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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5.5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8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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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클라우드를 엣지로 확장 '아카마이 겍코' 발표

아카마이는 대규모 엣지 네트워크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내장한 '아카마이 겍코(겍코)'를 14일 발표했다. 작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클리어패스스트래티지 조사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의 3분의 2가 향후 12개월 동안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등 분산 클라우드의 이점이 자사의 IT 전략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카마이는 이번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주요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신 전략적 조치라고 전했다. 이는 현재의 클라우드 아키텍처가 제공하지 못하는 고성능, 지연 시간 단축 및 진정한 글로벌 확장성을 필요로 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된, 완전히 새로운 클라우드를 향한 아카마이의 비전을 실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몇몇 고객을 대상으로 겍코의 초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겍코의 성능은 AI 추론, 멀티플레이어 게임, 소셜 및 스트리밍 미디어 분야의 고객에게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몰입형 리테일, 공간 컴퓨팅, 데이터 애널리틱스, 소비자 및 산업용 IoT 등의 분야에서 향후 사용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 아키텍처는 클라우드와 엣지 네트워크를 별도로 취급한다. 아카마이의 설명에 따르면, 겍코는 기존의 도구, 프로세스 및 가시성을 활용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이르는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기존의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반화된 컴퓨팅을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겍코는 일반적으로 중앙 집중식 데이터센터에 국한된 기존의 무거운 컴퓨팅을 아카마이 네트워크의 엣지로 이동시킨다. 이를 통해 이전에는 도달하기 어려웠던 수백 곳의 장소에 풀스택 컴퓨팅을 제공해 고객이 워크로드를 사용자와 더 가까운 곳으로 옮길 수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사업자가 도달하기 어려웠던 곳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개발자는 더 이상 클라우드 및 엣지를 위한 구축을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된다. 개발자들이 클라우드 및 엣지 사업자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함에 따라,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을 엣지에 배치하는 데 필요한 컨버전스를 추진함으로써 컴퓨팅의 전체 연속체에서 혁신의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는 세계 4천100개 아카마이 네트워크로 운영된다. 아카마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네트워크에 리노드를 추가하고 더 많은 핵심 컴퓨팅 지역을 구축했다. 아카마이는 올해 말까지 100개 도시에 가상 머신을 지원하는 컴퓨팅을 내장하는 것을 목표로 겍코 1단계를 진행중이다. 아카마이는 현재까지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멕시코 케레타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콜롬비아 보고타, 콜로라도 덴버, 텍사스 휴스턴, 독일 함부르크, 프랑스 마르세유 등 하이퍼스케일러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지 않은 도시에 새로운 겍코 아키텍처 리전을 배포했다. 올 1분기까지 칠레 산티아고에 10번째 겍코 리전이 배포될 예정이다. 아카마이는 10개의 새로운 겍코 지역과 기존의 25개 핵심 컴퓨팅 리전 외에도 향후 몇 년간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영역에 수백 개의 도시를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겍코 2단계는 컨테이너를 추가할 계획이다. 겍코 3단계는 개발자가 수백 개의 분산된 위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워크로드 오케스트레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며, 최종 목표는 각각의 핵심 컴퓨팅 지역과 엣지 간에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아카마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톰 레이튼은 "겍코는 클라우드 업계에서 근 10년 간 일어난 일 중에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라며 "이 솔루션은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팅 기능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기 위해 리노드를 인수할 때 제시했던, 연결성이 강화된 클라우드를 향한 로드맵의 새로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드맵은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전 세계에 새로운 핵심 컴퓨팅 지역을 신속하게 배포하면서 실현되기 시작했다”며 “아카마이는 겍코를 통해 클라우드 플랫폼의 컴퓨팅 성능과 엣지의 근접성 및 효율성을 결합해, 다른 어떤 클라우드 사업자보다 사용자에게 더 가까운 곳에 워크로드를 배치함으로써 이러한 비전을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4 11:19김우용

中 차세대 일체형 통신위성 연구..."6G 핵심"

중국이 인공위성의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결합한 일체형 차세대 통신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6G 통신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12일 중국 언론 신화사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갤럭시스페이스가 차세대 통신 위성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차세대 통신 위성은 수 ㎡ 평면에 통신이 가능한 안테나와 태양에너지를 위성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태양전지를 모두 탑재했다. 위상배열 안테나와 태양전지판을 일체화한 통신 위성이다. 통상 인공위성에는 본체와 별도로 태양전지판이 설치된다. 갤럭시스페이스의 수석과학자 장스졔에 따르면, 차세대 통신 위성의 핵심 기술은 '태양전지판 배열 일체화' 기술이다. 최근 연구진은 이미 태양전지판 배열 통합 위성의 2차원 배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어 태양전지판 배열 통합시 고효율 방열과 분산식 전원 등 기술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성 안테나를 태양전지판 속에 숨겨 위성이 차지하는 부피와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이를 통해 여러 위성 배치의 네트워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매체는 최근 위성이 초대형 구형 데스크톱PC에서 노트북PC로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비유했다. 유연한 태양전지판을 통해 초대형 에너지 위성을 현실화해 우주 정보 고속 도로의 구축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스졔는 "향후 휴대전화와 위성 기술의 직접적 연결이 6G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위성은 대중을 위해 더 많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스페이스는 중국 처음으로 48Gbps 통신 성능을 갖춘 저궤도 통신 위성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업체다.

