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50mm 워치 케이스에 태양광 충전으로 무제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러기드 GPS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2X 솔라'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기존 시리즈보다 한층 더 커진 50mm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에 태양광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높은 반투과 '메모리 인 픽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제품은 미 육군 표준(MIL-STD-810)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최대 10ATM(100m) 방수 등급을 지원한다. '파워 글래스' 렌즈는 배터리 수명을 최대치로 연장해 기존 인스팅트 2 솔라 제품보다 50%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한다. 태양광 충전 기능은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리즈에는 내장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가 추가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가시성을 극대화하고 훈련·탐험 등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은 3축 전자 나침반과 기압 고도계 기능이 담긴 내장 센서를 사용하고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으로 위치 정확도를 더욱 개선했다. 또한 지나온 경로를 측정하고 다시 탐색해 출발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안내하는 '트랙백' 기능을 더했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일상생활에서 웰빙과 라이프스타일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기능들을 지원한다. 사용자 신체 에너지 보유량을 알려주는 '바디 배터리' 모니터링, 건강한 수면 활동을 지원하는 고급 수면 모니터링과 수면 점수, 손목 기반 심박수 측정과 스트레스·호흡 추적 등 기능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운동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러닝, 수영, 사이클링,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스포츠 앱도 내장했다. 최대 산소 섭취량과 혈중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가민 스마트워치 최초로 운동 모드에 '장애물 코스 경주'를 추가해 다양한 러닝 세그먼트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첫 번째 랩에 직접 기록한 장애물 정보를 기반으로 이후 달리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동으로 장애물을 추적할 수 있다. 코스에서 러닝 횟수와 시간, 장애물 수, 각 장애물에서 소요된 시간, 달리기 스플릿에 대한 러닝 지표, 심박수 등 데이터를 제공한다. 함께 출시한 택티컬 에디션은 스탠다드 에디션 기능에 더해 다양한 전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전문 스카이다이버들을 위한 점프마스터 모드, 야간투시명 모드, 웨이포인트 저장, 듀얼-포맷 GPS 등 전술 작전에 특화된 기능과 함께 GPS 위치 공유를 방지하고 무선 통신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스텔스 모드를 제공한다. 야간 작전 시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의 흰색·녹색 점등 불빛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인스팅트 2X 솔라는 그라파이트, 화이트스톤, 모스 3가지 색상으로, 택티컬 에디션은 블랙, 코요테 탄 2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가격은 일반 모델이 59만9천원, 택티컬 에디션은 71만9천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험난한 환경을 탐험하는데 도움이 되는 특수 목적 GPS 스마트워치로 설계되었지만 일상생활에서 건강과 웰빙 목표를 추구하는데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라며 "인스팅트 2X 솔라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배터리 수명과 멀티 LED 플래시라이트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