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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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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범죄 맞선 대학생들"…모니터링단, 5개월간 불법 게시물 8만 건 탐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개인정보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대학생 모니터링단의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개보위는 KISA와 함께 발족한 '대학생 모니터링단'이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인터넷 상의 불법유통 게시물 약 8만 건을 탐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단원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니터링단은 개인정보 보호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슬로건 공모전, 정책 홍보 방안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개인정보 LOCK! 범죄는 BLOCK!'이라는 슬로건을 제안하며 정책 홍보에 기여했다. 활동 기간 중 모니터링단은 국정원과 민간기업을 탐방하며 현장의 개인정보 보호 실무를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개인정보 불법유통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보호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혔다. 해단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우수 단원을 시상하는 시간도 있었다. 김도연 학생이 최우수 단원으로 선정돼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을 받았으며 오혜민, 이가현, 김효주, 김서연 학생이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국민의 개인정보가 악용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니터링단이 이번 활동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03 16:00조이환

마이크로소프트, CSAP '하' 등급 인증…국내 기업 '행보 주목"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소프트웨어(SW)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국내기업들은 아직 CSAP 등급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만큼 대응은 시기상조라고 평가하면서도 추후 행보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의 공공SW 사업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확하지 않은 기준과 규제 혼재로 시장 분석 어려워 CSAP는 공공 부문에 민간 클라우드를 도입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마련됐다. 각 업무 환경과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의도도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보안인증제 획득으로 공공 사업 일부에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도 CASP 심사를 준비하며 인증 취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 획득이 공공 SW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판단하기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심사를 통해 취득한 인증이 가장 낮은 '하'등급이며 상등급과 중등급의 서비스 기준이 공개되지 않아 해당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안되기 때문이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 지난 10월 새로운 국가망 보안정책 개선 방안으로 다층보안체계(MLS)를 제시하며, 두 보안 체계가 공공SW 사업에 영향을 미칠지 조율되지 않아 시장 분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MLS는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Classified), 민감(Sensitive), 공개 (Open)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서비스산업협회 함재춘 사무국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많은 해외 기업들이 CSAP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정책이 많이 추가되고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내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상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책 변화는 항상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외산 기업 참여도 시대의 흐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관련 사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빅테크 공공 진출, 서비스 옵션 확대…국내기업 "차별화 강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공공SW 시장 진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각 부처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서비스나 클라우드관리(MSP)의 경우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이다. 늘어나는 클라우드 인프라나 관련 서비스의 기능이나 옵션이 늘어날수록 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기업의 도움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급증한 IT서비스 장애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동시에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한 IT서비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업이 늘어날수록 고객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나고 더 좋은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며 "IT서비스 기업 입장에서는 이미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만큼 공공 시장 진출은 이런 비즈니스가 늘어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 기업들과 공공 시장에서 직접 경쟁해야 하는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경우 보다 더 민감하게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더불어 해당 기업들이 제공하기 어려운 서비스 등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이렇다할 변화나 영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해야 할 관계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현장 인력 지원,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우리 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2 15:46남혁우

토스뱅크, 올 3분기 당기순익 345억…5개 분기 연속 흑자

토스뱅크의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299억원 당기순손실 대비 644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수신잔액은 27조6천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여신 잔액은 14조6천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2.06%에서 0.43%p 오른 2.49%다. 토스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1.18%) 대비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다. BIS 자기자본비율도 15.62%로 상승(전년 동기 10.84%)했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과 햇살론뱅크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며 3조1천472억원의 자금을 소상공인에게 공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소비자 효익을 모두 증대시키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2:47손희연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더 까다로워진다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 기준 및 절차를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는 은행법령 상 인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지만, 기존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심사 기준보다 자본금이나 사업계획성 평가 등의 항목을 더 구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종전 최저 250억원이었던 자본금 요건도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금 수준을 감안한 규모로 변경됐다. 안정적 영업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위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충분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주주 적정성도 꼼꼼히 살핀다. 대주주가 자본 확충 과정서 대주주 자체 자금 등으로 일정 수준 이상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주주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는 없는지, 대주주 외 개별 주요 주주의 자금 조달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기술평가도 진행된다.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성과 타당성을 서면으로만 살폈지만 실제적인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기술평가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에 '기술 평가 분과'를 신설해 맡을 계획이다. 향후 5년 간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점검한다. 또 혁신적 금융 부문에서 금융위는 핀테크와 데이터 기업 등과의 융합과 제휴 계획을 점검한다. 포용적 금융 부문서는 기존 금융권이 자금 공급을 하지 못했던 고객군과 지역서 자금 공급을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유뱅크·더존뱅크·소상공인연합뱅크 등이다.

