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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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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건설산업에 외국인력 도입…2년간 시범운영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필요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안에서 2년 간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력업계에서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추진하고,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필요한 안전관리원으로 지역청년을 채용함으로써 국민고용을 창출·지원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제도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도 공동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의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법무부의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 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해 산업활성화·국가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2 10:13주문정

AI 주권·리더십 노린 브라질…'AI 개발 계획' 발표

브라질 연방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국가 주권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 AI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브라질의 경제·사회·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AI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9일 브라질리안 리포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지난 달 30일 '제1차 브라질 AI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을 통해 브라질은 향후 5년간 약 41억 달러(약 5조6천억원)를 투자해 AI 분야에서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계획에서 인프라 개발, AI 교육 및 역량 강화, 공공 서비스 개선, 비즈니스 혁신, AI 규제 및 거버넌스 지원이라는 5대 기본목표를 중심으로 54개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재생 에너지로 구동되는 세계 5위권 슈퍼컴퓨터를 개발하고 공식 언어인 포르투갈어 기반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발명해 AI 주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AI 개발 계획'에 따라 브라질은 AI 인프라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KPMG와 호주 퀸즐랜드대학교가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의 84%가 AI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신뢰도는 기술의 빠른 도입과 활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들도 AI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특히 고객 응대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이 많으며 중소기업 중 69%가 이 기술을 도입했다. 또 지난해 AI 관련 투자가 급증해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다음으로 AI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업 알크(Allk)의 알렉산드로 몬타나 회장은 "아직 국가 수준에서 체계적으로 AI를 도입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대다수의 브라질 기업이 고객 대응 AI 챗봇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계획으로 산업 전 분야에서 AI 도입 및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8.09 15:18조이환

신성이엔지, 업황 부진 속 클린룸 사업 선방…"하반기 반등 총력"

신성이엔지는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매출이 2천794억원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0.4% 소폭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61% 감소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천4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줄었고,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는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천6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34% 증가했다. CE사업부문의 상반기 목표 매출 달성률은 104%다. 다만 2분기 단일 실적 기준 매출이 1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소폭 감소했고,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등으로 이차전지 프로젝트가 순연되고, 정산이 다소 지연된 영향이다. 특히 미국 등 해외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수출제비용이 크게 상승한 것이 손실로 연결됐다. 태양광 모듈 및 EPC 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147억원, 영업손실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 판가 하락, 용량 감소, 프로젝트 지연 등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임하댐 수상 태양광, 현대차EPC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데 이어 RE100 사업 및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에 적극 대응하며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국내, 해외 지법인을 통한 고객사 확보에 힘써 매출 성장을 이루고, 혁신적인 원가 개선으로 내실을 다질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내년까지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4.08.08 17:09장경윤

에스넷시스템, 델·코난과 'AI 올인원 서비스' 협약 체결

에스넷시스템이 인공지능(AI) 기능과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는 올인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에스넷시스템은 델 테크놀로지스, 코난테크놀로지와 'AI 올인원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인프라부터 모델 개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에스넷시스템은 AI 설치·구축·운영·컨설팅을 포함한 종합적인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 오금동에 위치한 기술센터인 'S2F센터'를 통해 고객 맞춤형 시스템 시연을 지원하며 AI 도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를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델 검증 설계(DVD) 플랫폼을 통해 에스넷시스템의 AI 솔루션·리소스와 코난테크놀로지의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올인원 서비스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한글 기반 '코난 LLM'을 통해 알고리즘 개발, 데이터 처리 및 분석, 모델 최적화 등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 회사는 AI 도입을 검토 중인 고객사를 위해 맞춤형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의 강점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완벽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08 16:40조이환

HD현대인프라코어,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국책사업 수주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수소전소엔진을 활용한 발전기 시스템 국산화에 나선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정부의 첫 번째 국산화 수소전소엔진 발전기 실증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약 1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전소엔진을 활용한 500킬로와트(kWe)급 청정수소&분산발전용 고효율 발전기 시스템을 국산화 개발하고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소엔진 발전기 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엔진 폐열회수 및 폐열발전을 통한 발전 효율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수소-암모니아 혼소 기술도 검증한다. 과제 수행 후에는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평택도시공사 등과 함께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 진출한다. 또 비상발전, 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데이터센터 전기 공급, 선박 이동식 충전 등 수소엔진 발전과 관련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국책사업으로 기존 자체투자를 통해 진행하던 200킬로와트급 실증에 더해 다양한 수소엔진 발전 관련 개발과 실증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맞춤형 수소 발전 시스템을 개발·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내년 말 양산을 목표로 트럭이나 버스 등에 탑재되는 차량용 수소전소엔진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수소산업 전시회 'H2MEET'에서 차량용 수소엔진과 수소발전기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2024.08.08 15:19신영빈

