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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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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도 쓰는 제이프로그…매각 움직임에 사모펀드도 '관심'

넷플릭스, 구글, 메타 등이 택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제이프로그(JFrog)가 매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몇몇 사모펀드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페르미라, 미국 헬만앤프리드먼 등 일부 사모펀드 회사들은 일찌감치 제이프로그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인수로 추진될 지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은 상태로, 각 업체들은 해당 사항에 대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프로그는 지난 2008년 이스라엘 공군 소령 출신의 슬로미 벤 헤임이 설립한 회사로, 2020년 9월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같은 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징(DW)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가 상장하며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으나, 제이프로그 역시 상장 첫날 공모가의 62%까지 주가가 뛰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제이프로그는 데브옵스(DevOps) 플랫폼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데브옵스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을 하나의 업무플로우를 통해 관리하는 방법론을 뜻한다. 사모펀드들의 관심이 몰리자 올 들어 14% 하락했던 제이프로그의 주가는 지난 11일 한 때 7.4%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 거래에서 전일 대비 4.48% 오른 31.05달러로 마감한 제이프로그의 시가총액은 현재 34억 달러(약 4조5천951억원)에 달한다. 앞서 제이프로그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8%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이곳은 현재 4억2천200만 달러에서 4억2천4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로, 최근 까다로워진 시장 환경을 매출 확대의 부담 요소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제이프로그 측은 일단 매각 추진과 관련해 부인하고 있다. 제이프로그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M&A)와 관련해 사모펀드나 재무 자문사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업계의 소문과 추측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우리의 관행이 아니다"고 밝혔다.

2024.10.12 10:33장유미

펩시코, 12억 달러에 식품회사 인수

미국 식품기업 펩시코가 식품기업을 인수하며 건강식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펩시코는 멕시코계 미국 식품 회사인 시에테푸드(Siete Foods)를 약 12억 달러에 인수했다. 펩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제품 포트폴리오의 '건강함'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며 ▲베어 스낵스(Bare Snacks) ▲헬스 워리어(Health Warrior) ▲팝코너스(PopCorners) 등 건강식품 브랜드를 인수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 최고경영자(CEO)는 “시에테푸드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CNBC는 규제 당국이 인수를 승인한다면 이번 거래는 2025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에테푸드는 2014년 설립돼 곡물이 없는 토르티야를 주로 판매했다. 이후 토르티아 칩, 타코쉘, 살사 및 조미료 등으로 제품을 늘렸다. 한편 올해 포장식품 회사들은 매출을 늘리기 위해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엠앤엠즈(M&M's) 모회사인 마즈(Mars)는 프링글스 모회사인 켈라노바(Kellanova)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지난 3월에는 캠벨이 소스 '라오'의 제조사 소보스(Sovos)를 인수하기도 했다.

2024.10.02 09:48김민아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中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 인수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대형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을 인수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니소는 융후이 지분 29.4%를 62억7천만 위안(약 1조 1천855억원)에 매입했다. 융후이는 중국 전역에 약 8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3억 6천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니소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일용품 소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운영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소는 주당 2.35위안을 제시했다. 이는 23일 종가 대비 약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미니소 미국 주가는 최대 20% 폭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한편 미니소는 가구, 문구,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체인이다.

2024.09.24 10:28김민아

왓챠 "부경법 위반, 특허청 신고"...LGU+ "근거 없는 비방"

왓챠가 LG유플러스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부경법)' 위반 혐의로 특허청에 신고했다. LG유플러스가 왓챠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밝혔다. 왓챠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18년 1월부터 왓챠와 '왓챠피디아(콘텐츠추천·평가서비스)의 데이터를 공급받는DB(데이터베이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별점 정보, 코멘트 정보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U+모바일TV, U+영화월정액, IPTV 서비스에만 한정해 사용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왓챠는 "LG유플러스는 계약상의 사용 범위를 위반해 부정 사용해 신규 서비스인 U+tv 모아에 활용했고, 왓챠피디아와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LG유플러스가 2022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 10개월에 걸쳐 왓챠의 핵심적인 기술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서비스 운영 노하우, 영업비밀, 아이디어 등을 무상으로 취득한 후 자사 서비스에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경법은 아이디어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 2018년에는 법 제2조 제1호 내 차목 '아이디어 부정사용행위'를 신설하고, 이어 2022년 제2조 제1호 내 카목 '데이터 침해 행위'를 신설하여 중소·벤처 기업의 아이디어를 보호하고 있다. 왓챠 측은 "심지어 체결된 DB 계약의 범위를 넘어 신규 서비스에 사용한 것이 확인됐으며 이는 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데이터 및 지식재산권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이와 관련된 분쟁에 특화된 특허청의 조사를 통해 사안을 규명하고, 나아가 대기업이 투자를 빌미로 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지적재산권 갈취의 악습에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업계 통용중인 보편적 기능과 디자인으로 공정위, 중기부에서 종결된 사인이라는 입장이다. 왓챠가 제공하는 기능들은 미디어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공유하고 제공되는 보편적인 기능과 디자인으로, 왓챠의 고유한 영업비밀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뜻이이다. LG유플러스는 "U+tv 모아는 왓챠의 데이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으며, 추천 기술을 왓챠로부터 입수한 적이 없다"며 "수집한 별점 정보를 추천서비스에 활용하지 않으며, 별점 자체도 왓챠의 고유한 기능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왓챠 측이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벤처부에서도 이의 제기를 했었고 각각 심사 불개시, 종결 처리됐다"며 "관련 기관이 진행한 조사에 수 개월간 자료 제출을 통해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불성실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왓챠 측 주장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2 15:21최지연