2024.11.28 15:17손희연

"韓 퍼플렉시티 꿈꾼다"…이스트소프트, 新 AI 무기로 적자 탈출 성공할까

이스트소프트가 한국형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표방하며 내달 강력한 무기를 꺼내든다. 포털 자회사 이스트에이드(구 줌인터넷)가 운영 중인 '줌(ZUM)'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식해 검색 시장 강자인 구글, 네이버뿐 아니라 AI 강자인 오픈AI도 넘겠다는 각오다. 이스트소프트는 오는 12월 자사 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앨런'을 토대로 한 실시간 웹 기반 인공지능(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앨런'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LLM 응용 서비스로, 환각 현상을 극도로 억제하고 최신 정보를 출처까지 달아 제공하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앨런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해당 서비스가 구동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답변 생성 과정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검색 결과가 뜬다. 이스트소프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앨런 서비스의 사전 예약 대기를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AI 검색 엔진 서비스 출시와 함께 바로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별도 알림 메일을 발송한다. 이스트소프트가 LLM 응용 서비스 앨런(Alan)을 고도화한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검색 포털인 줌닷컴의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결합해 ▲오픈AI '서치GPT(SearchGPT)'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같이 웹 기반의 최신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AI 검색 엔진 서비스는 앨런의 AI 기술력과 자회사 이스트에이드 포털 줌닷컴에서 그간 쌓은 검색 역량을 집약해 검색 경험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에이드도 전날 '줌'에 '인공지능(AI) 1초 요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AI 1초 요약은 국내 최초의 포털 내 AI 검색 요약 기능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검색 패턴을 분석해 주제별로 최적화된 요약 결과를 제공한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여러 링크를 클릭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핵심 정보만 답변 형태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AI 1초 요약은 자체 개발한 검색 엔진의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술로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최신 정보를 요약한다. 이에 더해 신뢰할 수 있는 출처의 정보만 선별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짜 뉴스 판독 기술'도 활용했다. 이스트에이드는 발 빠른 AI 기능 탑재로 국내 포털 시장 내 줌의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1초 요약과 유사한 기능은 구글의 AI 오버뷰와 네이버의 AI 브리핑이 있지만 국내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만큼, 줌이 그 공백을 메우며 시장 내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김남현 이스트에이드 대표는 "AI 검색 요약 기능을 국내 포털 최초로 줌이 도입해 검색 과정의 불편함을 줄임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포털 줌에 AI를 접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자사가 AI 디자인(AI Design)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이스트에이드가 AI 서비스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도 이룰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784억3천400만원을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누적 손실은 8억5천600여 만원이 늘어난 75억2천390만원으로 수익이 더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는 "신규 AI 서비스의 출시를 앞두고 있고 비용 최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에 기반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12:20장유미

카카오뱅크 DNA, 인도네시아로 전파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가 협업해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규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의 금융 컨설팅 자문 계약은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09:51손희연

CJ올리브네트웍스-KISA, 화이트해커 541명 포상금 6천592만원 지급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유인상)가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 사업에 힘쓰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파인더갭과 함께 중소·중견기업 정보보호 컨설팅 및 버그바운티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화이트햇 투게더 3기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이트햇 투게더는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중소 중견기업의 정보보호 역량강화를 돕고,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성격의 프로젝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ESG 경영 활동 일환으로 약 1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해킹,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정보보호 교육 등 맞춤형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왔다. KISA와 3년째 공동 운영 중인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은 지원 대상을 대학교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대학생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해 정보보안 온라인 교육 및 멘토링를 제공했으며, 보안 교육을 수강한 대학생들은 추가로 본인이 재학중인 대학교 시스템의 취약점을 직접 발굴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버그바운티 대회에서는 541명의 화이트해커들이 참가하여 총 1,184건의 정보보안 취약점을 제보했다. 이는 작년 취약점 제보 건수 대비 약 1.5배 증가한 수치이며, 유효 제보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취약점 제보 포상금도 작년보다 약 2천500만원 증가한 6천59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버그바운티 대회는 예년에 비해 기업 및 대학교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취약점들을 다수 발견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 CJ올리브네트웍스 보안 전문가들이 취약점 원인 및 조치 가이드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수혜 기업,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보안 역량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했다. 지난 22일에 성료한 화이트햇 투게더 3기 결과공유회는 서울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참가기업 관계자, 화이트해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화이트햇 투게더 결과공유회에는 컨설팅 결과 발표, 버그바운티 시상식, 참가기업 인증패 수여식과 참가 대학생 대상 현직자 멘토링 및 특강 등 미래 정보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정보보호 역량과 전문성을 보유한 종합IT서비스 기업으로 대∙내외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중소·중견 기업들이 사전에 보안리스크를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건강한 정보보안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ISA 이동근 본부장은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를 통해 중소 중견기업 뿐만 아니라 대학교 시스템내에 잠재돼 있던 보안 취약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도 국내의 취약점 발굴 확대 및 보안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6 10:59남혁우

