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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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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93억 투자 디지털인재 4만명 이상 양성

과기정통부가 올해 439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전문인력 약 4만명 이상을 양성한다. 기업 수요 기반의 디지털 인력양성으로 디지털 혁신 가속화와 인공지능 일상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16일 과기정통부는 생성AI 모델 보유기업 주도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생성AI 선도인재 양성과정을 신설하고, 메타버스‧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분야 대학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을 확산하고 디지털 분야 전공‧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과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을 확대 운영한다. 정부는 전 국민의 디지털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범부처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관계부처 합동, '22.8월)에 맞춰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과기정통부는 산업계와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원) 정규과정을 통해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 주도형·혁신형 교육과정 내실화로 산업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은 작년 기준 5곳인데 올해 8곳으로, 융합보안대학원은 작년 10곳서 올해 12곳으로 늘린다. 또 AI‧AI융합혁신대학원을 올해 19곳, AI반도체대학원은 3곳 선정하고, 소프트웨어중심대학은 작년 51곳에서 올해 58곳으로, 정보보호특성화대학은 작년 5곳서 올해 7곳으로 각각 늘어난다. 특히, 디지털 분야 선도 해외대학에 석‧박사생을 파견해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에 59억원, 신설한 디지털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에 80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와 함께, 민간주도 디지털 인재양성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전문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중소‧벤처기업(멤버십기업)이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 과정은 기업 수요맞춤형 집중교육 강화를 통해 산업현장으로의 조기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내에 프로젝트 중심 소프트웨어교육을 지원하는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등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전문인재양성은 올해 109억원, 대학‧기업협력형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는 올해 16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심화멘토링 기반으로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자기주도적 개발 역량을 갖춘 중‧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수도권‧동남권‧동북권‧호남권‧충청권의 5개 권역에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통해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ICT이노베이션 스퀘어',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업연계 융합프로젝트 등 단계별 학습과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 혁신형 교육과정을 통해 실전형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SW마에스트로는 올해 97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올해 193억원,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는 올해 316억원,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올해 75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개발부터 대응까지 최정예 인력양성 체계를 완비하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양성도 본격 추진한다. 지능화‧고도화하는 사이버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보안관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기업이 교육생 선발-교육-취업 등 과정을 주도하는 '시큐리티 아카데미', 최고급 보안개발인력 육성을 위한 'S(Security)-개발자', 중급 화이트해커 양성을 지원하는 '화이트 햇 스쿨'과 고급 수준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인재의 성장을 지원한다. 사이버보안 관제는 20억원, 시큐리티 아카데미 24억원), S-개발자 14억원), 화이트햇 스쿨 29억원, 차세대 보안리더 48억원을 올해 각각 투입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교육부와 협력 강화로 '학교내 정보교육'과 '학교밖 정보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022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2025년부터 초‧중등 정보 교육시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교육청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정보교육 교과서 6종을 마련하고, 연 9백명 규모로 예비교원의 정보교육 역량 강화 등 학교내 정보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청년-청소년을 연계해디지털 역량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도록 'SW 동행 프로젝트'(D-step 이노베이션)를 신설하고, 정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SW미래채움센터'를 운영해 정보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학교밖 정보교육도 강화한다. SW 동행 프로젝트에 50억원), SW미래채움센터 13개소에 204억원을 올해 지원한다. 한편 사업별 공고 일정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과학창의재단(KOFAC),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등 수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2.16 12:00방은주

코드스테이츠, 경남 SW 인재양성 ' ABC-Lab' 2기 성료

코드스테이츠가 디지털 전문 교육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배출하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IT 인재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대표 김인기)가 경남 ABC Lab 부트캠프 2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웹 개발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ABC-Lab(Algorithm Based Coding Laboratory)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경남형 ICT/SW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구직자들에게 기업이 요구하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실무역량 교육을 제공, 취업시장 진입을 촉진하고자 기획됐다. 기초(ABC)부터 SW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드스테이츠는 지난해 1기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지역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을 2년째 이어오고 있다. 2022년 첫 협업을 전개한 이후 코드스테이츠는 데브옵스(DevOps), 프론트엔드 등 여러 부트캠프를 개설해 경상남도 청년들을 위한 SW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해당 과정을 수료한 경남 지역 청년 인재는 40여명에 달한다. 이번 코드스테이츠 ABC Lab 2기 교육 코스는 웹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난해 10월 시작해 약 4개월간 운영된 교육과정은 이달 마무리됐다. 코드스테이츠는 총 640시간 이상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 개발 교육부터, 약 70일간의 실무형 실습, 구직활동을 위한 커리어 코칭 등의 세션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커리큘럼이 진행되는 동안 총 32회차에 걸친 실습이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3건 이상의 실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기초지식은 물론,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수료생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됐다. 코드스테이츠는 교육 전과정을 이수한 인원에게는 수강 기간 이후에도 약 6개월간 취업 서포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료생들은 지역사회 연결 기반 채용 연계 기회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력서 첨삭, 면접 노하우 제공 등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인기 코드스테이츠 대표는 "경남 청년들을 위한 ABC-Lab 2기 운영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었다"며 "특히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코드스테이츠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 운영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축적해온 디지털 인재양성 노하우를 활용해 지역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사회적인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6 08:42백봉삼