히타치 밴타라 '생성형 AI 위한 기업 인프라 연구보고서' 발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SG와 공동으로 생성형 AI 위한 기업 인프라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캐나다, 서유럽 전역 IT 및 비즈니스 리더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는 기업 운영 효율화부터 창의적 혁신 촉진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가 전체 산업을 재편할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생성형AI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조직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견고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인프라 기반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아직 목적에 맞게 완벽하게 구축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97%는 생성형 AI를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지만, 응답자의 44%만이 포괄적인 거버넌스 정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와 데이터 생태계가 준비돼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에 그쳤다. 보고서는 조직 내 거버넌스, 인프라 준비, IT 인재 부족을 생성형 AI 전략과 실행의 장애물로 꼽았다. 생성형 AI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로는 보안, 비용, 데이터 품질을 들었다. 이에 응답자의 71%는 생성형 AI 프로젝트 추진 전에 인프라를 현대화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많은 기업들이 비용 절감형 인프라 옵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지연 문제도 주요 고려사항으로 보고 있다. 응답자의 81%가 생성형 AI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사용할 때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에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77%는 생성형 AI 결과를 수용하기 전에 데이터 품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균형 잡힌 인프라 환경과 데이터 통합의 중요성도 조명했다. 96%의 응답자가 독점적인 거대언어모델(LLMs)의 대안을 선호하고, 86% 응답자가 기존 생성 모델에 외부 데이터 소스를 검색하고 통합하는 방식을 결합한 RAG을 활용할 계획이라 답변했다. 또한 응답자의 78%가 생성형 AI 솔루션 구축을 위해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 내려면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을 원활하게 수행할 강력한 데이터 인프라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생성형 AI 기술력과 성공 사례를 통해 국내 고객들이 생성형 AI의 진정한 잠재력을 열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상의 솔루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8 15:12김우용

'이것' 만든 에스넷그룹, AI 기업으로 변신

에스넷그룹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에스넷그룹은 AI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센터를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AI 센터에선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을 위해 AI 인프라 컨설팅, 플랫폼 개발, 구축, 운영 등 AI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 도입 과정에서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작업을 제공해 고객들의 어려움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에스넷그룹은 그룹사별 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AI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전사적 역량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AI 센터 신설을 통해 에스넷그룹은 IT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AI 전문기업으로 나아가 고객 중심의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과거부터 구글 텐서플로우 기반 AI 연구를 시작으로 2021년 어플라이드 AI팀을 설립해 AI 사업을 본격 확장한 바 있다. 관계사인 굿어스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AI 모델인 하이퍼 클로바X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에스넷그룹 성일용 AI 센터장은 "이번 AI 센터의 출범은 우리가 보유한 네트워크 및 ICT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년간 축적된 ▲AI 솔루션 개발 경험 ▲AI 인프라 구축 경험 ▲AI 기반 SI 구축 경험을 결집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의 선두 주자가 되고자 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2024.08.01 14:30양정민

롯데인프라셀, 獨 기업서 양극박 원재료 8년간 공급받기로

이차전지 소재전문기업 롯데인프라셀이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인프라셀은 독일 컨스텔리움과 이차전지용 양극박 원재료 장기공급 조인식을 지난 6월 17일에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인프라셀과 컨스텔리움은 독일 징겐공장에 3천만 유로(약 450억원)공동투자를 통해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컨스텔리움은 롯데인프라셀 헝가리공장에 올해부터 2031년까지 양극박 원재료인 알루미늄 스트립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극박은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수 있는 이차전지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집전체에 사용되는 알루미늄박이다. 글로벌 이차전지 수요가 급속하게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사, 전지사, 소재사들은 안정적인 SCM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롯데인프라셀은 헝가리 공장에서 양극박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주요 양극박 원재료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본 계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양극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품질향상, 공급안정화를 위해 유럽에서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연수 롯데인프라셀 대표는 “이번 컨스텔리움과 공급계약은 안정적인 원재료 물량확보를 통해 유럽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며, 향후에도 전략적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 양극박 생산능력을 확대해오던 롯데인프라셀과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려는 컨스텔리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컨스텔리움은 알루미늄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항공우주, 자동차 및 포장재 산업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알루미늄 제품을 선도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0조 8천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롯데인프라셀은 이차전지 사업을 확대하고 더욱 집중하기 위해 지난 4월 롯데알미늄으로부터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했다. 2020년에 안산1공장의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유럽 등 선진국 중심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외투자를 진행했다. 헝가리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연간 생산 규모 1만 8천톤 이차전지용 양극박 생산공장을 2021년 7월에 준공했고, 후속 투자를 진행중에 있다. 또한, 미국 켄터키주에 롯데케미칼과 합작해 연간 3만 6천톤 규모 양극박 공장 공동투자를 진행중이다.

