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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이렇게 바뀐다

“우리도 최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애플이나 구글이 해야 할 일도 크다. 연령 인증을 기기 단계에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11일 오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인스타그램 청소년 계정 출시에 대한 설명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애플과 구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소년 계정에 대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더 강력하게 적용해야겠다고 판단해 만들게 됐다”면서 “취지는 자동으로 청소년 보호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세리 대표에 따르면 청소년 계정은 6월 말까지 국내 적용을 완료할 방침이다. 청소년 계정이 적용되면 국내의 경우 만 14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되며, 팔로우하는 사람과 이미 연결된 사용자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부모의 계정으로 청소년 자녀가 어떤 사람과 메시지를 나누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메시지 내용까진 볼 수 없다. 폭력적이거나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은 제한되며, 인스타그램 앱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을 경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돼 알림이 해제되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자동 답장이 발송된다. 모세리 대표는 “너무 제한이 많으면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할 테니 균형이 중요하다”면서 “작동 방식에 대해 질문이나 우려가 있으나 최대한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이 보호 조치를 우회하거나 연령을 속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계정이 로그인된 기기에서는 다른 성인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이에 모세리 대표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 인증을 OS(운영 체제)와 디바이스 단계에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애플과 구글 등 업계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청소년 계정은 우선 인스타그램에서만 운영되며, 추후 다른 앱으로 확장할 계획도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시한은 없다고 모세리 대표는 말했다.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는 “부모의 보호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자녀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관리가 없는 곳에서 아이들의 의사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도 말씀을 나눠 봤는데,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강제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자율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지 자녀와 조율해 보라고 하더라”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많은 결과가 있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단편적으로 차단할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협력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있었고, 추가적인 논의를 하자는 의견까지는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부모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전체 앱에서 한 번에 부모 동의와 연령 설정이 가능하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1 16:04류승현

인스타그램, 韓서도 청소년 이용 제한…"부모가 채팅 목록 확인 가능"

앞으로 인스타그램 청소년 이용자들은 계정 공개 범위와 연락 가능 대상 제한을 받게 된다. 또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가 덜 노출되며, 이용 시간도 제한된다. 인스타그램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새로운 기능인 '청소년 계정'을 소개하는 미디어 브리핑을 11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청소년 계정을 직접 소개, 이어 이슬기 메타코리아 대외정책팀 이사가 인스타그램이 안전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 활동을 공유했다. 청소년 계정이란 만 14세 이상~18세 이하의 청소년에 적용되는 새로운 계정 모드다. 청소년에게는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청소년 계정의 취지와 기능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청소년 계정은 ▲계정 공개 범위 ▲연락 가능 대상 ▲표시되는 콘텐츠 ▲시간 관리 차원 등에서 강화된 설정값이 적용된다. 만 17세 미만 청소년은 안전 설정 보호 강도를 낮추려면 부모나 보호자의 허락이 필요하고, 만 17~18세 청소년은 부모나 보호자가 계정을 관리·감독하지 않을 경우 설정을 직접 변경할 수 있다. 또 청소년 계정은 기본적으로 계정 상태가 비공개로 설정되며 연락을 보낼 수 있는 사람도 제한된다. 청소년 계정은 자신이 팔로우하는 사람이나 연락을 주고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며, ▲태그 ▲언급 ▲콘텐츠 리믹스 등 상호교류도 청소년이 팔로우하는 계정으로 제한된다. 민감한 콘텐츠 관리도 가장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청소년 계정은 ▲검색 결과 ▲탐색 탭 ▲릴스 ▲피드 추천 콘텐츠 등에서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콘텐츠가 덜 보이도록 자동 설정된다. 앱 사용 시간을 관리하기 위한 기능도 제공된다. 하루 60분 이상 앱을 이용하면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되고,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 사용 제한 모드가 자동으로 설정된다. 이 시간 동안에는 알림이 꺼지고,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자동 답장이 전송되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제한 시간에 도달했을 때 앱을 차단할지는 부모가 결정이 가능하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슬기 이사가 연사로 나서, 회사가 보다 안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노력과 활동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부모가 10대 자녀의 건강한 온라인 습관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웹사이트인 '가족 센터'와 '안전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슬기 이사는 이 두 센터에서 디지털 웰빙과 관련된 전문가의 조언과 다양한 관리·감독 도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 2회 '청소년 안전 & 웰빙 서밋'을 개최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게자는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10대 청소년이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부모와 청소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피드백을 반영해 인스타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1 11:41류승현