2024.02.14 07:18유효정

"20년간 매출 꺾인 적 없다"…상장 앞둔 RSN, 성공 비결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주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사명을 교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정식 상장해 제2의 성장을 이끌겠습니다."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RSN 본사에서 만난 배성환 대표는 내년 초 정식 상장 계획을 밝히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RSN은 독보적인 기술력 탓에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로레알 등 국내외 수 백개 기업이 상품, 마케팅 등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기업이 됐다. RSN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어체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2004년 경기도 고양에서 처음 시작됐다. 배 대표는 "사업 초기에는 대기업 홍보팀을 공략해 온라인 정보 모니터링을 ASP 방식으로 제공했다"며 "당시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나 소프트웨어 임대서비스(ASP) 같은 구독 개념이 없었고, 시스템을 확충하기엔 여러 제약들이 많아 힘들었으나 서비스 제공 방식의 효용성을 꾸준하게 설명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2006년쯤부터 SW 영역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 개념이 한 축으로 인식되면서 사업이 안정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이후 홍보를 넘어 고객 관리, 마케팅, 상품 개발 등 다른 부서에서도 우리의 서비스를 찾기 시작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 대표는 경희대학교 전자계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보컴퓨터에 입사해 개발팀에 합류한 후 우리나라 최초 워드프로세서인 '보석글V'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때부터 탄탄히 쌓아 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RSN에선 온라인상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 활용해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있다. 덕분에 RSN은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통신, 유통·커머스, 방송·광고, 자동차·제조, 금융·보험, 주류·음료, 코스메틱·패션, 교육, 공공기관 등이 대표적으로,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DaaS(Data as a Service) 유형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AI 분석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루시'로, 3억 개의 말뭉치가 학습된 언어모델과 900여 개의 산업군별 특화된 모델을 학습하기 위한 3천만 건의 라벨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배 대표는 "3년 이상 장기고객사가 73%"라며 "고객사 구성은 공공 대비 민간 부문이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덕분에 RSN은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실적이 역성장한 적이 없다. 특히 최근 5년 동안에는 평균 매출액이 20%, 영업이익이 27%, 당기순이익이 20%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유사 비정형 AI 분석 기업 비교 대비 유일하게 AI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5년 연속 성장과 순이익을 확보한 것이다. 배 대표는 "RSN의 성장 비결은 메타버스 같이 기술을 먼저 만들어놓고 고객을 기다린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맞춰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이라며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기술을 앞세우려는 개발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고객 관점에서 사업을 하겠다는 경영자 마인드로 회사를 운영해 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RSN은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K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도 유치했다. 투자금은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신규 사업 확장,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을 목표로 AI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R&D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입했다. 배 대표는 "AI 사업 분야는 자본력의 싸움인 만큼, 우리가 잘하는 비정형 소셜데이터를 강화하고자 R&D에 많은 부분을 투자하고 있다"며 "실시간 전문 통번역 사업뿐 아니라 올해 새로운 서비스를 3개 정도 더 선보이며 영역을 넓히고, 꾸준히 혁신 기술을 공개해 내년에는 CES 혁신상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배 대표는 올해 한국IT전문가협회 신임 회장도 맡았다. 약 530여 명의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IT전문가협회는 지난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배 대표는 회장직을 맡게 된 2년간 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업계의 성장을 막는 규제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다. 배 대표는 "협회가 좀 더 젊은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는 내부의 의견이 많아 이번에 40~50대 회원들로 구성된 미래사업연구회(FBI)도 조직했다"며 "이 조직을 중심으로 정부 과제 등 수입사업 발굴과 시행을 통해 재무 구조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젊은 회원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협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사업 활동 강화, 신·구 회원 간 친목 교류, 소통 등을 통해 협회가 새롭게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 대표는 협회의 다양한 IT 분야 대외 활동을 강화해 협회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협회가 참가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 대표는 "CES에 참가하고자 하는 회원사를 모아 지원하거나 회원사를 대상으로 참관단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선배들이 이룩한 전통을 이어받아 협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2 09:40장유미

5G 단물 빠졌나…삼성 네트워크 실적 주춤

5G 장비 업체들 실적이 나란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 성장이 둔화한 영향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등은 거시경제 어려움과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의 축소, 특히 북미 지역 통신업체 지출 감소를 이유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에릭슨 매출 약 248억 달러(약 32조9천400억원) ▲노키아 매출 약 241억 달러(약 32조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전년 42억 달러보다 약 30% 감소한 2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MX사업부 매출(112조4천100억원) 중에서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3조7천800억원이다. 이는 2022년 5조3천800억원보다 줄어든 규모다. 5G 시장은 이미 2022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부터 매출이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따낸 굵직한 5G 관련 수주 소식은 대부분 2022년이었으며, 지난해 2월 일본 이동통신사 KDDI의 '5G 단독모드(SA) 코어'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됐다는 이후로 수주 소식이 없다. 인도에서 5G 폰 판매가 급증한 것이 장비업체에 희소식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인도 시장에서도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올해 역시 불확실성이 잔존해 매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하다. 장비를 구매하는 통신사들이 비용 지출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오픈랜(RAN)시장에서 여전히 수요가 있다. 오픈랜은 무선접속망인 RAN을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해 제조사가 다른 통신장비끼리도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에릭슨의 경우 지난해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14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도 오픈랜 네트워크에 대한 주요 거래를 성사시킬 가능성이 열려있다. 삼성전자 측은 실적 발표에서 "올해 주요 해외사업에 적기 대응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며 국내외 신규사업 수주 활동을 지속하겠다"며 "5G 핵심칩, VRAN·ORAN 기술 리더십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2.10 11:30류은주

잡코리아, 새해 달라지는 노동법 알려준다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2024년 달라지는 노동법률 및 노무관리 유의사항 총정리'에 관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웨비나는 27일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웨비나는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노동법률 및 노무 관련 사항들을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육아관련 제도 개정 ▲중대재해 처벌법 50인 미만 사업장 전면 적용 ▲연장근로 판단기준 변경 등 총 13가지 항목이다. 강사는 중앙경제HR교육원 최영우 원장이 맡는다. 웨비나는 잡코리아 기업회원 대상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웨비나 당일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속 링크를 전송받을 수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변경된 노동법 및 노무관련 사항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인사채?용 담당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웨비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새롭게 달라진 노무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8 14:47백봉삼

팀스파르타, 첫 자체 개발 SaaS '호이'·'에픽' 출시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는 데일리스크럼툴 '호이'와 고객관계관리(CRM) 자동화 '에픽' 등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2종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호이와 에픽은 팀스파르타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발족한 SaaS 개발팀 '스튜디오팀'이 시장에 내놓은 첫 제품이다. IT 스타트업들의 조직 생산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들로 구성됐다. 먼저 호이는 최근 스타트업 사이에서 각광받는 일일 업무 공유 방식인 '데일리 스크럼'을 대체하는 협업 툴(Tool)이다. 일반적인 데일리 스크럼은 업무 공유를 위한 회의를 매일 진행해야 하지만, 호이는 투두리스트 형태로 오늘의 세부 업무 과제들을 팀원에게 자동으로 공유해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부가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클릭 한번으로 각 과제에 대한 업무 협조를 간편하게 요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참조 기능을 통해 실시간 업무 공유까지 가능하다. 실무자가 설정한 과제별 우선순위와 수치화된 업무진척도를 파악해 별도의 회의 없이도 협업 업무에 관한 스케줄 조율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업무 메신저 '슬랙' 및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중요 메시지와 일정들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까지 마련된 호이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직후부터 현재까지 누적 300개 이상의 IT 스타트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차후에는 이용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실행한 업무 데이터들을 주간 및 월간 단위로도 취합에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의 문자 발송 최적화 서비스 에픽은 개발자의 도움 없이도 몇번의 클릭을 통해 원하는 조건에 따른 발송 대상 추출 및 발송 시점을 설정해 자동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 알림톡 등 2가지 발송 매체와 연동 가능하다. 특히, CRM의 발송 성공률과 클릭률 등의 현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가 제공돼 성과 효율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와 액션에 최적화된 내용과 발송 빈도까지 자동화해 고객의 구매 전환율 향상에 기여한다. 스튜디오팀은 이번 호이와 에픽 서비스 외에도 PSF(문제-솔루션 적합성), PMF(제품-시장 적합성)가 검증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IT 스타트업들이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팀스파르타는 본격적인 신사업 육성을 통해 본래의 사업 영역인 IT 교육과 더불어 외주개발, 캐주얼 게임, SaaS 스튜디오 등을 총망라한 'IT 연합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스튜디오팀이 선보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2종은 팀스파르타가 성장하며 몸소 겪어온 업무 문화 및 마케팅에서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팀스파르타는 금번 신사업을 포함해 공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하며 'IT연합체'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8 13:59백봉삼

