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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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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주문에…쿠팡, PB 생리대 '99원'으로 인하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생리대를 최저 99원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중대형 PB 생리대 판매가를 최대 29% 인하하는 조치다. 쿠팡 CPLB는 생리대 전문 PB 브랜드 '루나미'의 개당 생리대 가격을 낮춰 동결하기로 했다. 중형은 개당 99원, 대형은 105원이다. 내달 1일부터 적용 예정이다. 생리대 상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신규 상품을 출시하는 조치는 생리대 제조사에 이어 국내 유통업체로는 쿠팡이 처음이다. 시중에서 팔리는 주요 제조사 브랜드(NB)의 중대형 사이즈 생리대는 1개당 가격이 100원 후반대에서 시작, 통상 200~300원 이상에 형성돼 있다. 반면 쿠팡 CPLB는 루나미 생리대 중대형 상품을 1개당 120~150원대로 제공해왔다. 현재 루나미의 대표 상품은 중형 18개입 4팩(9천390원·개당 130원), 대형 16개입 4팩(9천440원·개당 148원)이다. 이번 인하 조치로 같은 중형 18개입 4팩 제품의 가격은 7천120원, 대형 16개입 4팩은 6천690원으로 낮아졌다. 이번 인하는 루나미의 다른 중형·대형 번들 상품에 한해 똑같이 적용된다. 루나미 생리대는 100% 국내 생산되는 중소 제조사 상품이다. 판매가 하락분만큼 발생하는 손실은 전액 쿠팡이 부담한다. 쿠팡 관계자는 "생리대 가격 인하를 통해 가성비 높은 상품을 확대해 고객 부담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4:29박서린 기자

"보건 안보 무너뜨리는 무차별 약가인하 반대한다"

제약업계가 정부의 의약품 가격(이하 약가) 인하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약가 인하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값싼 약값 쫓다가 필수 약도 못 구한다' '보건 안보 무너뜨리는 무차별 약가인하 반대한다' '의약품도 원산지 품질 차이가 있다. 정부는 의약품 품질과 국민 안전보장을 약속하라! 의약품 허가제도부터 우선 검토하라!' 'R&D 파탄 내는 약가인하, 제약 강국은 꿈인가? 약가인하 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앞서 정부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제네릭 의약품 가격 인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가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약가 인하 정책은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까지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01.29 13:47조민규 기자

비트코인, 9만5천 달러 돌파…두 달만에 최고치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천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91% 오른 9만5천5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5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라고 야후파이낸스가 전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에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타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가격 급등으로 약 5억8천700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 공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물량은 약 2억9천200만 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전통 금융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금융주가 주요 미국 지수에 부담을 주었다. JP모건 체이스의 주가는 주가는 4% 이상 하락하며 금융 부문 전반을 끌어내렸다. S&P 500 지수는 0.19%, 나스닥 지수 0.10% 떨어졌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0.80% 내리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가격 급등 배경으로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를 꼽았다.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1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2.7%)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비자물가지수 등을 근거로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연준 지도부를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기도 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일정 기간 횡보장을 거친 뒤 본격화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시장 참여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변화 등을 반영해 포지션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Abra)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빌 바하이드는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유동성 확대 기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올해 통화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채권 매입 증가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선거를 앞두고 추진될 수 있는 소매 부문 경기 부양책이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4 10:06이정현 기자

약가인하 두고 약계 "정부 일방 추진 말라” vs 복지부차관 "혁신 생태계돼야”

보건복지부가 국내 제약기업들의 제네릭(복제약) 약가 인하를 골자로 한 약가 제도 개편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요 제약사들이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7일 오후 서울 서초에 위치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약계 신년교례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새해마다 연례적으로 개최되어 오고 있지만, 이날 화두는 약가 인하였다. 정부여당 인사가 여럿 참석했지만, 예년보다 제약사 대표들의 참석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며 개편안을 바라보는 제약업계의 싸늘한 반응이 관측됐다. 이날 이형훈 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서영석(더불어민주당)‧김윤(민주당)‧최수진(국민의힘)‧한지아(국민의힘)‧이주영(개혁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정부와 국회, 약업계가 협력한다면 국민 건강을 더 두텁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약가 제도 개편과 관련해 정부가 정한 일방적인 일정으로 추진하기보다 산업현장과의 협의를 통해 재설계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형훈 차관은 “정부는 의약품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제약바이오산업이 혁신 지향적인 생태계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혁신의 가치는 보상하고 필수 의약품 공급이 원활하도록 약가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6년 국가 균형 발전 대전환기에 약업계와 두루 소통하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산업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 의원은 약가 인하와 관련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약값을 깎자는 게 아니라 제약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정책으로 이해해 달라”라며 “개편안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있지만 우리 제약 산업을 국제 경쟁력이 있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다면 속도와 제도의 디테일은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7 16:41김양균 기자

제약사들 "복지부가 약 가격 경쟁 부추긴다”

