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AI페스타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천공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4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호텔신라, 인천공항 면세점 DF1 사업권 반납 결정

호텔신라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이 무산되면서 영업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운영권 반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023년 계약 이후 면세 시장에서 주 고객군의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로 환경이 급변했다”며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할 경우 손실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불가피하게 사업권을 반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호텔신라는 “면세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임대료를 여객 수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 매출과 무관하게 공항 이용객이 늘면 임대료도 자동으로 증가하는 구조가 됐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으로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정에 면세점 업계는 매출 부진 속에서 임대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전년보다 7% 늘었지만 매출은 9.5% 줄었고, 공항 상업시설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09.18 17:23류승현

신라·신세계免 철수 기로…인천공항 면세점 새 주인 누구?

인천국제공항공사(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대료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으면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의 공항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철수가 현실화한다면 이들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4기 사업권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롯데면세점과 현재 점포를 운영 중인 현대면세점이 유력 후보로 꼽히며, 중국 국영 면세기업(CDFG)도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법원 “임대료 인하해라”…공항공사 “수용 불가”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방법원은 공항공사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의 임대료를 인하하라는 내용의 강제조정을 내렸다. 조정안에는 신라면세점의 인천공항 매장 임대료를 기존 객당 8천987원에서 6천717원으로, 신세계면세점은 9천20원에서 6천568원으로 내리라는 내용이 담겼다. 각각 25.3%, 27.2% 내린 수치다. 지난해 인천공항 출국객 수가 3천531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각각 약 800억~900억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면세업계가 주장하던 인하율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업계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 면세점은 지난 4~5월에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항공사를 상대로 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구역(DF1·2)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조정신청서를 냈다. 공항공사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다른 면세사업자와의 형평성과 입찰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조정안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감면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 중”이라며 “감면을 해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이의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조정안은 효력을 상실했다. 면세업계에는 임대료를 그대로 납부하거나, 철수하거나 본안 소송을 이어가는 등의 세 가지 선택지가 남아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라고 답했다. “인천공항 상징성 중요”…롯데면세점 주목 업계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린 곳은 롯데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업계 1위 사업자로 지난 2023년 DF1·2·5 등 3구역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후보에서 탈락했다. 당시 신라와 신세계에 비해 낮은 입찰 금액을 써냈기 때문이다. 당시 신라가 1인당 최대 9천163원, 신세계가 9천20원을 제시했지만, 롯데는 7천224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이후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및 시내 면세점에 주력하면서다. 주류 전문관을 온라인에 선보이고 명동에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을 선보이는 등 투자를 진행했고 비용 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 삭감과 전사적 희망퇴직도 실시했다. 새로운 돌파구로 김포공항 입찰전에 뛰어들며 지난해 3월 신규 면세사업권을 모두 따내기도 했다. 현재 김포공항 국제선 전 면세구역을 통합운영하며 김포공항 출국장 내 유일한 면세사업자다. 시장에서 롯데면세점의 인천공항 복귀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것은 인천공항이라는 장소가 주는 상징성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지만 각 명품 브랜드에게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상징성을 줘 유치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중국도 후보로 언급 또 다른 후보자로 언급되는 곳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이다. 현대면세점은 인천공항 DF5 구역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구역은 명품 부티크 전용 판매 구역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를 적용받고 있다. 입찰 당시 롯데면세점보다 낮은 가격을 써냈지만, 사업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면세점이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와 동시에 인천공항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사업 확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7월 말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을 기존 8~10층 3개층에서 8~9층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CDFG의 진출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인천공항에 입찰 제안서를 냈지만, 신라·신세계면세점에 밀려 떨어졌기 때문이다.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2025.09.16 16:53김민아

