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인공지능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9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배스킨라빈스, 1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 인상…평균 5.9%↑

배스킨라빈스가 오는 12일부터 아이스크림과 음료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16종과 음료·기타 30종 등 총 46종의 가격을 평균 5.9% 올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3년 8월 이후 3년 2개월 만이다. 주요 인상 품목을 보면 아이스크림 '싱글레귤러'는 39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쿼터'는 1만85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조정된다. '카페31 아메리카노' 가격은 5300원에서 5500원으로 인상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원재료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10.06 11:26류승현 기자

메모리 가격 인상에…구글 '픽셀 10a', 13만원 비싸졌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구글이 출시 7개월 된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10a'의 가격을 100달러(약 13만4900원) 인상했다. 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블룸버그 등 외신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픽셀 10a의 가격을 기존보다 100달러 올린 599달러(약 81만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전자제품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스마트폰 가격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갤럭시S26 시리즈 중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의 256GB·512GB 모델 가격을 각각 14만9600원가량 인상했다. 울트라 1TB 모델은 27만6100원 올랐다. 애플이 지난달 선보인 아이폰 18의 고급형인 프로와 프로맥스도 전작보다 가격이 올랐으며, 일부 구형 모델도 가격을 인상했다. 보급형 모델인 픽셀 10a는 지난해 출시된 픽셀 9a와 비교해 개선된 부분이 제한적이며 2년 전 출시된 구글의 텐서 G4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반면 고급형 제품군인 픽셀 11 시리즈에는 구글의 최신 칩이 적용돼 하드웨어 사양과 카메라 성능이 향상됐다. 픽셀 11 시리즈의 가격은 899달러(약 121만2700원)부터 시작하며, 픽셀 11 프로 폴드는 1899달러(약 256만1700원)부터다. 구글은 지난 8월 픽셀 11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전 제품의 가격을 이전 세대보다 100달러씩 인상했다. 기본 모델의 저장용량을 늘려 높아진 시작 가격에 대한 부담을 일부 상쇄하려고 했다.

2026.10.04 14:45박서린 기자

日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 12월부터 전가입자 요금 인상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오는 12월 주요 이동통신 요금을 일제히 인상한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 '아하모' 최저 월정액을 165엔(약 1400원) 올리고, 신규 가입이 종료된 기존 요금제도 최대 550엔(약 4700원) 인상한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오는 12월1일부터 아하모를 비롯해 엑시모, 이루모 등 이동통신 요금제를 개편한다. 요금 구간이 개편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기존 가입자에도 일괄적인 요금 인상을 추진하는 점이 눈에 띈다. NTT도코모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 등 사업 환경이 변화에 따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설명했다. 아하모는 기존 월 2970엔에 데이터 30GB를 제공하던 구조에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 3단계제로 바뀐다. 40GB 이하는 월 3135엔, 40~60GB 이하는 4125엔, 60~120GB는 5115엔이다. 최저 구간의 데이터 제공량은 기존보다 10GB 늘지만, 기존 30GB 이내 이용자도 월 165엔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데이터 이용량을 40GB 또는 60GB로 제한할 수 있는 무료 상한 설정 옵션도 도입한다. 기존 대용량 옵션은 11월30일 종료되며 가입자에게도 자동으로 적용이 끝난다. 기존 요금제의 인상 폭은 월 110~550엔이다. 엑시모와 엑시모 포이카쓰, 5G 기가호, 5G 기가호 프리미어, 기가호, 기가호2, 기가호 프리미어는 월 550엔 오른다. 이루모, 5G 기가라이트, 기가라이트, 기가라이트2 등은 월 330엔 인상한다. 이루모 0.5GB와 '처음 스마트폰 플랜', '키즈 휴대전화 플랜2·3' 등 저가 요금제는 110엔 오른다. OCN 모바일 원도 요금을 조정한다. 30GB 상품은 550엔, 20GB는 330엔, 10GB는 220엔 인상한다. 500MB·1GB·3GB·6GB 등 월정액 상품은 각각 110엔 오른다. NTT도코모는 요금 인상과 함께 소용량 신규 요금제 '도코모 미니2'를 12월1일 출시한다. 데이터 6GB 이하는 월 3278엔, 6GB 초과~12GB 이하는 4598엔이다. 기존 '도코모 미니'는 11월30일 신규 가입을 종료한다. 60세 이상 가입자를 위한 할인도 신설한다. 다만 할인 기간은 3개월뿐이며 가입 4개월 이후부터 할인과 데이터 추가는 중단된다.