KT, 디지털 인재 찾는다...사원부터 임원까지 채용 공고

KT가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선다. 사원급부터 전문성을 갖춘 임원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 디지털 혁신 파트너란 회사 비전에 따라 차세대 네트워크와 ICT 역량 인재를 두루 찾겠다는 방침이다. KT는 오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채용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뿐만 아니라 KT DS, KT클라우드, KT스튜디오지니,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와 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과 절차,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 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 설계 등 IT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 개발 및 B2B B2G사업 제안 컨설팅 분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분야 등이다.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였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며,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 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함과 동시에 KT 기업문화와도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대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KT는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미래 성장 사업분야에 필요한 인재 육성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분야 인력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먼저 2022년 3월 한양대와 손잡고 채용을 전제로 한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고, 이어 2023년부터는 KAIST와 포항공대에도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각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또 2021년 말부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AI 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도 운영 중이다. 코딩 교육을 비롯해 AI DX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수료생들의 채용에 KT와 그룹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고충림 KT 인재실장은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15 08:18박수형

황수성 한국공학대 총장 "우수 기술인재 양성 위한 혁신 모델 구축할 것”

황수성 한국공학대학교 총장은 7일 “한국공대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길, 새로운 대응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신임 총장은 이날 한국공대 캠퍼스 내 아트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공대 총장으로서 한국공대의 미래상을 재정립하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장은 이어 “대학 재정기반 확충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총장은 충북고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 창의산업정책과장·산업정책과장·산업기반총괄과장·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산업정책관·산업기반실장(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고정식 학교법인 이사장, 문정복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최홍건 전 총장, 최준영 전 총장, 이재훈 전 총장, 안현호 전 총장 등 외빈과 교직원, 학생, 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2.07 17:50주문정

잡플래닛, 'AI요원'이 채용 공고 추천해준다

브레인커머스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자사 뉴스레터 '컴퍼니타임스'에 챗GPT를 접목한 AI 기자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AI 기자의 공식 명칭은 'AI요원'으로, 잡플래닛 세계관 속 주인공 캐릭터인 'JP요원'에서 착안했다. 해당 기술은 최신 채용 공고 중 기업 정보, 기업 평가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들을 이용해 챗GPT를 기반으로 기사를 생성하도록 개발됐다. AI요원은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기사를 발행할 계획이다. 잡플래닛을 운영하는 브레인커머스는 최근 'Data & AI Lab'을 신설하며 AI를 활용한 다양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시도 중 하나인 AI요원은 빅데이터 기반인 만큼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자료 수집과 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자들의 업무 로드를 감소시켜 기자들이 깊이 있는 기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요원은 채용공고 추천을 시작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소개 등 다양한 시리즈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유저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도움을 제공하고자 'AI요원'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재미있는 시도를 이어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2.07 15:04백봉삼

"직원들에게 '망한 회사 출신' 커리어 갖게 해 너무 미안했어요"