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신규 점포 문 열어

CJ프레시웨이가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푸드코트 '고메브릿지(Gourmet Bridge)' 신규 2개 점포를 연이어 개점하며 공항 컨세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일 제1터미널 동편 12번 게이트 인근에 466석 규모 점포를 신규 개점했다. 다국적 여행객 수요를 고려한 폭 넓은 메뉴 구성이 특징으로 ▲자연담은한상(한정식) ▲육수고집(탕·찌개) ▲국수정(온·냉면) ▲바삭카츠(돈가츠) ▲버거스테이션(수제버거) ▲모던상하이(중식) ▲비빔소반(할랄식) ▲오리엔탈베이(아시안푸드) 등 7개 미식 브랜드가 입점했다. 앞서 7월 말에는 제1터미널 탑승동 114번 게이트 부근에 220석 규모 점포를 개점했다. 두 점포 모두 24시간 운영을 통해 환승객과 장거리 여행객 수요를 공략한다. 제2터미널에서는 올해 1월부터 중앙 동편 지상 4층에서 320석 규모 점포를 운영 중이며, 한 곳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이로써 인천공항 내 고메브릿지는 총 4개 점포, 약 1천500석 규모로 확대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장은 전 세계 고객을 상대로 푸드서비스 역량을 실시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라며 “차별화된 메뉴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여행객에게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컨세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2 10:09김민아

신세계면세점, 글로벌 면세점 최초 '라 보떼 루이비통' 출시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루이비통 매장에서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비통(La Beauté Louis Vuitton)'을 전 세계 면세점 최초로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메이크업의 여왕'으로 불리는 데임 팻 맥그라스가 루이 비통 코스메틱 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5월 인천공항 최초로 2개 층에 걸친 '루이비통 듀플렉스 매장'을 오픈했다. 3층 여성 매장에 이어 4층에 남성 전용 공간을 확장해 의류, 슈즈,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향수 등 루이비통의 주요 라인업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이번 뷰티 컬렉션 공개는 듀플렉스 매장에서 이어진 브랜드 스토리를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개된 '라 보떼 루이비통'은 세 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로마 숫자 55에서 영감을 받아 55가지 컬러로 출시된 립스틱 'LV 루즈(LV Rouge)',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10가지 시어 글로우 립밤 'LV 밤(LV Baume)', 그리고 4가지 컬러로 조합된 8종 아이섀도 팔레트 'LV 옴브레(LV Ombres)'가 대표적이다. 총 73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색상과 텍스처는 글로벌 여행객들에게 루이 비통이 제안하는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사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세계적인 럭셔리 메종 루이비통의 첫 뷰티 컬렉션이 인천공항점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글로벌 여행객에게 특별한 의미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1 10:25김민아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에 복층 구조 샤넬 매장 열어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문을 연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의 매장으로 제2여객터미널의 유일한 샤넬 매장이다.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다. 이번 매장은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 대비 약 3배 가량 확장됐으며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전용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의 벽면에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캐비닛이 설치돼 샤넬 백뿐만 아니라 최신 샤넬 25핸드백 등 새 시즌의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매장은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담당했다. 새하얀 벽을 배경으로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해 샤넬의 패키징을 떠올릴 수 있도록 연출했다. 또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장에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는 물론, 규모뿐 아니라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27 09:15김민아

