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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금융'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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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그룹, KCD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종합 IT서비스·컨설팅 그룹 '아이티센그룹'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아이티센그룹이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15년간 국내 공공 IT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이다. 아이티센그룹은 우리은행에 이어 2번째로 KCD 컨소시엄에 공식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이 됐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아이티센그룹의 참여를 통해 KCD 컨소시엄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든 컨소시엄 구성 회사가 힘을 모아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를 카카오뱅크, SGI 서울보증, KB국민은행 등과 함께 설립했다.

2024.06.04 15:25손희연

토스뱅크 올 1분기 당기순익 148억원…전년比 152.8%↑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48억원으로 집계되면서 2023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으로 2023년 1분기 280억원 순손실에서 152.8%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토스뱅크의 첫 분기 흑자는 2023년 3분기로 흑자 규모는 86억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규모가 대폭 늘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여신 규모가 늘어나면서 여수신 비율에도 균형이 생겼다"며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올해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3조8천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3천억원과 비교해 1.5배 늘었다. 수신 잔액은 28조3천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22조원 대비 1.3배 증가했다. 2023년 1분기 44.53% 였던 예대율은 56.42%로 예금과 대출 비율이 고루 성장했다. 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순이자이익은 1천759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120억원) 대비 약 1.6배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전년 동기(1.76%) 대비 0.73%p 증가했다. 연체율은 1.34%로 전 분기 1.32% 대비 0.02%p 소폭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206.35%로 집계됐다. 2024년 1분기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BIS)은 14.87%로 전분기 12.76% 대비 2.11%p 상승했다. 토스뱅크는 2024년부터 바젤3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탄탄하게 구축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한 포용은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1 13:00손희연

카카오뱅크 미니, 한번 더 '올리브영 26일 저금'

카카오뱅크가 청소년 고객들을 위한 제휴저금 서비스인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다시 한 번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휴저금은 '카카오뱅크 미니(mini)' 고객의 저금 서비스 'mini 26일저금'에 제휴사의 혜택을 더한 서비스다. 청소년 고객들은 매일 500원에서 2천원까지의 저축 금액을 설정해 26일동안 최대 5만 2천원의 금액을 자동으로 저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맞춰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한정 판매되는 '올리브영과 26일저금'을 재출시했다. 하루만 저금에 성공해도 올리브영 첫 구매 시 사용가능한 쿠폰 1만원 혜택이 주어지며, 2일·5일 연속 성공 시에는 각각 3천원·5천원 할인 쿠폰을 준다. 26일까지 연속 저금에 성공할 경우 올리브영 온라인몰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트카드 5천원권도 받을 수 있다. 자동저금에 성공할 때마다 매일 보너스캐시도 준다. 총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를 증정하는 '랜덤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3만원권(100명)·2만원권(200명)·1만원권(300명)의 기프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과 26일저금' 혜택 사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앵콜 서비스는 작년 6월 '올리브영과 26일저금' 출시 이후 고객들이 보여준 호응에 힘입은 결과다. 파트너사인 올리브영은 "그동안 올리브영이 협업한 제휴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많은 신규 고객이 유입됐고, 특히 10대 고객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대 청소년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고자 파트너사와 함께 더욱 강화된 혜택을 담은 앵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저축의 즐거움과 함께 청소년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파트너사의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어 자연스러운 저축습관 형성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1 11:18손희연

케이뱅크 20만원 적금해도 10만원 캐시백…6시간만에 완판

케이뱅크가 삼성전자와 처음으로 제휴한 적금 '챌린지박스'가 6시간만에 모두 완판됐다. 31일 케이뱅크는 삼성전자와 제휴한 '챌린지박스'를 6월 8일까지 판매하려고 했으나 금융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조기 완판됐다고 밝혔다. 챌린지박스는 한 달 동안 매주 5만~100만원까지 모을 수 있는 적금 상품으로, 도전에 성공한 금융소비자 전원에게 삼성스토어 매장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캐시백 쿠폰이 발급된다. 이는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적용된다. 즉, 매주 5만원을 납입하기로 한 고객은 한 달에 20만원만 넣어도 절반이 되는 10만원을 돌려받는 격이다. 월 금리 효과로 환산 시 50%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IT·가전업계인 삼성전자와 금융업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간당 평균 3천300여 명이 가입한 셈으로 최근 수신 특판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종간 색다른 만남의 파격적인 혜택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고객 관심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의 케이뱅크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31 08:43손희연

