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인사이트 5.5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8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애플, 혈당 관리 앱 테스트"…애플워치에도 탑재될까

애플이 사용자의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통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뇨병 전 단계인 당뇨 전증 상태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앱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뇨 전증은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테스트 참여 직원들은 혈액 검사를 통해 자신이 당뇨 전증 상태임을 확인한 이후, 다양한 검사 장비로 혈당을 측정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앱은 섭취한 음식에 따른 혈당 수치 변화를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이 많은 식사는 혈당 수치를 높이지만 탄수화물과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낮아질 수 있다는 식의 적절한 음식 섭취 방법을 파악하는데 사용됐다. 애플은 종종 직원 대상의 시험을 통해 건강 기능 출시를 준비해왔다. 예를 들어 에어팟 프로에 적용된 보청기 기능과 애플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이와 유사한 과정을 거쳤다. 애플은 건강 기능 테스트를 위한 여러 개의 실험실을 본사에 두고 있다. 애플은 이후 타 건강 관련 분야에 집중하면서 해당 앱 테스트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애플의 혈당측정 기술 개발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에 집중된 상태다. 이번 혈당 관리 앱 연구는 애플이 개발 중인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향후 이를 포함한 첨단 제품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2024.10.28 15:04이정현

韓-美 지역 주요 대학, 'AI 시대 교육 혁신과 진로 탐색' 지혜 모은다

한국과 미국 대표 지역 대학이 함께 'AI시대 학생들의 진로'와 '지역 대학과 지역 미디어의 미래'를 탐구하는 글로벌 행사가 개최된다. 강원대학교·부경대학교·동아대학교와 K엔터테크허브는 11월10일~15일 미국 LA 등 서부 지역에서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개최한다. 인사이트 투어는 AI 등장 이후 변화한 글로벌 산업 생태계, 미국 서부 중심 산업인 엔터테인먼트와 테크, 미디어 트렌드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미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K엔터테크허브(대표 한정훈)와 3개 대학이 공동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에게 혁신적 변화의 현장을 보여주고 실질적 네트워킹을 만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컨설팅 샴페인(대표 새라 송)이 맡았다. 투어 구성은 엔터테크 전문 뉴스미디어 다이렉트미디어랩(대표 임석봉)이 지원했다. 이번 LA프로그램은 현장 방문(대학 기업),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한미대학 공동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엔터테크 인사이트 특강: 틱톡(TikTok), 워너 브라더스(Warner Bros), 아마존(Amazon) 와 같은 주요 엔터테크 기업에 근무한 전현직 전문가들이 이끄는 세미나에서 AI, 스트리밍, 미디어 융합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탐구. 빅테크의 변화: 구글 등 LA 소재 주요 기술 기업을 방문해 미국 테크 산업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한미 대학 협력: UCLA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ASU) 등 미국 유수 대학의 전문가들이 AI, 가상 프로덕션 및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 네트워킹과 세미나: 글로벌 기업가, 스타트업, 현지 유학생 네트워킹 세션 엔터테크 허브와 참가 대학, 네바다주립대학교(리노)가 진행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미디어 기업의 미래는 있는가' 세미나 진행 특히 11월13일 미국 LA K타운 내 회의실에서 열리는 '글로벌 기술 경쟁 시대, 지역 대학 교육의 미래는 있는가'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의 교육 전문가, 교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AI와 지역 미디어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윤기웅 네바다주립대학교 저널리즘스쿨 학장, 김대중 동아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교수, 최윤정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정환 부경대학교 휴먼ICT융합전공 교수,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가 주요 발표자로 참석해 각 분야의 전문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시대의 교육 혁신과 미디어 등 산학 협력의 미래 방향을 논의된다. 고삼석 동국대학교 AI융합대학 석좌교수는 "이번 글로벌 미래 인사이트 투어를 통해 AI 시대를 맞아 함께 지역 대학과 미디어 산업의 역할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교육 혁신과 지역 대학의 미래를 탐색해 산학 협력의 실제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동아대학교 교수는 "이번 투어와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엔터테크와 AI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미국의 주요 엔터테크 기업과 대학을 방문하며 실무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AI와 미디어가 결합된 미래 교육의 방향을 현지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K엔터테크허브는 엔터테인먼트 테크놀로지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허브다. 기업 콘텐츠 제작, FAST채널 운영, 세미나, 기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24.10.25 16:18백봉삼

생성형 AI, 아-태 지역 산업 지도 확 바꾼다…삼성·TSMC '주목'

생성형 인공지능(AI) 영향으로 내년부터 소프트웨어(SW)를 중심으로 글로벌 IT 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요 비즈니스로 부상하며 관련 산업들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25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TMT(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분야 생성형 AI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태 지역에선 생성형 AI 도입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주요 비즈니스로 부상해 솔루션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전용 데이터센터의 비중이 증가하고 아태 지역 국가가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아-태 지역이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에 힘입어 생성형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로 2025년 이후 소프트웨어를 넘어 하드웨어 및 업데이트 시장이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하드웨어 생산의 선두주자인 아태 지역은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성형 AI 특수 칩과 서버 하드웨어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 2027년 기준 AI 칩 시장 규모 전망치는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분의 기업이 일부 제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도 약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봤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서비스 시장과 하드웨어 시장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아태 지역은 정부 정책 지원 등을 통해 AI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으나, 중국 정부와 같이 국가가 생성형 AI 기술을 통제하려는 경우도 있다"며 "불충분한 인프라, 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연 등 도전과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성형 AI는 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2023년 AI 툴을 활용한 칩 설계에 약 3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2026년에는 그 규모가 5억 달러를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 자연스럽게 생성형 AI 칩 수요가 증가하며 삼성전자, TSMC 등 아태 지역의 파운드리 기업들의 존재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은 미국의 주요 팹리스(Fabless) 기업이 주도하고 있으나 아태 지역 기업들은 이 지역의 반도체 제조 기업들과 협력해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아태 지역의 반도체 제조 및 검사 공정 기술도 급성장하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밖에 생성형 AI는 일본의 만화 및 소설 제작 등에도 널리 활용돼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소비자가 창작자가 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통신 산업에서도 생성형 AI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 기업들은 고객 맞춤형 경험 제공과 네트워크 전략 최적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더불어 아태 지역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LLM 개발이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생성형 AI는 가상현실 및 메타버스 기술의 통합을 통해 기존 스포츠 산업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딜로이트는 생성형 AI의 미래에 대해 멀티모달리티, 로봇공학 기술, 에너지 절감 기술이 발전하며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이 확장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준수에 대한 강력한 규제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 관계자는 "일부 직업을 제외하고 새로운 고용 기회도 창출될 것"이라며 "이에 기업들은 지적 재산권에 대한 우려와 오류 및 환각에 대한 대응, 허위 정보 위험 및 훈련 데이터의 한계 등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첨단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부문 리더 최호계 파트너는 "아태 지역의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한 강력한 규제 등 도전이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IT부터 통신, 스포츠에 이르는 다양한 TMT 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5 10:32장유미

