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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투팩' 기술 자신감 김동명 LG엔솔 사장 "의미있는 제품"

"파우치형 셀투팩(CTP) 전지 개발을 해냈고, 경쟁사보다 가볍고 멀리 갈 수 있으며, 경쟁사 수준의 원가를 유지했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개막식에서 기자와 만나 제일 인상 깊은 제품으로 CTP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셀투팩은 모듈을 제거하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이는 기술이다. 셀투팩 공급 계약과 관련해서는 "많이 논의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사장은 VIP투어에서 경쟁사 부스를 다 둘러보고 난 후 "우리나라에서 다양한 (배터리 관련)혁신 기술을 볼 수 있는 전시를 한 것이 좋았다"며 "기술 초격차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전시회 투어 전 기자들과 만나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완성도가 높고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간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내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경쟁사보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시점이 늦는 건 기술력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경쟁사에)뒤처지거나 그러진 않다"고 언급했다. 경쟁사 삼성SDI 경우 전고체배터리 양산을 오는 2027년으로 보고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은 그 이후를 예상한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가 아닌 고체 전해액을 사용해 안전성이 뛰어나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이어 오는 8월 양산 예정인 46파이(지름 46mm) 배터리의 공급 계약 체결 여부에 대한 질문에 김 사장은 고객사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며 노코멘트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제8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에 취임했다. 향후 협회장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연구개발(R&D) 지원이나 여러가지 자원 생산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명 사장은 VIP 투어가 끝난 후 자사 부스를 둘러보며 직원들에게 먼저 말을 걸기도 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은 성과급 산정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기 위해 인터배터리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는데,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중 성과급 로직 산정 개선안을 마련해 직원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4일 예정됐던 타운홀미팅이 이달 20일로 미뤄졌다"며 "직원들과 조만간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6:55류은주

이석희 SK온 사장 "LFP 배터리 개발 완료...2026년 양산 전망"

"내부적으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 향후 고객과 구체적 협의가 완료되면 2026년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LFP 배터리 시장은 선제적으로 진입한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주도권을 쥔 상황이다. 배터리 주 수요처인 전기차 보급이 둔화되면서 전기차 제조사들이 중저가 모델에 집중하고자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저렴한 LFP 배터리를 채택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때문에 그 동안 LFP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았던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관련 제품 생산을 잇따라 준비하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무역 제재로 중국 기업이 공략하기 어려운 북미 시장 등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도 LFP 배터리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이다. SK온은 자동차 기업 포드와 미국 자회사 블루오벌SK를 두고, 테네시주, 켄터키주에 각각 1, 2개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미국을 방문해 공장 건설 상황을 보고 왔다"며 "예정대로 건설하되, 켄터키 2공장은 시황을 봐서 가동 시점을 탄력적으로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온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으나,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더뎌지고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 18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선임된 뒤 연간 흑자 전환 시점까지 연봉 20%를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흑자 전환 예상 시점에 대해 "올해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모든 구성원들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적시 생산, 그 다음에 원가 절감, 원가 절감도 일회성에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될 수 있도록 내부 혁신을 거쳐 올해 수익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규 수주 추진 상황에 대해 "많은 곳과 협의를 진행 중이고, 이른 시간 내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24.03.06 14:45김윤희

'인터배터리 2024' 개막…전고체·LFP 최신 기술 한자리

산업부는 올해 12회차인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가 6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로 짚었다.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리튬인산철(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이상 높인 배터리 '윈터프로'를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미드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배터리외에도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셀투팩'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강화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 주요 주제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의 기업들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과 함께 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소개한다. 개막식에 참가한 강경성 1차관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본격화, LFP 등 보급형 기술의 확대, 친환경 기술의 강화, 원통형 배터리 등 표준 및 자동화 기술의 확산을 뽑았다. 강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이런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천억원 이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11:00김윤희

