은 DC팩토리를 통해 직류 기반 전력기기와 배전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술 표준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채대석 대표는 "천안 DC팩토리는 교류 중심의 전력 체계가 직류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제조 실증 사례"라며 "직류 기반 핵심 기기 역량과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전력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천안사업장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주관으로 'K-DC 산업 확산 2026' 행사도 함께 열렸다. LS일렉트릭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 LS전선,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G전자는 글로벌 직류기술 특화 연구단지 조성과 공동 기술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6.07.02 12:0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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