전임자가 만든 문서, 1초 만에 찾았다…국가기록물, 디지털 기술로 활용도 ↑

#. 공무원 A씨는 전임자가 만든 과거 기록물 검색을 위해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의 통합검색 기능을 활용했다. 필요한 과거 기록물의 키워드 통합검색으로 문서의 본문은 물론, 붙임파일에 포함된 내용까지 검색하는데 1초도 걸리지 않았다. A씨는 "이전의 시스템에서는 본문 검색에만 10초 이상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기록물 검색이 매우 쉽고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앞으로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덕분에 빠르고 쉽게 정부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기록물통합서비스플랫폼'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플랫폼'은 기존의 기록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전면 개선해 검색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기록물을 빠짐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Cloud) 기술은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며 저장공간 등을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그간 국가기록물은 통합된 검색 방법이 없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기록물을 실제 활용하기 어렵고 전년도 생산 기록물을 이관 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됐다. 하지만 앞으로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플랫폼'을 활용해 과거 생산된 기록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하고 전자기록물 이관 업무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통합검색' 기능으로 과거 전자기록물의 본문뿐만 아니라 붙임파일까지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검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11.63초→0.71초)해 전자기록물의 활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자기록물 관리 단계 간소화'로 기록물 관리 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3단계로 기록물을 이관·관리하던 기존 절차를 '생산·단기관리→장기보존' 2단계로 줄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생산→단기관리' 단계의 이관 업무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복제 등 반복적이고 장시간이 소요되던 업무를 단순화해 업무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기조에 맞춰 국가기록관리 시스템을 플랫폼 체제로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심화시대에 걸맞도록 기록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5 09:25장유미

[ZD SW 투데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수출 붐업코리아' 상담회 참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Week)' 수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는 2024 데이터 글로벌(DATA-Global) 사업에 참여 중인 6개 데이터 스타트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했다. K-DATA는 행사 참가의 후속 조치로 참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스팩스페이스·프라이빗테크놀로지, '하이서울기업' 선정 스팩스페이스와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서울시·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2024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됐다. 이번 인증으로 두 회사는 향후 3년간 서울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사업은 서울시에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 등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인증 마크 사용 권한, B2B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 기업 네트워킹 활동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헥사곤, 2024년 EAM 소프트웨어 리더로 올라 헥사곤 엔터프라이즈 설비자산 관리(EAM) 소프트웨어인 'HxGN EAM'이 버던틱스(Verdantix)의 '그린 쿼드런트 : 엔터프라이즈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2024' 보고서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HxGN EAM'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배포 환경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통합 기능을 인정받은 결과다. 평가는 14개 EAM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헥사곤은 특히 시각화와 데이터 관리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버던틱스는 오는 2028년까지 EAM 시장 매출이 6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릿튠, 경일물류에 AI 기반 TMS 솔루션 제공 플릿튠이 경일물류에 AI 기반 운송 관리 시스템(TMS) 솔루션을 제공해 물류 운영 효율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실주행거리와 톨비를 포함한 운임 정산 기능이 강화되고 경로 안내·실시간 배송 추적 등 다양한 기능으로 물류 관리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됐다. 경일물류는 패션 물류 운영에 플릿튠 TMS를 활용해 비용 관리와 생산성을 높였다. 플릿튠은 다양한 산업에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며 물류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와이즈넛, AI 기반 인과관계 추론 기술 개발 완료 와이즈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복잡계 기반 인과 추론 인공지능'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추론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와이즈넛은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인과추론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확한 인과관계 분석을 가능하게 했으며 관련 기술을 시각화하는 데 성공했다.

