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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SW 명장 키우자"…'SW마에스트로' 마포에 新 도약 거점 마련

우수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과 개발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마련한 'SW마에스트로' 새 거점이 문을 열었다. 과기정통부는 더 개선된 개발 환경과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국내 AI·SW 개발의 구심점으로서 연수생들의 취·창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방침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3일 SW마에스트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 개소식에서 "SW마에스트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가 우리나라 AI 산업의 핵심 거점이 돼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을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연수센터 개소식에는 강 차관과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IITP),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FKII), 서울창업허브 김종우 본부장,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의원, 박충권 의원을 비롯해 수료생 출신 창업자와 16기 SW마에스트로 신규 연수생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SW 마에스트로는 ▲AI·SW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 ▲IT 기기와 장학금 지원 ▲실무 프로젝트 기획과 개발 과정 제공 등을 통해 우수한 AI·SW 인재를 육성하는 대표적인 정부 지원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주관하고 IITP가 전담하며 FKII가 수행한다. 과기정통부와 IITP, FKII는 연수생들에게 개선된 개발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선릉에 있던 연수센터를 마포로 확충 이전해 새롭게 개소했다. 이에 대해 홍진배 IITP 원장은 "마포는 창업 지원기관들과 단지가 조성돼 있는 창업 혁신의 중심지"라며 "이번 마포 연수센터 개소는 기술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기 속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용해 혁신을 창출할 최고급 인재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SW마에스트로 연수생들은 단순 개발자를 넘어 우리나라 SW의 미래를 이끌 핵심 인력"이라고 덧붙였다. SW마에스트로 프로그램은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천8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으며 전체 취·창업률 91.3%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둬 왔다. 특히 라이너, 엘리스그룹, 베슬AI 등 149개에 달하는 우수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프로그램의 수료생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 차관은 "SW마에스트로를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토대로 전 세계 전시회에 나아갈 수 있다"며 "수료생들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최고의 AI 국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포구 갑 국회의원인 조정훈 의원은 "글로벌 30대 기업에 드는 창업자가 SW마에스트로에서 배출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충권 의원은 "과방위 위원들, 과기정통부, 마포구와 함께 힘을 합쳐 연수생과 수료생이 모두 글로벌 AI·SW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SW마에스트로 수료생 출신 취·창업자와 강 차관이 AI 시대 디지털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수료생 출신인 박정현 비브리지 대표와 김수인 엘리스그룹 최고연구책임자(CRO)를 비롯해 멘토로 활동 중인 아카마이코리아 강상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SW마에스트로 수료생들은 AI 시대를 맞아 단편적인 코딩 교육을 넘어 AI를 융합한 교육과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과기정통부와 IITP, FKII는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SW마에스트로의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연수생들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강 차관은 "AI 시대에는 AI·SW 기술을 우리 삶에 적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마포 신규 연수센터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개발자가 등장하기를 기대하며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3 17:21한정호

환경부-서울랜드-과천시, 놀이공원 맞춤형 일회용컵 보증금제 '협약'

환경부는 서울랜드·과천시·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서울랜드 맞춤형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참여기관들은 이날 협약에서 서울랜드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사용된 일회용 컵은 적정하게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2022년부터 세종·제주 지역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현장에 따라서는 회수·반납 절차가 복잡해 소비자 불편과 매장 점주 부담 등의 우려가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환경부는 시설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의 일회용 컵 감량과 재활용 제도 도입을 추진해왔다. 다회용기로 전환하기로 한 에버랜드와 달리, 서울랜드는 현장 여건을 고려한 보증금제를 도입하기로 해 놀이공원 등 대형시설에서 보증금제를 시행하는 첫 사례가 됐다. 매장 컵을 그대로 사용해 그 간 지적된 라벨 부착·소비자 응대 등 매장 부담을 줄였다. 또, 현재 선도지역과 달리 보증금 반환을 위한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무인반납기에 컵을 넣으면 현금 500원이 반환되도록 해 운영 비용은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울랜드는 보증금제를 일회용 컵 사용량이 많은 2개 매장(던킨·초이빈)에서 6월부터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10월에는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수된 일회용컵(플라스틱 또는 종이 재질)은 별도로 보관해 전문 재활용업체가 수거해 단섬유나 골판지로 재활용한다. 또 미반환보증금을 활용해 다회용컵(텀블러) 이용 고객에게 할인 등의 혜택(인센티브)으로 제공하는 등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한다. 과천시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보증금 유인반환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소비자에게 보증금을 쉽게 반환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끌어낼 수 있도록 나설 예정이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세종·제주 등 지자체에서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현금반환형 무인반납기를 서울랜드에 임대하는 등 서울랜드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환경부는 이행현황을 과천시·서울랜드 등과 함께 모니터링하고, 협약이 원활하게 이행되기 위한 홍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환경부는 이날 협약으로 서울랜드에서 사용되는 연간 100만 개에 이르는 일회용 컵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던킨·초이빈 서울랜드점에 '서울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보증금제 참여매장' 현판을 수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일방적인 강행 규제가 아닌 협력·소통에 기반한 착한 규제가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 특성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일회용 컵 사용감량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02 09:09주문정