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자 선정

LIG넥스원은 미래전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평가받는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에서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해왔다.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비궁) 발사대를 자체 개발해 해검 시리즈에서 테스트를 완료하기도 했다. 무인수상정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장·탐지체계를 모듈화하는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작전반경 확장을 위해 저궤도 상용위성까지 연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이번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을 통해 해군의 '네이비 씨 고스트'의 실체화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과 기뢰전 무인수상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무인체계 표준화와 탑재무장 및 센서의 임무형 모듈화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23:53신영빈

회생 절차 티몬 "10월 초 플랫폼 정상화…두 곳 M&A 관심 보여"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10월 중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티몬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리인과 함께 피해회복과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류광진 대표는 "회생절차 준비와 함께 플랫폼 정상화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티몬은 10월초 에스크로 기반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고강도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재무와 자금조직도 신설했다. 또 최근 기술/개발조직을 회사 내 구축하고 독립 플랫폼으로 역할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류 대표는 “관리인을 지원해 회생절차 및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수행하고, M&A에도 속도를 내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또, “티몬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구체적으로 인수합병을 논의 중인 곳도 두 군데 있다"며 "조사보고서가 나오면 M&A 규모가 확실해지기 때문에 속도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목표로 올해 안에 채권자 분들이 동의해 주실만한 M&A를 추진하고, 피해자 구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판매자와 고객 여러분께 끼친 피해와 우려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빠르게 열심히 뛰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판매자들에 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8:40안희정

캐나다 유통 기업, 日 세븐일레븐 퇴짜에도 인수 재도전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가 알리멘타시옹쿠쉬타르(ACT)의 인수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ACT는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CT는 성명을 통해 “세븐앤아이가 논의에 참여하길 거부한 것에 실망했다”며 “인수에 필요한 현금 자금을 충분히 확보했고 서신을 보내 거래에 대한 관심을 다시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CT는 지난달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 모기업인 세븐앤아이에 대한 인수 의사를 공개했다. 하지만 세븐앤아이 이사회는 ACT에 서신을 보내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ACT가 제안한 인수가격이 낮다는 것이 그 이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수가격은 주당 1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며 이들이 평가한 세븐앤아이 가치는 약 6조엔(420억 달러)였다. 그러면서 세븐앤아이는 “우리의 본질적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는 제안을 제시한다면 진지한 논의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사가 합병하면 10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편의점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때문에 미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2024.09.09 10:43김민아

日 세븐일레븐, 캐나다 기업에 "입찰가 낮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가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쿠쉬타르(ACT)의 인수 제안을 거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닛케이에 따르면 세븐앤아이 이사회는 ACT에 편지를 보내 인수 제안에 대해 답변할 예정이다. 편지에는 ACT의 제안이 자사 사업의 가치와 성장 전략을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용과 미국 반독점법 위반 우려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세븐앤아이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ACT가 제안한 인수가격은 주당 15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며 이들이 평가한 세븐앤아이 가치는 약 6조엔(420억 달러)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CT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밀러는 “세븐앤아이와 건설적으로 협력하고자 한다”며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서치 회사 테브스 캐피탈의 CEO인 타일러 테브스는 “희망적인 점은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세븐앤아이가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고 있다면 이 상황이 단지 겉치레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ACT는 지난달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의 모기업인 세븐앤아이에 대한 인수 의사를 공개했다. 양 사가 합병하면 10만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한 글로벌 편의점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때문에 미 당국의 반독점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024.09.06 09:41김민아

