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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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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CPU 임베디드 시장으로 확대

인텔이 산업용 PC를 겨냥한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 9종을 출시하고 주요 임베디드 PC 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CPU, 아크 GPU, NPU 등 기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폼팩터를 일부 변경했다. 인텔은 그간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교체할 수 없는 FCBGA 방식으로만 공급했다. 그러나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납땜(솔더링) 없이 소켓 압력으로 접점을 연결하는 LGA 방식으로 메인보드와 체결된다.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를 내장한 메인보드나 미니PC를 구하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PC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요 임베디드 업체가 판매 대상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할 지는 미지수다. ■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노트북에만 공급 인텔은 당초 인텔 4(EUV) 공정에서 생산한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메테오레이크)를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두 플랫폼에 모두 출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2년 말부터 글로벌 PC 제조사를 중심으로 "인텔이 메테오레이크를 노트북용으로만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 전망대로 코어 울트라 시리즈1은 노트북에만 공급됐다. 이들 프로세서는 PC 메인보드에 납땜(솔더링) 방식으로 부착되는 FCBGA-2049 규격으로 생산됐다. 데스크톱PC에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에서 작동 클록 등을 개선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리프레시)가 공급됐다. ■ 지난해 9월 데스크톱PC 출시설도...인텔 "일체형 PC" 지난해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 중 미첼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이 미국 PC월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코어 울트라 시리즈1 기반 데스크톱PC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인텔은 "코어 울트라는 혁신적인 모바일(노트북)과 일체형 PC등 데스크톱에 탑재될 전력 효율적인 아키텍처이며 향후 상세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코어 울트라 시리즈1 프로세서를 현행 코어 프로세서처럼 일반 소비자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박스 형태로 공급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일체형 PC나 미니PC에 전력 소모나 제품 부피를 감안해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다. ■ 임베디드용 프로세서에 LGA 1851 규격 적용 반면 인텔이 지난 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진행된 '임베디드 월드' 전시회에서 출시한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CPU, 아크 GPU, NPU 등 기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며 LGA 1851 규격을 적용했다. P코어 6개, E코어 8개와 아크 GPU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7 165HL 등 45W급 제품 4종, P코어 2개, E코어 8개와 인텔 그래픽스 GPU를 탑재한 코어 울트라7 165UL 등 15W급 제품 5종 등 총 9개 제품이 공급된다. 인텔은 "코어 울트라 PS 프로세서는 이미지 분류 추론 작업에서 데스크톱PC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5배 성능이 향상됐으며 생성AI 기반 키오스크와 스마트 POS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향후 출시 프로세서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는 불투명 LGA 1851은 올 하반기 출시될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Arrow Lake) 용으로 알려져 있다. 전력 공급과 전기 신호 전송에 필요한 핀을 기존 LGA 1700 대비 8% 가까이 늘렸다. 이 규격을 활용한 미니PC나 메인보드를 이용하면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로 데스크톱PC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미니PC 제조사가 판매 대상을 일반 소비자까지 확대할 지는 미지수이며 확장성이 기존 PC용 메인보드 대비 크게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 코어 울트라 PS용 메인보드가 애로우레이크 등 향후 출시될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지도 불확실하다. 한 대만계 미니PC 제조사 관계자는 "칩셋과 메모리 규격 등에서 아직 불확실성이 커서 확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04.15 16:20권봉석

인텔, 내달 말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7종 단종 예고

인텔이 데스크톱PC용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랩터레이크) 일부 제품을 다음달 말 단종 예정이다. 인텔은 지난 3월 말 주요 PC 제조사와 프로세서 공급 업체 대상으로 발행하는 PCN(제품변경통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단종 제품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박스에 담겨 공급되는 13세대 코어 i5-13600K/KF/KS, 코어 i7-13700K/KF/KS, 코어 i9-13900K/KF 등 총 7종이다. 단종 예정 제품에는 지난 해 1월 출시된 한정판 프로세서인 코어 i9-13900KS도 포함됐다. 인텔은 지난 해 10월 전 세대와 소켓 규격·내부 구조와 생산 공정에 차이가 없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출시한 바 있다. 비슷한 두 세대 라인업을 유지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주요 공급 업체는 단종 대상 제품을 오는 5월 24일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6월 28일 출하가 완전히 끝난다. 단 시장에 공급된 제품은 재고가 있는 한 신제품으로 여전히 구입할 수 있다.

2024.04.12 08:33권봉석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1일 인텔 코어 울트라7 탑재 씽크패드 X1 신제품 2종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신제품은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이며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처음 공개됐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와 윈도11 코파일럿,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등 각종 AI 응용프로그램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인텔 아크 내장 그래픽칩셋(GPU)과 최대 64GB 메모리, 2TB SSD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며 최대 2.8K 해상도, 화면주사율 120Hz OLED 디스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으로 해상도를 높이고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 향상 기능을 탑재해 화상회의 응용프로그램 '줌' 인증을 마쳤다.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로 북 모드, 디스플레이 모드, 텐트 모드, 태블릿 모드 등 4가지 형태로 쓸 수 있고 USB-C 충전 가능한 슬림펜으로 그림 그리기와 필기가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재활용 가능한 마그네슘,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PCC 플라스틱 소재를 커버와 스피커, 배터리, 케이블, 키캡, 어댑터 등 구성품에 채택했다. 포장은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활용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AI 혁신 기술, 향상된 사용자 경험, 환경에 책임을 다하는 디자인을 모두 갖춘 씽크패드 X1 시리즈 신제품은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 AI PC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기업 고객의 기술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패드 X1 카본 12세대가 202만 5천원(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씽크패드 X1 투인원 9세대는 코어 울트라5 125U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256GB SSD와 14인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 제품이 221만 6천700원부터(한국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04.11 16:28권봉석