2024.10.24 17:06조이환

KEA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 혁신인재·기업 교류의 장 자리매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이 혁신인재와 기업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미래모빌리티 산업, 미래 혁신인재가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자율주행·커넥티드·융합소프트웨어·보안시스템·친환경(xEV) 등 미래형자동차 분야 석·박사생의 연구성과 교류와 기술개발 현황 및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페스티벌은 미래차 분야 학생 연구논문과 산학프로젝트 성과를 포상하는 '아카데믹 세션', 기업의 직무·진로 설명회와 전문가 인사이트 포럼, 오픈랩이 포함된 '네트워킹 세션'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 인력양성 사업 소개와 미래모빌리티 기업 기술을 시연하는 '모빌리티 융합관'으로 구성됐다.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배출 예정인 석·박사생의 연구성과와 기술 역량이 기재된 인재정보(VITAE)를 통해 우수논문을 바탕으로 한 정보제공 플랫폼을 마련하고,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정보 격차 해소 및 구인·구직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아카데믹 세션에서는 석·박사생의 연구논문(51편)과 산학프로젝트(26편) 중 본선 진출작에 대한 대표 학생의 발표와 성과를 산업계 전문가가 평가해 시상하는 '우수논문 콘테스트'와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우수 학생을 포상했다. 우수논문 콘테스트에서는 미래 자동차 분야 기술별 다양한 주제의 우수논문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Uniformly scalable and stackable porous transport layer manufactured by tape casting and calendering for efficient water electrolysis'을 연구한 KAIST 박성현 석사과정이 대상(KEA 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학프로젝트 챌린지는 기업의 연구개발(R&D)과 대학 인력양성을 연계한 공동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통해 기업은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대학원생은 실무적 감각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V2X 기반 자율주행 평가용 통합 시뮬레이션 기술'을 연구한 한양대 CAM팀이 대상(KEA 회장상)을 받았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산학연 전문가가 모인 '미래자동차 인사이트 포럼'이 개최돼 미래차 산업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 방향을 확인하는 동시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소개하는 '미래차 산업 직무·진로 설명회'와 '기업-학생 맞춤 인터뷰(채용상담회)' 그리고 학부생과 대학원생의 멘토링 교류의 장인 '미래차 오픈 랩'이 열렸다. 인사이트 포럼은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홍 첨단차 대표의 '세계 최초 자율주행 연구가의 도전'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아우토크립트·현대모비스·카카오모빌리티·KT 등 미래자동차 산업 대표기업이 최신 산업 트렌드 및 기술 동향을 한자리에서 공유함으로써, 미래차 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직무·진로 설명회에서는 현대모비스·HL클레무브·진합·모트렉스·경기산업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대표하는 대중소 기업이 학부와 석·박사생 70여 명에게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직무내용을 소개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픈랩은 미래차 분야 7개 대학원 14개 연구실과 7개 대학교 학부생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학원 연구실 및 연구기술 소개와 학부생 대상 진로 멘토링이 진행됐다. 모빌리티 융합관에서는 자율주행·친환경차 등 산학협력 기업의 연구개발 기술 전시와 시연이 이어진 가운데 미래형자동차 분야 5개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했다. 전시는 25일까지 계속된다. 모빌리티 융합관은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과 참여기업 간 산학협력·기술개발 등이 연계 되도록 산학프로젝트 수행기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에스유엠·모티 등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은 미래모빌리티 분야 인재와 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과 교류의 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을 육성하여 산업계에 공급하는 원스톱 대표 플랫폼이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미래형자동차 인재페스티벌'을 확대 운영해 더욱 많은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4 15:49주문정

토스 금융경영연구소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거래소 사장

토스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Toss Insight)' 신임 대표로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선임됐다.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업권을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한다. 토스인사이트 측은 "손병두 전 이사장이 금융 정책 전문가인만큼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손 대표는 2020년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재직 후 고문으로 활동하다 토스인사이트에 합류했다. 그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업무를 역임했다. 손병두 대표는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주도해온 토스의 모습을 늘 인상 깊게 지켜봐 왔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스의 특별한 여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4 13:24손희연

[유미's 픽] "아날로그 시대 끝"…DX 속도 내는 日, 韓 SW 기업 진출 '러시'

도장, 팩스 등 소위 '아날로그' 문화 중심에 섰던 일본이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며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에 나서려는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국내 시장에서 성장 한계를 느낀 기업들이 올 들어 속속 일본을 찾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생산 인구 감소에 따른 산업생산성, 효율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디지털 인프라 도입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설비자금 일부를 보조해주거나 전문가와의 상담 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디지털 첨단 기술이 국가경쟁력과 경제안보에 관련됐다고 판단할 경우 대기업에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이 소프트뱅크그룹의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구입 등에 53억 엔의 보조금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AI 기술 개발 확보보다 AI 소프트웨어·서비스 개발 및 활용에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이노베이션 박스 세제'를 신설하고 AI 소프트웨어(SW) 개발기업의 IP사업화와 저작권 수익을 인정해 최대 30%의 법인세 공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디지털 경쟁력은 아직 현재까지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64개국 가운데 6위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일본은 32위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201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일본의 DX 정책의 효과로 현지기업의 디지털 기술 도입과 성과는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규제를 폐지하거나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을 향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분위기 탓에 국내 기업들은 일본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삼고 있다. 일본의 디지털 전환과 AI 제품·서비스의 비즈니스 도입 가속화로 현지에서 매출 확대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여겨서다.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크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일본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985억 달러(약 113조9천억원)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세계 16위인 우리나라(163억 달러)의 6배가 넘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일본 IT 서비스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8%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 시장 규모는 1천351억1천만 달러(약 185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관측했다. 이에 국내 기업 상당수가 올 들어 일본 시장 본격 진출을 공식화 했다. LG CNS는 지난 8월 일본에서 300여 개 직영 어학원을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본 공교육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공교육용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앱)인 'AI 튜터'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 운영 플랫폼을 고도화 한다. 이달에는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자동 테스팅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앞세워 일본 SAP ERP(전사적자원시스템)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일본 시장에서 '퍼펙트윈 ERP 에디션'과 '퍼펙트윈'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퍼펙트윈' 솔루션 라인업 공급 확대를 위해 바르테스 등 일본 IT 기업들과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7일 일본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일본법인장은 현재 현지에서 채용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인력 구성이 완료되면 기업용 AI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도 일본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오는 26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IT 전시회 '2024 재팬 IT 위크 어텀'에 참여해 한컴 부스를 둘러보고 현지 파트너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컴은 이 행사에서 ▲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 ▲AI 학습용 데이터 추출 SDK '한컴데이터로더' ▲AI 검색 및 질의응답 설루션 '씽크프리 리파인더'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불어 최근 투자를 완료한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설루션도 소개한다. 한컴이 일본 시장을 주목하는 이유는 현지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의지가 최근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 일본 정보경제사회추진협회(JIPDEC)가 일본기업 98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IT 이용·활용 동향조사 2024'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69.5%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일본지사를 설립한 무하유도 현지 AI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GPT킬러' 일본어 버전을 '재팬 IT 위크 어텀'에서 처음 선보였다. 앞서 지난 2020년 현지 파트너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일본어 전용 AI 표절 검사 서비스 '카피 모니터'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나, 올해부터는 직접 진출로 방향을 틀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11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생성형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이곳에서 오픈AI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웹 버전을 베타 형식으로 제공해왔던 뤼튼은 올 상반기에 일본어 버전의 iOS 앱도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안기업들도 올 들어 일본 시장으로 화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틸리언은 올해 6월 일본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올해 초 나온 '매크로 블락'을 현지 공략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이 제품은 매크로앱을 통한 피해를 막고 악의적 이익 취득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 3월 현지 IT 인프라 기업 투모로우넷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곳은 투모로우넷의 일본 시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서버 보안 솔루션 레드캐슬 등을 공급하고 있다. 레드캐슬은 서버 해킹 공격을 방어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지란지교는 그룹 차원에서 일본 SW 시장을 글로벌 전초 기지로 삼고 있다. 올해는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현지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도쿄 주식시장에도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지란지교 그룹사 중 일본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곳은 지란지교시큐리티다. 이곳은 지난 2020년 일본 시장에 '머드픽스'를 선보인 후 현지 요구사항을 반영해 서비스형 보안(SECaaS) 형태로 서비스를 고도화 했다. 이를 통해 현지 악성 이메일 모의훈련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이 외에도 국내 SW 기업들은 '재팬 IT 위크' 등 현지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고객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 초 진행된 '재팬 IT 위크 스프링'에는 안랩, 파이오링크, 이글루코퍼레이션, 스패로우 등이 참여해 주목 받았고, 이번 '재팬 IT 위크 어텀'에는 알서포트, 딥파인 등 국내 IT 90개 업체가 참가한 상태다. 알서포트는 이번에 소프트웨어 방식 원격제어 서비스 '리모트뷰', 하드웨어 방식 '리모트뷰박스'와 함께 AI 기반 신제품 '알리포토(AI:repoto)'를 처음 전시했다. '알리포토'는 최대 20명이 참여한 회의의 대화 내용을 요약·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보수적이고 까다로운 편이지만,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빠른 협업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며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및 콘퍼런스에 적극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하며 인맥을 구축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 부족, 생산설비·인프라 노후화, 지방 소멸 등 많은 사회적 과제를 안고 있는 일본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에 목말라 있다"며 "일본 시장에서 한국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현지의 디지털화 수요를 기회로 인식하고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4 12:28장유미

