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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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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후발 주자 애플, '이것' 없이 '아이폰16' 흥행 힘들다…뭐길래?

'아이폰' 제조사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앱 개발자들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을 위해 3천400만 명에 달하는 앱 개발자를 활용하고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6'의 핵심 기능으로, 이달 중 iOS 18.1 버전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AI 시장에서 후발 주자로 꼽히는 애플은 현재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과 비교 시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의 크기도 프론티어급에 못 미치는 데다 노래를 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애플은 이메일을 보내거나 사진을 찍고 편집하는 등 일상 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에 AI 기술을 집중하고 있다. 일상에 필요한 기술로 애플 인텔리전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애플은 최근 '시리(Siri)'를 AI 에이전트로 만들기 위해 앱 개발자들에게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시리'가 인간 대신 모바일 앱을 자유롭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서드 파티 개발자들의 기술 지원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CNBC는 "애플은 외부 개발자, 즉 서드파티 개발자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애플은 자체 앱에서는 AI 기능을 쉽게 구현할 수 있지만, '앱 인텐트'라고 불리는 서드파티 앱 수 백만 개와 상호작용하려면 개발자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앱을 프로그래밍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애플은 개발자들이 API와 유사한 '앱 인텐트'로 불리는 추가 코드 스니펫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시리는 사용자의 개입 없이 '앱 인텐트'를 통해 자동으로 요청과 관련된 일련의 앱의 동작을 트리거하고 실행한다. 음악 앱 내에서 '재생 목록에 추가', '음악 재생', '음악 선택'과 같은 작업을 포함해 약 10개가 구축됐다. 앱 인텐트를 사용하면 앱이 애플의 시스템 검색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에서 특정 이메일이나 세부적인 데이터 등도 표시할 수 있다. 개발자들에 따르면 앱 인텐트를 작성하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몇줄의 코드 추가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 생산성 앱 '포커스드 워크(Focused Work)'의 개발자인 마이클 티가스는 "이전에는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기능에 앱 인텐트를 적용할 것을 권장했다"며 "이제는 일반적인 작업에서도 앱 인텐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서드파티 개발자들이 앱 인텐트 구축에 참여하고 시리가 계획대로 작동하게 되면 AI 경쟁에서 애플이 가지는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이점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개발자들은 이같은 계획에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사용자들이 앱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을 뿐더러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들이 직접 개발한 AI 기능을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메일 앱 '스파크'를 이끄는 이고르 자다노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자들의 제품이 '시리'를 구동하는 도구로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선 애플 인텔리전스가 최신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아직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소수만 AI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게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약 시리가 개발자들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이폰'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고객들이 경쟁사의 음성 비서를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는 이미 기대치를 밑도는 AI 기능, 높은 출고가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설문 조사 결과 '아이폰 16' 시리즈의 리드타임(주문부터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난 5년 간 출시된 모든 아이폰 중 가장 짧은 14일이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프로 맥스는 43.5일, 프로는 32.5일이었다. 통상 리드타임이 짧을수록 수요가 낮고 흥행 확률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AI 기능을 '아이폰 16'과 '아이폰 15 프로'로 제한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아직은 대중을 위한 기술을 구축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4.10.07 10:20장유미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한 iOS 18.1, 28일 출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한 새 아이폰 운영체제 iOS 18.1이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6일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iOS 18.1 출시 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조금 늦춰졌는데, 이는 애플이 주요 버그를 수정하고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AI 클라우드 서버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6 사용자들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처음으로 쓸 수 있게 된다. iOS 18.1에 추가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텍스트 요약, 교정 및 재작성을 위한 쓰기 도구 개선 ▲새로운 시리 사용자 인터페이스 ▲메시지, 메일 등 다양한 앱의 알림 요약 기능 ▲생성형 AI를 통해 사진 앱의 이미지에서 원치 않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 등이다. 하지만, 일부 고급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후속 업데이트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12월에 출시될 예정인 iOS 18.2에서 챗GPT 지원,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사용자 지정 이모티콘 생성을 위한 젠모지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후 보다 정확한 앱 제어와 개인화된 응답을 약속하는 시리의 전체 개편은 2025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

2024.10.07 08:53이정현

"애플,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내년 출시…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애플이 내년에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출시할 스마트 홈 제품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코드명 J490이라 불리는 저가형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과 로봇 팔과 더 큰 화면을 갖춘 고급형 스마트 홈 제품(코드명 J595)을 개발 중이다. 그 중 저가형 제품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며, 새 운영체체 '홈OS'도 실행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애플TV용 운영체제 tvOS가 새로운 홈OS의 기반이 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두 운영체제가 결합돼 모든 애플 홈 기기에서 실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팔이 달린 고급형 제품의 경우 가격이 1천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두 제품 모두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가정에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99달러짜리 홈팟 등 애플의 스마트 홈 제품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마크 거먼은 애플의 홈 기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그룹이 스마트 홈 신제품 개발을 위해 AI 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가형 제품은 스마트 디스플레이가 캘린더, 메모, 홈과 같은 앱을 실행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저가형 스마트 홈 제품인 '홈 액세서리'(HomeAccessory)가 애플 인텔리전스용 A18 칩을 갖추고 정사각형 디스플레이에 페이스타임용 카메라, 손동작 인식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24.09.30 08:43이정현