델테크놀로지스 "올해 PC 교체 수요↑, AI PC 지속 출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3 이상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3월부터 AI 처리 가능한 노트북을 출시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서 진행된 AI PC 기자간담회에서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가 이와 같이 강조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이날 현재까지 출시한 인텔 코어 울트라/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 특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 회사 김경진 대표이사는 "델은 커머셜 포트폴리오 전반에서 더 많은 AI PC를 제공해 고객들이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올해 출시 전 제품에 코파일럿 키 기본 탑재 오리온 델테크놀로지스 상무는 "AI PC는 클라우드 없이 각종 AI 응용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해 CPU와 GPU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처리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PC 기준 중 하나로 AI 비서 기능인 코파일럿을 바로 호출할 수 있는 단축키 탑재를 요구한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지난 달부터 국내 투입한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XPS 16/14/13, 프리시전 5690 등 AI PC 신제품은 오른손이 닿는 '한자' 키나 '한/영' 키 자리에 코파일럿 키를 탑재했다. 오리온 상무는 "저전력으로 작동하는 NPU 특성을 살린 머신러닝 기반 악성코드 탐지 기능을 활용해 보안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주요 보안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와 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래티튜드 7455/5455 등 차세대 AI PC를 추가 투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최적화 S/W '델 옵티마이저' 기능 향상 델테크놀로지스가 출시한 모든 PC에는 AI 기반 PC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된다. 화상회의시 주위 소음 감소, 응용프로그램 자동 최적화로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다. 오리온 상무는 "올해 공개된 버전 4.2는 최적화 가능 응용프로그램 갯수 제한을 없앴고 자동차나 비행기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소음까지 줄여주도록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I PC가 탑재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확보는 모든 제조사의 숙제다. 송대승 델테크놀로지스 차장은 "PC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 연장선상에서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준비중"이라고 답했다. ■ "최근 외산 제조사 중 국내 시장 2위 달성" 오리온 상무는 최근 1년간 성과에 대한 질문에 "삼성전자·LG전자 제품이 있고 조달청 납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모든 외산 PC 제조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해 4분기 한국IDC 집계 기준 글로벌 제조사 2위에 있으며 점차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PC를 많이 판매하는 것은 델테크놀로지스의 전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오리온 상무는 "PC 시장이 코로나19 범유행 이후 노트북 중심으로 호황을 맞았고 올 하반기부터는 PC 교체 주기가 올 것이다. 윈도10 운영체제 지원 종료도 1년 6개월 남아 있으며 AI PC 출시에 발맞춰 여러 고객사와 교체 관련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1 15:34권봉석

인텔 13·14세대 CPU, 게임 강제종료 문제 '시끌'

데스크톱PC용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PC에서 일부 게임이 비정상 종료 등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텔도 최근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주요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 문제가 처음 불거진 게임은 최근 스팀에서 배포된 '철권8' 데모 버전이다. 설치와 실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게임 실행 도중 갑자기 '비디오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띄우며 강제종료된다. 이달 초부터 미국과 유럽 등 PC·게임 커뮤니티에서 해당 증상이 발견된 후 국내 일부 유튜버가 이를 검증한 영상을 올리자 국내로도 논란이 확산중이다.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은 국내 유통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센터를 찾아 프로세서 교체를 요구한다. ■ 철권8 실행 중 강제 종료...'메모리가 모자라다' 이 문제는 최근 출시된 PC용 '철권8'에서 비롯됐다. 메모리가 넉넉하고 그래픽카드 메모리도 충분한 PC에서 게임을 실행해도 '메모리가 모자라다'는 오류 메시지를 띄우며 게임이 강제 종료된다는 것이다. 문제가 발생한 PC에서는 '렌더링 리소스 할당을 위한 비디오 메모리가 부족합니다. 비디오 카드 메모리가 최소사양 이상인지 확인하고, 실행 중인 다른 앱을 닫거나 해상도를 낮춰보세요. 종료합니다'라는 에러 창이 뜨며 강제 종료된다. 이후 철권8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에서도 강제 종료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더파이널스, 배틀필드 2042, 램넌트2, 로드오브폴른, 호그와트 레거시, 팰월드, 호라이즌, 오버워치2, P의 거짓말 등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 "하루에만 10명 이상 방문해 교체 요구" 지금까지 해당 문제가 일어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유독 국내 시장에서 '인텔 프로세서 결함론'이 힘을 얻고 있다. 인텔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를 유통하는 국내 회사도 갑자기 늘어난 프로세서 교체 요구에 당황한 분위기다. 국내에서는 현재 세 개 회사가 데스크톱PC용 인텔 프로세서 유통과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회사 관계자는 "고객 센터에 방문해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바꿔달라는 소비자가 최근 하루에 열 명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 서비스센터에서는 문제가 있는 게임 중 대표적인 '철권8'을 실행해 문제가 없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방식으로 대응중이다. 이 과정에 한 사람당 최소 20분 이상 걸린다. 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들고온 프로세서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직접 보여줘도 대부분 교체를 요구한다. 문제 원인이 프로세서에 있다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안 해소 차원에서 결국 새 제품을 내 줄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일정 부분 손실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 PC 제조사도 예의 주시...인텔 "원인 파악중" 인텔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게임용 PC를 출시한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도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한 글로벌 제조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해당 문제를 제기한 국내 소비자는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제조사 관계자는 "PC용 프로세서는 초기 불량을 제외하면 PC 수명이 다할 때까지 작동하는 부품이며 프로세서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나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며 "인텔이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해당 문제 인지 여부 등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인텔은 데스크톱PC용 13·1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특정 작업을 실행할 때 생기는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주요 관계사와 이를 분석중"이라고 답했다.