K배터리, 혁신 화두는 '원가 절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6일 개최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가격 경쟁력이 화두가 된 가운데 원가 절감에 효과적인 기술과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행사에서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선보인다. 셀투팩은 셀, 모듈, 팩으로 구성되는 기존 배터리에서 모듈을 뺀 기술이다. 모듈이 빠지는 만큼 셀을 더 넣을 수 있어 에너지 밀도는 높아지고 무게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여기에 팩 강성을 높이고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키웠다. 고전압 미드니켈 기반 소형 파우치 셀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선보인다.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니켈 함유량을 줄여 원가 절감에 유리하다. 삼성SDI도 CTP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여 동일 부피에서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SK온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대비 저렴한 재료로 가격을 낮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공개한다. LFP 배터리는 영하 20도 이하 저온에서 주행 거리가 50~70% 가량 급감하지만, SK온은 저온에서의 충전 및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약 16%, 10% 늘렸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너지 밀도도 19% 늘렸다. 이처럼 최근 업계가 '가성비' 배터리 수요 공략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원가 절감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제품 개발에 공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변화는 주요 수요처인 전기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국 배터리 기업의 공세가 겹쳐진 탓이 크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NCM 배터리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전기차 보급이 대중적으로 확산되지 못하고 주춤하자 자동차 기업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골몰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LFP 배터리로 눈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졌다. 전기차 시장에서 LFP 배터리 점유율은 오는 2030년까지 40%대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뒤늦게 중저가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원가 절감 차원에서 제조 경쟁력 개선에 힘쓰고 있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당분간 원가 절감이 업계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대중화로 이어지는 것은 일반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2024.03.06 10:39김윤희

삼성SDI, 6일 인터배터리서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 공개

삼성SDI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900Wh/L 전고체 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한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다. 회사가 현재 양산 중인 각형 배터리(P5)와 비교해 에너지 밀도가 약 40% 가량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독자 조성한 고체 전해질 소재 개선과 혁신적인 무음극 기술을 통해 음극의 부피를 줄여 양극재를 추가해 이를 이룰 계획이다. 삼성SDI는 9분 만에 8%에서 80%까지 셀 충전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 기술도 발표한다. 회사는 리튬이온의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고 저항을 줄인 초급속 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며 2026년 양산 목표다. 기존 P5 배터리 대비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년간 사용 가능한 초 장수명 배터리의 2029년 양산 계획도 공개 예정이다. 소재의 내구성 강화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현재 수준에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단자를 위에서 옆으로 옮겨 에너지 효율과 쿨링 시스템을 강화한 새로운 폼팩터의 각형 배터리 및 모듈이 없는 셀투팩(CTP) 기술도 공개한다. CTP는 부품 개수를 35% 이상 줄이고, 무게도 20% 줄인 기술로 동일한 부피에서 고에너지 밀도와 혁신적인 비용 절감 구현을 가능하게 했다 삼성SDI는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고열과 가스를 각형 배터리의 장점인 벤트(배출구)로 빠르게 배출해 배터리 간의 열 전파를 최소화시키는 열확산 방지 기술도 공개한다. 이 외 하이니켈 NCA 46파이와 미드니켈 NMX, LFP 등 다양한 소재의 배터리 라인업을 공개하며 전기차 배터리 프리미엄 제품에서 보급형까지 확대된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소형배터리 전시 공간도 마련해 전동공구, 정원공구, 무선 청소기 등에 탑재되는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와 갤럭시S24 등 IT기기용 파우치 배터리 및 웨어러블용 배터리를 전시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 양산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삼성SDI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5 10:02김윤희