"차세대 애플 비전 프로, M5 칩 탑재…최상의 AI 경험 제공”

애플이 내년 하반기 생산에 들어갈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비전 프로 헤드셋은 제품 사양과 디자인은 전작과 크게 바뀌지 않으나 기존에 탑재된 M2 칩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M5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궈밍치는 “2세대 비전 프로가 M5 칩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최고의 애플 인텔리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출시된 M2 칩 기반 비전 프로 헤드셋에도 향후 애플표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전망이다. 지난 주 나인투파이브맥은 iOS 18.1 베타 4버전에서 비전 프로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것이라는 코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M5 칩 탑재 비전 프로의 가격은 전작 3천499달러(약 460만원)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애플은 가격을 낮춘 보급형 혼합현실(MR) 헤드셋 제품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28 09:34이정현

"차세대 아이폰SE, 가격 오른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SE 4'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레베그너스의 전망을 인용해 아이폰SE4 가격이 최대 499달러(약 66만6천원)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차기 아이폰SE의 가격을 500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제품들과 가격을 비교하면 아이폰SE3는 429달러, 아이폰16 128GB 모델의 가격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도 최근 아이폰SE4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폰SE4는 ▲더 큰 화면 ▲노치 디자인 ▲홈 버튼이 없는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뀔 예정이며, 아이폰14의 본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새 아이폰SE가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애플의 AI 기능을 저가형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에는 최소 8GB 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이폰SE 4에도 최소 8GB의 램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4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된다는 소식은 애플이 구축 중인 새로운 iOS 환경의 진입장벽이 훨씬 더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물론, 해당 기능은 유럽연합(EU)이나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타사 앱 스토어, 타사 NFC 결제, 애플의 기본 앱 제거 기능 등은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SE4의 경쟁 제품인 삼성 갤럭시S24 FE도 내년 갤럭시S25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SE 4, 갤럭시S24 FE 모두 내년에 구매할 가치가 있는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9.24 08:08이정현

오브젠, '오브젠 데이터 인텔리전스' GS인증 1등급 얻어

꾸준한 수요를 요구하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솔루션 영역에서 오브젠이 소프트웨어(SW) 품질 인증을 따냈다. 오브젠은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오브젠 데이터 인텔리전스'가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브젠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솔루션으로 사용자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다양한 차트로 시각화해 어렵게 보이는 데이터에서 쉽고 입체적으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오브젠은 타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솔루션과의 차이점으로 ▲초보자부터 고급사용자까지 수준별 분석 환경 제공 ▲주요 산업의 선도기업 레퍼런스에 기반한 폭넓은 기능 ▲조직 단위의 유연한 라이선스 정책 ▲고객경험관리를 위한 마케팅 연계를 꼽았다. 이번 GS인증을 통해 오브젠은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 몰·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공공기관 판로를 개척하고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얻은 제도적 혜택을 기반으로 시장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브젠 이성균 연구소장은 "이번 GS인증은 자사의 기술력과 SW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공인한 결과"라며 "민간에서의 성공적인 구축 경험을 공공분야로 확대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3 09:56양정민

"시리, '애플 인텔리전스' 예상보다 빨리 만날 수도"

애플의 새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해 확 바뀐 시리가 예상보다 더 빨리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 일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시리 기능 중 일부는 이전에 예상됐던 iOS 18.4가 아닌 iOS 18.3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iOS 18.1 다음으로 가장 큰 iOS 18 업데이트는 iOS 18.4로, 여기에는 여러 새로운 시리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이 일부 시리 기능 출시를 iOS 18.3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애플 인텔리전스 탑재 시리는 내년 1월부터 사용자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향후 iOS 18 출시 일정에 대해 ▲ iOS 18.1 10월 중순 ▲ iOS 18.2 12월 출시 ▲ iOS 18.3 내년 1월 출시 ▲ iOS 18.4 내년 3월 출시로 전망했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시리가 보다 개인화되고 상황에 맞는 응답을 제공해 확 바뀌는 시기는 내년 3월이라고 전망했다. iOS 18.1에서는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더 빠른 응답을 갖춘 시리의 가벼운 개선이 적용되며 쓰기도구, 사진 정리, 알림 요약 기능이 출시된다. iOS 18.2에서는 이미지플레이그라운드, 젠모지, 챗GPT 통합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마지막으로, 내년 초에 완전히 새롭게 바뀐 시리를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24 행사에서 확 바뀐 시리를 공개했으며, 여기에서 시리는 사용자의 언어를 더 잘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하고, 다른 앱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화면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시리 기능의 출시 일정을 앞당기려 하는 움직임이 흥미롭다며,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시 지금은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홍보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늦기 전에 새로운 시리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4.09.23 08:57이정현