2024.04.08 16:21권봉석

AI PC 생태계 확대 나선 인텔 "중소 개발자 지원 강화"

인텔이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한 AI PC 생태계 강화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에 이어 개인 개발자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AI PC 개발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PC용 부품 제조사와 협업도 강화한다. AI PC는 클라우드 도움 없이 생성 AI나 LLM(거대언어모델)을 실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녔다. 올 초부터 주요 PC 제조사가 AI 처리 역량을 갖춘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소비자가 필요성을 느낄 만한 소프트웨어나 기능은 적다. 인텔은 이런 교착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AI 소프트웨어 수를 늘리는 한편 AI PC 구현을 도울 수 있는 디스플레이나 카메라, 각종 저장장치 제조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 지난 해 10월부터 대형 소프트웨어 제조사와 협업 인텔은 이미 지난 해 10월부터 AI PC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NPU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가속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대형 업체, 또는 오다시티와 김프 등 대형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편중됐다. 지금까지 1인 개발자나 스타트업이 AI PC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려면 코어 울트라 내장 노트북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재 판매되는 노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등 대용량 개발툴 구동에 필요한 메모리나 SSD 용량 확장이 어렵다. 인텔은 오늘부터 AI PC 개발자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AI PC 개발킷을 공급할 예정이다. 과거 애플이 M1 등 애플 실리콘 공개 후 개발자들을 위해 맥미니 기반 개발킷을 공급했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 코어 울트라 미니 PC 전 세계 개발자에 저가 공급 인텔은 지난 해 미니 PC 사업을 인수한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 제품인 '에이수스 NUC 14 프로'를 전세계 개발자에게 저가에 공급한다. 과거 대형 제조사에 국한됐던 지원 프로그램을 개인과 학생 등 소규모 개발자로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으로 HDMI 단자 2개 등 최대 4개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고 메모리는 최대 96GB까지 확장 가능하다.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각종 드라이버와 라이브러리가 사전 설치돼 별도 설정 과정이 필요 없다. 이 프로그램은 오늘부터 국내를 포함 전세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제품 가격 중 일부에 보조금을 적용해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단 국가별 개시 시점과 출고가, 투입 보조금 액수는 미정이다. 인텔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개발자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제원 설정, 보상판매 등 방안도 고려중이다. 일회성에 그치는 것도 아니며 향후 세대별로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AI PC 생태계 부품 제조사로 확장 인텔은 전세계 PC용 부품 제조사 대상으로 AI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PC 경험 향상을 위해 2019년 6월부터 운영중인 대만 타이베이, 중국 상하이, 미국 캘리포니아 폴섬(Folsom)에 인텔 엔지니어 팀이 상주하는 '오픈 랩'에서 기술 지원을 실시한다. 오픈 랩에서는 차세대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장착된 플랫폼 하드웨어에 접근 가능한 한편 주요 PC 제조사가 카메라나 센서 등 각종 부품을 구입하도록 중개하기도 한다. 인텔 관계자는 "저전력 OLED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카메라에서 입력받은 물체를 감지하는 사물인식, 터치 컨트롤러와 고성능 저장장치/메모리 등에 혁신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 국가별 생태계 확대 프로그램도 병행 인텔은 이번 AI PC 가속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각 나라별 AI PC 생태계 확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중소기업벤처부와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코리아가 공동으로 스타트업 대상 AI PC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을 시작했다. 매트 킹(Matt King) 인텔 클라이언트 하드웨어 생태계 담당 수석 디렉터는 "이미 전세계 150개 하드웨어 공급업체가 AI PC 가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드 르웰렌(Todd Lewellen) 인텔 클라이언트 생태계 개발 담당(부사장)은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비슷한 일이 진행중"이라며 "PC 산업 혁신을 가속하는 AI PC 전개를 위해 더 많은 연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08:00권봉석