2024.07.24 09:30류은주

[기고] AGI 시대, 최적의 인프라 도입 전략

최근 생성형 AI로 기업들의 AI 비즈니스가 활발해지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열풍에 GPU 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AI를 넘어 일반인공지능(AGI)까지 등장하면서 AI 비즈니스에도 큰 변화가 예고된다. AGI는 인간과 유사한 지능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AI다. 생성형 AI가 확률과 통계로 답을 찾는 수학적 사고라면 AGI는 AI가 논리와 추론 능력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한다. AGI의 등장은 더 큰 데이터 세트와 복잡한 AI모델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GPU시스템과 데이터 처리 효율이 더욱 중요해진다. ■ AGI 시대, 최적의 인프라 도입 요건 기업들이 자사에 최적화된 AI 인프라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각 기업의 AI 환경에 적합한 GPU 인프라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 GPU 인프라는 대규모 GPU클러스터 기술을 포함한 초고성능 제품부터 단기간 빠른 성과 요건에 적합한 가성비 높은 제품, GPU와 CPU 일체형 방식 등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제조사의 제품으로 확장되고 있다. 둘째, GPU 시스템 사용 효율을 고려해야 한다. 컨테이너 환경에서 GPU 자원의 분할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데이터 과학자가 AI 개발 업무에 집중하도록 손쉬운 AI 개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AI 최적화 시스템을 설계해야 한다. GPU 고성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 고속 네트워크, 고성능 스토리지까지 최적의 설계가 필요하다. 또한, 여러 GPU 시스템을 사용 중인 기업 중 통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존 자원을 활용하면서도 신규 도입 자원을 적절하게 사용하도록 기술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 AI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 인프라 AI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기업 가운데 LLM과 AI 모델을 한 가지 관점에서만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모델들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 탄탄한 인프라를 위한 컴퓨팅 파워, 네트워크 속도, 스토리지 구성 등을 초기부터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업 환경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전문 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자사 환경에 맞는 로드맵을 수립한 후 최적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AI 시스템에 고속으로 정확하게 데이터를 공급하고 분석하기 위한 스토리지는 하드디스크보다 NVMe 플래시가 효과적이고, 데이터를 고성능으로 분산 처리하기 위한 병렬 분산 파일 시스템이 권장된다. AI를 위한 스토리지에서 고려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초고성능과 무제한 확장성이 결합된 아키텍처이다. 딥러닝은 하나의 데이터셋을 잘게 쪼개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IO 요청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 때문에 높은 IOPS(초당 입출력 횟수)가 요구되고 저장소 역시 파일의 메타정보 오버헤드를 최소화하는 구조여야 한다. 또한, 방대한 양의 비즈니스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기 위한 초고성능 분산 병렬파일 시스템과 대용량을 지원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와의 단일화된 구성은 AI 인프라를 위한 데이터 저장소로 자리잡게 됐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AI 인프라를 위해 필요한 GPU 서버부터 초고성능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통합한 '효성 AI 플랫폼'을 통해 AI 연산 환경부터 고성능 데이터 처리, AI솔루션까지 고객의 AI 전환을 위한 핵심 경쟁력을 제공한다. 고성능 AI 연산 환경을 위해 슈퍼마이크로와 협업하여 GPU 서버를 시장에 공급하고,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 'HCSF'를 통해 GPU 성능을 뒷받침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AI/ML옵스 솔루션, GPU DB, 인메모리 DB, 고속 네트워크 등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계 및 확장 제안을 통해 고객에게 AI 인프라 구현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2024.07.23 09:41강준범

HD현대인프라코어, 2분기 영업익 815억원…전년比 49.7%↓

HD현대인프라코어가 지난 2분기 매출 1조 1천82억 원, 영업이익 8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엔진 사업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거뒀으나 건설기계 매출 감소에 따라 같은 기간 49.7% 감소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와 선진 및 신흥시장의 위축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한 7천86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영향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비용, 물류비 증가 등으로 308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부터는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리쇼어링 정책 등이 본격화되면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시장 또한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국가들에서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및 방산용 엔진과 더불어 소재 부품 등 다방면에 걸친 고른 성장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3천219억 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507억 원을 기록했다. 15.8%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향후 전력 수요와 건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발전기용 엔진 수요가 증대되고, 방산용 엔진 매출이 본격화되면 엔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연말께 인프라 투자 확대 등 건설기계 수요 회복 전망에 발맞춰 신모델 출시, 영업력 강화 등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2 16:34신영빈