애플, 10월에 내놓을 제품은…애플 인텔리전스·M4 맥북프로 유력

애플은 이번 달 아이폰16,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 신제품과 iOS 18, 맥OS 세콰이어, 비전OS 2 등 주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10월에도 애플은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오는 10월 애플이 준비 중인 신규 서비스와 제품을 종합해 보도했다. ■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 19일(현지시간) 출시된 iOS 18.1 퍼블릭 베타 버전에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이 탑재됐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오는 10월 출시되는 iOS 18.1, 아이패드OS 18.1, 맥OS 세콰이어 15.1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월 업데이트 때 제공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 더 똑똑하게 개선된 시리 ▲ AI 요약 기능을 제공하는 알림 ▲ 사진에서 원치 않는 요소를 제거하는 '클린 업' 기능 ▲ 메일 앱의 우선 순위 메시지 및 요약 기능 ▲ 글쓰기 향상 도구 ▲ 중요하지 않은 알림은 걸러내고 중요한 알림을 표시해주는 기능 ▲ 사파리 웹 페이지 요약 등이다. ■ M4 맥북 프로 애플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 제품 중 하나인 맥북 프로가 다음 달 M4 칩으로 업데이트될 전망이다. ▲ M4 ▲ M4 프로 ▲ M4 맥스 칩 기반의 14인치, 16인치 맥북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맥북 프로 업데이트는 칩 개선 외에 디자인 상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M4 맥 미니·아이맥 올해 출시되는 맥 미니는 크기가 확 작아져 애플TV 셋톱 박스 크기에 가까울 것이라고 알려졌다. 디자인 변화 외에도 맥 미니에는 M4와 M4 프로 칩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인데 M4 프로 칩 기반 맥 미니는 M4 칩 모델보다 출시일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M4 아이맥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칩 업그레이드 외에 다른 디자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M1 모델 출시 후 색상이 바뀐 적이 없기 때문에 신규 색상 모델 출시도 기대된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 아이패드 미니 7 아이패드 미니7이 10월에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2021년 9월 이후 진행되는 3년 만에 업데이트다. 아이패드 미니7에는 ▲ 젤리 스크롤 문제 해결을 위해 디스플레이 조정 ▲ A18 칩 또는 M1 칩과 같은 애플 인텔리전스 호환 칩 탑재 ▲ 애플 펜슬 프로 지원 ▲ 기본 스토리지 용량 증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 10.9인치 아이패드 11세대? 아주 최근까지만 해도 애플이 올해 전체 아이패드 라인업을 업데이트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아이패드 11세대도 오는 10월 공개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19일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이 “새 아이패드용 패널 출하가 10월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며, 2025년 초에 제품 출시를 예상해, 아이패드 11이 올해 출시될 지 내년이 될 지 불확실해 진 상황이다.

2024.09.21 12:12이정현

[유미's 픽] "아이폰 1차 출시국이면 뭐해"…'코리아 패싱' 애플, 韓 소비자만 봉?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높이고 있는 애플이 또 '코리아 패싱'을 반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처음 포함시켰지만, 소프트웨어 활용 측면에선 차별 대우가 여전해 한국인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연내 캐나다, 호주 등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키로 했다. 내년에는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애플이 이달 10일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 한국어는 당초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언어 일정에 쏙 빠져 있다가 지난 18일 갑자기 추가 공지됐다. 애플은 공지문에서 한국어뿐 아니라 인도 영어, 싱가포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도 내년부터 지원키로 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 탓에 한국인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올해 안에 경험할 수 없게 됐다. 내년에도 언제쯤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어 사상 첫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 의미가 없단 평가가 지배적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하면 자연어를 사용해 특정 사진을 검색할 수 있고, 동영상에 담긴 특정 순간을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기대를 모은 음성 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도 한국에선 내년께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결합된 '시리'는 사용자의 동의에 따라 화면 속 콘텐츠를 이해하고 필요한 동작을 수행하게 된다. 또 언제든 텍스트와 음성을 오가며 대화할 수 있고 시리를 통해 오픈AI의 챗GPT에 간단히 연동할 수도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 외에 '나의 찾기' 기능도 내년 초부터 도입된다. '나의 찾기'는 사용자가 애플 기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으로,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애플의 '한국 홀대' 논란은 이번뿐만 아니다. 애플은 매년 9~10월께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한국을 1차 출시국에서 항상 제외해 왔다. 한국은 그간 2차 혹은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된 탓에 신형 '아이폰'이 출시된 지 한 달여 뒤에야 구입할 수 있었다. 전작인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한국은 3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앞서 10개 국에서 출시된 혼합현실(MR) 체험 기기 '비전 프로'도 한국에선 판매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들어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과 정부 규제로 어려움을 겪자 매출 확대를 위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렸다. 특히 한국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 분위기가 확산돼 애플의 시장 내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73%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지난해 애플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p) 성장한 25%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포함시켰지만 생색내기에 불과하단 지적이 많다. 한국인 이용자들이 연내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을 대부분 이용할 수 없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제품 출시와 동시에 지원되지 않는 곳들이 많으면서 새롭게 나온 '아이폰16' 시리즈의 초반 수요는 저조한 분위기"라며 "특히 비영어권 국가 소비자들이 언제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보니 구매를 주저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어 버전 출시 시점이 내년이긴 하지만 연초에 빠르게 공개되지 않는다면 차기작인 '아이폰17'이나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 경쟁사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9 16:38장유미