사람인, 2025 채용솔루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사람인(대표 황현순)은 '2025 채용관리 솔루션(ATS·Applicant Tracking system)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채용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채용 업무를 운영하도록 돕기 위해 실시됐다. 사업기간 내 사람인의 채용관리 솔루션 '리버스(Rivers)'를 이용하는 중소기업에게는 1년간 서비스 사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4천개 기업이다. 리버스는 채용 공고 게재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및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절차를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솔루션이다.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을 다년간 운영한 노하우가 적용돼 채용 담당자들이 채용 과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이 알차게 담겨 있다. 리버스는 여러 채용 플랫폼에 게재한 공고와 후보자들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고, 리버스에 게재한 공고를 사람인, 랠릿, 잡브레인 등 채용 플랫폼에 연동 가능하다. ▲실시간 협업 평가 ▲면접 스케쥴링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부가기능도 갖춰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인재 영입 전략 수립을 돕는다. ▲민감정보 편집 기능으로 후보자 개인정보도 보호한다. 사람인은 리버스 이용 기업에게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의 일부 서비스도 파격 제공해 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사람인의 AI 기반 인재매칭 서비스 인재풀을 이용해볼 수 있으며, 사람인에 마련되는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사업 기업 전용 채용관에도 입점 가능하다. 해당 채용관은 주목도가 높은 사람인 플랫폼 메인 최상단에 위치해 있어 많은 구직자가 방문한다. 리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한국능률협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업은 14일 무료 체험 후,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받는다. 단, 신청일 전 12개월 이내 리버스 등 선정된 플랫폼 사의 ATS 유료서비스 및 고용24(워크넷 포함) 알선 서비스를 사용한 이력이 없고, 신청일 현재 고용24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채용 절차를 체계적으로 운영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은 채용 공정성 확보나 인재의 효율적인 채용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채용 절차 선진화의 마중물이 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보다 수월하게 우수 인재를 만나고,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4.02 08:59안희정

인텔 "올해 고객 중심 혁신 지속... AI 포트폴리오 확장"

"전일(31일, 이하 현지시각) 립부 탄 CEO가 언급했듯 인텔에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 현재 인텔의 1순위 목표는 고객의 성공에 있다." 1일 오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고객사 대상 행사 '인텔 비전' 2일차 기조연설에서 700명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토프 쉘 인텔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어 울트라·제온·가우디 등 프로세서와 AI 가속기를 담당하는 인텔 프로덕트 그룹, 인텔 내부 제품과 외부 반도체를 수주 생산하는 인텔 파운드리 그룹 주요 인사가 참석해 향후 전망을 소개했다. AI PC 출하량 1천만 대 돌파... SDV 포트폴리오도 확대 짐 존슨 인텔 클라이언트 비즈니스 그룹 총괄은 "인텔은 '훌륭한 AI PC는 좋은 PC에서 시작한다'는 원칙 아래 배터리 지속시간, 우수한 성능과 x86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결합한 프로세서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AI PC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넘어 섰으며 PC 뿐만 아니라 엣지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정의차량(SDV) 등으로 전략을 확장중"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1월 CES 2025에서 자동차용 아크 B시리즈 GPU와 전기차 전력 소모를 제어하는 반도체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짐 존슨 총괄은 "이달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SDV용 제품 로드맵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온6, 범용 AI 연산에 최적... 혁신 기술도 개발" 카린 엡시츠 시갈 인텔 데이터센터·AI 그룹 임시 총괄은 인텔의 서버향 AI 전략을 ▲ 범용 컴퓨팅을 위한 제온 프로세서 ▲ AI 연산 가속을 위한 가우디 ▲ 특수한 요구를 위한 맞춤형 x86 칩 등 3가지로 소개했다. 카린 총괄은 "AI 지출은 2027년까지 생성형 AI에 1천530억 달러, 머신러닝과 분석에 3천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제온 프로세서는 가속기가 탑재된 AI 시스템의 호스트 CPU와 AI 연산을 위한 주요 CPU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텔은 메모리 집적도를 두 배로 높인 서버용 MRDIMM(멀티랭크 DIMM)과 에너지 효율적 냉각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P/E-코어 제온 라인업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가우디3, TCO서 엔비디아 H100/H200 대비 효율적" 사친 카티 인텔 네트워크·엣지 그룹(NEX) 수석부사장은 "AI는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극소수 기업만이 고급 인프라에 접근하고 있다"며 "분산형 아키텍처로 AI를 더 널리 보급하는 것이 인텔 목표"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지난 해 3분기 출시한 AI 가속기인 가우디3의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다. IBM은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환경과 온프레미스 환경에 모두 가우디3를 적용했고 왓슨x 클라우드에도 가우디3를 통합했다. 사친 카티 수석부사장은 IBM 클라우드의 벤치마크 결과를 인용해 "가우디3는 엔비디아 H100 기반 시스템 대비 총소유비용(TCO)이 최대 2.5배 더 우수하며, 후속 제품인 H200 대비 소형 AI 모델에서 60%, 대형 모델에서도 최대 30%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인텔 18A 공정, 리스크 생산 단계 진입" 케빈 오버클리 인텔 파운드리 수석부사장은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리본펫'(RibbonFET), 반도체 후면 전력 전달 기술(BSPDN) '파워비아'(PowerVia)를 모두 적용한 2나노급 공정 '인텔 18A'(Intel 18A)이 리스크 생산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리스크 생산'(Risk Production)은 대량 생산에 앞서 공정 시험과 수율 조정을 위한 단계다. 케빈 오버클리 수석부사장은 "인텔 18A 공정은 고객 검증을 통과했으며 하루 수백 개 단위의 생산량을 수천, 수만, 수십만 단위로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오버클리 수석부사장은 "인텔 파운드리는 인텔 뿐만 아니라 팹리스(fabless)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전환중이며 이달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에서 고객 대상 행사 '다이렉트 커넥트'를 통해 향후 로드맵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08:55권봉석

