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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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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이 제시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전략은?

NSHC(대표 최병규)가 보안 업계 고객사 대상으로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NSHC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인텔리전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NSHC가 업계 고객을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 정부기관, 일반기업, 수사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NSHC는 인텔리전스 보안 서비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인텔리전스 보안 생태계 확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발표 주제는 ▲다크웹·딥웹 위협 인텔리전스 ▲APT그룹·랜섬웨어 인텔리전스 ▲ASM 공격표면 관리 ▲사이버 위협 관리 서비스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가상자산 보안 및 위험관리 순으로 서비스와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데모시연을 통해 각 서비스 이해를 도왔다. 최병규 NSHC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여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경쟁자로 한발 더 앞서 나가기 위해 사이버 보안과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9 16:10김미정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 전반에 혁신 가속

시스코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사이버 보안 전시회 'RSA 콘퍼런스 2024'에서 AI 기반 통합 교차 도메인 보안 플랫폼인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적용되는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에 탑재된 AI 기반의 새로운 기능들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사용자 및 데이터 보호를 강화하고 보안 사고를 더욱 빠르게 탐지, 대응 및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의 복잡하고 초분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인력만으로는 높은 수준의 보안 태세를 달성하기 어렵다. 사이버공격은 더욱 정교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발표한 2024 시스코 사이버보안 준비 지수에서도 나타난 것처럼 글로벌 기업의 90% 이상이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을 심각한 문제로 꼽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기존에 관습적으로 해오던 방식을 탈피하고 AI 네이티브를 구현해 보안을 재구상할 필요가 있다. 시스코는 ▲알려진 취약점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까지 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코 하이퍼쉴드 ▲증가하는 사용자 신원 관련 공격을 차단하는 시스코 듀오 ▲보안 분석가가 상황별 인사이트와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더 빠르게 정보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스플렁크와 보안운영센터(SOC)를 재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이버 공격자들로부터 기업을 보호하고 있다. 최근 가장 흔한 유형인 랜섬웨어 및 측면 이동과 같은 공격 탐지에 특화된 시스코 XDR의 경보 및 탐지 기능을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 보안에 제공하여 더욱 빠르게 조사 및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은 각 솔루션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디지털 회복탄력성 역시 개선된다. 스플렁크 자산 및 위험 인텔리전스는 지속적인 자산 검색 및 규정 준수 모니터링을 통해 보안운영센터가 사전에 예방적으로 위험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 보안운영센터를 위한 혁신 솔루션이다.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해 보안 분석 경험을 재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지 1년 만에 이제 AI 어시스턴트를 시스코 XDR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XDR에 탑재된 AI 어시스턴트는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 가이드 대응, 권장 조치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보안 분석가가 진화하는 위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안 플랫폼(CNAPP)인 '판옵티카'는 AI와 머신러닝(ML)을 활용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새로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보안 팀에게 경고한다. 또한, 생성형 AI 다이나믹 리미디에이션은 보안팀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해 준다. 새로운 검색 그래프 쿼리( 기능을 사용하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세분화된 쿼리 및 그래프 시각화를 통해 클라우드 보안 태세를 심층적으로 조사함으로써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오늘날의 위협 환경에서는 취약점이 악용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날이 고도화되고 정교해지는 위협들로부터 데이터센터를 방어하는 것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달, CVE처럼 공개된 보안 취약점으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분산 취약점 방어 기능이 포함된 시스코 하이퍼쉴드를 론칭한 데 이어, 최근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으로 인한 공격까지 탐지 및 차단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의심되는 워크로드를 격리해 취약점의 유효 범위를 제한한다. 시스코 하이퍼쉴드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데이터를 보호한다. 설계 단계부터 AI 기술이 고려돼 사람의 힘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보안 담당자가 업무를 보다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 신원 기반 공격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보안 솔루션은 단순히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역할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당 사용자가 현재 작업을 '진행해도 되는지' 그 접근 권한을 지속해서 평가해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사용자에게 불편을 줘서는 안 된다. 시스코는 최근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출시한 후 듀오에 피싱 방지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지속적인 사용자 신원 보안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원 기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더욱 간단하고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듀오 패스포트는 반복적인 인증 요청을 최소화해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보안을 침해하지 않고 직원이 필요한 업무에 차질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듀오에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반 분석을 바탕으로 직원 신원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하고 로그인 중 혹은 전후에 신원 위험을 평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제한적으로 제공되는 해당 추가 기능을 통해 기업은 보안 격차를 줄이고 오늘날 가장 일반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신원 보안을 구현할 수 있다. 지투 파텔 시스코 보안 및 협업 부문 부회장 겸 총괄 매니저는 “작년 RSA 콘퍼런스에서 고객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한 시스코 시큐리티 클라우드를 선보였다”며 “시스코의 통합 보안 인프라를 사용해 포인트 솔루션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개선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와 AI를 활용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후로도 시스코는 보안 여정을 계속해서 가속화하고 있다. 시스코 하이퍼쉴드와 같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제로 투 원' 혁신과 더불어 스플렁크, 아이소밸런트 등의 전략적인 인수를 통해 시스코의 보안 플랫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2024.05.08 09:52김우용