케이뱅크, 5년 주기 변동금리 아파트담보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5년 마다 금리가 바뀌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 주기형 아파트담보대출의 기준금리는 5년 금융채 금리를 사용한다. 이날 기준 대출금리는 연 3.61~5.84%다. 이번에 케이뱅크가 내놓은 5년 주기형 상품은 처음 대출할 때의 금리가 5년간 유지되고, 5년 후 금리가 바뀌면 다시 바뀐 금리가 5년간 유지되는 방식으로 만기(20년~40년 중 5년 단위로 선택 가능)까지 금리가 결정된다. 주기형은 지난 2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에 따라 일반적으로 고정혼합형이나 변동금리 방식보다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많다. 케이뱅크는 그간 아파트담보대출을 고정혼합형과 변동금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5년 주기형 아담대 출시에 따라 고정혼합형은 더는 운영하지 않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기형 아담대는 대출 금리가 오르더라도 안정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며 한도도 큰 장점이 있다”며 “금리 경쟁력을 갖춘 주기형 아담대로 고객의 가계 이자 부담 경감과 계획적인 자금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4:58손희연

토스뱅크 '도전통장', 로또야 예금이야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신규 계좌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논란을 불러 일으킬 여지를 남기는 상품도 나왔다. 로또 같은 형식을 차용한 토스뱅크의 '상금 미라클모닝 도전통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보증금 명목으로 1만원을 낸 이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원래 지급하기로 한 금리보다 더 많은 돈(당첨금)을 주는 상품으로 설계됐다.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 등도 적금 만기 시에 우대금리를 주는 방식을 차용해왔지만, 토스뱅크는 여기에 한 단계를 더했다. 매일 출석해 번호를 하나씩 받은 후 이 번호 조합을 추첨해 당첨이 돼야 하는 방식이다. 일단 이 경우 애초에 토스뱅크가 정해놓은 당첨 확률 비중이 정해져 있다면 공정성을 위배한 것일 수 있다. 매 회차 당첨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능성이 있는 대목으로 토스뱅크는 상품 설명서에 '실제 당첨자 수 및 수령상금은 참가자 수 및 결과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고 명시해뒀다. 구체적인 당첨률에 대해선 토스뱅크는 "1~20까지 숫자를 무작위로 주기 때문에 15504분의 1의 확률"이라며 "하나의 숫자가 매일 중복되지 않고 금융소비자에게 배분됐을 때 다섯 개의 숫자가 맞을 산술적 확률"이라고 설명했다. 당첨금 역시 큰 메리트는 없다. 당첨금은 금리는 '연 2%에 해당하는 보너스율을 곱해 산정'하고 '참가자들의 수에 따라' 달라진다. 많으면 많을 수록 좋지만 그마저도 당첨 확률을 떨어뜨리는 상쇄 효과가 발생한다. 또, 연 2% 금리라고 내세웠지만 일할 계산 시 0.02%(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당첨에 떨어질 경우 돌려 받을 수 있는 금리는 0.001%(5거래일 기준) 수준이다. 토스뱅크의 자유 입출금통장에 같은 기간 1만원을 넣었을 때 0.02%(5거래일 기준)의 금리를 지급한다. 토스뱅크의 상품은 보증금 1만원으로 당첨될 기회를 부여받는다는 면에서 로또와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는 "로또와 다르게 원금 손실이 없을 뿐 아니라 원래 타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을 뺏어서 주는게 아니다"면서 "기본적으로 고객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걸 도우며 동기 부여를 해 드리자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은행업계 관계자들은 "신규 계좌가 얼마나 늘어나느냐가 은행의 성장동력을 볼 수 있는 지표"라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첫 설립 이후 고금리 예·적금으로 계좌를 확보하고 이를 더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토스뱅크가 얻는 이익은 막대하다. 미라클 모닝 도전통장은 2023년 토스가 운영하는 '미라클 모닝 도전하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리워드가 없음에도 총 152만명의 고객이 참가했다. 이들이 모두 도전통장에 신규 가입한다고 하면 152만개의 계좌가 생성되며 1만원의 보증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152억원의 예수금이 모이는 격이다. 예금 계좌는 1만원 미만의 경우 거래가 중지된다는 점에서 보증금 수준도 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참여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도전통장은 기본금리 0.1%에 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당첨 기회를 주는 것으로 봐달라"고 설명했다.