애플 인텔리전스, 내년에는 한국어도 지원한다

애플이 올 가을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초기에는 영어로만 서비스될 예정이어서 한국어 지원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18일(현지시간) 내년 추가로 지원할 언어에 한국어를 포함시켰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애플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2025년에는 한국어를 비롯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이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애플은 이미 내년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미국에서 먼저 서비스가 시작된 뒤 12월에는 영국, 캐나다, 호주, 남아프리카, 뉴질랜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인도와 싱가포르에서도 서비스된다. 1차로 발표된 지역에서는 모두 영어로 서비스된다. 애플은 지난 주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에 중점을 둔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했다. 하지만 20일 출시될 아이폰16에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빠져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나, 애플이 소개한 기능 중 일부만 지원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는 2025년으로 계획돼 있다. 빅테크 규제법인 디지털시장법(DMA)으로 인해 유럽연합(EU) 내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없다. 애플은 해당 문제를 유럽 위원회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19 10:31이정현

오라클,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AI 신기술 공개

오라클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최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인다. 19일 오라클은 인공지능(AI) 기반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신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최신 업데이트에는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휴먼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캐피털 매니지먼트(HCM) 및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공금망&제조(SCM)를 위한 신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이는 전통적인 분석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적인 중요한 업무 흐름에 대한 적절한 행동 방안을 제안할 수 있다.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구축된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비즈니스 데이터, 즉시 사용 가능한 데이터 분석 도구, 사전 구축된 AI 및 머신러닝(ML) 모델을 결합하여 더욱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 도출을 위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단축해 준다. 오라클 클라우드 HCM을 위한 피플 리더 워크벤치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의 경영진 및 인사, 재무 관리자가 변화하는 기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채용 전략을 조정해 사업 및 재무 관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SCM을 위한 공급망 커맨드 센터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은 공급망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지능적인 조치를 제안함으로써 기업이 수요, 공급, 시장 상황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일즈포스 CRM 네이티브를 지원해 세일즈포스 사용자가 CRM 데이터를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와 신속하게 결합하여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고, 부서 간 데이터 교차 분석을 강화하며, 주요 비즈니스 정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운영 보고: 예측 정보 및 거래내역 관련 정보를 동시에 열람할 수 있는 단일 뷰를 제공하여 기업의 통상 업무를 간소화한다. ERP, HCM, SCM, CX 분석을 위한 신규 AI/ML은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결과 예측과 행동 지침을 제공하여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개발자 어시스턴트는 개발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구성을 간소화하고, 단계별 안내를 통해 타사 데이터 소스를 신속히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의 애널리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인 T.K. 아난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며, 최상의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기반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 다음 단계”라며 "오라클 퓨전 데이터 인텔리전스는 기업이 AI 기반 인사이트를 구체적인 행동 방안으로 전환하여 새로운 기회를 더욱 신속히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4.09.19 10:31남혁우

"아이폰16 첫주말 판매량 13%↓…프로모델 부진 때문"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초기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말부터 아이폰16 시리즈 예약판매가 미국, 한국 등 수 십 개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프로 모델의 인기가 기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맥루머스가 15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를 인용 보도했다. 궈밍치는 애플 부품 공급망과 애플 스토어 배송 추정치를 아이폰16 모델의 첫 주말 판매량이 3천7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같은 예상치는 전 모델인 아이폰15의 첫 주말 판매량보다 13% 가량 줄어든 수치다. 아이폰16 판매량이 줄어든 것은 프로 모델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때문이라고 궈밍치는 주장했다. 궈밍치는 첫 주말 아이폰16프로와 프로 맥스 판매량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 비해 각각 27%와 16%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프로와 프로맥스 판매가 부진한 것은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아이폰16과 16 플러스는 아이폰15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모델들의 판매량 증가분이 프로와 프로 맥스 판매 부진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궈밍치는 설명했다.