휴네시온, 지난해 영업익 45.9억..."역대 최대 실적 달성"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휴네시온이 일방향 망연계 솔루션 '아이원넷 디디(i-oneNet DD)'의 좋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네시온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5억9천761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 늘었고 매출액은 361억4천42만원으로 같은 기간 1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67억4천604만원으로 전년 대비 235% 늘었다. 휴네시온은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 사업 등에 참여하며 '아이원넷 디디'의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해 매출액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매출 증가를 위해 임직원과 파트너사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올해에는 가족회사인 오투원즈, 시큐어시스템즈와 함께 AI, 클라우드, OT보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8 09:54이한얼

오픈엣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42억원…첫 흑자전환 달성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전문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상장 이후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오픈엣지는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1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영업이익률 32%)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2억 원(+597%), 영업이익이 116억 원(흑자전환) 증가했다. 이로써 오픈엣지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89억 원, 영업손실 1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9억 원(+89%) 증가하고, 손실은 87억 원(34% 개선) 감소한 기록이다. 오픈엣지의 2023년말 연결 기준 자산은 444억 원, 자본 199억 원, 부채 24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적자에 따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자본은 124억 원 감소했고, 부채는 29억원 소폭 증가했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2023년 반도체 산업 전반의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축적된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약 2배 성장 및 분기 영업이익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성현 대표는 이어 "최근 고객사의 데이터 센터와 온디바이스 AI용 반도체 IP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CXL과 칩렛, 고객 맞춤형 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칩 선행개발 프로젝트도 협업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기존에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고성장세를 유지해 '수익성 대폭 개선'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7 16:23장경윤

유블럭스, GNSS 통합 LTE-M 모듈 신제품 출시

유블럭스(u-blox)는 LTE-M 셀룰러 모듈 시리즈의 신제품 2종, SARA-R52와 LEXI-R52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유블럭스 UBX-R52 칩은 일련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을 설계할 때 추가적인 부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해준다. SpotNow는 유블럭스 고유의 새로운 위치추적 기능으로서, 수초 이내에 10미터 정확도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재활용 폐기물 수거함, 노약자 추적 장치, 청소기 같이 비상시적 추적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uCPU 기능은 사용자가 외부 MCU를 사용할 필요 없이 이 칩 상에서 자체적인 소프트웨어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외에도 uSCM(Smart Connection Manager)은 자동 연결성 관리를 위해 설계된 기술로, 연결이 끊어져 재접속이 필요할 때 최상의 성능을 달성하거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유블럭스 R52 시리즈는 연속적 또는 주기적인 추적을 필요로 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있어서 핵심 기능인 동시 수신 가능 GNSS 및 셀룰러 연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콤보 모듈도 포함하고 있다. 유블럭스 SARA-R520M10 콤보 모듈은 유블럭스 M10 GNSS 수신기를 통합하고 있으며, 저전력 소모, 우수한 최초 위치 결정 시간(TTFF), 향상된 RF 감도로 동시 추적을 보장한다. 이 모듈은 셀룰러와 GNSS가 통합되어 있는 간편한 솔루션을 찾는 사용자들에게 매우 적합하다. 많은 LTE-M 모듈 제품들이 20~21dBm의 RF 출력 전력을 제공하는 데 반해, 새로운 R52 시리즈는 23dBm을 제공해 까다로운 커버리지 조건 상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한다. LEXI-R52는 SARA-R52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폼 팩터가 더 작아(16 x 16 x 2mm), 웨어러블 같은 초소형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2024.02.07 13:20장경윤