머스크 "미국서 틱톡 되는데 중국은 왜 엑스 금지하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서 엑스를 쓰지 못한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머스크 CEO는 19일(현지시간) 엑스에 “미국이 틱톡을 허용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엑스를 못 쓰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썼다. 또 “나는 오랫동안 틱톡 금지를 반대했다”며 “언론 자유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틱톡의 중국명은 더우인이다. 하지만 틱톡은 지난 해 미국 의회가 '틱톡금지법'을 제정하면서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당시 미국 의회는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면서 틱톡금지법을 통과시켰다. '틱톡금지법'은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에 사업권을 넘기지 않을 경우엔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서비스 중단 위기에 내몰렸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행정명령으로 틱톡금지법 시행을 미루겠다고 공언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한 때 서비스 중단됐던 19일부터 일부 재개되면서 한 숨 돌리게 됐다. 틱톡에 부정적이던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 기간 틱톡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퍼지자 틱톡을 구하겠다고 공약했다. 틱톡에서 트럼프 당선인 팔로워는 1천400만명이다.

2025.01.20 15:22유혜진

젠슨황, 빅테크 다 가는 트럼프 취임식 '안 가거나 못 가거나'

세계 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미국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일 취임한다. 황 CEO는 이달 초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리조트에 아직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이 소유한 마러라고리조트에서 내각을 꾸리며 취임 전 일정을 보냈다. 황 CEO는 엔비디아 신년 행사장 밖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하는 대신 가족 및 직원들과 설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취임하면 축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기술 기업 경영자가 줄줄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가는 것과 딴판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선인을 적극적으로 도운 뒤로 트럼프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이 돼 내각 인사 면접관으로도 참여했다. 팀 쿡 애플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 등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자리하기로 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원)씩 기부했다. 100만 달러 이상 기부하면 취임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 부부와의 만찬을 비롯해 내각 지명자들과 만날 수 있다.

2025.01.18 08:27유혜진

바이든 "富와 권력 쏠려 민주주의 위협"…트럼프·머스크 겨냥

다음 주 퇴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와 힘이 쏠리면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는다”며 “국민이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고별 연설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비롯해 새로운 행정부가 억만장자로 꾸려진 사실을 비판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한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운 뒤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합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유한 권력이 기후 문제를 흔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자동차(EV) 진흥 정책을 무산시키고 석유를 비롯한 화석연료를 사용하라는 '에너지 행정명령'을 추진한다고 WSJ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지적했다. 그는 “미디어는 사실 확인을 포기했다”며 “권력과 돈을 좇아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 CEO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가짜뉴스를 집어내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 '제3자 팩트 체크' 기능을 없앴다. 엑스(X·옛 트위터)를 운영하는 머스크 CEO는 “사실 확인은 보수 콘텐츠 검열”이라는 입장이다.

2025.01.16 17:51유혜진

메타, 3600명 해고한다…"저성과자 5% 정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이 3천600명을 해고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과 낮은 직원을 중심으로 5%를 감원할 것”이라고 사내에 공지했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타 직원은 7만2천명이다. 메타는 다음 달 10일까지 해고 대상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메타는 2022년과 2023년에도 1만1천명, 1만명을 내보냈다. 메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더 가깝게 지내기 위해 경영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저커버그 CEO는 직원들에게 “올해는 격렬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1.15 17:59유혜진

"애플, 아이폰 이후 20년간 제자리"…저커버그 비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은 아이폰 출시 이후 20년 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미국 인터넷 방송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에 출연해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가 아이폰을 개발했다”며 “이후 애플은 대단한 것을 선보이지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아이폰은 훌륭했다”며 “세계 거의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를 갖게 했고 아이폰 덕에 꽤 놀라운 일들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아이폰 신제품은 이전 제품과 별로 다르지 않다”며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바꿀 필요가 없어져 아이폰이 덜 팔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플은 사람들을 쥐어짜고 개발자에게 3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며 “소비자가 주변 장치를 사게 해서 돈 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애플은 처음부터 제대로 보안 체계를 갖추지 않아 보안이 취약하다”며 “부실한 보안을 정당화하려고 애플 제품만 쉽게 연결되게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애플은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만들었다”며 “애플이 이 규칙을 중단하면 메타 수익이 2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1.13 15:00유혜진