인천공항 철수, 신의 한 수?…롯데면세점, 나 홀로 미소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철수한 이후 대형 면세점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진하던 실적이 공항 철수 이후 흑자로 돌아서면서 독보적인 1위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2분기 면세사업부 매출은 6천685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환율, 경기 침체와 더불어 대형 다이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감소했다”면서도 “영업이익은 중국인 보따리상(다이궁) 수수료 절감과 내외국인 마케팅 강화에 따른 개별관광객(FIT) 및 단체관광객 매출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어든 1조3천5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18억으로 흑자를 냈다. 공항 나갔지만…롯데면세점, 나 홀로 흑자 시장에서는 롯데면세점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인천공항에서의 철수를 꼽는다. 덕분에 막대한 임대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23년 7월 신라·신세계면세점에 밀려 입찰권을 따내지 못해 22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업권을 따낸 호텔신라와 신세계에 시장의 기대감이 몰리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후보자군 명단이 공개된 직후 거래일인 2023년 3월 20일 호텔신라와 신세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6%, 2.18% 올랐다. 호텔신라의 경우 2023년 3월 중 가장 큰 상승폭이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입점해 있는 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이어갔다. 신라면세점의 2분기 매출은 8천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지만, 11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 역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6천51억원이었지만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대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2천9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26억원 축소됐다. 다만 현대면세점은 현재 사업을 진행하는 DF5 구역 입찰 당시 여객 1인당 임대료로 최저수용액(1천56억원)보다 약 5% 높은 1천109억원을 써내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동대문점 영업 종료 등 점표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시내면세점 키우고 해외 사업 확대가 실적 견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1분기에도 면세사업에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철수 이후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해 시내면세점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 출점을 지속한 덕분이라는 해석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고객 유치를 위해 대만·중국 단체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대만 암웨이 임직원 1천여명, 중국 단체 크루즈 관광객 등 올해 3월에만 해외 대형 단체관광객 5천명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내국인 대상 혜택도 강화하면서 내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6% ▲2023년 13.1% ▲2024년 15% ▲2025년 1분기 26% 등으로 확대됐다. 해외사업도 호조세다. 해외영업점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늘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해외 공항 면세점은 8곳(괌·간사이·다낭·나트랑·하노이·오세아니아·창이·멜버른), 해외 시내 면세점은 3곳(도쿄긴자·시드니·다낭)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다이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나선 것도 긍정적이었다. 통상 다이궁에게는 상품 정상가의 40~50% 수준을 송객수수료 명목으로 환급해주고 있다. 이 때문에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하반기에는 중국인 단체 무비자 정책이 시행 예정으로 흑자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체 관광객의 유입이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확대될 수 있다면 면세점의 반전 가능성이 높다”며 “단체 관광객 유입이 최대치에 달했던 2016~2017년의 면세점 중 단체 관광객 매출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이번 무비자 정책으로 이중 절반의 매출만 회복된다고 가정하더라도 면세점 산업 성장률은 전년 대비 16%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2025.08.20 16:59김민아

인천-애틀랜타 이용승객 환승시간 20분 이상 빨라져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츠 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다른 공항으로 환승하는 경우, 위탁수하물을 찾아서 다시 부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졌다. 국토교통부는 13일부터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애틀랜타의 경우, 통상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던 환승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최소 20분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그간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할 때는 갈아타는 항공편으로 수하물이 연결되지 않아 승객이 짐을 찾아 세관검사와 수하물 임의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짐을 다시 위탁해야 했다. 국토부와 미국 교통보안청(TSA)·관세국경보호청(CBP)은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자 2020년부터 첨단 항공보안 기술을 활용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검색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측에 공유하면, 미국 공항에서는 항공기가 도착하기 전 원격으로 검색하고 이상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환적하는 방식이다.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은 출발공항에서 정확하고 선명한 보안검색 결과가 수집되고, 보안성이 확보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해당 정보가 안정적으로 전송돼야 운영할 수 있다. 인천공항은 3차원 정밀 영상검색이 가능한 최첨단 수하물 검색장비(EDS·Explosives Detection system)를 보유 중이며, 고정밀·고품질 이미지를 손상 없이 자동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수년간 개발 끝에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또 해당 이미지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에 따라 안전하게 전송되도록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도 시스템 개발·구축 과정에 참여해 지원했다. 인천공항은 호주 시드니공항과 영국 히드로공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미국과 위탁수하물 원격검색을 시행하는 공항이 됐다. 현재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대한항공에서 하루 1편, 델타항공에서 하루 2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항공편을 이용한 총 28만4천306명 가운데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한 승객은 16만8천799명으로 전체 탑승객의 59.4%에 이른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도 인천공항의 원격검색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시스템 검증과 시범운영에 기여했다. 13일 수하물 원격검색이 처음 적용되는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한미 양국 간 위탁수하물 원격검색 시행은 대한민국 항공보안 신뢰도를 드높이고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계기가 됐다”면서 “한미 양국 간 항공보안에 대한 두터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하물 원격검색이 애틀랜타 외에 다른 노선·공항에도 확대 적용되도록 미국 측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사례는 인천공항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승객 편의를 제고한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이 세계 항공보안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보안당국·항공사와 협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7:48주문정