제약사들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약가 개편안 내용 중 '시장연동형 실거래가제'와 관련,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들며 반대 입장을 표출했다.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제약바이오기업 CE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시장연동형 실거래가 전환과 장려금 지급률이 20%에서 50%로 확대되면 회사의 경쟁 및 유통 전략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59개사 중 54개사(91.5%) CEO들은 “비자발적 가격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도 ▲장려금 확대에 따른 요양기관의 일방적 협상력 강화 ▲CSO 활용 확대 등 영업 및 유통 전략 변화 등의 응답도 나왔다. 또 원료 직접 생산과 국산 원료를 사용한 국가필수의약품에 대한 우대를 담은 '수급 안정 가산'을 받기 위해 원료를 직접 생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선 '의향이 없다'라는 답변이 69.5%(41개사), '있다'라는 답변은 25.4%(15개사)였다. '수급안정 가산'을 받기 위해 국산 원료 사용 국가필수의약품을 생산할 의향에 대해선 '없다'라고 답한 기업이 59.3%(35개사), 있다고 답한 기업은 35.6%(21개사)로 집계됐다. '수급안정 가산'의 항목과 가산율의 타당성에 대해선 타당하지 않다고 답한 기업이 52.5%(31개사)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로는 ▲원가 보전 불충분 ▲일시적 가산보다 영구적 상한금액 인상을 통한 구조적 안정 방안 필요 ▲비필수 의약품도 국산 원료 사용 시 가산 적용 확대 검토 등을 꼽았다. R&D 투자 증대 등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해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 외에 추가로 보완되어야 할 정부 지원책(주관식)에 대해선 '혁신형 제약기업 인정기준 유연화'(25개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펀드 조성 및 R&D 세액공제 확대 ▲제조설비 및 품질관리 투자 지원 ▲필수의약품 및 퇴장방지약 공급업체 우대 및 수급 불안정 해소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기업도 있었다.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에 제네릭이 포함되는 것에 대해선 50개사가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그 이유로 ▲제네릭은 이미 충분히 약가가 낮은 만큼 추가인하는 이중 규제 ▲제네릭 사용 확대는 이미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 ▲신약만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주요국 제도와 불일치 등을 꼽았다. '혁신성 가산이 실질적 우대가 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선 '우대가 감소할 것'이라는 답변이 49.2%(29개사)로 가장 많았다. 그 이유에 대해 응답자들은 ▲혁신성 항목에 미해당 ▲가산기간 종료 후 40%대로 감소해 우대 미미 ▲기존 68% 가산 대상이 R&D 비율 상위 30%인 기업만으로 축소 ▲단기적으론 우대이나 R&D 투자 수준 변경 즉시 혜택 감소 등을 제시했다. '혁신성 우대사항의 분류 기준과 가산율의 타당성'에 대해선 '타당하지 않다'라고 답한 기업이 72.9%(43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같이 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차등 적용 불합리 ▲혁신성 기준을 R&D 비율뿐 아니라 종합적 연구 성과의 질(신약 파이프라인 등)로 판단 필요 등을 꼽았다.

2026.01.07 14:26김양균 기자

랜섬웨어그룹 건라 "인하대 해킹...학점·사진등 업로드"

인하대가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공격자는 650기가바이트(GB) 규모의 인하대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하며, 다크웹을 통한 판매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랜섬웨어 그룹 '건라(Gunra)'는 자신의 다크웹 사이트에 인하대를 피해자 목록에 업로드하며, 650GB의 주요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라는 랜섬웨어 공격 성공을 증명하기 위해 20개의 샘플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에는 학생들의 이름, 학점, 이메일 등 개인정보 리스트를 업로드했다. 또 인하대의 백업 파일로 보이는 항목도 탈취한 흔적이 확인됐다. 심지어 '우리는 사진 또한 갖고 있다'는 파일을 업로드했는데, 해당 파일에는 한 학생의 증명사진이 표시되고 있었다. '개인정보만 탈취한 건 아냐'라는 이름의 파일에는 인하대 등록금, 동창회 관련 내부 파일로 보이는 데이터를 업로드했다. 건라는 인하대 데이터를 탈취해 일부 샘플을 공개하며 협박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다크웹 사이트에 탈취 데이터를 판매하고 있다. 건라는 "우리는 (공개한 것보다)더 많은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며 "만약 당신이 이 데이터를 구매하고 싶다면, 우리에게 연락하라"고 밝힌 상태다. 앞서 인하대는 지난 28일 건라의 이같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홈페이지가 14시간가량 먹통이 된 바 있다. 현재는 정상 운영 중이다. 한편 건라는 올해 처음 식별된 랜섬웨어 조직으로 SGI서울보증을 공격한 조직으로 이름을 알렸다. SGI서울보증뿐 아니라, 삼화콘덴서그룹, 화천기계, 미래서해에너지 등 기업을 공격한 바 있다. 국내 제조업체, 금융사, 교육기관까지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공격 그룹인 셈이다. 인하대는 이번 공격과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 절차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2025.12.30 10:40김기찬 기자