노인의 구강건강 위한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 시작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4월부터 전국 29개 시군구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강건강은 치아 문제를 넘어 영양 불균형, 심혈관질환, 폐렴 등 전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지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신체 기능 저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올바른 구강 관리 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거동이 불편한 65세 이상 노인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해당 시범사업에는 총 29개 보건소 참여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참여 보건소에 방문 구강건강관리에 필요한 표준 지침을 제공하고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자치단체도 포함돼 있어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노인들의 전반적인 건강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업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군‧구가 중심이 되어 돌봄 지원을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6년 3월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29개 보건소 관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면 누구든지 관할 보건소에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에겐 보건소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3개월간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구강위생 상태, 구강건조 등 구강건강 상태를 평가해 구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구강 관리교육, 불소도포 및 기타 필요한 예방적 처치 등 맞춤형 구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이를 통해 노인의 구강위생 및 구강기능 개선 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농어촌형 등 지역 유형에 따른 사업 성과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모형 개발 및 서비스의 질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은 구강관리에 더욱 취약한 만큼,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제공하는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강 건강관리를 필수적인 건강관리 요소로 인식하고, 주기적이고 포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은 노인들의 구강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더 많은 노인이 건강한 치아로 행복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소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16:17조민규

[보안리더] 김신규 램파드 대표 "한국 유일 휴대용 네트워크 X-ray 개발"

“네트워크 엑스레이(X-ray) 장비를 휴대용으로 만든 회사는 한국에서 램파드 뿐입니다. 해외 경쟁사로는 연 매출 1~2조원을 거두는 넷스카우트가 대표적이에요. 하지만 램파드 분석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빨라요. 외국산이 한 달 걸리던 작업을 램파드는 3일 만에 끝냅니다. 외국산은 공장에서 찍어낸 듯 대량 공급하는 반면 램파드는 맞춤형으로 줘요. 그런데 램파드 가격은 외국산의 반값입니다.” 김신규 램파드 대표는 지난주 경기 수원시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램파드는 소울시스템즈라는 사명을 주력 제품 이름인 램파드로 바꿨다. 김 대표는 “램파드는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이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온다”고 말했다. 어둠을 밝히는 램프 요정으로서 네트워크 기술자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1973년생으로,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와 에스넷시스템 등을 거쳐 2016년 2월 램파드를 세웠다. 아래는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램파드 실적은? “5년 동안 램파드를 개발해 2023년 12월 선보였다. 개발하는 동안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내공을 길렀다. 램파드를 출시한 지 1년 넘었다. 고객사를 80군데 확보했다. 대부분 공공 부문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와도 협업한다. 지난해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또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3배 많기를 목표로 잡았다.” -램파드를 왜 개발했나? “램파드는 네트워크 엑스레이 장비다. 네트워크는 점점 복잡해지고, 정보량은 폭증하고, 네트워크 전문 기술자도 부족하다. 이 3가지 때문에 램파드가 필요하다. 램파드는 네트워크 이상을 탐지하고, 진단·분석해 구간별로 품질을 관리한다. 그동안 네트워크 기술자가 빠르게 분석할 도구가 없었다. 나도 네트워크 기술자였다. 직접 불편한 점을 손보다보니 램파드를 만들었다.” -고객 반응은? “국내 한 통신사가 쓰던 중국산·미국산 제품 2가지를 램파드로 바꿨다. 그 회사 사정에 맞춘 제품을 주니 쓰기 편하다더라. 더구나 램파드는 노트북처럼 생겼다. 통신사 직원이 가볍게 램파드 들고 현장으로 가니 만족한다고. 외국산 제품을 쓰는 기업은 서버를 통째로 들고 가서 준비만 3~4시간 걸린다. 삼성 계열사도 넷스카우트 제품을 램파드로 대체했다.” -무슨 분야에 램파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충북교육청과 전북교육청에 납품했다. 학교가 많은 서울교육청과 경기교육청도 램파드를 썼으면 좋겠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램파드는 유선망과 무선망 품질 상태를 자동 분석한다. 어느 학교에서 잘못됐나 바로 알 수 있다. 사람이 갈 필요 없다. 경기도에만 학교가 2천700곳 있다고 한다. 네트워크 문제가 생기면 교육청에서 사람을 보내 일을 처리하고 있다.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언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 측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 치명적이다. 2023년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전자 사고가 났다. 국가행정망 전산이 마비된 초유의 일이다. '정부24' 행정 포털이 멈춰 전자증명서 발급, '보조금24' 나의 혜택 조회, 각종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건축물대장 및 전입신고 민원 등이 중단됐다. 당시 장애 원인을 곧바로 못 찾아 국민에게 재빨리 알리지도 못했다. 램파드가 30분 만에 이유를 찾아 정부에 보고했다. '램파드를 썼다면 이런 사고가 안 났을 텐데' 아쉽다. 이후 지난해 12월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정보 시스템 장애 관리에 필요한 지침이 마련됐다. 아직은 램파드가 선택지지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필수재 되기를 바란다.” -입지를 키우려고 무엇을 개선하나? “세계 네트워크 운영 부서가 램파드를 쓰게 만들겠다. 공공 부문에 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기업·금융·국방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싶다. 램파드는 본격적으로 사업한 지 2년차라 지금은 외산 점유율이 더 높다. 램파드 직원은 15명이다. 영업·마케팅 등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해외 진출 계획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잡고,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등에도 뻗으려 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데이터센터 장애 사건이 터져 램파드가 가서 기술검증(PoC)을 했다. 해외에서 업무협약을 예정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도 할 것인가? “얼마 전 첫 투자 수십억원을 받았다. 몇 년 안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01 11:53유혜진