[현장] "흐르는 강물처럼"…K-워터, 디지털 수자원 관리 전략은

"데이터는 흐르는 강물처럼 생명력을 얻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필요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K-워터) 정보관리처 김선주 차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엔코아 데이'에서 이렇게 말하며 기업·공공기관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들이 데이터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워터는 1967년 설립된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6천3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 규모는 약 6조7천억원에 달한다. 김 차장은 "기후 위기로 가뭄과 홍수 등 물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도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물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K-워터는 지난 2016년부터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 다음해에는 전사 데이터 표준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약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데이터 관리 포털'도 구축했다. 김 차장은 "포털을 구축함으로써 데이터의 수집·가공·유통·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직원이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강조했다. K-워터의 '데이터 관리 포털'은 데이터의 표준을 관리하고 모델과 메타데이터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때 데이터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데이터 활용 플랫폼 구축도 중요한 성과로 언급됐다. 개개인에게 맞춰진 분석 환경과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문가들이 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수집·분석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차장은 "초급 사용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맞춤형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과 전처리 과정을 효율화해 분석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직원들의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조직 전체의 데이터 활용 문화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24 12:20조이환

에스지헬스케어,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

에스지헬스케어가 치과진단용 CBCT 등 신규 사업 확대화 함께 영상진단 의료기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스지헬스케어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나금융22호스팩(418170)과의 합병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 등을 밝혔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8월 22일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았으며,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11월1일에 진행되며, 12월4일 합병기일을 거쳐 12월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그동안 전략적 글로벌 소싱과 엑스선촬영장치 영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개발을 해왔으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합병상장으로 생산시설 증설과 신제품 출시 등 기존 주력사업 확대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 중 일부를 신규공장에 투입한다. 김 대표는 "이천에 공장있는데 올해 초부터 신규 공장을 증설 중이며, 다음달에 준공 예정이다"라며 "신규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량이 약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됐다. 현재 전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X-Ray를 디지털로 시각화가 가능한 '디지털 X-Ray' ▲방사선을 연속으로 투시해 연속된 영상 촬영이 가능한 수술용 투시촬영장치(FPD C-arm)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해 단면에 대한 흡수치를 재구성해 영상화 하는 CT ▲고주파로 신체 내부 수소 원자핵의 공명 신호를 영상화 하는 MRI ▲초음파로 영상을 구성하는 초음파기기 등을 전문으로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지난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이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으며,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검사장비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구축하고 있다. 중소형 제품인 C-arm과 관련해 평판형 검출기(FPD)를 적용한 5킬로와트 제품 '가리온'(GARION)을 지난 2021년에 출시해 유럽통합인증(CE)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 전 허가 승인을 취득하여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량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제품인 CT‧MRI 장비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국내 CT 시장에서 '도미너스'(DOMINUS)를 개발해 국내 제조사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MRI 부문에선 1.5테슬라의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AI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한 '인빅터스'(INVICTUS)를 제공하고 있는데 헬륨프리 제품으로 제작되어 기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에스지헬스케어는 의료기기 및 장비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국내외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1년 자회사 민트랩스를 설립하고 MRI용 AI 소프트웨어인 'IAI'를 개발해 글로벌 수준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 AI 제품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IAI는 긴 촬영 대기 시간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딥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스캔 시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해 영상을 획득하고 수십만장의 임상데이터를 학습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품질과 동등 이상 수준으로 개선한다. 병원은 줄어든 시간만큼 더 많은 환자를 검사할 수 있고, 환자도 검사 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커서 기존 MRI 보유 병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을 개발 중이다. 치과용 CBCT 장비는 지난해부터 상품화 개발을 시작했으며, 시험규격 및 안전성 테스트 등을 거쳐 올해 내로 제품을 출시해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치과용 MRI 제품 연구개발에 착수해 향후 치과용 CT‧MRI 패키지 제품도 개발해 치과용 영상진단의료장비 'Full Line Up' 구축도 계획 중이다. 또 국가별 진단용 의료기기 신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FPD C-arm 및 디지털 X-Ray 핵심 제품 'JUMONG GENERAL PLUS'의 신규 론칭 효과로 남미 고객사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회사는 효과적인 고객사 대응을 위해 동종업계 경력 10년 이상의 현지 전문인력을 사업파트너로 두고 지난해 3월 칠레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타사 대비 기술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 개발 연구과제 중 현재 총 11건을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특허 및 인증이 완료된 연구개발은 총 49건이다. CT 스캐너의 단점이자 근본적인 문제인 방사능 피폭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IAI의 연구도 완료했고,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용 IAI 소프트웨어 제품 '아리아'(ARIA)에 대한 제조허가를 받아 상용화 위한 최적화를 완료한 후 국내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2024.10.23 15:54조민규