SSG닷컴, 쓱라이브서 괌 자유여행 상품 특판

SSG닷컴은 6일 오후 8시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괌 자유여행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서 기획한 SSG닷컴 전용 에어텔 상품으로 인천공항 및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괌 왕복 항공권과 두짓타니·두짓비치 호텔 숙박권으로 구성됐다. 3박 4일·4박 5일 자유여행 패키지로 레이트 체크아웃 및 공항-호텔간 셔틀 서비스가 포함된다. 출발일은 오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행사 상품은 2+2 패밀리팩(성인2명+아동2명)과 일반팩(성인1명 이상) 2종이다. 쓱라이브 핫딜가(인당)는 두짓비치 상품 54만 원대부터, 두짓타니 상품은 64만 원대부터다. SSG닷컴 단독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 객실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서비스, 미화 150불 상당의 샌드캐슬 카레라쇼 관람티켓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방송 중 구매인증 추첨 이벤트를 통해 최상급 객실타입인 클럽오션프론트룸(두짓타니) 또는 오션프론트 스위트룸(두짓비치)으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객실을 배정하며 무료 렌터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5.08.06 09:32박서린

식품 대기업, '컨세션'으로 눈 돌린다…공항·쇼핑몰이 새 격전지

식품 대기업들이 컨세션(위탁운영)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독 로드샵보다 경기 영향을 덜 받는 고정 수요 기반의 매장에 주력하며, 외식 경기 침체 속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의 경우 올해 상반기 외식사업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컨세션 사업 매출은 28% 늘며 외식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공항 컨세션 부문만 따로 보면 14% 증가했다. 회사의 전체 외식 매출에서 공항 컨세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달한다. 컨세션이란 공항이나 휴게소,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의 식음료 매장을 식품 전문 업체가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설 운영 주체로부터 매장 운영권을 위탁받아 외식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구조다. 현재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며, K-푸드를 앞세운 외식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지난해 말 인천공항공사로부터 FB3 구역 운영사업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FB3 구역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공항 컨세션 사업은 외식 부문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로드샵은 경기가 안 좋으면 수요가 끊기지만, 공항·쇼핑몰 등 컨세션은 일정한 유동인구가 확보돼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컨세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롯데GRS도 컨세션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양식 프랜차이즈 빌라 드 샬롯을 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 새로 출점한 데 이어, 라멘 브랜드 '무쿄쿠', 함박 전문 브랜드 '두투머스 함박' 등 컨세션 전문 브랜드를 시험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외식 사업 종류를 늘리면서 컨세션 사업 강화와 매출 증대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를 겨냥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외식업계는 경기 불황과 고정비 부담, 소비 둔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복합 공간 내 컨세션 매장이 안정적인 매출과 브랜드 노출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항 매장의 수요가 높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공항은 성수기가 따로 없을 정도로 매출이 잘 나온다”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이용하기 때문에 고정 수요에 가까운 구조”라고 말했다. 국제선 이용객 급증도 공항 컨세션 매장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공항에서 출발·도착한 국제선 이용객 수는 4천600만여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인천공항이 전체 국제선의 약 78%를 차지해 3천611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기반 입지도 강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몰캉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형 쇼핑몰은 계절과 무관하게 꾸준한 수요가 있는 게 강점”이라며 “여기에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01 16:41류승현

"형평성 때문이라지만"…신라·신세계 면세점 한숨 쉬는 까닭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논의가 사실상 결렬되면서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양사가 고환율·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에 따른 실적 악화를 이유로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형평성을 이유로 조정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2차 조정 합의 테이블에만이라도 나와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임대료 인하 조정 사실상 결렬…“조정엔 참여해야”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만 재확인한채 마무리됐다. 공항공사는 다른 상업시설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인하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 달 14일 2차 조정이 예정돼 있지만, 공항공사는 불참 의사를 밝혔다. 사실상의 조정 결렬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조정 결과를 사실상 수용할 수 없어서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며 “상가 임대차 보호법의 차임 증감에 대한 요구 항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내용과는 관련이 없어 법적으로 인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업계는 중재 절차 자체를 거부하는 공항공사의 태도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의 중재에 맞춰 조정을 통한 협의는 해야하지 않느냐”며 “지금 면세점은 희망퇴직까지 단행하며 생존을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고 공항공사가 면세점들과의 협의에 적극 임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항 매출은 회복세…면세점은 '적자 늪'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는 것은 공항 면세점 매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내야 하는 임대료만 높아지고 있어서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구조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공항 이용객 수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객 실적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인천공항 여객은 3천636만명이고 운항은 20만7천959회로 집계됐다. 여객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고 2019년과 비교하면 2.3% 증가했다. 공항공사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3천4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공항 수익 중 비항공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5% 내외로 알려져 있다. 아태지역 평균이 49%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3년 기준 상업시설 전체 임대료의 60%를 면세점이 부담했다. 반면 면세점업계는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가 발표한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방문객 수는 253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지만, 매출은 1조854억원으로 9.5% 감소했다. 업체별 실적도 부진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면세(TR) 부문 영업손실은 113억원으로 전 분기(5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의 상반기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디에프에 대해 “면세점은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시내점 매출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인천공항 임차료의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제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내다봤다.