페북·인스타, 3시간 이상 접속 장애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왓츠앱 등 플랫폼에서 11일 오후 3시간(한국 시간으로 새벽) 이상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메타는 서비스 오류를 해결한 후 이용자에게 사과했다. 11일(현지시간) 인터넷 모니터링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7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이 다운됐다. 가디언은 영국에서 페이스북 서비스 중단 사례가 2만3천445건, 인스타그램 1만1천466건, 왓츠앱 1만8천646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국내 이용자들도 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부터 접속 장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는 오후 1시 48분 X에 "기술적 문제로 인해 일부 이용자가 앱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메타는 오후 5시 30분 "문제 해결이 99% 완료됐고 마지막 점검 중"이라며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는 정상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다만 오류가 발생했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2024.12.12 09:29조수민

인스타그램 "올해 Z세대 트렌드, 자연스러움·우정·안티번아웃"

인스타그램이 올해 Z세대 트렌드로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우정의 확장, 안티 번아웃을 꼽았다. 또 최근 다양한 브랜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올해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인스타그램은 4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메타오피스에서 '인스타그램 2024년 연말결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의 인사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 박기영 메타 크레이이티브숍 총괄, 김나영 메타 글로벌파트너십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각각 ▲인스타그램 속 국내 Z세대 트렌드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 트렌드 ▲크리에이터 및 릴스 트렌드 등 총 세 개의 세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새로운 Z세대 트렌드 형성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다정 총괄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형성된 새로운 Z세대 트렌드와 문화를 소개했다. 정 총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두드러진 트렌드는 '정제되지 않은 콘텐츠'이다. 정 총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완벽하게 연출된 게시물보다는 자연스러움을 담은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인스타그램 피드에 마치 디지털 일기처럼 꾸밈없이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리는 '포토 덤프(Photo dump)' 트렌드가 인기였다고 말했다. 정 총괄은 포토 덤프가 이용자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총괄은 '우정의 확장'을 두 번째 트렌드로 꼽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프라인의 우정을 온라인으로 확장시키는 Z세대의 특징을 공유했다. 특히, 다이렉트 메시지(DM)가 우정을 나누는 주요 창구로 부상했다는 강조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이 지난 11월 소비자 데이터 조사 플랫폼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Z세대(16~24세) 인스타그램 이용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Z세대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사용 목적 1위로 '친구나 지인의 소식 파악(64%, 복수응답)', 2위를 'DM 등을 통한 친구와 연락하기(60.2%)'라고 답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Top 3를 물었을 때, DM이 63.5%로 1위를 차지했고, 10대는 72.5%가 DM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안티 번아웃' 트렌드도 주목할 만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괄은 안티 번아웃 트렌드가 몸을 움직이거나 자극을 주는 적극적인 동적인 방식과 글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는 정적인 방식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동적 해소 방식으로 올해 열풍을 일으킨 러닝, 클라이밍 등의 스포츠와 '콜드 플런지(Cold Plunge, 냉수욕)'를 들었다. 반면, 정적인 해소 방식으로는 글을 읽고 쓰는 행위 자체에서 멋짐을 느끼는 '텍스트힙(Text Hip)'을 꼽았다. 올해 인스타그램에서 #필사, #책스타그램 등 독서 관련 포스팅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이를 방증한다는 설명이다. 기업, 인스타그램 통해 Z세대와 소통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기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들을 공유했다. 인스타그램은 기업과 브랜드들이 Z세대와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국내 Z세대 중 인스타그램을 하루에 1회 이상 방문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먼저 박 총괄은 "Z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형태인 숏폼과 그들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화자인 크리에이터, 이 두 가지 요소를 활용해 브랜드들이 Z세대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중 CJ제일제당의 글로벌 브랜드 비비고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협업 방식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 것을 넘어 Z세대 등 새로운 타깃층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효과적인 음원 사용으로 릴스 영상 노출은 물론, 매출 성장까지 이어진 사례를 공유했다. 