'인터배터리' 어워즈 첫 개최…최고 혁신상에 LG엔솔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9개 제품을 선정, 수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제품 가운데 뛰어난 기술성과 혁신, 상품성 등을 지닌 제품을 선정하고 산업 관계자 전체에 선보이기 위해 개최된다. 이번 어워즈에는 50개 기업의 78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배터리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9점이 최종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NCM'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드 니켈 퓨어 NCM은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 적용한 노트북용 배터리로,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게 평가됐다. 업계 최초로 NCM613 100% 양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양산해 노트북 배터리 산업의 다각화를 촉진했다. 삼성SDI의 '삼성배터리박스(SBB)'는 'ES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SBB는 제품 모듈 탑재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으로 475.2kWh/L의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다. 동시에 배터리 화재 특화 소화 장치와 폭발 방지, 정전 대비 시스템 등을 적용해 글로벌 ESS 분야에서 K배터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SK온의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고에너지밀도 셀에서 급속 충전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SK온의 이전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하는 등 기술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은 '정제련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공정은 리튬 광석에서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때 적용되는 방식이다. 전기투석공법을 이용해 부원료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부산물인 황산나트륨의 발생을 없애 효율성과 경제성, 환경친화성 등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전해질 최고 혁신상'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PA800이 받았다. PA800은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로, 이차전지 내 전극 표면에 3중 보호막을 생성해 전지 특성 열화를 억제하고, 이차전지의 수명과 출력을 향상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사용 후 배터리 최고 혁신상'으로는 포엔의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제조·재사용' 기술이 선정됐다. 해당 기술은 배터리를 진단할 때 사용되며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 팩에 대해 배터리의 전압과 온도, 충방 및 고장 상태 등은 물론 차종별 BMS를 정밀 진단하여 높은 품질의 재제조 배터리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확대를 촉진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은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소형 파우치 분야의 음극 박막 코팅공정에 레이저를 활용해 셀 상단부의 배터리가 부푸는 '스웰링' 현상을 원천 차단, 리튬이온전지의 신뢰성 확보와 상품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정 장비 최고 혁신상'으로는 원준의 연속식 이차전지 양극재 및 음극재 제조(소성) 장치가 선정됐다. 원준은 소성로뿐만 아니라 자동 이송 및 분체공정 시스템을 함께 설계해 전 공정을 통제하는 열처리 솔루션을 개발, 도입해 배터리 활물질 제조사에 신뢰성 높은 제품을 공급해 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지에프아이의 AEGIS 자동소화 시트·패드·테이프는 '스타트업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지에프아이 자동소화 제품은 코어(화재 소화약제)-셀(온도 감지 고분자 물질) 구조의 마이크로 캡슐을 배터리 모듈 안의 부품에 적용해, 배터리의 초기 화재 및 폭발을 최소화하는 등 배터리 안전성 문제를 해결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어워즈에서 수상한 제품은 '인터배터리 2024' 행사 기간, 코엑스 A홀 로비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5 09:37김윤희

포스코그룹, '인터배터리'서 리튬 특별부스 마련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풀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고 5일 전했다.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영역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일단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고,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한 바 있고,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있게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전시회 주관사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선정하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분야 상을 수상했다.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활용해 부산물 발생과 부원료 사용을 줄여 지속가능한 수산화리튬 생산을 가능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포스코그룹은 현재까지 수립한 2030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략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며, 포스코가 개발한 고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5 09:28류은주

'인터배터리 2024, 국제 협력 세미나도 풍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오는 6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서 배터리 산업과 공급망 투자 등 다양한 주제의 국제 세미나,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 1일차인 6일에는 한-EU R&D 라운드 테이블, 2일차인 7일에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포럼, 영국 전기차(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가 열린다. 3일차인 8일에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가 개최된다. 한-EU R&D 라운드 테이블은 유럽 및 국내 배터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한-EU 간 배터리 기술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간담회다. 간담회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최신 소재 개발 배터리, 재활용 기술 및 시스템 개발 현황 공유와 배터리 생산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 기술 등 한-EU 배터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은 미국 전기차 산업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로 협회와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동향, 미국 배터리 분야 진출을 위해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내용과 국내 배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10곳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국 EV·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는 협회와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며, 영국 EV와 배터리 산업의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영국 미래 모빌리티 역량을 소개하고 영국 산업 진출에 대한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영국 측은 영국의 배터리·EV 산업 및 정부 지원, R&D 프로그램, 규제정보를 소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는 배터리 업계 주요 현안인 배터리 광물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세미나로 협회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배터리 광물 부국 인도네시아의 니켈협회가 참여해 발표하는 '글로벌 공급망 동향과 인니 니켈 산업 전망'을 시작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에코프로, LX인터내셔널 등 국내 배터리 광물 관련 대표 기업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광물 수급 현황과 전망 광물, 확보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내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조성 등 한-인니 배터리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도 개최된다. 인도네시아 배터리 국영기업인 IBC가 방한해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모색하며, 인니 현지 시장 진출 협력과 美 IRA 정책에 따른 양국 과제와 기회에 대한 논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 2024 인터배터리 를 통해 배터리가 K 세계 시장에서 지닌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배터리가 국내를 넘어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동향과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배터리 산업 플랫폼으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3.04 08:59김윤희