KTR, 한국방폭협회와 업무협약…산업안전 확보 지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2일 한국방폭협회와 방폭(폭발방지) 기술개발과 산업안전 확보를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방폭 산업안전 연구개발 ▲시험 인프라 공동활용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지원 ▲관련 기업 해외진출 협력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TR은 세계 50여 개국 230여 개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방폭 인증 획득을 돕고 수출을 지원한다. KTR은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을 앞당기기 위해 협회와 국제 방폭 시험인증 기술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앞서 KTR은 지난 6월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TIIS)와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 및 IECEx를 비롯한 주요국 방폭인증 대행 등 방폭 관련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기업이 KTR 시험성적서로 IECEx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시험 설비 구축 및 국제 방폭시험소 지정에 나서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산업현장의 폭발방지 기술 확보는 개인과 기업·사회의 안전 확보는 물론 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KTR은 방폭 기술 연구개발과 수출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방폭협회(공동회장 박종훈·백순흠)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2023년 출범했으며, 안전 기술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향상 세미나 개최, 방폭 안전산업 관련 교육훈련과 인력양성,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지원 등을 수행한다.

2024.07.22 15:48주문정

레노버 "국내 CIO 38%, AI 인프라 수요 CSP에 의존”

레노버는 한국 50여명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550여명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IT 의사결정권자의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스마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 두 번째 에디션을 18일 공개했다. 레노버의 의뢰로 시장조사업체 IDC에서 진행된 해당 연구는 데이터 보안, AI 모델 무결성, 데이터 아키텍처 및 관리, 데이터 기반 엔터프라이즈 IT 전략 등 2024년 AI 데이터 관리의 핵심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고유한 데이터 아키텍처와 전략에 따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엔터프라이즈 AI 요구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로 꼽혔다. 특히 국내 CIO 중 38%가 AI 인프라 수요로 인해 클라우드 공급업체에 의존하고 있으며, 22%는 AI 이니셔티브를 위해 특별히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개발하고 있다고 답했다. 29%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조직 데이터 관련 주된 고충으로 꼽았으며, 한국은 2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역 전체에서 프로세스 간소화 및 효율성 제고를 통한 강력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한국 CIO의 3대 우선순위는 분석적 데이터 저장과 데이터 보안, 그리고 데이터 백업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데이터 보안이 1위를 차지했으며, AI 프로젝트를 위한 데이터 준비와 데이터 아키텍처가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한국 CIO들이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가장 우려하는 데이터 품질 문제 상위 3가지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 부재, 데이터 조작이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대한 AI 학습, 데이터 태그의 부재 및 데이터 보증이 우려 사항 상위 3가지로 꼽힌 아시아태평양 지역 CIO들의 응답과 유사하다. 마찬가지로, 국내 조직에서 AI 및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데 있어 주요 어려움으로 ▲명확한 비즈니스 사례의 부재 ▲높은 인프라 비용 ▲데이터 보안 및 제어에 대한 우려 등이 토로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우 1위 요인은 데이터 보안 및 제어이며, 상위 3가지 중 나머지 두 요인은 브랜드 또는 규제 위험에 대한 노출과 데이터 정확성 및 비윤리적 사용 가능성이다.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한국 기업들에게 AI 인프라 수요를 충족할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나타났으며, 38%의 CIO가 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데이터 혁신은 오늘날의 CIO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해 디지털 성공을 견인하는 것에 일조한다”며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은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29%가 직면한 주요 과제로서 데이터 관리 복잡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AI 맞춤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를 의미하며, 레노버는 개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인프라를 통해 조직이 데이터 전략을 현대화하고 민첩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부사장은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에서 강조했듯 2024년은 진화하는 데이터 관리 환경을 탐색하는 조직에게 중추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관리 거버넌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데이터 사용을 위한 셀프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는 지난 16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국내 기업 CIO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세미나 '레노버 리더스 서클'을 개최했다. '레노버 리더스 서클'은 국내 다양한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초청해 독점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모두를 위한 보다 스마트한 데이터 관리' 주제로 개최됐다. 본 세미나에는 데이비드 무니 레노버 스토리지 총괄 부사장, 나이젤 리 아시아태평양 스토리지 총괄 세일즈 매니저, 김정림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 스토리지 담당 상무 등이 참석해 최신 데이터 매니지먼트 플레이북의 내용을 토대로 비즈니스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제조, 방송, 게임 등 데이터 관리가 핵심인 업계의 주요 기업들의 CIO 및 IT 의사결정권자들이 참석해 데이터 관련 우선순위와 과제, CIO를 위한 주의사항 및 권장사항, 산업별 인사이트 등을 나눴다.

