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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코리아, 맞춤형 소량 인쇄용 특수 잉크젯 프린터 'GTX300' 출시

"과거 원단 인쇄 시장은 대량 생산에 집중했지만 코로나19 범유행을 전후해 트렌드가 바뀌었다. 1인 창작자는 티셔츠 한 장 한 장마다 다른 디자인을 인쇄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을 선호하며 팝업 스토어에서 직접 출력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14일 오전 경기도 일산 소재 '브라더 메이커스랩'에서 김용 브라더 가먼트코리아 PM(차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브라더코리아는 이날 다품종 소량생산·맞춤형 인쇄 시장을 겨냥한 가먼트(직물) 프린터 신제품인 GTX30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 기존 스크린 인쇄는 색상별 판을 제작하는 공정이 필요해 소량 주문에 대응하기 어려웠다. 반면 디지털 인쇄는 원하는 이미지를 데이터로 입력해 곧바로 출력할 수 있어 디자인 변경이 잦거나 주문 수량이 적은 생산 환경에 적합하다. 투명 커버·터치스크린 적용해 작업 편의성 개선 GTX300은 2020년 국내 출시한 'GTX 423' 후속 제품이다. 티셔츠 등 면 소재 원단 위에 직접 잉크를 분사하는 DTG, 원하는 문양을 필름 위에 인쇄한 다음 가열·압착 과정을 거쳐 원단에 옮기는 DTF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김용 PM은 "GTX300은 기존 제품 대비 편의성과 유지보수 등을 고려해 '100% 작업자 중심'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프린트 헤드가 움직이는 상단에는 투명 커버를 적용해 작업자가 장비 내부 작동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원단이나 필름을 올려놓는 작업대인 플래튼도 쉽게 떼어낼 수 있고 필름 인쇄 시에는 자석으로 필름을 고정해 밀림을 막는다. 내부 구조 재설계로 설치·관리 부담 낮춰 GTX300은 잉크 배열을 가로 2열 구조에서 세로 1열 배치로 변경해 본체 너비를 줄이는 한편 내부 구조도 재설계해 전체 무게를 낮췄다. 이는 설치 공간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러 대의 프린터를 운용하는 작업장의 공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유지보수 구조 역시 개선했다. 세정액을 담는 클리닝 솔루션(CS) 탱크를 장비 전면에 배치해 작업자가 한 손으로 탈착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했던 내부 배관을 단순화하고 유지보수 관련 부품도 정리했다. 김용 PM은 "구조 개선을 통해 세정액 등 소모품 관련 유지보수 비용을 기존 제품 대비 약 5~10%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작 방식은 버튼 대신 7인치 터치스크린으로 바꿔 주요 기능에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여러 장비를 운용하는 사업자를 위한 모니터링 기능도 제공해 장비별 가동 현황과 상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면 티셔츠 한 장 최단 40초만에 출력 GTX300은 인쇄에 브라더가 직접 개발한 '이노벨라 텍스타일 잉크'를 쓴다. CMYK(시안·마젠타·옐로·블랙) 잉크와 백색 잉크를 포함해 총 다섯 종류로 구성됐다. 카트리지 방식이 아닌 튜브 방식으로 폐기물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잉크는 세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색상 변화와 이염을 줄이도록 잉크 내구성을 높였다. 김용 PM은 "순면 소재부터 합성 섬유, 에코백에 주로 쓰이는 면 캔버스와 양말까지 다양한 원단에 원하는 무늬를 직접 인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 시연에서 확인한 출력 속도는 흰 티셔츠 전체 인쇄 기준으로 약 40초가 걸렸다. 반면 어두운 티셔츠나 일부 합성섬유 소재에 인쇄할 때는 백색 잉크 출력이나 필름 전사 등 추가 공정이 필요해 인쇄 시간이 최대 두 배가량 늘어날 수 있다. 인쇄 후에는 방식에 따라 잉크 정착이나 필름 전사를 위한 열처리 과정이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약 160도의 열로 15~20초간 압착하는 공정을 포함해 결과물 완성까지 약 2~5분이 소요됐다. "1인 창작자부터 의류 브랜드까지 고객층 확대" 브라더코리아는 1인 창작자 뿐만 아니라 중대형 의류 브랜드가 다품종 소량 생산을 요구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가먼트 프린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서울일러스트레이션 페어 V.21'에서 전 세대 제품인 GTX423 프린터를 시연한 결과 많은 1인 창작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직접 가먼트 프린터를 이용해 시제품 생산이 가능한 '메이커스랩' 운영을 통해 소규모 창업자부터 다수의 장비를 운용하는 의류 생산업체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14 16:29권봉석 기자

