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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랩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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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악도 정식 라이선스로"…일레븐랩스-유니버설뮤직, 창작자 보상 체계 만든다

일레븐랩스가 세계 최대 음반사 중 하나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라이선스 음원을 활용하는 인공지능(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만든다. AI가 기존 음악을 학습·재가공하면서 불거진 저작권 문제에 대응해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참여와 보상을 전제로 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일레븐랩스는 UMG와 다년간 라이선스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오디오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레븐랩스가 메이저 음반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정식으로 허가받은 음원과 참여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AI 음악 창작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용자는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음악을 활용해 리믹스와 매시업을 만들거나 기존 곡을 새롭게 해석하고 개인 맞춤형 보컬 경험을 제작할 수 있다. AI가 음원을 활용하는 과정에는 권리자의 동의와 보상 체계가 적용된다. 양사는 인간의 창작 활동을 존중하면서 AI를 통해 만들어지는 가치가 아티스트와 작곡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AI 음악 활용 과정에서 창작자의 권리와 보상을 함께 반영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존처럼 음악을 일방적으로 학습하거나 재가공하는 대신 정식 라이선스와 아티스트의 참여를 전제로 AI 창작을 허용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창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음악이나 목소리가 AI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통제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 가능성이 생긴다. 팬들도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직접 리믹스하거나 새롭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새 플랫폼은 일레븐랩스가 기존에 운영하는 AI 음악 서비스와 별도로 제공된다. 일레븐랩스는 현재 텍스트 등을 기반으로 음악을 생성할 수 있는 일레븐뮤직과 기업·개발자가 음악 생성 기능을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뮤직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플랫폼을 시작으로 향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추가 AI 음악 제품과 팬 경험도 개발할 계획이다. UMG가 보유한 글로벌 음악 카탈로그와 저작권 관리 역량에 일레븐랩스의 AI 오디오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음악 소비·창작 시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음악 업계에서는 기존 음원을 AI 학습과 콘텐츠 생성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논쟁이 이어져 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AI 음악 활용 모델을 택했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과 음악 생성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2022년 설립됐으며 지난 2월 시리즈 D 투자에서 5억 달러를 유치해 기업가치 110억 달러(약 15조원)로 평가받았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 및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에 놀라운 가능성을 열어준다"며 "UMG의 글로벌 커뮤니티 및 저작권 관리 전문성과 일레븐랩스의 AI 모델 및 제품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아티스트와 작곡가가 팬들에게 강력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에게 정당한 보상이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7 16:22김동원 기자

일레븐랩스, 아디옌 출신 CFO 선임…글로벌 재무·투자 강화

일레븐랩스가 글로벌 핀테크 결제 기업 출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하며 장기적 재무 인프라와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선다. 일레븐랩스는 아디옌 출신의 이든 탄도우스키를 신임 CFO로 공식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든 탄도우스키 신임 CFO는 글로벌 테크 기업의 고속 성장과 기업공개(IPO),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끈 재무 전문가다. 일레븐랩스 합류 직전에는 글로벌 기업들에 핵심 인프라를 제공하는 핀테크 결제 기업 아디옌에서 CFO를 역임했다. 지난 2016년 아디옌 재무팀에 합류한 그는 2년 뒤 기업공개(IPO)를 주도했으며 2023년 CFO 자리에 올랐다. CFO 재임 기간 아디옌의 전체 임직원 수는 400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됐고 전 세계 신규 시장 진출과 더불어 매출 20배 성장을 달성했다. 탄도우스키 CFO는 앞으로 일레븐랩스의 글로벌 재무 인프라를 확장하고 차세대 기술 연구,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 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일레븐랩스는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바탕으로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영업, 고객지원(CS), 채용, 교육 등 기업 전반의 고객 접점에서 1000만 개 이상 대화형 AI 에이전트도 선보였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대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40%에서 55%로 증가했다. 엔비디아,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도이치텔레콤 등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과 브라질에서 우크라이나에 이르는 세계 각국 정부 기관이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업계 최초로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고유 음성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다. 탄도우스키 CFO는 "투자를 활성화하고 견고한 재무적 토대를 확립해 거대한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뛰어난 팀들과 함께 회사를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모든 접점에서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AI 인터랙션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2026.09.14 09:28이나연 기자

일레븐랩스, 최고수익책임자 오픈AI서 영입…글로벌 사업 가속

일레븐랩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사업 확대를 위해 오픈AI 출신 영업 전문가를 영입했다. 일레븐랩스는 애슐리 크레이머 전 오픈AI 엔터프라이즈 영업 총괄을 최고수익책임자(CRO)로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크레이머 CRO는 글로벌 수익 창출 조직과 파트너십 생태계를 이끌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일레븐랩스의 기업용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일레븐랩스의 올해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보다 2배 증가한 6억 달러(약 840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다.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는 전 세계에서 매주 1500만건 넘는 대화를 처리하고 있다. 메타와 스트라이프, 클라르나, 해즈브로,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도 일레븐랩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크레이머 CRO는 오픈AI에서 포춘 100대 기업 AI 도입과 기업용 영업을 총괄했다. 오픈AI에 합류하기 전에는 깃랩과 알터릭스, 태블로에서 영업과 마케팅, 제품, 기술 부문 고위직을 맡았다. 고성장 기술 기업에서 쌓은 경력은 20년이 넘는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AI 기업에서 기업용 AI 상호작용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음성·오디오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과 고객 지원, 내부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마케팅·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제공한다. 크레이머 CRO는 앞으로 주요 고객과 파트너와 협력해 일레븐랩스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기업과 고객이 AI를 통해 상호작용하는 방식과 관련한 사업 전략도 마련할 예정이다. 크레이머 CRO는 "AI가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은 이번 AI 시대를 통틀어 가장 결정적인 과제 중 하나"라며 "우리는 기업과 고객, 정부와 시민, 크리에이터와 대중 등 모든 접점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인간-AI 인터랙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43김미정 기자