2025.07.30 16:11김민아

풀무원,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5곳 새 단장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인천국제공항 내 '스카이허브라운지' 5개 매장의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8월 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리뉴얼은 제1터미널 2곳, 제2터미널 2곳, 탑승동 1곳 등 공항 전역의 라운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건강', '지속가능성', '전통과 미식의 조화'를 핵심 테마로 설정해 각 라운지에 특화된 콘셉트를 적용했다. 제1터미널 라운지는 '지혜를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국 전통 미학을 반영한 인테리어와 함께 식물성 식단을 제공하는 '플랜트 포워드 존'을 운영한다. 제2터미널은 '자연과 장인'을 테마로 부뚜막 소리 체험 공간과 장인의 작품, 도서 전시 공간 등을 구성했다. 탑승동은 '시각예술과 쉼'을 콘셉트로 꾸며, 미술 작품과 서점 형태의 공간을 통해 감성적인 휴식을 제공한다. 새로운 메뉴 구성도 주목된다. 비빔밥, 불고기, 부침전, 식혜 등 전통 한식은 물론, 크림파스타와 치즈 떡갈비 등 퓨전 음식, 분식류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풀무원의 철학이 담긴 '바른먹거리' 존도 함께 운영된다. 식물성 식단 중심의 '플랜트 포워드 존', 직화 한식 메뉴가 있는 '부뚜막 한식존', 두부김치·나또 등 콩 요리를 선보이는 '빈바(Bean Bar)' 등이다. 제2터미널 동편 라운지에는 식물성 재료 기반의 '저속노화 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해당 존에서는 저속노화밥과 샐러드 등 건강식을 제공한다. 풀무원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 라운지를 이용한 고객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선착순 2천 명에게 전용 칫솔·치약 세트를 증정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 이동훈 대표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공간 변화가 아니라, 고객의 식사와 쉼, 문화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공항 라운지 경험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공항 식문화 혁신을 통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전국 공항에서 총 30여 개 식음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청주국제공항에 신규 8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포공항의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공항 상업시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7.28 16:42류승현