LG엔솔·SK온, '인터배터리'서 셀투팩·하이니켈 신제품 공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혁신 제품을 소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2회 째를 맞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국내 주요 2차전지 업체, 소재·장비·부품 관련 기업 등 총 579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LG엔솔, 안정성 키우고 원가 낮춘 '파우치형 셀투팩'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을 공개한다. 실제와 유사한 크기로 제작된 자동차 모형에 셀투팩 적용 배터리를 장착했다. 셀투팩 기술은 기존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를 제거,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배터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파우치형 셀투팩은 파우치 셀의 가벼운 무게 특성을 가져가면서도 팩 강성을 높이고 검증된 열 전이 방지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팩을 구성하는 부품을 줄이고 공정을 단순화해 제조 원가를 절감했다. 미드니켈 파우치 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신제품, 배터리관리종합솔루션(BMTS) 기술과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셀, 모듈, 팩 등이 장착된 이스즈 전기차(EV) '엘프'도 전시된다. 미드니켈 파우치셀은 고전압 구동이 가능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노트북 등 IT 기기에 주로 사용된다. BMTS는 기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더욱 고도화한 개념으로 배터리별 특화된 안전 진단 및 상태 추정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정의자동차(SDV)에 적합한 솔루션까지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엘프 EV는 셀, 모듈, 팩은 물론 BMS까지 LG에너지솔루션의 제품이 적용된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팩 및 BMS 기술이 모두 적용된 최초의 모델이기도 하다. 그 외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및 리튬메탈전지 등 차세대 전지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사내독립 기업 AVEL의 재생 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 사업과 쿠루의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교환스테이션(BSS) 사업, 전기차 배터리 종합진단 서비스 '비-라이프케어' 등 신사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SK온, '어드밴스드 SF 배터리' 공개…"용량 늘어도 충전 시간 그대로" SK온은 인터배터리 2024'에서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공개한다. SF 배터리는 SK온이 지난 2021년 처음 공개한 하이니켈 배터리로 18분 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이보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 충전 시간은 유지했다. SK온은 특수 코팅공법을 통해 음극 저항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음극 정렬 공법을 적용해 리튬이온 이동 경로를 단축했다. 여기에 배터리 충전 속도를 최대화할 수 있는 분석 기술로 최적화된 급속 충전 프로토콜까지 구현해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개발했다. SK온은 급속충전 시간을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도 선보인다. SK온의 이중 레이어 구조에 고용량 실리콘과 저저항 흑연을 배치해 리튬이온 이동 거리를 줄이고, 이동 속도는 높였다. 고용량인 실리콘은 이동 거리를, 저항이 작은 흑연은 이동 속도를 각각 개선한다.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 LFP 배터리도 공개된다. 일반적으로 LFP 배터리는 저온(-20℃)에서 주행 거리가 50~70%로 급감한다. 반면 윈터 프로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19% 높이고도 저온에서 충전 용량과 방전 용량을 기존 LFP 배터리 대비 각각 약 16%, 10% 늘렸다. SK온 배터리를 탑재한 실물 차량도 배치했다. 제네시스 eG80와 기아 EV9 차량 앞에 SF 배터리와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각각 짝지어 전시한다. ESS도 처음 선보인다. SK온은 ESS 모듈을 직·병렬로 이은 차세대 DC블록을 10분의 1 크기 모형으로 공개한다. 출력, 충전량, 고장 여부 등 개별 셀 및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코너에서는 북미 ESS 화재안전 인증을 받은 열 확산 방지 솔루션, 셀 간 온도차를 최소화하고 충∙방전 효율을 높인 수냉 방식 등 SK온의 ESS 화재 안전 기술도 함께 소개한다.