토스뱅크, 대면 고객지원센터 확장 개장

토스뱅크가 대면 고객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센터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31 한국지식재산센터 1층에 위치했다. 기기 이상으로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나 비대면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용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 접근성과 소통성을 한층 높이고, 토스뱅크가 보다 신뢰도 높은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토스뱅크 라운지를 고객 접점이 높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6 09:33손희연

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플랫폼 도약"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제고한다는게 회사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멀티 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및 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우선(AI First) 전략도 추진한다. 이체와 조회 등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이상거래 탐지 및 인증 안전성도 높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체 인력 중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꾸리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자기자본(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과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핵심 영업력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28손희연

과기정통부,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조성에 힘쓰는 전자문서 관련 기업을 포상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이하 플랫폼협회)와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024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은 전자문서 관련 산·학·연 및 국민과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전자문서 산업 발전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단체·유공자를 포상하고, 이어지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자문서 최신 우수 선도 사례 및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 이날 수여된 표창은 총 14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는 ▲KB신용정보 ▲국토피도 ▲오후두시랩 ▲레디포스트 등이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표창은 전자계약 플랫폼 개발을 통해 원거리 거래의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한 모두싸인 등이 수상했다.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 협회장 표창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등이 수상했다. 선도사례 발표에서는 모두싸인의 '디지털 전환의 시작, 산업 전반에 확산되는 전자계약 서비스', 네이버의 '전자문서 편의성 제고를 위한 개선 사례', KB신용정보의 '종이문서 폐기를 통한 전자문서 확산 사례', 오후두시랩의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공인전자문서의 탄소저감량 활용' 등 전자문서 전환 서비스의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과기정통부 엄열 정보통신정책관은 "우리 경제와 사회가 디지털기술을 바탕으로 새로 재편되는 디지털 심화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 전자문서는 단순히 종이를 대체하는 기술을 넘어, 디지털 경제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전자문서 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8:30남혁우

김병준 한테크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과 내는 AI 개발"

2022년 11월 오픈 AI의 '챗GPT' 등장 이후 불과 2년 만인 2024년 11월, 인공지능은 일상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은 이제 인터넷과 같이 일상적인 기반 인프라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실사례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단순히 연구소에서만 좋은 성능을 보이는 AI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과를 내는 AI의 개발을 시작한 기업이 있다. 바로 엣지 AI 전문 스타트업 한테크가 그 주인공이다. 한테크의 김병준 대표는 2019년 말 귀국 후 코로나로 인해 출국하지 못하고 한국에서 창업했다. 해외에서 AI 산업의 준비를 보며 김 대표는 자본과 데이터가 AI의 핵심임을 깨달았고, AI가 다양한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 접목될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하는 것이 한테크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2020년 8월 한테크를 설립하고, 실제 현장에서 빠르고 정확한 성능을 보이는 AI 개발을 시작했다. 4년간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AI 반도체 없이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셋과 모델 구축 표준화를 확립했다. 한테크의 핵심 기술은 HMEI(Hantech Multimodal Edge Intelligence)로, 비전(Vision) 기반의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HMEI는 영상과 이미지를 인식할 뿐만 아니라, 소리와 텍스트도 인지한다. 회사에 따르면 HMEI는 인터넷 없이 독립적으로 구동돼 빠르고 보안에 강력하며, 맞춤형 모델로 높은 신뢰도와 효율성을 제공한다. 4년간의 다양한 필드테스트를 통해 완성된 HMEI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한테크는 ▲교통·주차 ▲재난안전 ▲시큐리티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포르쉐 코리아·현대백화점 그룹·서울시 등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과기부 장관 표창, 서울특별시장상, 2023년 산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병준 대표는 2022년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분야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한테크는 규제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일본과 캐나다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현지에서 기기를 수급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며, 캐나다에서는 몬트리올시 투자청의 제안으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병준 대표는 “한테크의 AI 시스템은 인터넷 없이도 운영 가능하여 인프라 제약이 없고, 물리적 보안으로 개인정보 이슈에서 자유롭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운용 중이기에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테크는 국제 PCT 출원을 2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 등에 등록을 진행 중이며, 추가 PCT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5 14:16백봉삼