박재범 인젠트 대표 "AI전환, 한 걸음부터 천천히"

"많은 기업에서 외부 성공 사례만 듣고 급하게 인공지능(AI)을 도입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실패로 이어지고 AI에 대한 불신이 만들어지는 배경이 된다. 아직 AI는 이제 도입이 시작된 초기 기술에 가깝다. 우선 기업에 AI가 필요한 부분은 어디인지 우리의 역량은 얼마나 되는지 충분히 검토 후 한발씩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재범 대표는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개최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기업의 AI 도입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 입사 전 한국오라클 부사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액센츄어, 미라콤아이앤씨, 엔티티코리아솔루션즈 등 국내외 주요 IT기업과 글로벌 컨설팅기업에서 활동해온 IT 전문가다. 박 대표는 인젠트 합류 이후 인공지능(AI)와 디지털전환(DX) 부분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데이터 전문 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의 확장을 이끌고 있다. 박재범 대표는 인젠트의 전환 과정에 대해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합하여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인젠트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자동화와 실시간 분석을 가능하게 하여, 기업들이 데이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그는 사업 전략 제시에 앞서 모든 산업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지만 실제 도입하거나 성공한 사례는 크게 두드러지고 있는 현 상황의 원인을 제시했다. 우선 AI에 대한 기업의 역량과 기대치 사이에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많은 기업의 임원진이 성공적인 AI 도입 사례를 접한 후 기업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AI 기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실무진에게 과도한 압박과 부담이 지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AI 도입은 데이터 준비와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 작업이 필수적인 복잡한 과정"이라며 "이러한 세부 작업에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지 못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도록 압박받는 실무진은 AI 도입의 성공 가능성을 저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AI 도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서비스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AI 도입은 무조건 서두르기 보다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핵심 역량이 무엇이고 클라우드로 전환해서 가장 효율적인 부분이 어딘지 파악한 후 소규모로 전환하며 작은 성공을 반복하며 전환을 점차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I 구축 과정에서 요구되는 높은 구축 비용과 인적 자원이 AI도이 과정의 주요 진입 장벽으로 제시됐다. 비정형 데이터를 정제하고 전처리하는 작업에서 많은 기업이 넘어서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인젠트는 이러한 전환 과정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 소스 DB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전환과 AI 클라우드 통합을 통해 더 나은 데이터 처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소스를 활용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와 데이터 처리 시스템 등에 발생하는 비용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 및 분석 작업을 단순화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다. 박 대표는 "데이터가 AI와 클라우드 기술의 중심"이라고 강조하며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해 데이터 플랫폼, AI, 클라우드 기술을 한 번에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통합으로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 및 활용을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오픈소스DB를 활용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의 전환과 AI 및 클라우드 기술의 결합을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극대화할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젠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AI 도입을 통해 자동화된 데이터 처리와 실시간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오픈 소스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번들링 전략을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 대표는 "인젠트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데이터 처리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더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기록 중인 인젠트를 이끌고 있는 박재범 대표는 향후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AI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확장 전략을 통해 국경을 넘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인젠트가 AI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와 AI 자동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AI 도입의 복잡성을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2024.10.23 15:37남혁우

인젠트, 'ISS 2024'…"AI시대 최적의 대비전략 제시"