델테크놀로지스, 2024년형 인스피론 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26일 메인스트림 업무용 노트북 '인스피론' 2024년형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16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인스피론 16 5640·5645, 14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인스피론 14 5540이다. 인스피론 16 5540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와 1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 메모리는 DDR5-5200MHz 16GB로 필요시 증설할 수 있다. 프로세서 내장 그래픽칩셋 이외에 엔비디아 지포스 외장 그래픽칩셋도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6인치, 16:10 화면 비율이며 HDR 콘텐츠 재생을 위한 돌비 비전, 입체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인스피론 16 5645는 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라이젠 5/7 중 선택 가능하며 라이젠 7 선택시 라이젠 AI 엔진으로 윈도 스튜디오 효과를 활용해 화상회의 경험을 향상할 수 있다. TPM 2.0 보안 모듈과 홍채 인식을 이용한 생체인식 로그인 '윈도 헬로', 터치식 지문 리더, 전면 카메라를 물리적으로 닫아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는 프라이버시 셔터 등을 내장했다. 인스피론 14 5440은 14인치, 2.2K 디스플레이와 인텔 코어 울트라7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이다. 메모리는 최대 16GB, 저장공간은 최대 1TB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작업이 많을 경우 엔비디아 그래픽칩셋을 추가 선택할 수 있다. 무게는 1.56kg이며 1시간 안에 배터리 잔량의 80%를 충전하는 익스프레스차지 기능을 지원한다. 화면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색상 왜곡을 최소화하며 청색광을 줄이는 컴포트뷰 플러스 기능이 적용됐다. 세 제품 모두 작동 상황에 따라 전력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적응형 서멀' 시스템을 적용했다. 외장 케이스에 재활용 알루미늄과 스틸, 플라스틱 소재를 썼고 포장재는 100% 재활용/재사용 가능하다. 색상은 아이스블루 한 종류이며 인스피론 14 5440/5645는 지난 2월에, 인스피론 16 5640은 지난 22일 국내 시장 출시됐다. 가격대는 최대 100만원 중반.

2024.03.26 10:10권봉석

한국레노버, 19일 요가 9세대 노트북 3종 라이브 판매

한국레노버가 19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노트북 신제품 '요가 9세대' 3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무게 1.39kg, 두께 14.9mm로 휴대성을 강화한 요가 슬림 7i, 13.3인치, 16:10 비율 OLED 터치스크린을 2개 탑재한 요가북 9i, 각종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요가 프로 9i 등 3종이다. 세 제품 모두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로 배터리 효율과 성능을 강화했고 NPU(신경망처리장치)를 내장해 클라우드 접속 없이 생성 AI 응용프로그램 등을 구동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 중 요가 슬림 7i를 100만원 대 초반, 요가북 9i와 요가 프로 9i를 200만원대에 할인판매한다. 구매자에게 우발적 손상 보장(ADP)과 전문 엔지니어 상담이 24시간 365일 지원되는 프리미엄 케어가 기본 적용된다. 라이브 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당첨자에게 마블 '마담 웹' 영화관람권, 피자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구매 후 인증 이벤트 참가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 가방, 선글래스,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라이브 방송 일정과 출연자, 판매 제품 제원 등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 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19 11:49권봉석

인텔, 코어 i9-14900KS 한정판 프로세서 출시

인텔이 15일 한정판 프로세서 '코어 i9-14900KS'를 국내 포함 전세계 출시했다. 코어 i9-14900KS 프로세서는 지난 해 10월 출시한 코어 i9-14900K 프로세서 중 특성이 우수한 다이(Die)를 일부 선별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코어 구성은 고성능을 담당하는 P(퍼포먼스) 코어 8개, 고효율·저전력을 담당하는 E(에피션트) 코어 16개 등 총 24개다. P코어 일부 작동 클록은 최대 6.2GHz까지 높아졌다. 코어 i9-14900KS 프로세서는 2021년 11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엘더레이크)와 함께 등장한 소켓 규격인 LGA 1700 기반 마지막 제품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더 많은 신호·전력전달용 핀이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LGA 1851 소켓을 적용 예정이다. Z790/Z690 칩셋 메인보드와 최신 펌웨어, 수랭식 냉각장치 등이 권장되며 가격은 699달러(약 93만원)로 책정됐다. 전세계 유통망과 PC 제조사에 공급되며 국내 책정 가격은 미정.

2024.03.15 10:08권봉석

델테크놀로지스, AI 강화 기업용 PC 3종 공개

델테크놀로지스가 5일 AI 관련 기능을 강화한 기업용 PC 3종을 공개했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무게를 1.05kg으로 줄이고 줌·팀즈 각종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협업 터치패드를 내장했다. 상·하부에 스피커를 각각 4개씩 배치하고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장착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내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전면 카메라에 비치는 인물 위주로 구도를 잡는 '오토 프레이밍' 등을 실행한다. AI 최적화 소프트웨어 '델 옵티마이저'로 응용프로그램 성능과 실행 시간 등을 최적화했다.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은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5000 에이다, LPDDR5x 64GB 메모리 등으로 클라우드 접속 없는 환경에서 AI 응용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하다. 화면은 3840×2400 화소 OLED 터치스크린이나 1920×1200 화소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원격 관리 기능인 인텔 v프로를 지원하며 무게는 1.93kg이다.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6000 에이다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장시간 작동시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는 '무제한 터보 지속 시간'을 지원한다. 드라이버 등 공구 없이 기본 유지보수 가능한 설계로 메모리와 SSD, 그래픽카드 등 일부 부품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메모리는 128GB, SSD는 28T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는 최대 2개 설치할 수 있다. 래티튜드 노트북과 프리시전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에는 윈도11 대화형 AI 기능인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전용 버튼도 탑재된다.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는 오는 13일,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과 델 프리시전 3680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은 오는 3월 12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2024.03.05 09:15권봉석