“급여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밀리면 사람은 변해요. 당연하죠. 팀이 깨지고 직원들이 하나둘 떠날 때 신경과를 찾을 만큼 극도의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어요...직원들의 커리어를 빛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망한 회사 출신으로 만든 것이 너무 미안했어요. 일 잘하고 좋은 사람들이 편견 없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는 공정한 채용 시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스펙터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파운더스 페어에서 '파산, 그 때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주제로 창업자들 대상의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표는 '타운어스' 창업 성공기와 실패담을 풀어낸 뒤, 우여곡절 끝에 현재의 스펙터를 창업한 과정과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공개해 많은 창업가들로부터 공감을 받았다.스펙터는 인재 검증 플랫폼이다. 29살 때 '타운어스' 창업...영원할 것만 같던 '꽃길'에서 내려오며 윤경욱 대표는 2015년 공동구매 플랫폼 타운어스를 창업, 성공적인 창업가의 길을 걸었다. 각종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투자 호황기 흐름을 잘 타 한 때 100억원이 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기도 했다. 투자사들의 러브콜을 받았고, 성장세도 가팔랐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중국과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으로 중국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대학교 축제 사업이 갑작스레 암초를 만나게 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됐다. 결국 법인 부채 40억원, 개인 연대보증 부채 20억원이 쌓이며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부채였어요. 아무한테도 얘기를 못하겠더라고요. 법원의 파산 면책 과정은 정말 눈물이 났어요. 저의 10년치 계좌, 카드 사용 내역, 차량, 해외 출국 이력 등의 정보를 탈탈 털었는데, 그 때 판사분이 이렇게 깔끔하게 문제 없이 끝난 건 처음이라며, 아직 젊은 분이니 다시 새롭게 날아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윤경욱 대표는 타운어스를 정리하며 마지막으로 주주총회에 참석, 지난 날을 되짚는 동영상을 만들어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아 팀원들은 오지 못하게 했고, 실제로 주주들과 함께 눈물을 쏟았다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는지 복기를 해봤어요. 첫 번째 문제는 저 때문이었어요. 모든 책임을 대표가 질 필요는 없다지만, 자책을 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구조를 잘못 짜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죠. 또 대세에 맞는 비즈니스를 선택하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사업모델 전환이나 인수합병을 추진했어야 했는데 어떻게든 끌어가고 싶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교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높은 기업가치 평가 '양날의 검'...공헌 이익률 꼭 따져야 윤 대표는 지난 창업 실패의 이유를 꼽으면서 적절한 타이밍과,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한 지난 날에 대한 후회를 털어놨다. 문제를 어렴풋이나마 알면서도 변화를 두려워했고,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높은 기업가치에 혹했던 경험담도 공유했다. “당시 스타트업들은 꽤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어요. 저희도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하면서 기업가치 80억원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높게 받아도 고생한다는 몇몇 투자사들의 충고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128억 가치로 투자를 받았어요. 이렇게 되면 다음 라운드 때 기업가치가 200억원이 돼야 하고, 또 계속 그 이상이 돼야 하는데 중국 사드 보복과 대학 축제 사업이 난관에 부딪치면서 그럴 수가 없는 상황이 됐죠. 기업가치가 오른다는 건 '양날의 검'과 같더라고요. 내가 듣고 신나는 기업 가치를 선택한 바람에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그 만큼의 가치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하게 된 겁니다.” 윤 대표는 창업가 혹은 예비창업가들에게 '공헌 이익률'을 반드시 챙기라고도 조언했다. 공헌 이익률이란 예를 들어 5천원에 매입한 물건을 1만원에 판매했다면 마진이 5천원이라고 착각하지 않고 그 물건이 팔리기까지 사용된 마케팅비·택배비·환불비 등을 차감해 실질적으로 남는 수익을 따진 값을 말한다. “공헌 이익률을 반드시 따져 봐야 해요. 50%라고 생각한 마진이 실제로는 10%, 5%도 안 나올 때가 있거든요. 심지어 스타트업들은 마이너스가 되기도 하죠. 거래액이 계속 올라가니 규모를 키워 흑자전환 하면 되겠지 했는데, 결국 이런 생각들이 회사 자금 흐름을 막히게 하더라고요.” 대표는 과감한 결단력 필요해...회사 어렵다면 솔직히 공유하고 머리 맞대야 윤경욱 대표는 "회사가 힘들어졌을 때 감원을 해야 한다면 대표가 힘들더라도 결단력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몇 사람을 내보내지 못해 자신처럼 전체를 잃을 수 있다고도 했다. “많은 기업들이 사람에 가치를 많이 두죠. 저 역시 팀 빌딩을 어떻게 했는데, 인생 고민도 들어줄 만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을 자른다고? 하면서 쉽게 결정을 못했어요. 그 때 그 결단을 못해서 모두를 잃었죠.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대표로서 감원을 못한 건 직무유기예요. 눈물이 나도 필요한 시점이라면 결별을 해야 하죠.” 이어 윤 대표는 지난 실패를 통해 좋은 교훈도 얻었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창업가는 고객, 투자사, 직원에게 솔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사가 어렵다면 솔직히 문제를 공유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얘기였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밑바닥까지 회사 상황을 공유해야지 숨기면 안 돼요. 미리 공유하고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자고 하면 됩니다. 대표가 문제 해결 방법까지 알고 제시하면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되거든요. 안 좋은 소식일 수록 미리 진정성 있게 공유해야 합니다.” 유능한 직원들이 좋은 직장 찾도록 스펙터 창업..."나를 믿어주는 사람한테 힘 얻어" 윤 대표는 스펙터를 창업하기에 앞서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20명 이하로 1천억원의 기업가치를 만들 수 있는 사업, 그리고 지구 반대편에서도 쉽게 연결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그러던 중 타운어스 출신 직원들이 이직하는 과정에서 실력에 맞는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하는 문제를 발견, 이 같은 문제를 풀어내는 사업을 해야겠다는 판단에 현재 스펙터를 만들게 됐다. “스펙터는 조직에 맞는 사람과 기업을 서로 잘 찾고 매칭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에요. 출시 3년 만에 12만 평판등록 회원수를 기록했고, 평판 데이터베이스 수만 5만개를 넘겼습니다. 엘지, 현대차, 롯데와 같은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 스타트업 등 4천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적 투자 유치금은 82억원입니다.” 윤 대표는 창업가는 누가 등 떠밀어 된 것이 아닌 내가 선택한 삶이라며, 1부터 100까지 다 힘든 영역이지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로부터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고,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좋아해 주고, 팀원들이 늘어나고, 투자사가 믿고 가보겠다는 말에 얼굴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눈물이 나요. 이런 것들로 에너지를 얻는 것 같습니다. 많은 창업자분들이, 또 예비 창업자분들이 저의 지난 경험을 통해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01.25 17:00백봉삼