국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이끌어온 인젠트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를 통합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비전을 선포했다. 인젠트는 2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통합 솔루션 서밋 2024(ISS 2024)'를 개최했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를 맞이한 ISS는 인젠트가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는 '우리는 하나: 데이터+AI 온 클라우드'를 주제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전환하고 있는 AI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을 선보였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환경사를 통해 ▲데이터 플랫폼 모든 제품에 기계학습(ML), 생성형AI 기능 강화 ▲ 포스트그레SQL(PG) 데이터베이스관리서비스(DBMS) 포트폴리오 확대 ▲애니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배포 관리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기업 AI 전환 지원을 핵심 테마로 제시했다. 제시한 테마는 모두 고객사의 AI 전환 가속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생성형AI를 먼저 도입해 AI에 대한 역량과 이해도를 높이고 PG DBMS 서비스 포트폴리오 기반 생태계를 확대해 다양한 데이터 관리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애니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은 인젠트 제품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쉽고 빠르게 배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컨설팅에서 구축, 배포 등 AI 도입을 위한 전체 프로세스를 한눈에 확인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인젠트의 데이터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환경을 마련한다. 박재범 대표는 "AI 기술이 점차 표준화되면서 각 기업이 가진 데이터가 가장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인젠트는 자체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사용해 중소 중견 기업도 효율적으로 비정형 데이터의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중앙 집중화와 표준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동욱 인젠트 연구개발(R&D)센터장과 함께 인젠트 김성태 상무, 황지하 상무가 '인젠트+AI, PG 에코시스템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인젠트 박정권 전무는 'RAG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의 역할'을 주제로 RAG 기술을 활용해 환각을 없애고 정확성을 높인 AI 사용 방법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하나은행, 하나증권, 엑스로그 등 인젠트 파트너사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경우 통합서비스형플랫폼(iPaaS)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통합 전략 및 구축 사례와 하나증권 STO 사례를 소개해 주목받았다. 더불어 현장에는 엑스로그, 맨텍솔루션, 에스티씨랩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세션 및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올해 ISS 2024는 AI 에브리웨어 시대를 앞두고 인젠트의 인사이트와 다양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발전으로 협력사에게는 성공적인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인젠트만의 독보적인 전문성을 무기로 IT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3 15:36남혁우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서 메인프레임 현대화 SW 기술력 인정 받았다

티맥스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로부터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와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티맥스소프트는 가트너가 발간한 '메인프레임 및 레거시 시스템 마이그레이션·현대화 도구 부문 마켓 가이드'에서 자사 '오픈프레임' 솔루션을 통해 메인프레임 현대화 서비스 대표 공급기업(Vender)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가장 성숙한 벤더는 여러 소스와 배포 환경,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오픈프레임'은 메인프레임 현대화 접근 방식 중 하나인 리플랫폼(Replatform) 방식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리플랫폼 방식은 신속하게 마이그레이션(이전) 해야 한다"며 "애플리케이션(앱)에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숙련된 개발자를 확보할 수 있는 고객에게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ISG 프로바이더 렌즈(ISG's Provider Lens™) 보고서에서도 '메인프레임 현대화 SW 리더'로 4년 연속 선정되며 '오픈프레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ISG의 연구 데이터와 자문 경험을 토대로 조사·분석·평가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오픈프레임'의 위치와 서비스 품질을 입증한 결과다. 이 ISG 보고서에서는 '오픈프레임'을 코볼(COBOL), PL/1, 어셈블리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수정 없이 지원하고 리플랫폼 방식의 메인프레임 현대화를 위한 관리 도구를 추가 제공하는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평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결과를 자사 글로벌 시장 리딩 능력을 방증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력과 기술력을 갖춘 해외 유수의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 기업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데 의미를 뒀다. '오픈프레임'은 전통적인 업무 시스템으로 꼽히는 메인프레임 내 비즈니스 자산을 오픈 환경 또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마이그레이션하거나 현대화시켜 준다.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또는 현대화 후 새로운 시스템에서 앱과 데이터 등 중요한 업무 자산이 안정적으로 실행, 운영되게 지원한다. 미국, 일본 등에서 공공, 금융, 보험, 민간 기업의 선진 시스템 도입을 이끈 성공 사례를 다수 보유한 제품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메인프레임의 높은 유지 비용과 현대화 작업 시 상호 운용성 등 고객이 우려하는 페인포인트(PainPoint)를 고려한 마케팅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현대화 기법, 안정성, TCO(총소유비용) 관점에서의 제품과 서비스 고도화 등 '오픈프레임'의 핵심 강점을 앞세우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AI 기반 코드 변환·자동화 기능을 적용해 제품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 글로벌사업본부 고성호 부사장은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북미, 일본 등 글로벌 메인프레임 현대화 시장에서 선방할 수 있는 우수한 역량을 연이어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 수요와의 접점을 계속 늘려 한국 SW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오픈프레임'의 시장 확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5:14장유미

아이비스, '에이펙스에이아이' 한국지역 사업권 획득

아이비스(대표이사 남기모)는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와 한국지역 솔루션 판매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비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아이비스와 에이펙스에이아이가 지난 5월 체결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가 이행된 차원에서 실행된 계약'이며, '아이비스가 에이펙스에이아이 솔루션을 한국지역에서 공급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솔루션은 오픈소스인 ROS(Robot OS)를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미래자동차, 로봇, 국방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신뢰성 실시간 서비스 프레임워크이다. 향후 자율주행 기술과 같이 실시간성과 고신뢰성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시스템 성능을 보장하고 기능 안전 인증(ISO 26262)까지 획득하였기 때문에, 향후 관련 산업에서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비스도 그동안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쌓아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로봇, 국방, 드론 등 인접 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 체결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비스는 차량 실시간 데이터 추상화 기술 (Alton)과 차량용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를 위한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 (Brighton)을 SDV 아키텍처 구현을 위한 필수적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실시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OS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Apex.AI 솔루션을 추가함으로써 미래차를 위한 토탈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아이비스의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황정현 전무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에이펙스에이아이의 기술가치가 더해져서 관련 산업 및 고객사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비스는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oT 국제전시회와 11월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국방로봇학회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에이펙스에이아이 관련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4.10.23 10:17이나리