日 세븐일레븐 주주 "캐나다 기업 인수 제안, 진지하게 고려해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의 주요 주주들이 이사회에서 캐나다 유통 기업 알리멘타시옹쿠쉬타르(ACT)의 인수 제안에 대한 현황 브리핑을 요구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븐앤아이 주요 주주인 아르티잔 파트너스(이하 아르티잔)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서한을 보내 “9월 19일까지 주주들에게 인수 협상 현황을 브리핑해달라”며 “협상을 시작하지 않으면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아르티잔은 “ACT는 기업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세븐앤아이가 ACT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회사의 실적이 좋지 않은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ACT는 세븐앤아이의 인수 제안에 대한 조건이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현재 세븐앤아이의 시장가치는 5조4천700억엔(370억 달러)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븐앤아이는 일본에서 '핵심' 회사로 지정을 추진 중이다. 핵심 회사로 지정되면 일본 재무부는 회사 주식의 10% 이상을 인수하려는 모든 기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대해 세븐앤아이 주식 1%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은 “M&A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최근의 개혁에 반하는 것”이라며 잠재적인 정부 개입을 비판했다.

2024.09.02 09:34김민아

"물류 자동화 역량 강화"…아마존, AI 로봇 스타트업 '코베리언트' 흡수

아마존이 자사의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 AI 로봇 스타트업 코베리언트(Covariant)의 창업자 3명과 일부 직원들을 고용했다. 지난 6월 AI 에이전트 개발 스타트업 어뎁트(Adept)의 핵심 인력과 기술을 손에 넣은 방식과 유사하다. 3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아마존이 코베리언트의 창립자인 피터 아베엘, 피터 첸, 로키 두안 등 3명과 코베리언트 직원 4분의 1을 고용했다. 또한 아마존은 코베리언트가 개발한 로보틱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셉 퀸리반 아마존 기술·로봇 부문 부사장은 "가장 똑똑한 인재들과 함께 기본적인 연구를 발전시켜, 우리의 풍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해 AI와 로봇이 운영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코베리언트의 AI 기술을 기존의 로봇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에게 실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아마존이 올해 6월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어뎁트 창업자를 영입한 것과 유사하다. 당시 아마존은 어뎁트의 AI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직원의 약 3분의 1이 아마존에 합류시킨바 있다. 당시 더버지는 아마존의 접근 방식을 '역 인수(hire-back)'라고 보도했다. 이는 반독점 감시를 받고 있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인수 대신 채용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이들의 인수를 숨기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코베리언트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베리언트는 산업용 로봇에서 쓰이는 AI 소프트웨어 '코베리언트 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 코베리언트는 의류, 건강 및 미용, 식료품, 제약 등 다양한 글로벌 산업에서 '코베리언트 브레인'을 생산 환경에 도입하기 위해 계속 전념한다는 방침이다.

2024.09.01 13:06최지연

삼성전자가 인수한다?...노키아, 즉각 부인

삼성전자가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를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노키아가 즉각 부인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100억 달러(약 13조4천억원)에 노키아의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의 이같은 보도에 노키아 주가는 핀란드 증시에서 이날 5.1% 상승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키아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 전체 또는 일부를 매각하거나 분사해 경쟁사와 합병하는 다양한 개편 방안을 검토했고 삼성전자가 사업부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이같은 보도에 주식시장에 큰 변동성이 생기자 노키아는 공시를 통해 “오늘 기사에 실린 추측과 관련해 발표할 내용이 없다”면서 “관련한 내부 프로젝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또 “매우 전략적인 자산인 모바일 네트웍스 사업의 성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올해 비용 효율화와 함께 신규 고객 거래 성사 등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며 회사 주주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30 12:01박수형

더블유피솔루션즈, 시너지시스템즈 인수합병 완료

더블유피솔루션즈가 디지털혁신(DX)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시너지시스템즈와의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시너지시스템즈의 지분 100%를 보유한다. 또한 시너지시스템즈는 더블유피솔루션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블유피솔루션즈는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디지털 협업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전사적 자원 관리(ERP), 제조 실행 시스템(MES)전문 업체인 시너지시스템즈 인수를 바탕으로 확보한 솔루션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구 시너지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더블유피솔루션즈의 지능형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AI 기술의 강화와 디지털 협업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기 더블유피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이번 인서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협업 솔루션의 기술력을 결합해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의 선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20 16:08남혁우