헥사곤 "제조업 98%, 데이터 문제로 혁신·시장 출시 장애”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조사 결과 제조업체 중 98%가 데이터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는 포레스터 컨설팅에 의뢰해 '글로벌 첨단제조산업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헥사곤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전 세계 500명의 제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디자인, 완제품 및 품질 관리까지 전체 가치사슬을 아우르는 글로벌 조사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계의 트렌드, 리더들이 직면하는 도전과제, 성공 사례와 새로운 기회에 대한 인사이트를 보고서에 담으려 했다. 보고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디자인과 제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3가지의 디지털 전환 촉매로 ▲데이터 품질과 활용 가능성, ▲조직 내 협업 및 자율적 권한 부여, ▲자동화를 뽑았다. 조사결과 제조업체 중 98%가 데이터 문제로 인해 협업 및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시간이 지연되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제조업체의 2%만이 데이터 흐름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기업은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한 조직 전반의 문화적, 기술적 변화를 통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리더들은 향후 3년간의 최우선 비즈니스 과제로 운영 효율성 향상, 제조 생산량 증대, 신제품의 빠른 품질 개선을 꼽았다. 제조업체의 37%는 제조 공정의 어느 단계도 고도화 또는 완전 자동화하지 못한 후발업체로, 경쟁업체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 공정의 2단계 이상을 자동화한 기업은 직원 생산성과 효율성에서 뚜렷한 우위를 점하고 인재 부족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소했다. 자동화를 중점 추진한 기업의 리더 중 58%는 직원 생산성 및 혁신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39%는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답했다. 반면, 후발업체는 리더의 35%만이 생산성 및 혁신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26%가 인력 부족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했다고 답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협업이 개선될 경우 제품 품질 개선과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디자인팀과 제조팀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해 자재 낭비와 유해물질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등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기업 내 데이터 통합을 통한 협업환경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리더의 71%는 설계팀과 제조팀 간의 시너지 부족을 우려했다. 헥사곤의 글로벌 첨단제조산업보고서는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9개국의 제조업계 리더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분석 결과를 담았으며, 보고서 전문은 헥사곤의 웹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 조쉬 와이즈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사장은 "제조업에서 유래된 자동화와 애자일 방식이 다른 산업군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화는 혁신이 지체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조직의 데이터 사용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보다 효율적인 가치 창출을 추진하고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제품의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4 16:48남혁우

