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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5.5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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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항공 교통수단 통합예약 위해 '산학연관' 힘 모은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버텍스코리아 회의실에서 '제1회 통합교통서비스(MaaS·Mobility as a Service) 포럼'을 개최한다. MaaS는 철도·버스·항공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운행 시간, 좌석 현황, 예약·결제 정보 등을 통합해 공공·민간플랫폼사업자 등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철도·버스 등 이용자는 수단별 여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예약·결제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앞으로 MaaS가 활성화하면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교통수단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포럼은 MaaS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가고자 출범했다. 포럼은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진혁 교수가 의장을 맡고 철도·버스·공유차·택시 등 운송업계와 교통분야 데이터를 중계하거나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사·연구기관 등 산학연관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포럼은 앞으로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해 MaaS와 관련한 정책·동향 등을 서로 공유하고, 데이터 표준화와 수단간 연계 등 MaaS 발전을 위한 주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25일 개최하는 첫 번째 포럼은 MaaS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정책적 과제 등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참석자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제발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장유림 박사가 '정보 표준화 필요성 및 방안'을 주제로, 현재 운송사별로 서로 다른 전산 정보 관리 현황과 정보 표준화 및 품질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시하며 주체별 역할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 한국도로공사 김재구 차장이 '교통수단간 승·하차 연계 방안'을 주제로, 승객의 편리한 승하차 연계를 위해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시설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관계기관별 MaaS 추진현황과 방향을 서로 자유롭게 공유하고,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지원·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분야 변화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이용자 수요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MaaS는 이에 대응해 국민의 이동 편의를 혁신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MaaS 분야 관계기관·전문가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MaaS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4 15:52주문정

어도비, 마케팅 운영 돕는 AI 에이전트 공개

어도비가 마케팅·고객 경험(CX) 조직 운영 효율성과 문제 해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내놨다. 어도비는 AI 에이전트 '프로덕트 서포트 에이전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덕트 서포트 에이전트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기반으로 작동한다. 반복적인 문제 해결 업무와 복잡한 케이스 관리 자동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CX 조직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에이전트는 시스템 오류나 워크플로 이슈, 설정 관련 질문 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어도비 공식 자료 기반으로 수 초 내 실행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해 사용자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사용자 세션 정보와 로그, 메타 데이터 등을 수집해 맥락 있는 지원 케이스를 자동 생성한다. 별도 포털 이동 없이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날 어도비는 '데이터 인사이트 에이전트'도 정식 출시했다. 해당 에이전트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 기반 첫 AI 에이전트다. 자연어 질문에 시각화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지난 주 가장 전환율이 높은 채널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면, 어도비 커스터머 저니 애널리틱스 분석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시각화 결과가 제공된다. 어도비는 이같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도울 방침이다.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이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웨그먼스 션 케겔만 푸드 마켓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는 "프로덕트 서포트 에이전트 덕분에 신규 사용자의 시스템 온보딩부터 어도비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기능 도입까지 운영 시간이 한층 단축됐다"며 "고객에게 더 나은 온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5.06.24 14:47김미정

환경보전원, 환경부 산하 최초 '인사-성과 연동형 안전관리체계' 도입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인사조직 내 안전 기능 통합'과 '안전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동시 도입해 인사-성과 연동형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예측 가능한 사고들이 무관심이나 방치 때문에 벌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제시한 '안전관리자의 보상·책임 강화'와 '인사 부서의 안전 겸임' 국정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전원은 기존 안전담당 부서를 인사관리처 소속으로 재편하고, 실질적인 안전관리 기능을 인사조직에 통합함으로써 '안전은 곧 인사의 문제'라는 원칙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 각 부서에 안전업무 담당자(안전지킴이)를 지정하고, 활동 기간에 따라 근무성적 가점과 포상을 연계한 성과 기반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3분기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 시 감점을 부여하는 상벌 연동형 평가제도도 병행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사관리처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단순히 책임을 묻는 차원을 넘어,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리내리게 하려는 시도”라며 “안전관리 노력을 성과로 인정하고 이를 승진·전보·성과급 등 인사제도와 연계함으로써, 자율성과 동기부여를 함께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보전원은 지난해 안전관리 전문기관과의 합동 위험성 평가를 통해 전년보다 91% 많은 44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했다. 이어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며 노사 간 소통 기반의 안전문화를 강화했고, 참여형 재난대응 훈련도 확대해 전 직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왔다. 건설공사·하천 모니터링·실험실 등 고위험 현장에 대한 점검 및 교육도 강화했다. 환경보전원은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추진, 안전관리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내부심사원 양성, 전 직원 대상 안전교육, 문서 표준화, 위험성 평가 체계 개선 등 조직 전반으로 안전경영 기반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안전은 단순한 관리의 영역이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공공기관의 선도 사례로서, 예방 중심의 안전문화와 실질적 보상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 개편과 제도 도입을 포함한 '한국환경보전원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오는 7월 21일 최종 수립될 예정이다.

