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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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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재단, 서울디지텍고와 인재 양성 협약…발전기금 1000만원 전달

게임인재단이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서울디지텍고등학교와 전문 인재 육성 및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 주도의 협약형 특성화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의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게임 개발과 AI 기술을 아우르는 디지털 교육 기반을 고도화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게임인재단이 후원한 발전기금은 교내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실무 중심 교육 활동 지원 등에 전액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간 재단은 장학 지원의 연속성을 높였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는 게임 및 AI 특화 커리큘럼을 비롯해 글로벌 진로 탐색과 창업 교육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 중인 특성화 고등학교다. 게임인재단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청소년들이 신기술 적응력과 실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2026.09.14 16:18진성우 기자

[AI는 지금] AI가 일할수록 'AX 인재' 몸값 뛴다…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로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의 AI 전환(AX) 과정에서 인재 확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인력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AI 에이전트에 업무를 맡기고 여러 에이전트를 조율·통제할 수 있는 'AX 인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2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 자원, AX 인재 : 현황 진단 및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AI가 콘텐츠를 생성하는 도구에서 목표를 해석하고 계획·실행·점검하는 '디지털 노동'으로 진화하면서 기업의 AX도 기술 도입을 넘어 업무 방식과 조직 구조를 재설계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 또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사람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 AI가 실행을 더 많이 담당할수록 사람은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에이전트에 권한과 정책을 부여한 뒤 결과를 검토·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여기에 어떤 데이터와 시스템에 접근시킬지, 어느 단계에서 사람의 승인을 거치게 할지 설계하는 능력도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에선 이미 AI 활용 방식이 대화형에서 실행형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오픈AI가 글로벌 기업용 계정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에이전틱 AI인 코덱스의 출력 토큰 비중은 전체 코덱스와 챗GPT 출력 토큰의 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3%에서 지난해 12월 7%, 올해 2월 24%, 4월 54%로 빠르게 높아졌다. 보고서는 "기업의 AI 활용 방식이 질문·답변 중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들의 높은 AI 도입 의지와 달리 실제 현장 적용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이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조사에서 기업의 76.9%가 업무에 AI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 활용 비율은 45.6%에 그쳤다. 국내 중견기업 역시 AI 도입 필요성을 인정한 비율은 59.1%였지만 실제 도입률은 18.1%에 머물렀다. 원티드랩 조사에서도 AX를 핵심 과제로 인식한다는 응답은 67.3%였지만 전사적으로 내재화했다는 기업은 5.3%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이 간극을 메울 핵심 인력으로 'AX 인재'를 제시했다. AX 인재는 도메인 전문성을 토대로 AI, 특히 AI 에이전트를 업무와 조직에 이식·조율하고 산출물을 검토·판단·통제해 조직 성과로 연결하는 인재를 뜻한다. AI 기술과 모델 자체를 개발하는 'AI 전문인재'와 달리 현장의 업무와 조직을 AI에 맞게 바꾸는 역할에 초점을 둔다. AI 활용이 곧바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도 이런 인재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 사용으로 업무시간은 평균 3.8%, 주당 약 1.5시간 줄었지만 시간 절감률과 업무처리량 증가율 사이의 관계는 0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로 절감한 시간을 고부가가치 업무로 재배치하고 업무 흐름을 다시 설계할 조직 역량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반대로 AI를 사업 목표에 연결하고 조직 차원에서 확산할 역량을 갖춘 기업은 성과 차이가 컸다. PwC가 1217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AI 실행 역량' 상위 20% 기업은 나머지 기업보다 AI에서 얻는 재무성과가 7.2배 높았다. 에너지 절감과 신제품·서비스 출시 속도, 조직 민첩성, 고객 경험 등 비재무 성과도 1.9~2.8배 높게 나타났다. 노동시장에서도 AI 역량을 갖춘 인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PwC 조사에서 지난해 AI 스킬 보유자의 평균 임금 프리미엄은 62%로 전년 57%보다 높아졌다. 산업별로는 소비재 118%, 기술·미디어·통신 84%, 에너지 75%, 제조업 73% 순이었다. 원티드랩 조사에서도 기업의 77.2%가 AI 역량을 보유한 인재에게 추가 연봉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글로벌 노동시장에서는 도메인 전문성과 AI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한 '현장배치엔지니어(FDE)'가 별도 직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인디드 기준 FDE 채용공고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5230% 증가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지난 5월 FDE를 고객사 현장에 투입해 AI 시스템 구축과 업무·조직 재설계를 지원하는 조직을 각각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LG CNS와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마키나락스 등이 관련 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KT는 향후 2년간 AX 사업부문 인력 500명 이상을 FDE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AX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속도에 비해 인력 공급은 더딘 상태다. 국내 AI 인력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3% 증가했지만 AI 관련 채용공고는 최근 5년간 112% 늘었다.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도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절반 이상이 앞으로 AI 관련 인력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답했지만 숙련 인재 부족과 높은 급여 기대가 주요 채용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AX 추진 과정에서도 인력 문제가 가장 큰 부담으로 나타났다. 원티드랩 조사에서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으로 '전문 인력 확보 어려움'이 53.1%로 가장 높았으며 AI 인재 채용 과정에서는 '정확한 역량 검증의 어려움'이 57.9%를 차지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비수도권에서 인재 부족이 두드러졌다. AI 분야 채용공고의 75.0%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했지만 보상 여력과 인지도 측면에서 대기업보다 불리해 미충원이 반복되고 있다. AI 활용기업도 57.7%가 수도권에 몰려 있으며 비수도권 디지털 산업의 인재 충원율은 51.0%에 그쳤다. SPRi는 "신규 인재 양성과 함께 기존 산업 인력을 AX 인재로 전환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AI 전공자에게 도메인 지식을, 비AI 전공자에게 AI 활용·전환 역량을 가르치는 쌍방향 융합교육과 기업 현장의 데이터·문제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PRi는 보고서를 통해 정규 교육만으로 단기간에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최근 3개 학년도의 대학 AI 분야 정원 순증 규모는 학부 589명, 대학원 156명에 그쳤다. 국내 AI 인력의 58%가 석·박사 학위 소지자인 데다 학사 입학부터 박사 배출까지 통상 8년 이상 걸리는 만큼 이미 산업 전문성을 갖춘 재직자에게 AI 전환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AX 역량 표준·검증 체계 구축, 중소·지역기업 공동 인재풀 운영, FDE 방식을 참고한 'AX 현장지원단' 도입, 지역 주력산업 재직자의 AX 전환, AX 인재 수급을 상시 파악할 통계·데이터 기반 마련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봉강호 SPRi 선임연구원은 "AX 인재의 요체가 도메인 전문성과 AI 전환 역량의 결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도메인 전문성을 갖춘 산업 현장의 재직 인력에게 AI 전환 역량을 결합하는 경로가 가장 빠르고 비용효과적인 공급 확충 수단"이라고 말했다.

