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톡, AI 인터넷 전화 출시…음성→텍스트 자동 변환
채널코퍼레이션'(공동대표 최시원·김재홍)은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이 채팅과 이메일에 이어 AI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채널톡은 채팅 기능과 이메일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화 서비스까지 구현, 고객 관리 솔루션으로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전화 기능은 전화로 고객 상담을 하며 겪는 ▲통화 상담 내용 기록 부재 ▲수신자 정보 파악 불가 ▲사무실 수신 전화 전환의 어려움 ▲별도 통신사 가입 및 전화 개통의 번거로움 등의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출시됐다. 기존 유료 고객 대상으로 약 1주일간 진행된 사전 이용 신청을 통해 접수된 예약 건만 약 700건에 달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채널톡 이용 기업은 채팅·이메일·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기존 고객 정보와 연동, 고객 주요 정보 및 상담 이력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탑재된 AI 음성 인식 기술이 자동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 상담 내역을 기록 및 검색할 수 있어 상담사 업무 효율이 향상된다. 채널톡의 기존 유료 이용 기업이라면 별도의 통신사 개통 및 계약 필요 절차 없이 채널톡 앱 내에서 고유 전화번호를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전화번호 발급 이후 즉시 모바일 앱이나 PC에서 고객 응대는 물론, 팀원들간의 내부 커뮤니케이션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화 문의가 많은 기업을 위한 팀·담당자 자동 분배 시스템, 구글밋 또는 줌의 컨퍼런스 콜과 같이 팀원을 최대 10명까지 초대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채널톡은 한시적으로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 기존 유료 이용 기업은 별도의 통화료 과금 없이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인터넷 전화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웹RTC 기술 위에 자체 차세대 인터넷 전화(SIP) 서버를 개발 및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품질 음성 통화 ▲VPN 또는 추가 앱 설치 없이 PC와 모바일에서 통화 ▲AI 노이즈 제거 및 AI 음성 인식 기술 접목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채팅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부터 5060 이상 고객을 위한 전화 기능까지 상담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한층 강화된 채널톡의 CS 기능으로 기업들이 단골 고객에게 집중,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 10월부터 8개월간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리본즈 김동환 COO는 “전화 기능 베타 테스트 참여 후 유선 전화기가 불필요해졌고, 콜센터 구축 계획을 취소했다”며 “채널톡 하나로 모든 고객 상담 업무가 해결돼 비즈니스 운영 및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