LG전자, 설 명절 앞두고 농어촌 마을에 김치·기부금 전달

LG전자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친다. LG전자는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10개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은 2020년부터 농어촌 마을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원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전자는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 가전제품 기증 ▲마을 지역 특산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 ▲자연재해 시 가전제품 무상 수리 활동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23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기부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기부금으로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구매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가정청소년 가정 228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LG전자 윤성일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LG전자가 지난달 20일부터 1월 10일까지 운영한 참여형 기부 이벤트 'LG 김치톡톡과 함께하는 마음톡톡 기부게임'을 통해서 모았다. 이 게임은 고객들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주어진 게임 머니로 식재료를 구매하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에 보관하면 식재료 액수만큼 LG전자가 기부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부 행사는 LG전자 키친솔루션담당이 2012년부터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해 오던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지난 행사에서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김치 4000kg을 지원한 바 있다. 조성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행복한 설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장애가정청소년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일 LG전자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은 “이번 기부금으로 장애가정청소년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4 13:47이나리

무협 "고급두뇌 유치로 인력난 골든타임 잡아야"

해외 생산 인력과 고급 인재를 유치해 국내 인력난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4일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에 따른 기업의 생산 인구 확보 종합 대책을 연구한 보고서 시리즈의 마지막인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인력 활용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산업계의 인력난 및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전 세계적 고급 두뇌 유치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생산‧전문 인력의 유치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기업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파급 효과가 큰 제조업을 중심으로 생산 인력 수급 불균형이 확대되고 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근로자는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기업의 수익성과 국민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나 해외 생산 인력 유치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보고서 내용의 골자다. 우리나라는 고급 인재 확보에 있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12대 주력 산업은 물론 5대 유망 신산업에서도 산업기술인력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해외 우수 인재 확충 방안을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보고서는 전문 인력의 경우 유치뿐만 아니라 국내 체류 지원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국내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하며, 해외 생산 인력 유입 및 활용 확대 방안을 ▲양적 확대 ▲질적 고도화 ▲인프라 정비 측면에서 제시했다. 향후 우리나라 도입에 필요한 이민자 수 추정 결과 2040년까지 연평균 약 45만명의 해외 생산 인력을 유치해야 현 생산가능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용 허가제 상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 송출 국가, 허용 업종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되는 인도를 향후 송출 국가 후보로 검토하고, 인력난이 심각한 산업군을 중심으로 고용 허가제 허용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고 덧붙였다. 공적개발원조(ODA) 등과 연계해 송출 국가 현지에서의 인력 양성 체계를 강화해 유입 인력의 생산성과 정착 효율을 높이고, 사업주에게 고용 허가제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수도권에 편중해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도입 인력을 사업장에 효과적으로 배정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수도권 편중 방지책을 기존의 규제 중심에서 지방 근무 시 체류 자격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인센티브 방식 전환도 제안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 10년간 답보중인 국내 체류 해외 전문 인력 수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 고급 인재 확보 방안을 유치·관리·활용 단계별로 제언했다. 우수 전문 인력 대상 비자의 파격적인 유효기간 확대와 발급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글로벌 고급 인재 유치 경쟁 속에서 빠르게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아 해외 전문 인력이 국내 정주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국내 임금 수준 까지는 기업이 부담하고 정부는 본국과의 임금 차액이나 월세와 같은 주거 여건을 지원하는 등 일부 비용을 보조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 인력이 단순 유입을 넘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인프라‧언어‧문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정보 제공, 해외 진출 희망 국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양지원 연구원은 “초저출산 시대 속 생산가능인구의 가파른 감소로 인력난은 향후 가중될 수밖에 없어, 해외 인력 유치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무엇보다 국내 유입 이후 정주 단계에서도 실효성 있는 이민 정책을 시행하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높일 수 있도록 주무 부처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전문 인력이 지난 10년간 4~5만명 대에 머무른 것은 국내 유입 후 다시 해외로 빠져나간 인재가 많기 때문이므로 이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1.24 11:29류은주