2026.09.12 10:30장유미 기자

[카드뉴스] 회사 안 사고 사람만 몰래 빼가기 금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최근 기업 간 인수합병 대신 회사는 인수하지 않고 핵심 인재만 쏙 데려가는 '애퀴하이어' 방식이 화제인데요. 마치 축구팀에서 실력 좋은 선수들만 통째로 스카우트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라 눈길을 끕니다. 이런 꼼수 채용에 대해 전문가 70%가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고, 괜찮다는 의견은 30%에 그쳐 걱정의 목소리가 훨씬 큰 상황이에요. 이 때문에 기업들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는데요, ①현재 상황 점검하기 ②핵심 인재와 신뢰 쌓기 ③떠나지 않아도 될 좋은 환경 만들기, 이렇게 3단계로 차근차근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해요. 다만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입장마다 온도차가 뚜렷한데요. 대기업은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 걱정이고, 스타트업은 애써 키운 인재를 지켜야 한다는 보호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어요. 반면 정작 인재 당사자들은 이직의 자유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죠. 결국 규제로 사람과 기술의 이동을 억지로 묶어두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규칙은 어디까지나 도구일 뿐, 진짜 핵심은 사람을 아끼고 붙잡을 줄 아는 진심 어린 노력에 있다는 걸 이번 카드뉴스가 잘 짚어주고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003df4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10 19:08AMEET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게임 전문 고등학교와 개발사가 교내 동일 공간에 상주하며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게임 개발사 코드코어게임즈와 '게임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코드코어게임즈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산학관에 입주하는 첫 번째 기업이라는 점이다. 양 기관은 단순 업무협약 차원을 넘어 학교 내 산학관이라는 동일한 공간에서 상시 교류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실제 게임 개발 환경과 실무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측은 협약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맞춤형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및 산학협력 ▲기업 현장체험 및 직무교육 ▲진로·취업 지원 ▲산업 현장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은 현장 중심의 개발 역량을 체득하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함께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장은 "기업의 현장 전문성과 학교의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학생들이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3. 추천 키워드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코드코어게임즈, 산학협력, MOU, 산학관, 게임 인재 양성, 실무교육, 게임 개발 프로젝트, 고졸 인재 발굴