"학생도 보안 전문가로"…KISA, '화이트햇 투게더'로 보안 역량 강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취약점 발굴대회를 통해 정보 취약점 대응 체계를 강화해 기업과 교육기관의 보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CJ올리브네트웍스, 파인더갭과 함께 '화이트햇 투게더 시즌3' 결과공유회를 열고 대회의 성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까지 범위를 확대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약점 탐지 기술을 교육 및 활용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대회에는 541명의 화이트해커가 참가해 8개 중소기업과 4개 대학교 시스템을 대상으로 1천184건의 취약점을 발굴했다. 이 중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있는 고위험 취약점도 다수 포함돼 신속히 제거 조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에게는 신고된 취약점의 위험도에 따라 약 6천5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금액으로, 취약점 신고 건수도 작년 786건에서 올해 400건 가량 증가했다. 이번 시즌에 KISA는 대학 부문 버그바운티 분야를 신설해 참가 대학생들에게 단계별 취약점 발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은 모교 시스템 보안성을 직접 개선하는 경험을 쌓았다. KISA는 결과공유회에서 우수 참가자와 협력 기업 및 대학교에 시상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대회 성과를 공유했다. 대회를 통해 발굴된 취약점 정보는 해당 기관에 즉시 전달돼 실질적인 보안 강화로 이어졌다.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이번 '화이트햇 투게더'는 대학과 중소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대응해 서비스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점 발굴 확대와 보안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2 17:41조이환

토스뱅크 외화통장, 신규 기능 추가

토스뱅크 외화통장에 편의 기능들이 추가됐다. 22일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에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외화 수익률 알림 ▲환율 위젯 ▲환율 뉴스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고객이 설정한 목표 환율 도달 시에 자동으로 외화를 사고팔 수 있는 원하는 환율에 환전하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환율 변동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이 원하는 통화의 환율 범위, 금액, 주기 등을 사전에 설정하고, 해당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 자동으로 환전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토스뱅크는 고객이 미리 설정한 특정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알림을 제공하는 외화 수익률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 알림은 고객이 가장 많이 보유한 통화에 대한 알림을 주 1회(월요일) 또는 주중 매일 제공되는 옵션 중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위젯 기능을 추가해 환율을 확인하기 위해 앱을 여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환율 위젯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설정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환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환율 및 외환시장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환율 뉴스 섹션도 오픈했다. 토스뱅크는 고객의 외화 거래 시 참고할 수 있는 환율 및 외환시장의 전망을 다루는 뉴스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외화 거래의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외화 거래는 환율 변동성이 큰 만큼, 고객들이 환율과 외환 시장의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거래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외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13:24손희연