2026.09.28 10:08박수형 기자

펩시코, 가격 내렸지만 매출 못 늘려…도리토스 등 다시 인상

펩시코가 올해 초 가격을 낮췄던 일부 과자와 음료 제품의 가격을 다시 올린다. 가격 인하에도 북미 지역 판매가 기대만큼 늘지 않자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펩시코는 올해 초 가격을 낮췄던 대형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다시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 대상은 도리토스, 러플스, 선칩스 등이 대상이며, 가격 인상은 올해 말이나 2027년 초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인상폭은 일부 과자 제품의 경우 한 자릿수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된다. 펩시코 측은 물가 상승률에 맞춘 조정이라며, 이번 인상 이후에도 가격은 올해 초 인하하기 전 수준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가능한 범위에서 낮은 가격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기존 방침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앞서 지난 2월 주요 과자 브랜드의 가격을 최대 15% 낮췄다. 일부 도리토스 제품 가격이 봉지당 7달러(약 9566원)를 넘는 등 가격 부담으로 판매가 부진하고 매대 점유율까지 떨어지자 가격을 낮춰 수요를 회복하려는 조치였다. 하지만 가격 인하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펩시코의 지난 7월 실적에서 북미 식품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고 판매량도 제자리걸음을 했다. 라몬 라구아르타 펩시코 최고경영자(CEO)는 당시 높은 휘발유 가격 등의 영향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예상보다 커졌다고 말했다. 펩시코는 과자뿐 아니라 일부 딥 제품의 가격도 이미 올리고 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회사 메모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토스티토스 살사와 프리토스 캔 딥 일부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일부 탄산음료 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펩시코는 구체적인 탄산음료 및 딥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부 소매업체에 가격 인상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과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펩시코뿐 아니라 미국 식품업계 전반에서도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캠벨스와 코나그라브랜즈 등은 에너지·비료 비용 상승과 수입품 관세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가격 인하와 함께 매장에서 자사 제품의 진열 공간을 두 자릿수 비율로 늘리는 협상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판매량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2026.09.25 14:44류승현 기자

원가 상승은 똑같은데…왜 농심·해태는 올리고 삼양은 버틸까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까지 오르면서 식품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대응 방식은 엇갈리고 있다. 농심·해태제과 등은 누적된 비용을 제품 가격에 일부 반영하는 반면, 삼양식품처럼 국내 가격을 유지하며 해외 매출 확대와 생산 효율화로 부담을 흡수하는 기업도 있다. 같은 원가 상승을 겪더라도 매출 구조와 비용 절감 여력에 따라 가격 전략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라면·과자·음료·베이커리 등 주요 식품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원재료·포장재·물류비까지…누적된 부담에 가격 조정 기업들이 가격 인상 배경으로 꼽는 것은 제조와 판매 과정 전반에 걸친 비용 상승이다. 원재료뿐 아니라 포장재와 물류비 등의 부담이 겹치면서 내부적인 비용 절감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지난달 1일부터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격을 평균 5.8% 인상했다. 다만 신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제품은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봉지라면은 농심 전체 라면 매출의 63%를 차지한다. 판매 비중이 큰 제품군의 가격은 유지하고 다른 품목을 중심으로 원가 부담을 반영한 셈이다. 농심은 당시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지라면을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에서는 할인과 증정행사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가격 조정 범위를 나누는 움직임은 다른 업종에서도 나타났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 7월 말 일부 빵과 케이크 가격을 조정하면서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인기 상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코카콜라음료도 지난 8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조정하면서 편의점 판매 제품에 적용했다. 최근에는 해태제과가 다음 달 1일부터 과자와 사탕, 만두 등 25개 브랜드의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리기로 했다. 홈런볼 46g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오예스 360g은 66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된다. 회사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누적돼 내부 노력만으로 감내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조정하더라도 소비자가 자주 찾는 제품이나 경쟁사와 직접 비교되는 품목은 부담이 크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식품의 경우 100원, 200원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이 크기 때문에 원가가 올랐다고 이를 모든 제품에 한꺼번에 반영하기는 어렵다”며 “판매량이 많은 제품이나 경쟁사와 직접 비교되는 제품은 소비자 반응을 보면서 가격을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의 가격 경쟁도 제조업체의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이 심해지면서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도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유통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 수익 확보하고 내부 비용 줄이고…가격 유지의 조건 삼양식품은 국내 가격 인상 대신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현재 국내 제품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83%다. 향후 원가 부담에 대해서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판매 채널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내 판매 가격을 올리기보다 해외 사업을 키우는 동시에 생산·판매 과정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며 “국내 가격 인상보다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원가 부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가격 조정보다는 생산 효율성 증대 및 채널 믹스 등을 통해 적절히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내부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해 왔는지도 가격 유지 여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가가 오른 뒤 일시적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과 오랜 기간 생산·영업 과정의 비효율을 개선해 온 것은 대응 여력에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식품업계 관계자는 “효율성을 높여온 노력들이 누적되면서 회사의 체질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가격을 올리는 대신 다른 곳에서 비용을 줄일 방법을 찾는 노력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격을 유지하는 업체들도 제품별 수익성 관리는 이어가고 있다. 판매 가격을 그대로 두면서 늘어난 비용을 흡수하려면 기존 지출을 다시 살피고 추가로 절감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결 역시 수익성 하락을 그대로 감수하는 선택은 아니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가격을 유지하더라도 제품별 손익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방법을 계속 찾게 된다”며 “이미 효율화를 했다고 해도 더 개선할 곳이 없는지 다시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과 동결은 원가 부담을 어디에서 흡수하느냐의 차이라는 분석이다. 가격을 올리는 업체는 누적된 비용 일부를 판매 가격에 반영하고, 가격을 유지하는 업체는 해외 사업 확대나 내부 비용 절감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물류비 부담이 커진 것은 업계가 공통으로 겪는 상황”이라며 “가격을 올리지 않는 업체들도 내부 비효율을 찾아 원가를 방어하고 있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보다 더 줄일 수 있는 비용이 없는지 계속 확인하며 감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8 17:27류승현 기자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올려…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인상은 FOMC 위원 12명 전원 찬성으로 결정됐다. 지난 7월 FOMC에서 9대 3으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에 뜻을 모았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 배경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지정학적 상황 등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정책 조치는 물가상승률이 위원회 목표치인 2%로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금리 결정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명백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FOMC는 현재 이러한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란 전쟁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커졌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지난 2월 말 이후 미국 휘발유 가격은 45% 이상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8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3.4%까지 올랐다. 이는 미국 평균 임금 상승률인 3.1%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날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에서 FOMC 위원 가운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상이 추가적인 긴축으로 이어질지 시장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금리 인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년간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가운데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외신 NBC 인터뷰에서 워시 의장이 금리를 낮출 의향이 없었다면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취지로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 렐링 웰스파고 글로벌 채권 공동대표는 “워시 의장과 위원회는 백악관의 정치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더 크게 웃도는 것을 연준이 용인하지 않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9.17 05:27홍하나 기자