인텔 "PC 업계 파괴적 혁신 위해 삼성전자와 협업"

인텔이 "PC 업계 성장에 꼭 필요한 '파괴적 혁신'을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PC 제조사와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7일 삼성전자가 뉴스룸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펭(David Feng)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총괄(부사장)은 "인텔과 삼성전자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PC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인텔은 이를 위해 개방성에 기반을 두고 PC 생태계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상무)은 "인텔과 삼성전자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 달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PC 경험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제품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과 삼성전자는 PC에서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주요 앱을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했고 이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펭 부사장은 "인텔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 기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고 있다. 갤럭시북4 출시는 두 회사간 깊은 협업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 초 갤럭시북4 울트라, 갤럭시북4 프로 360, 갤럭시북4 프로 등 3개 제품을 국내 출시했고 지난 26일부터 판매 국가를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등으로 확대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초 국내 출시 이후 갤럭시북4 프로/프로 360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배, 갤럭시북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늘었다. 이민철 상무는 "올해 PC 시장은 AI PC를 통해 성장이 예상되며 갤럭시북4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삼성전자의 하드웨어를 통해 탁월한 생산성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11:14권봉석

인텔, 코어 울트라·14세대 v프로 플랫폼 출시

인텔이 28일 기업·공공 시장을 겨냥한 코어 울트라·14세대 코어 v프로 플랫폼을 출시하고 주요 PC 제조사 공급에 나섰다. 코어 울트라·14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는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위협탐지기술(TDT) 구동에 GPU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구동 효율을 높이며 소비 전력을 줄인다. 또 부팅 전 PC 펌웨어를 인증해 위·변조를 막는다. 대규모 조직에서 PC 지급과 회수, 관리를 돕는 인텔 디바이스 디스커버리, 인텔 디바이스 헬스 등 솔루션이 제공된다. 안정적인 운영체제 전환을 위해 윈도10과 윈도11 호환성이 보장된다. 인텔은 "최신 프로세서와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v프로 기반 PC로 전환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생산성이 3년 전 도입된 PC 대비 최대 47%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테크놀로지스, HP 등 주요 PC 제조사는 올해 안에 코어 울트라·14세대 코어 v프로 프로세서 탑재 데스크톱PC와 노트북 등 신규 제품을 100종 이상 출시 예정이다.

2024.02.28 10:23권봉석

한국레노버, 마블 신작 '마담 웹'과 프로모션

한국레노버가 오는 3월 국내 개봉 예정인 마블 히어로 신작 영화 '마담 웹'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요가 9세대 노트북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윈도11과 생성 AI 챗봇 코파일럿을 기본 탑재했다. 이용자 질문에 인터넷 검색을 기반으로 한 답을 보여주며 각종 PC 기능을 대화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노트북 경험 향상을 위한 인텔 인증프로그램 '이보'(Evo)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 한국레노버는 3월 요가 9세대 노트북 출시에 맞춰 주요 오픈마켓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구매자 전원에 마담 웹 캐릭터를 적용한 마우스 패드를 추가 증정한다.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레노버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2.28 10:11권봉석

레노버, MWC24서 비즈니스 노트북 신제품 공개

레노버가 MWC24에서 AI 기반 역량을 보강한 씽크비전·씽크북·씽크패드 신제품 등 PC 신제품을 공개했다. 씽크비전·씽크북·씽크패드 신제품은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프로세서 기반으로 생산성·효율을 높이는 AI 기능을 탑재했다. 씽크패드 T14·T14s 5세대와 T16 3세대는 500만 화소 웹캠과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내장해 화상회의 효율을 높인 커뮤니케이션 바를 장착했다. 화면 테두리를 줄이는 한편 키보드에는 시각 장애인의 조작을 돕는 촉각 표시를 적용했다. 본체 소재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소켓형 메모리 모듈, SSD와 무선통신용 WWAN 모듈, 배터리를 필요에 따라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일부 설계를 변경했다. 씽크패드 X12 디태처블 2세대는 2021년 첫 제품 이후 3년만에 출시된 후속작이다. 업무 특성상 이동이 잦은 전문가를 위해 사진 증거물 수집, 각종 양식 작성, 디지털 서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2 비율 디스플레이에 이동시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고 분리형 폴리오 키보드에는 백라이트와 트랙패드를 내장했다. 전면에 적외선으로 생체 인증 가능한 5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씽크북 14 투인원 4세대는 두께를 16.85mm로 줄이고 테두리를 최소화한 16:10 비율, 1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키를 눌렀을 때 깊이는 1.5mm로 더 깊어지고 터치패드 면적을 늘려 편의성을 개선했다. 전력, 성능, 배터리 수명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파워 기능이 내장됐고 하부 커버 중 재활용 알루미늄 소재 비율은 50% 적용됐다. 수거 후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키보드 키캡의 50%, 일부 부품에 최대 90%까지 확대 적용했다. 씽크비전 M14t 2세대 모바일 모니터는 노트북이나 투인원의 화면을 확장하거나 복제할 수 있는 제품이다. 2020년 출시된 1세대 제품 대비 해상도를 풀HD(1920×1080)에서 2240×1400 화소로 높였다. 화면 비율도 16:10으로 문서 작업에 적합하게 변경됐다. 압력을 최대 4천96단계로 인식하는 10점 멀티터치를 지원한다. 씽크패드 T14 등 일부 제품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도 선택할 수 있다. 신제품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