日 세븐일레븐, 캐나다 기업되나…주가 23% 급등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시타르(ACT)가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에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닛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세븐&아이홀딩스는 ACT로부터 매수 제안을 받은 뒤 사내에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번 제안이 실현되면 해외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 매수로는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닛케이는 ACT가 세븐&아이홀딩스를 완전히 인수하려면 5조엔(약 46조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븐&아이홀딩스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약 23%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5조6천억엔으로 늘어났다. ACT는 캐나다 퀘벡주에 본사를 둔 유통기업으로 캐나다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편의점 '서클K'와 '쿠쉬타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총 1만4천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기업가치는 약 580억 달러다. 세븐&아이홀딩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7만7천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매출의 대부분은 해외 편의점 사업에서 발생한다. 북미에서 전체 매출의 4분의 3이 발생한다.

2024.08.20 10:00김민아

"데이터 보호 실패 책임져"...美 T모바일, 6천만 달러 과징금 '날벼락'

미국 3위 통신사 T모바일이 미국 재무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로부터 6천만 달러(약 815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을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과징금은 그동안 CFIUS가 내린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엔가젯,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에 따르면 T모바일이 CFIUS로 부터 6천만 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T모바일은 독일에 본사를 둔 도이치텔레콤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처벌은 T모바일이 지난 2020년 스프린트를 인수하면서 합의한 경감약정 조건을 지키지 않은 것과 관련 있다. 당시 CFIUS는 소비자 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몇 가지 조건을 인수 조건으로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T모바일의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이 스프린트 인수 이후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무단 액세스(접속)을 막은 후 보고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무단 액세스는 2020년과 2021년에 '소수의 법 집행 기관 정보 요청'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T모바일은 "합병 후 스프린트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해당 정보 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해당 데이터가 법 집행 기관을 벗어나지 않았고 '적시에' 보고돼 '신속하게 해결'됐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T모바일 관계자가 "이것은 데이터 침해가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라는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과징금은 지금까지 CFIUS가 부과한 재정적 벌금 중 가장 큰 액수다. CFIUS는 국가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미국 내 외국인 투자를 평가하는 기관이다. 미국 기업에 대한 외국의 지배로 이어질 수 있는 외국 법인과 관련된 합병, 인수 및 인수를 검토한다. 최근 CFIUS는 벌금 부과에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CFIUS는 지난 18개월 동안 10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에 이르는 6건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 1975년부터 2022년 사이 내려진 벌금의 3배에 달한다. T모바일이 이번 결정에 항소할 수 있을지, 또 항소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T모바일은 US셀룰러를 44억 달러(5조9708억원)에 인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4.08.17 08:35최지연

'스니커즈' 마즈, 프링글스 '켈라노바' 49조원에 인수

스니커즈와 엠앤엠즈(M&M's)로 유명한 미국 제과업체 마즈가 프링글스 제조사인 켈라노바를 인수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즈 등에 따르면 마즈는 켈라노바를 주당 83.5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359억 달러(약 48조6천억원)로 이는 포장 식품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거래 중 하나라고 로이터통신은 평가했다. 마즈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최근 거래되던 켈라노바 주가 대비 약 69% 높은 가격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떨어진 스낵 제품 기업에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켈라노바는 21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180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켈로그에서 분사되면서 팝타르트와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트와 같은 간식, 냉동 아침 식사 식품, 국제 시리얼 사업부 등을 보유하게 됐다. 마즈 최고경영자(CEO) 폴 바이락은 이번 인수에 대해 “짭짤한 간식, 크래커, 시리얼 등이 회사 포트폴리오에 들어올 것”이라며 “켈라노바가 가진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 사의 합병은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시장 경쟁을 해칠 수 있는 대규모 인수합병(M&A)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규제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마즈와 켈라노바가 각각 12억5천만 달러(약 1조7천억원),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켈라노바 주가는 8% 급등해 80.28달러로 마감했다. 마즈는 비상장사다.

2024.08.16 10:07김민아

스니커즈와 M&M's 소유한 '마즈', 프링글스의 켈라노바 인수 검토

스니커즈 초코바와 엠앤엠즈(M&M's) 등을 소유한 마즈가 켈라노바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마즈가 프링글스와 팝타트, 치즈잇 등을 판매하는 켈라노바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켈라노바의 기업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270억달러에 달한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포장 식품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켈라노바는 21개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180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켈로그에서 분사되면서 팝타르트와 라이스 크리스피 트리트와 같은 간식, 냉동 아침 식사 식품, 국제 시리얼 사업부 등을 보유하게 됐다. 켈라노바의 주가는 분사 직후 약 20% 상승했지만, 허쉬 몬덜리즈인터내셔널 등 동종 기업 대비 저평가돼 있어 잠재적인 인수 대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수 검토 소식이 보도되면서 켈라노바 주가는 5일 뉴욕 증시에서 16.25% 급등했다.