2026.09.10 13:45진성우 기자

"사람만 데려가도 기업 인수?"…공정위의 AI 독점 규제 칼날이 향하는 곳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우리 산업계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공정거래위원회의 새로운 규제 움직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최근 공정위가 인공지능 분야의 핵심 인력을 대규모로 영입하는 행위를 사실상 기업 결합으로 간주하겠다는 파격적인 방침을 세웠죠. 과거에는 주식을 사고팔아야만 정부에 신고할 의무가 생겼지만, 이제는 사람을 데려오는 것만으로도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된 셈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과연 우리 AI 생태계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를 두고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모델로 구성된 다양한 시각의 AI 패널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공정거래법 전문가의 시각을 가진 패널부터 기술, 스타트업 전략, 기업 전략, 노동경제, 그리고 비판적 관점을 가진 패널까지 각자의 논리를 펼치며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혁신 속도냐 독점 방지냐, AI 경쟁의 핵심 인재를 보는 두 시선 가장 먼저 충돌한 지점은 규제의 정당성과 기술 혁신의 속도 사이의 균형이었습니다. 공정거래법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이번 조치가 유망한 스타트업의 지분을 사는 대신 핵심 인재만 쏙 빼가서 회사를 무력화하는 이른바 우회 인수를 막기 위한 필수적인 장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인재는 AI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은 실질적인 기업 인수와 다름없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기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AI 산업의 생명은 속도인데, 인재 영입을 일일이 정부에 신고하고 승인받는 과정에서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입니다. 특히 기술 패널은 이 규제가 시행되면 국내 대형 기술 기업의 신규 AI 제품 출시가 평균 18개월 이상 지연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논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타트업 생태계의 실질적인 보호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스타트업 전략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단순히 채용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제품이나 고객, 지식재산권이 팀과 함께 이동하는 특수한 경우로 규제 범위를 좁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들의 인재 유입 자체가 막힐 수 있다는 것이죠. 반면 법 전문가 패널은 미국에서도 AI 관련 기업 결합이 급증하고 있다는 최신 연구 자료를 들어, 시장 독점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적 자원 중심의 결합 심사가 세계적인 흐름임을 강조하며 맞섰습니다. 결국 이 논의는 인재의 자유로운 이동이 혁신의 동력이라는 시각과, 거대 기업의 인재 싹쓸이가 시장 경쟁을 파괴한다는 시각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이어졌습니다. 내부 육성이라는 희망과 고용 불안정성이라는 현실의 괴리 다음으로 논의의 중심은 기업의 대응 전략과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 옮겨갔습니다. 기업 전략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이번 규제가 오히려 국내 대기업들이 인재를 밖에서 데려오는 대신 내부에서 길러내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향후 12개월 내에 내부 AI 인재 육성 예산이 최소 15퍼센트 이상 증액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 산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었죠. 하지만 노동경제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이를 날카롭게 파고들었습니다. 현재의 고금리 환경과 기업들의 투자 둔화 추세를 고려할 때, 대기업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내부 육성보다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계약직이나 프로젝트 기반의 고용을 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교육 투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정규직 일자리가 줄어들고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였습니다. 특히 노동경제 패널은 규제 당국이 우회 인수 방지를 내세우지만, 결과적으로는 노동 공급의 유연성을 제약해 저숙련 노동자의 일자리 질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업 전략 패널은 AI 연구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 계약직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고, 따라서 기업들이 결국 정규직 전환을 늘려 인재를 붙잡으려 할 것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이직이 자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기업이 제공하는 비금전적 보상은 결국 인재들을 억지로 머물게 하는 강제 잔류 상태를 만들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는 인재들의 의욕을 꺾어 장기적으로는 논문 발표나 특허 출원 같은 연구 성과가 10퍼센트 이상 감소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경고였습니다. 기업의 자발적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과 거시경제적 제약이 부딪히는 지점이었습니다. 모호한 기준이 낳는 불확실성, 생태계 공존을 위한 남겨진 숙제 마지막 논의는 규제의 구체적인 기준과 실효성 문제로 모였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패널과 스타트업 전략 패널은 공통적으로 핵심 인력 대규모 영입이라는 기준이 너무 불명확하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어떤 인원을 몇 명 데려왔을 때 신고해야 하는지가 명확하지 않으면 기업들은 극심한 법적 불확실성에 시달릴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정상적인 채용 시장까지 위축시킬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스타트업 전략 패널은 대안으로 개인의 단순 이직은 허용하되 팀 단위의 이동이나 지식재산권이 함께 움직이는 경우에만 심사하는 이른바 안전항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법 전문가 패널은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인재 영입은 그 자체로 경쟁 제한의 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엄격한 잣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토론의 끝자락에서 패널들은 몇 가지 중요한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우선 거대 기업의 우회 인수를 방지해 혁신 스타트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규제의 기본 취지에는 대부분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단순히 사람의 이동을 막는 형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실제 시장 경쟁이 저해되는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또한 정부가 AI와 딥테크 분야에 4조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규제가 이 투자의 효과를 상쇄하지 않도록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공정위의 조치는 우리 AI 산업이 양적 팽창을 넘어 질적인 공정 경쟁의 시대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재 유동성 저하와 노동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는 정부와 기업 모두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패널들의 다양한 논의를 지켜보며 기자인 제가 느낀 것은 AI 인재라는 자원이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나 기업의 채용 문제를 넘어 국가적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규제가 혁신의 방패가 될지, 아니면 성장을 가로막는 족쇄가 될지는 앞으로 공정위가 내놓을 세부적인 기준과 이에 반응할 기업들의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인재가 자유롭게 흐르면서도 공정하게 보호받는 생태계, 그 어려운 균형을 찾는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6003df4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9.10 11:08AMEET

