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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미디어법 초안 공개...'공공·시장 콘텐츠·플랫폼' 새 분류체계 제시

통합미디어법 논의를 위해 지난 6개월간 준비 작업을 해 온 가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이 공개됐다. 최민희 의원실(더불어민주당)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초안은 공공영역과 시장영역, 콘텐츠와 플랫폼, 허가 대상과 신고 대상 사업자, 설비 보유 유무 등에 따른 분류체계로 구성됐다. 법안은 확정된 내용이 아니라 공론화를 위한 초안으로 공개됐는데 그간 수없이 논의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골자는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서비스를 기존 방송법 체계에 통합하는 게 골자다.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 대표는 26일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을 공개하며 “기존 방송법은 지상파와 유료방송 중심의 칸막이식 규제로 OTT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포용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존 방송은 전파 또는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해 영상과 음성을 제공하거나 매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는데, (새 법안의) 시청각미디어서비스는 콘텐츠를 편성 배치하거나 채널을 구성해 공중에 제공하는 서비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간 방송 정의는 편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배치'라는 개념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실시간 방송에 중심을 두지 않고 VoD 서비스를 포괄 반영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허가승인 중심 공공영역과 시장 분리...종편 등 전문채널 개념 폐지 TF가 논의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에서 규제 아키텍처를 살펴보면 우선 ▲공영방송, 지상파방송, 보도채널 등의 '공공영역'과 ▲콘텐츠 서비스와 플랫폼 서비스로 나뉘는 '시장영역' 등으로 구분했다. 먼저 공공영역을 살펴보면 KBS, MBC, EBS 등을 공영방송으로 정의했다. 공영방송에 대한 법적 정의가 도입된 점이 먼저 주목할 부분이다. 현행 방송법 체계에서는 공영방송에 대한 조항을 두지 않고 추상적인 개념으로 다뤄왔다. 공영방송 3사는 지상파방송에 포함되지만, 이를 제외하고 지상파방송을 별도로 분류했다. 현행 법체계 분류로 보자면 SBS를 포함해 라디오방송, DMB 등이 속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채널 분류가 주목할 부분이다. 기존 전문편성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의 기준을 모두 폐지하고 보도기능 여부에 따라, 별도의 분류로 묵겠다는 것이다. 종편은 YTN이나 연합뉴스TV와 같은 보도전문채널로 묶이는 셈이다. 공공영역에서는 책임 강화와 협약제도 도입을 제정안의 주요 골자로 꼽았다. 허가 대상은 지상파, 승인 대상은 보도채널이 꼽히는데 기존 7년의 허가 승인 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꼽혔다. 또 공영방송은 협약제도 도입이 논의됐는데 영국 BBC 사례와 유사한 것으로, 6년 단위로 규제기관과 방송사 간 공적 책무와 이행 방안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3년 단위 재점검을 한다는 방침이다. 같은 콘텐츠 서비스라도 넷플릭스, 유튜브 별도 분류 새롭게 미디어 법체계 분류에 포섭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꼽힌다. VoD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와 현시대 대표적인 미디어 기능을 하고 있는 유튜브를 포섭한 것이다. 시장영역에서 ▲콘텐츠 서비스에서는 실시간, 비실시간(VoD), 이용자 제작 등으로 분류했고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법체계의 방송전송설비 유무에 따라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 등을 포함하는 설비 보유 '제1유형', 설비를 갖추지 않은 사업자를 '제2유형' 등으로 나눴다. 이 분류에서 넷플릭스는 콘텐츠 서비스 가운데 비실시간 영역에 속한다. 별도의 진입 규제를 두지 않고 시장 자율성을 극대화하는 영역에 속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사업자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제작된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 형태에서는 이용자 제작 분류로 포함된다. 실시간 영역에는 보도채널과 홈쇼핑 채널, 일반 채널(PP) 등이 담기는데 보도채널도 시장의 영역으로 다루겠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아울러 시장영역을 설비를 보유한 플랫폼을 허가제로, 자체 전송망 없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즉 IP 기반의 전송이 이뤄지는 설비미보유 플랫폼은 신고제를 통해 투명성 확보와 이용자 보호 의무에 중심을 둔다는 계획이다. 설비미보유 플랫폼은 구체적으로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와 불법, 유해 콘텐츠 유통 방지 등의 책무를 부과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방송 분류체계 외에 편성 규제와 광고 규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게 법안의 골자다. 예컨대 장르 구분은 폐지하고 국내외 제작 쿼터 등을 나누는 편성규제는 전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표적인 포지티브 규제인 광고 분야는 네거티브로 전환하고 기존 7가지 유형에 달하는 광고 규제를 ▲PPL이나 가상광고와 같은 시청각미디어콘텐츠 내 광고 ▲기존 광고 형태와 같은 시청각미디어콘텐츠 광고 ▲신유형을 포괄하는 기타 시청각미디어광고 등으로 단순화했다.

