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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통신비 정책…이재명 정부, 이번엔 뭐가 다를까

이재명 정부가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역대 정부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가격 인하를 직접 유도하던 기존의 규제 중심 기조에서 벗어나, 세액공제와 품질 기반 요금제를 도입해 정부가 직접 부담을 분담하는 간접 지원 체계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과거 정부들은 통신요금을 직접 낮추는 정책을 반복해왔다. 김대중 정부는 기본료와 통화료 인하를 추진했고, 노무현 정부는 망내할인, 이명박 정부는 가족할인·선불요금제를 내놨다. 박근혜 정부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도입했고, 문재인 정부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25%로 올렸다. 윤석열 정부는 3만원대 5G 요금제와 5G-LTE 통합요금제를 유도했다. 이재명 정부는 통신요금의 일정 비율을 세금에서 공제하는 '통신비 세액공제' 방식을 제시했다.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자녀와 65세 이상 부모의 통신비까지 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법무법인 세종은 이 제도가 기존의 단순 할인 방식과 달리 병사의 통신요금 할인 확대와 병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일정 속도로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전 국민 데이터 안심요금제(QoS)'도 기존과 차별화되는 정책이다. 현재는 일부 요금제에서 부가서비스 형식으로 제공되지만, 전면 도입 시 통신사의 수익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법무법인 율촌은 데이터 단절을 방지하는 측면에서 QoS 정책의 공공성은 긍정적이지만, 속도 제한 기준과 요금 수준 등 세부 설계가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시장 구조 개편을 위한 조치도 병행된다. 단통법 폐지 이후 알뜰폰과 자급제폰 유통을 활성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요금 인하 효과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법무법인 광장은 이 같은 구조 변화가 통신사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존 유통 질서에 대한 제도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품질 중심의 정책 전환도 주요 변화 중 하나다. 정부는 6G 기술 확보와 5G 백홀용 공공 와이파이 확대 등 인프라 투자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광장은 이러한 품질 강화 전략이 요금 중심 정책과는 구별되며,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주요 로펌들은 이재명 정부의 통신 정책을 '직접 인하 유도'에서 '간접 지원과 품질 보장'으로의 전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통신사의 수익 구조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다만 이 같은 방향이 실질적인 가계 통신비 절감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도 설계의 정밀함과 지속 가능성이 핵심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QoS의 속도 기준과 적용 범위, 세액공제 대상과 공제율, 알뜰폰 경쟁의 공정성 등 주요 정책 요소가 구체화되지 않으면 정책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다. 간접 지원이 사업자 부담을 덜어줄 수는 있지만, 수익성이 위축되면 장기적인 투자 감소나 서비스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간접 지원 방식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정책 설계가 미흡할 경우 통신사 서비스 품질이나 중장기 투자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의 현실과 이용자 기대치를 함께 반영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6.10 14:18최이담

식품업계, 새 정부 '물가안정 기조' 촉각..."기업도 부담"

식품업계가 새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 재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한 정부 개입이 다시 반복될 경우, 기업 경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새 정부의 물가 대책이 어떤 형태로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정권 초기에 강조되는 민생 안정 기조가 가격 조정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 이미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내수 진작을 위해 당선 즉시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의 중간 유통 단계를 축소, 소비자의 합리적인 가격 구매를 유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정권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 정책 화두 물가 안정은 모든 정권에 따라 최우선 과제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직접 계란 가격을 언급하며 생산과 유통, 판매 단계를 점검하라고 지시했고,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1월 농심·대상·CJ제일제당 등 5개 기업을 불러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윤석열 정부 또한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당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 밀 가격이 하락한 만큼 식품사가 적절히 판매 가격을 내려야 한다며 직접적으로 압박했다. 이에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판매 가격을 인하했으며,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 오리온 등도 대표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탄핵 정국으로 들어서면서 대다수의 식품사가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농심도 17개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수익성 악화에 고환율까지…가격 유지도 쉽지 않아 이처럼 '정부 개입→가격 인하→정치 혼란기 가격 인상'의 흐름이 반복되면서, 업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시 한번 '가격 인하 압박'이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정부의 이 같은 반복적인 가격 인하 압박이 식품 산업 전반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로 주요 식품 기업들은 올해 1분기 내수 침체로 인해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매출이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4억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56.1% 줄었다. 농심도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5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식품 업계 한 관계자는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모두 올랐기 때문에 가격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라며 “최근 고환율 기조까지 이어져 기업으로선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직후 분위기가 어떨지 몰라 가격 인상을 주저하는 분위기”라며 “정상적인 원가 구조에 따른 결정이 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7:37류승현