LG CNS, AI·로보틱스 등 9개 직무 채용…미래 사업 인재 확보 나서

LG CNS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섰다. 올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AI 전환(AX)과 로봇 전환(RX)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오는 14일까지 AI, 로보틱스, 컨설팅, 디지털전환(DX) 엔지니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아키텍트, ERP, 스마트팩토리, 컨버전스 엔지니어 등 9개 직무채용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직무는 고객 환경에 최적화된 AI 모델과 서비스를 설계·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사자는 금융, 공공,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에이전틱 AI 기반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축하며 기업의 AX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로보틱스 직무는 제조·물류 현장에 로봇 기술을 적용하고 차세대 로봇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 CNS는 지난 5월 로봇 학습과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선보이며 RX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컨설팅 직무는 고객의 비즈니스 과제를 분석해 AX·DX 전략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으며, DX 엔지니어는 금융·공공·통신 등 산업별 핵심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회사는 직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전형은 인적성검사와 'CNS 특화검사'로 구성된다. LG CNS는 최신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와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전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 직무에 따라 코딩형 또는 기획형 방식으로 AI 활용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LG CNS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하며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도 확대해 AI와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 주요 대학 석·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LG 커넥트 앤 싱크(LG Connect N Sync)'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현신균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비전,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LG CNS는 AI와 로보틱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실제 고객 가치로 연결할 수 있는 인재 확보를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로 보고 있다. 회사는 입사 이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 기회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의 전문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10 10:01남혁우 기자

진학사 캐치,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지난달 기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활성 이력서' 8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8일 회사에 따르면, 캐치의 활성 이력서는 2024년 50만 건, 지난해 70만 건에 이어 올해 80만 건을 기록하며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에만 13만 건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활성 이력서 중 최근 1년 6개월 이내에 업데이트된 이력서 비중은 약 43%로 집계됐다. 출신 대학별로는 서울·수도권 대학 출신이 전체의 약 41%를 차지했다. 고려대학교(약 1만 9000건)가 가장 많았으며 성균관대·연세대·경희대·한양대가 뒤를 이었다. 지역거점국립대 출신 인재도 5만 명을 넘어섰으며, 부산대학교가 약 9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충남대·전북대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인재풀은 신입 약 55만 명, 경력 약 25만 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이직 수요가 활발한 3~7년 차 'M레벨' 경력자 비중은 경력 회원의 약 49%를 차지했다. 희망직무별로는 경영·사무가 약 17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제조 약 14만8000명, 연구개발·설계 약 12만5000명, 영업·고객상담 약 11만4000명, IT·인터넷 약 9만7000명 순이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활성 이력서 80만 건 돌파는 규모의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대학과 전공,직무, 경력을 가진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군과 구직자가 원하는 채용 기회를 보다 효과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인재 매칭과 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8:53백봉삼 기자

산업부, 메가프로젝트·M.AX·대미 투자 프로젝트 이끌 실전인재 영입

산업부가 메가프로젝트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대미 투자 프로젝트 등 핵심과제를 현장에서 전담할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산업·통상·경제안보 전선이 확대되면서 산업부 내 실무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기 공채와 별도로 민간 전문가 채용, 5급 공모직 선발, 외부 전입 등을 총동원해 현장 실전 인력을 즉시 보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문성을 갖춘 민간 실무인력 영입을 대폭 확대한다. 산업부는 법무·통상·AI·홍보 등 전문 직무 중심으로 연말까지 사무관급 10명, 주무관급 4명 등 임기제 공무원을 최대 14명 신규 채용한다. 여기에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선발하는 통상·표준·광산 안전 분야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민경채) 15명(5급 6명, 7급 9명)을 더하면, 이번 외부 충원 규모는 최대 29명에 이른다. 민경채 인력 채용은 현재 선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발한다. 또 역량 있는 내·외부 5~6급 공무원을 적극 발탁하는 '담당급 공모직위' 제도를 3년만에 재시행한다. 담당급 공모직위는 5급 공무원이 2년 단위로 특정 정책이나 핵심 업무를 전담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지난 2023년 3개 직위를 대상으로 처음 운영한 뒤 잠시 중단했으나, 최근 대형 국정과제가 늘고 전문 실무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대상 직위를 5개로 늘려 재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모든 부처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공모직위에 현직 사무관뿐만 아니라 6급 공무원 중 역량 있는 사람이 선발되면 최저 승진연수 적용 없이 조기승진이 가능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달 중 '미래자동차, 산업단지 AI 전환(AX), 제조현장 AI팩토리' 등 3개 직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10월 중 선발을 완료한다. 나머지 2개 직위도 인사혁신처와 협의해 선발 분야를 확정한 후 연내 추가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타부처·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의 전입을 지속해서 추진해 전문성을 높이고 협업을 강화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5급 4명, 8급 11명, 9급 2명 등 총 17명이 산업부로 전입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9월부터 연말까지 최대 14명을 전입받을 계획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산업부는 입직경로나 전입 여부에 관계 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조직”이라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9.07 13:00주문정 기자