2024.03.03 10:26김윤희

'인터배터리 2024' 6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를 오는 6일부터 3일 동안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 1천896부스가 참가한다. 참여 해외기업과 기관 수도 가장 많다.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네덜란드 등 18개국 115개 해외기관이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컨퍼런스'와 전기차(EV) 산업 전시회인 'EV트렌드 코리아' 등이 같은 기간 개최된다.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배터리 잡페어', 해외 배터리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 전기차 배터리 포럼'과 '영국 배터리 산업·투자 세미나', '글로벌 광물 세미나' 등도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그 외 '한-인니 배터리 다이얼로그', '한-EU R&D 라운드테이블' 등이 같이 진행된다. 주요 참가 기업 부스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퓨어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셀투팩 기술을 전시한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구체적 양산 계획을 소개하고,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어드밴스드 수퍼 패스트 배터리' 등 다변화 전략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니켈 상업화 원년을 기념해 그룹 차원으로 전시회에 참여,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 원료에서 소재와 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 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선보인다. 유뱃은 미래 항공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리튬메탈·리튬이온 배터리를 소개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지엘비이와 티디엘, 메그나텍 등이, 해외 기업으로는 바스크볼트 등도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제품 등을 출품한다. 엘앤에프는 LFP용 양극재를 선보인다.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경우 삼성SDI가 ESS 특별존을 조성해 일체형 ESS 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 등을 전시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LS일렉트릭도 ESS 제품과 기술 등을 전시한다. 원통형 배터리는 삼성SDI가 다양한 규격의 라인업을 선보이고, 동원시스템즈는 원통형 캔, 동진기업에서는 원통형 이차전지 조립설비, 금양 등도 원통형 배터리 관련 제품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안전성 측면에선 원준은 정밀 제어가 가능한 활물질 제조용 소성로 기술을, 지에프아이는 ESS 및 EV충전기 등의 배터리의 초기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자동 소화 기술을 공개한다. 민테크는 데이터 기반 배터리 검사진단 솔루션 등을, 독일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훼스토는 셀 생산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씨티엔에스와 부명 등도 배터리 관련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지이솔루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배터리팩 잔존수명 사전 예측 시스템, 앤트는 배터리 분야에 특화된 AI 데이터 어시스턴트 기술을 공개한다. 뉴로클은 딥러닝 기술 기반의 배터리 검사 솔루션을, 마크베이스와 화인스텍 등은 배터리 테스트 솔루션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산업용 협동로봇을 공개한다. 재활용 기술 분야에선 전문 기업인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 원재료 확보-전처리-후처리의 과정으로 이어지는 특화 기술 등을 소개한다. 성일하이텍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과 최신 친환경 재활용 기술 등을 공개한다. 이밖에도 포엔이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24' 혁신상을 수상한 재제조 신기술을 소개한다. 고려아연과 에코비트프리텍, 송암교역, 씨티엔에스 등은 배터리 재활용 관련 공정과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K배터리의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터배터리 2024가 최신 기술과 시장 정보, 그리고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글로벌 배터리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9 19:11김윤희