교촌치킨, 연말까지 전용유 출고가 인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최근 내수침체와 각종 수수료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배송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교촌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했다. 이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안을 고민한 끝에 마련한 상생 정책으로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본사에서 비용을 투자해 진행하는 이번 상생 정책은 가맹점 수익 개선과 운영 지원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가맹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9 10:40류승현

美·中 관세 합의에…소매 관련 주식 급등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 풋락커, 파이브 빌로우 등 소매 관련 주식이 급등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뉴욕 증시에서 나이키와 풋락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8.9%, 17% 상승했다. 달러샵 '파이브 빌로우'는 26%, 웨이페어는 23% 급등했다. 중국에서 제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은 의류·신발 등 소비재 브랜드의 주가가 올랐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향후 90일 동안 각각 상호관세를 115% 인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산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는 145%에서 30%로 낮아지게 됐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스와츠는 “해외에서 원자재를 조달하는 미국 소매업체들에게 이번 합의는 긍정적”이라며 “낮은 관세는 감내할 수 있지만, 매우 높은 관세는 가격 인상과 이윤 감소 없이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식료품 체인들의 주가는 하락했다. 크로거는 최대 5.8%,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은 4.4%, 월마트는 1.1% 하락했다.

2025.05.13 09:17김민아

KT&G, 다음달 1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가격 내린다

KT&G가 다음달 1일부터 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가격을 인하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 출시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의 전용스틱 '핏(Fiit)' 8종의 가격은 기존 4천500원에서 4천300원으로 200원 낮아진다. '핏'은 가격이 변경되더라도 제품의 브랜드를 비롯해 품질 및 물성에는 변화가 없어 기존과 같이 '릴 솔리드'를 사용하면 된다. KT&G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스틱 가격을 조정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 구성과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7:21김민아

바른치킨, 가맹점 위해 공급가 인하…"상생 정책 시행"

바른치킨이 최근 급격히 상승하는 물가와 인건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공급가를 최대 11.1% 대폭 인하하는 상생 정책을 전격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가 인하는 이근갑 대표 취임 이후 시행하는 상생 프로젝트 두 번째 활동으로, 브랜드 가치에 맞춰 인플레이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가맹점주들의 원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정됐다. 바른치킨은 이에 따라 4월부터 연말까지 전용유, 파우더 등 메뉴 조리에 필수적인 주요 3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1%, 최대 11.1%까지 인하한다. 회사는 협력업체들의 납품 단가 인상 요구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급가 인하를 통해 본사 이익을 가맹점에 환원, 가맹점의 매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 나가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계획이다. 이근갑 바른치킨 대표이사는 “최근 고물가와 배달·포장 수수료 증가로 가맹점주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공급가 인하를 전격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바른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치킨은 지난 2월 이근갑 대표이사 선임 이후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한 동행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QSC(품질, 서비스, 위생) 시스템을 강화하는 '4不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25.04.14 11:17류승현

1조분의 1초에 사라지는 빛…전기로 증폭·변환 첫 성공

국내 연구진이 플라즈모닉 금속 나노 구조체에서 피코초(1조분이 1초)동안 존재하다 사라지는 빛을 전기 및 화학 에너지로 변환하는 방법을 찾았다. 차세대 태양전지나 광촉매, 수소 생산 등에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박정영 석좌교수 연구팀은 핫홀(hot hole) 흐름을 증폭시키고 이를 실시간 국소 전류 분포 맵핑을 통해 광전류 향상 메커니즘을 성공적으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는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이문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빛이 금속 나노 구조체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생성되는 플라즈모닉 핫전하(plasmonic hot carrier)는 광에너지를 전기 및 화학에너지 같은 고부가가치 에너지원으로 변환하는 중요한 매개체이다. 이 중 핫홀(hot hole)은 광전기화학 반응에 효율을 증폭시키지만 피코초(1조분의 1초) 수준의 극초단 시간 내에 열적으로 소멸되어 실용적인 응용이 되기 어려웠다. 연구팀이 바로 이 핫홀을 더 오래 유지하고 흐름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것 연구팀은 금속 나노 그물망을 특수한 반도체 소재(p형 질화갈륨) 기판 위에 배치한 나노 다이오드 구조를 만들어 기판 표면이 핫홀 추출을 촉진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핫홀 추출 방향과 동일한 질화갈륨 기판에서는 다른 방향의 질화갈륨 기판보다 핫홀의 흐름 증폭 효과를 약 2배 증가시켰다. 또한, 핫홀의 흐름이 주로 금 나노 그물망에 빛이 국소적으로 집중되는 '핫스팟' 에서 강하게 활성화되지만, 질화갈륨 기판의 성장방향을 바꿈에 따라 핫스팟 이외의 영역에서도 핫홀의 흐름이 활성화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박정영 교수는 “나노 다이오드기법을 이용해 핫홀의 흐름을 처음으로 제어했다"며 "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광전소자 및 광촉매 응용에 혁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교수는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변환 기술(태양전지, 수소 생성 등)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실시간 분석 기술을 개발, 초소형 광전소자(광센서, 나노 반도체 소자) 개발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03.12 08:57박희범