아이티센코어, 내부회계관리·자금부정통제 세미나 개최

아이티센코어(구 굿센, 대표 김우성)가 자금부정 통제 공시 제도 시행에 대응해 기업 내부통제 체계 강화를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최근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윤리경영 요구에 따라, 실무 중심의 전략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이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티센코어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내부회계관리·자금부정통제 실무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0일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업의 내부회계관리 운영 및 발전 방향과 더불어 지난해 11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금부정 통제 공시' 시행 규정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자금부정 통제 공시 시행 규정에 따르면, 자산 규모 1천억원 이상의 상장기업과 금융회사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횡령·자금 유용 등 부정 행위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체계적 절차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공시에는 각 기업이 보유한 자금 통제 프로세스, 이상 거래 모니터링 및 감사 활동, 사전·사후 검증 절차, 재발 방지 방안 등 구체적인 운영 실태와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경영진 책임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시 항목에 이사회의 자금 관련 주요 의사결정 내역과 윤리경영 방침, 이에 대한 성과 측정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도 명시해야 한다. 오전 세션은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자금부정 통제 공시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다룬다. 이 세션에서는 아이티센코어의 자금부정 통제 솔루션(Cen's TRM)을 소개하고, 횡령 등 자금 리스크 통제와 윤리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금감원의 자금부정 통제 공시 시행 규정에 발맞춰 공시에 필요한 실무 노하우와 솔루션 활용 방안도 함께 안내한다. 오후 세션은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상 기업을 위한 운영 전략과 효율적 관리 방안을 다룬다. 특히 신규 상장을 준비 중인 비상장사와 감사 대상 대기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최정훈 아이티센코어 상무는 “강화되는 내부회계관리 규정과 새롭게 도입되는 자금부정 통제 공시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선제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금부정 통제의 핵심 과제와 효율적인 내부부회계관리 방법은 물론, 향후 ESG 경영과 맞물려 어떻게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세미나 이후 솔루션 도입 문의를 진행해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25.04.01 10:30남혁우

야놀자, 글로벌 통합거래액 27조원·매출 9200억원…역대 최대치

야놀자는 지난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해외 확장과 AI 데이터 솔루션의 급성장으로 역대 최고치의 글로벌 통합거래액을 달성했다. 컨슈머 플랫폼도 외부 악재 속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단순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여행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된 한 해 였다는 평가다. 31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은 27조 원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합거래액은 야놀자의 글로벌 솔루션과 플랫폼 거래 규모 및 데이터 유통량을 가늠할 수 있는 핵심 지표로서, 독자적인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의 신뢰도를 나타낸다. 통합거래액은 트랜잭션 솔루션을 통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직접거래액(Direct TTV)과 데이터 솔루션 및 서브스크립션 솔루션을 통한 간접거래액(Indirect TTV)의 총합으로 구성된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야놀자의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천2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정 EBITDA는 1천14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영업이익은 49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782% 증가)으로 증가했고, 조정 EBITDA 마진율도 12%로 3%P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글로벌 시장에서 200여개국 이상으로의 성공적 사업 확장과 컨슈머 플랫폼의 안정된 성장 등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달성됐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고 글로벌 트래블과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 등 글로벌 멤버사를 앞세운 전략적 사업 확장이 빠르게 성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매출은 통합거래액의 급격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2천926억원을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67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 영업이익은 576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54% 성장), 조정 EBITDA 마진율은 23%로 전년 대비 14%P 개선하는 등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 중이다. 이 중 AI 데이터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1분기 14%에서 2024년 4분기에는 25%까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전 세계 2만 1천개 이상의 세일즈 채널과 130만여 여행 사업자를 중심으로 솔루션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에서 디스트리뷰션 및 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동기간 매출 6천712억원, 조정 EBITDA 884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을 기록했다. 강 달러와 티메프 사태 등 여행 시장을 위축시키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티메프 사태로 발생한 일회성 대손상각비 발생에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13% 이상의 조정EBITDA 마진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놀유니버스는 여행,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여정의 모든 순간을 연결하는 여행 플랫폼으로서, 소비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여행 경험을 통해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Open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서비스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여행 전 단계에서 여행자에게는 맞춤화된 여행 경험을, 여행 사업자에게는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및 수익성 제고를 지원해 보다 향상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나간다. 나아가 운영 환경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토대로 글로벌 여행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6:37안희정

펜타시스템, 부산시 모든 데이터를 한곳에 모았다

부산시가 흩어져 있던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하나로 모아 쉽게 보고 활용할 수 있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완성했다.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대표 장종준)는 부산시의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산시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하고, 지역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공공 및 민간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데이터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이터댐'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펜타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데이터 추출·변환·적재·이행처리 프로그램을 적용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하고, 대량의 데이터 정합성을 보장하는 고성능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와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지자체 최초로 '통합데이터지도'를 구축해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기업·연구기관·시민이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자체·산업·학계(지산학)에서 생산·보유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데이터마켓'을 함께 조성하여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펜타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하여 데이터 통합·활용 플랫폼을 확산할 계획이다. 장종준 펜타시스템 대표는 "이번 사업은 펜타시스템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기술력을 검증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 및 민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31 16:00남혁우