데이터브릭스, 한국 시장서 연간 100% 성장

데이터브릭스는 23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컨퍼런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회계연도에 한국에서 연간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데이터 및 AI 수요 급증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터브릭스는 급속한 제품 혁신에 힘입어 지난 1월 31일 마감된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 (약 2조2천억원)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간 5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난 3월 출시 당시 표준 벤치마크에서 모든 오픈소스 모델을 능가하는 범용 대형언어모델(LLM) DBRX를 선보였다. 데이터 선도 기업들은 이미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비용 효율성과 고성능을 보장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운영을 최적화하고, 예측 분석 및 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혁신을 이끌며, 고급 데이터 거버넌스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의사 결정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 데이터브릭스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기업의 데이터 프로젝트를 AI와 결합하고자 할 때 실패로 귀결되기 쉬운데, 이는 워낙 다양한 사일로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와 AI 시스템의 사일로는 내재적으로 복잡하며 거버넌스와 보안도 이 때문에 더 어려워지고, 여러 개발언어와 시스템을 이해해 쉽게 만들 수 있는 고도화된 기술인력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델타레이크'는 비정형과 정형 데이터 모두를 레이크로 가져와서 정교화한 다음 데이터 복제와 이동없이 레이크 자체에서 활용하게 하므로 근본적으로 단순하다”며 “데이터레이크하우스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위에 거버넌스 레이어 '유니티 카탈로그'를 얹어 SQL, 스칼라, 자바, R 같은 각기 다른 엔트리 진입지점을 관리하고 데이터모델이나 노트북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의 유니티 카탈로그는 전체 데이터 플랫폼의 거버넌스를 관리하는 계층이다. 모든 데이터 쿼리는 유니티 카탈로그를 거치게 되고, 사용자별로 데이터 접근권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데이터브릭스 솔루션 외에 다양한 외부 거버넌스 시스템과도 통합가능하다. 데이터브릭스는 모자이크ML을 인수하고 최근 DBRX란 개방형 언어모델을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자사 플랫폼에 접목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활용하게 하는 데이터 민주화를 추구한다. 데이비드 마이어 부사장은 “생성형 AI 자체를 레이크하우스에 녹여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을 가능하게 했다”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엔진을 델타레이크와 유니티 카탈로그 위에 얹어서 생성형 AI로 데이터 의미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에서 파티셔닝, 인덱싱, 레이어링, 리퀘스트 등의 기능을 자동화했으며, AI가 데이터 트래픽 패턴을 학습해 데이터를 재작성하고 사용자의 사용 행태에 따라 더 적은 비용으로 쿼리를 수행하도록 진화한다”며 “최고의 데이터웨어하우스는 훨씬 더 간결한 레이크하우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전 인수한 모자이크ML은 고객의 모델 학습과 미세조정을 더 저렴한 비용으로 할 수 있게 하며, 최대 10배의 비용을 절감시켜준다”며 “DBRX는 미세조정이나 자체 모델을 완벽히 제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염화음 크래프톤 딥러닝실 데이터실장과 문효준 엘지전자 데이터플랫폼실 팀장이 무대에 올라 자사의 데이터브릭스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에드 렌타 데이터브릭스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 클라우드의 한국 리전 범위를 확대하고 서버리스 SQL을 5월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국어 기술 지원을 시작하고, 제품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의 한국어 지원도 5월 중 이뤄질 것이며, 생성형 AI 기능의 한국 리전 확대와 모델 서빙, 벡터 서치 등도 한국에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 렌타 데이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이 기업의 AI 도입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데이터브릭스는 보다 많은 한국 고객들이 자체적인 프라이빗 데이터를 사용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브릭스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는 데이터브릭스 고객, 업계 리더, 기술 전문가, 파트너가 주도하는 심층 세션을 통해 자연어로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방법부터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 및 제어를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혁신적인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LG전자, 크래프톤, 여기어때컴퍼니, 정육각, 하이퍼커넥트, 신세계I&C, 스캐터랩, 아임웹 등이 연사로 나서 데이터 및 AI 여정을 공유했다.

2024.04.23 16:05김우용

화웨이, 올 인텔리전스 추진..."AI 발전 주도"