2024.05.30 14:19손희연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통장' 출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전용 '사장님통장'을 출시하고 매일 1명씩 추첨해 통장 보유 잔액을 2배로 늘려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사업자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개인사업자를 위한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다. 연 0.1%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한도는 제한이 없다. 여기에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추가로 가입하면 연 2.3%의 금리 혜택을 10억원 한도까지 받을 수 있다. 사장님통장 개설을 위해서는 사장님통장을 신규 개설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통장(생활통장/MY입출금통장)을 사장님통장으로 교체하면 된다. 사장님통장은 예금주명과 상호명이 함께 표기된다.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조건 없이 무료로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사장님통장을 보유한 고객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통장 잔액을 2배로 늘려주는 프로모션을 6월 28일까지 실시한다. 매일 자정을 기준으로 사장님통장 잔액의 100%를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추첨에서 제외되며 고객당 1번의 당첨기회만 제공된다.

2024.05.28 09:38손희연

케이뱅크 "클라우드로 데이터 저장량 한계 극복"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IT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 세션에 참여해 클라우드 도입 과정과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클라우드를 도입한 후 고객 분석의 토대인 데이터 저장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데이터 저장량은 물론이고 데이터 종류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고객 사용 패턴과 개인별 세분화된 데이터 등을 더 많이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데이터 중심 업무 문화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업무 방식 변화는 고객 개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부연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021년 유닉스 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3년 7월 네 번째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했다.

2024.05.17 10:30손희연

금융보안원-KISA, 금융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맞손

정부가 금융 서비스 관련 사이버 위협 대응을 본격화한다. 금융보안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손잡고 금융 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보안인증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악용한 PC해킹 및 악성코드 유포 사고 발생 등 금융 서비스와 관련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해커가 온라인 쇼핑몰에 무단 로그인해 포인트 등을 탈취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 다수 발생했다. 민간 기업의 침해사고가 사용자의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침해사고로 광범위한 피해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금융 분야 해킹사고는 국민들의 금전피해를 유발하는 민감한 사안으로, 담당 기관 간의 공조 및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철저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금융 분야 침해사고 대응 기관인 금융보안원은 인터넷·정보보호 전문기관인 KISA와 함께 금융권의 사이버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금융분야 관련 ▲신규 보안 취약점 발굴 협력 및 상시 정보 공유 ▲침해사고 합동 조사 및 원인 분석‧대응 공조 ▲사이버 위협 정보 상호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 올해 2월 금융보안원이 금융분야 SW 글로벌 취약점 관리번호(CVE) 번호 발급기관(CNA, CVE)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18년부터 CNA로 활동해온 KISA와 취약점 분석‧평가 및 데이터베이스(DB) 운영 등 취약점 관리 체계 구축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국가 취약점을 관리하는 대표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최신 악성코드 및 주요 해킹조직의 활동 추적 등 위협정보도 상시 공유한다. 가상자산 등 금융 분야 해킹사고 발생 시 두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동조사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분석 대응 등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경을 초월하는 사이버 침해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조 체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가 사이버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최근 금융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업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 공조 등 국민의 안전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4 17:21김미정

[단독] 우리은행, 제 4인뱅 설립 참여…한국신용데이터와 맞손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내부적으로 KCD가 주도하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짓고 참여의향서(Letter Of Intent)를 발송했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지분 투자에 이은 두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투자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의 지분을 약 12% 보유 중이다. 업계는 우리은행의 이번 제 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신사업 추진 구상 등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13일 은행장 직속의 '신사업추진위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우리은행이 힘을 보탠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KCD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서비스하고 2022년 국내 최초로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를 설립했다는 점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KCD 측은 "컨소시엄 참여 이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우리은행과 KCD가 소상공인 관련 금융 분야의 협력을 이어온 전력이 있다"며 "우리은행의 KCD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컨소시엄 참여는 소상공인 금융 분야에서 퀀텀 점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소상공인 전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KCD를 포함해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출사표를 던졌다. 유뱅크는 현대해상·렌딧·트래블월렛·자비스앤빌런즈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이, 소소뱅크는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과 다양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2024.05.14 06:00손희연