2025.06.24 09:50주문정

캐노피, '차별화된 복지 팁' 알려준다

캐노피(대표 이인후)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함께 26일 열리는 웨비나 행사 '2025 차별화 복지의 모든 것'에 참여한다. 이번 웨비나는 급변하는 근로환경 속에서 새로운 복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총 9개 기업 및 기관이 발표에 나선다. 행사 참여자에게는 기업 복지 현황 조사 서베이 리포트가 제공되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서 캐노피는 '일한 만큼, 바로 누리는 복지 - 실시간 유동성 복지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글로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실시간 급여 정산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임직원에게도 새로운 복지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캐노피는 현재 프랜차이즈, 외식업, 공장, 파견직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싱가포르 등 APAC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금융복지 서비스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인후 캐노피 대표는 “복지는 결국 타이밍이다. 필요한 순간에 닿지 못하는 복지는 제도에 머물 뿐, 체감되지 않는다”며 “캐노피는 '일한 만큼 바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일상과 금융 자율성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캐노피는 이번 웨비나를 기점으로, 국내 다양한 산업군 및 HR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복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2025.06.24 08:52백봉삼

AI 스타트업에 밀린 전통 SaaS…"살아남으려면 갈아엎어야"

기업형 인공지능(AI)이 전통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업간 거래(B2B) 기술 전환의 중심축이 SaaS에서 AI 네이티브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업계 구조 자체가 재편되는 모양새로, AI 스타트업들이 단순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22일 사스트(SaaStr)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지출은 올해 6천4백억 달러(약 88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같은 해 SaaS 시장 두 배에 달하며 전년 대비 성장률도 네 배 이상 높다. 투자 흐름 역시 AI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벤처 캐피털은 AI에 1천2백억 달러(약 165조원) 이상을 투입했고 북미 지역이 전체의 86%를 차지했다. 오픈AI는 지난 3월 단일 라운드로 4백억 달러(약 55조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SaaS 섹터의 자금 조달 규모의 8.5배에 달한다. AI 스타트업들은 모든 단계에서 기존 SaaS보다 2~3배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초기 단계 SaaS 투자액은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내 반응도 변화하고 있다. 세일즈포스, 아틀라시안, 박스, 허브스팟 등 주요 SaaS 상장사는 AI 기능을 도입했음에도 뚜렷한 성장 가속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실질적 수혜는 오히려 AI 신생 기업들이 가져가고 있다. AI 네이티브 스타트업들은 의료, 금융, 법률 등 버티컬 산업에서 기존 강자들을 신속히 압박하고 있다. 헬스케어에선 에픽과 서너, 금융 분야에선 블룸버그 터미널, 법률 영역에선 렉시스넥시스가 주요 침투 대상이다. 하비와 케이스플러드 같은 기업들이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 모델도 급변하고 있다. 전통 SaaS는 직원당 연간 수천 달러를 받는 좌석 기반 과금 모델을 유지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월 100달러 미만으로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고성장 SaaS 기업에서 생성되는 코드 90%가 AI 기반이라는 점도 효율성을 방증한다. 전통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기술적으로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는 분석이 많다. AI 기능을 후속으로 통합하려는 경우 개발 주기가 평균보다 두세 배 길고 벡터 데이터베이스나 실시간 추론 같은 최신 구조에 맞지 않는 기존 아키텍처는 발목을 잡는다. 세일즈포스의 '아인슈타인'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통합 사례는 이런 기술 부채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반대로 AI에 특화된 기업들은 처음부터 이벤트 기반 처리, 벡터 검색, 실시간 추론 최적화 같은 구조로 시스템을 설계해 속도와 기능에서 앞선다. 예컨대, 하비는 18개월 만에 법률 리서치와 문서 작성 플랫폼을 완성했지만, 전통 강자인 톰슨로이터는 수년이 지나도록 유사 기능을 상용화하지 못했다. 인재 확보 역시 AI 스타트업이 유리하다. 전통 SaaS 기업 내 기존 백엔드 개발자들은 트랜스포머나 임베딩 파이프라인에 익숙하지 않다. AI 인재는 연봉 프리미엄이 높고 기존 문화나 조직 구조에 적응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SaaS 기업들이 전환을 시도하더라도 실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 구조적 위험이 가장 높은 분야는 워크플로우 자동화,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인사 관리 영역이다. 특히 음성 에이전트를 통한 고객 응대 자동화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업용 분석 도구가 아직도 사람의 해석을 전제로 한 대시보드를 제공한다는 점도 취약 요소다. 팔란티어는 유일하게 전환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올해 1분기 기준 연간 매출 성장률은 39%이며 미국 내 상업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기업가치도 지난 12개월 동안 400% 가까이 상승했다. 팔런티어는 지난 2023년 중반 'AI 플랫폼(AIP)'을 출시하며 회사 전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했다. 실제 고객 데이터 기반 부트캠프를 통해 수일 내 실전 도입을 이끌어내는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정부 프로젝트 경험을 민간으로 확장하며 독자적인 AI 메시 아키텍처를 구성했다. '파운드리', '아폴로', 'AIP', '고담'으로 구성된 플랫폼은 AI를 단일 기능이 아닌 운영 체계 수준으로 구현한다. 현재 미국 내 상업 매출이 정부 매출을 추월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AI에 밀린 SaaS 업계는 생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위협을 인정하고 반복 업무나 UI 중심 기능이 많은 제품군에 대해선 빠른 재설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데이터 해자 확보, 가격 압박 대응 전략, 인력 구조 재편이 단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위험이 높은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은 AI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전면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클라우드 전환기에 생존한 기업들이 기존 수익을 희생하면서 스스로를 먼저 파괴했던 전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는 "세상은 AI를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뉠 것"이라며 "우리는 승자들을 위한 기술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5.06.22 13:45조이환

AWS "해커보다 한발 빠르게…AI로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 100% 목표"