화웨이가 중국 선전에서 인텔리전스를 통한 번영을 주제로 제21회 화웨이 애널리스트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애널리스트, 싱크탱크 연구원 등 전 세계 500명 이상의 참가자와 함께 지능형 시대의 미래와 ICT 산업 향방, 다양한 버티컬 산업의 AI 도입 현황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에릭 쉬 순환회장은 화웨이의 2024년 미래 전략과 사업 방향성을 소개하며, 특히 AI 영역에서 전략적 기회를 포착하고 올 인텔리전스 전략을 진전시키기 위한 화웨이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이니셔티브는 AI 발전을 주도하고 공동의 성공을 위해 번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첫 번째 단계와 AI로 회사의 제품 및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두 번째 단계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어센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즉시 사용 가능한 AI 모델을 서비스화하고, 산업별로 맞춤 학습된 판구(Pangu) 모델을 제공해 업계가 지능형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의 자율주행 네트워크(ADN) 솔루션으로 기업이 네트워크 운영과 유지보수(O&M)를 혁신하며, 차량용 자율 주행 솔루션을 통해 무인 주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화웨이는 또 AI 음성 비서인 셀리아(Celia)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판구 모델 기반의 슈퍼 AI 에이전트로 고도화해 소비자 경험 개선을 도모한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화웨이는 내부 경영에 AI를 적극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기초 연구에 투자하며 AI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앞으로도 모든 제품의 설계와 사전 출시 과정 전반에서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쉬 회장은 “화웨이는 지난 2018년 10월 AI 전략과 풀스택, 올-시나리오 AI 포트폴리오를 공식 발표한 이래 전략 실행을 위해 매진하며 올 인텔리전스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조우 홍 화웨이 전략 연구소장은 다가오는 지능형 시대에 대한 화웨이의 입장과 전망을 소개했다. 조우 홍 소장은 “향후 20년 내 우리는 올 인텔리전스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정보 인식, 통신, 컴퓨팅 및 제어로 정의되는 올 인텔리전스 시대는 우리의 생활과 업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고 자연 환경과의 관계를 재정의하며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문을 열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4.19 14:35박수형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넥슨 만의 AI 기술 노하우 집약"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단순히 그냥 데이터와 AI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조직도 같이 포함돼 있다. 즉, 데이터를 다루고 이런 기술들을 도입하는 데 있어서 아무래도 같이 연구하고 같이 개발하는 환경이 되어 있다 보니, 조직 구조가 유연한 편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글로벌 산업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다. 일찍부터 AI 관련 연구에 관심을 보였던 국내 게임업계도 최근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현재 AI 연구개발(R&D)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는 등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0년 분석 조직에서 시작된 인텔리전스랩스는 2017년 본부급으로 격상했다. 최근 넥슨 사령탑으로 올라선 강대현 공동대표 역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인텔리전스랩스는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게임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다양한 자사 게임에 적용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 약 700명 규모의 인력을 확보한 업계 최대 규모 조직으로 거듭났으며 최근에는 생성형 AI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2일 판교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배준영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 본부장은 "게임산업이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편이다. AI는 특히 게임산업에 적용하기 좋은 신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은 2007년 넥슨에 입사해 포털본부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퍼블리싱 본부, 기획조정본부, 플랫폼 본부, 라이브 개발본부를 거쳐서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맡게 됐다. 다양한 조직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지금 인텔리언스 랩스를 맡고 관리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인텔리전스 랩스는 플랫폼 서비스 보안 데이터와 인게임 데이터 등 게임 운영 솔루션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배 본부장은 "초창기 넥슨도 보안과 서비스와 같은 부분은 외부 솔루션을 사용했는데, 해당 툴은 게임 도메인에 특화됐다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다 보니 우리가 필요한 기능을 고도화해서 직접 개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넥슨의 경우 게임 포트폴리오가 굉장히 많은데, 각각 게임 접속 전에 플랫폼 차원으로 보안을 강화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서 해당 부분도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피파온라인(현 FC온라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러플) 등은 게임스케일 솔루션으로 높은 이용자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치 메이 시스템과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가 여럿 나왔다는 것이 배 본부장의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FC온라인과 카러플은) 실제 이용자 간의 PVP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 어떤 매칭이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기존에는 보통 실력 기반으로 단순한 이제 매치 메이킹을 하다 보니까 소위 '어뷰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기존 이용자가 신규계정을 만들어서 신규 이용자를 농락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어뷰징은 순수 신규 이용자에게 굉장히 안좋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주게 된다. 