이재성, 민주당 총선 1호 정강·정책 발표…"부산, 세계 e스포츠 팬 성지로 만든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1호 정강·정책이 발표됐다. 'e스포츠 진흥', '부산, 세계 10억 e스포츠 팬들의 성지 된다.' '디지털 치매 예방·관리, 인지기능 향상 거점센터 지역 설치' 등 'e스포츠', '디지털 치매 예방' 등 키워드가 핵심이다. 민주당 2호 영입인재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23일 KBS 1TV로 전국에 중계된, 제22대 총선 민주당 첫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e스포츠 산업은 지속해서 성장시키고 특히 부산은 가덕신공항 개항에 맞춰 10억 e스포츠 팬들에게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성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e스포츠 산업의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중계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며, 세계적 명소가 될 'e스포츠 레전드 선수 기념관'과 'e스포츠 박물관'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정강·정책 방송 연설은 정당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밝히는 자리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90일 전부터 TV와 라디오로 월 2회씩 할 수 있다. 이재성 2호 영입인재는 대기업, 크게 성공한 벤처기업, 4차산업 스타트업의 성공 경험을 모두 가진 4차 산업전문가다. 지난달 14일 인재영입 당시, 비례대표가 아닌 민주당에는 험지인 고향 부산에 출마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주당의 이번 4월 10일 총선 정강·정책에는 최근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리그와 소속 팀 사이의 갈등을 의식한 듯 e스포츠 구단이 게임사와 우호적 관계로 함께 발전해 가는 생태계도 조성하겠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주요 지방 도시에 '치매 예방·관리, 인지기능 향상 디지털 프로그램 거점센터'를 설립하는 내용도 담겼다. 치매 예방 거점센터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매 예방 조기 및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를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 그 효과의 통합적 검증, 국내 보급과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재성 2호 영입인재는 23일 e스포츠·IT 전문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바닷가에서 10만 명이 모여 e스포츠 경기를 즐기는 문화가 부산 광안리에서 시작됐지만 그 명맥이 끊긴 게 10년이 넘었다"라며 이를 다대포에서 되살려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 위상을 굳히고 경제산업과 생활문화 전반에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 등 서울 아닌 지역에서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입지 환경이 최대한 활용돼야 한다"라며 특히 효과의 실증·검증이 핵심인 '디지털 치매 예방 조기 검진, 주기적 검진'과 '고령자의 인지기능 저하 방지 프로그램'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이 서울보다 개발·입력하기 훨씬 유리한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이 2호 영입인재는 "산업계 최대 화두인 인공지능은 최근 기술이 아니라 1950년대에 시작된 기술이다. 작년에 새로 설립된 벤처·스타트업 중 투자 받은 곳은 전년 대비 30% 수준이다"라며 내년에는 삭감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완전히 되돌리고, 정부의 스타트업의 투자 자금은 연 1조 수준으로 꾸준히 유지하며, 투자금의 중간 회수도 활성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유망한 스타트업은 언제든 투자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고, 인재들이 꾸준히 벤처로 스타트업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강조했다. 민주당 2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이 전무는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사하을 지역 출마가 유력하다.

2024.01.24 10:36김한준

전력거래소, 상반기 공개채용으로 24명 선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024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통해 총 24명(신입직 22명, 전문경력직 2명)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지원서 접수 시에 연령, 성별, 출신학교, 출신지역 등의 직무능력과 무관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전력거래소는 상반기 공개채용 인원을 지난해 11명에서 24명으로 늘려 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 하고 정부의 청년채용 확대 의지에 부응했다. 또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훈대상자 5명, 이전지역 인재 4명, 장애인 1명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시행한다. 저소득층·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약자를 우대하는 가점제도도 적용한다. 신입직 세부 모집인원은 ▲사무직(상경) 4명 ▲기술직 18명(전기 13명, IT 5명)이다. 전문경력직은 노무사와 기상모델링 각각 1명이다 전력거래소 채용 담당자는 “최근 정부가 직무·성과 중심 인사관리를 대폭 강조한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블라인드 채용으로 직무역량이 높은 우수 인재를 선발해 기관 역량 제고 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채용절차는 서류전형→필기전형→면접전형(1차, 2차) 순으로 진행된다. 2월 6일 오전 10시까지 전력거래소 채용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지원 접수 가능하다.

2024.01.23 11:22주문정

삼성디스플레이, 대학 '디스플레이 트랙' 확대 운영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2019년부터 운영해온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월 6일 서강대까지 5개 협력 대학을 방문해 '디스플레이 트랙'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각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2022년 카이스트까지 3개 대학에서 '디스플레이 트랙'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총 8개 대학에서 매년 70여 명의 인재를 선발,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2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과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을 비롯해 교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종혁 사업부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계적인 연구시스템을 갖춘 연세대와의 이번 협력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3 10:30장경윤