"韓 소비자, 데이터 백업 필요성 인식도 낮아"

오늘(3월 31일)은 PC나 스마트폰, 태블릿이나 카메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백업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세계 백업의 날'(World Backup Day)이다. '세계 백업의 날'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잃어버린 소비자가 2011년 커뮤니티 '레딧'에 제안하며 시작됐다. 이후 주요 백업 솔루션 업체나 저장장치 제조사등이 매년 백업 필요성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스토리지 업체가 국내 포함 10개 나라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은 다른 나라 대비 데이터 백업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저장장치 제조사 관계자들은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로컬 백업 등 다양한 수단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손실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턴디지털 "韓 소비자, 백업 의식 낮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2월 한 달간 리서치스케이프와 10개 나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공개하고 "국내 소비자가 데이터 손실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스턴디지털에 따르면 이 설문조사에 답한 국내 소비자 559명 중 47%는 '데이터 백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전체 소비자의 평균인 36%를 크게 웃도는 수치였다. 또 이들 중 클라우드나 외부 기기로 자동 백업을 설정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6%에 불과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이 수치는 10개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며 국내 소비자들이 정기적 백업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국내 응답자 중 24%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나 구독 비용 부담, 데이터 보안 등에 불안감을 느낀 결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보완한 대용량 저장장치 활용 필요 웨스턴디지털 관계자는 "무료 클라우드 서비스 저장용량에는 한계가 있으며 설문조사 응답자 중 45%는 HDD 내장 저장장치를, 19%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를 동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NAS 전용 'WD 레드 프로' HDD, 2.5인치 6TB HDD 내장 'WD 마이패스포트' 등을 시장에 공급해 일반 소비자와 콘텐트 제작자, 전문가의 데이터 백업을 돕고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플래시 스토리지 기업 샌디스크 관계자는 "음악과 영화, 여행 사진과 업무 파일, 강의 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가 PC와 스마트폰에 저장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백업으로 중요한 자료를 보호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PC와 스마트폰을 오가며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경우 USB-A와 USB-C 단자를 모두 갖춘 플래시 메모리 기반 고용량 저장장치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듀얼 드라이브'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운영 중단 막기 위한 보호 전략 구축 필요"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내에 쌓인 각종 데이터가 외부 공격으로 유실되는 경우도 흔하다. 계산기 제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 카시오(Casio)는 최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일주일간 회사 운영이 중단되는 시스템 마비 사태를 겪기도 했다. NAS·스토리지 업체 시놀로지 관계자는 "많은 조직이 데이터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모든 데이터를 완전히 보호하기 쉽지 않으며 포괄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 초 국내 출시한 기업 데이터 백업 전용 장치인 '액티브프로텍트 어플라이언스'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합해 백업 수행, 데이터 복제, 글로벌 소스 측 중복 제거, 데이터의 즉시 복구, 멀티 사이트 관리 등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3-2-1 규칙 따라 평소에도 꾸준히 백업해야 스토리지 전문업체 씨게이트 관계자는 "AI 열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도 백업의 황금률인 '3-2-1 규칙'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3-2-1 규칙'은 미국 사진작가 피터 크로그가 2005년 저서에서 처음 주장한 백업 방식이다. 원본과 사본을 포함해 총 세 벌의 데이터를(3) 서로 다른 두 개의(2) 매체나 저장장치에 백업하며, 그 중 한 개(1) 사본은 인터넷 등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곳에 백업하라는 것이다. PC로 만든 문서나 여행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동영상은 기기 분실이나 도난, 랜섬웨어 등 다양한 위협에 노출된다. 주요 스토리지 업체 관계자들은 "백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세계 백업의 날'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3-2-1 규칙'에 따라 꾸준히 데이터를 백업해야 불의의 사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25.03.31 15:08권봉석

AI 반도체 키우는 이스트소프트…'퓨리오사AI 칩' 끌어들였다

이스트소프트가 퓨리오사에이아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화 교육 과정 개발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실습형 커리큘럼이 포함된 교육 모델 구축을 통해 AI 반도체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퓨리오사에이아이와 함께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반도체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교육할 수 있는 독자적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퓨리오사에이아이가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인 '워보이 카드'가 핵심 실습 도구로 투입된다. 해당 칩을 기반으로 한 AI 모델 경량화, 성능 검증 등 하드웨어 연계형 실습이 포함돼 차별화된 커리큘럼이 될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퓨리오사에이아이로부터 교육용 인프라, 콘텐츠, 플랫폼, 기술 특강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실제 반도체 칩이 탑재된 실습 환경을 제공받게 되면서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선 실전 중심 교육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반도체를 넘어 국내 AI 산업 전반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공동 세미나나 기술 교류 행사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는 상호 보완적이며 산업 성장에 핵심 축이 되는 분야"라며 "A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14:49조이환