금, '온스당 660만원' 또 최고치…올들어 50번째

올해 금융 시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금과 은이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가격은 이날 연초 대비 70%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4천4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 값은 올해 들어서만 50차례나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은 가격도 올 들어 강세를 보이며 1월 이후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했고, 이날도 장중 온스당 69달러까지 치솟았다. 두 귀금속 모두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은, 올해 금융시장 최대 수혜 자산 강력한 산업 수요와 관세 우려로 인한 공급 부족이 귀금속 가격 상승을 이끈 가운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인공지능(AI), 유럽 증시 등 다양한 위험 자산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금과 은은 올해를 대표하는 핵심 투자 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야후 파이낸셜은 전했다. 귀금속 전문 운용사 스프로트 에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슈리 카르구트카르는 "새 패러다임에서 금이 상품이 아닌 통화로 여겨지고 있다"며,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건전한 통화 정책을 다시 도입하기 전까지는 금 가격이 현재의 추세를 바꿀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으로는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 증가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입 ▲달러 약세 ▲금리 인하 등이 꼽힌다. 야후 파이낸스는 이 요인들 중 향후 1년 동안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자를 곧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기조와 금리 인하 정책을 펼쳐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부 분석가, 더 오를 것…WGC “내년에도 5~15% 추가 상승 가능” 일부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중앙은행들이 지속적인 금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금값 상승 여력이 여전히 있다고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까지 금 가격 목표치를 4천900달러로 제시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재확인했고,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비중이 낮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UBS는 금값이 2026년 6월까지 4천5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금협회(WGC)는 재정 지출 확대, 중앙은행의 수요 증가, 금리 인하 등이 내년 금 가격을 5~15%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WGC 수석 시장 전략가인 조 카바토니는 22일 인터뷰에서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금리가 계속 하락한다면 금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글로벌 리스크가 증가하는 심각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는 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열 국면에서는 이익 실현도 필요”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금값이 5천 달러까지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과열 국면에서는 3,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맥글론은 금값이 1979년 급등한 뒤 1980년에 정점을 찍고, 1982년까지 50% 이상 폭락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오랫동안 금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해 온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는 '이익 실현'”이라고 강조했다.

2025.12.23 08:35이정현 기자

코코아값 급락에도...초콜릿 가격 고공행진 왜?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국제 코코아 가격이 급락하고 있지만, 초콜릿 제품 가격이 곧바로 내려갈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이런 이유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업체들이 이미 고가에 매입한 코코아 재고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가격 급등기에 단행한 레시피 변경도 쉽게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해 거의 세 배로 뛰며 초콜릿 제조사들의 비용 부담을 키웠고, 이는 곧바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현재 업체들은 당시 고점에서 확보한 코코아 원두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코코아 함량을 줄이거나 대체 원료를 쓰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해 바꾼 제조 방식도 단기간에 원상복구하기 어렵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제조사와 시장 분석가들은 코코아 가격 하락 효과가 슈퍼마켓 진열대에 본격 반영되는 시점을 내년 하반기 이후로 보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하지는 않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 병충해 기상 이변으로 작황이 악화되며 톤당 거의 1만3천 달러(약 1천925만원)까지 치솟았다. 두 나라는 전 세계 코코아 공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후 수확 전망이 개선되고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은 급락했고, 올해 들어 약 50% 하락해 1960년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급등의 후폭풍은 여전히 산업 전반에 남아 있다. 유럽과 미국의 대형 식품 기업부터 소규모 수제 초콜릿 업체까지 코코아 확보와 수익성 방어에 나섰고, 일부 업체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소매 가격을 서둘러 내릴 유인은 크지 않다. 독일의 대표적인 제과업체 람베르츠는 가격이 높던 시기에 코코아를 대량 확보해 현재 재고가 2026년 중반까지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간 약 1억 5천만 유로(약 2천603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매출의 약 5분의 1에 해당한다. 회사는 비용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했고, 판매량 감소를 감수해야 했다. 업계는 현재 손실된 수익과 마진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국 초콜릿 제조사 귀타르드의 원자재 부문 부사장 스콧 아모이는 내년까지도 상당 기간 가격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형 초콜릿 업체들 역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네슬레는 최근 코코아 가격 움직임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가격 조정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허쉬의 스티브 보스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0월 실적 발표에서 가격 하락 효과는 2026년 하반기 이후에나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12.21 09:39류승현 기자