요즘 기업들이 채용 전 '평판조회' 꼭 챙기는 이유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세대 간 갈등으로 '인재 채용'에 대한 어려움이 더 커진 분위기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는 것이 그 사람의 성실함과 능력을 증명하는 한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반대로 3~5년 단위로 더 나은 직장으로 이직해야 본인의 커리어가 쌓인다고 여긴다. 이 때문에 기업은 좋은 인재를 찾기도 어렵고 채용하기도 힘들며, 핵심 인재일수록 오래 잡아두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워졌다. 설상가상,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대규모 인재 채용이 부담스러워진 상당수 기업들은 최소한의 필요 인력만 뽑거나, 현재 인력들을 지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한 명을 채용하더라도 제대로 된 사람을 가려 뽑자는 기조가 굳어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를 통한 '평판조회'가 채용 트렌드에 있어 하나의 주요 키워드가 됐다. 그만큼 제대로 된 인재, 우리 조직에 원만히 흡수돼 오랫동안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과거에는 주변 지인을 통해 혹은 한 다리 건너 “그 사람 어때?” 정도로 평판조회가 이뤄졌다면, 이제는 '씨렌즈센터'와 같은 평판조회 전문조직을 통해 보고서 양식으로 지원자의 세부적인 평판 정보를 받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확 달라진 채용 시장...개발자 수요 줄고, 재무 담당 찾는 사례 늘어 헤드헌팅회사인 커리어케어의 평판조회 전문 서비스 조직인 씨렌즈센터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HR 초대 평판조회 세미나: 평판조회의 모든 것' 세미나를 열었다. 약 50여 명의 기업 인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행사에는 커리어케어 이영미 사장이 '기업에 필요한 평판조회'를 주제로 평판조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이목을 끌었다. 먼저 이영미 사장은 최근 채용 시장 트렌드에 대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IT 기업들이 개발자 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개발자 몸값이 높았지만, 지난해부터 이 같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자금 운용이나 조달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인지 최고재무책임자와 같은 재무 담당자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들이 힘들어지면서 조직을 통폐합하면서 임원을 찾는 경우도 예전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평판조회는 평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 이어 이영미 사장은 평판조회에 대해 “후보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이나 느낌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에 대한 근거를 확인하는 작업”이라면서 “내가 물어봐도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조직을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인성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실질적인 사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평판조회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에 대해 ▲뒤를 캔다 ▲부정적인 내용만 찾아내려 한다 ▲좋은 야기만 하는데 가치가 있나 ▲소문날까 무섭다 등 4가지를 꼽았다. 하지만 실은 평판조회를 통해 회사는 큰 도움을 받고, 덕을 보는 지원자도 있다고 밝혔다. 면접 때는 자신의 역량과 강점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해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평판조회를 통해 실무 능력과 구성원 간의 친화력 등을 인정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아울러 이 사장은 지원자에게 평판조회 전 동의서를 받기 때문에 개인정보 침해의 우려는 없다면서, 부정적인 평가로 채용이 무산되는 경우는 10건 당 1~2건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평판조회의 목적은 결국 채용을 하려는 것이지, 떨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면서 “기업은 평판조회의 목적이 사실 확인인지, 잠재 능력 확인인지를 명확히 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평판조회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채용 실패로 인한 손실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채용에 실패하게 되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낭비된다. 뿐만아니라 동료 사기 저하뿐 아니라 매출 감소와 같은 회사의 경제적 손실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하나의 나쁜 사과가 바구니 전체의 사과를 썩게 하므로 좋은 사람을 잘 선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평판조회는 면접만으로 검증이 불가능한 부분에 대응할 수 있어 채용의 질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기업도 평판관리 필요해...조직문화 점검해야" 이영미 사장은 기업도 평판관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후보자도 기업에 대하 평판을 조회하고, 블라인드와 같은 커뮤니티에 게시물을 올리기 때문에 기업 스스로도 회사의 비전이나 임원에 대한 평가, 인사 시스템의 공정성 등을 진단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구직자의 약 32%가 열악한 회사 문화 탓에 90일 이내에 직장을 그만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며 “회사가 성과 중심인지 인재 중심인지, 안정적인 조직인지 잦은 조직 개편을 하는지, 이직률은 어느 정도인지, 직원들의 성향과 조직문화는 어떤지 점검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또 “핵심인재들은 돈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가 맞지 않으면 그 회사에 가지 않으려 한다. 돈(연봉)보다 중요한게 조직 문화”라면서 “비전이 있는 기업, 최근 성과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전망, 핵심 인재들이 많은 조직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그는 지원자들과 직접 대면하는 면접관의 역량과 이미지도 중요하고, 입사 전과 후 지원자에게 제시했던 처우나 대우가 달라지면 안 된다고도 조언했다. 승진의 기회와 기준 역시 엄격하고 공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1.20 00:50백봉삼

강원랜드, 올해 정규직 160여명·청년인턴 470여명 채용

강원랜드(대표이사 직무대행 최철규)는 올해 정규직 160명과 청년인턴 470여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17일과 18일 기획재정부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24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취업 준비생에게 상반기 채용 계획과 절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 홍보에 나섰다. 박람회에 참석한 강원랜드 인사팀 관계자는채용예정 직무를 중심으로 멘토링 상담을 실시해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맞춤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원랜드 홍보부스에서는 테이블게임 체험존을 운영해 '카지노의 꽃' 딜러 직무 지원을 희망하는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강원랜드 테이블게임 체험존을 방문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랜드의 노하우가 담긴 딜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하고 해외취업까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가진 복합리조트 전문성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채용을 바탕으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올해 정규직 160여 명과 체험형 청년인턴 4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취업지원대상자·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족 등에는 우대 점수를 부여한다.