[필라델피아(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한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는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더 빨리 막을 수 있습니다. 유지보수까지 자동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보안 자동화가 100% 이뤄진다면 기업은 운영보다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로브 케네디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18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연례 보안 컨퍼런스 'AWS 리인포스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를 만나 네트워크 보안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I로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를 강화해 대응 속도를 더 높일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AWS에서 15년 동안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를 비롯한 트랜짓 게이트웨이, 다이렉트 커넥트, 가상사설망(VPN), 로드 밸런서 등 네트워크 제품을 총괄하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AWS 쉴드'와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네트워크 방화벽,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도 케네디 부사장 손을 거쳤다. 케네디 부사장은 AWS 쉴드의 새 기능인 네트워크 시큐리티 디렉트 개별 배경을 소개했다. 이 기능은 고객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고 디도스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인스턴스에 연결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ENI)와 VPC, 로드 밸런서, WAF까지 자동 분석할 수 있다. 분석 기준은 AWS가 권장하는 보안 모범 사례다. 보안 상태는 치명적부터 낮음까지 점수로 표시된다. 각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안내된다. 다만 이 기능은 프리뷰 단계로만 제공되고 있다. AI가 추천 설정을 제시하면 사용자가 이를 수동으로 적용하는 수준이다. 케네디 부사장은 이번 AWS 쉴드 업데이트에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AWS 쉴드는 원래 네트워크 계층인 L3와 L4에서 발생하는 디드스 공격에 대응하는 기능 중심으로 설계됐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계층인 L7까지 적용돼 보호 범위를 넓힌 셈이다. 그는 "L7은 웹 애플리케이션이 실제 사용자 요청을 처리하는 계층으로 중요도가 높은 부분"이라며 "로그인부터 검색, 결제 같은 복잡한 요청이 오가는 영역이라 이 계층을 노리는 디도스 공격은 탐지와 방어가 특히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추가된 L7 보호 기능은 이런 공격에 특화됐다"며 "별도 설정 없이 위협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쉴드 고객은 이 기능을 월 500억 건 요청 범위 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케네디 부사장은 쉴드 추가 업데이트 계획도 밝혔다. 그는 "보안 진단 결과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버튼 한 번으로 권장 설정을 적용하거나 자동으로 보안 설정이 반영되도록 기능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네트워크 보안 지식이 부족한 소규모 사용자나 수십만 개 리소스를 운영하는 대규모 기업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보안 자동화 핵심은 속도" 케네디 부사장은 네트워크 보안에 AI를 접목해 얻은 가장 큰 이점으로 속도를 꼽았다. 그는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보안 규칙을 수작업으로 설정해야 했다"며 "네트워크 규모가 클수록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젠 AI가 이런 작업을 모두 대신한다"며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위협을 감지해 자동으로 대응 방안까지 마련해 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빠른 속도가 공격자에게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공격자가 위협 패턴을 바꾸기 전에 AI가 이를 막으면 추가 공격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케네디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보안이 효과를 내려면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AWS는 전 세계에 수백 개의 네트워크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수 인터넷 사용자와 직접 연결돼 있어, 글로벌 연결성과 트래픽 가시성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평가를 받고 있다. 케네디 부사장은 "우리만큼 대규모 글로벌 연결성과 트래픽 가시성을 가진 기업은 없다"며 "엣지 인프라 경쟁력은 독보적"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그는 보안에 활용되는 AI 모델 정확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대언어모델(LLM) 오탐률을 지적하면서 공격이 아닌 트래픽을 잘못 감지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와서다. 이에 케네디 부사장은 "AI 기술이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1년 새 AI 모델 정확도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점이 증명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AWS 쉴드의 새 기능은 최신 LLM 모델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AWS는 이 솔루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사용자 데이터를 모아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케네디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앞으로 보안 운영센터(SOC)나 네트워크 운영센터(NOC)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핵심 변화는 자동화다. 그는 "우리는 이미 전체 네트워크 이벤트 98% 이상을 자동 처리하고 있다"며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보안이 유지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복적인 설정이나 유지보수 작업은 줄고,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네디 부사장은 "AI와 에이전트, 자동화 기술은 보안 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막을 수 있는 열쇠"라며 "유지보수나 구성 변경도 자동으로 처리돼 기업은 운영보다 혁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2 09:40김미정

AI 품은 KOSA, '소버린 AI'에 힘 준다…조준희 발언에 이재명 "저도 답답"

최근 명칭을 바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수장인 조준희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업계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GPT' 개발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소버린 인공지능(주권형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챗GPT 같은 좋은 게 많은 데 왜 한국이 (AI를) 직접 개발하려고 하느냐'와 같은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우리 자라나는 자녀들이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하면 분쟁 지역이라고 나오고 '김치는 어느 나라 김치냐'고 하면 중국으로 나오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한국형 거대 언어 모델(LLM) 개발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LLM은 (그 나라의) 역사, 문화 등 모든 게 들어간 형태"라며 "(AI에게) 물어봤을 때 한국의 자존을 지키면서 말해주는 LLM이 있어야지, 미국이나 외국에서 만든 그런 LLM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OSA 협회 회원사인 LG AI 연구원의 독자 (LLM) 개발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AI 전략은 정말 훌륭하다고 본다"며 "정부도 이런 전략에 동참해준다면 산업에서도 반드시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조 회장의 발언 후 이 대통령도 "조 회장님, 무지하게 답답하셨던가 보다. 저도 똑같은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고 크게 공감하며 '소버린 AI'를 위해 정부도 적극 힘을 보탤 것을 시사했다. 소버린 AI는 주권 국가가 자력으로 구축해 운용하는 AI 체계로, 외부 클라우드나 서비스, 외국 자본 등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AI를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소버린AI가 구축되지 않으면 자국의 기술과 데이터 국가 민감 정보가 글로벌 AI 모델의 학습 데이터로 악용되는 등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 대통령은 "'챗GPT가 있는데 소버린 AI를 왜 개발하냐, 낭비다'라는 얘기는 '베트남에 쌀 생산 많이 되는데 뭘 농사를 짓냐, 사 먹으면 되지' 이런 얘기와 똑같은 것"이라며 "그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모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의 필요성을 자주 강조해왔다. 또 '소버린 AI'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모두의 AI'와도 맞닿아 있다. '모두의 AI'는 취약 계층도 기본적인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를 실행할 적임자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했다. KOSA 초거대AI추진협의회에서 활약했던 하 수석은 평소 '소버린 AI'를 주장해 온 인물로, 네이버 LLM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했으며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하 수석은 지난 19일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첫 공개 브리핑에서도 '소버린 AI' 개발에 힘을 실을 것을 시사했다. 또 정부 지원으로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 뒤 국민들에게 무료 바우처를 나눠주는 방법으로 AI 생태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하 수석은 "여러 부처와 또 다른 수석실들, 대통령실과 함께 논의하면서 (소버린 AI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국민들한테는 한 달에 2만원 가량의 바우처를 줘 이를 사용하라고 하면, AI 스타트업들에게 (이 자금이) 시드머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AI가 전 세계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의 존망을 좌우하는 시기인 것 같다"며 "앞으로 3년, 길면 5년 동안이 어쩌면 AI 시대의 중요한 골든타임(적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정부와 협회가 '소버린 AI'에 대해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국가대표 LLM 개발 프로젝트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국가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사업자 선정 관련 공고를 내고 최대 5개 팀을 선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6개월 안에 '챗GPT' 같은 해외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의 AI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일각에선 이 대통령과 정부의 이 같은 움직임이 최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KOSA의 노력 덕분이란 분석도 내놨다. 그간 협회는 2023년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를 필두로 국내 최초·최대 AI 민간 협의체인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출범했으며,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AI 산업 생태계 조성의 토대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조 회장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해 SW 산업 대표 단체를 넘어 AI 대표 민간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 협회에서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정부·국회와 함께 AI·SW 산업이 부흥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20 18:48장유미