2024.07.18 13:24김우용

정부, 연내 전국 주요 도로망 자율주행 지도 만든다

전국 각지에 자율주행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올해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지도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6월 기준으로 440대를 넘어서고 내년 3월부터 성능인증제를 통해 레벨4 자율차의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자율차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 주요 도로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해 자율주행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전국 국도 구간 평가를 완료하고, 올해 지방도 평가를 진행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도 5일 고속도로(민자구간 제외) 평가용역을 공고해 올해 안에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주요 도로망을 아우르는 자율주행 지도가 구축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 기하구조, 교통흐름, 터널·교량의 유무, 교차로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을 유형화하고, 유형별 대표구간에서 모의주행과 실제주행을 거쳐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해 나타낸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평가를 완료한 국도의 경우, 133개의 유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대표구간 총 2천950km(전체 국도의 약 21%)에서 모의 주행과 실제 주행을 거쳐 평가했다. 모의 주행 단계에서는 일반적인 주행상황뿐만 아니라 야간·안개·젖은 노면상태·전방 사고발생 등 특수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해 해당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해제되거나 신호 미인지·비정상 주행 등 자율주행 안전성이 저하되는지 여부도 확인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구축하는 자율주행 지도가 앞으로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 정책이 자율차 운행구역을 시범운행지구 등으로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이었다면,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고려해 자율차 운행이 허용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네거티브 방식 전환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또, 2030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은 구간은 C-ITS 인프라를 활용한 자율협력주행 필요성이 높은 만큼 직접 통신방식(V2X)으로 관련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자율주행 난이도가 낮은 구간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통신방식(V2N)을 적용해 인프라 구축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최근 최초 무인 자율차가 임시운행허가를 발급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도로 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상이해 자율차의 운행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가 마련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차가 안전성을 검증해 가며 확산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4 09:21주문정

신성이넥스, 유엔아이알과 '디지털 혁신' 업무협약 체결

신성이넥스는 유엔아이알과 SAP SSO(Single Sign On)솔루션 'DA-PASS'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신성이넥스는 수주 산업 기반 ERP(전사적 자원 관리)·SRM(공급자 관계 관리)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과천 지식정보타운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신성씨에스'에서 '신성이넥스'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친환경 데이터 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 IT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유엔아이알은 SAP BC(Basis Consultant), EP(Enterprise Portal), ABAP(Advanced Business application Programming) 분야의 컨설팅·SI(system Integration)·IT아웃소싱 기업이다. 공공,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SAP와 Non-SAP 시스템 간 SSO 구축과 SAP 계정 사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SAP SSO 솔루션 'DA-PASS'를 개발해 기업의 디지털 환경 효율성을 높였다. 신성이넥스는 'DA-PASS' 솔루션의 공동 영업 및 구축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엔아이알은 신성이넥스의 고객 네트워크와 수주 산업 전문성을 활용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신성이넥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영 유엔아이알 대표는 "신성이넥스와의 협력을 통해 'DA-PASS' 솔루션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견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3 15:59장경윤

정부 AI에 1조 투자한다는데...업계 "AX·컴퓨팅 인프라 지원부터"