2024.01.17 17:55주문정

이재용 회장, '삼성 명장' 만나 격려...기술인재 육성에 박차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새해 경영 행보로 기술 인재를 격려하며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16일 오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명장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앞으로 제조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한 방안 및 미래 기술인재 육성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날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도 동행했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품질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다. 앞서 삼성은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명장 1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기술인재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래는 기술인재의 확보와 육성에 달려있다. 기술인재가 마음껏 도전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격려했다. 이 회장이 새해 첫 경영 행보로 차세대 통신기술 R&D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핵심 기술인재'를 챙긴 것은 미래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 개발 및 우수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삼성은 사내 기술 전문가 육성을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 '명장' 제도를 도입했다. 높은 숙련도와 축적된 경험 및 전문성이 특히 중요한 ▲제조기술 ▲금형 ▲품질 ▲설비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제품 경쟁력 향상과 경영실적에 기여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를 명장으로 선정한다. 삼성은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과 명장 수당을 지급하고,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대상자 선발시 우선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예우하고 있다. 선발된 명장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은 것에 대한 자긍심으로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이며, 직원들의 '롤모델'로 인식된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도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 명장 선정 인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 국제기능올림픽 8회 연속 후원...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매년 100명씩 채용 삼성은 학력, 성별, 국적 등 출신과 무관하게 기술인재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해 '능력'에 따라 핵심인재로 중용하고 있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입사해 각자 전문 기술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삼성 명장'까지 오른 직원들도 다수 존재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는 입사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완전히 제외하는 등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를 국내에 확산시켜 왔다. 삼성은 이재용 회장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에 따라 미래 기술인재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청년 기술인재 육성과 세계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기능올릭픽 사무국을 설치하고 2007년부터 국내외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또 삼성은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8회 연속 후원했으며 올해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17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막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이 회장은 선수단에게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걷기로 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인재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또 이 회장은 2022년 10월 용인 인력개발원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에 투자해야 한다"라며 "최고의 기술은 훌륭한 인재들이 만들어 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중공업 ▲에스원 등 삼성 관계사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우수 기술인재를 매년 100여명씩 특별 채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 관계사들이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신 기술인재는 총 1천500여명에 달한다. 입사자 중에는 대통령 표창·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인재도 200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35세 이하로, 차세대 삼성 명장이 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2024.01.16 15:00이나리

KIAT, '산학협력단'→기관장 직속 '산학인재센터' 확대 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기존 산학협력단을 기관장 직속의 산학인재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실단장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2본부 1센터 9단 33실(팀)이 2본부 2센터 8단 35실(팀)로 바뀌었다. 기존 산업혁신본부 소속이었던 산학협력단은 기관장 직속 산학인재센터로 변경됐다. KIAT 측은 올해 국제협력과 인재양성 분야의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기관장 직속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선도형 연구개발(R&D) 혁신 기조에 따라 국제기술협력과 이공계 인재 양성 투자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올해 KIAT의 국제협력 예산은 전년 보다 48%, 인재양성 분야는 41% 늘어났다.

2024.01.14 11:56주문정

전기안전공사, 정읍에 '전기안전인재개발원' 개원

한국전기안전공사(대표 박지현)는 10일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안에서 대한민국 전기안전 인재육성의 메카인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을 개원했다.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은 본사와 전국 60개 사업장 직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집합교육과 공무원·산업체 전기안전관리자 대상 외부 수탁교육, 대학생·고등학생 전기산업 예비인력 양성을 위한 공익교육을 운영한다. 연간 교육 예상인원은 6천여 명으로 첨단과학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연구실증단지·전기재해분석센터와 연계한 기술연구와 분석, 교육이 하나로 연계된 전기안전 클러스터다.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은 토지 3만6천266㎡, 건물연면적 1만2천51㎡으로 지상 3층에서 6층 건물로 건립됐다. 200명을 수용하는 대강당, 글로벌 강의실, 실습실 등 30여 개 교육시설과 145개의 기숙사를 갖췄다. 내부에 북카페·체력단련실·교육생 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외부 조경환경으로 단풍나무·구철초 등 정읍 9경을 연상하게 하는 숲길을 곳곳에 담았다. 중앙에는 정읍 행정구역을 표현한 정읍연못을 조성해 정읍시와 전기안전인재개발원의 미래를 비치는 거울못으로 삼았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산·학·연이 함께 할 수 있는 융복합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교육이 시작되는 2월부터는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박지현 사장을 비롯해 윤준병 정읍·고창 국회의원,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황윤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안전과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 등 각계 계층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1.11 00:16주문정