2024.08.06 10:29김민아

애플, 인도 협력사에 "中 기업과 협력? 안돼"

인도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기업 지분 상당 부분을 인수하려던 인도 기업의 계획이 틀어졌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반대 때문이다. 1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인도 언론 인디아타임스는 인도 타타그룹이 비보의 인도 사업 지분을 인수하려는 계획이 애플의 반대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인도 정부가 비보 등 외국 기업의 인도 현지화 운영을 요구하면서, 비보가 당초 인도 자회사 지분의 51%를 타타그룹에 매각하려했다. 문제는 애플이 이 거래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애플의 현지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애플의 견해를 고려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타타그룹은 애플의 인도 협력사로서, 인도 현지에서 아이폰 등의 조립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타타그룹은 비보의 인도 자회사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인도 정부가 중국 기업의 인도 사업 제조 및 유통에 인도 기업의 참여를 추진한 뒤 그 파트너로 타타그룹이 물망에 오른 것이다. 애플 입장에서는 핵심 협력사인 타타그룹이 비보와 거래할 경우, 경쟁사와 협력한다는 의미가 된다는 점에서 인수를 반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타타그룹이 비보를 인수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인도에서 비보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판매액으로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샤오미(18.9%), 비보(18.8%), 삼성전자(18.1%)가 1~3위를 차지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4.5%로 1위지만 비보(16.8%)와 애플(16.3%)이 추격하는 형세다. 비보는 높은 카메라 성능을 갖춘 V30 시리즈 등 고가 모델로 인도에서도 높은 실적을 내고 있으며, 아이폰의 애플을 3위로 밀어내고 판매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다.

2024.08.02 08:21유효정

[컨콜] 삼성SDS, R&D·M&A 우선…주주환원 검토

삼성SDS가 수익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수합병(M&A)에 투자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원석 삼성SDS 기업홍보(IR) 팀장은 25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으나 검토 중"이라며 "추후 따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7.25 15:37조이환

에스에스알, 트리니티소프트 인수로 보안솔루션 강화

에스에스알이 보안 취약점 서비스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보안 전문기업 인수에 나섰다. 에스에스알은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인 트리니티소프트와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에스알은 트리니티소프트의 지분 99%를 인수하고 정보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기존 사명과 경영 방식을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나 사업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보안 솔루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트리니티소프트는 2005년에 설립된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기업으로, 소스코드 보안 약점 점검 도구인 코드레이 엑스지 V6.0 R2(CODE-RAY XG V6.0 R2)를 주력 제품으로 제공한다.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 CC인증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소프트웨어 품질(GS) 인증을 획득해 여러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또 트리니티소프트는 최근 웹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는 스캔레이 엑스지 V6.0(SCAN-RAY XG V6.0)을 출시해 TTA로부터 GS인증을 받았다. 이를 통해 더욱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에스에스알 고필주 대표는 "트리니티소프트와의 협력으로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보안 취약점 토탈 서비스 플랫폼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4 11:02조이환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 구글 '31조 합병 제안' 거절

이스라엘 보안 스타트업 위즈가 구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주식 공모(IPO)에 주력하기로 했다. 24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위즈는 직원들에게 "구글과의 합병 협상이 무산됐다"고 통보했다. 위즈는 회사 매각 대신 IPO 추진에 집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프 라파포트 위즈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은 기쁜 일이긴 하지만 위즈 구축 작업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위즈의 뛰어난 팀과 함께라면 이번 선택에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지난 14일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위즈가 합병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구 금액이 230억 달러(약 31조 7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 금액은 구글이 2012년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당시 지불한 125억 달러의 두 배에 육박할 정도로 큰 금액이다. 라파포트 CEO는 "구글 인수 가능성 관련 보도 이후 받은 관심 덕분에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계속 구축하려는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무산은 기업 합병에 대한 미국 정부의 강경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아마존은 미국과 유럽 규제 기관의 반발로 아이로봇 인수를 포기했다.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와 관련해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와 소송을 벌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개월 가량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가까스로 승소할 수 있었다. 구글과 위즈가 합병할 경우 정부가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데만 1년 이상 소요될 가능성이 많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즈 입장에선 이 기간이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인수 제안을 거절했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위즈는 2022년 1억 달러였던 연간 매출이 지난 해엔 3억5천만 달러로 증가할 정도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4.07.24 10:44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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