오리온, 왕고래밥·아이셔 츄잉캔디 가격 내렸다

오리온이 왕고래밥과 아이셔 츄잉캔디 등 2개 제품의 가격을 100원 인하했다. 회사는 아이셔 츄잉캔디의 판매 가격을 1천원에서 900원으로, 왕고래밥 가격을 1천200원에서 1천100원으로 100원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4일부로 2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번 건을 포함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3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가격 변동 없이 제품 양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2025.02.03 17:09류승현

비트코인 9만7천 달러 붕괴..."美 국채 수익률 상승 때문"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매트릭스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전일보다 약 5% 하락한 9만6천525.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도 전일 대비 8% 하락했고, 코인데스크 20 지수를 기준으로 가상화폐 시장 전체는 7% 하락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도 각각 8%와 9% 이상 하락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격히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이로 인해 7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699%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10만2천 달러를 웃돌았고 올해 비트코인 가격은 이보다 약 2배 가량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투자자들은 명확한 가상화폐 관련 규제가 디지털 자산 가격을 뒷받침하고, 결과적으로 코인베이스나 로빈후드와 같은 주식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가상화폐 가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작년 12월 미국 중앙은행은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나 2025년에 투자자들의 예상보다는 더 적은 횟수로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줬다. 역사적으로 금리 인하는 비트코인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금리 인상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부터 3% 이상 상승한 상태며, 작년에는 120% 상승을 기록했다.

2025.01.08 08:55이정현

中 비야디, 작년 친환경차 427만대 판매 '역대 최다'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비야디(BYD)가 지난해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등 친환경차를 427만대 넘게 팔았다. 역대 가장 많은 기록이다. 비야디는 지난해 친환경차 판매량이 427만2천145대라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3년보다 41.26% 늘었다. 이 가운데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비야디는 PHEV 248만5천378대를 팔았다. 2023년보다 72.83% 급증했다. PHEV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차 장점을 합한 차량이다.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배터리 용량이 크고 전기차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다. 지난해 비야디 전기차는 전년대비 12.08% 증가한 176만4천992대가 판매됐다.

2025.01.02 16:26유혜진

"내년 美서 신차 4대 중 1대는 친환경차"…테슬라는?

내년에 미국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이 줄어도 전기자동차(EV) 시장점유율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내년 미국에서 팔리는 신차 4대 가운데 1대(25%)가 친환경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전기차 시장점유율은 올해 7.5%에서 내년 10%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시장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연기관차 점유율은 75%로, 사상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너선 스모크 콕스오토모티브 수석연구원은 “IRA 보조금이 줄면 전기차 판매량도 감소할 수 있다”면서도 “다양한 신차가 나오고 주(州) 정부에서 더 많은 세금 혜택을 주면 미국에서 전기차 점유율은 계속 늘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대표 업체로 꼽히는 테슬라에 대해서는 “올해 미국에서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가 아닌 다른 회사 차”라고 지적했다. 이어 “테슬라 시장점유율은 이제 절반이 안 된다”며 “새로운 차량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평가했다. 내년 미국에서 친환경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포함한 신차는 1천630만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추정치 1천585만대보다 2.8% 늘 것이라는 추산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이기도 하다. 스모크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수입차에 붙는 관세를 올리면 물가가 뛸 수 있다”면서도 “소비자가 '지금 사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9 11:10유혜진