한전KPS, 원자력환경공단과 방폐물 관리산업 육성 MOU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사장 조성돈)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PS와 원자력환경공단은 협약을 계기로 기술협력·인력교류 등을 추진해 국내 방사성폐기물 처리 수요 확대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앞으로 ▲방폐물 관리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성 ▲인력 양성 및 교육 협력 ▲산업 생태계 육성 등 실질적 과제 발굴을 위한 실무회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이 정부 방폐물 관리 산업 육성 정책 기조와 맞물려 국내 원자력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KPS 관계자는 “한전KPS는 그동안 원전 유지보수 및 해체 준비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사성폐기물 처리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함께 국내 방폐물 관리 산업의 체계적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0 10:21주문정

클라우데라, 'AI-RAN' 얼라이언스 합류…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 박차

클라우데라가 실시간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통신 네트워크를 지능형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는 글로벌 통신사 및 데이터·AI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클라우데라는 AI를 통신 인프라에 통합하고자 발족한 글로벌 연합체 'AI-RAN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합류로 클라우데라는 AI-RAN 관련 의제를 추진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한다. 통신 사업자들이 가상화와 차세대 인프라 및 아키텍처를 통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최적화하고자 경쟁하는 가운데 AI는 차별화된 기회를 제공한다. AI는 네트워크 서비스 효율성을 높여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고 서비스 혁신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나 분산된 엣지 환경 전반에 AI를 구축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통신 사업자는 무선 접속망(RAN) 전체에 AI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상업적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도록 기업 차원에서의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AI와 통신 기술을 접목해 혁신을 추진하고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AI-RAN 얼라이언스는 창립 멤버인 엔비디아(NVIDIA)를 비롯해 델(Dell), 소프트뱅크(SoftBank), T-모바일(T-Mobile), KT가 참여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기존 및 신규 네트워크에 AI를 통합하는 표준을 설정하고 AI 최적화를 위한 공유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하고 통신 업계가 AI를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게 구축할 수 있도록 실제 검증 사례를 개발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 관리, 엣지-AI 오케스트레이션, 오픈소스 중심 접근 방식을 조합해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실현할 예정이다. 또 하이브리드, 엣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통신 사업자들이 AI 워크로드를 배포, 관리,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데라는 AI-RAN 얼라이언스에서 신규 워킹그룹 '데이터 포 AI 랜(Data for AI-RAN)'에 참여해 데이터 및 AI 플랫폼 전문성을 제공한다. 또 데이터 및 AI 파이프라인을 통신 운영 환경에 맞춰 조정해 AI 기반 사용 사례의 혁신과 배포를 가속한다. '데이터 포 AI 랜'은 통신 및 AI 워크로드 전반에서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네트워크 자동화, 하이브리드 환경 기반 MLOps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그룹이다. 클라우데라는 얼라이언스의 세 가지 핵심 전략인 ▲AI-for-RAN ▲AI-and-RAN ▲AI-on-RAN도 지원한다. 여기에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협력해 SLA 기반 네트워크 가용성 확보, 실시간 이상 감지와 같은 실제 AI 애플리케이션을 시범 운영하고 배포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통신 사업자가 실제 환경에서 바로 배포할 수 있는 레퍼런스 아키텍처를 구축 및 검증해 구현까지의 과정을 단축하고 모델 재사용성과 협업 효율을 최대로 높인다. 더불어 클라우데라는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엣지에서의 실시간 의사결정, 확장가능한 학습 데이터 준비 및 MLOps, 거버넌스, 관측 가능성, 엣지-코어 오케스트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면서 동시에 AI 추론을 구현한다. 아바스 리키 클라우데라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AI-RAN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데이터 및 AI 전문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AI-RAN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들과 함께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지능형, 적응형, AI 네이티브 차세대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만드는 데이터 표준, 오케스트레이션 모델, 레퍼런스 아키텍처 정의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제민 KT 네트워크부문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상무는 "AI가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데이터를 안전하고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핵심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AI 중심의 RAN 진화를 가능하게 하고 운영 인텔리전스를 강화하는 모범 사례를 함께 정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AI-RAN 얼라이언스 합류는 한국 통신 부문 고객과 잠재 고객에게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 국내 통신관련 업계 리더들과 협력함으로써 기업용 AI 및 최신 데이터 아키텍처 역량을 활용해 분산 네트워크 전반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0 10:18장유미