2024.09.16 10:28김익현

한방 부족했던 아이폰16...슈퍼사이클 기대감 아이폰17로

아이폰16 시리즈가 올해 애플 실적을 견인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6년(아이폰6)과 2021년(아이폰12·13) 수준의 '슈퍼 사이클'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6 출시 효과를 단기간에 누리는 '슈퍼 사이클'이 아닌 단계적인 매출 사이클을 겪을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과거 애플이 겪은 슈퍼사이클은 (삼성전자 수준으로)더 커진 아이폰 디스플레이와 코로나 이후 '억제된 수요' 등으로 가능했다"며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우 있으면 좋은 기능이긴 하지만, 사용자 계획보다 기기를 업그레이드 교체할 만큼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과 출시 지역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체적인 영향은 단기간이 아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아이폰16 시리즈에 탑재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으나, 기기를 구매하더라도 바로 AI 기능 사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애플은 내달 미국부터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 버전을 지원하고 연내 영어, 내년부터 프랑스·중국·일본어·스페인어 등으로 확대 등 지원 언어를 순차 확대한다. 증권가의 반응도 비슷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올해 6월 WWDC에서 발표와 큰 차이점은 없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유의미한 판매 요인으로 작용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 시리즈는 AI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화려한 시작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이 기저 효과로 전작 대비 9%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지만, 교체 수요가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마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량 20%가 소화되는 중국에서 챗GPT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운 요인 중 하나로 내년 출시될 아이폰17이 대대적인 디자인 개선과 하드웨어 변화가 예상돼 구매 수요 이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 기대감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 인텔리전스 메리트가 확대되면 수요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9.15 09:03류은주

[기고] 기업 데이터 분석의 새로운 패러다임, 생성형 BI

그야말로 AI열풍이다. 기업에서는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특히,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LLM은 언어 모델이기 때문에 주로 비정형 텍스트 문서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모색하고 있다. LLM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검색 증강 생성(RAG) 아키텍처를 적용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기업의 중요한 정보는 비정형(unstructured) 문서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같은 데이터 저장소에 정형(structured) 형태로도 존재한다. RDB 데이터의 LLM 적용을 위해서 RDB 데이터를 문서형태로 변환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RDB 데이터는 SQL을 통해 질의하고 결과를 얻는 것이 적절하므로, LLM이 SQL을 생성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과정은 자연어 기반 질의(NL2SQL) 영역에 속하며, LLM이 자연어 질의를 SQL로 변환할 수 있다. LLM은 자연어 질의에 대한 답변을 비롯해 SQL 작성에도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인다. 다만, LLM은 조직의 내부 DB 정보를 학습하지 않았으므로 RAG 방식으로 기업 내 DB 정보를 LLM 프롬프트에 질의와 함께 전달해 주면, 비교적 정확한 SQL을 생성할 수 있다. RDB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하는 일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영역에 속한다. 데이터 분석을 목적으로 한 NL2SQL은 BI 영역에 생성형AI를 적용한 것이므로 '생성형 BI'라 부를 수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가트너에서도 생성형 BI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비정형 텍스트를 대상으로 생성형AI가 활발히 적용된 만큼, 정형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BI 영역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LLM이 생성하는 SQL이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다. 단순한 DB 모델에서는 LLM의 정확도가 높지만, 복잡한 DB 모델에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DB 정보에 대한 설명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면 성능이 향상될 수 있으나, 여전히 100% 만족하기는 어렵다. 그 이유는 기업의 복잡한 업무가 DB 테이블 설계에 반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DB 설계자의 설계 스타일도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를 모두 서술하기도 어렵고, LLM에 전달해도 이해하지 못해 잘못된 SQL을 생성할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문제점은 BI 데이터 분석이 주로 수치화된 정보를 다룬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판매수량, 판매금액, 생산수량, 불량수량 등을 집계하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 생성된 SQL의 결과값이 정답 SQL의 결과값과 조금만 다르다면, 예를 들어 연간 매출액이 10조인데 9.9조나 10.1조의 결과가 나왔다면, 사용자가 이를 오답으로 인지하기 어렵다. 텍스트 문서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의 답변이 거짓일 경우, 예를 들어 "세종대왕이 아이패드를 던졌다"는 식의 거짓말은 문장의 특성상 사용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지만, 숫자로 된 답변은 큰 차이가 아니라면 잘못된 결과임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러한 Gen BI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를 활용하는 것이다. OLAP은 SQL을 모르는 사용자도 DB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OLAP솔루션에서 OLAP리포트를 작성하고 실행 버튼을 누르면, OLAP엔진이 SQL을 자동 생성해주고 실행 결과를 리포트에 반환해준다. 마치 엑셀의 피봇테이블 기능으로 엑셀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과 유사하다. OLAP이 쿼리 생성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OLAP은 수십 년에 걸쳐 상용화된 기술로, OLAP의 쿼리는 항상 안전하고 정확하다. OLAP 메타데이터를 설정할 때 비즈니스 메타데이터와 기술 메타데이터의 매핑 및 테이블 간의 조인 관계를 미리 설정하기 때문에, 설정되지 않은 조합의 SQL은 생성되지 않는다. OLAP 기반의 Gen BI에서는 LLM이 OLAP 리포트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RAG 방식에서 DB 정보 대신 OLAP 메타 정보를 전달하면 된다. 이후 LLM이 OLAP 리포트를 생성하면, OLAP 엔진을 통해 정확한 SQL을 생성하고 실행할 수 있다. OLAP 기반 생성형 BI의 또 다른 장점은 NL2SQL 방식의 Gen BI보다 오류 식별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질의에서 바로 SQL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 단계에서 OLAP 리포트 항목(관점, 측정값, 필터 조건 등)이 만들어지므로, 사용자가 이를 보고 LLM이 올바른 답을 도출했는지 쉽게 검증할 수 있다. 많은 OLAP 기반 BI 솔루션과 분석 솔루션들이 Gen BI 기능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아직 Gen BI는 초기 단계이지만,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RAG 적용이나 외부 LLM 활용에 따른 데이터 보안 문제 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OLAP 기반 BI 솔루션 제공업체들은 기존 BI의 장점에 AI를 결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NL2SQL 기반의 생성형 BI도 SQL을 아는 개발자나 분석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초도 Query 작성용으로 활용한다면 가치를 발휘할 것이다. 그러나 SQL을 모르는 일반 사용자에게는 OLAP 기반의 생성형 BI가 더 유리할 것이다. 언제까지? 아마도 LLM이 DB 설계자의 성향까지 극복해 정확한 NL2SQL을 생성할 때까지일 것이다. 챗GPT의 등장과 빠른 업그레이드처럼,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빨리 올 수도 있다.