미국 '하이브리드차' 점유율 사상 최고치

미국 자동차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HEV)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인 10.8%로 나타났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은 올해 3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 동향을 분석해 지난 4일 이같이 밝혔다. EIA는 워즈인텔리전스를 인용해 이 기간 판매된 미국 경·상용차(LDV) 중 순수전기차(BEV)와 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합산 비중이 19.6%로, 전분기 19.1%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BEV 판매 점유율은 전분기 7.4%에서 7%로 하락한 반면, HEV 판매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10.8%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별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보면 테슬라가 48.8%로 1위를 기록했다. 모델Y와 모델3 외 최근 출시된 사이버트럭이 경쟁사 대형트럭들을 제치고 3분기 판매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포드의 3분기 점유율은 6.9%로 전분기 7.9% 대비 하락했으나 2위를 기록했다. 쉐보레가 5.8%로 현대차를 제치고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된 전기차 생산지는 북미가 78.9%, 한국이 7.3%, 독일이 5.3%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4.12.09 10:42김윤희

폐지 앞둔 단통법, 효과는 물음표

단말기유통법이 시행 10년 만에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일부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대신 단통법은 사라지는 방식이다. 여야가 뜻을 모으면서 법안 폐지에는 속도가 붙었지만 기대한 효과를 실현할 수 있을 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 정부 여당은 단통법 폐지 방침을 처음 밝힐 당시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고, 야당은 당 대표가 나서 이용자 차별과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고 제조사와 이통사 간 담합을 막는 내용을 법을 내놓겠다고 했는데 현재 국회서 논의된 법안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이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21일 법안심사소위원회가 논의한 단통법 폐지안 상임위 대안을 다룰 예정이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법안을 우선 발의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현 의원이 법안을 내놓으면서 법안 폐지 속도에 불이 붙었다. 사실상 두 발의안은 한 번의 법안소위에서만 다뤄지며 곧장 병합논의를 거친 상임위 대안이 마련됐다. 폐지안의 주요 골자는 단통법이 폐지되더라도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을 제공하도록 하고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선언적인 표현만 남았다. 단통법 시행 3년 만에 일몰된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화가 포함됐고, 중고폰 활성화를 위한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이 이관 법안에 담겼다. 우선 고가의 단말 부담을 줄이겠다는 법안 폐지 목표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통신사가 지원금 경쟁을 펼쳐 소비자의 단말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보다 단통법 이전처럼 고가 단말기와 비싼 요금제에만 보조금이 쏠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통법 시행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이 통신사의 경쟁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꼽힌다. 오히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통신비가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원금이 공시 되지 않는 점을 이용해 이용자별로 지원 금액의 범위를 깜깜이로 하고, 이통사나 대리점 및 판매점이 대놓고 고액요금제 중심으로 지원금을 집중시켜 중저가 요금제 이용자만 피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야당 대표가 나서 이통사와 제조사의 담합 고리를 끊겠다고 했지만 국회에 발의된 단통법 폐지 법안에서는 이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달리 제조사 장려금 자료 제출 의무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국회 논의가 진행됐는데, 이를 두고도 논란이 예상된다. 국내 단말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만으로 재편된 가운데 사실상 장려금을 책정하지 않는 애플을 제외하면 국내 제조사 한 곳만을 겨냥한 규제가 도입되는 까닭이다. 사실상 제조사가 소극적으로 장려금을 운용하도록 부추긴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유통가에서는 법안 논의 과정에서 주요 이해당사자가 배제됐다며 극렬히 반대하고 있고, 사전승낙제를 두고도 향후 적지 않은 잡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5% 요금할인을 단통법 폐지 후에도 유지하기 위해 통신 3사에 유보신고제를 적용하는 조항이 담겼다. 유보신고제는 SK텔레콤 대상으로 요금제와 같은 이용약관을 사전에 정부가 인가하는 요금인가제가 폐지되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15일 이내 약관 신고를 반려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으로 통신 3사가 25% 요금할인 수준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업계 한 전문가는 “선택약정할인 유지를 위해 유보신고제를 통신 3사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행 약정할인제도는 실효성을 상실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선택약정할인은 고시에 명시됐는데 기준 요금할인율과 같은 근거 규정이 (모법에서) 삭제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약정할인 범위가 반드기 25%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고 이통사가 요금할인도 자의적으로 차별해도 문제될 소지가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본회의까지 통과하면 하위법령 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논의과정을 볼 때 시행령과 고시로 다뤄야 할 부분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워 시장에서 상당한 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우려했다.