[리뷰] 4TB 넉넉한 용량으로 즐기는 나만의 클라우드...시놀로지 비스테이션

시놀로지 비스테이션(BeeStation)은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에 흩어진 다양한 파일을 통합해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저장할 수 있는 개인용 저장장치다. 각종 파일과 사진 백업에 초점을 뒀고 네트워크 상시 접속과 파일 공유 등 연결성을 강화했다. 유무선공유기나 라우터에 연결한 후 시놀로지 계정으로 제품을 활성화 하면 최단 5분 안에 개인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웹브라우저와 PC·모바일 전용 앱으로 PC나 스마트폰, 클라우드와 USB 저장장치에 흩어진 파일을 백업 가능하다. 사진 백업 기능 '비포토'에 등록한 사진은 AI 기반으로 동물, 거리 풍경, 사람 등으로 자동 분류되며 수동으로 앨범을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가격은 4TB(단일 용량) 기준 35만원. ■ 부피 크게 줄여 책상 위·선반 배치 가능 비스테이션은 시놀로지 인증 HDD인 HAT3300 4TB HDD를 1개만 탑재해 기존 NAS 대비 부피를 크게 줄였다. 크기는 높이·세로 폭·길이 각 14.8cm, 6.26cm, 19.63cm로 두터운 책 수준이며 책상 위나 선반에 쉽게 올릴 수 있다. 입출력 단자는 1Gbps 이더넷,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위한 USB-A·USB-C(USB 3.2 Gen.1, 5Gbps) 단자로 간소하다. 전면에 작동 상태를 알리는 LED를, 내부에 부팅 완료나 백업 시작/완료를 알리는 소형 스피커를 내장했다. 전원은 36W급 전용 어댑터를 이용한다. 멀티탭이나 벽면 콘센트에 꽂힌 다른 기기용 전원 코드 때문에 간섭이 일어나 번거로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대용량 파일을 장시간 복사하지 않는다면 작동 소음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다. ■ 백업에 중점 두고 기능·설정 단순화 시놀로지가 그간 출시한 NAS는 대용량과 기본 제공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한 다양한 활용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파일·사진 백업 이외에 다운로드, VPN, 감시 영상 녹화(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웹·메일 서버 구동도 가능하지만 초기 설치와 유지보수에 PC와 네트워크 관련 지식이 필요했다. 반면 비스테이션은 파일과 사진·동영상 백업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단순화한 백업 특화 제품이다. 어려운 초기 설정을 기존 NAS 대비 크게 줄였고 PC 없이 스마트폰만 이용해도 초기 설정이 가능하다. ■ 기존 NAS 대비 초기 설정 간소화 초기 설정 과정은 전용 웹사이트 접속으로 시작한다. 일련번호 입력 후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눌러 인식하면 초기 설정이 자동 진행된다. 외부 접속과 제품 관리에 필요한 시놀로지 계정 생성 과정까지 포함해도 채 10분이 안 걸린다. PC나 외부 저장장치, 클라우드 서비스 파일을 복사·백업하는 '비파일즈'(BeeFiles),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통합 관리하는 '비포토즈'(BeePhotos) 등 두 개 기능만 갖췄다. 초기 설정 이후에는 웹사이트나 내부 네트워크, 윈도·맥OS용 앱이나 iOS·안드로이드 앱으로 자유롭게 파일을 백업하고 복사할 수 있다. 설정에서 '로컬 계정'과 'SMB 서비스'를 활성화하면 윈도 운영체제 등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접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SSD 대비 느린 HDD를 저장매체로 쓰기 때문에 최대 전송 속도는 100MB/s 수준으로 제한된다. 용량 5.05GB인 리눅스 우분투 배포본 ISO 파일을 PC에서 복사한 결과 약 48.66초 걸렸다. ■ 클라우드·USB 저장장치 통합 백업 가능 비파일즈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은 인터페이스로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가능한 서비스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 클라우드 서비스 백업·동기화 기능도 함께 수행한다. NTFS와 FAT32, ExFAT로 포맷한 USB 플래시 메모리와 2.5인치 HDD, NVMe SSD를 연결하면 파일을 자유롭게 읽고 쓸 수 있고 파일을 통째로 백업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단 저장장치를 분리할 때 잊지 말고 장치 분리 기능을 실행해야 데이터 손상을 막을 수 있다. USB 저장장치 연결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비스테이션에 등록된 이용자끼리는 서로 저장한 파일을 엿볼 수 없다(심지어 관리자도). 그러나 외부 저장장치의 파일 목록을 보거나 내 저장공간에 복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향후 업데이트 등으로 열람 기능 제한 등이 요구된다. PC용 앱인 비스테이션을 설치하면 지정한 폴더 안 파일을 비드라이브에 실시간 업로드한다. 저장된 파일은 버전 관리 기능이 최대 8단계 적용돼 우발적인 삭제나 덮어쓰기, 랜섬웨어 등 파일 손상시 비교적 쉽게 복구할 수 있다. ■ 사진 피사체 AI로 인식·자동 분류 가능 비포토즈는 스마트폰용 앱이나 PC용 비스테이션 앱으로 올린 사진을 통합 관리한다. JPEG 파일과 RAW(캐논 CR3, 니콘 NEF, 애플 DNG, 소니 ARW) 파일을 모두 인식하며 RAW 파일을 올릴 경우 변환한 JPEG 이미지도 자동 생성된다. 사진을 올리면 AI 모델로 다양한 피사체를 자동 인식해 주제별로 분류한다. 기존 NAS용 사진 정리 응용프로그램 '시놀로지 포토'를 옮겨 온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과정에서 사진 관련 데이터는 외부에 전혀 전송되지 않는다. 단 파일을 처음 전송할 때 색인 과정을 처리하고 섬네일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수백 장 단위 사진을 한꺼번에 등록할 때는 전송 시간보다 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 3년간 2TB 저장 비용으로 최대 4TB 활용 가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파일을 보관하는 비용은 최근 날로 상승하고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가 2TB 용량을 유지하는 데 연간 11만원 이상을 요구하며 일부 서비스는 업로드 가능 파일 종류나 용량에 제한을 두기도 한다. 유무선공유기의 USB 단자에 저장장치를 직접 연결하면 NAS와 유사한 기능을 쓸 수 있지만 방화벽 등 각종 초기 설정과 보안 관련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저장한 파일에 모든 이용자가 제한 없이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도 문제다. 비스테이션은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2TB 용량을 3년간 구독할 비용으로 두 배 용량 데이터를 저장가능해 연간 구독료를 크게 줄일 수 있다. 2~3명이 동시에 이용할 경우 비용 절감 효과는 더 커지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파일 버전 관리, 지속 보안 업데이트도 보장된다. 단 NAS 대비 1개 HDD로 구동되는 만큼 기계적인 고장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 위험도 여전히 존재한다. 용량이 적고 자주 쓰는 문서 파일은 클라우드와 비스테이션에 동시 백업, 사진과 동영상 등 대체 불가능한 대용량 파일은 별도 USB HDD 등을 이용해 분산 백업하는 것이 좋다.

2024.02.06 16:30권봉석

인젠트-이노그리드, 클라우드 업무환경 편의성·생산성 향상

인젠트와 이노그리드가 협력해 복잡한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한다. 인젠트(대표 박재범)와 이노그리드가 SaaS 이용 및 확산 클라우드 지원사업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인젠트의 SaaS형 문서중앙화 솔루션 도큐먼트(document)와 이노그리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구성이 가능한 서비스형 인프라스트럭처(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의 크로스 세일즈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사업 증진과 더불어 기술적·인적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인젠트 도큐먼트는 디지털 기반 최적화된 콘텐츠 통합 중앙관리를 통해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공유하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이다. 부서함, 개인함, 협업함 등 안정적인 클라우드 문서함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공유하며, 사용자별 맞춤형 스마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 3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GS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이 솔루션은 효과적인 업무 지속성을 확보한 SaaS형 모델로서 언제, 어디서나 로그인하면 사무실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웹, PC 윈도우 탐색기 등 다양한 사용자 UI를 제공한다. 저장 및 첨부 제어, USB 매체 제어, 저장 문서 암호화 등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 대상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도큐먼트의 유연한 호환성 및 문서 공유, 보안 기능 등에 많은 고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노그리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IT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데이터 플랫폼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젠트와 새로운 도전을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젠트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품질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4:30남혁우

서비스나우-비자, 5년 간 결제 서비스 전략적 제휴

서비스나우는 결제 서비스 혁신을 위해 비자와 5년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제휴의 첫 단계로 발급사를 위한 단일 연결형 분쟁 해결 솔루션인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 빌트 위드 비자를 출시한다. 그 동안 분쟁 관리는 다수의 팀이 다수의 시스템에 걸쳐 진행해 왔다. 특히, 금융 기관은 완전히 통합되지 않은 사일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같은 단절된 접근 방식은 업무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취소 처리와 분쟁 해결을 지연시키며, 잠재적 손실을 초래할 뿐 아니라 고객 경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비스나우 분쟁관리빌트위드비자는 서비스나우의 AI 중심 플랫폼과 금융 서비스 운영 솔루션의 최상의 기능을 비자의 첨단 기술 투자와 결합한 간소화된 솔루션이다. 비자는 토큰화 및 AI 등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및 중소기업 사기 방지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분쟁 관리를 포함한 전체 결제 에코시스템에 적용됐다.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 빌트 위드 비자는 모든 분쟁 관리 프로세스를 통합한다. 의심스러운 청구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초기 해결, 조사 및 최종 해결까지 포함된다. 분쟁 해결을 위한 단일 환경이 포함되어 있어, 임직원이 카드 소지자와 원활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시보드, 자동화, 알림 등 모든 거래를 감사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현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로우 코드 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관 분쟁 관리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과 생성형 AI에 기반해 고객 유입을 향상시키고 상담원 조사 업무를 개선하는 기능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해당 솔루션은 분쟁 규칙에 대한 지속적인 변경 사항을 통합하고 프로세스, 워크플로우 및 사기 예방을 선도하는 업계 모범 사례를 적용한다. 서비스나우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로 금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통합은 비자와 서비스나우 간의 광범위하고 다각화 관계의 시작이다. 양사는 계속해서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비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나우와 비자 모두 고객이 분쟁 관리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존 볼 서비스나우 수석 부사장 겸 고객 및 산업 워크플로우 총괄은 “이번 제휴의 핵심에는 금융 기관이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훌륭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제품을 구축하기 위한 양사의 노력”이라며 “비자의 서비스를 서비스나우 생성형 AI 중심 플랫폼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서비스나우는 혁신을 촉진하고 결제 업계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바네사 코렐라 비자 수석 부사장 겸 혁신 및 디지털 파트너 글로벌 총괄은 “고객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비자 비즈니스의 핵심”이라며 “서비스나우와 같은 업계 선도기업과의 협력이 기존 및 신규 발급 파트너사가 분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비자와 함께 구축한 서비스나우 분쟁 관리는 올해초부터 이용 가능하다.