2026.01.26 12:38박수형 기자

"기술변화에 25년 뒤처졌다"…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필요

현행 방송법이 OTT 서비스,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를 포괄하지 못하면서 기존 미디어와 새로운 미디어에 동일 규제를 적용하는 가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26일 오전 국회서 열린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 발제를 맡아 "OTT, 유튜브 등으로 전통적 편성 개념을 뛰어넘은 비선형 콘텐츠가 일상에 이미 만연하나 이에 대한 법률과 제도가 부재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행 방송법은 텔레비전방송, 라디오방송, 데이터방송, 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 4개 각목으로 나뉘어 있는데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여기에 끼워넣어야 한다"며 "OTT 등 서비스는 기존 신문법, 방송법에 포섭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현행 방송법 체계는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약 25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개정 논의는 빗발쳤으나 과거에 머무른 법이라는 오명을 벗기는 어렵다. 아울러 2008년 IPTV법 제정 이후에도 OTT 등장과 분화 등 급변한 미디어 환경을 반영하지 못했다.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만큼 부작용을 제어할 수 없는 규제도 작동하지 않았고 산업에 대한 진흥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교수는 "다양한 미디어를 포괄해 콘텐츠 성격에 따라 법과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며 "콘텐츠 성격과 영향력 중심으로 '시청각미디어서비스' 개념을 도입한 유럽연합(EU)의 안을 참고해 법의 이름을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으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에서는 기존 방송법과는 규제 체계를 달리 가져가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를테면 신문, 방송 등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의 규제 형평성, 공정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유료 방송에선 흡연 장면이 블러 처리되지만, OTT에선 아니다. 그럼 시청자가 OTT로 몰려간다"며 "이런 차이로 인해 국내 방송영상산업이 OTT와의 경쟁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콘텐츠, 서비스에 대해 같은 규제가 적용돼야 하므로 규제 혁신을 위한 동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시청자 주권 보호를 위한 통합 규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콘텐츠와 광고의 구분, 미성년자 유해 콘텐츠 보호 규정은 방송법엔 있지만 유튜브 등엔 기업의 자체 기준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용자 관점에서 미디어의 파급력을 설정하고, 법의 테두리 안으로 포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6 11:42홍지후 기자

포티투닷, '자율주행' 개발자 50명 더 늘린다

포티투닷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아트리아AI' 고도화를 위해 50여 명의 자율주행 분야 경력 개발자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ML플랫폼, 인공지능(AI), 피지컬AI, 시각-언어-행동(VLA), 보안 등 자율주행 기술 전반에 걸친 10여개 직무에서 최소 3년부터 최대 20년의 전문 경력을 보유한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진행한다. 현재 포티투닷에는 총 800명 이상의 임직원이 한국 및 미국, 폴란드 등 글로벌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 개발 직군 임직원은 70% 이상이다. 이번 채용은 포티투닷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서 자율주행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에 맞춰 진행된다. 회사는 특히 AI 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개발자가 단순 연구를 넘어 실제 자율주행 서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과정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석·박사 과정 연구원 경력 입사자가 연구 실증과 커리어 확장 등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판교테크노밸리에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와 RD 테스트 차량 등을 갖춰 기술 개발과 실제 도로 환경 검증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환경을 제공하는 등 개발자의 안정적 실행과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점도 이점으로 꼽았다. 포티투닷 측은 “국내외 최고 수준의 개발자들이 모여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포티투닷의 기술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을 함께 추진해 나갈 전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6.01.26 09:21김윤희 기자

헬리오스, 국회 AX 포럼서 '능동형 AI 홈 헬스케어' 비전 제시

헬리오스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서 AI헬스케어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헬리오스는 'AI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최근 열린 AX 포럼(AI Transformation AX Forum)에서 이같이 밝혔다. 헬리오스는 'AI 로봇을 통한 홈 헬스케어와 보건 사회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를 지적하며, '치료를 넘어 예방으로, 병원을 넘어 가정으로'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헬리오스는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통계청에 따르면 203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5.5%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는 의료비 폭증으로 직결되며, 국회 예산처 분석에 따르면 2027년 건강보험 재정이 10조원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인 '스마트 링'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관리한다. 실시간 정밀 추적을 통해 데이터 공백을 최소화하고, AI가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심정지나 뇌졸중 등 신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한다. 위험 신호가 포착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함께 소개된 '헬리오스타' 로봇은 300W급 고출력 근적외선(PBM) 기술을 탑재했다. 로봇이 통증 및 염증 부위를 스스로 찾아 비침습적으로 사용자를 케어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증상 발생 → 병원 예약 및 이동 → 대기 및 진료'라는 번거로운 과정을 '증상 감지 → AI 즉시 분석 → 자택 케어'의 프로세스로 전환, 사용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설명이다. 헬리오스 측은 자사의 기술이 창출할 사회적 가치를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가족(보호자 알림) ▲지역(응급 대응망) ▲국가(공중보건 정보) 등 4단계로 정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독거노인 상시 돌봄과 만성질환 관리, 더 나아가 국가 방역 시스템 연계를 통해 소비자가 AI를 활용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12일 열린 AX 포럼은 이학영 국회부의장과 서영교 의원 주최, 사단법인 국제청년환경연합회 주관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영향과 책임감 있는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AI를 기반으로 한 자사의 핵심 기술과 비전에 대한 기업발표들의 발표가 있었다.