박 총괄은 "릴스 이용자 중 75%가 소리를 켠 상태, 즉 '사운즈온' 상태로 영상을 시청한다"며 "음원에 맞춰 광고 소재를 제작하면 시청자 주목도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메타는 음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뷰티 콘텐츠에 특화된 릴스 음원 40여 개를 개발하고, 아모레 퍼시픽 헬로버블은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뷰티 음원을 활용한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캠페인 전월 대비 1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메타코리아 측은 최근 방향감과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입체음향 사운드를 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총괄은 메타의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인 '어드밴티지+ 쇼핑(Advantage+ Shopping)' 캠페인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사례도 소개했다. 메타 어드밴티지+ 쇼핑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광고의 소재, 노출 위치 및 예산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메타의 마케팅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광고를 보여주는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 메타의 AI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신규 고객 모집이 전월 대비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품에 관심을 가지며 구매할 의향이 높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밈 형태의 릴스 및 Z세대·스포츠 크리에이터 인기 올 한 해 주목받은 크리에이터와 릴스를 소개하는 세션에는 김나영 총괄이 발표자로 나섰다. 김 총괄은 "올해는 성별, 연령을 넘어 국적을 초월한 크리에이터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또 이에 따라 릴스 자동 번역 기능을 시범 운영하고 공동 작업자 기능을 최대 5명까지 늘리는 등 크리에이터 간의 교류를 독려하는 인스타그램의 노력을 공유했다. 그중 공동작업자 기능을 활용한 댄스 크리에이터 펀치바니(@punch_bunny)의 '아파트 챌린지' 영상은 큰 인기를 얻으며 24시간 만에 5백만 조회수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에 따르면, 올해는 밈 형태의 릴스와 Z세대 및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티라미수 케익', '괜찮아 딩딩딩딩딩' 등의 밈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적이 서로 다른 3명의 고등학생 크리에이터팀인 코리너즈(@korean_foreigners) 등 개성 넘치는 10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김예지(@k_yeji92) 등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스포츠 선수들부터 해설위원까지 스포츠 관련 다양한 크리에이터들도 활약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툰이 웹툰 소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아마추어부터 전문 작가까지 수많은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이 배출됐다. 메타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의 활발한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는 점에 앞으로 다양한 인스타툰 크리에이터들의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다정 인스타그램 홍보 총괄은 "올해 인스타그램은 소중한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인스타툰이나 릴스를 통해 여가를 즐기고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하는 등 복합적인 문화 소비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은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의 콘텐츠에서 영감을 얻으며, 새로운 트렌드 및 문화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5:04조수민

인스타·페북,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 인증 절차 도입

메타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내 유명인 사칭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출, 투자 등 금융 광고에 대한 인증 절차를 도입한다. 2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내년 2월 초부터 호주인 대상 금융 광고를 게재하려는 광고주에게 광고 제공자, 광고 수익자 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인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에 광고를 실으려는 기업은 호주 금융 서비스 라이선스 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또 개인은 정부 발급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는 메타가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호주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하고자 하는 전 세계 모든 광고주에 적용된다. 광고주는 비즈니스 문서를 업로드해 사업체를 인증해야 한다. 기업 직원이 인증을 담당할 경우 직장 이메일 주소 기재 등 방식으로 본인이 해당 사업체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사기꾼들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터넷 전반에서 매우 공격적이고 동기 부여가 돼 있는 상태"라며 "우리가 사기꾼들의 사기 행각을 방해할수록 사기 효과는 떨어질 것이고 그들이 메타의 플랫폼을 덜 매력적으로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34조수민

"인스타, 자해 콘텐츠 방치...오히려 네트워크 형성 조장"