최근 정부가 내년도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업계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이에 예산 규모보다 쓰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계는 예산이 AI전환(AX) 확산과 컴퓨팅 인프라 지원 분야에 집중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내년도 국가R&D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한 바 있다. 주요 R&D 예산은 이번 과기정통부안 기준 24조8천억원이다. 정부는 AI 분야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8천억원보다 35.5% 늘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예산은 범용인공지능(AGI) 개발과 AI 안전, AI반도체 독자기술 확보에 집중될 계획이다. R&D 예산 부족 지속…"투자 규모보다 쓰임새에 집중해야" AI 산업계는 내년 AI R&D 예산 규모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예산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올렸다고 강조했지만 국내 AI 산업계를 일으킬만한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AI 기술은 무한경쟁이므로 투자 규모를 1년 단위로 쪼개 생각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AI R&D에 1조원 넘게 투자하지만 해외 정부 투자 단위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 연구자 B씨는 "캐나다는 최근 약 2조4천억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다른 주요 국가 투자와 비교하면 여전히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AI R&D 예산 관련해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 규모보다는 실행 방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예산이 어떤 사업에 어떤 형태로 들어가는지가 관건이라는 평가다. 이들은 AX 활성화에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기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다수 산업이 AI 도입을 여전히 꺼리는 상황이다"며 "정부가 AX를 실천하려는 기관, 조직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AX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AI 스타트업 대표 C씨는 "글로벌 기업은 경량화, 산업 융합, 멀티모달 3가지 키워드로 AI를 개발하고 있다"며 "단기적 R&D 투자 방향성을 AX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개발에 필요한 고비용 컴퓨팅 인프라 지원에도 투자가 집중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산업계와 학계를 막론하고 AI 분야에서 고비용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도 투자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AI 기업이나 기관이 컴퓨팅 인프라를 실제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원활한 AI 연구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정부 자산으로 구입하고, 운영은 경험 많은 민간 전문기업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생태계를 만드는 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내년 정부 예산안 R&D를 비롯해 전체 정부 예산안을 오는 9월 2일 국회로 넘길 것"이라며 "보통 8월 말 정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모든 건 국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여야가 R&D 예산 부분에서 원활히 합의할 경우 예산을 더 증액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24.06.30 08:18김미정

"구글클라우드, 생성형 AI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졌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구글클라우드는 실리콘,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 생성형 AI 기술 스택과 전체 플랫폼을 다 직접 관리한다. 다른 파트너의 기술을 빌려쓰지 않는 통합 기술 스택을 보유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에 하루 앞서 열린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 경쟁력을 이같이 밝혔다. 구글클라우드코리아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클라우드서밋 서울 2024' 행사를 개최하고 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술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삼성, HD현대, LG AI 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이 구글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대규모 혁신을 달성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기조연설 무대에 올랐다. 지기성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게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생성형 AI 시대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구글클라우드의 목표는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 절정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기성 사장은 “구글클라우드는 이미 국내 여러 선도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생성형 AI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대표적 분야”라고 강조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선보이며 생성형 AI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혁신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며, 멀티모달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 오디오, 텍스트 등의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가 제시한 AI 에이전트는 고객용 에이전트, 직원용 에이전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 등이다. 고객용 에이전트는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 관련 정보를 습득하며, 고객과 소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이 기업과 더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지원한다. 뛰어난 고객용 에이전트는 웹, 모바일, 콜센터, 매장관리시스템(POS) 등 여러 채널에서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형태로 작동한다. 직원용 에이전트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전담하며, 직원의 질문에 답하고, 중요한 메시지를 편집 및 번역하는 등 모든 직원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더 효율적인 업무를 하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이미지와 발표 슬라이드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디자이너나 제작팀처럼 이용자와 함께 콘셉트를 모색한다. 구글클라우드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과 기술 스택을 제공하고, 마케팅, 음향 및 영상 제작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를 위해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있다. 지기성 사장은 “작년이 생성형 AI 관련 개념검증(POC)을 진행한 해였다면, 올해는 생성형 AI를 프로덕션 환경에서 활용해 생산성과 매출 증대를 경험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한 조사 결과에서 국내 기업의 75%는 이미 생성형 AI 관련 사례를 4개 이상 확보했으며, 경쟁우위, 수익률, 직원만족도 등의 이유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중 10%만 ROI를 보일 것으로 여기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는 보안, 고객소통, 직원생산성, 코드 개발, 크리에이티브 등에서 에이전트를 잘 조합하고, 관리해 슈퍼 에이전트를 잘 만드는 회사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구글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모델,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용 제미나이, 구글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 등에서 구글 자체 에이전트도 활용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인 버텍스AI는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와, 클로드3.5 소넷 같은 파트너사 모델을 포함해 젬마, 라마2, 미스트랄 등 오픈 모델 등 130개 이상의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기성 사장은 “생성형 AI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려면 실리콘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포괄적인 엔드투엔드 기능을 제공하면서, 안전하고 개방적인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구글클라우드는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과 파트너사 솔루션까지 모두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글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0:01김우용