국토부, '2025 항공보안주간' 개최…보안문화 확산·정착 유도

국토교통부는 국가정보원·경찰청 등과 함께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인천·김포·김해 등 전국 15개 공항에서 '2025 항공보안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이라는 주제로, 정부·항공산업계·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승객 등이 참여해 국민의 보안문화 확산과 정착을 유도하고, 항공보안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막색에서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여형구 한국공항학회 회장이 법령·제도 정비,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디지털 기술 활용, 보안문화 정착·확산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항공보안체계 구축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보안 공로자 시상, 항공보안 서포터즈 발대식도 진행된다. 항공보안 전시에는 딥노이드(한국공항공사 공동)·에스에스티랩·뉴원에스엔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AI 성능을 탑재한 위해물품 자동판독 솔루션, X-ray 검색장비, 폭발물탐지기 등 항공보안 분야의 선진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항공협회가 주관하는 항공보안 일자리 채용설명회에서는 항공보안요원, 객실승무원, 공항운영, 항공정비 등 다양한 항공산업 분야 직무소개와 취업노하우 제공 등 일대일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상담자에게는 AI 직무역량검사 무료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오늘도 무사GO' 캠페인 등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한국공항공사 산하 항공보안교육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보안검색장비 및 폭발물 처리장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공항공사와 항공사도 전국 공항에서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내 반입금지 물품과 불법방해 행위 금지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항공보안 분야의 지식 공유와 협력 강화, 미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우수논문 공모전과 미래항공 보안포럼도 개최한다. 우수논문 공모전은 항공보안의 법규·제도개선, 공항·기내보안, 차세대 보안장비 기술개발 분야 등에 대해 출품된 논문 중 15편을 선정하고,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개선 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미래 항공보안 포럼(17일)은 '드론 테러 예방의 현실과 과제' 'K-보안장비의 국제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항공보안요원을 선발하는 사격왕 선발대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등 항공보안 종사자를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을 계기로 보안문화가 널리 퍼지고, 'K-항공보안'이 세계적 신뢰를 받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올해 첫 개최된 항공보안주간 행사가 보안문화 확산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보안은 정부와 항공업계뿐만 아니라 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동의 약속”이라면서 “인천공항도 기술 혁신과 예방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안신뢰도를 대폭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항공보안주간은 국민과 함께 안전한 하늘길을 만드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한국공항공사도 항공보안문화 확산에 적극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항운영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7:38주문정

인천공항-면세업계, 임대료 인하 공방…"깎아줘" vs "왜 너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면세업계 간 임차료 인하 문제를 두고 갈등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신라·신세계면세점은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공사는 형평성 등의 이유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적자 누적…신라·신세계면세점 “임차료 인하” 요구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임대료 조정 신청 기일에서 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입장 차이만 재확인했다. 앞서 신라·신세계면세점은 지난 4월과 5월 각각 법원에 임대료를 인하해달라는 내용의 조정 신청을 냈다. 이들은 고환율에 중국 관광객 감소 등으로 적자가 누적된 것을 이유로 제 1·2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은 고정 임차료를 납입하는 방식이었지만, 지난 2023년 7월부터 공항 이용객 수에 연동해 산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않아도 공항 이용객 수가 늘어나면 임차료도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 2023년 면세 특허권 입찰 당시 신라면세점은 최저 수용 금액보다 최대 68%, 신세계는 최대 61% 높은 금액을 써내 운영권을 따냈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1인당 여객 수수료 기준은 5천300~5천600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출발 여객은 297만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시한 여객 1인당 수수료(약 1만원)를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월 임차료는 약 3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들이 임차료 인하를 요구하는 배경에는 오랜 적자가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9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지난해 35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신라면세점은 50억원, 신세계면세점은 23억원의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면세점 임대료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공항도 있다.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학부 교수가 지난 3월 국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발표한 'K면세 위기와 공항의 대응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입찰을 통해 입점한 대기업 사업자에 대해 임차료를 15% 감면해주고 있다. 업계·인천공항 “형평성 문제” 인천공항공사 측은 임차료 인하 조정안 수용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른 면세점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차임 감액 요건 미충족 ▲입찰 공정성 훼손 ▲향후 입찰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임차료 인하안을 받아들인다면 '일단 높게 가격을 불러 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뒤 업황 악화를 근거로 내려달라고 요청하면 된다'는 생각이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신라·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 간의 갈등이 길어질 경우 면세점들의 인천공항 철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익이 줄어들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이후 인천공항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롯데면세점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탑승동 임대계약과 관련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다. 롯데면세점은 201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중 일부를 반납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조정 기일이 남았고 결론이 나지 않아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라며 “해외 주요 공항들도 임차료 인하·지원금 지급 등 지원책을 실시하는 것처럼 인천공항도 낮춰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04 16:59김민아

외국인도 앱으로 재난 정보 받는다…행안부, 인천공항서 안전 서비스 캠페인 펼쳐

행정안전부가 외국인도 편리하게 재난 안전 정보를 받을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오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대상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안전 정보를 제공 중인 디지털 안전 서비스 3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디지털 안전 서비스 설치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7개 언어로 배포하고 현장을 찾은 외국인이 직접 앱을 설치해 활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 안전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6:55한정호