미리디 비즈하우스, 2027년 달력·다이어리 맞춤 템플릿 개편

디자인 인쇄 플랫폼 비즈하우스가 2027년 달력·다이어리 템플릿을 전면 확대하며 연말연시 판촉물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비즈하우스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제작할 수 있는 달력과 다이어리 템플릿 수를 전년 대비 2.5배 늘렸다. 탁상형·벽걸이형·엽서형 달력과 함께 다이어리 22종을 추가해 업종과 예산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소상공인 전용 달력에는 세금 신고 및 행사 일정 알림 기능을 추가했으며 종교 기관용 신규 템플릿도 선보였다. AI 엔진 기반 에디터와 3D·AR 뷰어를 제공해 인쇄부터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B2B 대량 주문 시 전담 매니저를 배정해 상품 제안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이달 기준 달력 제품군 누적 판매량은 80만부를 돌파했다. 조병훈 비즈하우스 사업총괄 이사는 “특히 달력은 연말연시 기업 홍보를 대표하는 판촉물인 만큼 디자인과 인쇄 품질에 공을 들였고, 다이어리도 같은 기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15년간 업종별 특성에 맞게 쌓아 온 비즈하우스의 노하우가 기업의 연말연시 시즌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9 11:18백봉삼 기자

문체부,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유공자 23명 표창

인쇄 기술 혁신과 친환경 공정 도입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쇄 유공자 23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8회 인쇄문화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인쇄문화 발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이 참석해 포상을 수여하고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은 고경열 배원인쇄사 대표가 수훈했다. 고 대표는 1988년 창업 이래 접착제 없이 반복 부착·탈착이 가능한 '양면 무접착 합지방식' 등 총 7건의 인쇄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해 고품질 인쇄물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과 ESG 경영을 도입하며 친환경 인쇄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산학 협력으로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한 박상춘 가보피앤비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디자인과 인쇄 융합으로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확대한 박희태 샤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인쇄물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고성진 진프로세스 대표이사 등 20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인쇄문화의 날은 최초의 한글 금속활자본인 '석보상절'을 찍어낸 1447년 음력 7월25일(양력 9월14일)을 기려 1988년에 제정됐다. 문체부는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에 발맞춰 인쇄문화산업의 신성장 기회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차관은 "우리 인쇄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뛰어주신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인쇄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우수한 인쇄문화가 국내외에 널리 확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4 14:25진성우 기자

한국엡손, 'K-프린트 2026'에 디지털 인쇄 솔루션 출품

한국엡손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K-프린트 2026'에 산업용 고신뢰도·고속 디지털 인쇄 솔루션을 출품한다. 'K-프린트 2026'은 인쇄, 레이블, 패키지, 텍스타일, 골판지·제지, 디지털 인쇄, 사인·광고 산업 등 총 7개 분야를 아우르는 인쇄 분야 통합 전시회다. 한국엡손은 전시 기간 중 의류·굿즈 제작부터 산업용 출력, 상업인쇄, 텍스타일, 라벨 등 세분화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신제품 전시와 시연을 진행 예정이다. 최대 64인치 출력이 가능한 필름직접인쇄(DTF) 방식 프린터 'SC-G9040', 티셔츠와 소형 제품 인쇄가 가능한 승화전사 프린터 'SC-F340', 금속과 목재/아크릴 등 소재에 자외선 출력 가능한 평판 프린터 'SC-V4000' 등을 공개한다. A4 용지를 분당 최대 100매 출력 가능한 상업인쇄용 라인헤드 프린터 'AM-C10000'도 출품한다. 행사 기간 중 관람객 대상 기술 세미나와 출력 시연, 잠재 고객사를 위한 별도 상담 공간도 운영 예정이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산업 현장의 세분화되는 요구에 대응하는 엡손의 다양한 프린팅 기술과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8.18 10:37권봉석 기자