2024.02.06 10:34김우용

"CCTV 영상 속 내 정보 어떻게?"...개보위, 비정형데이터 기준 마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비정형데이터에 대한 가명처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과 컴퓨팅 자원의 발달로 비정형데이터(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 등)에 대한 활용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기존의 '가명정보 처리 가이드라인'('가이드라인')은 정형데이터에 대한 처리기준만 제시하고 있어 기업, 연구기관 등은 적합한 가명처리 방법이나 수준을 알지 못하는 등 현장의 불확실성이 컸다.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 1년여 기간 동안 준비 작업을 거쳐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했다. 우선, 비정형데이터는 개인식별 가능 정보에 대한 판단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데이터 처리목적 및 환경, 민감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인식별 위험을 판단하고 합리적인 처리방법과 수준을 정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정형데이터의 경우, 주민번호, 전화번호, 주소 등과 같이 개인식별위험이 있는 정보가 비교적 명확히 구분되지만, 비정형데이터는 그렇지 않다. 개인정보위는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인식별 위험성 검토 체크리스트를 통해 식별위험을 사전에 진단하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관리적‧환경적 통제방안을 마련해 활용토록 했다. 연구목적 달성에 필수적인 정보항목을 남기는 경우에는 그 외 정보에 대한 가명처리 수준을 높이거나 접근권한 통제, 식별에 악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반입제한, 보안서약서 징구 등 조치를 시행하도록 했다. 또 비정형데이터에 내재된 개인식별 위험 요인을 탐지해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아직 없기 때문에, 기술적 한계 등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할 것을 권고했다. 가명처리 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작성·보관하고, 가명처리 결과에 대해 자체적인 추가검수를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처리기술의 적절성·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와 추가검수 등에 대해서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위원회의 적정성 검토를 받도록 했다. 아울러 비정형데이터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복원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른 정보와의 연계·결합 없이도 개인을 재식별해낼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가명처리된 비정형데이터 활용 시 관련 시스템·소프트웨어(SW)의 접근·사용 제한 등 통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만, 인공지능 개발·활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사전에 완벽하게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인공지능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도 개인식별 위험 등 정보주체 권익 침해 가능성을 지속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그밖에 기업 및 연구자가 가명처리 단계별(사전준비, 위험성 검토, 가명처리, 적정성 검토, 안전한 관리)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을 안내하고 현재 개발 중인 가명처리 기술도 소개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등 많은 신기술 영역은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세밀한 데이터 처리정책이 중요하다”면서, “금번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대규모 언어모형 등 생성형 AI와 관련한 '공개된 개인정보 처리 가이드라인'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기준을 올해 중에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4 14:58이한얼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엄정 조치

# 환자 A씨의 배우자인 B씨는 환자 A씨의 사망일 이후에 환자 A씨의 거동이 불편하다는 사유로 향정신성의약품(졸피뎀, 클로나제팜) 20정을 환자 A씨의 명의로 대리 처방받았다. # B씨는 여러 지역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현금결제 하는 등 방법으로 향정신성의약품(디에타민, 졸피뎀,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1701정을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처방받았다. 의료용 마약류를 사말자나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불법 취급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경찰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신고·제보 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으로 사망자 또는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지난해 점검한 결과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자 27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의뢰 조치했다. 올해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사망자·타인 명의도용 사례를 적극 선별·조사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기획(합동)점검을 강화·지속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법률 위반사항에 대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류취급자와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약류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누리집의 '내 투약이력 조회'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명의도용이 의심되는 경우 해당 누리집에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024.02.04 14:10조민규

치매암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 전국 실시…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

보건복지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치매정책 관련 사업의 내용 및 운영 기준 등을 담고 있는 '2024년 치매정책 사업안내'(보건복지부 지침)를 개정했다. 이번 '2024년 치매정책 사업안내' 지침 개정은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에게 맞춤형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모델' 전국 확대 ▲지방자치단체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의 대상 확대 권고 ▲치매안심센터에 현행 치매 검사가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검사 절차 마련 ▲장기요양 5등급 치매환자 등에 대한 치매안심센터 쉼터 이용 편의 제고 등 치매 환자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우선 지난해 18개 치매안심센터에 시범 적용했던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모델'을 2024년 상반기에 전국 256개 센터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사례관리 운영모델은 독거․고령․부부치매 등 돌봄 사각지대 치매환자에게 치매안심센터에서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외부의 복지․의료 지원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2023년 18개 치매안심센터의 시범 적용 결과를 근간으로 사례관리 기능 고도화를 진행했으며, 대상자 선정기준 체계를 명확히 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치매환자의 치매 관련 진료비 및 약제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 실비를 연간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지원 대상자 선정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까지로 확대를 권고했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 지적과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 등에 따라 치매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이 지방자치단체에 자율성이 부여된 지방이양사업(2022년~)임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의 사정에 맞게 확대 시행할 것을 권고한 것이다. 장애인 대상 치매안심센터 치매검사 절차도 마련한다. 현행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검사는 인지선별검사(CIST)로 인지기능을 평가해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자를 선별하는 '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협력의사) 또는 협약병원에서 신경심리검사 등을 실시해 치매 여부를 진단하는 '진단검사', 치매로 진단된 환자에 대해 뇌영상 검사 등 보다 정밀한 검사를 실시해 치매 원인을 분석하는 '감별검사'의 3단계로 진행 중이다. 그동안 일부 장애인은 신체 기능 장애 등으로 인지선별검사(CIST)가 곤란했다. 이에 이러한 애로사항을 감안해 등록장애인 중 인지선별검사(CIST)가 불가능한 경우 주관적기억감퇴척도(SMCQ) 또는 한국판 치매선별 설문지(KDSQ) 등 '설문지를 통한 선별검사'등으로 대체 실시하고, 검사 결과 '인지기능저하 의심(6점 이상)'으로 판단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 협력의사 면담 후 바로 협약병원에서 감별검사로 치매를 진단받을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다. 치매환자쉼터 이용대상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장기요양 등급 판정 치매환자 중 '인지지원등급'만이 치매사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쉼터를 이용이 가능했으나, 2024년부터는 '장기요양 5등급'도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된 지침은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등에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됐으며, 보건복지부 인터넷 누리집에 2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이번 개정 지침은 돌봄 사각에 처할 수 있는 치매환자들에게 개선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한편,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확대, 장애인 치매검사 편의 제고 등 지난해 국정감사의 지적 사항을 감안해 지원을 강화하도록 했다”라며 “더 많은 치매환자들이 국가의 치매 관련 지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2.04 13:51조민규