팀스파르타-원티드랩, IT 인재 교육·취업 지원 플랫폼 만든다

에듀테크 기업 팀스파르타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과 IT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사옥에서 실시한 업무 협약식에는 팀스파르타 이범규 대표와 원티드랩 이복기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팀스파르타의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과 맞춤형 구인구직에 특화된 원티드랩의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EAS, Employment Assistant system)'을 기반으로 IT 교육과 취업 및 채용 연계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기업뿐만 아니라 KDT 일반훈련기관 및 대학교, 기관의 취업률을 높이고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교육부터 취업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독자적인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플랫폼을 통해 다수 기관에 역량 있는 디지털 실무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티드랩의 EAS는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 및 기업이 수강생의 맞춤형 취업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수강생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리어 상담을 진행하며, 수강생의 단계별 취업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코칭을 제공한다. 팀스파르타의 LMS는 평균 진도율보다 뒤처지는 수강생들에게 직접 전화로 수강을 독려하는 '찐한 관리', 담당 튜터가 수업과 관련된 질문을 5분 이내 답변하는 '즉문즉답 서비스' 등 수강생들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쟁력은 K-디지털 트레이닝(KDT) 과정인 '내일배움캠프'의 기수별 최고 수료율이 98.7%를 달성하며 입증된 바 있다. 또 교육뿐만 아니라 수강생들이 취업까지 순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기간 제한 없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 취업 성공률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기준 내일배움캠프 수료 6개월 이내 취업률은 61.2%였으며, 수료생 58.12%는 1천여 개에 달하는 팀스파르타 협력사에 입사했다. 현재 팀스파르타는 IT 기초 역량, 업무자동화, 데이터리터러시 등 기관이나 기업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있으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MS 코파일럿, 챗GPT, 바드 등 생성형 AI를 교육에 접목하는 등 기관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 LMS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IT 집체교육 전문 기업인 팀스파르타와 원티드랩이 만나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재 양성&취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양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협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두 기업이 IT 인재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함께 선도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ESG 활동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팀스파르타의 교육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누구나 '큰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1.09 15:19백봉삼

패스트캠퍼스, 스킬 기반 HRD 컨설팅 서비스 출시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인 '스킬 기반 조직' HRD(인적자원개발)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스킬 기반 조직은 직무 중심의 기존 HRD에서 벗어나 직원 개인 역량과 스킬을 바탕으로 한 조직 HR 체계의 재정립을 뜻한다. 기존 HRD는 채용, 보상, 배치 등 HR의 여러 기능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의 관점에서 공정성에 대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반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의 HRD 컨설팅 서비스의 한계점을 해결하고 스킬 중심의 유연한 조직 내 인재 관리 및 육성에 초점을 맞춰 탄생했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2020)에 따르면 2025년까지 사회와 기술의 변화 수준을 고려할 때 전체 근로자의 50% 이상에 대해 스킬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2023년 리포트에서는 AI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는 상황에서 스킬 재교육에 대한 필요와 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처럼 오늘날 기업들은 학력, 출신이 아닌 비즈니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스킬'의 중요성과 조직 내부에서 기존 인재에 대한 역량과 업무수행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필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적용하고 있는 기존 HRD 서비스는 과거 고성과자의 특성을 기준으로 삼거나, 인재의 배정이 경력과 학력에 따라 이뤄지는 등 인재의 역량과 잠재력을 간과해 결과적으로 현업에 맞는 효과적인 솔루션을 도출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이 새롭게 출시한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는 기존 HRD 컨설팅의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한다. 채용 시장의 수요와 업계 트렌드를 반영한 성과 중심 과업 분석을 통해 현실적이고 유연한 인재 관리 프로세스를 설계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역량과 스킬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HRD 교육 로드맵을 그릴 수 있다. 또 조직 구성원이 실제로 보유한 스킬셋을 분석해 조직 내에 필요한 역할을 효과적으로 부여하고, 리스킬링 및 업스킬링 기회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최근 구직 트렌드에 맞춰 구성원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현재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은 스킬 기반 컨설팅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도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이 보유한 스킬과 그 수준을 더욱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증 체계 수립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CIC 대표는 "패스트캠퍼스는 2024년 HR 트렌드에 맞춰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새로운 HRD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각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은 패스트캠퍼스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맞춤 HRD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함께 고민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2024.01.05 08:56백봉삼

진학사 캐치, 'AI매칭 인재 검색' 기능 오픈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인재 채용에 효율과 정확도를 한층 높여줄 'AI매칭 인재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캐치 AI매칭 인재 검색은 각 기업의 AI매칭 인재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용 확률이 높은 맞춤형 인재의 수와 해당 인재풀의 항목별 세부 분석 내용도 함께 제공해 기업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치 AI매칭 인재 분석'에서는 항목별 인재 구성 비율을 원 그래프로 제공한다. 분석 항목은 ▲희망직무 ▲전공계열 ▲대학지역 ▲성별 ▲나이 등으로 맞춤형 인재의 특징을 세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채용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방법은 캐치 기업회원 홈페이지 접속한 후, AI매칭 인재 검색 영역의 검색창에 기업명을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캐치는 지난 10월 AI 예측 전문 기업 알고리즘랩스와 '캐치 AI매칭' 서비스를 개발해 사이트에 전면 도입했다. 이력서와 취업 행동 데이터 등 471개의 변수를 활용했으며, 각 기업에 맞춤 인재 채용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부문장은 "대규모 공채에서 수시 채용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핵심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캐치는 AI매칭을 중심으로 핵심 인재 채용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매칭 채용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기업, 상위 10% 중소기업' 중심의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 기업에는 캐치만의 상위권 신입 및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2024.01.02 08:3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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