케이뱅크, 분기 사상최대 갱신…1분기 당기순익 507억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인 50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1분기에도 고객과 여수신이 모두 늘며 외형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천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1분기말 수신잔액은 23조9천700억원, 여신잔액은 14조7천600억원으로 직전 분기 수신잔액 19조700억원, 여신잔액 13조8천400억원과 비교해 각각 25.7%, 6.6% 증가했다. 수신의 경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가 지난해 11월 한도를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며 대중부유층(Mass Affluent: 금융자산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의 여유자금이 몰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개인사업자대출(신용·보증)도 꾸준히 늘어나 올 1분기 대출잔액 1조원을 넘어섰다. 고객 저변 확대로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천35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9억원과 비교해 31.9%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1억원 대비 2배 가까이로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사 계좌 개설(NH투자· 미래에셋·삼성·KB·한국투자·하나)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한 점과 운용 수익 확대 등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담보대출 비중 확대와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등으로 올 1분기 충당금 적립액은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2억원과 비교해 19.7% 줄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40%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체율은 0.95%로 전 분기와 비교해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61%였다. 케이뱅크는 올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 ▲Tech 리딩 뱅크 케이뱅크 등을 목표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경쟁력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이 분기 최대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올해는 생활과 투자 영역의 상품 서비스 차별화로 고객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중저신용대출 등 상생금융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1:37손희연

케이뱅크서 골드바 사면 배송은 무료

케이뱅크가 한국금거래소의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제휴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물 금 구매 서비스에 접속하면 골드바 등 상품 종류와 가격 관련 상세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금 시세와 중량에 따라 조회시점을 기준으로 실시간 반영된다. 앱에서 구매한 금은 택배로 자택 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배송비는 전액 무료다. 케이뱅크 앱에서 현재 구매가능한 상품은 금괴(골드바)다. 구매 최소단위는 반돈(1.875g)이며 최대 10돈(37.5g)까지 구매 가능하다. 연내에는 금화(금동전)를 비롯해 은괴(실버바), 은화(은동전) 등으로 구매가능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번거롭게 오프라인을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업체가 보증한 안전한 순금 상품을 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와 혜택을 더한 다양한 혁신투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앱에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9 12:00손희연

토스뱅크, 국내 은행 최초로 비콥 인증 획득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비콥 인증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으로 비영리기관 비랩(B lab)이 국제적으로 공인한다. 투명성, 사회적 책무성, 사회환경적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비콥으로 인증한다. 의류 회사인 파타고니아,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 등이 대표적인 비콥 일원이다. 토스뱅크는 총 95.6점의 인증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랩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및 소상공인들의 금융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노력,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그리고 수평적인 문화에 기반한 지배구조 등도 높은 평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고 토스뱅크 측은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비콥 인증을 받은 은행이자, 아시아에서는 2번째 인증 은행이 됐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각국에서 비콥의 일원인 은행은 총 59개다. 토스뱅크는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비콥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된 만큼, 이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사회에 대한 기여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2024.05.09 10:36손희연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112억원…전년比 9.1% 증가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경영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조8천억 원 증가한 53조원으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가장 큰 증가폭을 보이며 4조원 넘게 늘어났다. 이용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한 모임통장의 잔액이 전분기 대비 1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요구불예금 증가 영향으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저원가성 예금은 56.8%의 비중으로 집계돼, 은행권 평균인 39.2%를 웃돌았다. 1분기말 여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2조6천억원 증가한 41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이자수익은 5천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0% 늘었다. 1분기 수수료 및 플랫폼 수익은 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0.47%를 기록,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수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안정적인 여신 관리와 자금운용 기능을 강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수신 등 자산 규모의 증가세를 감안해 자금 운용 기능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원화자금은 채권 및 수익증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향후 외환 상품 출시 시 외화자금 운용도 추진하는 등 상품 다각화를 통해 여유자금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2024년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35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처음으로 1천800만명을 넘어섰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MAU 보다 크게 증가하며 1천322만명으로 조사됐다.

2024.05.08 11:22손희연

카카오뱅크 12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 중지

카카오뱅크가 전산시스템 정기점검으로 오는 12일 일요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금융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고 7일 밝혔다. 점검 중에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접속을 비롯한 이체, 카드 결제, ATM 입출금 등을 할 수 없다. 상세 중단 업무는 ▲카카오뱅크 앱, 홈페이지 이용 불가 ▲체크카드, mini 카드 이용 불가 ▲자동화기기(CD/ATM) 이용 불가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불가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불가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 및 업무 처리 불가 등이다. 중단 시간은 12일 새벽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7시간으로 예정돼 있으나, 시간은 작업 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천300만 고객이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7 10:33손희연