상업 인쇄, '대량 생산'에서 '소량 맞춤'으로 축 이동

상업 인쇄 시장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인쇄해 장당 단가를 낮추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했다면, 현재는 서로 다른 주문을 짧은 납기 안에 맞춰 처리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소량 다품종·단납기 구조로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주문 구조의 변화가 있다. 개인 취향에 맞춘 맞춤형 인쇄가 늘고, K-POP 앨범 부록이나 웹툰·웹소설 등 IP 기반 굿즈 와 같은 소량 다품목 형태의 기획 인쇄물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굿즈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문 단위도 세분화됐다. 필요한 분량만큼만 생산하는 주문형 출판(POD, Print On Demand) 방식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확산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POD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오프셋 인쇄, 준비 공정·운영 효율서 한계 주문 단위가 작아지고 품목 전환이 잦아지면서 상업 인쇄의 경제성 기준도 바뀌고 있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오프셋 인쇄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판 제작 등 사전 준비 공정이 필요해 주문 전환 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소량 다회전 주문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준비 공정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상업 인쇄 업계가 '얼마나 많이 찍느냐'보다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느냐'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별도 판 제작 없는 디지털 잉크젯 활용 증가 추세 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잉크젯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물량 이상에서는 오프셋이, 소량 다품종에서는 디지털 인쇄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잉크젯 출력은 매번 별도 판 제작 없이 디지털 데이터 기반 출력으로 작업 전환이 용이하고, 소량 주문이나 잦은 재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주문을 연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작업 대기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주문을 한 설비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29일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상업 인쇄 시장 요구에 따라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바리오프린트 iX(varioPRINT iX)'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디지털 장비 도입이 글로벌 인쇄 시장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바리오프린트 iX, 3년만에 국내 20호기 도입 캐논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포토북, 설명서, 카탈로그 등 품목 전환이 잦은 상업 인쇄 환경에서 소량 고급 제작부터 중·대량 생산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안정적인 출력 품질과 일관된 색상 구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문을 병행 처리해야 하는 현장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평가다. 국내 인쇄 업계 역시 이런 평가에 따라 도입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누적 도입 대수 20호기를 돌파했다. 올 초에는 중소 인쇄소 도입 부담을 낮춘 '바리오프린트 iX 1700'을 공급하며 고객 규모와 용도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캐논코리아 "시장 변화 맞는 제품 지속 공급" 상업 인쇄 시장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많이 찍느냐'에서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유연하게 처리하느냐'로 이동하면서, 이에 맞는 장비와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업체 간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국내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시장에서 빠르게 누적 설치 대수를 늘려가며 도입 파트너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6:21권봉석 기자

솔루엠,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개최… "공급망 결속 강화"

솔루엠이 협력사와 결속력을 다지고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2026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및 함성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솔루엠 용인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도시바, 인피니언, BOE, ST마이크로 등 반도체와 전자종이(EPD),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협력사가 참석했다. 솔루엠의 국내 협력사 협의체 '함성회(함께 성장하는 협력회사 협의회)' 15개 회원사 등 총 35개 업체 90여명이 참여했다. 솔루엠은 경영 현황과 함께 ▲전자가격표시기(ESL) ▲디스플레이 ▲차세대 전력 솔루션(ANP) ▲모듈·센서 ▲헬스케어 및 뷰티 등 사업부별 비전과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협력사들과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통한 실질적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우수 협력사도 시상했다. 솔루엠은 품질, 납기, 기술력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글로벌 협력사 8개사와 함성회 소속 4개사 등 총 12개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기술 환경과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기업 경쟁력은 누구와 어떻게 협력하느냐에 좌우된다"며 "협력사와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6.04.17 15:20전화평 기자