메타가 자해 콘텐츠를 방치하고 관련 이용자들을 연결해 오히려 자해 네트워크 형성을 조장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가디언에 따르면, Digitalt Ansvar는 인스타그램에 가상 13세 미만 이용자 계정을 포함한 자해 네트워크를 만든 후 피, 면도날 등이 나온 자해 조장 콘텐츠 85개를 공유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메타는 유해 콘텐츠의 99%를 AI를 활용해 삭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실험이 진행된 한 달 동안 자해 콘텐츠는 한 건도 삭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디언은 "메타의 검열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평가했다. Digitalt Ansvar는 연구서에서 "13세 이용자의 계정이 자해 네트워크 구성원 중 한 명과 연결되면, 이후 네트워크 내 모든 구성원과 연결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자해 네트워크의 형성과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Digitalt Ansvar는 메타의 조치 미비가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를 준수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DSA는 대규모 플랫폼이 사용자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메타 대변인은 "자해 조장 콘텐츠는 메타 정책에 위배되며, 감지되면 해당 콘텐츠를 삭제한다"며 "2024년 상반기 인스타그램에서 자살 및 자해와 관련된 게시물 1천200만 개 이상을 삭제했으며, 그 중 99%는 사전 삭제 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 출시한 '10대 계정'을 통해 청소년에게 유해 콘텐츠가 추천될 가능성이 훨씬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2024.12.01 14:46조수민

인스타·스레드, 저커버그·머스크 등 유명인 전용기 추적 계정 삭제

메타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의 개인 전용기 사용 관련 정보를 추적해 게시하던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21일(현지시간) 저커버그 CEO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등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인스타그램·스레드 계정을 삭제했다. 해당 계정은 플로리다의 대학생 잭 스위니가 운영하던 것이다. 잭 스위니는 미 연방항공청(FAA) 공개 데이터, 항공기 신호 등을 이용해 추정한 전용기의 이륙·착륙 공항, 전용기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공개해 왔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해당 계정이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위반하고 개인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비활성화됐다"며 "이 결정은 메타의 외부 감시 그룹인 감독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감독위원회는 2022년부터 메타에 플랫폼상의 사적인 주거 정보를 삭제하도록 권고해 왔다. 잭 스위니는 "계정 정지에 대해 경고나 통지를 받지 못했다"며 "계정에 로그인하면 빈 페이지만 표시되고 항소 기회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스위니의 계정에 개인 주거 정보가 포함된다는 메타 설명에 대해 "전용기에서 잤다고 주장해도 비행기는 개인 거주지가 아니다"라고 반발했다. 또 "전용기 정보는 정보는 저널리즘적 가치가 있다"며 "유명인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게 해주고, 기후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고, 이들이 전 세계를 날아다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4.10.23 14:40조수민

메타, 12월부터 얼굴 인식기술 시범 도입...투자 사기 광고 막는다

메타가 오는 12월부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플랫폼에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유명인의 얼굴을 도용한 사기성 광고를 제재하기 위해서다.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12월부터 전 세계 유명인, 공인 등 5만 명을 대상으로 얼굴 인식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 게재된 광고가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 광고 이미지와 유명인의 플랫폼 공식 프로필 사진을 비교해 불일치할 시 해당 광고를 삭제한다. 데이비드 아그라노비치 메타 보안 정책 책임자는 "광고 삭제 과정은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인간의 검토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기 때문에 메타의 시행 정책을 신속하게 적용하고 사용자를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타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한 초기 테스트에서 얼굴 인식 기술이 사기 광고 감지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메타는 해당 기술을 사용해 계정을 해킹당한 이용자가 비디오 셀카를 업로드해 계정을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그라노비치 보안 정책 책임자는 "수집된 얼굴 데이터는 사기 광고 등과 실제 프로필 사진의 일치 여부 확인이 완료되면 즉시 삭제되며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에는 석유 재벌 데이비드 코흐, 광산 재벌 지나 라인하드,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 등 유명인의 딥페이크 사진을 실은 사기성 광고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얼굴 인식 기술 도입은 최근 전 세계 규제기관이 메타에게 유명인의 딥페이크 이미지를 악용한 투자 사기를 감시·감독하라는 압박을 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메타는 딥페이크 사진을 제재하지 못한 혐의로 광산 재벌 앤드류 포레스트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또 같은 혐의로 호주경쟁및소비자위원회가 제기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2024.10.22 10:42조수민