SBOM 보안 규제·공급망 과제당 3.75억 지원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Software Bill of Materials)를 쓰려는 기업은 작성 및 취약점 개선하는 데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1일 SBOM 지원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 가운데 해외 규제 대응 6개 과제, 공급망 위협 대응 2개 과제에 과제당 3억7천500만원까지 준다. SBOM 쓰기를 돕고, SBOM 쓰고도 남은 위협을 조치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도록 돕는다. 소프트웨어 구성 분석(SCA) 도구와 서버·데이터베이스(DB)를 갖추고 운영하는 기술 등도 포함한다. 참여하려는 기업은 다음 달 21일까지 KISA 전자계약시스템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동화 KISA 공급망안전정책팀장은 “상품에 숨은 위협을 출시 전 SBOM으로 알아채 예방할 수 있다”며 “출시하고도 새로 생기는 위협을 추적해 빠르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급망(Supply chain)이란 설계·개발·유통·판매·이용·개선·폐기 등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공급망이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해킹을 비롯한 보안 위협이 커졌다. 이 팀장은 “2020년 12월 미국에서 정보기술(IT)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솔라윈즈가 해킹당해 소프트웨어 배포 시스템에 악성 코드가 설치됐다”며 “고객 1만8천명이 총 350만 달러(약 40억원)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이후 미국은 개발·공급 기업이 소프트웨어를 안전하게 개발했는지 스스로 증명해 최고경영자(CEO)가 서명한 결과를 사이버보안·인프라보안국(CISA)에 내도록 했다. 지난해 9월에는 국가 안보 위험 규칙을 제정했다. 중국·러시아와 관련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자동차를 미국에서 수입하거나 팔지 못한다.

2025.03.31 12:00유혜진

[인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다음과 같이 인사발령을 발표했다. (2025.3.1.) ▲인재개발본부장 최석윤(승진) (2025.3.24.) ▲대외협력팀장 신환창(승진) ▲글로벌사업본부 글로벌진출팀장 이원희(승진)

2025.03.31 09:04남혁우

"韓 AI 기본법, 글로벌 경쟁력 약화"…오픈AI·MS 등 기업 연합, 7가지 문제 짚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산업 육성과 신뢰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에도 과잉 규제로 인해 국내 AI 생태계의 혁신을 위축시키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글로벌 IT 업계의 우려가 제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연합(BSA)은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AI 기본법 시행령 제정을 앞두고 11페이지 분량의 상세 의견서를 제출했다. BSA는 전 세계 주요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정책 연합체로,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아마존웹서비스(AWS),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AI 선도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의견서에는 ▲고영향 AI 정의 방식 ▲개발자·이용자 역할 구분 ▲외부 인증 의무 ▲콘텐츠 라벨링·워터마킹 규제 ▲연산량 기준 설정 ▲해외 기업의 국내 대리인 지정 요건 ▲정부의 조사 권한 등 총 7가지 핵심 쟁점에 대한 문제 제기와 개선 제안이 담겼다. BSA가 지적한 법의 핵심 쟁점은 '고영향 AI'의 정의다. 고영향 AI란 개인의 권리나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의미하며 정부는 의료, 에너지, 핵물질 관리 등 특정 산업군을 중심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BSA는 단순히 사용 산업이 아니라 AI가 실제로 수행하는 중대한 의사결정 여부를 기준으로 '고영향'을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의료 분야에 쓰인다고 해서 스팸 필터까지 고영향 AI로 간주돼선 안 되며 대출 심사나 주거 지원처럼 개인의 권익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사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범용 인공지능(GPAI)은 원천적으로 고영향 AI로 분류되지 않도록 시행령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PAI는 특정 목적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AI로, 이메일 작성이나 번역처럼 비교적 저위험인 작업에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시스템에까지 고위험 시나리오를 전제로 규제 의무를 일괄 부과할 경우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쟁점은 AI 개발사업자와 이용사업자의 책임을 구분하지 않은 점이다. 현행 법은 이들을 모두 '인공지능사업자'로 묶어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BSA는 설계와 운영의 역할이 다른 만큼 의무도 달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AI 기본법 제34조는 위험 관리, 설명 가능성, 사용자 보호 등 기술적 의무를 모든 사업자에게 일괄 부과하고 있다. 실제로 시스템 구조나 한계를 알고 있는 건 개발자이며 이용자는 배포와 사용 환경을 책임지는 입장으로, BSA는 이런 현실을 반영해 역할별로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 인증 요건도 주요 쟁점 중 하나다. AI 기본법은 고영향 AI 제공자가 사전 검증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BSA는 외부 인증이 지식재산 유출, 개인정보 노출, 사이버 보안 위협 등 실질적인 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직 AI 감사 시장이 성숙하지 않아 전문성과 보안 역량이 부족한 기관에 민감한 데이터를 넘겨야 하는 구조는 현실적으로 위험하다는 설명이다. 대신 기업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테스트와 자체 인증을 장려하는 것이 보다 유연하고 안전한 대안이라는 입장이다. 콘텐츠 생성 AI에 부과되는 라벨링과 워터마킹 의무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왔다. BSA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C2PA와 같은 콘텐츠 인증 표준과의 정합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별도의 독자적 기준을 도입하거나 가시적 워터마크 부착을 의무화할 경우, 콘텐츠 품질 저하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워터마크 자체가 쉽게 제거될 수 있다는 기술적 한계도 문제로 꼽았다. AI 시스템의 연산 성능 기준에 대한 규제 방식 역시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담겼다. BSA는 단순히 누적 연산량이 많다는 이유로 고영향 AI로 분류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AI의 실제 사용 목적과 맥락에 따라 규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기상 예측처럼 고연산이지만 위험이 낮은 시스템까지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 오히려 기술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외 기업에 적용되는 국내 대리인 지정 요건도 문제로 지적됐다. 현재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고영향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해외 AI 기업이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야 하지만 BSA는 이는 과도한 조치라고 판단했다. 실질적으로 한국 내에서 고위험 AI를 운영하는 경우에 한정해 적용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이라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B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권한 행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현행법상 단순한 민원 제기만으로도 기업 사무실이나 데이터센터 같은 핵심 인프라에 대한 조사가 가능하지만 이는 기업에 불필요한 규제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 BSA는 명확한 위반 증거가 확인되고 법원의 사전 명령이 있을 경우에만 조사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SA는 AI 기본법이 산업을 진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임을 인정하면서도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혁신을 저해하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위험 기반의 정의 ▲역할별 책임 분리 ▲자율 인증 ▲국제 표준 채택 ▲유연한 연산 기준 ▲합리적 대리인 요건 ▲적법한 조사 절차 등 7대 원칙이 시행령에 충실히 반영될 경우, 기술 발전과 안전한 활용 간 균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이다. 탐 션 홍 BSA 아태정책 매니저는 "AI 혁신과 신뢰 사이 균형이 필요하다"며 "이번 의견서가 한국의 AI 정책 수립에 건설적 논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30 08:42조이환