2024.02.27 15:49권봉석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x86 대비 3배 빨라"

퀄컴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할 윈도PC용 칩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성능을 강조하고 나섰다. 퀄컴은 행사기간 중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윈도11 PC 시제품으로 70억 개 매개변수를 내장한 거대언어모델(LLM) 구동, 생성 AI 시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퀄컴은 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NPU(신경망처리장치) 처리 성능이 인텔·AMD 등 기존 x86/x64 프로세서 대비 세 배 빠르다고 주장하는 비교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퀄컴, 인텔 코어 울트라와 NPU 성능 비교 영상 공개 퀄컴은 지난 26일 유튜브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와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윈도11 노트북의 NPU 성능을 비교한 영상(차세대 AI PC 노트북: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45TOPS NPU 공개)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로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플러그인을 실행한 결과를 담았다. 인텔 노트북의 김프와 스테이블 디퓨전 1.5 플러그인은 인텔 프로세서·그래픽칩셋·NPU를 모두 활용하는 오픈비노(OpenVINO)에, 퀄컴 노트북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내장 NPU인 헥사곤 엔진에 최적화됐다. 김프로 '나무열매 묶음'(bundle of berries) 이미지를 생성하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에서는 약 7초,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에서는 약 22초가 걸렸다. 이어 사자 그림을 10장 생성하는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이 12.12초만에 테스트를 마친 반면 인텔 코어 울트라7 155H 노트북에서는 한 장 생성에 10초 이상이 걸렸다. ■ 스냅드래곤 X 엘리트, NPU 성능 45TOPS 수준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에 내장할 차세대 헥사곤 NPU(신경망처리장치)의 처리 성능은 45TOPS(초당 1조 번 연산)로 초당 최대 45조번 연산이 가능하다. 인텔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는 CPU와 GPU, NPU를 모두 결합해 34TOPS를 처리 가능하다. AMD 라이젠 8040 프로세서는 라이젠 AI NPU 단독으로 16TOPS, CPU와 GPU 등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하면 38TOPS를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애플이 지난 해 10월 공개한 M3 칩에 내장된 16코어 뉴럴 엔진의 연산 성능은 18TOPS로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달 초 전망 자료를 통해 "현행 AI PC는 40TOPS 미만의 NPU를 탑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등장할 차세대 AI PC의 NPU 성능은 40-60TOPS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기준대로라면 퀄컴은 이미 2세대 AI PC를 공개하고 있는 셈이다. ■ 작동 조건 등 세부 정보 미공개...인텔도 NPU 성능 향상 예고 단 퀄컴은 비교 대상이 된 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 노트북의 전원 어댑터 연결 여부, 절전 모드, 스테이블 디퓨전 매개변수 수 등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또 이미지 10장을 생성하는 성능 비교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노트북은 '패스트 스테이블 디퓨전', 인텔 코어 울트라 노트북은 '스테이블 디퓨전'을 적용해 두 제품 간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인텔 역시 향후 출시될 프로세서의 NPU 성능 향상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CES 2024 기간 중 미셸 존스턴 홀터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수석부사장은 "루나레이크의 NPU 성능은 현행 코어 울트라(메테오레이크) 대비 최대 3배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15:36권봉석