IBM, 파워·AIX 2039년까지 지원 로드맵 공개

IBM은 2039년까지의 유닉스 환경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지원 로드맵을 24일 공개했다. IBM은 2039년까지 IBM 파워 프로세서와 AIX OS 지원 및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IBM의 대표적인 서버 시스템 파워에 대한 장기적인 공급 계획은 35년 이상 이어져 온 고객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IBM 파워에 대한 IBM의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보여준다. 로드맵 공개는 기술 개발이 어떠한 단계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그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술력과 인재, 투자 계획이 있을 때 가능하다. 서버와 같은 핵심 인프라의 경우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필요시 인프라 소프트웨어 지원 중단이나 부품 수급 등의 문제없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로드맵이 존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최근 많은 하드웨어 기업에서 로드맵을 찾아보기 힘들다. 실제로 장기적인 로드맵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고객이 사용하던 제품을 IBM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전자건강기록과 병원정보시스템과 같이 병원 운영에 필수적인 업무 분야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이 단종되고 지원이 불가하게 되며 데이터베이스 이전을 위해 IBM 파워를 도입했다.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고양) 또한 노후화된 서버 교체를 고민하던 중 지속적인 고객 지원의 중요성을 고려해 중장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는 IBM 파워 제품을 선택했다. 보라매병원과 명지병원은 IBM 파워 서버로 인해 업무 처리 능력을 향상하면서도 안정적인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더욱 쉽고 빠르게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차세대 인프라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의 일환으로 IBM의 파워 10을 도입했다. 하나은행은 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위해 최상위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검증된 인프라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했다. IBM 파워 10을 통해 장기적으로 필요한 용량 및 성능을 확보하면서도 서버 당 코어 수는 절감해 입출력 성능을 개선했다.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소액 대출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청년도약계좌 시스템을 구축하며 IBM 파워 10을 활용했다. 진흥원은 가용성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하면서도 향후 업무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하고자 했다. 이에 진흥원은 지난 수십년간 검증된 IBM 파워의 최신 기종을 도입했으며 청년도약계좌 신청 시작 이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노후화된 공제시스템 교체 사업을 통하여 공제업무를 개선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IT 환경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서버, 스토리지 등을 포함한 하드웨어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 등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를 교체 및 업그레이드했다. 실제 단말기 처리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결산처리 속도는 크게 감소해 신속한 IT 환경을 확보하면서 보다 손쉬운 상품설계로 신상품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한국IBM 파워 사업을 총괄하는 김경홍 상무는 “35년간 혁신의 역사를 이어온 AIX는 뛰어난 가용성, 안정성, 보안, 성능이 요구되는 데이터 집약적이고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어 매 버전마다 강력한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의 현대화 혹은 좋은 성능이 필수인 AI와 같은 신산업을 아울러 고객의 여정을 함께하는 신뢰할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2024.06.24 11:44김우용

"전용회선, 유무선 안정성↑"...KT, 100Gbps 전국 전송망 구축

KT는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전송망의 용량은 10 기가비트 수준이었다. KT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이용하는 B2B 고객들이 100메가에서 2, 3기가 속도로 이용하는 추세를 반영해 전송망의 성능을 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전송망의 속도는 10배 빨라지고, 전송 장비의 용량은 기존 대비 6배 커져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번 전송망 인프라 개선으로 대용량 트래픽의 효율적인 관리 외에도 5G 인프라 확충과 10G인터넷 설치 등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회사측은 기존의 노후화된 저속 시설이 줄어든 만큼 전력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번 구축으로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100G 네트워크 기반 차세대 통합 전송망을 통해 기존의 노후화된 전송망을 통합하고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도화로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2024.06.24 10:03최지연

인피니언, 데이터센터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 출시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는 전력 공급 장애로 인해 데이터 센터와 통신용 인프라 시스템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을 21일 발표했다. 다운타임의 39%가 정전으로 발생하고 다운타임당 평균 68만7천700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원활한 운영과 재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게 됐다. 인피니언의 전력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기업들은 운영 회복성을 높이고,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상당한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실행되는 알고리즘으로 구성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했다. 이는 고객들에게 반도체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 툴을 모두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인피니언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 센터, AI 서버, GPU 및 통신 네트워크에 사용되는 DCDC 컨버터, ACDC 정류기 및 IBC 모듈에 적합하다. 전원 시스템 신뢰성 모델링이 부품과 시스템 신뢰성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한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디지털 파워 컨트롤러에서 동적 시스템 작동 파라미터, 전원 공급 시스템 모델 및 신뢰성 예측 절차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실시간 전원공급장치 상태 모니터링 및 수명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디바이스 활용도 향상과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 권장을 보장하며, 이는 수익성 향상과 총소유비용(TCO) 절감으로 이어진다. 고객들은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실시간 시스템 진단은 물론 강력한 시스템 신뢰성에 기반한 의사 결정 및 품질 보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하기가 쉽고 기존 설계에 통합할 수 있다. 아담 화이트 인피니 전력 및 센서 시스템 사업부 사장은 "제품에서 시스템으로의 접근 방식에 따라 이 솔루션은 고급 소프트웨어 기능이 통합된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며 "이는 제품의 기능과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비지니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6.21 11:24장경윤