정부, AI중심대학 18곳서 67곳으로 확대… AI 포용 예산 1.17조 편성

정부가 인공지능(AI)을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전 국민 역량으로 키운다. 인재 양성부터 전 국민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까지 AI 확산의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1일 과기정통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AI 포용사회' 분야에 1조 1707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9744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규모다. AI 포용사회는 소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AI 기반을 다지는 분야다. ▲AI 인재 양성 ▲전 국민 AI 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으로 구성됐다. 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분야는 AI 인재 양성이다. 정부는 AI중심대학을 올해 18개에서 내년 67개로 3배 이상 늘린다. 예산도 1180억 원에서 1850억 원으로 확대한다. AI중심대학은 대학 교육과정을 AI 위주로 개편해 전공과 상관없이 AI를 다룰 줄 아는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난 5월 가천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순천향대·숭실대·연세대 등 7개 대학이 우선 선정됐다. 또 비수도권 SW중심대학 8곳과 일반 대학 3곳이 추가돼 올해 총 18곳이 교육을 시작한다. 선정된 곳은 최장 8년간 연 30억 원씩 지원받는다. 정부는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늘릴 계획이었지만, 이번 예산안으로 그 속도를 앞당기게 됐다. 산업 현장에 필요한 융합 인재 양성에도 힘을 실었다. AI를 의료·제조 등 다른 산업과 접목하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예산은 210억원에서 936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여기에 산·학이 함께 운영하는 AX대학원도 새로 만들어, 전공에 AI를 접목하는 전환(AX) 인재 양성을 뒷받침한다. 우수한 젊은 연구자를 겨냥한 'AI최고급신진연구자지원' 예산은 340억 원에서 540억 원으로 올렸다. 석·박사를 마친 유망 연구자가 해외로 떠나지 않고 국내에서 연구를 이어가도록 돕는 사업이다. 생성형 AI 인재를 기르는 '생성AI선도인재양성'에도 270억 원에서 292억 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일반 국민의 AI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데도 투자를 늘린다. 전문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AI를 쓸 줄 알아야 진짜 확산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초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 실증까지 단계별로 지원해 '모두의 AI 성장 사다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스마트빌리지다. 농어촌 등 지역에 AI 기반 서비스를 보급해 지역 간 디지털 격차를 좁히는 사업으로 예산을 887억원에서 1064억원으로 늘렸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AI 경진대회'(130억→190억원)와 국민용 AI 서비스 개발환경 조성(125억→151억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141억→146억원) 예산도 확대했다. 반면 지역디지털인재양성 예산은 691억원에서 606억원으로 줄었다. 국제 협력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후·식량 같은 지구적 문제를 AI로 푸는 '글로벌 AI 허브'를 국내에 조성하는 데 195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주요 국제기구와 손잡고 국제 공조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유럽에는 차세대 AI를 함께 연구할 거점도 세운다. 지난 4월 마크롱 대통령 방한과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각 열린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국제 공동연구 예산도 98억원에서 124억원으로 늘렸다. 이지형 AI대학원협의회장(성균관대 교수)은 본지와 통화에서 "AI는 기술이고, 그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려면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대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그만큼 많은 인재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라는 글자 때문에 AI만 하는 인재를 키우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지만, 지금 AI는 모든 분야에 파급되고 있다"며 "사회 전반에 AI를 확산시키기 위한 인재 양성으로 봐야 하고, 이번 융합 인재 관련 예산도 그런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2026.09.01 12:17김동원 기자

과학장학생 3000명→1만 명으로…기초연구 지역할당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대우할 국가과학기술자(리더급/차세대)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국가과학기술자는 향후 5년간 총 1,100명을 뽑아, 지원한다. 과학장학생은 현행 3,000명 수준에서 1만 명으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를 열고, 3대 전략 10대 대과제로 구성된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기본 계획에 따르면 향후 과학기술 인재 정책 방향은 '인재 양성'에서 '성장과 역량' 발휘로 패러다임이 전환된다. 비전은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은 나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제시했다. 우선 출연연구기관 연구 인력이 늘어난다. 또 4대 과기원 정원도 확대한다. 양쪽 합쳐 100명 전후 늘릴 방침이다. '국가과학기술자(리더급/차세대)' 육성도 한단계 도약한다. 리더급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만 55세 이하)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매년 20명(총 100명), 차세대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따져 2027년부터 매년 200명씩 총 1,000명을 선발한다. 선정자에게는 연구활동비(리더급 연 1억원/차세대 연 5,000만원)를 3+2년간 지원한다. 기초연구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장기적으로 전체 교원의 30%, 전임교원의 50%가 혜택을 보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초·중등 학생 수·과학 역량제고를 위해 교육과정 개선 검토를 추진한다. 특히, 전국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 탐구·실험 중심의 교육환경을 확충한다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선 학·석·박사 연계형 패스트트랙도 도입한다. 학사 3년, 석박사학위는 통합으로 4년 등 총 7년 이내에 학위 습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 지원 대학을 오는 2030년까지 70개교 내외로 확대하고, 대통령과학장학금 등을 포함한 현재 3,000여명 수준의 과학 장학생 지원 규모도 1만 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군 대체 복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경우 AI・AX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자(240명)는 대기업 및 출연연에도 복무할 수 있도록 개선, 이공계 대학원생이 군 복무와 연구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과기원과 지역대학 간 산학 AX 공동연구소(4개 과기원, 9개 분야 구축)를 구축, 지역 교육·연구 역량을 산업 수요와 긴밀히 연결한다. 기초연구사업 중 기본연구의 40% 이상을 지역에 우선 할당하고 지역 대학 우수 연구소를 육성(기초연구실 지역할당제 등)하는 한편, 블록펀딩형 지역 자율 R&D를 확대한다. 해외 인재 유치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해외 우수 연구자 2,000명을 유치한다. 이를 위해 톱티어 비자 적용 대상과 K-STAR 트랙을 확대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부존자원 없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결국 '사람'”이라며 "연구자들이 마음껏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방점을 찍어 '과학자를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31 19:39박희범 기자