2024.09.13 10:29류진수

아이폰16 최고 혁신은 카메라 버튼…어떻게 달라졌나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인공지능(AI)이 가장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막상 두껑을 열어본 결과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새로운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었다. IT매체 GSM아레나는 10일(현지시간) 아이폰16에 추가되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이 최근 몇 년간 아이폰에 도입된 최고 기능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에 자체 실리콘 칩을 개발해 탑재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몇 년 간 아이폰에 혁신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도입된 카메라 버튼은 간단하고 유용한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형적인 애플 스타일의 혁신이었다고 평가했다. ■ 압력에 민감한 정전식 버튼 작년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처음 추가된 액션 버튼과 달리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엄밀히 말하자면 버튼은 아니다. 압력 감지 센서와 촉각 모터를 탑재한 터치 정전식 영역이다. 실제 버튼 클릭감을 모방한 촉각 피드백을 제공한다. 맥북의 포스터치 터치 패드에 적용된 것과 같은 기술이다. 이 버튼은 오른쪽 전원 버튼 아래에 자리해 세로로 사진을 찍을 때는 엄지 손가락으로, 가로로 찍을 때는 검지 손가락이 닿는 위치에 있다. 다른 버튼과 달리 튀어나와 있지 않고 살짝 들어가 있다. 또 가는 스테인리스 스틸 링으로 둘러싼 사파이어 크리스탈 소재로 덮여 있어 내구성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사진 및 영상 촬영과 관련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을 열 수 있고 길게 누르면 영상 녹화가 시작된다. 버튼을 쓸어 넘겨 카메라 줌이나 확대·축소, 노출 또는 피사계 심도와 같은 다양한 설정과 기능들을 조절할 수도 있다. 압력에 민감한 정전식 터치 버튼으로 누르는 힘으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버튼을 한 번 짧게 누르면 피사체에 초점과 노출을 시킬 수 있는데 이 기능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사용자가 카메라 메뉴에서 렌즈 노출이나 피사계 심도와 같은 다양한 컨트롤을 선택할 수 있는 미리보기 메뉴가 열린다. ■ 카메라 버튼 “비주얼 AI로 가는 관문”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새롭게 도입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버튼을 클릭하고 길게 누르면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이 시작된다. 이 기능은 사진을 찍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주고 가리키는 대상에 대한 추가 동작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스토랑을 촬영하면 메뉴나 영업 시간 정보들을 제공하고 콘서트 포스터를 찍어 캘린더에 바로 추가하는 식이다. 또 스냅챗과 같은 타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도 아이폰의 카메라 컨트롤 버튼 활용을 위해 노력중이다. 물론, AI 기능들은 아이폰16 출시 시점에 바로 제공되지 않으며 올해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컨트롤 버튼은 AI 기능 여부에 상관없이 활용이 가능하며 유망하게 보인다고 GSM아레나는 평했다. IT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카메라 버튼은 비주얼 AI로 가는 관문”이라며, “AI/애플 인텔리전스를 우리의 손끝과 캡처한 미디어에 더 가까이 가져와 시각적 검색과 분석에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애플이 내린 디자인 결정 중 가장 중요하고 사소해 보이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2024.09.11 15:19이정현