그래서 이러한 이용자들의 데이터나 패턴을 파악해보니 조금 다른 것을 확인했다. 신규 이용자지만 굉장히 빠르게 진입하거나, 캐릭터를 선택하고 게임 UX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패턴은 완전한 신규 유저라고 보지 않고 분리 매칭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기술은 일종의 매너지수에도 활용됐다. 배 본부장은 "매치 게임에서 상대가 비속어를 사용하거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면 이 역시 이용자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우리는 이러한 부분을 매너지수라고 점수화해서, 분리 매칭 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며 "또한 이를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유저 프로파일 데이터'를 종합해서 더 나은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다양한 데이터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데이터 솔루션은 PVP 기반의 매치 메이 시스템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같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도 적용됐다. 배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MMORPG는 경제 시스템이 중요한 장르인데, 작업장을 통해 악의적으로 패킷을 변조해서 특정 이용자가 비정상적으로 재화를 습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아이템 복사 같은 사례도 있었는데, 금액으로 환산해보니 32억원 정도 수준이었다"며 "이러한 재화를 묶어서 유통하지 못하게 하거나, 차단하는데도 데이터 솔루션이 사용되고 있다. MMOPRG의 경제 시스템을 지키고, 재화와 아이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텔리전스랩스는 최근 생성형 AI 기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수많은 아트워크 및 음성 에셋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강화학습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배 본부장은 "아트에 있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중 특히 넥슨은 '바람의 나라'부터 메이플스토리, '데이브 더 다이버' 등 도트 그래픽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도트 엔지니어링 관련 생성형 AI를 도입하는 부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해당 기술을 개발한 곳은 없어보이는데, 넥슨이 아니면 이러한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분명히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음성합성(TTS)의 경우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라고 해서 실제 목소리를 AI로 생성해서 사용하는 방식의 연구를 하고 있다. 최근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의 목소리를 사용해서 메이플스토리 월드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 본부장은 생성형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양이 많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챗 GPT, 제미나이 같은 외부 솔루션을 써보면 알겠지만, 아무래도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다보니 게임에 특화된 데이터가 많지 않다. 결국 우리에 특화된 데이터를 만들고 이를 아카이빙해서 해당 내용을 학화학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현재는 생성형 AI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이와 함께 인텔리전스랩스는 AI 윤리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배 본부장은 "저작권 이슈에 대해서는 더욱 명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우리도 아카이빙을 하고 의미있는 데이터라고 판단되는 데이터 셋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며 "아울러 정치사회 문화적으로 편향된 정보가 나오는 경우에는 사전에 미리 학습시켜서 이러한 부분을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 본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넥슨은 차기작 개발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당장은 획기적인 기술을 적용하기엔 어렵고, 실제 기존 게임성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다양함을 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배 본부장은 "물론 아직까지는 생성형 AI에 대해 이용자 분들의 찬반이 갈리는 부분이 있다. 결국 우리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와 좋은 경험을 제공해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추후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NPC의 스크립트가 더 풍성해질 수 있고, 게임 음성 지원도 더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인재채용도 이어가고 있다. 배 본부장은 "이 AI 분야에 대해서 계속 투자를 하고 계속 R&D를 하고 실질적인 적용을 해 나가기 때문에 채용에 대해서도 계속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며 "거기에 더불어서는 지금 AI라는 부분이 딱 특정 조직만이 연구하는 분야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인텔리전스랩스만 AI를 하는 게 아니라 당연히 게임 개발 부서에서도 AI를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비 엔지니어 조직, 지원 조직들까지 이런 다양한 부서에서도 이 AI 기술들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사내 인트라넷에 있는 검색이나 기술을 AI 챗봇으로 만들어 런칭할 예정이다. 조직 생활에 대한 질문이라든지 아니면 지원받아야 될 것들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 한다. 궁극적으로는 AI에 대한 실질적인 사용 경험을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좀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배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AI라는 기술이 엄밀히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본다. 넥슨은 인텔리전스랩스를 필두로 AI라는 부분을 계속 연구를 해 왔고, 이제 생성 AI가 나오면서 좀 더 발전된 AI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어진다면, 추후 좀 더 나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5 12:51강한결