"AI 투자는 국가 생존 전략"…제조·반도체 등 한국 강점과 결합해야

"한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목표로 올해 10조원 이상을 AI에 투입하고 있는데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봅니다. AI는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이미 변화를 일으키고 있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네이선 베나이치 에어 스트리트 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3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일레븐랩스 이그제큐티브 조찬 세션에서 AI 투자는 피할 수 없는 국가 성장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현황 보고서(State of AI Report)'를 주제로 AI 연구·산업·지정학·안전 분야의 변화와 전망을 공유했다. 그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은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제조업과 반도체, 기술 인력, 지식 자산 등 각국이 가진 역량을 AI와 연결하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장 둔화를 겪은 영국을 사례로 들며 투자와 산업 기반, 인력 역량의 중요성을 짚었다. 네이선 베나이치 파트너는 "성장을 원한다면 자국의 강점을 활용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가 하는 일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지역의 제조·반도체·기술 도입 역량을 AI 전략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를 지식 인프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그는 "문명은 파괴돼서는 안 될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박물관을 만들었다"며 "인간의 지식 역시 중요한 자산인 만큼 이를 AI에 담아 사라지지 않도록 하고 변화에 맞춰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일본·한국 GTM 총괄은 AI시대가 본격화되며 국내 기업 고객 기반이 해외로 확대되는 만큼 언어권별로 자연스럽고 일관된 음성 경험을 제공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레이션, 스포츠 중계, 대화체, 다국어 음성을 시연하며 "일레븐랩스는 AI 오디오와 보이스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의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일레븐랩스는 음성 생성에 그치지 않고 보이스 에이전트와 음성 인식·번역·더빙 등 AI 오디오 기술을 함께 제공하는 전략도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고객 응대 자동화와 다국어 서비스, 콘텐츠 현지화를 하나의 기술 기반에서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K-콘텐츠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다국어 음성 경험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유진 리앙 일레븐랩스 아시아태평양(APAC) 총괄은 한국을 보이스 에이전트 도입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았다. 저출산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에서도 컨택센터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반복적인 상담과 전화 업무의 자동화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앙 총괄은 "기업이 AI 도입 성과를 내려면 기술 시연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비용 절감 외에도 전환율, 예약 건수, 고객 응답률, 상담 완료율, 고객 만족도처럼 명확한 성과지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짧은 기간, 예를 들어 90일 안에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보이스 에이전트가 단순 자동응답 시스템을 넘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통화 업무 전반에 적용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과 안내, 보험 관련 연락, 채권 관리 등이 대표적인 활용 영역이다. 일레븐랩스 발표에 따르면 APAC 지역 보이스 에이전트 사업은 최근 6개월 동안 7배 이상 성장했다. 유진 리앙 총괄은 기술 경쟁력으로 짧은 응답 지연 시간과 실시간 다국어 지원, 콘텐츠 제작용 음성 기술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데이터 레지던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관련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 내 데이터 레지던시가 마련되기 전에는 플랫폼에서 상호작용 데이터를 저장하지 않는 '제로 리텐션' 방식을 대안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시장에서 인력 채용과 연구, 제품 출시, 고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업 고객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0:41남혁우 기자

네오사피엔스, 음성 AI 격전지 뛰어든다…실시간 대화 에이전트 출시

네오사피엔스가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른 음성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네오사피엔스는 음성 AI 에이전트 '네오나 에이전트'를 출시하고 기업 대상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AI 음성·영상 제작 서비스 '타입캐스트'로 쌓은 음성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응대와 교육 등 실제 업무를 돕는 AI 보이스 에이전트로 사업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AI 보이스 에이전트는 정해진 답변만 내놓는 기존 음성 안내 기술보다 고도화됐다. 사람 말을 알아듣고 맥락에 맞게 되받아 대화하며 스스로 업무를 처리한다. 기업은 이를 통해 24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하고 사람이 하던 반복 업무를 대신 맡길 수 있다. 상담과 교육 예약 등 목소리로 이뤄지던 업무 전반이 적용 대상이다. 음성은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앞다퉈 뛰어드는 분야다. 오픈AI는 지난 5월 'GPT-5급 추론'을 탑재한 실시간 음성 모델을 공개했고 구글도 3월 9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음성 대화 모델을 내놨다. 음성 특화 기업 일레븐랩스는 지난 2월 110억 달러(약 15조 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가 세운 싱킹머신랩도 응답 지연 0.4초의 음성 모델로 맞섰다. 투자금도 몰리고 있다. 벤처 투자자들은 올해 1분기 음성 AI 스타트업에 70억 달러(약 9조 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포천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음성 인식 서비스 시장 규모는 올해 237억 달러(약 32조 원)에서 2034년 약 1040억5000만 달러(약 144조 원)로 4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3%에 달한다. 네오나 에이전트는 음성 인식부터 답변 생성 음성 합성까지 대화의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최적화했다. 타입캐스트 음성 합성(TTS) 기술에 한국어 대화에 특화한 실시간 음성 인식(STT) 모델을 더했다. 자체 한국어 벤치마크에서는 범용 음성 인식 모델보다 인식 오류를 약 절반으로 줄였다. 네오나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말이 끝난 뒤 답변을 시작하기까지 약 0.6초가 걸린다. 회사는 사람의 실제 대화 속도에 가까운 0.3초까지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답하는 대신 대화 중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질문을 이어가며 원인을 좁히는 '문제 해결형' 구조도 갖췄다. 첫 적용 사례는 교육 분야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5월 영어 교육기업 윤선생과 협약을 맺고 화상영어 서비스 '튜잇'에 AI 튜터 기능을 개발했다. 학습자가 원어민 수업에 앞서 5~10분간 교재를 바탕으로 AI와 예습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학습자 이해 수준에 따라 질문 난이도와 힌트 피드백을 조절하고 대화 맥락에 맞는 칭찬과 격려를 실시간으로 음성에 담는다. 네오사피엔스는 교육을 시작으로 고객 상담과 영업 등 여러 업무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소비자용(B2C) 음성 서비스에 B2B 에이전트 사업을 더해 새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오사피엔스는 현재 대신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약 106억 원으로 전년보다 66% 이상 늘었다. 회사는 공모로 모은 자금을 AI 에이전트 연구개발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충 신규·해외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텍스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AI와 실제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AI는 사용자 경험에서 큰 차이가 있다"며 "듣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말하는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최적화한 만큼, 네오나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사람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보이스 에이전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38김동원 기자