석유공사, 경남권 PSM 협의회 개최…안전경영 노하우 전파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지난 19일 경남권 공정안전관리(PSM) 협의회 회장사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안전경영 노하우를 전파했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자율적 안전관리 문화 정착과 무재해 사업장 유지·발전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동서발전 등 22개 공공기관과 경남권 공공기관 공정안전협의회를 발족했다. 22개 기관 가운데 석유공사 거제지사는 2018년과 2022년 고용노동부 PSM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받아 고용부 요청으로 초대 회장사를 맡게 됐다. 경남지역 PSM 사업장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PSM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경남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가 PSM 사업장 사고 사례를 안내하고 회원사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후 PSM 우수사업장 사례 발표와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김종관 석유공사 거제지사장은 “이번 협의회 참여를 통해 PSM 제도의 국내 확산과 안전문화 정착에 공사가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안전을 선도하고 국내에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안전 분야에서의 상생협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0 10:12주문정

[현장] "일머리·말머리 갖춘 AI"...세일즈포스, 키노트서 '에이전트포스 컴퍼니' 정의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사람과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조직, 즉 '에이전트포스 컴퍼니'로 전환해야만 기업은 한정된 자원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키고 전사적인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미래가 이미 시작됐다는 걸 실제 사례와 함께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회사의 AI 고객관계관리(CRM)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천여 명의 현업 종사자가 참석했으며 토스·HD현대인프라코어·티맵모빌리티·카페24 등 다수 기업이 에이전트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손 대표는 AI 기술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서 조직 전반을 변화시킬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AI 혁명은 기존의 생산성·고객 경험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게임 체인저라는 주장이다. 특히 손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자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기업이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고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세일즈포스가 제안한 '에이전트포스'는 데이터·앱·에이전트가 통합된 플랫폼 구조로 설계돼 있다. 기존 투자 기술과 호환되며 현장 업무부터 경영 판단까지 전사적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 회사는 기술지원 업무의 85%를 '에이전트포스'로 자동화했고 영업 기회 선별에 소요되는 시간을 40% 단축시켰다. 동시에 이미 85만 건의 기술 지원이 AI를 통해 처리됐다. 이어 발표한 문준식 세일즈포스 디렉터는 에이전트가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일머리와 말머리를 갖춘 디지털 동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전트가 기업 내 워크플로우 병목을 해소하고 여유 자원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문 디렉터는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의 4가지 구성요소로 콘텐츠 통합, 액션 실행, 테스트 체계,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제시했다. 그는 슬랙과의 연계를 통해 에이전트가 가장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례로 토스는 '에이전트포스'를 다양한 업무에 접목하고 있다. 김규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부대표는 광고 운영, 입사자 온보딩, 고객 대응 등의 영역에서 AI가 사람처럼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김 부대표는 수백 명 단위에 채용에도 불구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 시간을 단축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슬랙 기반의 협업 구조에 에이전트가 결합돼 조직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단순히 AI를 도입한 게 아니라 이를 사람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AI가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김선호 솔루션 엔지니어의 데모에서는 토스 영업사원 '김토스'의 하루가 재현됐다.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부터 고객 미팅과 제안서 작성까지 에이전트가 전 과정에 관여해 업무를 주도하는 시나리오가 구현됐다. 데모는 에이전트가 워크데이·전사적 자원관리(ERP)·세일즈포스 시스템 등 다양한 외부 시스템과 연동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속 미팅 예약과 마케팅 제안서 자동 작성까지 AI가 주도하는 방식이 강조됐다. 마지막 기조연설을 맡은 케이티 맥나마라 에이전트포스 부문 부사장은 AI의 핵심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클라우드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에이전트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맥나마라 부사장은 "'에이전트포스'의 두뇌는 아틀라스 추론 엔진으로, 사람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반복적 사고와 액션을 수행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세일즈포스 앱 전반에 에이전트가 통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트포스는 세일즈·서비스·마케팅·상거래·백오피스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업종별로 100개 이상의 맞춤형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일즈포스 생태계를 구성하는 태블로·슬랙 관련 세션도 다수 진행됐다. CJ올리브영과 LG화학은 각각 조직 협업과 데이터 분석 고도화 사례를 발표하며 사용자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총 40개 이상 세션과 20개 이상의 체험 부스, 에이전트포스 해커톤 우수작 발표, 자격증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산업군에 특화된 AI 도입 방식이 제시되며 현장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에이전트는 더 이상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협업해 조직의 핵심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자산"이라며 "신뢰 기반의 에이전트 정착 여부가 향후 기업의 차별성을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7:11조이환