18일부터 인천대교 통행료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인하

18일 0시부터 인천대교 통행료가 소형(승용차) 기준 5천500원에서 2천원으로 약 63% 인하된다. 경차는 2천750원에서 1천원으로, 중형은 9천400원에서 3천500원, 대형은 1만2천2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통행료 부담 경감을 위해 인천대교 사업시행자인 인천대교와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내용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0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 통행료를 인하한 데 이어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인천국제공항에 접근하는 2개 고속도로 모두 인하된 통행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종대교의 경우 통행료 인하 후 하루 약 13만대의 통행량을 기록하여 총 3천200억원 수준의 국민 통행료 부담 감소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로 매일 출·퇴근하는 이용자 기준으로 연간 약 172만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홍락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민과 매일 이용하시는 지역 주민의 통행료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통행료 인하뿐만 아니라,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의 안전·청결 상태 등도 최고 수준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1:00주문정 기자

비트코인, 다시 9만 달러 붕괴…회복랠리 끝났나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처음으로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최대 3.4%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금융사 FxPro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시장은 11월 21일부터 이어져 온 완만한 상승 추세의 강도를 시험받는 상황”이라며, "비트코인이 8만8,000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이 추세가 깨지고 약세 심리가 강화되며 회복 랠리가 끝났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10월 초 대규모 매도세로 시작된 하락 흐름을 지속하며 약세장 분위기에 놓여 있다. 당시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투자 자금이 증발하는 등 충격이 컸다. 10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한 이후 뉴욕 증시는 크게 상승했으나,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파생상품 거래를 총괄하는 팔콘엑스의 숀 맥널티는 "이는 명확한 분리 현상"이라며 “8만 5천 달러가 중요한 마지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자들은 시장의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데 있어 지표들이 엇갈리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 10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약 2억 2,40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돼 30일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마이클 세일러의 스트레티지도 12월 1~7일까지 9억 6,27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토큰 1만624개를 사들이며 7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입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매입세에도 불구하고 9만 4,0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는 "구조적 매도세에 수요가 압도당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고 맥널티는 말했다. 비트코인이 최근 몇 주 동안 8만 537달러라는 저점에서 반등했으나 IG 오스트레일리아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로 전환하여 해당 수준을 다시 시험하고 이를 밑돌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2025.12.12 11:08이정현 기자

美 금리 3연속 인하…비트코인, 다시 오를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 금리 인하 조치로 비트코인 가격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를 비롯한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이날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로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연준의 결정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11일 오전 8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3% 하락한 9만2천4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10월 고점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기대치를 다시 조정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금리 정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상황에 따라 헤지 수단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위험자산처럼 반응하기도 하는 '다면적 자산'이기 때문이다. 외신들은 특히 금리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2026년경 비트코인이 현재의 정체 국면에서 벗어날 신호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톰 리 펀드스트랫 창업자 겸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러지스 회장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카멜레온과 같다. 언젠가는 금처럼 움직일 때도 있겠지만, 지금은 통화 정책과 경기 순환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 두 가지 모두 곧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말 비트코인 목표가를 20만 달러에서 10만 달러로, 2026년 목표가는 3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에서 36% 하락한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면서도 가격 변동으로 인해 전망을 재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그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이 주로 ETF 자금 유입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편입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몇 년간 ETF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다시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전보다 "더 느린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매입 중이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1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량에 추가해 '매도 준비 중'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비트코인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크의 창업자인 잭 말러스 트웬티원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가능한 한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11 08:36이정현 기자