일레븐랩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음성 AI 공급…국내 AICC 시장 확대

일레븐랩스가 음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로 한국 컨택센터(AIC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일레븐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서비스형소프트웨어(CCaaS) 기업 매트릭스클라우드에 '일레븐에이전트'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일레븐에이전트 핵심은 기존 음성 AI 상담 과정에서 각각 연결하던 음성-텍스트 변환(STT)과 거대언어모델(LLM), 텍스트-음성 변환(TTS)을 한 대화 흐름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에서 발생했던 응답 지연과 시스템 통합·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 맞췄다. 매트릭스클라우드에 따르면 기존 음성 AI 환경에서는 STT와 LLM·TTS를 개별적으로 연동하면서 답변까지 3초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있었다. 여러 솔루션을 별도로 연결해야 해 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구조였다. 일레븐랩스는 일레븐에이전트를 통해 에이전트 단위 통합 설계와 실시간 상담을 위한 초저지연 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어 보이스 디자인과 API를 활용한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매트릭스클라우드는 해당 기술로 AI 예약 자동화와 글로벌 다국어 안내, 맞춤형 브랜드 보이스 디자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와 젠데스크 등 기존 고객관계관리(CRM)·CCaaS 환경과 AI 상담 에이전트를 연동하는 자동화 체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기존 개별 솔루션 연동 방식과 비교해 AI 상담원 구축 기간을 줄이고 운영 복잡성과 인프라 비용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기업이 기존 컨택센터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음성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연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 기업은 앞으로 글로벌 AICC 시장 공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 성공 사례 발굴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사 수요에 맞춘 기술 혁신을 위한 전략적 기술 협력도 확대한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총괄은 "우리는 매트릭스클라우드가 운영의 우수성과 AI 컨택센터의 혁신을 추구하는 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신뢰할 수 있는 대화 경험을 제공해 엔터프라이즈 업무 환경에서 AI 상담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정교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01 12:01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기업·방송 콘텐츠에 'AI 음성 복원' 확산

일레븐랩스가 인공지능(AI) 음성 복원 기술 적용 범위를 기업 헤리티지와 교육·미디어분야로 넓혔다. 일레븐랩스는 소량 음성 샘플로 화자 음색과 발화 패턴을 재현하는 전문 음성 복제(PVC) 기술과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로 기업용 AI 음성 복원 서비스 제공한 사례를 18일 공개했다. 축적된 음성 자료를 학습해 음성 모델을 만든 뒤 텍스트를 실제 화자 목소리로 재현하는 방식이다. 일레븐랩스는 일반적인 음성 합성과 달리 화자 발성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 자체를 미세조정한다. 이를 통해 음색과 호흡뿐 아니라 말끝 억양까지 학습하며 자체 노이즈 제거와 화자 분리 기술을 결합해 잡음이 섞인 구형 녹음이나 보존 상태가 고르지 않은 아카이브 음원에서도 복원 품질을 높인다. 복원한 음성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일레븐랩스 최신 다국어 모델은 7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화자 음색과 정체성을 유지한 채 새로운 문장을 생성할 수 있어 과거 음성 복원을 넘어 신규 콘텐츠 제작과 다국어 현지화에도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적용 범위는 기업 창업자와 경영진 육성을 보존하는 헤리티지 아카이빙을 비롯해 사내 교육 콘텐츠와 방송·다큐멘터리 제작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디오북과 지역 사투리 등 언어 유산 보존이나 다국어 콘텐츠 현지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일레븐랩스는 올해 초 SK주식회사와 계약을 맺고 선대회장 발언 자료를 복원해 사내 경영철학 콘텐츠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MBC C&I와 SBS·스푼랩스 등 미디어·콘텐츠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와 크래프톤·네이버 등도 고객사로 확보했다. 기업용 서비스에는 데이터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일레븐랩스는 SOC 2와 ISO 27001·GDPR 등 국제 보안 기준을 준수하며 엔터프라이즈 플랜에서는 요청 데이터를 즉시 폐기하는 '제로 리텐션' 모드와 지역별 데이터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총괄은 "AI 음성 기술은 기업 역사와 정체성을 보존하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아카이브 음원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이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8 09:00김미정 기자