2024.11.25 18:07최지연

BYD, 분기 매출 테슬라 제쳤다…사상 처음

중국 전기차 기업 BYD가 분기 매출 기준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BYD는 3분기 매출 2천11억 위안(약 38조 9천712억원), 순이익 116억 위안(약 2조 2천4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순이익은 11.5% 증가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같은 분기 테슬라는 매출 252억 달러(약 34조 7천962억원)을 기록했는데, BYD가 처음으로 매출에서 테슬라를 앞지른 것이다. 매출총이익률도 21.9%를 기록해 테슬라의 19.8%를 앞섰다. 특히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나타내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3분기 BYD의 PHEV 및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은 113만대로 집계됐다. 분기 판매량으로는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중 PHEV는 68만5천830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했다. BEV 판매량은 44만3천42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9월 기준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5만2천647대를 기록했다. BYD의 월 PHEV 판매량은 7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약 160만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PHEV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BYD는 캐즘 여파를 상쇄한 반면, 테슬라는 BEV만 판매하고 신차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판매량 성장이 더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테슬라 판매량은 46만2천89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전체 판매량이 아닌 전기차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가 BYD를 앞선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을 토대로 전기차 보급에 힘쓰고 있는 점도 주효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에 대한 보상 판매 보조금을 기존 1만 위안에서 2만 위안으로 높였다. 블룸버그는 BYD가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통상적으로 차량 구매 성수기인 점,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기조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라 BYD가 연간 판매량 목표인 400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올해 3분기까지 274만대를 판매했다.

2024.10.31 09:55김윤희

미국 프랜차이즈, '가격 인하'로 고객유인 나섰다

미국 식품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가격 인상 이후, 고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더 많은 할인과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배달 주문이 감소함에 따라, 구매 촉진을 위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일부 주문에 대해 미디엄 사이즈 가격으로 라지 사이즈 피자를 제공했고, 이달에는 작년에 시행했던 '긴급 피자' 1+1 행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는 지난 6월에 도입한 5달러(약 6천700원) 식사 세트를 12월까지 판매할 예정인데, 이는 회사와 가맹점들이 식사 가격을 계속해서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레스토랑 브랜드인 다든 레스토랑은 지난달 저렴한 메뉴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더 강조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든 레스토랑은 레드 랍스터, 올리브 가든 등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다. 매체는 생필품 외 상품 수요가 감수하고 있어, 기업들이 줄어든 규모의 시장에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14 15:21류승현

비트코인, 6만5천 달러 돌파…이유는

비트코인이 지난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6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 코인데스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27일 오전 7시 40분(한국시간 기준) 6만5천13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 상승해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3천 달러까지 떨어졌던 이달 초 상황과 대비된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를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났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돈을 다시 투자하면서 미국 주식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는 오는 11월에 있을 연준의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다시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현물 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세계 최대 펀드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25일 하루 동안 1억85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전날에도 9천89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갔던 것과 대비된다. 또, 중국이 국영 은행에 최대 1조 위안의 자본을 투자하는 등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컴버랜드 연구소의 크리스 뉴하우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수준 이하로 다시 떨어질 경우 급격한 하락이 이어질 수 있으나, 지속적인 돌파가 이어지면 상승 랠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6만 5천 달러 수준에서 서서히 더 높은 가격을 테스트하고 있다”며, “6만5천 달러가 올해 8, 9월의 비트코인의 주요 저항선이었다”고 설명했다.

2024.09.27 10:08이정현

[미장브리핑] 美 연준 4년 만에 금리 인하…0.50%p 내렸다

◇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41503.1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5618.26.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1% 하락한 17573.3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0.50%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 연방 기금 금리 범위는 4.75~5.00%. FOMC 성명서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어. 인플레이션 완화 목표 외에도 노동 시장 경직 완화를 노력이라는 분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나타나는 실업률의 고통스러운 증가 없이 가격 안정을 회복하는 상황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시"라고 말해. ▲FOMC 투표에서 미셸 보우만 연준이사만 0.25%p 인하를 주장. ▲금리 인하 결정 후 다우지수 급등했지만 추후 증시 하락 마감. ▲연준은 2020년 3월 16일 마지막 금리 인하해 4년 만에 금리 인하 단행.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2년 3월에 인상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현재 실업률은 4.2%이지만 FOMC 위원들은 올해 예상 실업률을 지난 6월 4.0%에서 4.4%로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2.6%에서 2.3%로 낮춰. 파월 의장 등은 고용은 상당히 둔화를 우려. ▲연방기금금리의 향후 범위를 예측할 수 있는 점도표에서는 연말까지 0.50%p 추가 금리 인하 예측.