국제 원가 안정에도 식품값은 그대로...왜?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국내 식품 가격은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 설탕과 밀, 대두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하거나 횡보하고 있음에도 소비자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식품 가격의 하향 경직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밀가루와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식품 원재료 가격은 국제 시장에서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품목은 상승분을 되돌리며 전년 수준에 근접했고, 다른 품목들도 급등세는 꺾인 상황이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원가 부담이 정점을 지나 완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국제 가격 지표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수입협회(KOIMA)의 2025년 9월 국제원자재 품목별 가격에 따르면 밀 가격은 톤당 231달러로 전년 대비 7.97% 내렸다. 원당 역시 톤당 457.3달러로 전년 대비 11.8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두 역시 493.07달러로 전년 대비 4.89% 낮아졌고, 일부 품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안정세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상승폭은 크다.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기준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4.84로 2020년 대비 25% 가까이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라면은 27%, 빵은 39%, 설탕은 47%, 초콜릿은 63% 가량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요 가공식품 가격은 꾸준히 올라온 셈이다. 업계는 이러한 국제 시세 흐름이 곧바로 국내 식품 가격 인하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국제 밀 가격이 인하하더라도 대부분의 식품 기업은 국내 제분사에서 밀가루를 공급받기 때문에 국제 시세가 바로 조달단가에 반영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가격은 참고지표일 뿐이고, 실제 거래는 국내 공급망에서 가격이 언제 조정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원재료가 단일 품목이 아니라는 점도 가격 인하를 어렵게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밀가루가 떨어져도 인건비나 물류비 등 다른 비용이 오르면 전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쇄된다”며 “식품 가격은 수십 개의 변수로 결정되는데 특정 품목 하나만으로 가격을 움직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것은 환율이다. 국제 시세가 내려도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기업의 실구매 비용은 오히려 늘 수 있다. 원료 가격이 일부 저렴해졌더라도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하락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이 관계자는 “기름값은 내려도 주유소 가격은 안 내려가는 것과 똑같다”며 “환율이 원재료 가격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라고 말했다. 식품업계의 낮은 영업이익률도 가격 인하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다. 유통과 마케팅 비용 비중이 큰 식품 산업 특성상 수익성이 높지 않아 가격을 낮출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가격을 내리면 곧바로 손익 부담이 커진다”며 “단기적 인하가 장기적으로 기업 재무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12.09 18:06류승현 기자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착착…오후 10시부터 산화제·연료 충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 제작을 주관한 누리호 4호기가 26일 낮 1시 현재 발사 12시간을 앞두고 발사대 운용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발사 3시간 전인 밤 10시부터 산화제/연료 충전을 시작한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전 발사대에 세워진 누리호에 대한 엄빌리칼(공급선) 연결 등 설치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유공압 엄빌리컬 연결 및 기밀 점검 작업 등 외부 전원 인가, 유공압 설비 초기 상태 점검을 마쳤다. 오후엔 밸브 및 엔진 제어용 헬륨 충전 및 보충을 시작한다. 특히, 발사 4시간 전인 이날 오후 9시께 액체산소 공급라인 및 탱크 냉각에 들어간뒤 밤 10시부터 케로신과 액체산소 충전, 추진제 탱크 가압용 헬륨 충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발사체 기립 장치 철수와 함께 관성항법유도시스템 정렬이 시작되고,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체 이륙 직전 발사관제 시스템에 의한 발사자동운용(PLO) 단계에 진입한다. 발사 시간은 날씨 등의 변수가 없는 한 27일 1시 4분으로 예상됐다. 당초 정한 발사 예정 시간은 0시 54분~1시 14분 사이다. 지구궤도를 도는 우주물체(ISS 등)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발사 5시간 30분 전인 오후7시 30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발사시각을 최종 확정한다. 발사 때 지상풍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1m 넘으면 연기 발사 기상조건으로는 영하 10~영상 35도, 습도 25도 기준 98%이하, 압력은 947~1040 헥토파스칼, 지상풍은 발사시 평균 초속 15m, 순간최대 풍속이 초속 21m, 초고층 건물에 작용하는 풍하중이 200 킬로파스칼(kPa·deg)을 넘으면 안된다. 또 낙뢰나 구름도 비행경로에 없어야 한다. 우주항공청은 이외에 27일 발사체 이륙부터 위성 궤도 1주기 시점에 유인 우주선(ISS)이 200km이상 떨어져 있어야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사에 성공했을 경우 누리호 4호기는 170도의 발사 방위각을 따라 남쪽으로 비행하다 발사 125초만에 고도 63.4km에 도달하며 1단이 분리된다. 또 234초(201.9km)에 페어링 분리, 272초(257.8km)에 2단이 분리된다. 위성은 발사한지 807초, 지구궤도 600.1km에 도달했을 때 차중 3호 분리를 시작으로 20초 간격으로 927초까지(599.9km) 큐브위성을 2~7차로 분리하고, 비행이 종료될 예정이다. 나로호 4차 발사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업기간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총 6년으로 총 6천873억 8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4차발사 운용 및 사업 주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 제작을 총괄 주관하고, 처음으로 협력업체의 품질 관리 및 감독도 진행했다. 또 발사지휘센터(MDC)와 발사관제센터(LCC) 등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한다. 발사체 제작을 민간이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현재 누리호 5,6호기를 동시에 조립 중이다. 누리호 4호기는 발사체 길이만 47.2m, 직경 3.5m에 무게가 200톤이다. 총 3단으로 구성됐다.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를 각각 갖췄다. 연료만 56.5톤, 산화제는 126톤이다. 탑재 중량은 총 2.2톤이다. 지난 2023년 발사한 누리호 3호기와 이번 4호기와의 가장 큰 차이는 발사시각이다. 4차 발사가 자정께 이루어지는 이유는 차중3호의 오로라 관측 미션 때문이다. 오로라 관측기 가장 용이한 위치에 위성을 올려 놓기 위해 자정 이후를 발사 시간으로 선택했다. 누리호 4호기 밤에 쏘는 이유는 오로라 때문…3,4호기 탑재체 무게도 365kg늘어 또 다른 차이는 위성 무게다. 누리호 3차에서는 위성 무게가 총 240kg이었으나, 이번에는 595kg이다. 위성사출장치 및 어댑터 무게도 3차 대비 125kg 증가한 365kg이다. 발사체 설계도 일부 변경됐다. 4호기에서는 다중위성 어댑터가 새로 개발돼 적용됐다. 또 상단 내부 카메라도 2기가 추가됐다. 3차 발사 당시 카메라 화각 제한으로 큐브위성 1기(도요샛 3호기)의 사출 여부 영상 확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누리호 4호기 탑재 위성은 모두 13기다. 주탑재 위성은 차세대중형위성 3호(CAS500-3)이다. 차중 3호는 무게만 516kg이다. 고도 600km에서 태양 위치를 따르는 태양동기궤도를 돌면서 ▲지구 오로라/대기광 관측 ▲우주 자기장/플라즈마 측정 ▲3D 바이오프린팅 및 줄기세포 기술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임무 수명은 1년 이상이다. 이외에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함께 올라간다. 12기 제작은 항우연, 스페이스린텍, 한컴인스페이스, ETRI, 우주로테크, 코스모웍스, 쿼터니언, 서울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 세종대학교가 주도했다. 차중 3호는 다중 위성 어댑터에 장착되고, 큐브위성은 개별 발사관에 탑재된다. 발사체 3단이 목표 고도에 도달하면 차중 3호가 먼저 분리된 뒤, 이후 약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을 한 번에 2기씩 사출한다. 발사 후반부터는 남태평양 팔라우서 위성 등 추적 발사 이후 초반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 추적 레이더 및 텔레메트리 안테나를 통해 이루어지고, 발사 후반부인 위성 분리 시점부터 남태평양 팔라우 추적소 텔레메트리 안테나가 발사체 3단 및 위성 등을 추적한다. 우주항공청 현성윤 한국형발사체 프로그램장은 "이시간 현재 27일 새벽 발사는 정상 추진 중"이라며 "이번 발사는 특히, 민간에서 만든 발사체를 처음 발사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26 13:52박희범 기자