아이폰 가격 전부 올랐다…2년 된 아이폰16까지 인상

애플이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 등을 공개한 가운데 구형 아이폰 가격까지 인상해 주목받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가격을 전작보다 각각 100달러(국내 기준 20만원) 인상했다. 아이폰18 프로는 1199달러,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29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번에는 신제품 뿐 아니라 판매하던 구형 아이폰 가격도 올렸다. 애플은 통상 신제품을 출시하면 기존 세대 제품 가격을 낮춰 판매해왔지만, 이번에는 아이폰17e와 아이폰17, 아이폰 에어 가격을 각각 100달러씩 인상했다. 출시된 지 약 2년 된 아이폰16의 가격도 100달러 올렸다. 699달러였던 아이폰16 시작 가격이 799달러로 인상됐고, 아이폰17e는 699달러, 아이폰17은 899달러로 올랐다. 아이폰 에어는 1099달러에 판매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는 판매를 중단했다.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팀 쿡 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등 주요 부품 가격이 상승한 것이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 업계 전반에서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올해 플래그십폰 가격을 인상한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이미 출시된 지 수개월이 지난 제품의 가격을 다시 조정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외신들은 애플의 아이폰17과 아이폰16 등 기존 모델 가격 인상이 미국 시장에서는 비교적 완만한 수준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 이외 지역에서는 환율과 지역별 가격 정책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0 08: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가 뛰자 석화 제품값도 오른다…한화·LG·롯데 나란히 20만원 인상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로 치솟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한화솔루션과 LG화학, 롯데케미칼이 9월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주요 합성수지 공급가격을 올리면서 원료비 상승 부담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3일 석유화학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지난 1일 출하분부터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와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의 공급가격을 전월보다 톤(t)당 20만원 인상했다. 회사는 유가와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급가격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역시 LDPE와 EVA, HDPE, LLDPE, PP,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의 9월 공급가격을 일괄적으로 t당 20만원 올렸다. 인상 가격은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롯데케미칼도 HDPE와 PP 호모, PP 블록·랜덤·터폴리머의 9월 공급 예정가격을 8월보다 t당 20만원 높였다. 회사는 유가와 나프타 가격 및 시장 상황을 반영해 공급 예정가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90달러대 재진입…나프타 원가 부담 확대 석화업체들이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린 배경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5주 만의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 국제유가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배럴당 90달러대를 이어가고 있다. 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배럴당 95.04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0.6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이란 간 충돌 재격화에 따른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와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통항 감소가 유가를 떠받치고 있다.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도 원유 가격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특히 국내 나프타분해시설(NCC)은 나프타를 분해해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한 뒤 이를 PE와 PP 등 합성수지로 가공한다.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올해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면서 나프타 조달 환경도 불안정한 상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발표한 월간 석유시장보고서에서 호르무즈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차질과 중동 지역 생산 회복 지연 등을 반영해 올해 3분기 세계 석유시장이 하루 180만 배럴 규모 공급 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LG·롯데 모두 '20만원'…9월 가격 일제 인상 눈에 띄는 점은 주요 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점과 폭이 사실상 같다는 것이다. 한화솔루션과 LG화학, 롯데케미칼 모두 9월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t당 20만원 올렸다. 업체마다 인상 대상 제품에는 차이가 있다. 한화솔루션은 PE 계열과 EVA가 중심이고, LG화학은 여기에 PP와 POE까지 포함했다. 롯데케미칼은 HDPE와 PP 계열 제품 가격을 올렸다. 공통적으로 PE 계열 제품이 포함됐고 가격 인상폭은 모두 t당 20만원이다. 