2024.09.19 06:36손희연

[미장브리핑] 9월 금리 인하 논의 가능성에 주가 상승

◇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0842.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8% 상승한 5522.30.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4% 상승한 17599.40.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7월 30~31일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통화 정책 완화 선호(비둘기파)로 해석되면서 주가 상승.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금리 인하가 적절한 시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고용 데이터를 총체적으로 고려해야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기대대로 하락하고 노동 시장 정상화가 계속된다면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발언. ▲일각에서는 8월 잭슨홀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제기. 대다수 투자은행들이 9월 첫 번째 금리인하를 전망한 기존견해를 유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Fed Funds Futures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말 정책금리 전망치는 4.64%(2.8회 인하) → 4.59%(2.9회 인하)로 하락. ▲씨티 측은 파월 연준의장은 연준의 관심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밝혔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다소 상회하고 있지만 상승리스크는 약화된 반면, 노동시장의 하방리스크는 크게 보고 있음. 0.50%p 인하에 대해서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여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약화될 경우 시장이 0.50%p 인하 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남겨 뒀다며 9월 인하를 시작으로 최종금리가 3.25~3.50%에 이를 때까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혀.

2024.08.01 07:31손희연

"알뜰폰 활성화 위해 일시적 지원 아닌 '중장기 플랜' 세워야"

정부가 알뜰폰 활성화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 그랜드 플랜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각종 알뜰폰 지원책을 예고했지만, 여전히 알뜰폰 시장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일 발표된 '역동경제 로드맵 및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12월까지 단통법 폐지를 재추진한다. 이와 함께 알뜰폰 도매대가를 인하하고 중고폰을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정책 방향이 알뜰폰에 되레 위협이 될 수 있고 정부의 도매대가 협의는 일시적인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올해까지만 정부가 도매대가 협상에 나설 수 있고 내년 4월부터는 도매제공의무서비스의 도매제공에 관한 협정에 대해 일종의 유보신고제 형식으로 사후규제만 할 수 있다. 아울러 도매대가 문제 외에도 ▲전파사용료 부담 ▲번호이동 수수료 부담 ▲정부의 통신사 압박(저가요금제·전환지원금) 등 알뜰폰 업계가 직면한 문제가 산적하다. 이에 따라 일시적이 아닌 중장기적인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에 대한 전액 감면 기간은 올해가 마지막 해이다. 2025년 20%, 2026년 50%, 2027년부터는 전액이 부과될 상황에 놓여 있다. 또 번호이동 수수료도 지난 5월부터 2천800원이 부과되며 부담을 키웠다. 특히 정부의 이통 3사 압박으로 인한 저가 요금제 출시, 전환지원금 확대도 알뜰폰 시장을 축소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기존의 이통3사와 견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풀 MVNO)을 위한 설비투자 지원 방안 ▲이용자 보안성 담보 ▲단말기 공급·유통의 다변화 ▲도매대가 산정 방식의 변화 고려 ▲알뜰폰 규모 수준별 전파사용료 차등 책정 ▲이용자 민원 처리 시스템화(고객센터 등) 등을 다뤄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안 교수는 "이런 정책이 지속되면 이통3사 자회사 알뜰폰이나 금융기관발 알뜰폰을 제외한 개별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은 시장에서 강제 퇴출되거나 스스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정책 정합성 유지로 이통3사 및 알뜰폰 사업자가 공생하면서 이용자의 후생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실효성있는 알뜰폰 사업 활성화 그랜드 플랜을 수립해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07 09:38최지연

[미장브리핑] 4월 CPI 둔화…S&P500 사상 첫 5300 돌파 마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99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5308.1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16742.39.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영향으로 증시 상승 마감. S&P500지수 사상 처음으로 5300 넘어서 마감. ▲미국 4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전월 대비 0.3%. 3월 증가율 3.5%(연간), 0.4%(월간) 대비 다소 낮아져. 4월 근원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0.3%로 3월 상승률 3.8%(연간), 0.4%(월간) 보다 낮아져.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3년 만에 최저치이며 월간 상승률은 6개월 만에 둔화. 주거비와 휘발유 물가 등이 올라. 주거비는 통상적으로 현실을 뒤늦게 반영돼 공식 수치는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 제기. ▲4월 CPI 둔화로 일부 금융사들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2회(9월과 12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 수준 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며, 기존 통화정책으로 경제활동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진단.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회복력이 크다고 설명.

2024.05.16 08:19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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