[현장] "무한 인력 도입"…세일즈포스, AI 에이전트로 기업 재설계 나선다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을 한국 시장에 본격 투입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로,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실시간 협업 파트너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세일즈포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이전트포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 회사는 '에이전트포스'를 중심으로 산업별 적용 사례, 데모, 내부 운영성과 등을 공개하며 실제 도입 시나리오를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에이전트포스'는 단일 플랫폼에서 데이터 통합, 에이전트 생성, 안전한 배포까지 모든 단계를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넘나드는 연결성과 슬랙 등 협업 도구와의 통합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의 실무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부각됐다. 세일즈포스는 이 플랫폼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 '하이퍼포스'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 속도, 보안성을 모두 고려한 배포 방식으로, 국내 고객사들이 전사적 AI 도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무한 확장하는 디지털 워크포스…'에이전트포스' 국내 전략 가동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금의 고객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존 기업 구조로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객은 개인화된 경험, 즉각적이고 선제적인 문제 해결, 전문적인 지원을 원하지만 대부분의 기업은 고정된 역량과 생산성 정체, 수작업 반복, 데이터 단절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현재 기업들이 마주한 한계를 '자원의 유한성'으로 규정하며 에이전트 AI를 그 한계를 넘는 기술로 제시했다. 인적 자원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다면 더 이상 품질과 속도 사이에서 양자택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닌 사람과 실시간으로 협업하며 조직 전체의 역량을 구조적으로 확장하는 수단으로 정의했다. 이에 세일즈포스가 내세운 해법은 '에이전트포스'다. 손 대표는 이 플랫폼을 '한계 없는 인적 자원을 제공하는 디지털 워크포스'로 정의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응대부터 내부 협업, 영업 리드 관리 등 전사적인 업무에 에이전트를 적용해 전문성과 응답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손 대표에 따르면 '에이전트포스'는 신뢰 기반의 통합 플랫폼이라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팅 레이어가 하나로 연결돼 기존에 기업이 도입한 시스템들과도 높은 호환성을 유지한다. 실제 성과도 제시됐다. 지금까지 85만 건 이상의 기술 지원에 활용됐고 이 중 85%는 서비스 엔지니어의 개입 없이 AI가 문제를 해결했다. 또 3만 건 이상의 영업 리드 창출에 기여했으며 리드 선별 시간도 평균 40% 이상 줄었다. 손 대표는 "'에이전트포스'는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검증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도입을 위한 준비도 병행 중이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를 대상으로 '에이전트포스 핸즈온 워크숍'과 'AI 해커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그는 "수천 개 기업이 '에이전트포스'를 실제 적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새로운 업무 방식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 주권 측면에서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오는 3분기 중으로 국내 데이터 센터에서 직접 운영되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에이전트포스 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인컨트리 데이터 레지던시'와 AI 윤리를 모두 고려한 형태로 서비스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손 대표는 "우리는 더 이상 단순 고객관계관리(CRM) 기업이 아니라 '에이전트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전사적 AI 적용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조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업의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부터 배포까지…사람-인간 연결하는 '에이전트포스' 이어 발표를 진행한 김근명 세일즈포스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는 '에이전트포스'가 단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데이터, 사람, AI가 실시간 협업하는 완전한 디지털 워크포스 환경임을 강조하며 전사적 AI 구현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제시했다. 김 아키텍트는 각 기업이 AI 도입에 실패하는 근본 원인으로 데이터 준비 부족, 기술 내재화 실패, 목표 없는 기술 투자를 지목했다. 그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만약을 실현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며 "데이터 통합, 에이전트의 유연한 생성 및 운영, 윤리적 AI 관리라는 세 가지 요건을 '에이전트포스'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의 구조적 강점도 강조됐다. 세일즈포스가 지난 26년간 구축해온 CRM 시스템 위에 에이전틱 레이어를 올려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그 위에 기업형 AI를 얹는 형태다. 특히 '아틀라스 리즈닝 엔진'은 기업 데이터로만 학습하며 데이터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AI 추론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클라우드도 이 플랫폼의 핵심 구성이다. 제로카피 방식으로 다양한 외부 시스템의 데이터를 이동 없이 연결할 수 있고 문서·음성·PDF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손쉽게 다룰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박스 등 다양한 서드파티 도구와도 통합돼 에이전트포스를 중심으로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엮어낼 수 있다. 실제 데모에서는 '삼일정밀기계'라는 가상 기업의 대출 심사 시나리오가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5.5일이 소요되는 기업 대출 품의서 작성 업무를 '에이전트포스'를 통해 단 하루 만에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문서 초안 작성까지 모든 단계가 슬랙 기반 협업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졌고 업무 매뉴얼·재무 정보·계좌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참조해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김근명 아키텍트는 "'에이전트포스'는 개발 지식 없이도 실무자가 직접 에이전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다"며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작동해 어디서든 손쉽게 배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1:34조이환

'46시간 먹통' 이후 달라진 공공 IT…맨텍솔루션 MDRM, 자동화 해법으로 부상

맨텍솔루션이 다음 달 8일 전자정부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자사 자동화 솔루션을 앞세워 공공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맨텍솔루션은 IT 자동화 솔루션 'MDRM'이 다수 공공기관 IT 운영 자동화를 지원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다음 달 8일 전자정부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 IT 운영의 기준이 표준화·자동화로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11월 17일 국가 행정전산망이 46시간 넘게 마비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를 계기로 정부는 전자정부법을 개정했다.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수작업 중심의 점검이 이루어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점검이 계획에만 머무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방 점검과 장애 관리 체계가 효과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자동화 기반의 표준 운영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정부는 공공기관 정보 시스템 운영의 근간을 새롭게 재정립하게 됐다. 개정안에는 각 기관의 정기적인 예방 점검, 장애 대응 매뉴얼, 실시간 모니터링 등 체계적인 관리 체계 도입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수행하기 위한 IT 자동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IT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맨텍솔루션은 자사 솔루션 MDRM으로 공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DRM은 ▲워크플로우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관리 ▲일일 점검 자동화 ▲운영 절차 검증 및 실시간 모니터링 ▲결과 자동 보고 ▲이력 관리 등을 제공한다. 이는 다양하고 복잡한 업무 관리를 자동화하고 예방 관리를 표준화해 공공기관의 감사 대응력과 정보 시스템의 신뢰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MDRM은 그간 국민연금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금보험공사 등 다수 공공기관의 재해복구 및 IT 운영 자동화에 다양하게 적용돼 왔다. 맨텍솔루션 관계자는 "그간 다수의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통해 MDRM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고 24X7 기술지원 제공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사전 예방점검 자동화 체계 구축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며 공공 정보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7 08:55한정호