스맥-헥사곤, 항공·방산·반도체 진출 협력

스맥이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와 항공·방산·반도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맥은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와 업무협약(MOU)을 생산 제조 기술 전시회 '심토스(SIMTOS) 2024'에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맥 부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와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이 참여해 서명했다. 상호 기술 교류에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헥사곤 기술과 솔루션을 접목해 공작 기계 전문성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헥사곤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현재 스맥에서 개발하고 있는 하이엔드 장비에서 디지털 트윈, 간섭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장비충돌을 방지하고 복합가공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작기계를 위한 측정시스템(MTM)도 활용해 한 번의 세팅으로 복잡한 가공을 가능하게 하는 Y축 터닝센터의 공급 및 판매가 확대될 전망이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스맥의 다양한 장비 개발 공정에 헥사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맥을 비롯한 경남지역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제조공정 자동화 및 자율화에 헥사곤의 기술과 솔루션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섭 스맥 대표이사는 “스맥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정보통신 장비 개발에 항공, 방산, 반도체 등 여러 산업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정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스맥의 맞춤형 기계 개발 가속화와 공급량 확대에 헥사곤의 디지털 리얼리티 솔루션이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4.02 14:11남혁우

헥사곤, '창원국가산단' 미래형 산업단지 전환 지원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이하 헥사곤)가 제조업 중심의 창원국가산업단지(이하 창원국가산단)을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헥사곤은 엔드투엔드 토탈 솔루션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센터를 창원시에 개관한다고 4일 발표했다. 헥사곤은 창원 소재 기업과 연구 및 제조시설에 공정 전반에 걸친 디지털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실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을 통해 지역 기업인, 기업 종사자, 잠재 인재와 활발히 교류하며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새로 구축한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인근 교육기관과 다양한 R&D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 개발 및 수요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과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류효종 창원시 기획조정실장은 “창원국가산단이 신개념 혁신 산업단지로 재편되어 창원시가 제조·물류 초융합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헥사곤 이노베이션 센터가 창원의 산업·물류 서비스 혁신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고 동시에 우수 인재 육성 및 공급에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브라이언 헥사곤 매뉴팩처링 인텔리전스 코리아 사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자동차 부품, 철강, 금형 등 제조분야에서 방산, 우주항공 등으로 재편의 기로에 있다”며 “헥사곤의 앤드-투-앤드 통합 솔루션과 노하우로 시장변화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여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4 15:04남혁우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입니다. 디지털 인프라의 근간은 사이버 보안입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언제나 변화해야만 살아남는 방패를 만드는 사람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신뢰 기반을 쌓는 사람들.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과 대화에서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다크웹(Dark Web). 말 그대로 어둠의 웹이다. 일반 사람들은 한번도 접속해보지 못한 공간이 바로 다크웹이다. 크롬이나 엣지 등 웹브라우저가 아닌 별도의 전용 프로그램으로만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개인정보와 회사 기밀 등 불법 데이터 거래부터 마약과 무기 거래 등 온갖 범죄와 테러정보가 오간다. 철저한 익명성과 은밀함에 기반해 그 영향력은 계속 커진다. 다크웹 유통정보에 대한 분석은 범죄 대응은 물론이고 국가 안보까지 영향을 미친다. S2W(대표 서상덕)는 다크웹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S2W는 세이프(Safe)와 시큐어(Secure) 월드(World)란 뜻이다. 사이버 공간이 보다 안전한 세상이 되는 기술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2018년 서상덕 대표와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연구진이 함께 설립했다. 약 200억원을 투자받은 3세대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은 물론 국가 유지에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험관리를 할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위협이 높아지며 국가 데이터 인텔리전스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초기 회사를 설립했을 때는 다크웹 정보를 수집해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했습니다. 다크웹에서 오가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뽑아냈습니다." 서상덕 대표는 사이버 우범지대에서 가시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했다. ■ 데이터에 AI를 접목 S2W는 다크웹 범죄자의 언어를 익히고 그들이 유통하는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뽑아냈다. 일반 사람은 접속도 하기 힘든 어둠의 웹에서 범죄자들만이 사용하는 은어의 뜻을 찾아내고 위협의 흐름을 쫒는 일이다. 국가 정보기관이나 수사기관이 할 일을 민간 기업이 수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AI를 접목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안보, 치안, 보안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은 가장 난이도가 높고 미션크리티컬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마케팅이나 서비스 기획 등 많은 분야에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된다. 이런 분야는 테러리스트를 잡거나 군대가 출동하는 분야보다 난이도가 낮다. 서 대표는 "S2W는 치안과 보안 분야를 지원하는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집중해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영역에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S2W는 AI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내놨다. 빅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정제해 모델링까지 완성했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에서 각종 범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전문언어모델이다. 2023년 5월 자연어 처리 학술대회 ACL에 연구 성과가 채택됐다. 다크버트는 다크웹의 ▲범죄·위협 활동에 대한 분류 ▲랜섬웨어 및 정보유출 사이트 탐지 ▲사이버 안보나 범죄에 대한 중요한 위협 활동 모니터링 및 탐지 ▲범죄자와 해커가 사용하는 은어와 신조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추론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한다. S2W는 3월 13일 기업용 AI 플랫폼, S-AIP(S2W 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공개한다. 데이터 유출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기업에 최적화한 맞춤형 소형 언어모델(sLLM)이다. ■ 아시아의 '팔란티어'가 되겠다 미국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오사마 빈 라덴 은신처를 발견하고 대규모 금융사기를 잡아낸 기업으로 유명하다. 2020년 뉴욕증시에 상장하며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상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유명하다. S2W는 아시아의 팔란티어를 꿈꾼다. 팔란티어는 초기 정부 사업을 기반으로 기술력을 쌓았고 엔터프라이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S2W는 증권사, 카드사, 통신, 자동차, 이커머스 등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정부기관과 스마트치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도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서 대표는 "S2W는 기업 내 빅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 분야를 뛰어넘어 제조와 유통, 금융 분야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역으로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S2W는 보안과 데이터, AI를 융합한 자체 기술력을 가졌다"면서 "기업이 쌓아뒀던 온갖 종류의 문서와 데이터를 학습해 다크버트처럼 특정 영역에 특화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S2W는 아시아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분석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싱가포르, 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진출해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7 13:36김인순