한국공개SW협회 16대 새 회장에 김택완 OSBC 대표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새 회장에 전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를 지낸 김택완 오에스비씨(OSBC) 대표가 선임됐다. 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유리앤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김택완 OSBC 대표를 16대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영남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협회장은 ▲현대전자 미국 보스톤 소프트웨어 연구소장(1991~1993) ▲한글과컴퓨터 이사(1993~1997) ▲웅진그룹 산하 플래티늄미디어 대표(2002~ 2004)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한국 대표(2006~2008)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2006~2018)을 역임했다. 현재 인사이너리 COO(최고운영 책임자)이자 오에스비씨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 열린 '제1회 소프트웨어의 날'에서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신임 협회장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협회가 오픈소스 산업을 리딩하며, 새롭게 협력할 수 있는 활동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K-오픈소스(K-Opensource) 채널을 개설해 한국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산업과 지역을 연계한 오픈소스,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환경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23년 예산 결산과 2024년 예산을 의결했다. 또 새 이사사 두 곳으로 리원에이스와 에프에이리눅스를 선임했다. 이외에 LG전자, 유엔진솔루션즈, 한국레드헷, 큐브리드, 비아웹 등 5곳은 이사사로 유임됐고 한글과컴퓨터, 에이프리카, 엘에스웨어 3사는 임기 만료로 이사사에서 정회원사가 됐다. 한편 한국공개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오픈소스SW 시장 활성화와 회원사간 정보 교류, 기술공유, 공동마케팅,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1999년 한국리눅스협의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공개SW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면서 우리나라 공개SW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2006년 사단법인화하면서 현재의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큐브리드, 한글과컴퓨터, KT DS, 한국레드햇 등 100곳이 넘는 기업과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의 유일한 공개SW(오픈소스SW) 협회다. 1대 초대 회장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고 신재철 전 한국IBM 대표, 최준근 전 한국HP 대표,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 장재웅 에이디에스 대표 등이 회장으로 활동했다.

2024.02.02 00:33방은주

위믹스플레이, 샌드박스네트워크 '메타토이 드래곤즈 사가'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샌드박스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게임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이용자들은 장난감 세계를 모험하면서 300종 이상의 다양한 매력을 가진 '토이 드래곤'을 육성할 수 있다. 재료와 재화를 모아 자신만의 '타운'을 꾸미고, 월드 탐험, 보스 레이드, 데일리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한장겸 신사업총괄 부사장은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위메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한 만큼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가 블록체인 기반 수집형 RPG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1 18:28김한준