"음성 감정까지 살린다"…일레븐랩스, '더빙 v2' 출시

일레븐랩스가 원본 음성 감정과 퍼포먼스를 살리는 인공지능(AI) 더빙 기술을 내놨다. 일레븐랩스는 지난 6일 새로운 AI 더빙 모델 '더빙 v2'를 '일레븐 API'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버전으로 먼저 선보인 모델을 API로 확장해 개발자와 기업이 제품과 업무 흐름에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더빙 v2는 음성을 음성으로 직접 변환하는 '오디오-투-오디오'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처럼 음성을 인식한 뒤 번역하고 합성 음성을 생성하는 단계를 거치는 대신 입력 보이스으로만 출력 음성을 바로 생성해 원본 감정과 뉘앙스를 반영하는 식이다. 이 기술은 화자 목소리를 복제해 다른 언어로 변환할 수도 있다. 발화 타이밍이 영상과 자연스럽게 맞도록 설계됐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해 전 세계 92개 언어를 지원한다. 영상 속 입 모양을 음성에 맞춰 바꾸는 AI 립싱크 기능은 포함되지 않았다. 일레븐랩스는 영상 크리에이터와 게임 스튜디오 캐릭터 대사·컷신 현지화와 소비재·여행·숙박 기업의 다국어 마케팅 영상 제작 등에 더빙 v2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트리밍·미디어 기업의 영화와 드라마 등 장편 콘텐츠를 여러 지역에 공급하는 과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 영화와 TV 수준의 더빙 작업에 분당 수백달러 규모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품질 더빙 이용 문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여러 언어로 더빙하는 기능은 이번 출시 범위에서 제외됐다. 일레븐랩스는 "한국 기업은 더빙 v2를 통해 완성도 높은 다국어 더빙을 활용할 수 있다"며 "해외 유수 콘텐츠의 한국어 더빙 활용에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08.10 15:39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일레븐에이전트' 지원 채널 확대…전화·문자·메일 통합

일레븐랩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고객 응대 채널을 확대해 기업 시스템 관리 부담을 낮췄다. 일레븐랩스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에 문자메시지(SMS)와 텔레그램 응대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레븐에이전트가 인터콤과 프레시데스크에서 고객지원 티켓을 처리할 수 있는 연동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일레븐랩스는 신규 채널과 기존 전화·웹·젠데스크·슬랙·왓츠앱을 하나의 채널 대시보드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대시보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채널과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 채널을 확인하고 몇 차례 설정만으로 신규 채널을 연동할 수 있다. 일레븐에이전트는 기업이 지식과 업무 도구·처리 절차·안전 규칙을 한 번 설정하면 동일한 AI 에이전트를 여러 고객지원 채널에 배포하도록 설계됐다. 고객이 전화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지원 티켓을 등록하면 같은 에이전트가 기존 대화 맥락과 설정을 바탕으로 응대한다. 일레븐랩스는 채널 특성에 따라 답변 방식을 조정하는 '채널별 동작 설정' 기능도 도입했다. 기업은 동일한 지식을 기반으로 이메일에서는 상세하고 정중하게 답변하고 실시간 채팅과 문자메시지에서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응답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기업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공개하기 전에 채널별 응답 품질과 작동 방식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일레븐에이전트는 사전에 설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채널의 답변을 검증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차이를 줄일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기존 컨택센터와 고객지원 시스템을 연결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전화 채널은 트윌리오와 인터넷전화 연결 기술인 'SIP 트렁킹'을 지원한다. 기업은 제네시스 업무 흐름 안에서도 일레븐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다. 일레븐에이전트는 젠데스크와 인터콤·프레시데스크를 연동해 고객지원 티켓에 답변을 작성하고 이메일에 회신한다. 전자상거래 기업은 배송과 주문 조회 문의를 문자메시지로 자동 처리하고 반복적으로 접수되는 지원 티켓을 AI 에이전트에 맡길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실시간 음성 대화에 적용해 온 낮은 지연시간과 감정 대응·안전 규칙을 디지털 채널에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음성과 디지털 고객지원 채널을 하나의 에이전트로 관리해 컨택센터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채널별 동작 설정과 시뮬레이션 기능은 현재 일레븐에이전트 대시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텔레그램과 인터콤·프레시데스크 연동 기능은 초기 시험 단계인 알파 버전으로 제공된다.

2026.07.31 15:26김미정 기자

"음성 하나로 노래 생성"…일레븐랩스, AI 보컬·레퍼런스 기능 출시

일레븐랩스가 사용자 목소리로 새로운 노래를 만드는 인공지능(AI) 음악 제작 기능을 공개했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악 생성 서비스 '일레븐뮤직'을 대규모 업데이트하고 '보컬'과 '레퍼런스' 기능을 새로 출시했다. 두 기능은 최신 음악 생성 모델인 '뮤직 버전2' 기반으로 작동한다. 보컬은 사용자 음성 녹음 파일이나 보컬 라이브러리에 등록된 목소리를 활용해 완성된 곡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음성 파일을 올리면 기존 가사와 목소리 톤을 유지하면서 해당 음성이 노래하는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이용자는 기존 보유한 곡으로 재사용 가능한 보컬 프로필도 만들 수 있다. 뮤직 버전2가 목소리의 톤과 질감·창법을 학습하면 이후 제작하는 여러 곡에도 같은 목소리를 적용할 수 있다. 별도 목소리를 등록하지 않아도 일레븐랩스가 제공하는 보컬 라이브러리에서 원하는 음성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음원을 단순히 재구성하는 방식이 아니라 학습한 음성 특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곡을 생성하는 셈이다. 레퍼런스는 이용자가 참고 음원을 올려 생성할 곡 분위기와 스타일을 지정하는 기능이다. 10초에서 5분 길이 음원을 업로드하면 AI가 음원 특징을 반영해 새로운 음악을 만든다. 이용자는 참고 음원만으로 곡을 만들거나 텍스트로 세부적인 제작 방향을 추가할 수 있다. 부분 재생성 기능과 결합하면 전체적인 음악 방향은 유지하면서 특정 구간만 다시 제작할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기존 스타일 기능에도 뮤직 버전2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음악 스타일이나 라이브러리 스타일을 보컬 기능과 사용하면 여러 곡에서 목소리와 전체적인 사운드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회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음성과 음악에 자동 검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타인의 저작물과 일치하는 음원은 레퍼런스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음성과 곡 역시 생성 전에 저작권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보컬과 레퍼런스·스타일 기능은 이날부터 일레븐뮤직에서 이용할 수 있다. 보컬과 스타일은 일레븐크리에이티브의 파인튠즈에서도 제공되며 레퍼런스는 일레븐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2026.07.23 11:36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LOT폴란드항공에 AI 상담원 투입

