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D e게임] 인피니티 니키, 스타일링과 오픈월드 접목된 신작
인폴드게임즈는 지난 5일 신작 '인피니티 니키' 출시했다.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전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여성향 게임으로 잘 알려진 '니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풀 3D 방식을 차용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이 게임은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섬세한 의상의 디테일을 잘 묘사했다. 특히 각 의상의 질감과 장식이 실감나게 표현됐다. 아울러 환경의 시간과 날씨 변화, 자연스러운 조명 효과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기존에도 드레스업 게임이 존재했지만, 이 게임은 오픈월드 어드벤처와 드레스업을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스타일링과 탐험 요소를 결합하며 독창적인 게임성을 구축해, 시리즈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게임은 주인공 니키가 신비한 옷장을 통해 미라랜드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졸업 무도회를 준비하던 니키는 300년 후 황폐화된 판타지 세계로 이동해 여신 아이나로부터 대륙에 흩어진 기적 세트를 모으라는 사명을 받는다. 니키는 파트너 모모와 함께 대륙 곳곳을 탐험하며 퍼즐을 해결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나간다. 단순하지만 명확한 스토리는 탐험과 스타일링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가능하게 한다. 인피니티 니키의 가장 큰 특징은 의상 시스템이다. 단순히 외형을 꾸미는 것을 넘어, 각 의상은 특정 능력을 제공하며 게임 플레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몽글비눗방울' 의상은 추가 점프를 가능하게 해 높은 장소로 이동할 수 있고, 낚시꾼 의상은 물고기를 쉽게 잡는 능력을 부여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의상을 수집하고 제작하는 동기를 강화하며, 탐험과 퍼즐 해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는다. 게임에는 300종 이상의 의상과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이 포함돼 있다. 탐험의 무대인 기적의 대륙은 숲, 바다, 사막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한다. 각 지역은 고유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숨겨진 요소와 자원들이 탐험의 몰입감을 높인다. 퍼즐은 비교적 직관적이며, 의상의 능력을 활용해 해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 높은 산 위의 자원을 얻기 위해 몽글비눗방울 의상을 착용하거나, 물 위를 건너기 위해 부유 능력을 가진 의상을 활용하는 식이다. 퍼즐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 생활 콘텐츠는 낚시, 곤충 채집, 요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원을 얻어 의상 제작이나 캐릭터 성장에 활용된다. 스타일리스트 세력에 대항하는 경쟁도 눈길을 끈다.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들은 상상의 힘 평가 레벨로 티어가 나뉘어져 있으며, 각 그룹의 낮은 티어 스타일리스트를 이겨 나갈수록 윗티어 스타일리스트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에게 대결을 신청하여 승리하면 재화, 의상 육성 재료, 의상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으며, 패배 패널티는 없다. 정리해보면 인피니티 니키는 드레스업과 오픈월드의 조화를 이루며, 기존 시리즈 팬과 새로운 유저 모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탐험과 의상 능력을 활용한 독특한 플레이 방식, 뛰어난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는 게이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