생성 AI가 화상회의에 활용된다는 것의 의미

“작년 모든 사람이 챗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이야기했고, 그게 큰 변화인 건 맞다. 하지만 시스코 시각에서 LLM은 소통에 필요한 일부에 불과하다. LLM은 소통의 전체적인 전환 과정에서 어떤 메시지나 문서, 대본 등을 인사이트로 바꾸고 메시지를 작성하는 마지막 단계다. 조직 내 진정한 소통을 구현하려면 전반적 정보 흐름에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종합적 지식과 함께 즉각적인 소통 요소도 필요하다. 미팅에서 내가 제대로 상대방에게 보이는지, 상대의 말을 잘 알아들었는지 밀리초 단위의 실시간 소통 여부가 중요하다. 시스코는 이런 즉각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혁신했다.” 크리스 로웬 시스코 웹엑스 협업 부문 AI 기술 부사장은 1일 서울 삼성동 시스코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웹엑스원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자사의 '리얼타임 미디어 모델(RMM)'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작년 10월 웹엑스의 AI 혁신 기술 중 하나로 RMM을 발표했다. RMM은 화상회의에 특화돼 참여자의 말투, 어조, 반응 등 비언어적인 맥락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코 자체 모델이다. 사람 간의 실시간 소통은 문자보다 음성, 표정, 손짓, 어조, 억양 등 여러 요소를 통해 이뤄진다. 현존하는 LLM은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소통 요소 중 일부만 직접 다룬다. 멀티모달 모델이 나오고 있지만 여러 요소를 텍스트로 변환해 처리하므로 즉각적인 소통에서 한계가 있다. 시스코의 RMM은 카메라와 마이크로 포착되는 회의 참석자의 여러 소통 요소를 인식해 그에 맞는 액션을 만들어낸다. LLM과 댜양한 모델을 혼합, 최적화한 것이다. 오디오 및 영상 품질을 향상시키며, 여러 미디어 스트림을 기반으로 사람과 사물 인식 및 제스처를 포함한 움직임 분석 등 다양한 아웃풋을 제공한다. 텍스트 기반의 미팅 요약과 미팅 하이라이트에서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데 오디오 및 영상 채널을 활용한다. 텍스트, 오디오 및 영상 AI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웹엑스 사용자는 풍부한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웹엑스에서는 미팅 참가자가 미팅에서 나갔을 때 퇴장한 것을 인식하여 미팅 메모를 캡처하고, 해당 참가자가 돌아왔을 때 신속하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웹엑스는 RMM과 함께 AI 어시스턴트, AI 코덱 등도 선보였다. 웹엑스 AI 어시스턴트는 '내가 놓친 미팅에 대해 업데이트해 줘' 등과 같은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메시지 어조 변경, 컨택센터 답변제안, 미팅 요약, 메시지 요약, 슬라이도 주제 요약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웹엑스 AI 코덱은 불안정한 네트워크의 지역에서도 통신망 상태와 상관없이 선명한 오디오를 제공한다. AI 오디오 코덱은 네트워크 패킷 손실을 복구하고, 소음 제거, 에코 제거, 대역폭 확장 같은 음성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머신러닝(ML) 기술을 바탕으로 낮은 대역폭에서도 고화질 비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초해상도' 기능을 제공한다. 크리스 로웬 부사장은 “시스코 웹엑스 앱 전반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사용하면 놓친 미팅 내용을 확인하고, 메시지 흐름 파악, 번역, 어조 변경, 요약 기반 액션, 제안 기반 고객 대응 등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며 “그 기반에 생성 AI 기반 언어처리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웹엑스 AI 코덱은 업계 표준 코덱인 Opus의 24kbps 대역폭을 16kbps로 낮추며 우수한 음질을 보장한다”며 “또한 6kbps까지 대역폭이 낮아져도 인코딩 가능하고, 1kbps 대역폭에서도 우수한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에 의하면, 웹엑스 AI 오디오 코덱은 낮은 대역폭에서 음성 정보를 이중화 패킷으로 전송한다. 이는 불안전한 네트워크 상황에서 일부 패킷이 손상되더라도 온전한 오디오 품질을 유지하게 해준다. 로웬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오디오는 20밀리초 단위 프레임이 하나의 패킷으로 네트워크를 타고 전송되는데,좋지 않은 네트워크에서 패킷 일부가 손상돼 거의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며 “AI 오디오 코덱은 하나의 패킷에 여러 오디오 프레임을 넣어서 전송하므로 한번에 여러 패킷 사본을 보내며, 불완전한 네트워크에서 손실된 일부 패킷을 최종단에서 재구성하고 복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HD 보이스를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런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휴대폰이나 유선 전화에서 HD 음성 품질은 제한된 대역폭에서 손실되기 쉽다. 웹엑스 AI 코덱은 저주파 음성을 기반으로 고주파 음성을 재구성할 수 있어서 또렷한 음성을 저품질 네트워크 상황에서도 유지할 수 있다. 이는 영상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로웬 부사장은 “모두가 고해상도 영상을 누리고 싶지만, 네트워크 상의 병목 현상 때문에 더 낮은 대역폭과 낮은 프레임 레이트를 감수해야 한다”며 “720픽셀 영상을 원하지만 180픽셀만 소화할 수 있다면, 픽셀을 다운스케일하고 전송해서 픽셀을 다시 확대하는 업스케일을 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뿌연 화질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코의 초해상도는 네트워킹 시스템이 180픽셀이나 90픽셀만 지원한다 해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재구성해준다”며 “화상화의에서 초해상도 기술로 고화질 영상 재구성하면 낮은 대역폭 환경에서도 픽셀을 16배 업스케일하고도 더 깨끗하고 뚜렷하게 상대방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의 여러 생성 AI 기능은 웹엑스 클라우드 상에서 작동하지 않고 사용자의 화상회의 장비에서 작동한다.시스코 웹엑스 전용 장비뿐 아니라 휴대폰, 노트북, 데스크톱 등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쓰일 수 있게 소프트웨어로 구현됐으며, 사용자 기기의 GPU나 뉴럴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게 했다. 로웬 부사장은 “RMM을 비롯해 엣지서 작동하는 AI는 전력을 더 적게 소모하고, 대기 시간을 짧게 하며, 개인정보 보호도 더 강화해준다는 장점을 갖는다”며 “대규모 GPU 없이도 에지에서 구현되도록 적용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코리아는 이날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AI 트렌드에 맞춰 협업 분야 내 AI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이러한 기술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한 시스코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시스코가 조사한 '의무적 출근이 아닌 매력적인 장소로의 탈바꿈: 하이브리드 미래를 위한 업무 공간의 재해석' (From Mandate to Magnet: The Race to Reimagine Workplaces and Workspaces for a Hybrid Future)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가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사무실 전면 복귀 또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의무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근로자가 사무실 출근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국내 응답자의 51%는 조직의 사무실 근무 의무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97%는 일주일 중 일부는 사무실로 출근하고 싶다고 답했다. 효과적인 협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근로자 82%는 현재 근무 중인 사무실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답했다. 94%의 응답자는 사무실 구조와 좌석 배치가 협업 및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87%는 여전히 사무실의 절반 이상을 개인 업무 공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실 중 41%만이 하이브리드 협업에 적합한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갖춘 것으로 조사되며, 기술 인프라 및 통합 또한 원활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있어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내 회의실이 생산성 향상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들은 주요 이유로 ▲부족한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53%) ▲시청각 경험 저하(36%) ▲포괄적인 오디오 및 비디오 엔드포인트의 부재(30%) ▲원격 및 사무실 등 접속 장소에 따른 참가자 경험의 차이(30%) 등을 꼽았다. 시스코는 다양한 형태의 회의실을 지원하는 시네마틱 미팅 환경의 새로운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스코가 새롭게 선보인 캠프파이어 미팅 공간은 대면 회의 참가자가 4개의 쿼드 카메라와 스크린을 눈높이에 맞춰 둘러앉을 수 있다. 해당 장비는 AI 기반 지능형 프레이밍 덕분에 가상 또는 대면 회의 참가자 모두에게 얼굴을 직접 보고 협업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을 탑재한 무선 이어버드 '뱅앤올룹슨 시스코 950'을 공개했다. 양사는 사용자들이 집, 직장, 이동 중 등 장소에 관계없이 최상의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를 아우르는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멀티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용도에 맞게 고급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탑재됐으며, 시스코의 컨트롤 허브 플랫폼에서 관리가 가능해 다른 장치 및 주변 기기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바로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시스코는 애플과의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웹엑스는 애플티비 4K 및 애플워치 전용 앱을 출시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에서나 업무를 더 다양하게 수행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협업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TV 4K 웹엑스 앱은 설치 후 아이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히 로그인할 수 있으며, 거실이나 사무실 등 어디에서나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애플워치용 웹엑스 앱 사용자는 애플워치와 에어팟만으로도 회의 목록을 확인하고 원터치로 오디오 전용 모드에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산딥 메라 시스코 APJC 협업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시스코 웹엑스팀과 엔지니어가 이룬 혁신은 기업의 리더와 CIO의 두가지 큰 어려움인 하이브리드 근무의 진정한 구현, 디지털 고객 경험 구축 등에 대한 것”이라며 “웹엑스 스위트는 업무 공간을 다시 상상하고 재정의하게 도우며, 시스코 컨택센터는 디지털 고객의 경험을 변모시키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1 16:33김우용