'꼼짝마!'…AI 접목 금융 이상거래 탐지 '한 끗' 차별화

인공지능(AI)이 세상을 삼키고 있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첨단 비즈니스 영역까지 뒤흔들고 있다. 특히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본 문법을 바꿔놓으면서 새로운 혁신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반면, 기업에서는 AI 도입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라는 점을 알면서도 불확실성을 포함한 위험 요인 때문에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법무법인 세종의 AI센터와 함께 이런 변화를 진단하는 'GenAI 시대' 특별 기획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에서는 기업이 AI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도입 가능한 AI 거버넌스에 대해 살펴본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통신, 인터넷, 헬스바이오, 유통, 전자, 재계, 자동차, 게임, 블록체인, 금융 등 11개 분야별로 AI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지 심층 분석한다. 또 AI 기술 발전과 함께 논의되어야 할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다각적인 논점을 제시해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금융 거래 비중이 확대되면서 동시에 기술의 허점을 파고든 범죄나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이 딥 페이크(이미지 조작)를 통해 사기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졌으며, 정교화한 문서 위조로 보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금융사들은 선의의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Fraud detective system)을 오래전부터 운영해왔다. 개인정보 탈취나 시스템 오류로 인해 내가 승인하지 않은 결제나 인출·이체 등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동시에 보험 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올리지 않기 위한 차원에서였다. 주로 신속하게 결제가 이뤄지는 카드업계에서 FDS는 발달해왔다. 대부분 이 FDS는 금융소비자의 이용 패턴이나 결제 시간 등 일부 데이터를 규칙화한 뒤 이상거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그렇지만 쌓여있는 데이터를 잘 분류하고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의 발전, 인공지능(AI)의 범용화로 FDS가 고도화되고 있다. AI 기반 FDS는 그야말로 금융소비자들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비자 보호의 차별화로 간주되는 분위기다. KB국민카드, 국내 거래에도 AI FDS 도입 KB국민카드는 지난 2021년 해외 거래에 AI 사고 탐지 모형과 자동재학습 솔루션을 적용했다. 사고 탐지 모형은 평소 거래 패턴 등을 분석해 카드 도용으로 인한 부정 결제나 허위 매출과 같은 불법 거래를 탐지한다. AI 사고 탐지 모형은 변하는 사기 패턴을 빠르게 잡아내는 장점이 있다. 사기 수법이 변하면 해당 부분을 반영한 모형 개발을 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개발 기간도 필요하다. 하지만 AI모형은 데이터를 통한 기계 학습을 통해 유사 사고를 탐지할 수 있고, 매월 최신 데이터를 학습해 최근의 사고패턴을 반영한 사고 탐지 모형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부정 거래가 해외서 발생해 해외 거래서 AI 사고 탐지 모형을 우선 적용했으나 국내에서도 피싱 등 신종 금융 사기가 급증해 올 상반기에 국내 거래에도 도입된다. 거래 정보 외 비대면 거래 행태정보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 사기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 명의 도용 막는 AI FDS 토스뱅크는 이상거래 탐지의 각 단계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신규 이상거래 패턴 탐지다. 진화하는 이상거래의 패턴을 찾는데 AI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토스뱅크 FDS의 AI 모델은 토스뱅크서 이뤄지는 모든 입출금 거래를 학습해 이상거래 패턴을 확인한다.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이 나오면 분석해 토스뱅크 FDS팀에 알림을 준다. AI 기술이 사람의 인지 속도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새로운 이상거래 패턴을 찾아 이상거래를 막는 것이다. 금융사기범들의 부정사용 방법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하는 사기 패턴을 신속히 확인하고 대응할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다. 이밖에 토스뱅크는 명의 도용을 막는데도 AI 기술을 활용한다. 수백만건의 정보를 AI가 학습한 뒤, 명의 도용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금융거래가 진행되지 않는다. 의심건에 대해서는 셀피인증 또는 영상통화 인증을 통과해야만 대출 등의 금융 거래가 가능해진다. 토스뱅크는 대포통장이나 불법도박계좌 등을 탐지하기 위한 FDS 모형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케이뱅크, 이상거래 아닌 경우 즉각 대응 AI 케이뱅크는 AI OCR(문자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위조 신분증 이용을 통한 금융거래를 걸러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분증 인식 속도와 인식률을 올리고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AI를 적용한 신분증 인식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한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3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탐지했다. 이상거래로 탐지됐지만 아닌 경우를 해결하는 제도에도 AI를 적용했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 즉시해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통장묶기는 피해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뒤 지급정지 해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케이뱅크는 통장묶기를 당해 지급정지된 고객이 이의제기할 경우, AI와 빅데이터로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해 억울한 사례라고 판단되면 신고가 접수된 금융 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좌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현대해상, 자동차 고의 사고 보험 거르는 AI FDS 보험업계에도 고의 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도입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고의사고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자동차 보험사기 FDS를 자체 개발 후 머신러닝을 적용했다. 기존의 자동차 보험사기로 적발 사건 데이터를 활용해 컴퓨터가 스스로 보험사기 특징을 선택하고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사건을 탐지한다. 보험사기 유형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능화로 보험사기 탐지가 어려워짐에 따라 FDS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기존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보험사기 건을 자동으로 탐지하여 보험사기 적발이 늘어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보험사기 모델을 통해 예측한 보험사기 고위험군을 분석을 통해, 보상직원이 미처 인지하지 못한 보험사기 건을 추가로 적발할 수 있게 됐다. 또 직원별로 다른 보험사기 탐지 능력의 차이가 줄어들었다는 부연이다. 향후 현대해상은 FDS에 사고 관련 사진·동영상·사고 접수 음성 녹취 등을 활용해 탐지 모델 고도화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2024.05.01 08:34손희연