아이디어스 운영사 백패커, 주문형 인쇄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투자

국내 대표 핸드메이드 커머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주문형 인쇄 전문 기업 '베러웨이시스템즈'에 47억 원을 투자하며 제작 인프라 내재화에 나섰다. 백패커는 29일 디지털 인쇄 및 굿즈 제작 서비스 '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를 운영 중인 베러웨이시스템즈의 신주와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러웨이시스템즈는 올해 초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베러웨이시스템즈는 명함, 홍보물, 스티커 등 전통 인쇄물부터 의류,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굿즈까지 총 380여 종의 제품에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해 제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창작자 맞춤 제작이 필요한 커머스 플랫폼과의 협업이 용이한 구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작가뿐 아니라 자회사 텀블벅, 텐바이텐의 창작자·입점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제작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게 됐다. 특히 최소 주문 수량(MOQ) 부담 없이 소량 제작이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한 데 이어,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에 이르는 후공정까지 맞춤형 구조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 백패커는 제작 단가 인하, 전담 운영 인력 배치, 자체 브랜드 상품 확장 등 창작자 지원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베러웨이시스템즈 양평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당사의 주문형 생산 기술력과 인프라가 백패커로부터 전략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창작자들이 더욱 손쉽게 POD(주문형 생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백패커 김동환 대표는 “이번 투자는 단순 협력 차원을 넘어 제작 공정을 창작 생태계 내부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다품종 중소량 생산이라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 해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텀블벅, 텐바이텐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창작자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작과 정성의 가치가 인정받는 세상'을 비전으로 창작 기반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2025.07.29 09:30류승현 기자

로옴, A4 사이즈 모바일 프린터용 소형 서멀 프린트 헤드 개발

로옴(ROHM)은 리튬이온 배터리 2셀 구동(VH=7.2V)에 대응하는 8인치 서멀 프린트 헤드 'KA2008-B07N70A'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A4 사이즈(가로 폭 210mm)의 프린터에 대응하는 제품으로, 높이를 기존품의 14mm에서 업계 최소 수준인 11.67mm로 약 16% 소형화해, 프린터 전체의 스페이스 절약화에도 기여한다. 발열체 구조를 최적화한 드라이버 IC 및 배선 레이아웃을 개선함으로써, 7.2V 구동에 대응하여 기존의 12V 구동 대비, 인쇄를 위해 필요한 인가 에너지를 약 66% 저감했다. 또한 발열체의 개별 배선 조정을 통해 발열량을 균일화함으로써 인쇄 품질을 안정화시켜, 최고 인쇄 속도 초당 100mm의 고속 인쇄 시에도 해상도 203dpi로 선명한 인쇄 화질을 실현했다. 또한 신제품은 감열 방식과 열전사 방식의 두가지 서멀 인쇄 방식에 대응해, 다양한 용도에서의 인쇄가 가능하다. 온도 변화로 인한 팽창이나 수축의 영향을 경감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켜 메인 타겟인 A4 사이즈 프린터에 요구되는 높은 내구성에 기여한다. 서멀 프린트 헤드는 커넥터나 방열판을 세트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제품은 기판 단품으로도 공급이 가능해, 프린터 설계의 자유도 향상에 기여한다. 세트 공급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담당 영업 또는 로옴 홈페이지의 문의 양식을 통한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신제품은 2024년 9월부터 월 5천개의 생산 체제로 양산을 개시했고, A4 사이즈 대응 모바일 프린터용의 해상도 300dpi 제품을 2025년 봄에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속 인쇄와 고효율화를 실현하는 라인업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2025.01.23 14:41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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