AI 에브리웨어를 위한 인텔의 소프트웨어 전략

인텔은 최근 'AI 에브리웨어'란 캐치프레이즈를 전면에 걸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디바이스에 이르는 AI 전 영역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지려는 시도다. PC용 코어 프로세서, 서버용 제온 프로세서, AI 가속기 등을 통해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사용에 이르는 전 수명주기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한다. 최상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물론 PC와 엣지 인프라까지 AI를 원활하게 구축하고 확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인텔 AI 에브리웨어 전략의 골자다. 이런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진행된다. CPU는 AI 연산 역량을 자체적으로 내장하고, GPU나 가속기는 업계 선두권의 성능을 내도록 발전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생태계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 챗GPT나 구글 바드 같은 생성 AI 서비스는 대규모 클라우드에서만 돌아가는 것으로 여겨진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이란 개념 자체가 방대한 GPU 클러스터를 활용해야만 적절한 속도로 서비스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는 생성 AI 서비스 사용자가 반드시 인터넷에 접속돼 있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선 생성 AI를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인텔은 AI를 클라우드에서만 하게 되면, 시간적 지연, 데이터 이동, 데이터 주권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이 일어난다고 지적한다. 민감하거나 기밀인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 AI 모델을 PC에서 개발하고, 완성된 모델을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그냥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하면 앞서 지적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인텔의 AI 에브리웨어 전략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 AI' 환경을 구현해야 한다. LLM의 연산 위치를 클라우드와 사용자 디바이스 어디로든 옮기기 편해야 하는 것이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에 기반한 LLM은 그 크기가 매우 크다. 이를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작동하려면 사용자 기기의 사양으로도 빠르고 고품질로 성능을 내도록 경량화, 최적화하는 게 필요하다. 나승주 인텔코리아 상무는 “하이브리드 AI는 하드웨어만 갖고 되지 않고, 한몸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각 하드웨어에서 최적 성능을 뽑아내고, 모든 곳에서 모델을 운영하게 하는 역할이 소프트웨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위에 존재한다. 제온 프로세서, 코어 프로세서, 가우디 프로세서 등이 생성 AI를 잘 구동할 수 있게 준비됐다. 이런 하드웨어를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존재한다. 운영체제(OS)와 쿠버네티스나 레드햇 오픈시프트 같은 가상화나 컨테이너 기술이 올라간다. 그 위에 모델 개발과 서비스 환경이 자리한다. AI옵스, 개발 및 운영 흐름 등을 처리하는 곳이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며, 모델을 학습시키고, 모델을 추론하도록 배포하며, 결과를 다시 가져와 재학습시키는 '루프'가 올라간다. 이런 기반 위에 다양한 AI 라이브러리가 있다. 하드웨어와 직접 소통하는 라이브러리로, DNN, DAL, MPI, KNN, CCL 등이 대표적이다. 이 라이브러리를 개발자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같은 프레임워크가 그 위에 있다. 데이터 분석용 도구도 있다. 인텔은 기본적인 라이브러리와 각종 도구를 직접 개발하거나, 오픈소스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 원API를 기본으로, 원DNN, 원MKL, 원DAL, 인텔오픈MP, 원CCL, 인텔MP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의 여러 프레임워크와 미들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텔 옵티마이제이션(ITEX 및 IPEX)을 제공하고 있다.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오픈비노 등의 개방형 프레임워크는 업스트림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인텔 하드웨어와 라이브러리를 쓸 수 있게 한다. 나승주 상무는 “파이토치, 텐서플로우, ONNX 런타임 등은 인텔의 소유가 아니므로 업스트림에 참여해 최적화하고, 업스트림에서 모든 걸 만족시킬 수 없는 부분의 경우 익스텐션으로 보강한다”며 “가령 파이토치에서 인텔 익스텐션을 쓰면 더 뛰어난 성능을 얻을 수 있고, 하드웨어에서 기대한 성능을 얻지 못하는 경우 익스텐션으로 그 성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 상무는 “라이브러리뿐 아니라 뉴럴컴프레셔 같은 자체 툴도 제공하고, 데이터 수집, 학습, 추론, 배포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커버하는 소프트웨어를 보유했다”며 “최근 ML옵스 업체인 컨버지드닷아이오를 인수함으로써 모든 오퍼레이션도 다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원API'란 개방형 표준을 따른다. 원API는 리눅스재단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다. 인텔은 표준의 원API를 자사 하드웨어에 최적화한 버전으로 '인텔 원API'란 것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엔비디아 쿠다에 최적화된 라이브러리나 코드를 인텔 하드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C++ 기반 개방형 프로그래밍 모델 SYCL로 변환하는 툴도 제공한다. 작년말 AI 에브리웨어 전략을 실현하는 새로운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는 이런 인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AI'를 작동시킨다. 모델이 경량화돼 다른 곳으로 옮겨갔을 때 정확도 문제도 해결 가능한 문제라 본다. 나 상무는 “매개변수 감소나 플로팅포인트 변경 같은 경량화가 이뤄지면 이론 상 성능은 빨라지고 정확도가 줄어들게 된다”며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정확도 차이는 1~2% 정도이며,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자체가 반복적인 재학습을 통해 정확도로 올린다는 특성을 갖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나 성능 문제가 두드러지는 시나리오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기존의 LLM이나 모델을 여러 하드웨어 환경에 맞게 만들 수 있다. 인텔 하드웨어에서도 AI 소프트웨어만 바꿔도 모델의 성능을 바로 향상시킬 수 있다. 굳이 모든 AI 모델을 GPU에서만 구동하는 것도 낭비라고 본다. CPU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LLM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 상무는 “만약 4세대 제온 프로세서 기반의 AI 시스템이라면, 소프트웨어만 바꿔서 32% 성능을 올릴 수 있다”며 “파치토치에 제온 8480 프로세서, 인텔 익스텐션 등을 활용하면 10주 만에 3~5배 성능 향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나 상무는 “LLM은 GPU 집약적인 컴퓨팅 외에도 엔터프라이즈에서 운영되는 여러 일반 서버와 엣지 서버, 단말기 등에서도 활용된다”며 “5세대 제온 기반 서버는 싱글노드에서 라마2 13B 같은 경량의 LLM에 대해 레이턴시를 75밀리초 이내로 매우 빠르게 처리하며, GPT-J 6B의 경우 25~50 밀리초로 처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LLM의 성능에서 매개변수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제 성능을 유지하게면서 디바이스로 가져오기 위한 경량화나 알고리즘 기법이 많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생성 AI 분야에서 텍스트를 넘어선 비전, 오디오 등의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GPT로 대표되는 텍스트 모델은 어느정도 성숙해졌지만, 비전과 오디오 분야는 이제 막 시작됐다. 인텔 가우디의 경우 비주얼랭귀지모델을 돌릴 때 엔비디아 H100 GPU보다 더 빠르다는 결과가 허깅페이스에서 나오기도 했다. 나 상무는 “비전을 처리하려면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시작하는데, 이미지를 가져와 JPEG나 MP4 같은 인코딩을 로우 데이터로 변환하는 디코딩 과정과 증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디코딩부터 증강까지 단계를 엔비디아는 GPU 대신 CPU에서 처리하게 하지만, 인텔은 전체 프로세싱을 가우디 안에서 한번에 하게 하므로 시간이 덜 걸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PC와 AI 에브리웨어는 AI를 어디서나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모든 AI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쉽게 얻게 하는 게 인텔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1 14:53김우용

가스안전공사, 창립 50년…'글로벌 최고 에너지안전 종합기관 도약' 다짐

가스안전공사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첨단으로 전환하고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음성 본사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함께 지켜온 가스안전 50년, 함께 지켜갈 국민행복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첨단 가스안전관리 대전환 ▲미래 에너지 안전관리 선도 ▲대내외 협력 파트너십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 미래를 준비해 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가스안전관리에 접목하는 등 안전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디지털 시스템 중심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해 인력 투입 중심의 안전관리를 탈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그린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수소안전을 확보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에 선봉장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새로운 안전관리 모델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타 분야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안전 기술의 융·복합과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 사장은 또 “공사는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한 지난 50년간의 성과를 넘어 국민과 공감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 종합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공사의 미래 10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이종배 국회의원,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등 내빈과 본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2024.02.01 11:3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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