'인스타, 청소년에 악영향'...메타, 美서 소송 못 피했다

메타는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자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주 법원에 요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메타는 소비자 보호법 위반 및 공공 불법 행위 조성 혐의에 대한 소송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0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스턴 서퍽카운티 고등법원 판사 피터 크루프는 18일 매사추세츠주가 지난해 메타를 상대로 낸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메타의 요청을 기각했다. 매사추세츠주는 메타가 의도적으로 인스타그램에 청소년 사용자를 중독시키는 기능을 배치하고, 이로 인해 청소년의 정신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사실을 대중에게 속였다고 보고 있다. 메타 측은 소송 기각을 요청하며 미국 연방법의 통신품위법 제230조를 근거로 들어 해당 소송이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은 사용자가 게시한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루프 판사는 메타가 청소년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소홀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통신품위법 제230조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또 인스타그램의 기능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도 해당 법과 무관하다고 봤다. 매사추세츠주가 제기한 소송은 제3자가 게시한 콘텐츠에 대한 메타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닌, 메타 자체 사업 행위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법과 관련이 없다는 주장이다. 매사추세츠주 검찰총장 안드레아 조이 캠벨은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리는 메타를 책임지도록 주장을 진행하고 메타 플랫폼에서 청소년을 보호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메타는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청소년 지원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증거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0 09:16조수민

튀르키예, '검열 의혹' 인스타 접속 차단 8일 만에 해제

튀르키예 당국이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 조치를 8일 만에 해제했다.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당국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앱 접속을 차단한 지 8일 만인 10일 차단 조치를 해제했다. 압둘카디르 우랄로을루 튀르키예 교통장관은 이날 (구 트위터)에 "인스타그램이 우리의 요구에 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1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접속 차단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처음부터 튀르키예의 법률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그러나 인스타그램 측이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아 8월 2일에 접속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정보통신기술청은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 당시 구체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파흐레틴 알툰 튀르키예 대통령실 공보국장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서 검열 시도를 포착했다고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살해된 것에 대한 추모글 게시가 금지됐다는 것이다. 글로벌 마케팅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많은 국가다. 현재 튀르키예 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5천700만명 이상이다.

2024.08.12 11:18조수민

식약처, 인스타그램 등 이용 건기식 불법·부당광고 운영자 20명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누리 소통망(SNS)에서 수입 건강기능식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부당광고 등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삭제·차단 요청하고, 해당 계정 운영자 2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근 누리 소통망을 이용한 식품 등 광고·판매가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양한 부당광고 사례가 잇따라 적발됨에 따라 부당광고로부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 내 사이버조사팀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긴밀히 협업해 지난해 10월부터 점검과 수사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심의받지 않은 내용 광고(72건, 49.7%) ▲신체조직의 기능·작용·효능 등에 대해 표현한 거짓·과장 광고(45건, 31.0%)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24건, 16.6%) ▲건강기능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4건, 2.8%) 등이다. 이번 점검 결과 '독소배출','다이어트' 등 누리 소통망에서 관심이 많은 키워드를 활용해 인정받지 않은 기능성 내용 등을 광고하는 게시글이 많았던 만큼,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상에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내용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24.03.18 17:45조민규

메타 "인스타·스레드서 정치 콘텐츠 추천 안 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레드 운영사 메타가 정치적인 이슈가 담긴 콘텐츠 추천을 중단한다.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텍스트 기반 서비스 스레드에서 정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전처럼 정치, 사회 문제를 다룬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지만, 팔로우하지 않은 계정이나 숏폼 플랫폼 릴스 등에서 정치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비정치적인 이용자가 게시하는 정치, 사회 논평 등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마찬가지다. 스레드 역시 이용자 피드에 정치 콘텐츠가 추천되지 않는다. 대니 레버 메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그간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치 콘텐츠에 접근하고 다루는 방식에 대한 수년간의 우리 연구를 확장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정치 콘텐츠 노출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은 개별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는 “이용자 콘텐츠 선택권을 유지한 동시에, 한 명 한 명의 정치 콘텐츠 선호도를 존중하는 것이 우리 방향”이라고 말했다.

2024.02.11 11:13김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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