에코프로, 배터리 소재 친환경 생산과정 청사진 밝힌다

에코프로가 친환경 기술을 접목시키고 제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 V2'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에코프로만의 친환경 생산공정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에코프로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9회 배터리서밋 도쿄 2024'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터리서밋은 자원 정보 제공업체 미루(MIRU)와 일본의 에너지 기업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배터리 행사다. 배터리 소재 및 원자재 기업, 시장조사 기관들이 선진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한다. 이번 행사에는 리튬이온 전지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요시노 아키라 박사도 참가했다. '세이브 더 플래닛 : 우리는 배터리 순환 경제를 만들고 있습니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 양제헌 에코프로 마케팅실 이사가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소개했다. 양제헌 이사는 “배터리 소재 생산 전 과정을 한 사이트에 집적화시켜 생태계를 조성한 것은 에코프로가 처음이라서 구축 과정,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만평 부지에 2조원을 투입해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한 시스템이다.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국내외 배터리 기업은 물론 완성차 회사들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에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고도화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의 구체적인 청사진은 내달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인터배터리' 에서도 공개된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 확대 ▲산업폐수 정화 및 재사용을 핵심으로 제조비용을 기존 대비 약 30% 절감한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프로는 폐배터리 수거 및 재사용 범위를 셀, 모듈, 팩 공정 단계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배터리 제조 과정은 '원료(소재)→전극(양극재 등)→배터리 셀→배터리 모듈→배터리 팩' 단계로 구분된다. 기존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상에서는 전극 제조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크랩과 블랙매스(고순도 재활용광물 파우더)만 사용 가능했다. 산업폐수 재활용은 EWT 공정을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소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분해해 공정에 재사용하거나 다른 소재로 가공해 상품화하는 방식으로 '제로 웨이스트 워터'를 목표로 한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생산공정을 개선해 Na2SO4(황산나트륨) 발생량을 대폭 줄여 제조 비용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폐배터리 재활용 범위를 늘려 환경 오염을 동반하는 광물 채굴을 최소화하고, 산업 폐수를 재활용해 자연 순환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공정에 투입되는 비용까지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인터배터리2024 에서 나트륨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고체 전해질(전고체) 등 미래 사업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양극소재 기업에서 '통합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2.29 08:52류은주

인재난 겪는 국내 배터리 업체, 채용 설명회 총출동

국내 배터리 업체들이 인력 채용에 발벗고 나선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기간 중 '배터리 잡페어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배터리 3사와 소재· 부품·장비 기업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총 22개사가 인터배터리 2024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배터리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한다. 지난 수 년간 배터리 인력난을 겪어 온 배터리 업계는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소개, 채용 절차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배터리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 간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 석·박사생, 취업 준비생, 전직 희망자를 포함한 구직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작년에 많은 배터리 구직자들이 배터리 잡페어 행사 참여를 희망했으나 행사 장소가 협소하여 많은 구직자들이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멘토링 규모를 40개 부스로 대거 확대했다. 800명 이상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해 최대한 많은 구직자들이 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산업 현장의 현직자들이 HR, R&D를 비롯한 기업 전 직무 분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설명회는 기업별로 일 최대 1시간 동안 기업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터리 주요 기업별 직무, 채용 계획·절차, 희망 인재상, 기업 문화, 복리후생 등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차전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학생들 간 '선배와의 멘토링'을 개최해 4개 부스를 별도 운영한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는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배터리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배터리 업계의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7 09:29류은주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인터배터리 2024 참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대표이사 이시준)는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201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글로벌 배터리 550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해액의 첨가제 개발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첨가제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의 구성 요소로, 배터리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소재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첨가제 6종을 선보인다. 이 중 PA800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국내 최초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핵심 첨가제다. 배터리 수명 연장과 고온 안정성 개선, 고출력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첨가제는 지난 2022년 국내 특허를 등록하고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다. 부스 내에는 첨가제 6종의 실물이 배치될 예정이다. 각 실물 앞에 첨가제별 구조식과 특장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태블릿 피씨가 배치돼 부스 방문객 이해를 돕는다. 한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같은 기간 코엑스 3층에서 열리는 '배터리 잡페어 2024'에도 참가한다. 특히 이번 잡페어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그룹사가 아닌 단독으로 참여하는 첫 취업박람회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인사 담당자 또는 배터리 소재 분야 현직자에게 일대일 직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구직자 대상 기업 설명회를 통해 ▲회사 소개 ▲주요 직무 ▲채용 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인터배터리 2024 참가로 전해액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기업 가치를 널리 전달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한다”이라며, “전해액 첨가제 개발 역량을 비롯한 당사만의 기술력 전반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7 08:43류은주