잠깐 오르더니 폭싹…비트코인, 8만6천 달러대로 추락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8만6천 달러대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29% 하락한 8만6258.35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때 지난 4월 21일 이후 최저 수준인 86,325.81달러까지 떨어졌다. 하루 전인 19일 비트코인은 한 때 8만9천 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해 9만2천 달러선을 회복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는 가운데, 다음 달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점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금리 인하 전망을 흔들었다. 미국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추가된 일자리는 11만9천 개로 시장 전망치 5만 개를 크게 웃돌았다. 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는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 40%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도 일제히 하락했다. XRP는 전일 대비 2.3% 떨어졌고,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역시 3% 넘게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은 최근 엔비디아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투자자들이 비트코인도 보유하는 경향이 있어 두 자산 간 연계성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월 초 과도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연쇄 청산된 이후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한 상태라고 CNBC는 전했다.

2025.11.21 09:07이정현 기자

비트코인 투자자들 '패닉'…9만 달러도 깨질까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9만1천500달러 아래로 내려가면서 매도세가 더 심해졌다. 비트코인은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이후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자금력이 큰 매수세가 후퇴하면서 하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추가 하락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고 있는 상태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분산형 금융 전문 기업 에르고니아의 리서치 디렉터 크리스 뉴하우스는 “지난 6개월 동안 포지션을 쌓아왔던 매수자들이 지금 큰 손실 구간에 빠지면서 현물 시장에서 확신에 기반한 매수세가 더 많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타격은 암호화폐를 대량으로 비축해 왔던 기업들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끌고 있는 스트레티지의 경우 8억 3천5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지만, 다른 기업들은 재무 상태를 보호하기 위해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 거시 경제 요인 또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19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이날 S&P 500 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암호화폐 및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이코의 애덤 매카시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연준과 AI 버블에 대한 논의는 연말을 앞두고 암호화폐와 위험 자산에 큰 역풍이 될 것"이라며, "AI 리스크는 암호화폐 시장의 위험 심리를 악화시키고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토큰인 이더는 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도 최근 폭락하며 10월 초 이후 24% 하락한 상태다. 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10월 초 발생한 대규모 포지션 청산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으며, 당시 약 19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글로벌 경제학자 토마스 페르푸 모는 "위험 회피적 분위기가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는 여전히 취약하다. 최근 하락세는 구조적 결함보다는 더 광범위한 거시경제적 불안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2025.11.18 14:02이정현 기자