이번 가격 조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업계 화학제품 가격 및 입찰 담합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다만 업체들은 이번 가격 조정이 국제 원재료 가격 상승을 각각 반영한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담합 조사와는 선을 그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해 가격을 인상한 것"이라며 "회사마다 원재료를 조달하는 곳은 다를 수 있지만 원재료 자체에 국제가격이 형성돼 있어 가격 움직임이 비슷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도 "유가와 연동되는 에틸렌 가격이 7~8월 들어 많이 오르면서 상승한 원가를 반영해 가격 조정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7월 한시적 가격 인하가 종료된 점도 이번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7월 초 중소기업 고객사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나프타 수급 안정화 지원금을 활용해 주요 제품 공급가격을 한시적으로 인하했다"며 "국제가격에 제품 가격을 연동하고 있어 별도로 가격을 임의 인상한 것은 아니며, 업체들의 가격 조정 시점이 비슷한 것은 원가 상승과 한시적 지원 종료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는 원유와 나프타 등 공통 원재료를 사용하는 데다 국제 제품가격과 환율 등의 영향을 비슷하게 받는 만큼 업체별 가격 조정 방향과 시점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역시 PE·PP 등 범용제품은 국제가격이 형성돼 있고 수요업체들이 수입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국내 업체가 독자적으로 가격을 크게 올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담합 논란 등을 고려해 개별 업체의 제품 가격을 별도로 수집하거나 공유하지 않고 있다. 이번 공급가격 인상이 실제 거래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될지도 관건이다.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범용 석유화학 제품 가격 경쟁이 심해진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모두 전가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공급과잉에 원가 부담까지…석화업계 수익성 압박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중국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이미 수년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특히 PE와 PP 등 범용제품은 중국 기업들이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대하면서 국내 업체들이 가격 경쟁에서 압박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상승은 이 같은 부담을 한층 키우는 요인이다. 석유화학사의 수익성은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과 에틸렌·PE·PP 등 제품가격 간 차이인 '스프레드'에 크게 좌우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 속도만큼 제품가격을 높이지 못하면 스프레드가 축소돼 수익성이 악화된다. 아시아 석유화학 업체들은 미국 업체보다 원료가격 상승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미국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에탄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업체들은 나프타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 공급 차질과 유가 상승은 이 같은 원가 경쟁력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와 업계가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도 결국 공급과잉을 완화하고 스프레드를 정상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국내 업체들은 NCC 생산능력 감축과 범용제품 설비 효율화, 고부가 제품 중심의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국제유가와 나프타 가격 움직임이 제품가격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지역 공급 불안이 장기화해 원료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경우 석유화학업체들의 추가 가격 인상 압박도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중국발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제품가격 상승이 제한될 경우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 부담은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올 들어 중동 정세 영향으로 나프타를 비롯한 국제 원료가격 변동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며 "원재료 가격이 제품가격에 바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고 기업별 재고 상황 등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에 단기 가격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9.03 17:14류은주 기자

OTT 구독료 고공행진…해마다 두 자릿수 인상

주요 OTT 구독료가 해가 바뀌어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상 폭이 줄었어도 이용자의 구독료 부담은 가중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미디어 분석기관 암페어애널리시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등 주요 OTT의 평균 구독료 인상률은 2023~2024년 24%,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4%를 기록했다. 요금 인상이 이용자 가격 저항선에 부딪혔음에도 두자릿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미디어 매체 무비가이드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정은 OTT 구독에만 연간 924달러(약 127만원)를 지출하고 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구독료 인상에 불만을 나타냈다. OTT별로는 넷플릭스가 평균 1.73달러(약 2393원), 디즈니플러스가 평균 1.53달러(약 2116원) 구독료를 인상했다. 요금제별로는 일반형 요금제가 평균 1.62달러(약 2240원), 비교적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는 평균 1.21달러(약 1673원) 올랐다. OTT 사업자들은 잇따른 구독료 인상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담이 커지자 계정 공유 단속과 광고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수익원 다변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암페어애널리시스는 향후 북미 지역 주요 OTT의 구독형 스트리밍 매출 가운데 54%가 광고형 요금제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독료 인상과 함께 광고형 요금제가 OTT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6.08.27 14:37홍지후 기자