신용점수 위주? NO! 발전하는 신용평가모형

금융 거래 이력을 토대로 한 신용평가모형가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씬 파일러)을 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핀테크부터 대안신용평가 모형을 갖고 승부수를 띄우는 전용 신용평가사(CB)까지 금융 포용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21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금융 거래 소비자 4천800만명 중 약 1천200만명 정도가 금융 거래 이력 부족자로 추산한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주부, 은퇴자 등이 포함되는데 이 경우 필요한 신용거래(대출)를 하기 어렵거나 금리가 높은 2~3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금융 거래 기반의 신용점수로만 줄을 세우는 신용평가모형이 변해야 한다는 주장은 지속됐다. 최근 다양한 데이터를 가명 결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진데다,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함과 동시에 변수들을 추론해 미래를 예측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변화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융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과 비금융 대안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형에 적용했다. 토스 간편송금 시절부터 축적해 온 자체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활동·소비성향·상환능력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일관된 소비 활동 등을 통해 성실 상환자를 선별하도록 했다. 토스뱅크 측은 새로운 모형을 즉시 탑재할 수 있는 머신러닝 시스템도 도입했다. 갑작스럽게 바뀌는 거시 경제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토스뱅크 측은 "토스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신용평가사 기준 중·저신용자 중 20%를 고신용자로 재평가했다"며 "10만명의 차주를 제1금융권으로 신규 포용했다"고 설명했다. AI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을 솔루션 형태로 개발한 금융사도 있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솔루션 패키지 '에어팩'을 2023년 8월 개발, 국내 금융사에 공급하고 있다. 에어팩은 기업 고객인 각 금융사들의 주요 고객 특성, 취급하는 금융상품 특징 등에 기반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맞춤 설계해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한다. 네 가지 솔루션이 한 데 들어가 있는 형태로 금융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형을 생성해 즉시에 적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PFCT 측은 "실제로 인도네시아 대표 신용평가사와의 신용평가모델 성능 비교 검증 비교 테스트를 진행해본 결과(KS스코어 기준) 에어팩이 인도네시아 CB사 모델보다 그 성능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에어팩을 기반으로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통신 데이터를 주로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사 '통신대안평가'도 해당 모형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통신 3사 데이터는 금융 거래가 거의 없는 청소년부터 통신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아왔다. 통신대안평가는 '이퀄'을 연내 금융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퀄은 통신 3사의 데이터를 공통 표준화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텔코 프로파일 서비스(TPS)로 불리며 표준화된 평가 항목을 통해 특정 통신사에 편향되지 않는 공정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신대안평가에서는 통신 데이터는 본인인증이 완료된 개인고유의 데이터라는 측면에서 금융 거래 이력처럼 정합성이 높고 누구라도 매월 통신요금의 청구⋅납부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보가 연속적⋅정기적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최신성이 있다고 짚었다.

2024.11.21 14:42손희연

정부, 마이데이터 서비스 선정…의료·통신 등 5개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으로 질병을 맞춤형으로 관리하거나, 실제 통신 이용량으로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는 서비스 등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동시에 신사업 기회를 만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내년 추진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올해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 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3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비스는 제도 시행 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의료 분야 3개 과제와 통신 분야, 자율 분야 각각 1개 과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지원비 최대 5억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선정된 과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관리·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 등 총 5건이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8 14:00김미정

밥솥부터 정수기까지 '스마트 가전' 관심↑

가전 산업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경쟁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업계는 밥솥과 정수기 등 주방가전부터 세탁기까지 관련 제품·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IoT 기술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결하여 정보를 주고받아 가전제품 등 다양한 기기를 원격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할 수 있다. AI 기술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으로 가전제품에 스마트한 기능을 더하여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을 돕는다. 쿠첸은 스마트 IoT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트리플' 밥솥을 선보였다. 모바일에서 전용 앱을 실행하면 트리플 밥솥과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연결돼 주방 밖에서도 취사 및 예약, 진행 상태 확인, 마이레시피 등록, 레시피 다운로드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쿠첸은 지난해 5월 IoT 기술이 적용된 '트리플' 밥솥과 '121 ME'에 국내 밥솥 기업 최초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가 생활 패턴에 맞춰 미리 설정해 둔 자동화 기능인 스마트싱스 루틴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쿠첸몰에 자사 IoT 제품 활용법을 소개하는 쿠첸 IoT 스페셜 페이지를 오픈하며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섰다. 스페셜 페이지에서는 '쿠첸ON' 및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앱 연동 서비스 사용법과 활용 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세라젬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에 사물인터넷(IoT) 앱을 연동하여 개인별 음용 리포트를 제공하는 '세라젬 밸런스' 이온수기를 출시했다. 세라젬 밸런스는 전기분해를 통해 pH 8.6~9.5의 알칼리 이온수를 생성하여 소화불량, 위산과다, 위장 내 이상발효, 만성설사 등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소이온농도지수(pH) 단계, 온도, 출수량 등을 사용자별로 설정할 수 있고 하루 동안 어떤 종류의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트래킹하는 등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IoT 앱을 통한 개인별 음용량 리포트를 통해 음용 시간 알림 기능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친환경·인공지능(AI) 기능이 대폭 강화된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이다. 특히 25kg 용량 세탁기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에너지 효율이 20% 더 높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의 'AI 절약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세탁기는 에너지를 최대 60%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AI 기능으로 세탁과 건조의 처음부터 끝까지 더욱 편리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세탁물의 무게와 최근 세탁했던 세탁물의 오염도까지 학습해 세제 투입량을 조절하여 세제 낭비를 줄여준다. 새로 탑재된 '세제 바코드 스캔' 기능과 선택세제함은 세제별로 최적의 세제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11.17 09:34신영빈

