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공학기술인협회, 시상식·리더스포럼 개최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회장 성미영)는 지난 8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제14회 한국여성공학인대상 시상식 및 2023 한·일여성공학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한국여성공학인대상 산업부 장관상 대상 수상자는 ▲연구부문 고효인 책임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 ▲산업부문 박송자 대표(한국안전컨설팅) ▲빈혜진 대표(다옴스페이스 건축사무소) ▲교육부문 윤희연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공공 및 지원부문 백은경 초빙교수(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등이다. 협회장상인 여성공학혁신리더상은 ▲조혜정 본부장(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 ▲백향 대표(원디자인랩) 등 총 5명에게 돌아갔다. 한국여성공학인대상은 협회가 산업, 교육, 연구, 공공 및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여성 공학인들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협회장은 성미영 인천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맡고 있다. 협회에서는 이번 처음으로 예비창업 아이디어 공모전과 예비창업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를 통해 창업 아이템,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성 및 보유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산업계에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이공계 여성 창업자를 발굴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는 입장이다. 이공계 여성 예비창업경진대회 대상은 이윤희씨(산림 종자 부사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뷰티상품)를 비롯한 최우수 김상희씨(Creating AI for Everyone), 우수 전유리씨(당신의 워킹주행을 깨워줄 골반한테 슬라힙)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 한국의희망 양향자 국회의원을 포함해 주한일본대사관 나미오카 다이스케 공사,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이인선 의원이 축사했다. 한·일 여성공학 협약식도 열렸다. 성미영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과 여성엔지니어포럼 나메키 요코 회장은 여성공학인 육성과 활용을 위한 포럼, 컨퍼런스, 심포지엄 등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손잡았다. 성미영 회장은 "한국여성공학인대상이 올해 14회째를 맞이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이공계 여성 창업자들이 산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