"벤츠·BMW 보다 좋아"…소비자가 선택한 세단은 '렉서스 ES300h'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Insight)가 실시한 '2024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렉서스 'ES 300h'가 수입차 세단부문, 크로스오버 SUV 토요타 'RAV4'가 수입차 SUV부문의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량 구매 후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의 직접적인 평가가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렉서스 ES 300h와 토요타 RAV4가 각각 수입차 세단과 SU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렉서스 ES 300h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국산 및 수입 통합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수입 세단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될 만큼 탁월한 상품성을 입증했다.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을 대표하는 렉서스 ES 300h는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편안한 승차감과 높은 연료 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뛰어난 성능 등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렉서스 ES는 지난 2001년 4세대 모델인 ES 330을 한국 시장에 첫 선보인 이래 올해 6월까지 누적판매 10만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토요타의 대표 SUV 모델인 RAV4는 하이브리드를 기반으로 한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감,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연비와 유용한 안전예방기술 등을 제공해, SUV 소비자들이 원하는 핵심 성능을 충족시키는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하여 파워트레인의 다변화를 통한 전동화 및 다양한 선택지 제공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올해의 차 수상은 고객분들께서 직접 차량을 사용해 보시고 선택하신 결과라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선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품질 높은 자동차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조사에서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토요타가 1위, 렉서스가 그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10년간 양 브랜드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신뢰를 제공해온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4.10.23 10:15김재성

현대오토에버, 국내 최초로 '이것' 인증…車 'SDV' 시대 선도

현대오토에버의 차량 소프트웨어(SW) 플랫폼이 권위 있는 글로벌 품질 심사를 통과하며 국제적 신뢰도를 얻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사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이 최근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Software Process Improvement Capability dEtermination, A-SPICE)' 레벨3(CL3)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A-스파이스'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만든 차량 SW 품질 평가 체계다. 글로벌 최대 인증 기관인 독일의 '커글러 마그(Kugler Maag)'가 해당 인증을 심사한다. 커글러 마그는 약 130개 항목을 기반으로 인증 받으려는 업체의 SW 개발 과정을 세밀하게 검증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레벨0부터 5까지 등급을 매긴다. 현재 유럽 OEM에게 SW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싶은 업체는 레벨2를 충족해야 한다. 이에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사실상 레벨3를 현존하는 최고 등급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1년 레벨1 인증을 획득한 뒤 3년 간의 연구개발 기간과 테스트를 통해 레벨2를 뛰어 넘어 곧바로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스파이스 레벨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번에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을 획득한 '모빌진 클래식'은 현대차그룹의 표준 차량용 SW 플랫폼이다. 현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현대차그룹의 양산차에 적용되고 있다. 차량용 SW 플랫폼은 컴퓨터의 운영체제(OS)와 비슷하다.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현대오토에버는 2012년 차량SW 플랫폼 자체 개발을 시작해 2016년 현대차 그랜저IG에 '모빌진 클래식 1.0'을 최초 적용했다. 이후 SW 기능안전과 신규 사양을 만족하는 개선된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 2.0'을 개발했다. 최근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함에 따라 SW 품질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미 다임러·BMW·폭스바겐·아우디·포르쉐 등 주로 유럽 OEM이 'A-스파이스'를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미국 OEM도 이 인증을 채택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는 'A-스파이스'가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SW 영역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번 'A-스파이스' 레벨3 인증에 앞서 모빌진 클래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규정한 기능안전 평가 '자동차 안전 무결성 수준(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ASIL)'에서 최고등급인 'ASIL-D'를 획득하기도 했다. ASIL은 사고의 ▲심각도 ▲발생빈도 ▲제어가능성 등에 따라 최저 A부터 최고 D까지 4단계로 분류된다. 현대오토에버가 확보한 'ASIL-D'는 SW를 1억 시간 동안 연속 사용했을 때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고장을 1회 이하로 관리하는 가장 엄격한 등급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차량 SW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삼아 차량용 SW 플랫폼의 고도화를 통해 SDV 시대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정지훈 차량전장SW센터장은 "글로벌 수준의 차량용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9:31장유미

삼성SDS, 앤시스코리아 손잡고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삼성SDS가 미국 CAE(Computer-Aided Engineering)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1위 기업과 손잡고 클라우드 분야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삼성SDS는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앤시스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앤시스코리아는 미국 앤시스의 한국지사로, 이곳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에너지, 방산, 반도체 등 제조업계에서 제품 성능 향상과 개발 기간 단축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이다. CAE는 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보다 높은 정확도로 현상을 해석·예측하는 공학 시뮬레이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앤시스코리아는 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CAE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기술 지원 및 교육도 맡게 된다. 또 양사는 긴밀하게 협업해 사용자들이 SCP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서 앤시스 솔루션을 SaaS 서비스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앤시스코리아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구독형 GPU 서비스(GPUaaS)를 활용해 이전 CPU 환경 대비 시뮬레이션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제품개발 주기 단축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CP에서 제공하는 GPU를 사용하게 되면 일주일 분량의 연산을 하루에 수행할 수 있으며 최소 5배에서 최대 약 33배까지 연산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제공 서비스 구축과 최적화를 위해 기술 적합성 평가(PoC)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목표로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합쳐 공동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영업할 계획이다.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자사 시뮬레이션 SW와 삼성SDS의 고성능 클라우드 자원이 결합해 안정적인 속도 개선과 국방·항공·우주 등 차세대 전장 영역에서 요구되는 복합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형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한 제조기업의 업무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며 "자사 클라우드 기술력과 앤시스의 솔루션 노하우가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전체 제품개발 주기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우주항공 및 방산 분야에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22 09:19장유미