인텔, 반도체 제조 역량 모아 '파운드리 그룹'에 집중

인텔이 2021년 3월 발표한 'IDM(종합반도체기업) 2.0' 전략의 마지막 단계인 대규모 조직개편에 돌입한다. 반도체 제조와 제품 설계 조직간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인텔은 올해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격상하는 한편 제품 개발과 설계를 담당하는 조직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통합한다. 양대 그룹은 여전히 인텔 아래서 사업을 영위하며 분사 예정은 없다는 것이 인텔 측 설명이다. 인텔은 반도체 생산과 설계를 분리해 외부 파운드리 고객사의 비밀 준수를 도모하는 한편 경쟁사까지 아우르는 생산 역량을 확보할 방침이다. 단 AMD나 퀄컴 등 주요 경쟁사가 인텔에 핵심 제품 생산을 위탁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 제품 제조/개발 관련 두 그룹으로 조직개편 지난 해까지 인텔 조직은 일반 소비자용 코어 프로세서를 설계·생산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 제온 프로세서 등 서버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이터센터·AI(DCAI), 네트워크·엣지(NEX), 반도체를 생산하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FS) 그룹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를 인텔 파운드리 그룹으로 한 차원 격상하고 기술 개발, 글로벌 제조 및 공급망과 내부·외부 제품 생산 등을 책임진다. 각종 공정 개발 역시 파운드리 그룹에서 담당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21일(미국 현지시간) 'IFS 다이렉트 커넥트 2024' 행사 이후 질의응답에서 "파운드리·프로덕트 그룹 사이에는 분명한 선이 있으며 올해 안에 인텔 파운드리를 독립적으로 분리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제온 프로세서와 기타 제품을 설계·개발하는 조직은 3개로 나눠져 있었지만 새로 만들어진 인텔 프로덕트 그룹으로 통합됐다. FPGA 사업을 담당하는 프로그래머블 솔루션 그룹(PSG)은 올해부터 분사해 독립적인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파운드리·프로덕트 그룹, 독립적·상호의존적 운영" 인텔은 "파운드리 그룹과 프로덕트 그룹은 어디까지나 독립적이면서 상호 의존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각에서 나오는 추측과 달리 "두 그룹 중 한 곳을 분사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AMD는 TSMC는 물론 자체 파운드리를 분사해 설립한 글로벌파운드리에 반도체 제조를 위탁하며 생산 비용을 절감했다. 그러나 TSMC의 7·5·3나노급 등 미세공정은 AMD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탓에 AMD는 생산량 확보를 위해 제품 생산 비율을 수시로 조정하고 있다. 단 파운드리 그룹이 프로덕트 그룹의 수주를 항상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프로덕트 그룹도 생산 단가나 와트 당 성능, 단위 면적 당 트랜지스터 집적도나 제품 성격을 고려해 경우에 따라서는 TSMC나 삼성전자 등 외부 파운드리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 "인텔 파운드리, 전체 수주량 150억 달러로 상승" 옴디아 등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만 TSMC의 매출은 750억 달러(약 97조 500억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매출은 208억 달러(약 26조 5천4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해 인텔 IFS의 전체 매출은 9억 5천200만 달러(약 1조 2천671억원)이며 이는 내부 제품 생산을 제외한 금액이다. 또 외부 고객사 전체 수주 규모는 최근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수주 건을 포함해 약 150억 달러(약 19조 9천650억원)에 달한다. 파운드리 그룹은 프로덕트 그룹이 생산을 의뢰하는 코어·제온 프로세서 등 제품의 생산 물량과 추가 비용 등을 모두 매출로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모두 합치면 이르면 올해 안, 늦어도 내년 중에는 인텔 파운드리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액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 '모두를 위한 파운드리' 구상, 경쟁사도 흡수할까 팻 겔싱어 인텔 CEO는 24일 IFS 다이렉트 커넥트 기조연설 이후 질의응답에서 "인텔 파운드리가 엔비디아, AMD는 물론 구글이 설계하는 TPU 칩, 아마존이 AWS를 위해 설계한 추론용 칩에 쓰이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단 팻 겔싱어 CEO의 구상대로 최근 PC용 칩 분야에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내세워 경쟁자로 부상한 퀄컴, 혹은 라이젠·에픽 등 프로세서를 생산하는 AMD가 과연 경쟁사에 제품 생산을 위탁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실제로 2021년 7월 '인텔 액셀러레이티드' 행사 당시 팻 겔싱어 CEO는 "퀄컴이 제품 중 일부를 2024년부터 인텔 20A 공정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인텔 행사에서 퀄컴이 언급된 적은 없다. 팻 겔싱어 CEO는 지난 해 9월 '인텔 이노베이션 2023' 행사 당시 "퀄컴은 반도체 업계의 좋은 동반자이지만 아직까지는 웨이퍼를 공급하는 고객사가 아니다. 그러나 미래에는 고객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2.26 16:55권봉석

삼성전자, 국내 이어 미국·유럽에 갤럭시북4 3종 확대 출시

삼성전자가 미국과 영국, 프랑스와 독일 등에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탑재 갤럭시북 4종을 확대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북4는 그래픽 성능을 강화해 콘텐츠 제작에 주력한 갤럭시북4 울트라, 360도 회전하는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북4 프로 360, 휴대성을 중시한 슬림 노트북인 갤럭시북4 프로 등 총 3개 모델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9/7/5 등 최신 프로세서와 함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가 내장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AI 연산을 가속한다.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과 노트북을 연동할 수 있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삼성 스튜디오', 파일 공유 '퀵쉐어', 태블릿을 확장 모니터로 쓰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 초 국내 출시 이후 갤럭시북4 프로/프로 360 판매량은 전작 대비 1.4배, 갤럭시북 울트라는 전작 대비 2배 늘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미국과 영국,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 갤럭시북4 시리즈를 판매 예정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은 "프리미엄 PC 라인업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린 갤럭시북4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생산성과 연결성, AI를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갤럭시북4 시리즈는 오늘날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성능 PC에 기대하는 강력한 성능과 다기기간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3 15:43권봉석