'가성비' 노브랜드 버거도 가격 올린다…평균 2.5% 인상

가성비를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던 노브랜드 버거가 원가 및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일부 메뉴의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 버거는 오는 28일부터 버거와 일부 사이드 메뉴의 판매가격을 평균 2.5% 상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버거 단품 및 세트 22종은 100~400원 인상된다. 사이드 메뉴 34종 가운데 일부 품목은 100~200원 인상하고, 나머지 28종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다만 ▲어메이징 더블 ▲어메이징 더블치즈 ▲어메이징 더블살스 등 브랜드 대표 메뉴 3종은 가격 조정 이후에도 단품 4000원대, 세트 6000원대를 유지한다. 초가성비 메뉴인 '어메이징 불고기'도 조정 이후 단품 2700원을 유지한다. 노브랜드 버거는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상승 부담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원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노브랜드 버거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 속에서 고객 부담과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 가격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로도 원재료 구매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노브랜드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7 10:13김민아 기자

애플도 폰 가격 인상 준비…아이폰18 프로 얼마나 오를까

삼성전자와 구글에 이어 애플도 주력 스마트폰인 아이폰 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메모리와 반도체 부족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으로 애플 역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두 달 전 아이폰을 제외한 주요 제품군의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맥과 아이패드 가격은 평균 약 23% 올랐으며, 맥북 에어는 200달러, 맥 스튜디오는 500달러, 아이패드 에어는 150달러 인상됐다. 이제 관심은 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18 프로 가격을 얼마나 올릴지에 쏠린다. 애플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부품 가격 상승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예의주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가격을 각각 약 100달러 인상했다. 애플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경우 아이폰18 프로 시작 가격은 기존보다 약 9% 오른 1199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메모리 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100달러 수준의 인상은 비교적 소폭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애플이 늘어난 비용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부담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실제로 애플은 이번 분기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원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부 전가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애플이 아이폰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을 가능성에는 이유가 있다. 가격을 100달러 정도 인상하는 데 그친다면 삼성전자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앞서 맥과 아이패드에 적용한 가파른 가격 인상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상대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이폰의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고려하면 애플이 가격을 더 인상할 여지도 있다. 특히 맥과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폭이 아이폰보다 훨씬 컸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업그레이드 구독 프로그램 역시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별 결제 방식을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2026.08.24 08:4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팔도, 일부 용기면·음료 가격 인상…왕뚜껑 1040원

팔도가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라면 및 음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상 품목은 용기면 12종과 음료 9종이다. 용기면은 왕뚜껑 5종, 도시락 2종, 팔도 비빔면컵 등이 포함되며 음료는 비락식혜 캔(238㎖) 등이다. 출고가 기준 인상률은 용기면 평균 5.5%, 음료 평균 5.8%다. 대표 제품별로는 '왕뚜껑' 가격이 975원에서 1040원으로 6.67% 오른다. '우동 왕뚜껑'은 930원에서 945원으로 올라 인상률은 1.61%다. 도시락은 740원에서 810원으로 9.46%, 비빔면컵은 975원에서 1105원으로 13.33% 각각 오른다. 비락식혜는 238㎖가 500원에서 540원으로 40원 오르고 340㎖는 720원에서 765원으로 45원 인상된다. 팔도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면 전 제품의 가격을 유지하고 일부 용기면에 한해 조정 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월 1일에는 팔도비빔면을 비롯해 라면 19종의 출고가를 평균 4.8% 인하한 바 있다. 팔도 관계자는 “원가 상승에 대응해 생산성과 경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왔지만 일부 품목은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범위와 수준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2026.08.21 10:44김민아 기자

KT희망나눔인상에 '대학으로 잇다'·안성규 '드림스폰' 대표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비영리 단체 '대학으로 잇다'와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 안성규 대표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올해 상반기 희망나눔인상 수상자로 교육 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온 '대학으로 잇다'와 '드림스폰'의 안성규 대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나눔인상은 나눔으로 아름다운 사회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한 활동을 격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제정한 상이다. 두 수상자는 교육 정보 격차를 해소하며 미래 세대가 동등한 기회 속에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학으로 잇다'는 2022년부터 입시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 청소년과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입시설명회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운영해왔다. 이제까지 입시설명회를 통해 3000여 명의 장애 청소년·가족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했으며, 장애 학생 진학 컨설팅은 4년간 평균 약 97%의 대학 진학률을 기록했다. '드림스폰' 안성규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014년부터 연 7조원 규모 장학금 정보를 무료로 제공해왔다. 장학 사업의 기획부터 신청·선발·지급까지 간소화한 원스톱 솔루션도 마련했다. 개인과 소규모 단체가 소액 기부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택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희망나눔인상은 단순 봉사 실적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했다”며 “하반기엔 AX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교육과 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시상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1:09홍지후 기자