매립지관리공사, 광주환경공단과 매립가스 감축 협력 업무협약 체결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과 '매립가스 관리 및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자체 개발한 간이 소각기 자동 개폐·모니터링 시스템을 광주광역시 위생매립장에 시범 도입·운영하기 위해 광주환경공단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시범 연구사업은 매립시설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효율적으로 계측·관리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매립가스 관리 관련 정보 공유 ▲온실가스 감축 기술 및 설비지원 ▲기타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매립지관리공사와 광주환경공단은 협약을 통해 매립가스 관리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온실가스 감축 체계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NDC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병억 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사가 개발한 기술을 전국으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립지관리공사는 앞서 여수시 매립장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기술 확대를 모색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주 지역에 이어 전국 지자체에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5.06.16 15:57주문정

NHN클라우드, '웹3' 시장 본격 진출…크레더와 공동 생태계 구축 '박차'

NHN클라우드가 블록체인 네트워크 최적화 클라우드를 앞세워 웹3 인프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NHN클라우드는 고객사로 확보한 블록체인 개발사 크레더와 '아발란체' 기반 웹3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레더는 금을 블록체인에 접목해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실물연계자산(RWA) 플랫폼 '골드스테이션' 운영 기업이다.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를 비롯해 '카이아' 등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대한 '검증인' 참여를 통해 웹3 생태계 확장에 기술적으로 기여해 나가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4월 골드스테이션 인프라를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관했다. 골드스테이션은 RWA 플랫폼 특성상 24시간 중단 없는 안정성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수적이다. 이번 윈백은 NHN클라우드가 유연한 오픈스택 기반 서비스 및 높은 보안 수준 등 특장점을 기반으로 타 클라우드 대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에 골드스테이션 이용자는 NHN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환경에서 안전하게 금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술적 신뢰를 바탕으로 NHN클라우드와 크레더는 MOU를 체결해 웹3 기술 공동 개발 부문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웹3 생태계의 핵심인 검증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공동으로 구축·운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블록체인 아발란체 등 주요 네트워크 검증인 시스템에 필요한 최적의 클라우드 설계, 시스템 구축, 보안 강화 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각각 클라우드, 블록체인에 특화된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웹3 생태계 전반의 핵심 기술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협력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블록체인 특성상 서비스 중단 없는 이관이 매우 중요한데 NHN클라우드의 안정적인 기술 지원 덕분에 높은 신뢰를 갖고 이관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의 검증인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크레더에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 데 이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도 함께 하며 웹3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과 웹3 환경에서도 고객에게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09:49한정호

로민, NIA 사업 주관기업 선정…공공문서 AI SaaS 시장 정조준

로민이 정부 주관 사업을 통해 공공문서 디지털 전환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에 착수한다. 로민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부문에 적합한 SaaS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조달 체계와 연계해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민은 이번 과제를 통해 회사의 온프레미스 기반의 문서 인공지능(AI) 솔루션 '텍스트스코프 스튜디오'를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재설계한 '텍스트스코프 클라우드' 개발에 착수한다. 이 플랫폼은 문서 자동 분류, 서식 인식, 검색·요약 기능 등을 포함하며 공공문서 환경에 최적화된 AI 학습·배포 기능(MLOp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텍스트스코프 클라우드'는 필기체, 인쇄체, 타자체 등 다양한 서체 인식이 가능한 고정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인식 정확도를 높인다. 동시에 공공기관별 행정 프로세스에 맞는 맞춤형 AI 모듈을 지원해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 연동된다. 로민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여섯 가지 주요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한다. 기록물관리시스템(RM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과의 통합을 통해 비전자 문서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행정문서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올해 1차년도에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 플랫폼형 클라우드 서비스(K-PaaS), 클라우드 서비스 적합성 평가제도(KACI) 등 주요 인증을 획득하고 내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보안 인증 및 디지털서비스몰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조달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공공기관 대상 SaaS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민은 이미 우정사업본부, 특허청, 국가기록원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안정성과 인식 정확도를 검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성과를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하며 공공 다큐먼트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강지홍 로민 대표는 "문서 기반 행정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SaaS 모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신뢰성 높은 공공문서 AI 인식 서비스를 구현하고 공공 SaaS 도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4 16:59조이환

제24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 전국대회 열린다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제24회 아마추어무선 방향탐지(KARDF) 전국대회를 14일 전남 나주시 금성산 생태숲에서 개최한다. KARDF 전국대회는 국내 아마추어 무선통신 기술의 발전과 건전한 취미문화 정착, 동호인 간의 기술 교류와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된.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들이 정해진 지역 내에 숨겨진 무선 송신기(Fox)를 찾아가는 이른바 '여우사냥(Fox Hunting)'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수신기, 나침반, 경기용 지도를 이용하여 무선 송신기의 위치를 방향탐지 기술로 추적하며, 송신기를 찾는 데 걸린 시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단체전은 일반(연맹 본부별)과 청소년(학교별), 개인전은 성별 및 연령별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수신장치(대여 가능), 나침반, 필기도구를 지참해야 하며, 경기용 지도는 주최 측에서 제공한다.