정부, AI·XR 실무 인재 82명 배출…로블록스·업스테이지 취업 연계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결합한 가상융합산업 분야의 실무형 청년 인재를 키우고 취·창업 연계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경기 성남시 판교 가상융합산업허브에서 '가상융합기술 아카데미' 제5기 성과공유회를 열고 정규 교육과정과 AI 글래스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육생 82명의 성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우수 프로젝트 시상과 수료증 수여를 비롯해 프로젝트 발표·전시와 기업 채용상담회가 진행됐다. 올해 정규 교육은 유니티와 언리얼을 비롯해 백엔드와 AI·테크니컬 아티스트(TA) 등 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기초·전공 교육과 생성형 AI 기반 실무 프로젝트를 진행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 맞췄다. AI 글래스를 활용한 별도 교육과정도 올해 시범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5.3대 1 경쟁률을 거쳐 선발됐으며 AI 글래스 기반 서비스 기획과 개발을 학습한 뒤 실제 기기에서 사용할 서비스를 직접 개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최종평가를 거쳐 우수 프로젝트 4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인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복셀' 팀이 개발한 드론 통합 운용 서비스 '샘3'가 받았다. 샘3는 AI와 XR을 활용해 비숙련 드론 운용자도 정찰수와 타격수·지휘통제실 사이에서 표적·위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AI 글래스 프로젝트 우수상은 '김치찌개' 팀의 '라이프렌즈'가 차지했다. AI 글래스로 일상을 자동 기록하고 손동작을 이용해 주변 스마트전구와 플러그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AI 라이프로깅 서비스다. 교육을 실제 취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업 채용상담회도 마련됐다. 로블록스와 업스테이지를 비롯해 하이퍼클라우드와 벌스워크 등 AI·가상융합 분야 9개 기업이 참여해 교육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채용·직무 상담과 기술·개발 상담을 진행했다. 가상융합기술 아카데미는 2022년 출범한 프로젝트 중심 실무형 인재 양성 사업이다. 출범 이후 5년 동안 총 995명 인재를 배출하고 사업화 과제 205건을 만들었다. 교육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며 교육훈련비와 개인 노트북·소프트웨어 등 장비를 지원하고 기업 멘토링과 인턴십 및 창업 컨설팅 기회도 제공한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우리 청년들이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자신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가상융합 서비스와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기술 변화와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지속하고 그 성과가 청년들의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한 후속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31 17:49김미정 기자

장기 부진 나이키...월마트 출신 CCO 영입

나이키가 월마트 출신의 제인 유잉을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로 영입한다. 장기간 이어진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소비자 직접판매(DTC)와 도매 사업 전반의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제인 유잉이 다음 달 7일부터 CCO로 합류해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조직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직은 나이키의 DTC 사업 등을 담당한다. 유잉은 월마트에서 약 14년간 근무한 유통 전문가다. 최근에는 중국 샘스클럽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았으며 글로벌 주류업체 디아지오에서도 근무했다. 엘리엇 힐 나이키 CEO는 사내 메모를 통해 유잉이 “나이키의 직접판매와 도매 사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는 나이키가 장기간 이어진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사업 재정비에 나선 가운데 이뤄졌다. 나이키는 라이프스타일 제품보다 러닝 등 개별 스포츠 종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힐 CEO 취임 이후 러닝 사업은 개선됐지만 컨버스 브랜드와 중국 사업은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3%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2026.08.28 09:00김민아 기자

게임인재단, 청소년 윤리의식 강화 나서...제4회 디지털 법률 교육 실시

게임인재단(이사장 이나정)은 제4회 '디지털 법률 교육'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늘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며, 공동 주최 기관인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과 사단법인 온율과 함께한다. 특히 온율과 율촌 소속 변호사가 성남시 태평중학교 1학년 7개 학급에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핵심은 디지털 윤리의식을 높여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률 지식과 책임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다. 형법 기본 개념을 비롯해 SNS상 명예훼손과 모욕 사례, 딥페이크 범죄, 촉법소년 제도 등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법률 문제를 사례 중심으로 다룬다. 또 변호사 역할과 실제 업무,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하는 진로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인재단 측은 “올해로 4회차를 맞은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법률 지식과 책임의식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과 사회 변화에 주체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온율 측은 “최근 청소년의 SNS 이용 규제 도입이 논의되는 등 청소년의 디지털 문화가 주요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법을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는 “전문 기관과 협력해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 역량을 높이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6 21:30이도원 기자