파리바게뜨, 빵·케이크 127종 가격 5% 인상…25일부터 적용

파리바게뜨가 오는 25일부터 빵과 케이크·디저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0% 인상한다.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14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번 인상 대상은 빵류 86종과 케이크·디저트 41종 등 총 127종이다. 주요 품목을 보면 '상미종 생식빵'은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 오른다. '카스테라'는 2400원에서 2500원으로 4.2%, '마이 넘버원 케이크'는 3만 5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2.9% 인상된다. 가격은 권장소비자가 기준이다. 이번 가격 인상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 지난 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외식분야 가격인상 및 중량감축 정보제공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이다. 파리크라상은 지난 2월 27일 공정위 및 주요 외식업체들과 체결한 협약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을 인상하거나 제품 중량을 줄일 경우 시행 시점 최소 1주일 전에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기로 했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조정할 경우 상품 유형별 평균 인상률 또는 평균 감축률도 공개하기로 했다. 또 가격 조정에 앞서 가맹점과 충분히 협의하고, 실제 매장에서도 가격 인상 예정 사실을 소비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파리크라상을 비롯해 비알코리아, CJ푸드빌, 롯데GRS, 교촌에프앤비 등 7개 외식업체가 참여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가격 인상 시행 11일 전인 이날 인상 대상과 평균 인상률, 주요 제품별 가격 변동 내용을 공개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8.14 11:15류승현 기자

라면값 언제까지 오르나…오뚜기 컵라면·만두 9월부터 인상

오뚜기가 오는 9월 컵라면과 만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이 누적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봉지라면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 오뚜기는 오는 9월 7일부터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컵라면과 만두 일부 브랜드의 출고가를 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진라면과 열라면, 참깨라면, 컵누들, X.O. 등이다. 컵라면은 11개 브랜드 29개 품목의 출고가가 평균 6.7% 오르고, 만두는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이 평균 7.7% 인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 매운맛 용기 110g과 열라면 용기 105g의 예상 판매가격은 각각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참깨라면 용기 110g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오뚜기의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 X.O. 제품도 가격이 오른다. X.O. 교자 324g 2개입과 교자 새우&홍게살 324g 2개입은 각각 1만480원에서 1만1480원으로 1000원 인상될 예정이다. 실제 소비자가격은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반영된다. 반면 봉지라면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빠졌다. 오뚜기는 봉지라면이 전체 라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고려해 전 품목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최근 고환율과 국제유가 변동으로 팜유와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필름과 플라스틱 용기 등 포장재 가격도 상승하면서 제조원가 부담이 커졌다고 밝혔다. 생산 공정 효율화와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원가 부담을 흡수해왔지만 관련 비용 상승이 장기화되면서 일부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봉지라면 가격은 유지했으며 앞으로도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1:11류승현 기자

유상대 "환율 안정·주가 변동성 확대…한은 금리인상서 중요 요소 아냐"

오는 20일 퇴임을 앞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취약 차주 등과 격차 완화를 위해 재정 및 금융정책을 통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시사했다. 1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상대 부총재는 "(부총재 취임) 태영건설 전담반 등 금융시장이 굉장히 변동성이 있었고 2024년 8월초에는 추가로 앤 캐리 트레이드, 얼마 지나지 않아 계엄이 있었다"며 "2025년에도 개미투자, 환율 상승 등 정신없는 임기를 보냈다"며 소회를 밝혔다. 특히 한은은 5월 통화정책 긴축 기조 전환을 시사하면서, 7월 0.25%p 금리를 인상했다. 이미 지난 5월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 아시아개발은행(ADB) 출장길에서도 유상대 부총재는 중동 전쟁 여파 등을 거론하며 금리 인상이 필요함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이 같은 통화정책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유 부총재는 "물가는 중동사태로 인해 비용 측면서도 상방 압력이 있고 경기 개선으로 인한 수요 측면서도 상방 압력이 있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GDP)와 7월 물가를 봤을 때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강화되고 물가가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부총재는 "이번 인상기는 교역 조건 개선으로 전례없는 명목 국내총생산(GDP)확대와 경상수지 증가가 동반했다"면서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을 오래 상회하면 기대와 임금 상승을 통한 파급경로가 강화된다"고 부연했다. 올해 1~6월 경상수지 1910억달러로 작년 연간 1231억달러 금액 1.6배 수준이다. 8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유상대 부총재는 신용카드 사용액, 한은 조사국이 보는 전망 자료 등이 현재 수치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보고 금리 정책 방향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도 답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금리 인상이 시작된 가운데, 인상 종료 시점은 "물가가 어느정도 안정된 범위에 왔고 하향 추세일 때"라고 관측하면서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시기처럼 물가가 빨리 높이 올라가진 않곘지만 수요 압력 때문에 목표 수준을 벗어나 상당 기간 (높은 물가가) 오래 갈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취약 차주 고통이 예견된 만큼 재정 및 금융 정책을 통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 "부동산 시장은 금리 정책 외에 거시건전성 정책, 부동산, 수도권 집중 완화 등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재는 1500원대였던 환율이 14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금리 인상에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환율과 주가 변동성은 한은 입장에서 (금리 인상 속도에서) 여유를 주지만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요인은 향후 근원 물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인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가중치가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율에 대해서 유상대 부총재는 최근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환율이 낮은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점점 커지고 내외금리차도 줄어들고,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형성되어 있다"며 "환율당국 의지도 있기 때문에 빠르진 않더라도 밑으로(하락)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봤다.