일레븐랩스가 LOT폴란드항공과 손잡고 항공 고객센터 상담 자동화에 나선다. 성수기 문의 증가와 다국어 상담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음성 인공지능(AI) 고객지원 체계를 검증한다는 목표다. 일레븐랩스는 LOT폴란드항공과 엔터프라이즈용 대화형 AI 플랫폼 '일레븐에이전트(ElevenAgents)'를 활용한 음성 AI 어시스턴트 실증을 지난달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항공편 정보 확인과 예약 변경·취소, 수하물 규정 안내 등 반복적인 전화 문의를 음성 AI가 24시간 365일 응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복잡한 문의는 인간 상담사(오퍼레이터)에게 연결하고 이전 대화 내용까지 함께 전달해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영어와 폴란드어를 우선 지원한다. 향후 30개 이상 언어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웹사이트 챗봇과 모바일 앱으로도 적용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총괄은 "이번 실증 협업은 자동화된 고객 응대를 넘어 AI와 인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고객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라며 "전화 응대로 인한 고객 스트레스를 줄이는 차세대 항공 산업 표준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6.07.20 14:32이나연 기자

"명확한 지시 목표"…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 업무 통제한다

일레븐랩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상황별 업무 지침을 제공하는 기능을 내놨다. 일레븐랩스는 2일 일레븐에이전트에 '프로시저' 기능을 알파 버전으로 제공한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했다. 프로시저는 직원이 표준운영절차(SOP)를 따르는 것처럼 일반적인 업무 상황에서 AI에이전트가 따라야 할 지침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번 기능은 기술 담당자뿐 아니라 비기술 담당자도 AI 에이전트를 쉽게 구축, 관리,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에이전트가 환불, 결제, 제품 문제 해결처럼 민감한 고객 업무를 맡게 되면서 상황별 행동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시저는 필요한 시점에만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일레븐랩스는 특정 지침을 광범위한 시스템 프롬프트에서 분리하면 에이전트 처리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프로시저는 구조화된 방식과 자유 형식 방식으로 나뉜다. 구조화된 프로시저는 정해진 단계를 매번 같은 순서로 실행하는 방식이다. 청구 접수, 신원 확인, 결제 수금처럼 일관성이 중요한 업무에 적합하다. 자연어, 도구 호출, 지시 칩을 조합해 만들 수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에이전트가 특정 업무를 처리할 때 어떤 단계를 어떤 순서로 따라야 하는지 고정된 절차로 정의할 수 있다. 자유 형식 프로시저는 업무별 맥락, 처리 단계, 가드레일을 담는 방식이다. 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지침을 해석하고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며 대화 흐름에 맞춰 대응한다. 기술 문제 해결이나 청구 관련 질문처럼 상황이 진행 과정에서 달라지는 업무에 적합하다. 정해진 순서를 따르기보다 대화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처리해야 하는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SOP를 활용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사용자는 에이전트가 따라야 할 SOP를 문서, PDF, TXT 파일로 가져올 수 있다. 일레븐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확인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프로시저 초안을 만든다. 문서 업로드 인터페이스는 PDF, DOCX, TXT, MD, HTML, EPUB 형식을 지원한다. 기업은 기존 운영 문서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용 업무 절차를 만들 수 있다. 일레븐랩스는 "프로시저는 시스템 프롬프트, 워크플로, 가드레일과 함께 에이전트 행동을 제어하는 수단"이라며 "명확히 정의된 에이전트 행동을 통해 더 나은 고객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7.02 09:14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AI 음악 생성기 '뮤직 v2' 공개…"장르 전환·표현 정교화"

일레븐랩스가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모델로 오디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레븐랩스는 장르를 비롯한 언어, 보컬 스타일 전반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AI 음악 생성 모델 '뮤직 v2'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뮤직 v1'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보컬 정교함과 악기 구성, 편곡 품질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뮤직 v2는 곡 안에서 장르를 자연스럽게 바꾸는 기능을 강화했다. 오페라에서 헤비메탈로 전환한 뒤 다시 오페라로 돌아오는 구성도 음악적 흐름과 일관성을 유지하며 생성할 수 있다. 빠른 비트 랩 보컬과 복합적인 리듬 패턴 구현 능력도 개선됐다. 기존 AI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어려웠던 밀도 높은 가사 구성과 빠른 보컬 전달을 더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효과음과 배경음 같은 비음악적 오디오 요소를 곡 안에 통합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음악뿐 아니라 영상, 광고, 브랜드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사운드 구성까지 하나의 생성 과정에서 처리할 수 있다. 뮤직 v2는 기존보다 창작자를 위한 편집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사용자는 곡 전체를 다시 만들 필요 없이 수정이 필요한 특정 구간만 선택해 재생성할 수 있다. 도입부를 비롯한 절, 후렴구 등 곡의 각 요소를 구간별로 구축하면서 장편 곡을 완성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뮤직 v2는 다국어 가사에 맞춘 보컬 발음과 편곡 품질도 업그레이드됐다. 일레븐랩스는 향후 청취 패널 평가를 통해 뮤직 v2 내 지원 언어별 성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 30초 분량의 참조 음원 바탕으로 스타일과 분위기를 분석해 유사한 감성 음악을 만드는 기능도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일레븐랩스는 뮤직 v2 출시와 함께 요금 인하 소식도 공유했다. 개발자용 '일레븐 API' 이용료는 최대 50%, 마케터와 영상 제작자용 셀프서비스 플랫폼 '일레븐크리에이티브' 이용료는 최대 40% 낮췄다. 인하 요금은 기존 v1과 신규 v2 모델 모두에 적용된다. 신규 모델은 '일레븐뮤직', '일레븐API', '일레븐크리에이티브 뮤직' 등 3대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일반 크리에이터는 일레븐뮤직을 통해 작업할 수 있고 개발자는 일레븐API로 제품 안에 작곡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광고와 브랜드 영상 제작자는 일레븐크리에이티브 뮤직에서 라이선스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 API 고객을 위한 전환 계획도 마련됐다. 웹 UI 환경에서는 출시와 동시에 뮤직 v2가 기본값으로 적용되지만 API 환경에서는 기존 연동 환경의 오작동을 막기 위해 당분간 v1이 기본값으로 유지된다. 이후 수개월 이상의 사전 공지 기간을 거쳐 v2를 API 기본값으로 전환하고 v1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다. 뮤직 v2는 무료 요금제를 포함한 전 요금제 회원에게 즉시 개방된다. 다만 기존 v1 기반 개인 맞춤형 모델과는 호환되지 않으며 출시 후 약 1개월 안에 v2 전용 맞춤형 모델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완성된 음원은 전용 음악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게시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앞서 일레븐랩스는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번역·더빙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신규 AI 더빙 모델 '더빙 v2'도 출시한 바 있다. 신규 모델은 원본 음성의 감정, 톤, 억양, 말 간격, 전달 방식 등을 분석해 다국어 음성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은 "뮤직 v2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창작자가 상상하는 복잡한 보컬 패턴과 드라마틱한 장르 전환을 현실로 구현해내는 혁신적인 음악 엔진"이라며 "특히 뮤직 v2는 철저하게 라이선스가 확보된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하며, 저작권을 고려해 설계된 상업용 AI 음악 생성 솔루션으로 자유롭게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2 10:28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감정 담아 말하는 AI 더빙 출시…"K-콘텐츠 90개 언어로"