6일 '더배터리컨퍼런스' 개최…전고체 배터리 전망 발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대표 김동명)는 코엑스와 다음달 6일~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는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칸노 료지 일본 동경공대 교수, 세계 최초 액체 전해액 기반의 리튬금속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김희탁 KAIST 교수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R&D 임원을 비롯한 9개국 60여명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최신기술 동향 및 배터리 3사의 기술 개발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도 직접 니켈 등 핵심 광물의 자원 현황과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한다. 컨퍼런스 전체를 아우르는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 칸노 료지 교수와 김희탁 교수가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가 될 '포스트 리튬 시대로의 전환'에 대해 발표, 전고체 및 금속 배터리를 다룬다. 칸노 료지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개발 역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를 주제로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희탁 교수는 '리튬금속전지 구현을 위한 통찰과 해결'이라는 주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한 리튬금속전지 구현의 기술력을 발표한다. 기조연설 연사로는 배터리 3사가 연사로 참여해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을 발표한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고주영 삼성SDI ASB(All Solid Battery)사업화추진팀 부사장은 '삼성SDI의 EV 배터리 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존하 SK온 부사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SK온의 연구 개발 방향을 밝힌다. 배터리 소재인 니켈, 코발트를 생산하는 호주 업체 퍼시픽메탈스는 스테픈 그로코트 CEO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니켈 생산 핵심 기준'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제련 공정과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과대학이자 명망 있는 이공계 인재 산실인 반둥공과대학도 연사로 참여해 '니켈 라테라이트 제련 공정에서의 수소환원 적용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 기업 TGEM은 '지속 가능한 디지털 모듈식 니켈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해 발표해 선구적인 니켈 추출 프로세스를 선보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터리 첨단 기술 장비 소개도 진행된다. 배터리 공정의 엔드투엔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전문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은 'EV 배터리 생태계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 미국 공장 자동화 기업인 로크웰오토메이션은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에 대해 발표, 배터리 수율 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 가능하며 오는 26일까지 신청 시 가격을 할인해준다. 사전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하고 현장 신청은 6~7일 코엑스 4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협회는 지난 컨퍼런스보다 확대 개최돼 배터리 기업 및 연구계, 학계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 1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부터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단체 할인이 도입돼 배터리 관련 학과 학부생과 석·박사생 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21 09:34김윤희

코엑스, 친환경 전시장 '더플라츠' 개관

코엑스(대표 이동기)는 14일 본관 2층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 친환경 콘셉트 전시홀 2천224㎡, 로비 636㎡ 규모 복합 이벤트홀 '더플라츠(THE PLATZ)'를 개관한다. 코엑스는 부족한 전시 공간을 확충하고 산업 혁신에 따른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새로 진입하는 소규모 전시회에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기존 상사전시장을 리모델링했다. 다목적 전시 이벤트홀인 '더플라츠'는 이번 1차(2천400㎡) 개장에 이어 올 연말까지 완전 개장하면 코엑스의 전체 전시컨벤션 면적은 종전 4만8천㎡에서 5만3천㎡로 늘어난다. 더플라츠는 환경친화적인 전시와 이벤트 행사가 가능하도록 프리미엄 친환경 마이스 패키지인'굿플랜(good plan)'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이 공간은 재생 종이로 만든 친환경 부스인 '보모(VOMO)'와 '라이팅 부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친환경 조립식 무대시스템인 '에이브이 드롭(AV DROP)'과 '베스트 시스템즈(Best systems)'등 친환경 시스템을 모든 행사에 사용한다. 코엑스 측은 친환경 자재들은 설치가 간편하고 제작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부스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본관 2층에 위치한 더플라츠는 1층 전시홀과 3층 컨퍼런스룸의 접근이 쉬워 연계행사나 소규모 전시, 아트쇼, 브랜드 팝업·상설 장기 이벤트 등 복합형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 조건을 갖췄다. 더플라츠에는 이미 인터배터리,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크래프트 서울, 웨딩박람회, 패션코드 등의 글로벌 행사가 다수 예정돼 있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더플라츠 개관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코엑스에 새로 전시 이벤트홀이 들어서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른 혁신정보와 기술트렌드를 담은 신규 전시회 개최도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분야 주최자 진입이 쉬워지도록 문턱을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5:4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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