애플, AI 기능 나왔지만…한국어는 언제쯤 되나

애플표 인공지능(AI) 기술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담고 있는 iOS18이 마침내 공개됐다. 기대를 모은 AI 기능은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관심이 집중됐던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시점이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애플은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등 하드웨어와 함께 iOS18을 비롯한 신규 운영체제(OS)와 소프트웨어(SW)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것은 역시 애플의 첫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였다. 애플은 이날 텍스트 중심으로 AI 기능을 시연했다. 애플이 이날 시연한 iOS18에선 이용자가 급하게 처리한 영어 메모를 AI가 세련되게 다듬는 장면을 보여줬다. 또 메일 편지함을 빠르게 읽고 요약본을 제공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다음달 영어부터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프랑스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은 내년초에 지원된다. 문제는 한국어로는 AI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어 지원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아이폰16 시리즈를 구매하더라도 당분간 애플의 AI 기능은 이용하기 힘들 전망이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IT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 기본 설정으로 언어를 영어로 바꾸더라도 현실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제대로 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모든 제품을 애플 기기로 쓰지만 이런 큰 업데이트 때마다 한국은 뒷전인가라는 생각이 종종 든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AI를 채택한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기기와 클라우드가 함께 작동해 AI 연산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리소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AI는 비용, 성능, 개인정보 보호 등에서 큰 이점이 있다. 특히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애플이 AI를 사용할 때 기기 자체에서 처리해 개인 정보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작업이 데이터 센터에 연결할 경우엔 개인 정보가 원격 저장되지 않도록 엄격한 제어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한다고 보도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란 기업이나 조직이 자체 구축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뜻한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달리 인프라와 자원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성능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조직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자체적으로 IT 자원을 제어하고 보안·규정 준수 같은 중요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로 '시리(Siri)' 기능이 대폭 향상됐고 다양한 텍스트 생성 및 사진 편집 기능이 추가 됐다. 시리를 이용해 오픈AI의 챗GPT에 액세스하며 중간에 말이 끊겨도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해 답을 제공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AI 패키지는 사람들의 삶에 진정한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애플 인텔리전스와 그 획기적인 기능을 위해 처음부터 설계된 '아이폰'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 SW 책임자 역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능이 출시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09.10 11:06양정민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4종 모두 8GB 램 탑재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16 시리즈에 동일하게 8GB 램(RAM)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 개발자 도구 X코드 16 최신 버전을 분석한 결과 아이폰16 시리즈 모든 모델에 8GB 램을 탑재했다. 아이폰16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6GB)보다 램 용량이 2GB 늘어났지만,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전작과 동일하다. 애플의 자체 생성형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기에서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8GB 램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등에 따르면 내년 출시될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는 12GB 램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오는 13일 국내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2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125만원부터 시작되며, 지난해와 동일하다.

2024.09.10 10:31류은주

애플, AI 기반 '맥OS 세쿼이아' 공개…16일 출시

애플이 맥용 차기 운영체제(OS)인 세쿼이아(macOS Sequoia)를 오는 16일 출시한다. 애플은 9일 오전10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열린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 행사에서 맥OS 세쿼이아를 공개했다. 맥OS 세쿼이아는 맥OS 소노마의 후속 시리즈로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4에서 처음 공개됐다. 애플 전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아이폰 미러링 등 업무 연속성 향상을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음성 비서인 '시리'가 문서 이해 및 이미지 처리 능력의 향상으로 사용자와 더욱 개인화되고 상황에 적합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음성 명령 대신 텍스트 입력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시스템 전반에 걸쳐 텍스트를 작성하거나 편집하는 과정에서 문장의 톤을 조정하거나 문법 및 어휘를 추천하며 긴 문장을 요약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웹 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경우 직관적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대규모의 문서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애플 인텔리전스는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가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기술을 적용했다. 새롭게 추가된 아이폰 미러링 기능은 맥에서 아이폰 화면과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맥에서 아이폰의 전화나 메시지를 확인하고 응답할 수 있으며,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또한 맥과 아이폰 간에 파일도 쉽게 전송할 수 있는 만큼 두 기기를 오갈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연동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창을 화면 가장자리로 끌어서 바탕 화면에 나란히 타일 형식으로 정리하거나 모서리에 배치하여 더 많은 앱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도록 타일링 기능을 개선했다 애플은 맥OS 환경에서 게임 지원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쌔신크리드 쉐도우 등의 게임을 지원하고 메탈3와 메탈FX 업스케일링 같은 기술도 지원한다. 더불어 사용자가 비밀번호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독립형 패스워드 앱도 공개했다. 맥OS 세쿼이아는 아이맥(2019년), 아이맥 프로(2017년), 맥북에어(2020년), 맥북 프로(2018년), 맥미니 (2018년), 맥프로 (2019년), 맥스튜디오(2022년) 이후 모델을 지원한다. 또한 애플 인텔리전스 등 일부 AI 기능은 M1, M2 등 애플 실리콘 칩을 탑재한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2024.09.10 09:40남혁우