고정관념 깬 토스뱅크, 2년 여 만에 1천만 고객 확보

토스뱅크 고객이 천만 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해 2년 7개월 만에 1천만 고객을 확보했으며 이는 8초에 1명씩 가입한 꼴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가장 어린 가입자는 0세였으며 최고령 가입자는 104세"라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7 10:28손희연

신한은행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신한은행이 제4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한다. 5일 업계 취재를 종합해보면 4일 더존비즈온이 발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은행 '더존뱅크' 설립 컨소시엄에 신한은행이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합작해 '더존데크핀'을 만들었으며, 이미 그 당시 인터넷전문은행 추진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얘기를 마쳤다. 이에 이번 더존뱅크 설립에 신한은행이 합류하기로 했으며, 컨소시엄에 포함될 대기업 일부와는 지분율 등 마지막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에서 아직 특화은행(스몰 라이선스)에 대한 세부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은만큼 확정에 대해 말하긴 어렵단 분위기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막판 조율 실패로 컨소시엄 구성에서 빠졌다. 이후 신한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생길 경우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내비쳐왔다. 신한은행이 참여 시 시중은행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에 지분을 투자한 형국이 된다. KB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우리은행은 케이뱅크에 지분을 투자했다.

2024.04.05 11:32손희연

더존비즈온, 제4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출사표…"소상공인 금융혁신 나선다"

더존비즈온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기업 데이터 기반의 혁신 금융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은 국내 최초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인 가칭 '더존뱅크'를 설립한다고 4일 밝혔다. 더존뱅크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양의 기업 데이터와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 경쟁력을 통해 기존 은행이 확장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소상공인 영역에서 포용금융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먼저 더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대형 시중은행과 정책기관, 유수의 대기업 등을 주주사로 참여시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기업 데이터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AI 활용 기업 신용평가모형 개발 경험과 역량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특히 기업의 핵심 솔루션인 ERP와 그룹웨어 등을 중심으로 기업 자금흐름 정보, 데이터 검증장치, 내부통제 기능까지 활용하며 금융 혁신을 위한 기업 데이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규격화된 모습을 벗어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조달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전환시킨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3년 7월 정책발표를 통해 은행권 제도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은행권에 신규 진입을 촉진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를 추진키로 했다. 또 건전성과 사업계획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신규 인가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청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더존비즈온은 이미 상당한 준비를 마쳤으며 금융당국의 일정에 따라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 금융업권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금융산업 전반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공급 혁신을 확장하고, 대한민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4 15:25이한얼

토스뱅크 1년 새 -2644억원→-175억원

토스뱅크가 2023년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2천644억원 당기순손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손실이 큰 폭 줄어들었다. 토스뱅크 측은 "2023년 상반기까지 384억원이었던 누적 순손실 규모가 하반기 연속 흑자로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이었으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로 전환한 2023년 3분기엔 86억원 흑자를 냈다. 축소 규모가 줄어들면서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흑자 전환 유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2023년 4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2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수신 잔액은 23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까지 누적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3천232억원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포용금융에 지속 힘쓰는 한편,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9:33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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