"연구실 아이디어를 현실로"…정부, 'ICT 챌린지 2026' 수상팀 16곳 선정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이끌 청년 연구자 발굴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협의회가 26일 서울 KT 광화문빌딩에서 'ICT 챌린지 2026' 시상식과 AI·ICT 청년인재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9개 대학 84개 센터에서 석·박사생으로 구성된 206개 팀 618명이 참가했다. 최종 우승은 포항공대 '인터랙트엑스'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사용자마다 다른 손가락 움직임을 AI가 분석하고 보정해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환경에서도 자연스럽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웨어러블 타이핑 기술을 구현했다. 이번 대회에는 AI·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와 자율주행·6G·바이오헬스·사이버보안·반도체·농업 AI 분야 연구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과기정통부는 예선 심사를 거쳐 32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한 뒤 최종 결선평가를 통해 16개 팀을 수상팀으로 뽑았다. 본선에 오른 연구팀은 KT와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재직자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참가팀은 단순한 기술 구현뿐 아니라 기술성과 시장성·사업화 가능성을 놓고 경쟁했다. 인터랙트엑스를 포함해 인하대 '인하EYE'와 아주대 'CVML', 한국과학기술원 '선제통감', 고려대 세종 'BiNeAI' 등 5개 팀은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팀에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수상 기술도 다양한 분야에 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EYE는 극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으며 CVML은 빌리루빈 수치를 추정하는 의료 시스템을 선보였다. 선제통감은 디지털 트윈 기반 6G 차량·사물통신(V2X) 선제 링크 전환 기술을 제안했고 BiNeAI는 AI 기반 당뇨·케톤산증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 IITP 원장상을 받은 5개 팀에는 올해 말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하이테크페어 2026'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후원기업 대표 특별상을 받은 6개 팀에는 팀당 1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과기정통부는 시상식에 이어 수상 학생들과 AI·ICT 청년인재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학생 대회 참여 경험과 연구 성과를 듣고 연구 현장의 애로사항과 청년 연구자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남 정책관은 "ICT 챌린지는 청년 연구자들의 참신한 연구현장 아이디어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시장 파급력을 가진 연구성과로 발전하는 혁신도전의 장"이라며 "청년 연구자들이 연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6 13:30김미정 기자

카카오 AI 돛, 부산서 첫 오프라인 '세일링 2026' 성료

카카오는 지역 인공지능(AI) 인재·기업 육성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이 부산에서 창업자 네트워크 캠프 '세일링 부산 2026'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비수도권에서 활동하는 AI·데이터 분야 창업가 40명과 벤처투자자 및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전문 멘토단 10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카카오 AI 돛'은 카카오그룹의 기술·사업 인프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연구·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역 AI 인재 육성 및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민간 협력 추진 기구다. 카카오가 조성한 500억원 규모 AI 육성 기금을 기반으로 수도권에 비해 AI 교육과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 AI 돛'은 사전 조사를 통해 지역 창업가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지원이 투자자, 동료 창업가 등과의 실질적인 연결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첫 행사를 네트워크 캠프 형식으로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창업 교육이나 투자 설명회와 달리 창업 과정 속 침체기와 번아웃을 겪는 지역 창업가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멘토와 고민을 나누고 동료 창업가와 관계를 형성하며 다시 사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조성했다. 캠프의 테마는 '쉼·연결·영감'으로, 참가자들은 부산의 바다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커피챗, 캔미팅 등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 및 동료 창업가와 함께 사업의 방향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 AI 돛은 '세일링 부산 2026'을 시작으로 지역별 접점을 넓혀 지역 창업가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확인한 창업가들의 의견을 기반으로 향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덕 카카오 AI 돛 센터장은 "세일링 부산이 지역 AI 창업가들에게 잠시 닻을 내리고, 같은 고민을 가진 동료들과 다시 항해할 힘을 얻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지역의 인재와 기업이 큰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연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0:13박서린 기자

정부, 인천 AI·SW 인재양성 거점 열어…지역 기업 AX 지원

정부가 인천지역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과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할 거점을 마련했다. 지역 산업에 특화된 교육과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인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한국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에서 '인천 정보통신기술(ICT)콤플렉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CT콤플렉스는 인천지역 AI·SW 인재양성 거점 역할을 맡는다. 이는 대학생과 재직자·구직자에게 AI·SW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장비와 서버를 대여한다.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고 네트워크 행사 등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용자 수준에 맞춰 구성된다.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바이오와 항만·제조·물류 등 인천 특화산업을 연계한 교육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인천 미추홀과 송도지역에도 별도 교육장 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대학생 등 청년을 위한 AI·SW 교육과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부터 서울과 부산·포항·광주·청주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ICT콤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계의 AX를 지원하고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제공해 왔다. ICT콤플렉스는 구글과 아마존·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협력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 ICT콤플렉스 역시 지역 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의 기술 전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남철기 과기정통부 SW정책관과 이훈기 국회의원·남영희 인천시 정무부시장·이병래 인천 남동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마련된 SW·AI 교육시설과 기업 연계 AX 프로젝트 공간을 둘러봤다. 남철기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인천 ICT콤플렉스가 지역의 높은 AI·SW 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인천의 AI·SW 기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 산업에 필요한 AI·SW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5 16:54김미정 기자