AI접목한 6G 무선 통신 기술, 이르면 내년 '5G어드밴스드'에 적용"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통신3사, 대학 등이 참여한 국내 연구진이 6G 지능형 무선 액세스 기술을 개발했다. 이르면 내년 5G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인공지능(AI)이 통신망을 스스로 제어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AI-네이티브(Native) 이동통신 기반 기술인 6G 무선 엑세스 기술을 개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넥스윌, SKT, KT, LG유플러스, 고려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초밀집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AI를 무선 전송, 네트워크 제어, 엣지 컴퓨팅 전반에 적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송효율이 이로 인해 5G 대비 최대 10배 향상될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배정숙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이 기술이 향후 AI-네이티브 6G 네트워크 구현의 핵심 기반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팀은 AI가 무선망 상태를 학습하고, 최적의 연결 환경을 스스로 조정하는 AI-RAN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AI-RAN 기술은 ▲채널 상태 분석을 통한 빔포밍 및 전력 제어 ▲기지국 간 협력 및 간섭 관리 ▲엣지 단 트래픽 예측 및 분산 ▲지연 최소화 등을 수행해 초고밀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실험 결과, 밀리미터파 주파수 환경에서 AI 기반 수신기는 기존 방식 대비 ▲데이터 복원 정확도 약 18% 향상 ▲채널 예측 정확도 약 15% 향상 ▲데이터 손실률 30% 감소 등의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이번 연구에서 뉴럴 리시버(Neural Receiver) 기술 확보를 대표적인 연구성과로 꼽았다. 이는 AI가 직접 무선 신호를 복원하고 오류를 바로잡는 차세대 수신 기술이다. 기존 무선 수신 방식이 수학적 모델 기반의 단계별 처리 방식에 의존해 고주파 환경에서 성능 저하를 겪는 한계를 가졌던 반면, 뉴럴 리시버는 AI가 복잡한 채널 환경을 스스로 학습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ETRI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AI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며 최적의 통신 성능을 유지하는 '셀프-이볼빙(Self-Evolving) RAN'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셀프-이볼빙 랜은 네트워크가 스스로 학습하고 진화하는 완전 자율형 무선망을 말한다. 이외에 AI-RAN 얼라이언스 활동과 국제 공동 연구, MWC 등 글로벌 전시 참가 등을 추진한다.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 배정숙 실장은 상용화 관련 "오는 2030년 이후 6G에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지금은 그 기반을 만드는 과정이고, 실제 2026년이나 2027년 5G 어드밴스드에 적용해 보려 한다"고 부연설명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AI 기반 무선 액세스 기술은 AI가 통신망의 핵심 기능을 직접 수행하는 첫 단계로, 6G 'AI-네이티브 네트워크' 실현을 앞당길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2025.11.17 09:52박희범 기자

금 뛰니 은 값도 같이 뛰네…40년만에 최고치

달러화 약세와 미국 금리인하 등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4천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은값도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블룸버그, 포브스 등 외신들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 때는 4천131.2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은 현물 가격도 4.7% 가량 급등한 온스당 52달러를 넘겼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80년 은 파동 사태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 49.95달러다. 올해 은 가격 상승률은 73%로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그린랜드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난트 자티아 최고투자책임자는 “런던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은 물량은 바닥 난 상태”라며 “이는 완전히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런던 은 재고는 올해 중반 이후 3분의 1가량 줄어든 상태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은 시장은 유동성이 적고 금 시장보다 약 9배 작은 탓에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다"고 밝혔다. 은과 금의 가격은 함께 변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전 자산 투자로 선호되지만 금은 중앙은행이 투자하기에 더 실용적인 옵션으로 남을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중앙 은행의 수요에 힘입어 금보다 은의 변동성과 가격 하락 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2025.10.14 13:31이정현 기자

더본코리아, 장기 운영 점포 로열티 단계적 인하한다

더본코리아가 장기 운영 점포를 대상으로 연차별 고정 로열티를 단계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가맹점 평균 운영 기간이 5~6년인 점을 고려할 때 상당수 점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별관에서 제3차 상생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지난 6월 출범했다. 이번 합의안은 내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뭄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 빽다방 점포 지원, 악성 유튜버 대응 차원의 점주 호소문 발표 및 법적 조치 추진도 논의됐다. 앞서 결의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 보증금 반환, 배달 플랫폼 수수료 개선, 임대료 카드결제 지원 등 조치의 이행 상황도 보고됐다. 특히 소규모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돈튀김덮밥' 리브랜딩 건도 논의됐다. 이는 시민단체 출신 외부위원 안진걸 소장과 박경준 변호사의 제언에서 시작된 것으로, 본사는 간판 교체, 주방기기, 광고,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하며 약 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정례 상생위원회를 통해 브랜드별 협의체 운영, 제도 개선, ESG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사와 점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5.09.23 13:08류승현 기자

누리호 4호 왜 하필 자정에 쏠까..."이유는 KAI 때문"