에이수스, 14인치 듀얼 OLED 화면 장착 '젠북 듀오' 출시

에이수스가 20일 14인치 듀얼 OLED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 '젠북 듀오'를 국내 출시했다. 젠북 듀오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듀얼 스크린 노트북이며 화면 2개와 탈착식 블루투스 키보드, 내장 킥스탠드를 조합해 총 5개 모드로 작동한다. 화면 전체를 펼치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작동하면 최대 19.8인치 대화면 데스크톱 모드로 작동하며 화면 각도는 40도에서 70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하단 화면을 가상 키보드로 활용하는 듀얼 스크린 모드, 블루투스 키보드를 하단 화면에 올려 기존 노트북처럼 쓰는 랩탑 모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팅시 상대방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 공유 모드도 내장했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나 코어 울트라7 155H 중 선택 가능하며 내장된 AI 가속 NPU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화상회의, 윈도11 코파일럿 기능 실행시 전력 소모를 줄인다. OLED 화면은 디지털 영화 산업 표준 색공간인 DCI-P3를 100% 충족하며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2880×1880 화소, 120Hz 디스플레이와 1920×1200 화소, 60Hz 디스플레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앱 전환, 창 관리, 가상 키보드, 창 최대화 등 화면 레이아웃을 용도에 맞게 변환하는 소프트웨어 '스크린엑스퍼트'가 기본 내장된다. 무게는 키보드 포함 1.65kg이며 디스플레이에 썬더볼트4(USB-C), HDMI 2.1, USB 3.2 Gen.1(USB-A, 5Gbps) 단자를 내장해 주변기기를 변환 어댑터 없이 연결한다. 기본 주변 기기로 블루투스와 출고가는 ▲ 2880×1800 화소 듀얼 스크린,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와 LPDDR5x 32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2TB SSD 내장 모델이 289만 9천원, ▲ 1920×1200 화소 듀얼 스크린,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와 LPDDR5x 16GB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 4.0 기반 1TB SSD 내장 모델이 249만 9천원.

2024.02.20 14:30권봉석

"내년까지 AI PC 1억대 보급"...인텔, Z세대 졸업·입학 수요 공략

인텔코리아가 국내 소비자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서울 성수동 소재 플란트란스 플래그쉽에서 팝업 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해 말 정식 출시한 노트북(모바일)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개발명 '메테오레이크') 탑재 AI PC를 소개하기 위해서다. 한국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국내 PC 시장은 졸업·입학 수요가 집중되는 매년 4분기에서 다음 해 1분기에 최고조에 달한다.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도 이 시기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중 AI PC를 이용한 각종 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행사장 2층에서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국내외 제조사 노트북 컴퓨터를 이용해 그림·음악을 직접 생성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된다. ■ "AI PC, 클라우드 연산 수요 분산에 효과적" 19일 오전 국내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AI 처리 수요는 서버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으며 이를 분산할 수 있는 AI PC가 PC 산업에 기회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EUV(극자외선) 기반 '인텔 4' 공정에서 생산된 CPU 코어, 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성능이 향상된 인텔 아크 그래픽스 등을 탑재해 콘텐츠 제작 성능을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30% 이상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최 상무는 올 하반기 퀄컴이 출시할 윈도 PC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겨냥해 "현재 2억 6천만 대 수준인 세계 PC 시장에서 퀄컴 점유율은 100만 대 수준이지만 인텔은 올해 4천만 대, 내년 6천만 대 등 최대 1억대 AI PC를 보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 최신 AI PC로 이미지·음악 생성 기능 체험 가능 인텔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와 협력해 행사장인 플란트란스 플래그쉽 1·2층을 AI PC와 생성 AI 체험 코너로 구성했다. 행사장 1층에서는 소비자가 선택한 MBTI 유형에 맞게 AI PC가 생성한 아바타를 출력한 포토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입장 후 키워드가 설정된 블록을 올리면 AI PC가 생성한 이미지가 대형 화면에 그려진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장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이미지는 인터넷 접속이 없는 상태에서 구동되는 AI PC가 자체적으로 자동 생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층 공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레노버, HP, 에이수스, 에이서, MSI 등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 노트북 신제품을 배치했다. 오픈소스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김프'(GIMP), 음향 편집프로그램 '오더시티' 등으로 생성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1층 오픈스튜디오에서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후 7시부터 1시간동안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함께 진행 예정이다. ■ 주요 제조사, 정체된 PC 시장 돌파구로 AI PC 낙점 국내·세계 PC 시장은 2022년부터 2년 가량 정체기에 놓였다. 그러나 올해는 AI 연산 역량을 내재화한 인텔·AMD 프로세서 탑재 PC가 판매량을 늘려 줄 구원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IDC는 지난 16일 "국내·세계 PC 시장이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사용자 관심은 PC 시장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주요 PC 제조사도 AI PC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소비자 눈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인텔코리아·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지난 12일까지 2주간 서울 중구 소재 전시공간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갤럭시북4를 활용한 AI 아트 전시회 '터치 더 리얼'(Touch The Real)을 진행하기도 했다.

2024.02.19 15:45권봉석

다나와 "1월 PC 부품 거래액, 12월比 두 자릿수 상승"

지난 달 국내 PC 시장이 최신 게임 출시와 새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출시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다.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15일 이와 같이 밝혔다. 다나와 집계에 따르면 1월 주요 PC부품 거래액은 12월 대비 22.4% 늘었다. 오버클록 기능을 뺀 데스크톱용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에 따라 프로세서 거래액이 46% 증가했다. 메모리는 28%, 그래픽카드는 18%, 메인보드는 15% 늘었다. SSD와 키보드, 케이스 역시 10% 이상 늘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팰월드, 발더스게이트3 등 신작 게임 흥행과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요가 고사양 부품에 집중되며 제품의 평균구매단가도 올랐다. 프로세서 평균구매단가는 12월 27만 7천원에서 1월 30만원으로 8% 상승했으며, 그래픽카드는 같은 기간 58만 3천원에서 70만 4천원으로 20%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통상 설 연휴 이후 PC·게임 수요가 늘어나고 3월 신학기 시즌이 있는 국내 시장 특성상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15 09:54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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