K-디지털정부 노하우 필리핀에 전파…현지 공무원 역량 강화

정부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필리핀 공무원들과 공유하며 현지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 지원에 앞장선다.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부터 스마트도시 운영까지 국내 사례를 전수해 필리핀의 정책 실행 역량을 높인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필리핀 중앙·지방정부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 행정 혁신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필리핀 정부 공식 요청에 따라 추진된다. 필리핀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인 '필리핀 개발계획(PDP 2023~2028)'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운영하는 연수 사업이다. 올해는 2차 연도 초청 연수로 진행된다. 한국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을 공유해 필리핀 공무원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구현과 정책 실행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 요청을 반영해 ▲굿거버넌스 ▲디지털정부 ▲지식 공유 및 교수법 ▲사례 발표 및 실행계획 수립 ▲우수사례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됐다. 굿거버넌스 분야에선 한국의 지방행정 체계와 분권 혁신 사례를 다룬다. 주민 참여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한 정책 결정과 공공서비스 제공 사례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와 포용적 행정 구현에 필요한 정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정부 분야에선 AI와 ICT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스마트도시 운영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필리핀의 지역 현안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연수생들이 귀국 후 교육 내용을 현지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연수 내용을 필리핀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고 동료 공무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학습을 통한 국내 디지털 행정 혁신 사례 공유도 이뤄진다. 연수생들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전주시립도서관, 부천시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등을 방문해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현장을 체험한다. 특히 전주시립도서관에선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 이용자 유형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사례를 확인하고 필리핀 지역 여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차 연도에 마련한 실행계획도 구체화한다. 주요 과제는 현직 지방공무원 디지털 증명서 시스템 구축과 모바일 출퇴근 기록 앱을 활용한 복무 모니터링 강화, 지방정부아카데미 온라인 학습과정 이수율 제고, 중앙집중식 성별분리통계 저장소 개발 등이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관별 실행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대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연수가 필리핀 공무원들이 한국의 정부혁신과 디지털정부 성공 사례를 자국 행정 환경에 맞춰 도입하고 필리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정부와 지방행정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ODA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5 14:17한정호 기자

LG이노텍, 美서 '피지컬 AI' 인재 확보 총력…현지서 채용 행사

LG이노텍이 최근 미국 LA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인재 채용행사 '이노 커넥트(Inno Connect)'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피지컬 인공지능(AI) 인재 확보 차원이다. 이노 커넥트는 LG이노텍이 미국 유수 대학 인재를 초청해 회사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 행사다. 회사는 2024년부터 매년 미국 현지에서 이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과대(Caltech), 예일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등 미국 16개 대학 석·박사 및 경력인재 30여 명이 참가했다. LG이노텍 소속 민죤 최고기술책임자(CTO) 상무, 이동훈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 그리고 연구개발(R&D)을 책임지는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참가자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피지컬 AI, 첨단 패키징, 차세대 광학 등이다.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 최근 LG이노텍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피지컬 AI 사업과 반도체 기판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다. LG이노텍 연구원들은 참가자 전공 분야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경영진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회사 기술 경쟁력과 인재 육성 철학 및 전문가 성장 지원 제도를 소개받았다. 민죤 CTO는 “LG이노텍은 빅테크 기업들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는 LG이노텍에서 역량을 펼치고, 피지컬 AI 시대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25 10:21장경윤 기자

발전 5사-주요 대학, 공동 에너지 전환 대응 산학협력 체결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을 비롯한 발전 5사(한국남동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는 건국대학교·단국대학교·서울과학기술대학교·서울대학교와 '에너지 전환 대응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장 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상황에 발전 5사와 학계가 공동 대응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연구와 미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발전 5사와 참여대학은 장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 공동연구 ▲미래 에너지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정기적인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를 추진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송상욱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이번 협약은 발전공기업과 학계가 에너지 전환의 현실적인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산업현장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연구와 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협약이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전 5사와 참여대학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8.19 22:20주문정 기자

경기게임마이스터고, '2026 KWC' 대상 포함 5개 팀 수상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전국 단위 콘텐츠 경진대회에서 대상 등 5개 부문을 석권하며 4년 연속 입상 성과를 냈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정대식)는 '제25회 2026 코리아 위 콘텐츠 콘테스트(이하 KWC)'에 출품한 학생 프로젝트 5개 팀이 대상과 최우수상을 비롯한 주요 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측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게임 개발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KW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화와 기술을 접목한 융합형 콘텐츠 개발을 장려하고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이번 대회에서 'TOWER BOY'가 대상을 받은 데 이어 'LAIN'이 최우수상, '털고 튀어!'가 금상, '실로아'가 은상, 'Metalike'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프로젝트 완성 과정을 통해 실무 역량을 다졌다는 평가를 내놓았으며, 학교 측은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개발 역량을 꾸준히 끌어올린 점이 전 부문 고른 입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진의 헌신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학생들이 게임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5:1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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