오는 11월 발사될 누리호 4차 발사 시간은 정해졌다. 날짜는 바뀌어도 발사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00시 54분~01시 14분 사이다. 발사일은 발사전 비연소 종합시험(WDR) 결과와 총조립 일정 등을 고려해 오는 26일 열릴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발사 시간과 관련 3호와 2호 발사는 각각 오후 6시 24분, 오후 4시였다. 1호 발사 때도 오후 5시에 발사됐다. 그럼, 왜 굳이 자정에 쏠까. 이유는 주탑재위성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차세대 중형위성 3호(CAS500-3) 기능 때문이다. 한국형 발사체 발사 기능 및 우주 과학기술 검증이 임무지만, 하는 일은 지구 오로라 및 대기광 관측과 우주 자기장/플라스마 측정, 바이오 캐비닛 기술 검증이다. 주목할 점은 이 위성의 임무 중 북극 오로라 관측이 들어있다. 오로라 데이터를 가장 잘 얻기 위해서는 위성이 태양동기궤도(SSO, 발사체가 태양 면을 늘 바라보고 지구를 도는 궤도)에서 특정 지점, 바로 극야(밤의 북극)를 지나도록 궤도를 설정해야 한다. 이 위성이 특정 극지 통과 궤도를 얻기 위해 자정 발사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일단 이 궤도를 탄 위성은 추후에도 수명을 다할 때까지 이 궤도를 돌게 된다. ETRI 출신으로 우주통신 전문가인 은종원 전 남서울대 교수는 "오로라는 태양에서 온 태양풍 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붙잡혀 극지방 상공 대기에 충돌할 때 발생한다"며 "입자가 산소·질소 분자와 만나 형광 빛(녹색·붉은색·보라색 등)을 낸다"고 설명했다. 주탑재 3호기 태양동기궤도 특정 지역 수명다할 때까지 돌아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무문장은 "오로라를 관측하려면 위성이 극지방을 밤 시간대에 통과해야 한다"며 "오로라 연구용 위성은 보통 극궤도(SSO) 에 올려 발사 직후부터 관측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11월 말이 되면 북극권(특히 고위도 지역)은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극야에 들어간다. 하루 종일 어둡기 때문에 오로라 관측 조건이 최적화된다. 따라서 11월~3월이 북반구에서 오로라 관측이 가장 활발한 계절이기도 하다. 굳이 가져다 붙이면, 누리호 4차 발사가 11월 말인 이유이기도 하다. SSO로 투입된 위성은 발사 직후 곧바로 북극 밤 영역을 지나면서 관측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누리호 4호기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주탑재위성) 및 국내 기업‧대학‧기관에서 제작한 큐브 위성(부탑재위성) 12기를 탑재한다. 이들은 목표궤도 도달 후 분리되는데, 누리호 4호기 3단체에 차세대 중형위성 3호 탑재/분리를 위한 장치와 큐브 위성을 탑재/사출하기 위한 발사관을 갖추고 있다. 누리호 1차 때는 위성 모사체 발사, 2차에는 위성 모사체와 성능 검증 위성(큐브위성 4기) 발사, 누리호 3차에서는 차세대 소형 위성 2호와 큐브위성(7기)을 탑재, 발사했다. 발사 후 누리호 4호는 목표궤도 600km 상공까지 1/2단 분리→페어링 분리→2/3단 분리→ 차세대중형위성 3호 분리→ 부탑재위성 12기 분리 순으로 진행한다. 비행 중 분리된 낙하 물체는 1단, 페어링 및 2단 기체로, 각각 발사장에서 430km, 1,585km, 2,804km 떨어진 공해상에 낙하 예정이다. 한컴인스페이스-코스모웍스-KAI-스페이스린텍 등이 500~2kg짜리 위성 운용 올라갈 위성은 577.5kg짜리 KAI 차세대 중형위성 3호 외에도 부탑재 위성으로 항우연의 국산소자부품 우주검증지원 플랫폼 1호가 고도 600km에 올려진다. 이 위성은 국산 전기 및 전자 소자급 부품과 반도체 연구 성과물 등의 우주급 사용이력 확보가 목적이다. 임무 수명은 6~12개월이다. 또 스페이스린텍이 6U급 9kg 비천을 탑재한다. 저궤도에서 단백질 결정성장 플랫폼 우주 실증이 목표. 한컴인스페이스는 지구 관측 및 지구관측용 카메라를 탑재하고, ETRI가 에트리샛으로 해양기후 예측 서비스를 위한 저궤도 초소형 위성 기반 IoT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검증한다. 이외에 우주로테크, 코스모웍스, 쿼터니언, 서울대, 인하대, KAIST, 세종대 등이 수명 6~12개월짜리 소형 위성을 탑재, 각각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5.09.17 15:32박희범 기자

시장 점유율 밀리자…英 슈퍼마켓, 생필품 가격 18% 낮춘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인 '모리슨스'가 수익 확대를 위해 상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리슨은 닭가슴살과 세탁세제 등 약 650개 상품의 가격을 평균 18% 낮춘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라미 바리티에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소매 데이터 업체 월드패널에 따르면 모리슨스는 현재 영국 내 점유율 8.4%로 슈퍼마켓 업계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모리슨스는 지난 2022년 알디에 밀려 4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현재도 6위인 리들과 0.2%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슈퍼마켓들은 식품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가격 경쟁력을 입증하려 애쓰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경쟁사인 아스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올해 초 대규모 가격 인하를 약속했다. 아스다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자사 제품의 50% 이상 가격을 평균 22% 낮췄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스다는 올해 가격 인하에 집중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영국 식료품체인 J세인즈버리는 소매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슷한 약 10억 파운드(1조8천757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2025.09.08 09:2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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