환경부, 기업·시민사회와 생활화학제품 안전 확보 협력

환경부는 기업 및 시민사회와 함께 22일 오후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다음 달 2일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 협력 이행협의체 발족을 앞두고 참여 구성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행협의체에는 올해 3월 신규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제품 안전관리 기업 상담(5~9월) 등의 과정을 거친 신규·기존 기업(제조·수입·유통사) 67곳과 시민사회 4곳(노동환경건강연구소·녹색소비자연대·환경정의·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을 비롯해 정부기관 2곳(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한다. 이들 참여기업은 자사 제품 중에 1개 이상 전성분을 공개하고 안전약속 이행을 서약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90초 개별 기업 소개 ▲더 많은 기업과 만나기 ▲우리 기업의 변화를 만드는 101가지 안전 약속 등을 통해 동종 업계 담당자가 더욱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의지를 다진다. 또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주제 아래 다음 달 2일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리는 발족식 준비와 함께 이행협의체의 능동적인 책임과 역할을 논의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에 참여하고 산업계와 정부의 협력 및 소통을 맡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안전한 생활화학제품 확산을 위해서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기업의 책임과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행협의체가 민관 협업의 성공적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1 21:16주문정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환'의 관문 '인천국제공항' 가보니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를 지향하면서 1992년 수립한 기본계획이 30년 여년 만에 4단계 준공을 통해 완성단계에 있습니다. 연간 여객 1억명이라는 숫자는 세계 3위에 해당하며 최신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입힌 명실상부한 메가 허브공항으로 발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배석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장)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 11월부터 지난 7년간 4조8천억원을 투입해 진행한 사업입니다. 1992년 인천공항 계획 수립부터 건설·운영과정까지 합하면 30여 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우리나라 항공산업·공항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부사장 직무대행) 지난 17일 찾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현장은 막바지 마무리 정리가 한창이었다. 4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2001년 개항 당시부터 목표로 세운 여객 1억명, 화물 630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메가 허브공항시대가 열린다. 4단계 건설사업은 ▲연간 국제여객 1억명 이상 이용 가능한 글로벌 메가 허브공항 ▲첨단기술 기반 디지털 대전환 ▲문화예술 중심의 글로벌 아트 허브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 국제여객 1억명 시대 여는 글로벌 메가 허브 김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4단계 운영준비단장은 “4단계 건설사업은 제4 활주로와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계류장 및 연결 교통망을 확충하는 사업”이라며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여객처리 규모는 현재 연간 7천700만명에서 1억600만명으로 늘어 동북아 1위 허브공항을 뛰어넘어 이스탄불공항·두바이공항에 이어 세계 3대 초대형 공항으로 도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4단계 건설사업 추진 공정률은 10월 15일 기준 98.7%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추진 공정률은 99.7%로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현재 제1 여객터미널은 탑승동을 포함해 전체 연면적 67만3천㎡에 연간 여객 5천400만명을 처리하고 있다. 출·도착, 환승 수속을 위한 시설 등 시스템을 확충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연면적은 73만4천㎡로 늘어나 현 2천300만명의 여객처리 규모가 5천200만명까지 증가한다. 4개 활주로를 통해 시간당 운항 횟수가 90회에서 107회로 증가해 첨두시간 슬롯 확대를 통한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여객 주기장도 163곳에서 225곳으로 늘어나 첨두시간대 안정적 운영 능력이 향상되고 여객 항공 서비스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 4단계 연계해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 인천공항은 출입국 프로세스의 디지털 대전환으로 수속시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고객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체인증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국 스마트패스와 CT X레이를 도입하고 셀프체크인과 백드랍을 확대해 체크인 수속과 탑승수속을 각각 10%와 40% 단축한다. 출입국 프로세스를 혁신함에 따라 호텔·집 등 공항 외부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해져 도착국가 공항까지 빈손 여행(핸즈프리)이 가능해지고 터미널 혼잡도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 집에서도 수속할 수 있는 홈드랍과 도착국가 숙소까지 빈손 여행이 가능한 글로벌 홈투홈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4개 항공사 2개 거점에서 가능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처며 항공사와 서비스 이용거점을 확대할 추진한다. 또 생체인식으로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이나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출국장·탑승구를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셀프드랍·면세품 구매 등 여객 출입국 프로세스 전반으로 생체인식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외교부 연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패스 등록절차를 개선하고 금융권 앱 연계 기반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을 다변화해 사용성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기관별로 진행하던 각종 신고절차를 원스톱 사전신고로 개편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출입국 관련 행정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가칭 디지털 출입국 통합플랫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플랫폼 구성과 운영방안 수립 단계부터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항만까지 포함한 혁신적 국경관리 체계를 수립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과 협의해 글로벌 스탠더드로 제안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600m에 이르는 동서측 탑승구간에는 교통약자 등을 위해 보조이동수단으로 자율주행 직행 셔틀을 도입한다. ■ 문화예술 공항 위상 높이는 글로벌 아트 허브 4단계 건설사업의 특징은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해 감성적이고 다채로운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 문화예술공항을 표방했다는 점이다. 체크인 홀 천장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움직이는 키네틱 조형물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멋스러움을 전달한다. 키네틱 조형물은 올해 독일 iF, 독일 레드닷, 미국 IDEA 어워즈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 출·입국장에는 대형미디어를 설치해 문화예술플랫폼으로 활용한다. 특히 입국장 대형미디어에는 예술작품과 함께 도착 항공기 편을 연동해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게 했다. 터미널 안에는 자연과 전통을 담은 한국정원(동측)과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정원(서측)을 조성, 공항 내 대기 여객에 리프레시와 K-컬쳐 경험을 제공한다.

2024.10.21 14:16주문정

KOSA-KTOA, AI·DX 신규 비즈니스 창출 협력

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디지털 혁신 융합 비즈니스 창출과 회원사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과 이상학 KTOA 상근부회장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협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와 관련 기술·정보 교류 ▲SW 결합을 통한 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촉진과 융합 비즈니스 창출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등 각종 협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데이터 주권과 인공지능(AI) 주도권의 중심축인 통신사업자들과 클라우드 환경의 디지털 산업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을 대표하는 양 단체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또한 KTOA의 창업지원센터인 벤처리움과 KOSA의 소프트웨어교육센터와의 인재개발 프로그램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KOSA 서성일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회원사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20 12:02남혁우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AI 인재도, 데이터도 없다"…망분리 완화부터 속도내야

위믹스 상장폐지 놓고 법정 공방…재판부 "늦어도 30일까지 결론"

조립·분해부터 용접까지…공장 풍경 바꾸는 'AI 로봇'

Z세대 술 안 마시는데…롯데칠성 전략 실패 어쩌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