과기정통부, 중소 연구관리 전문기관 '클러스터링' 추진… "사업은 같이, 조직은 따로"

정부가 중소 연구관리 전문기관을 하나로 묶어 사업을 기획하고, 협업하는 '클러스터링'을 추진한다. 협업은 하되, 조직체계는 건드리지 않는다. 또 혁신도전형 사업은 이를 적극 관리할 PM(프로젝트 매니저)을 두기로 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대통령)는 28일 최양희 부의장 주재로 제13회 심의회의를 열고 2개 안건을 논의, 의결했다. 2개 안건은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안)('25~'29)과 범부처 연구관리 전문기관 혁신방안(안) 등이다. 연구관리 전문기관 혁신 생태계 구축 정부는 우선 부처간 연구관리 전문기관 경계를 허물기 위해 인센티브제를 시범 도입한다. 타 부처 사업을 수탁하는 전문기관에 기획평가비와 인력 등 인센티브를 시범 제공할 계획이다. 관리기관이 소관 부처 사업 뿐만 아니라 타 부처 소관 사업 수탁의 유연성을 높여 부처간 전문기관도 상호 벽을 허물겠다는 것이다. 혁신도전형 R&D사업(APRO)에는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형 PM제를 도입한다. 총괄관리자(IPL) 권한을 강화해 연구사업 관리자가 연구기획·선정·성과관리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및 매뉴얼 개정을 추진한다. 성과 창출 촉진위해 협업체계 구축도 또 연구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역량을 활용해 연구기획·관리·성과확산을 지원하는 협업체계(가칭 PARTNES)도 구축할 계획이다. 파트너스에는 기획, 분석, 자문, 기술사업화,홍보,평가, 지식축적, 전문가관리 등 8개 항목이 담겼다. R&D 관리 프로세스 개선도 추진한다. 기업·학회 등 대표 전문가 중심의 개방형 기획 방식을 적극 도입해 신흥·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과제 기획 등 전문가 채용 방법과 절차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하기로 했다. 연구평가 체계도 손을 댔다. 평가위원 후보단을 학회 추천인, 해외 전문가 등으로 대폭 확대한다. 우수 평가위원에게는 정부 포상 및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회성, 단기간 참여로 내실있는 평가가 어려웠던 현장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책임 평가위원제'의 현장 착근도 적극 지원한다. 책임평가위원제는 선정평가위원을 단계·최종 평가에 우선 참여토록 하는 제도다. 농업 R&D 투자도 임무지향형 대형사업 위주로 개편 이에 앞서 의결한 '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25~'29)'에 따르면 ▲임무지향형 중장기·대형 사업체계로 R&D 투자 패러다임 전환 ▲모든 R&D 기획 단계에 농식품부·농진청 공동기획단 역할 확대 ▲농림식품분야 연구인력 역량 제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이번 혁신방안을 통해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진정한 '퍼스트 무버형 R&D' 시스템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2025.03.28 17:08박희범

그리팅 ATS, 정부가 연간 이용료 80% 지원한다

두들린(대표 이태규)은 자사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채용관리 솔루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이 체계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빠르게 인력난을 해소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정부는 채용관리 솔루션(ATS)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총 2개사를 선정했으며, 그중 한 곳으로 그리팅 ATS가 뽑혔다. 그리팅 ATS를 유료로 사용한 이력이 없는 중소기업이라면,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대 4천곳 중소기업의 ATS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팅은 국내 1위 채용관리 솔루션(ATS)으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간편 면접 일정 조율 ▲채용 데이터 분석 대시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과 지원자 모두를 고려한 편리한 기능을 통해 채용 절차를 혁신하고 기업의 업무 편의성과 채용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현대오토에버, KB증권, 삼양식품 등 7천곳 이상 기업이 그리팅을 사용해 성공적으로 채용을 진행해 왔다. 그리팅을 사용하면 기존 대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을 약 65% 단축하고, 인재를 뽑는 데 드는 비용도 약 50%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리팅은 국내 채용 절차법에 맞춰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 및 관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법을 준수하면서 안전하게 채용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그리팅은 이번 지원 사업과 함께 채용 홈페이지가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맞춤형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채용 브랜딩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약 200개 기업의 채용 홈페이지를 제작한 전문 컨설턴트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별 채용 홈페이지를 대신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리팅 ATS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10월 31일까지 한국능률협회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14일간 무료 체험 후, 연간 이용료의 80%(최대 40만원)를 지원받아 그리팅 ATS를 도입할 수 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많은 중소기업이 여전히 수기로 지원자를 관리하며, 면접 일정 조율이나 채용 결과 안내에 상당한 시간을 들이고 있다. 또 채용 절차법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ATS 도입 문턱을 낮추고, 중소기업이 보다 체계적인 채용 환경을 구축해 성공적인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으로는 ▲인크루트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 플렉스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전문 강연자로는 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정책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3.27 13:18백봉삼