일레븐랩스가 원본 화자 감정과 목소리 개성을 살리는 인공지능(AI) 더빙 모델을 공개했다. 일레븐랩스는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번역·더빙을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신규 AI 더빙 모델 '더빙 v2'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원본 음성의 감정, 톤, 억양, 말 간격, 전달 방식 등을 분석해 다국어 음성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AI 더빙은 텍스트 스크립트에 의존해 음성이 단조롭거나 끊기는 한계가 있었다. 더빙 v2는 원본 화자 실제 퍼포먼스를 직접 분석해 단순 번역을 넘어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다국어 더빙 경험을 제공한다. 더빙 v2는 한국어 원본 콘텐츠를 영어를 포함한 90개 이상 언어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레븐랩스는 드라마, 영화, K팝, 웹툰·웹소설 기반 IP, 게임, 애니메이션, 브이튜버, 크리에이터 영상 등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비용과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목표 언어 문맥에 맞는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번역과 조정을 수행한다. 번역 후 생성된 음성은 원본 음성 시작과 종료 타이밍에 맞춰 정렬돼 영상 시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색함을 줄인다. 이번 모델에는 자동 보이스 클로닝 기능도 포함됐다. 더빙 v2는 원본 화자 음색, 피치, 톤을 자동으로 반영해 별도 수동 클로닝 과정 없이 화자 고유의 개성을 살린 다국어 더빙을 생성한다. 국내 활용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부터 기업 브랜드 메시지까지 가능하다. 일레븐랩스는 드라마·영화·웹툰·애니메이션 IP, 게임, 브이튜버,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관광 콘텐츠, 기업 교육 영상 등에 더빙 v2가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레븐랩스 음성 AI 기술은 국내 방송 제작 현장에도 적용됐다. SBS는 지난해 다큐멘터리 '괴물의 시간' 제작 과정에 일레븐랩스 오디오 AI 기술을 도입해 실존 인물의 목소리를 재생성했다. 박재현 SBS AI파트너십팀 부장은 "일레븐랩스 기술로 K-콘텐츠의 글로벌 더빙·로컬라이제이션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일레븐랩스는 국내 스타트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 총괄은 "번역된 음성이 마치 원본 화자가 실제로 그 언어를 구사한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것은 그동안 AI 더빙 분야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였다"며 "이번에 선보인 '더빙 v2'는 정교한 감정 재현력과 뛰어난 싱크를 바탕으로 국내 크리에이터와 마케터, 콘텐츠 기업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사람들과 더 깊고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6.16 13:55김미정 기자

[AI 리더스] 일레븐랩스 "韓 성과 가시화…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우리는 한국 스타트업·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업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비롯한 방송사, 콘텐츠 기업과 협업해 성공 사례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홍상원 일레븐랩스 한국·일본 고투마켓(GTM)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 성과와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일레븐랩스는 AI 음성 특화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일레븐랩스 AI 음성은 인간 감정과 호흡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텍스트-투-보이스(TTS)로 구현할 수 있다. 현재 1만1천 개 넘는 보이스 라이브러리와 99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TTS·STT·음성 인식·VAD 매칭 기술을 결합한 음성 에이전트 기술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웠다. 일레븐랩스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 첫 지사를 설립했으며 같은 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홍상원 디렉터가 한국과 일본 지사를 동시에 총괄하고 있다. 홍 디렉터는 한국과 일본 AI 음성 시장 차이점을 언급했다. 일본은 보험, 금융, 통신 등 보수적 산업 중심으로 기술증명(PoC)를 거친 뒤 AI 음성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스타트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중심으로 일레븐랩스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디렉터는 한국 시장 출범 후 6개월 만에 여러 활용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을 비롯한 게임, 미디어, 콜센터,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 생태계 중심으로 AI 음성 기술 적용 사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국내 대표 사례로 스푼랩스를 꼽았다. 그는 "스푼랩스는 기존 성우 녹음 방식으로 콘텐츠 한 편을 제작하는 데 4~7개월이 걸렸다"며 "우리 AI 음성 솔루션을 도입한 뒤 제작 기간을 수 시간 수준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일레븐랩스는 케어링의 고령층 돌봄 서비스에 AI 음성 에이전트를 적용해 이용자와 대화하고, 건강 관리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또 방송사와 콘텐츠 기업과 협업도 추진 중이다. 경인방송에서 고 김광한 DJ가 진행했던 '라디오 가가' 20주년 축하 메시지에 AI 기술을 공급했다. "韓, AI 음성 기대치 높아…고객사 확장 목표" 홍 디렉터는 한국 시장 공략 과제로 높은 품질 기대치와 엔터프라이즈 고객 확보를 꼽았다. 그는 "한국 고객들의 TTS 품질 기대치가 매우 높다"며 "이 수준에 맞추려면 실제 사람과 같은 대화가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화를 인식할 뿐 아니라 말하는 기술까지 더 정교해져야 한국서 제대로 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디렉터는 AI 음성 도입이 단순 기술 구매가 아니라 기업 운영 방식 변화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기술이 좋다고 해서 곧바로 고객사에 도입되는 것은 아니다"며 "AI 도입은 새로운 비즈니스 운영 모델 자체를 바꾸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운영 매뉴얼과 24시간·주 7일 운영 방식 변화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우리는 고객과 AI 도입 구조를 이에 맞게 설계하는 것도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디렉터는 한국에서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트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분야에서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는 아직 완벽하게 침투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네이버, LG유플러스 등 투자사들과의 협업 사례도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AI 음성 기술의 실험과 확산이 동시에 가능한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검증한 활용 사례를 엔터프라이즈와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11 10:43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스푼랩스에 'AI 음성' 공급…"콘텐츠 제작 기간↓"