2026.08.11 15:49손희연 기자

카카오 노사, 임금협약 타결…연봉 6.3% 인상·격려금 300만원

카카오 노사가 연봉을 6.3% 인상하고, 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올해 임금협약을 최종 타결했다. 카카오는 7일 연봉총액 인상률 재원 기준 6.3%를 적용하고, 특별격려금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승진 등에 따라 일부 구성원들에게 적용되는 스테이지업 재원은 별도다. 이번 협약 타결로 인해 카카오 노사는 두 달 넘게 이어온 갈등을 봉합하게 됐다. 이들은 임금 인상률과 보상 체계, 경영진 책임 소재 등을 두고 충돌해왔다. 이로 인해 카카오 노동조합은 지난 5월 20일 판교역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6월 10일 파업 집회에 이어 같은달 29일 '로그아웃데이'를 통해 투쟁을 지속해왔다. 당시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5%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에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대립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이번 교섭을 통해 마련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구성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 내용에 대한 투표가 마무리됐다”며 “최종 가결돼 이후 조인식 등 절차를 거치면 최종 종료된다. 조합원 투표가 찬성으로 마무리된 만큼 별도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26.08.07 17:16박서린 기자

"올랐나 내렸나 잘 모르겠네"…식품물가 소비자 체감 제각각 이유

식품업계에서 제품 가격 인상과 인하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식품 물가는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제조사가 출고가를 올리거나 내리더라도 실제 판매가격은 대형마트·편의점·이커머스 등 유통채널과 할인행사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도 소비자의 체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과 증정행사 등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올라도 행사 기간에는 인상 폭을 크게 느끼지 못하거나, 유통채널에 따라 오히려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우도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제조사가 출고가를 내리더라도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곧바로 체감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유통업체별 재고 소진 시점과 판매가격 반영 시기가 다른 데다, 기존 할인행사가 축소되거나 종료되면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어서다. 가격 올렸지만 할인도 확대…행사 여부 따라 체감 제각각 식품업체들은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한편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판촉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정상가격은 올랐지만 할인 빈도와 대상 품목을 늘려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대표적으로 CJ제일제당은 이달 즉석식품과 냉동식품, 육가공품, 면류, 김치 등 1천256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평소 할인 대상이 400여 개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행사 품목을 3배 이상 확대한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콜라와 사이다, 스포츠음료, 커피류 등 692개 제품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뚜기와 농심, 빙그레 등도 할인 폭과 품목을 넓히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관련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할인 방식은 유통채널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대형마트에서는 묶음 할인과 제휴카드 할인을 적용하고, 이커머스에서는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편의점에서는 1+1이나 2+1 등 증정행사를 통해 개당 구매가격을 낮춘다. 이에 따라 가격이 인상된 제품이라도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이 인상 폭만큼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거나 쿠폰과 카드 할인을 중복 적용할 경우에는 인상 전 정상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사례도 나타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업계와 협의해 가공식품 가격 인상률과 대상 품목을 최소화하고, 업체별 인상 시기를 분산하는 한편 할인·판촉행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원료 구매자금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 압력도 낮추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할인행사를 자주 진행하고,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행사 대상도 대폭 늘렸다”며 “정상가격이 올라도 할인 여부와 구매 채널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인상 폭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행사 끝나면 고스란히 인상…복잡해진 소비자 셈법 다만 할인행사가 모든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는 것은 아니다. 행사 기간과 적용 채널이 제한적인 데다 묶음 구매, 멤버십 가입, 제휴카드 사용 등 별도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아서라는 설명이다. 같은 제품도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에서 판매가격과 할인 방식이 다르다. 대형마트에서는 카드 할인과 묶음 판매가 주로 활용되고, 편의점에서는 1+1·2+1 행사가 적용된다는 차이가 있다. 이커머스의 경우 쿠폰과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지만 배송비나 최소 구매금액까지 고려해야 실제 구매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각 채널마다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과 판매 단위, 행사 방식이 달라 동일 제품이라도 최종 판매가격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표시된 할인율만으로는 소비자가 실제 부담하는 금액을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때문에 가격이 오른 제품도 행사 중에는 인상 전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지만, 행사가 끝나면 높아진 정상가격이 소비자 부담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뒤따른다. 가격을 내린 제품도 사정은 비슷하다. 출고가 인하 이후 기존 재고가 남아 있거나 유통채널별 가격 반영 시점이 다르면 매장 가격은 곧바로 내려가지 않는다. 기존 할인행사까지 축소될 경우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하는 금액은 인하 전과 큰 차이가 없을 수 있다. 제조사가 조정하는 출고가와 소비자가 매장에서 확인하는 판매가격도 동일하지 않다. 최종 판매가격과 할인 여부는 유통업체가 정하는 만큼 제조사가 발표한 인상·인하율이 매장 가격에 그대로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이 관계자는 “출고가가 조정되더라도 기존 재고와 유통업체별 행사 일정에 따라 판매가격 반영 시점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며 “같은 제품도 구매 시점과 채널, 할인 조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가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8.06 20:07류승현 기자