'AI'로 공정 개선 입증한 램리서치…"고객사 1년간 앓던 문제, 6주만에 해결"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공정 상의 핵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한 고객사도 이를 도입해 1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4~6주만에 해결한 적도 있죠" 31일 램리서치는 '세미콘 코리아 2024'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고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에 대한 기술력을 소개했다.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개별 반도체 제조장비 및 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을 적용해 공정 효율화 및 품질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장비 가동을 통해 습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웨이퍼 이동을 최적화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보전 등의 기능으로 스마트 팹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또한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는 팹과 팹을 매칭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한 상위 팹과 하위 팹의 데이터를 공유 및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하위 팹의 공정 효율성을 끌어 올린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러셀 도버 램리서치 고객 지원 제품 라인 및 사업개발 총괄은 "AI는 기존 대비 더 많은 장비 데이터와 다중 변형 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 공정 상의 고차원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며 "반도체 업계의 모든 선도기업들이 해당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첨단 공정을 양산하는 한 고객사는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도입을 통해 임계치수(CD)를 50% 향상시키고, 불량률을 53% 개선했다. 결과적으로 공정 수율을 최대 2% 개선했다. 공정의 수율이 2% 개선되는 경우, 통상적으로 2천만~5천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게 램리서치의 설명이다. 대규모 제조시설에서는 연간 1억 달러의 이득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러셀 도버 총괄은 "한국의 한 고객사는 까다롭고 복잡한 공정 상 문제에 직면해 1년 동안이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었다"며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 도입으로 4~6주만에 문제를 해결했다. 이는 아주 큰 개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램리서치 장비 인텔리전스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은 다른 지역이 아닌 모두 한국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1.31 17:49장경윤

모티브인텔리전스, 지난해 CTV광고 거래액 750%↑

애드테크 전문기업 모티브인텔리전스(대표 양준모)는 2023년 크로스타겟TV(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의 2022년 대비 거래액이 약 750%, 동시에 연간 활성 시청자 수가 1100%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CTV는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TV·TV 스틱·게임 콘솔·인터넷(IP)TV 셋톱박스 등 여러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CTV 광고는 기존 TV 광고와 다르게 시청자들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실시간 성과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모티브인텔리전스는 CTV 광고 플랫폼인 '크로스타겟TV'를 출시했다. 크로스타겟TV는 실시간 IPTV, VOD, FAST, 어드레서블TV 등 다양한 인벤토리(광고 판매가 가능한 매체의 광고지면)를 통합 운영하고, 탄력적으로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 플랫폼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DMP(Data Management Platform)를 활용한 모바일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V 광고에서도 오디언스(시청자/고객) 레벨 타겟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로 광고 집행이 피크인 12월에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1%, 광고 시청수는 71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절대적인 거래액도 증가했지만, 전년도 대비 다양한 분야의 광고주가 모티브인텔리전스를 통해 CTV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류, 가전, 식품, 프렌차이즈, 게임/앱, 영화/드라마, 자동차, 금융, 반려동물, 공공기관, 가구 등 전통 TV광고를 주로 집행했던 브랜드 광고주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광고주도 오디언스 타겟팅과 퍼포먼스 측정이 가능한 CTV 광고를 집행했다. 양준모 모티브인텔리전스 대표는 "팬데믹 이후 기업의 경영 전략 전반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TV광고 분야도 빠르게 디지털화 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매체인 TV광고 영역도 이제는 마케팅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틱 CTV 광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당사뿐만 아니라 CTV 광고 시장 전반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1.24 08:32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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