일레븐랩스가 인공지능(AI) 음성 기술을 앞세워 오디오 콘텐츠 제작 구조를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일레븐랩스는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신규 오디오 소설 서비스 '팟노블' 제작에 AI 음성 기술을 적용했다고 6일 밝혔다. 스푼랩스는 이를 기반으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시장을 겨냥한 오디오 콘텐츠를 동시에 출시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제작 기간 단축이다. 기존 성우 녹음 방식은 콘텐츠 한 편을 만드는 데 4~7개월이 걸렸지만 일레븐랩스 AI 음성 솔루션 도입 이후 제작 기간은 수 시간 수준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스푼랩스는 기존 라이브 오디오 중심 사업에서 스토리 기반 오디오 콘텐츠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제작 공정을 재설계했다. 긴 제작 기간과 높은 비용 구조, 콘텐츠 확장성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AI 음성 기술을 도입했다. 일레븐랩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뿐 아니라 문맥과 감정을 반영하는 음성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스푼랩스는 국내외 여러 텍스트 음성 변환 솔루션을 실제 제작 환경에 가까운 조건에서 검토한 뒤 일레븐랩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평가 과정에서는 문장 부호에 따른 억양 변화와 기쁨, 슬픔, 분노 등 문맥 기반 감정 표현력이 주요 기준으로 다뤄졌다. 일레븐랩스는 단순히 글을 읽는 수준이 아니라 상황을 파악해 연기에 가까운 발화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푼랩스는 지난 1월 한국 30종, 일본 26종, 대만 19종 팟노블 콘텐츠를 출시했다. 이달부터 국가별 매주 3종 이상 신규 콘텐츠를 출시해 단기적으로 100종 이상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레븐랩스는 8일까지 열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엑스포 2026'에 참여한다. 김현 스푼랩스 팟노블 콘텐츠팀장은 "오디오 콘텐츠 핵심은 결국 '재미'이며 이를 위해서는 음성 품질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일레븐랩스는 단순한 문맥과 감정을 이해하는 '연기' 수준의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글로벌 오디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스푼랩스와 협업을 통해 우리 음성 AI를 기반으로 오디오 콘텐츠 제작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2026.05.06 11:44김미정 기자

일레븐랩스, AI 돌봄 시장 공략…케어링에 음성 기술 공급

일레븐랩스가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모델을 확대한다. 일레븐랩스는 케어링에 '일레븐랩스 에이전트 플랫폼'을 도입해 'AI 마음돌봄'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음성 AI로 노인 대상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케어링은 AI가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대화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 특히 AI 도입으로 노인 자존감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업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강화할 기술이 단순 보조를 넘어 돌봄 품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케어링은 현재 방문요양과 주간보호센터를 통해 약 1만2000명 노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60개 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며 900여명의 임직원과 6만명 이상의 요양보호사 풀을 확보했다. AI 마음돌봄 서비스는 돌봄 인력이 없는 시간대에 혼자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확대되는 돌봄 공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술 측면에서는 자연스러운 한국어 발화 품질과 정서적 표현이 강조됐다. 또 느린 발화에도 끊기지 않는 대화 흐름과 저지연 성능을 구현해 실제 대화 경험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에이전트 플랫폼 구조를 통해 빠른 프로토타이핑이 가능해졌다. 헬스케어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신뢰성과 다국어 기반 확장성도 확보했다. 두 기업은 이번 서비스 파일럿 프로젝트 성과도 공개했다. 1차에서는 통화 완료율 100%와 평균 통화 시간 4분 22초를 기록했고 2차에서는 재참여율 100%와 평균 통화 시간 목표를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다. 케어링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서비스 대상을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2만명 규모로 확장하고 다국어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고령인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으로 돌봄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 AI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어르신 돌봄 공백을 줄여야 한다"며 "사람냄새가 느껴지는 일레븐랩스 솔루션으로 노인 자존감을 지키고 돌봄의 빈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4.21 16:26김미정 기자