2025.06.13 14:32박수형

208명 식중독 걸린 '풀무원 빵' 이것…충북·세종·부안 등 집단감염 확인

충북 지역에서 시작된 '풀무원 유통 빵류' 관련 식중독 집단감염이 세종과 전북 부안으로 확산됐다. 풀무원 측은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3일 빵류 섭취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가 총 4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진천 지역에 이어 세종시와 전북 부안군에서도 유사 사례가 확인됐으며, 누적 유증상자는 총 208명에 달한다. 해당 사례는 모두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사 푸드머스가 유통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을 섭취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소비기한이 각각 2025년 10월 12일, 9월 21일인 냉장 빵류로, 현재 식약처는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진행 중이다. 질병청은 지난 5월 충북 지역 2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유사 사례를 모니터링해왔으며, 이번에 추가로 세종과 전북 부안 지역 사례를 확인했다. 다만 세종시 사례는 보존식 보존기한 경과로 식품 검사 결과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발표에 대해 풀무원 측은 “해당 사례들은 현재로선 추정 단계이며, 식약처 및 질병청과 협력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당국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된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보도자료 역시 감염 추정사례에 대한 주의 환기 목적의 사전 경고 성격”이라고 덧붙였다. 살모넬라균은 기온 상승기에 발생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식중독 병원체로, 충분한 가열 조리와 조리도구 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질병청은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경우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으며, 관련 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과 보건소 신고를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유증상자가 다수 발생한 만큼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동일 기관에서 유증상자가 2인 이상일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6.13 11:24류승현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콘텐츠 산업 변화는 현재 진행형...핵심은 버추얼 유튜버-IP"

“회사를 10년 키웠지만 이제 중학생 정도 된 느낌이에요. 산업이 성숙해져야 기업도 성숙합니다. 그 과정에 저희도 함께 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이필성 대표는 지난 10년간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와 함께 몸 담은 콘텐츠 산업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30세의 나이로 샌드박스를 창업하고 크리에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 그는 아무도 해보지 않았던 길에서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는 작업을 해온 인물이다. 10년이 흐른 지금 그는 여전히 콘텐츠 산업이 변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필성 대표는 "10년을 했으면 정답이 보일 줄 알았는데 여전히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그만큼 이 산업의 가능성도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10주년을 맞은 샌드박스는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분야 개척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필성 대표가 바라보고 있는 시장은 서브컬처 시장. 그 중에서도 버추얼 유튜버와 IP 산업이다. 이 대표는 서브컬처가 더 이상 주변이 아닌 소비의 중심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0년 전엔 '누가 유튜브 콘텐츠에 돈을 써?'라는 얘기를 했어요. 지금은 팬들이 이 콘텐츠에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특히 특정 취향을 가진 팬덤. 예를 들어 보컬 유튜버, 일본 애니메이션 등을 즐기는 팬들의 소비 여력과 충성도가 크게 올라갔습니다" 이런 변화는 크리에이터의 수익화 기회를 폭넓게 열어줬고, 동시에 산업 전반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다. 이 대표는 "서브컬처라는 건 결국 다양성이 구체화된 공간입니다.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장이 됐습니다. 저희는 그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서브컬처 시장에서도 샌드박스가 눈여겨 보고 있는 분야다. 샌드박스는 최근 버추얼 유튜버 '결속아이돌'을 발표했으며 이미 30팀 이상과 전속 계약을 맺은 상태다. 한국의 버추얼 유튜버 시장이 일본보다 후발주자에도 불구하고 그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 샌드박스 측 설명이다. 이필성 대표는 "일본은 크리에이터 기반 IP의 정교함이 강점이고, 우리는 탁월한 기획력과 K-엔터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경쟁 상대는 일본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실제로 일본 측에서도 한국 엔터사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이 시장은 국경 없이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버추얼 콘텐츠는 국경 없이 확산되는 성격이 강합니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MCN 시장에서 샌드박스가 지니는 강점 중 하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스트리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표는 이를 '대감집'에 비유하며 "이 네트워크와 버추얼 그룹이 결합할 때 나오는 시너지는 남다릅니다. 우리 스트리머들이 '이 신인 버추얼 아이돌이 귀엽더라'며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만들고 교류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샌드박스 소속 스트리머들이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하는 겁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트리머들은 항상 새 볼거리를 필요로 해요. 그런 면에서 버추얼 유튜버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죠. 자연스럽게 협업하고 관계가 생기면, 그 안에서 또 다른 스토리와 팬덤이 만들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콘텐츠 산업이 빠르게 발전면서 시장 양상은 크게 변화해왔다. 콘텐츠 산업, 크리에이터 기반 산업 성장을 이끌었던 MCN을 바라보는 시선 역시 과거와 다른 요즘이다. 이필성 대표는 이런 시선에 대해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올해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탑 크리에이터는 독립해도 여전히 저희와 협업합니다. 브랜드는 여전히 저희 같은 중개자가 필요하기 때문이죠"라며 "탑 크리에이터는 B2B 협업을, 중간급 크리에이터는 백오피스 지원을 통해 채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전속 중심에서 유연한 파트너십 모델로 확장하는 셈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콘텐츠 산업은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 변화의 선두에 서서 다음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6.13 09:05김한준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 2차 양자혁명 논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12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ICT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및 정부부처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열어 양자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양자 기술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이자 UN이 지정한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로, 양자 기술은 이론적 연구를 넘어 AI, 보안,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실제로 적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원 포럼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자 기술은 신기술을 넘어 AI와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전략 자산"이라면서 "지금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양자·AI 융합 생태계를 조성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재완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2차 양자혁명: 양자컴퓨터, AI 시대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AI와 양자 기술의 융합은 디지털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서, AI반도체 바이오 금융 등 전 산업의 혁신을 이끌게 될 것이며, 정부의 선제적 정책 추진과 민간의 기술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강조하였다. 이어, “양자역학의 이론적 기초부터 큐비트·얽힘·비복제성과 같은 핵심 원리, 그리고 양자컴퓨터·양자암호·양자센서 등 양자정보 기술의 응용 가능성까지 폭넓게 조망하며, 2차 양자혁명이 디지털 기술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에는 강소기업 제타큐브가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 솔루션 기술을 소개했다. 조정현 기술총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중 하나인 DePIN을 활용한 탈중앙화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Web 3.0 기반의 공유경제 구현과 인공지능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다 고 했다.

2025.06.12 13:1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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