베일 벗은 애플 첫 AI 폰...가격 동결 125만원부터

애플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제작된 아이폰16 시리즈가 베일을 벗었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이제 새롭게 빛나다'(It's Glowtime)' 주제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을 비롯해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6 시리즈 가격은 한국 기준 ▲16 125만원부터 ▲16플러스 135만원부터 ▲프로 155만원부터 ▲프로맥스 190만원으로 전작 출고가와 동일하다. 아이폰12 이상 모델을 보상 판매하고 20만원~93만원 상당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9시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오는 20일 공식 출시한다. 그동안 애플은 한국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해 1차 출시국보다 한 달여 뒤에 제품을 출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엔 한국이 1차 출시국에 포함된 것이다. 애플이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아이폰을 출시한 후 15년 만이다. ■ 가장 큰 화면 크기…역대급 AP 강조 아이폰16 시리즈 화면 크기는 아이폰16은 6.1인치, 아이폰16 플러스는 6.7인치, 아이폰16 프로는 6.3인치,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6.9인치다. 애플은 아이폰16을 공개하며 "역대 가장 큰 디스플레이를 통해 더 많이 보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며 "동시에 제품 크기 증가는 최소화해 역대 가장 얇은 베젤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아이폰16 시리즈에는 2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된 A18 칩이 탑재됐다. 기본과 플러스 모델에는 A18 칩이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A18 프로 칩을 탑재했다. 애플은 코어 CPU는 전작에 탑재한 A16 바이오닉 칩 대비 30% 빠른 속도로, 모든 경쟁 제품을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30%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5코어 GPU는 A16 칩 대비 속도는 최대 40%, 효율은 35% 더 향상됐다. A18프로도 새로운 ▲16코어 뉴럴 엔진 ▲6코어 GPU ▲6코어 CPU와 함께 20%나 증가한 총 시스템 메모리 대역폭 등으로 AAA 게임도 너끈히 구동이 가능하다. ■ 새롭게 추가된 '카메라 컨트롤' 눈길…공간 사진·비디오 촬영도 지원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새롭게 추가한 '카메라 컨트롤' 기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기기 옆면에 새롭게 생긴 '카메라 컨트롤' 버튼에 손가락을 슥슥 움직이면 노출이나 피사계 심도 같은 카메라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다. 렌즈를 변경하거나 디지털 줌을 사용해 프레임을 맞추는 것도 가능하다. 버튼을 눌러 카메라 앱을 연 후, 또 한 번 누르면 바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버튼을 살짝만 눌러주면 초점과 노출을 자동으로 고정해준다. 아이폰16 시리즈는 2배 망원 옵션까지 지원하는 48MP 퓨전 카메라, 그리고 접사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로 구성됐다. 아이폰 중 처음으로 공간 사진과 공간 비디오 촬영도 지원한다. 애플 MR 헤드셋 비전프로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추억을 몰입감 있게 되살릴 수 있다. 프로 모델의 경우 역대 가장 긴 초점거리를 가진 5배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줌으로 당겨도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K화질 120프레임으로 슬로 모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수 더 위캔드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을 영상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 기대 모은 '애플 인텔리전스'는 영어부터 지원 애플은 이날 아이폰16 시리즈 설계 때부터 애플 인텔리전스를 고려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혁신 기능을 통해 근본부터 다르게 설계된 아이폰16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폰은 모두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애플 인텔리전스가 많은 경험에 막강한 힘을 줄 것이며, 흥미 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올랐다"고 말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예시 기능은 ▲글쓰기 교정 ▲긴급 메시지 우선 표시 ▲통화나 메모 요약 ▲이모지 생성 등이 있으며, 애플 앱과 서드파티 앱 전체에 걸쳐 수백 가지 새로운 동작도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OS18 기능을 사용하는 중 오픈AI 챗GPT에 접근할 수 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다만,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내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베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우선 영어 서비스만 가능하며 12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에 이어 중국,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은 내년부터 가능하다. 국내 적용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2024.09.10 04:36류은주

"애플, 새 이미지 생성기능 출시도 연기…iOS 18.2에 포함"

애플이 새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시리즈가 나오는 9월이 아닌 오는 10월 iOS 18.1 업데이트 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의 또 다른 야심작 중 하나인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도 연기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8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를 iOS18.2 업데이트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적용되는 이미지 생성 기능은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과 젠모지(Genmoji)로 알려졌다. 기존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하면, iOS 18.2의 첫 번째 베타 버전은 오는 10월에 나오고 두 달 뒤인 12월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 앱은 창의적인 AI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스케치의 세 가지 스타일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하고 제안된 콘셉트 중 원하는 것을 고르면 새로운 이미지가 생성된다. AI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사실적인 이미지 생성은 지원하지 않는다. 젠모지는 사용자가 설명을 입력해 개인화된 이모지를 만드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대화 중에도 완전히 새로운 젠모지를 생성할 수 있는데 설명을 입력한 후 미리보기를 보면서 맘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설명을 수정할 수 있다. 또, 사진 보관함에서 원하는 사람을 골라 그 사람과 닮은 젠모지를 만들 수 있다. 애플은 지난 6월 WWDC24 행사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으나 해당 기능은 iOS 18.0 베타 버전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7월 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iOS 18.1 출시 때까지 연기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공개된 첫 번째 iOS 18.1 베타 버전에서 새로운 쓰기 도구와 알림 요약 기능 등 일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포함됐다.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실행하려면 최소 아이폰15 프로 이상 또는 M1 칩 이상의 아이패드나 맥이 필요하다. 이번 달 출시되는 아이폰16, 아이폰16 프로 모두 애플 인텔리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2024.09.09 14:15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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