AI가 되살린 라디오 전설…일레븐랩스, 故 김광한 목소리 11년 만에 재현

인공지능(AI) 음성 복원 기술이 단순한 목소리 재현을 넘어 윤리적 기준과 콘텐츠 투명성까지 갖춘 형태로 미디어 현장에 적용됐다. 일레븐랩스는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20주년 특집에서 고(故) 김광한 DJ의 목소리를 AI 음성 클로닝기술로 복원해 송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복원은 고인 유족의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됐으며 생성형 AI 콘텐츠 진위 인증 국제 표준인 C2PA(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일레븐랩스는 AI 생성 여부를 즉각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음성 데이터에 포함해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출처 인증 명확성을 확보했다. 지난 3일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특집 방송에서 송출된 AI 음성은 김광한 DJ의 생전 목소리 톤과 특유의 진행 스타일을 그대로 살렸다. 그의 제자인 박현준 제작 겸 진행자(PDJ)는 방송 중 "선생님이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디어·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상원 일레븐랩스코리아 지사장은 "대한민국 라디오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광한 DJ 목소리를 다시 들려드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C2PA 기반의 투명한 AI 음성 플랫폼으로서 미디어 현장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0:35이나연 기자

[유미's 픽] "테스트베드 끝났다"…판 바뀐 韓, 글로벌 AI 격전지로 급부상

오픈AI, 앤트로픽, 코히어, 일레븐랩스에 이어 리플렉션AI까지 한국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높은 인공지능(AI) 수용도와 기업 간 거래(B2B) 중심 시장 구조, 인프라 경쟁력이 맞물리며 한국이 글로벌 AI 기업들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딥마인드 출신들이 설립한 리플렉션AI는 신세계와 손잡고 250메가와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며 한국을 첫 아시아 진출지로 선택했다. 또 양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맞춤형 AI 솔루션을 결합한 AI 풀스택을 구축하고 향후 합작법인 설립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에 들어갔다. 구글코리아 출신인 김경훈 대표도 지사장으로 선임해 국내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공식 국내 채널 파트너, LG CNS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파트너이자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로 삼았다. 코히어도 같은 해 7월 서울에 아시아태평양(APAC) 허브를 설립한 후 장화진 APAC 총괄사장을 주축으로 아시아 B2B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5월께 한국지사장 선임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본격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앤트로픽은 지난해 7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서울 강남 공유오피스에서 한국 사무소 마련 준비에 나섰다. 아직까지 사무소 설립은 공식화 하지 않은 상태로, 국내 본격 진출은 올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초 내부에선 지난해 국내 진출을 추진했으나, 인도 시장 공략을 우선적으로 삼게 되며 시기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스타트업 영업을 포함한 인력 채용과 기업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AI 오디오 기업 일레븐랩스도 지난해 11월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AI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해 회사의 여섯번째 사무소를 서울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두릴도 지난해 보잉코리아 출신 존 킴을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국내 방산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후에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 인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 법인 설립과 사무소 개소, 파트너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빠른 AI 수용 속도가 주효했다. 실제 국내에선 생성형 AI가 개인을 넘어 기업 업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주요 국가 대비 업무 활용 비중도 높은 수준으로, AI가 실질적인 생산성 도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B2B 시장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제조·금융·건설·유통 등 주요 산업에서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란 점에서 매력 요소로 꼽힌다. 오픈AI와 코히어 등이 기업용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같은 흐름으로 해석된다. 인프라 경쟁력도 뒷받침된다. 한국은 초고속 통신망과 클라우드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AI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AI 모델을 실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확장하기에 적합한 구조라는 평가다. 제도적 기반 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트가 발표한 '정부 AI 준비도 지수'에서 한국은 전 세계 5위, 동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정책 역량과 거버넌스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AI 도입과 확산을 위한 제도적 환경이 갖춰진 국가로 평가됐다. 데이터 환경도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한국은 네이버, 카카오 등 자국 플랫폼 중심의 디지털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데이터를 확보하기 용이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이에 글로벌 AI 기업들은 지역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정학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미·중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은 안정적인 시장 환경과 지적재산권 보호 체계를 갖춘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많은 미국 AI 기업들이 아시아 거점으로 한국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시장의 위상도 변화하고 있다. 초기에는 글로벌 서비스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성격이 강조됐지만, 최근에는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핵심 시장으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리플렉션AI가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추진하는 것도 인프라 기반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술 수용 속도와 기업 수요, 데이터 환경이 동시에 갖춰진 시장"이라며 "글로벌 AI 기업 입장에서는 서비스 검증과 수익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0:14장유미 기자

"AI 실수하면 보상"…일레븐랩스, 에이전트용 보험 운영

일레븐랩스가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제도 시스템을 공개했다. 일레븐랩스는 AI 리스크 평가 기관 AIUC 손잡고 AI 음성 에이전트 전용 종합 보험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보험은 고객지원과 영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일레븐에이전트' 오류로 발생한 손해를 보장할 수 있다. 이번 제도 핵심은 AI 에이전트 행위를 인간 업무 실수와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점이다. 기업은 AI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부적절한 응대를 했을 경우에도 보험을 통해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다. 일레븐랩스 AI 에이전트는 AIUC가 개발한 AIUC-1 보안 신뢰성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환각,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편향성 등 실제 위험 시나리오 기반으로 5000건 넘는 적대적 테스트를 통과해야 부여된다. 해당 인증을 받은 AI는 법무와 컴플라이언스 기준에서 배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일레븐랩스 기술은 현재 포춘 500 기업의 75% 이상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 적용을 위해서는 개별 감사와 인증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인증 유효기간은 12개월이다. 최소 3개월마다 기술 검증을 수행해야 한다. 보험료는 인증 비용과 별도로 에이전트 유형에 따라 책정된다. 일레븐랩스는 이번 제도가 AI 도입 벽으로 지목된 책임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환각으로 인한 잘못된 안내나 부적절한 발언에 따른 법적·경제적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제시했다. 마티 스타니셰프스키 일레븐랩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이번 인증은 보안 프레임워크와 AI 보험 보장을 제공한다"며 "기업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객 경험 구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2026.03.18 11:18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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