아워홈, 인천공항 T1에 한식 캐주얼 다이닝 '손수헌' 개점

아워홈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한식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 '손수헌'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손수헌은 아워홈만의 한식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로, 병원과 실버타운을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이번 인천공항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한식의 맛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손수헌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은 일반구역 4층 서편에 위치하며 총 156석 규모다. 메뉴는 '솥밥 한상 차림'과 '일품 반상 차림' 두 가지로 구성했다. 솥밥 한상 차림은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메뉴로, 고급 품종인 천지향미(米)로 지은 수수솥밥에 고기 및 해산물 구이요리와 찬류를 곁들였다. 고추장 삼겹구이, 바싹 구운 소불고기, 누룩 소금으로 맛을 낸 생선구이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메인 메뉴로 구성했다. 일품 반상 차림은 1인용으로 제공되며 찌개, 비빔밥, 탕, 냉면류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메뉴들로 준비했다. '우삼겹 명란 순두부 뚝배기', '보리 고추장 불고기 비빔밥', '얼큰소고기 우거지탕', '함흥냉면' 등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아워홈은 손수헌을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전통 가옥의 구조와 문양을 기둥, 조명 등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해 한국의 맛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매장에서는 프리미엄 전통 식기 세트를 함께 선보인다. 한국의 멋과 전통을 담은 유기 수저와 도자기 그릇으로 구성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인천공항을 찾는 고객들이 한국의 식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9:44김민아

신세계면세점, 명동·인천공항점 패션 브랜드 강화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점과 명동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하고 있다. 19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글로벌 Z세대에게 각광받는 브랜드 '어반 소피스티케이션(Urban Sophistication)'이 최근 면세업계 단독으로 입점했다. 팝아트 감성과 위트 있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는 26일에는 글로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뉴에라(NEW ERA)'가 명동점에 입점한다. 테크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키크(KEEK)'는 공항과 시내를 연계한 입점 전략을 통해 정규매장을 공식 개점했다. 키크는 지난 2004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및 탑승동 복합패션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달 2일 제1터미널 여객동에 정규 매장을 열었다. 이어 시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명동점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이 브랜드 유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신규 브랜드 확산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마른파이브(MARUN5)'는 인천공항 1터미널점에 신세계면세점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마른파이브는 지난 5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인천공항면세점앱' 인기 브랜드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브랜드별 특성과 고객 동선을 고려한 입점 전략을 통해 공항과 시내 매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K-패션과 글로벌 브랜드를 아우르는 단독 입점 확대와 체험형 쇼핑 공간을 통해 차별화된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9 15:05김민아

페이백에 85% 할인까지…면세점 '황금연휴 마케팅 사활'

면세점 업계가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가까운 아시아 국가인 중국·일본과도 연휴가 겹치면서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들은 다음 달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겨냥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 기간은 일본 '골든위크(4월 말에서 5월 초에 걸친 일본 황금연휴)'와 중국 '노동절(5월 1~5일)' 연휴와도 맞물린다.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1일까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주에 한 명씩 추첨해 리모와 캐리어, LDF 페이 50만원을 증정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카카오페이 및 제주항공과 협업해 온라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1달러 이상 구매하고 6월 30일까지 면세품을 인도 완료한 제주항공 회원 5명을 추첨해 누스타 리조트 세부 2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풍성한 경품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여행이 더욱 특별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내국인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 '신라로 오라잇'을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신라면세점이 새롭게 선보이는 내국인 대상 메가 프로모션으로 '신라에서 쇼핑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한다. 구체적으로 ▲팀원과 함께 적립금 혜택을 받는 팀 모으기 이벤트 '모여라잇' ▲카테고리 별 프로모션 '즐겨라잇'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권 및 제휴 혜택 '떠나라잇' 등으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다음 달 8일까지 '오9오9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온라인몰에서는 출국 정보 등록 고객에게 9%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1달러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하다. 다음 달 3일까지는 '9일간 릴레이 초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입생로랑(YSL Beauty), 설화수와 로에베 향수(LOEWE C&P) 등 63개 브랜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면세점은 다음 달 6일까지 '현데이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배우 조달환, 예순지순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동구매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연다. 펜할리곤스, 아모레퍼시픽, 헬렌카민스키 등 면세점 인기 브랜드 60여개 주요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금액대별로 선착순 추가 사은품도 증정한다.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혜택을 확대했다.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서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증정하는 구매 금액대별 허니(H.oney) 포인트에 추가로 카드사 제휴와 선불카드 페이백을 더해 최대 138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점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103달러를 즉시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5월 황금연휴 휴일을 맞아 출국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면세 물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6 20:05김민아