HPE-엔비디아, 생성형 AI 인프라 협업 포트폴리오 출시

HPE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솔루션 'HPE 기반 엔비디아 AI 컴퓨팅(NVIDIA AI Computing by HPE) 포트폴리오'를 19일 출시했다. 이는 HPE가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 협력해 개발한 AI 솔루션 및 고투마켓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의 주요 제공 서비스 중 하나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네트워킹과 소프트웨어를 HPE의 AI 스토리지, 컴퓨팅, 및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가장 견고하게 통합됐다. IT 운영이 워크로드 및 IT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옵스램프 AI 코파일럿을 제공한다. 전체 수명주기 관리를 포함한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경험을 제공하며, 다양한 AI 워크로드와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4가지 사이즈의 다른 구성으로 제공된다. HPE가 제공하는 모든 엔비디아 AI 컴퓨팅 제품 및 서비스는 양사의 공통 고투마켓 전략을 기반으로 제공되며, 이 전략에는 판매팀 및 채널 파트너, 교육, 그리고 딜로이트, HCL테크, 인포시스, TCS 및 위프로 등 SI 업체를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포함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투자 수익을 높이는 동시에 AI로 인한 기업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독특한 클라우드 기반 경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고유 데이터를 활용한 추론, 미세 조정 및 RAG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안, 투명성, 거버넌스 요건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IT옵스 및 AI옵스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경험을 갖췄다. AI 및 데이터 소프트웨어 스택의 기반은 엔비디아 NIM 추론 마이크로 서비스를 포함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시작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는 데이터 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을 가속하고, 프로덕션급 코파일럿 및 기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배포를 간소화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에 포함된 엔비디아 NIM은 최적화된 AI 모델 추론을 위한 사용하기 쉬운 마이크로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양한 사용 사례에 대해 프로토타입에서 안전한 AI 모델 배포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및 엔비디아 NIM을 보완하는 HPE AI 에센셜 소프트웨어는 적응형 솔루션, 지속적인 기업 지원,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갖춘 준비된AI 및 데이터 기반 툴 세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데이터 및 모델 준수, 확장 가능한 기능 등 AI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AI 파이프라인이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설명 및 재현이 가능하도록 보장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네트워킹, HPE 알레트라 MP 파일 스토리지, 엔비디아 L40S·H100 NVL 텐서코어 GPU·GH200 NVL2 등을 지원하는 HPE 프로라이언트 서버로 구성된다.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는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기반의 셀프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단일 플랫폼 기반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엔드포인트, 워크로드 및 데이터를 자동화, 조정 및 관리할 수 있는 관리 기능 및 옵저버빌리티를 제공 받으며, 워크로드 및 엔드포인트의 지속 가능성 관련 지표도 확인할 수 있다. 옵스램프의 IT 운영은 HPE 그린레이크 클라우드와 통합돼 모든 HPE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통합 옵저버빌리티 및 AI옵스를 제공한다. 또한, 엔비디아 NIM 및 AI 소프트웨어 같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스택과 엔비디아 텐서 코어 GPU, AI 클러스터 및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 엔비디아 스펙트럼 이더넷 스위치에 대한 엔드투엔드 통합 옵저버빌리티도 제공한다. 옵스램프 운영 코파일럿은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대화형 어시스턴트를 통해 분석하고 통찰력을 제공하여 운영 관리의 생산성을 높인다. 옵스램프는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API와 통합돼 전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엔드포인트 보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안토니오 네리 HPE 회장 겸 CEO는 “생성형 AI는 기업 혁신을 위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단편화된 AI 기술의 복잡성은 대규모 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어렵게 하는 많은 리스크와 장애물을 포함하고 있어 기업의 가장 가치있는 자산인 고유 데이터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며 “HPE와 엔비디아는 기업에서 생성형 AI의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AI를 위한 포괄적인 턴키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참립자 겸 CEO는 “생성형 AI와 가속 컴퓨팅은 모든 산업이 산업 혁명에 동참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HPE는 우리의 기술을 이렇게 깊게 통합한 적이 없었으며, 엔비디아의 전체 AI 컴퓨팅 스택과 HPE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과 AI 전문가들에게 AI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진보된 컴퓨팅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6.19 15:30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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