수능 스트레스, 올영가서 토뱅카드로 풀자

토스뱅크가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서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2천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한 만 14세~19세 고객(법정년생 기준 2004~2010년생, 토스뱅크 가입 기준)이다. 기간은 이날부터 1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기존 고객과 달리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신규 고객들도 토스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즉시 참여 가능하다. 토스뱅크 체크카드는 토스뱅크 계좌개설과 동시에 발급이 가능한데, 신규 고객의 경우 체크카드 발급 즉시 간편 결제(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에 자동 등록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 결제를 활용해 결제도 손쉽게 이뤄져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신규 고객도 현장에서 즉시 카드를 발급해 참여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대 고객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혜택으로 다가가는 체크카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4 12:35손희연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 한 자리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의 국내외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시 라한셀렉트호텔에서 '2024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에는 수질 오염·관로 노후화 등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물 분야 최신 환경기술이 선보인다.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지자체·공공기관 관계자와 환경협력국가 연수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유공자 표창 등으로 구성돼 기술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첫째 날에는 물 분야의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인 우수 환경기술로 연속적인 녹조 제거가 가능하도록 여과 장치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술을 비롯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지능형 누수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혁신제품 등이 소개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신기술의 시장 진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 지원 사업'을 발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중소기업 기술마켓'과 연계한 신기술 보급 촉진 방안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 지정 제도를 각각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업과 수요자 간 현장 상담이 진행된다. 우수 환경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협력국가 담당자가 해당 국가에 관심 있는 기업과 상담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처리 환경신기술의 적용 현장을 방문, 인과 질소 등의 녹조 원인물질(영양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하수처리 기술과 시설을 둘러본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부장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우수한 환경기술이 널리 확산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4 08:25주문정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익 1224억…전년 대비 220% 증가

케이뱅크가 2024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천2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0.2%, 3분기 당기순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6%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3분기말 케이뱅크 고객 수는 1천205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외형 성장을 이어가며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말 수신 잔액은 2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여신 잔액은 16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늘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수신은 고객 혜택을 확대한 플러스박스로 확대됐다. 케이뱅크는 9월초 플러스박스의 고객의 고액 예치(5천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연 3% 금리를 적용하고, 기존 한도(10억원)를 폐지했다. 이후 두 달 만에 고액 예치 고객이 25% 증가했다. 여신 증가는 담보대출에 기인했다. 3분기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잔액은 각각 4천700억원, 2천억원 늘었다. 3분기말 케이뱅크의 전체 대출 중 담보대출(보증 대출 포함) 비중은 51.8%로 출범 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케이뱅크의 3분기 이자이익은 1천74억원으로 전년 동기(356억원) 대비 201% 가량, 비이자이익은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78억원) 대비 54%가량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88%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42%로 이익 성장, 안전자산 비중 증가 등을 통해 전분기보다 0.56%p 올랐다. 순이자마진(NIM)은 2.07%를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을 선점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초 인터넷은행 최초로 최대한도 10억원의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인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9월말 후순위 대출로 확대했다. 케이뱅크는 대환대출 고도화와 취급 담보 종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올 3분기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33.3%)보다 1.2%p 증가한 34.5%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은 “3분기에는 분기, 연 누적으로 모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면서도 건전성 개선, 상생 금융 실천이라는 여러 성과를 냈다”라며 "내년에는 상장을 통해 영업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리테일 상품 개발과 SME(중소기업대출) 시장 확대, 테크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02손희연

인기협-엔씨소프트, 게임 스타트업 지스타 B2B 부스 지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는 엔씨소프트 후원으로 14일부터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4' BTB관에 게임 스타트업 부스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기협은 참가 기업들의 개발 게임과 콘텐츠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인기협회 엔씨소프트는 2017년부터 게임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BTB관 전시를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슈퍼조이, 오지, 올라프게임즈, 36리터스 총 4개사를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Startup with NC' 공동관은 게임 및 콘텐츠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사의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게임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미팅, 투자 제안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스타 2024는 우리나라 게임 스타트업들의 뛰어난 게임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주목받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인기협 회장은 "올 해 참여하는 4개 기업이 향후 게임 산업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회원사들과 함께 국내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3 08:39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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