3월 동행축제 매출 1300억

중소벤처기업부는 3월 한 달간 진행된 동행축제 온·오프라인 매출이 1천319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를 넓히고 내수를 살리기 위해 열렸다. 쿠팡·네이버쇼핑·지마켓·옥션·공영홈쇼핑·카카오·배달의민족 등 40개 판매망에서 열린 온라인 행사에 중소·소상공인 2천601개사가 참여했다.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매장에는 859개사가 참여했다. 카카오·배민·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이 할인, 캐시백 등 혜택을 줘 매출을 끌어올렸다고 중기부는 판단했다. 같은 기간 온누리상품권은 1천816억원어치 팔렸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이 1천6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4% 늘었다. 완도에서 양식한 활전복을 파는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11번가에서 매출 6천7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해썹(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한 국내산 반건조 오징어를 판매하는 '바다사나이'는 롯데온에서 매출 3천400만원을 이뤘다. 홍차 추출물을 활용한 세안 제품을 들고 나온 코앤토는 SK스토아에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에 참가해 1시간 단독 방송으로 매출 2천100만원을 올렸다.

2025.04.07 18:08유혜진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디올 부티크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공항 1터미널점에 여성복과 남성복 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One Dior(하나의 디올)' 콘셉트의 디올 부티크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부티크에서는 디올의 여성 의류(Ready-To-Wear)를 국내 면세점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디올의 2025 여름 여성 컬렉션은 70년대 디올의 스포츠웨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여성 전사 아마존(Amazon)에서 영감을 받은 룩들로 구성됐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을 메인으로 스트라이프나 브랜드 로고 무늬가 더해진 다양한 상품과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올 아무르(Dior Amour)' 캡슐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 '디올 아무르' 컬렉션은 사랑과 낭만을 테마로 여성성의 강렬한 힘에 대한 찬사를 담은 컬렉션이다. 의류를 비롯해 신발, 가죽 제품, 액세서리까지 구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디올 부티크 오픈을 통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만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패션의류를 포함한 시즌별 특별 컬렉션과 기념일에 맞춘 한정판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 업계 최초로 디올의 여성 컬렉션까지 모두 아우르는 부티크를 선보여 오픈 직후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브랜드의 전체적인 라인업을 국내 면세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천공항 1터미널점만의 신선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0:19김민아

신라면세점, '주류 세트 상품' 기획 행사 연다

신라면세점은 전 지점에서 주류 세트 제품과 저용량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하는 '믹스 앤 매치(Mix & Match)'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류 2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미니어처를 1 달러에 제공하며 500ml 저용량 주류도 최대 80% 특가로 선보인다. 취향에 맞춰 고객이 직접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고객 DIY 만들기' 기능도 도입했다. ▲조니워커 ▲카발란 ▲발베니 ▲글렌피딕 등 브랜드에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2병 담아 세트로 구성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이 추천하는 주류 세트 또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오는 5월에는 장바구니에 주류 제품을 담으면 구입하는 주류의 총 용량이 표시되는 기능을 도입해 주류 쇼핑에 대한 편의도 높일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망설이지 말고 한병 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병 구매 시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류 세트 상품을 구성해 최대 35%까지 할인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제1여객터미널 29번 게이트 인근 매장과 제2여객터미널 249번과 227번 게이트 인근 신라면세점 주류 매장에서 진행된다. 서울점에서는 면세 한도 400 달러 이하의 세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의 주류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5.03.21 10:15김민아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양자이득' 어디까지 왔나…전문가 5인에 듣는다

배터리 공급망 없이 에너지 안보도 없다…"탈중국이 관건"

"미래의 흑백요리사 누구?"…익산 달군 'NS푸드페스타' 가보니

과기부총리 승격·기재부 분리...정부조직법 국회 통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