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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관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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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망 마비에 이 대통령 '민간 협업' 주문…클라우드 전환 논의 불붙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정부 핵심 전산망을 마비시키면서 민간 클라우드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더딘 데다 내년도 관련 예산까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과의 협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민간 클라우드 시장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을지 이목이 쏠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96개 전산 시스템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 존으로 이전·재설치가 추진된다. 대구센터에는 이미 삼성SDS·KT클라우드가 국가 보안등급 검증을 통과한 상태이며 NHN클라우드도 최근 상위 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으로 참여할 채비를 갖췄다. 이번 이전 작업은 단순 복구를 넘어 공공 시스템 운영 방식에 민간 기술이 본격적으로 개입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공공과 민간 기술이 맞물린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대구센터를 직접 방문해 이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전소된 시스템을 재구축할 PPP 클라우드 시설을 둘러보고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즉시 활용하면 중단된 서비스의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며 조속한 이전을 지시했다. 이어 "짧은 기간에 여러 시스템을 새 전산실로 옮기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국민 불편을 빠른 시일 내에 해소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예측 가능한 사태였는데도 이중화 등 대비책이 없었다"며 부처 책임을 질타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민간과 협업해서라도 국가 시스템을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민간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공공에 끌어들여야 한다는 사실상의 정책 신호라는 해석도 나온다. 민간 클라우드가 이번과 같은 전국 규모의 전산망 마비 사태를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행안부가 발표한 '2025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컴퓨팅 수요예보'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율은 45%에 불과해 세계 평균 85%와 큰 격차를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안부의 내년도 예산도 인공지능(AI) 사업에만 집중돼 공공 시스템 현대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 계획은 사실상 빠져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AI 성과에만 치중하면서 정작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와 공공 인프라 투자는 뒷전으로 밀렸다고 비판한다. 업계에서는 이런 정책적 뒷받침의 부재가 이번 사태에서 공공 전산망의 구조적 취약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정자원 전체 647개 시스템 가운데 100% 재해복구(DR) 체계를 갖춘 것이 턱없이 부족해 대국민 서비스가 마비된 지적이다. 데이터 백업 역시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아 복구 과정에서 대규모 데이터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충남 공주에 DR 전용 '제4센터' 건립을 추진했지만 2008년 계획 수립 이후 예산 부족과 사업 지연으로 여전히 개청하지 못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에서는 "민간보다 훨씬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공공 영역에서 비용 문제로 최소한의 백업만 운영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민간 수준 이상의 투자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액티브-액티브' 다중화 체계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운영을 이미 입증했다. 공공이 보안성과 안정성이 갖춰진 민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표준화된 프로세스·정기 훈련이 없어 정부의 DR 체계가 사실상 무용지물이었다"며 "이제는 민간 클라우드의 보안성과 유연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AI와 같은 신기술 예산만 늘려서는 안 된다"며 "민간 클라우드 활용과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재해 대응과 행정 서비스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5:07한정호 기자

'K-방역' 위상 입증…WHO, 한컴라이프케어 비축센터 관리체계 참관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 선진 방역물자 관리 시스템을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하며 핵심 운영 현장인 한컴라이프케어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찾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WHO 합동외부평가 평가단이 지난 26일 국내 방역물자 비축·관리 및 긴급분배 체계의 노하우를 공유받기 위해 자사가 운영하는 질병관리청 방역물자 비축센터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에는 핵심 평가위원과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컴라이프케어의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점검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범 운영 모델을 참관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2022년 질병관리청의 방역물자 비축센터 운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용인과 울산의 2개 거점에서 레벨D 방호복 세트, 안면보호구 등 약 800만 점에 달하는 핵심 방역물자를 권역별로 분산 비축·관리해왔다. 특히 ▲디지털 재고관리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현황 파악 ▲온·습도, 유통기한, 선입선출(FIFO) 원칙에 입각한 품질관리 ▲감염병 유행 시 즉각적인 긴급 배송 체계 가동 등 모든 과정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번 WHO 평가단 방문이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기 대응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과 신뢰성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향후 국제 보건 협력 사업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설립 이후 50여 년간 소방·산업·방산·보건안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염병 대응 물자 비축·공급, 개인보호장비(PPE) 개발·제조 등 국가 안전 인프라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국가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시스템이 WHO가 주목하는 K-방역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의 검증된 운영 노하우를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K-안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6:17한정호 기자

135억원 투입해 'G-클라우드' 확장…정부, 공공시스템 대전환 나선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16개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통합 구축하는 135억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능형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5년 제2차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운용하는 'G-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인프라를 확대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12월 12일까지이며 대상은 총 39개 업무시스템이다. 특히 소방청 119구급시스템, 질병관리청 통합관리시스템,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 등 다양한 주요 범정부 시스템에 대해 업무분석부터 상세설계, 데이터 백업·이관, 통합 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전환과 안정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번 사업을 통해 부처별 정보자원 개별 구매에 따른 중복 투자 문제를 줄이고 고성능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도입함으로써 예산 효율성과 장비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의 도약 발판도 함께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의 중점인 G-클라우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보안영역(S존)·가상화영역(B존)·입주기관 독립영역(P존)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은 특히 S존과 B존의 컴퓨팅 자원풀·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도입되는 장비는 서버·스토리지·스위치·백업장비·보안장비 등 100대 이상이며 오픈시프트·마리아DB 등 오픈소스 기반 시스템 소프트웨어(SW)와 관리 솔루션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다. 장비와 SW 모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기술 기준과 보안 인증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국가정보원의 보안적합성 검증도 요구된다. 다만 업계는 이번 사업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이다. G-클라우드 인프라의 확장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확대라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의 직접 참여가 제한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시스템이 여전히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기반하고 있고 민간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나 활용은 제안요청서에 명시되지 않았다. 또 업계 일각에서는 오픈소스 SW 위주의 설계가 사실상 기술 경쟁보다 가격 경쟁을 유도하는 구조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반면에 장비 공급 업체와 시스템 통합(SI) 기업에는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업무 단위 클라우드 전환과 연계된 개발 수요가 늘면서 오픈소스 기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G-클라우드의 스마트화와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고 인프라 이중화와 자원풀 최적화를 통해 가용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제안요청서를 통해 "장애 확산 방지형 인프라, 위험징후 상시 감시 체계, 이중화 설계 등 고도화된 아키텍처를 적용할 것"이라며 "안정성·효율성·편의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점은 반가운 신호지만, 여전히 폐쇄형 G-클라우드 중심 전략은 민간 기업 입장에선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정책 전환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7 10:41한정호 기자

가스공사, 천연가스 안정 공급 위한 인프라 확충 지속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1월 1일 기준 주배관 5천206km, 공급관리소 433곳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대구·한주 등 신규 열병합 발전소 공급을 위한 배관 건설과 경기권(평택 오성~안화)·호남권(완주~전주)의 환상 배관망 연장 등으로 주배관은 5천178km에서 28km 늘어난 5천206km로, 공급관리소는 430곳에서 433곳으로 확충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전국 환상배관망과 공급관리소를 안전하게 운영, 현재 34개 도시가스사를 통해 전국 216개 지자체, 2천40만6천 세대(보급률 84.7%)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스공사는 올해부터 보성·울진·안성·증평·괴산·당진 등 6개 시군의 6만2천 가구, 409개 산업체에 추가로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28개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적기에 설비를 구축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공급망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편리하게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9:45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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