[인사] 질병관리청

◇과장급 전보 ▲감염병관리과장 박영준 ▲결핵정책과장 이승은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 황경원 ▲경북권질병대응센터장 이동한 ▲경남권질병대응센터장 양진선

2025.03.27 09:34김양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공발주·정부지원 필수 자격 소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소프트웨어 관련 정부 지원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KOSA는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세미나실에서 소프트웨어(SW) 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소프트웨어진흥법에 근거해 운영된다. SW사업자 신청제도는 기업이 소프트웨어 관련 사업 수행에 필요한 법적 자격을 부여받는 필수 절차다. 이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공공발주 참여 자격과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한다. SW사업자 신청은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 SW기술자 신청은 기술자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SW기술자 경력확인제도는 기술자가 경력·학력·자격을 공식 인증받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기업 담당자들 또한 이 제도를 통해 사업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SW사업자 및 기술자 신청 절차, 기준, 필요서류, 유의사항 등 2025년 제도 안내를 위해 개최됐으며, 100여명의 SW기업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는 집중 신청기간 동안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담당자들은 "기업에서 이미 제도를 활용하고 있더라도 담당자 변경으로 신규담당자가 신청 방법을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제도 설명회의 정례적 개최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회원지원본부장은 "협회는 항상 소프트웨어 사업자와 기술자들의 편익을 높이고 발주기관 및 관련 기업·기관의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설명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소프트웨어 기업과 기술자들의 제도 이해 및 활용을 지원하고, 협회와의 소통 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24남혁우

SK텔레콤, ESG 비전 'DO THE GOOD AI' 공개

SK텔레콤은 ESG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한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ESG 비전 'DO THE GOOD AI'는 크게 3가지 영역 'DO AI', 'T.H.E. AI', 'GOOD AI'으로 구성됐다. AI로 통신과 기술의 경쟁력을 높이면서(DO AI), SK텔레콤이 24년 3월 선보인 AI 거버넌스 'T.H.E AI(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바탕으로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T.H.E. AI), AI로 세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도록 ESG 경영을 추진한다(GOOD AI)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AI와 ESG의 시너지를 창출해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환경(E) 측면에서 AI 기반 네트워크 설계 및 에너지 효율화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설계 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품질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위치에 네트워크 장비를 배치하는 등 망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 수준에 따라 통신장비의 전기 소모를 동적으로 관리하는 등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통신 인프라 전반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에너지 효율적인 망으로 진화하며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AI 기술 기반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안내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회(S) 영역에선 보이스피싱 예방, 사회 취약계층 케어 등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한다. 먼저 SK텔레콤은 AI를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메시지, 전화를 월 평균 130만건 이상 차단하는 등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며 고객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영상인식 AI(Vision AI) 기술을 이용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분석하고 전문가 돌봄을 지원하는 '케어비아(CareVia)'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AI 상담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AI 콜(call)', 통신 사용 이력 등으로 대상자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필요시 긴급 현장 출동까지 제공하는 'AI안부든든' 서비스 등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약 4.5만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GOOD AI 자원봉사단 운영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행복AI코딩스쿨을 확대할 계획이다. 2분기에는 혁신적인 AI기반의 기술,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한 AI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거버넌스(G) 분야에선 AI 거버넌스를 도입 및 고도화하는 등 ESG 전 영역에 AI를 적용한다. SK텔레콤은 작년 3월 AI 거버넌스 'T.H.E. AI'를 공개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노력을 통해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올해 AI 거버넌스를 고도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AI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사업자 및 GSMA 등 다양한 기관들과 AI 거버넌스 필요성을 공유하고, 구축 및 적용 방안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추진실장은 “새롭게 선보인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통해 AI와 ESG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AI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25.03.27 09:05최이담

게임물관리위원회, 2025년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도 시행...포상금 월 최고 50만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불법게임물 유통 및 불법 환전 등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제1회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심사를 25일 시행했다. 게임위는 불법게임물 신고포상금제도 운영 지침에 따라 경찰청,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2025년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 박순기 서울특별시경찰청 풍속단속계장 ▲ 이경민 부산광역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이상훈 부산광역시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 윤방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윤정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융합단 단장 등이다.(성명 가나다순) 신고 대상은 '불법게임물 제공 행위', '환전 및 환전 알선 행위', '사행심 조장 광고 및 선전문 게시·배포 행위' 등이며 법 위반행위로 확인될 경우 신고 내용에 따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포상금은 신고 내용의 충실성과 위법성 정도 등에 따라 월 최고 50만원까지 책정되며 1인당 연간 최대 지급액은 300만원이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은 "불법게임물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신고포상심사제도를 통해 불법게임물 유통과 환전 행위를 근절하고, 나아가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게임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4:38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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