풀무원 만두·냉면·핫도그 오른다…30개 품목 가격 평균 6.7%↑

풀무원이 만두와 냉면, 핫도그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 등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진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풀무원식품은 다음 달 13일부터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7개 카테고리 30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간식, 김치, 냉동볶음밥, 소스, 계란가공, 만두, 면 밀키트 등이다. 대표 제품별로는 '모짜렐라 핫도그' 4입 제품 가격이 8480원에서 8980원으로 500원 오른다. 인상률은 5.9%다. '얄피꽉찬 만두'는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인상률은 5%다. '평양냉면' 2인 제품은 6980원에서 7480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은 7.2%다. 풀무원식품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두부와 나물류, 소재면 등 기초 소재식품군은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6월에도 해당 품목의 가격 인상을 검토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자제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는 원재료와 부자재를 포함한 제조 원가 상승을 들었다. 국제 유가와 나프타 가격 변동으로 포장재 가격이 올랐고, 고환율로 주요 원재료 수입 부담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해상운임과 유류비 등 부대 비용 상승도 원가 부담을 키웠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 품목과 폭을 최소화했다”며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지속하고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7:41류승현 기자

채소값 내렸는데 김치·만두 가격은 왜 오를까

배추와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 가격이 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일부 가공식품 가격은 오히려 오르고 있다. 산지에서는 작황 개선과 출하량 증가로 채소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소비자들이 마트에서 마주하는 김치와 만두, 카레 등 가공식품 가격에는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식품업체들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포장비 등 비용 부담을 이유로 가공식품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채소값 떨어졌는데...가공식품 가격 왜 반대로 CJ제일제당은 만두 등을 포함한 27개 품목 가격을 평균 8% 올렸고, 오뚜기도 카레를 비롯한 29개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김치 등 농산물 비중이 높은 가공식품 역시 가격 조정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가공식품 가격이 특정 농산물 하나의 가격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고 토로한다. 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로 사용되는 일부 채소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다른 원재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 제조원가가 함께 낮아지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포장재와 에너지비, 물류비, 인건비 등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제품 가격에 반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특정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다고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 전체가 함께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며 "여러 원재료가 들어가는 데다 포장재와 인건비, 물류비 등 다양한 비용이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원재료 가격 변화가 실제 제조원가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다. 농산물 가격은 작황과 출하량에 따라 비교적 빠르게 움직이지만 식품업체는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원재료를 사전에 확보하거나 연간이나 분기간으로 계약을 맺어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더라도 기존 계약 물량이나 재고가 남아 있다면 상승분이 제품 원가에 즉시 반영되지는 않는다. 이 관계자는 "농산물 시세와 실제 업체의 매입 가격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며 "기존에 확보한 물량이나 계약 조건이 있기 때문에 시장가격 변화가 실제 제조원가에 반영되는 데는 시차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원가 안정되면 가격도 다시 내릴까 그렇다면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가공식품 가격도 다시 내려갈 수 있을까. 기업들은 그동안 원재료와 포장재, 인건비, 물류비 등 각종 비용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왔지만 부담이 누적되면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특정 농산물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다른 원재료와 인건비, 물류비, 에너지비 등 한번 오른 뒤 쉽게 낮아지지 않는 비용이 남아 있어 곧바로 제품 가격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배추나 채소류 가격 하락만으로는 제조원가 전체가 낮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가공식품은 제품마다 원재료 구성과 원가 비중도 다르다. 김치처럼 농산물 비중이 높은 제품과 만두·카레처럼 여러 원재료와 제조 공정이 결합된 제품은 특정 채소 가격 하락이 전체 원가에 미치는 영향에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현재의 농산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더라도 실제 업체의 매입가격에 반영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기존 계약 물량이나 재고가 소진된 뒤 낮아진 가격으로 확보한 원재료가 생산에 투입돼야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농산물 가격 안정세가 이어지고 다른 원재료와 포장재, 물류비 등 비용 부담까지 완화될 경우 식품업체들이 이를 소비자가격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특정 원재료 가격이 내려간다고 해도 다른 원재료나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이를 곧바로 제품 가격 인하와 연결하기는 어렵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실제 매입가격에 반영되고 전체 원가 부담이 안정되는지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30 10:47류승현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中 CXMT, 4F스퀘어 D램 연내 상용 파급력은

인텔 "실험실에선 잘 움직이는 로봇, 실제 현장은 다르다"

피지컬 AI 세상은 통신망부터...산업 현장서 AI기지국 실증

카카오 "AI 윤리, 선언만으론 부족"…서비스 전 과정 위험 관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