2026.01.25 15:42조민규 기자

[ZD브리핑] 삼성, SK하이닉스 등 4분기 실적 발표

지디넷코리아는 한 주간 주요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기업 4분기 실적 발표 이번 주 주요 전자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특히 오는 29일에는 주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같은 날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93조원,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71%, 208.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최근 AI 주도로 촉발된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등세 덕분으로, SK하이닉스 역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가 18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 배터리 등 주요 중후장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도 이번 주 시작됩니다. 26일 에쓰오일을 시작으로 28일 SK이노베이션, 기아, 29일은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현대자동차, 포스코홀딩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인 GM과 테슬라도 미국시간 기준 각각 27일과 28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은 미국 전기차 시장 침체 영향을 받았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끄는 방산 특사단이 이번주 캐나다와 노르웨이를 방문해 수주전에 나섭니다. 특사단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조선·자동차·에너지·첨단 제조를 한데 묶은 한국과 캐나다 간 산업 협력 패키지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보티즈가 이번 주 로봇 손 'HX5-D20' 제품을 정식 공개합니다. 5손가락 20자유도 구조를 갖췄고, 손끝에는 텍타일 센서가 9개씩 들어가 있어 촉각 감지를 지원합니다. 물체를 잡거나 충돌이 발생했을 때 힘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출시 가격은 약 500만원 내외로 추정됩니다. #. 통합미디어법 초안 공개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이 지난 6개월 동안 운영된 과방위원장 통합미디어법TF 논의가 공개됩니다. 오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사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초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2000년에 마련된 통합방송법 이후 미디어 시장은 급변했으나 제도가 산업을 따르지 못하는 상황에 각계 전문가들이 최민희 과방위원장 주도에 따라 논의를 이어왔고, 그간의 논의를 공개하는 자리입니다. 통합미디어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는데, 최 의원실 토론회 이후 본격적인 공론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과방위는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쿠팡 연석 청문과 지난해 국정감사에 출석한 증인의 위증에 대한 고발을 의결합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키로 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을 여당 몫의 국회 추천 인사로 의결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입니다. 1세대 토종 OTT 왓챠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9일부터 그간의 시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영화 경험을 다룬 오프라인 상영회 '다를 수도 있지: 왓챠 영화 주간'을 개최합니다. #. KOSA, 신년 인사회 개최...LG CNS, 지난해 실적 발표 주목 LG CNS는 오는 27일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합니다. 증권가에서 추산한 LG CNS의 2025년 4분기 예상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 1천318억원, 영업이익은 7.9% 증가한 2천158억원입니다. 3분기에 지연됐던 대형 사업 수주가 실적에 반영됨에 따라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회복과 수익성 중심 성장이 가속된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CES 2026에서 피지컬 AI가 주목받은 만큼 회사의 피지컬 AI 부문 소프트웨어 신사업이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아이티센클로잇도 같은 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에이전트고' 출시 및 사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에이전트고는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온프레미스 기반 멀티 에이전트 기술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오는 27일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글로벌 세일즈 킥 오프(SKO) 2026을 개최합니다. SKO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글로벌 내부 행사로 이번 한국 개최를 맞아 한국·싱가포르·중국의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주요 임원진이 방한해 직접 기술 비전, 글로벌 전략, 향후 주요 사업 방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는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은 이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발제는 김정욱 삼성SDS 부사장과 민정국 현대자동차 상무가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서울대, 성균관대, 카이스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주요 정부 학계·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대한민국 AI 강국 실현 전략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5회 런앤그로우 포럼 안내 드립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김상배 교수가 'AI시대 대이터 안보 전쟁'을 주제로 AI시대를 맞아 더욱 새롭게 조명되는 데이터 안보 이슈를 국제정치경제학의 시각에서 살펴볼 예정입니다. 씽크포비엘은 오는 29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제1회 트라이톤 시상식'을 개최합니다. 이로써 작년 10월에 시작된 AI 신뢰성 주제 해커톤 '제1회 트라이톤'이 5개월 만에 마무리됩니다. 현장에선 시상식 이 외에도 트라이톤 완주팀 최종 산출물과 수상팀 사례를 공유할 기회가 제공됩니다. 행사 막바지엔 학생‧기업‧학계‧기관 관계자가 어울릴 수 있는 스탠딩 파티 형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달 2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도 인공지능 중심대학 사업' 공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합니다. 이 사업은 올해 총 255억원을 투입해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의 전환과 신규 대학 등 10개 대학을 선정합니다. AI 교육체계의 확립·강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비롯해 창업 활성화 등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전망입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역시 같은 날 삼정호텔에서 '2026년 인공지능·소프트웨어 人 신년 인사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AI 및 소프트웨어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기업·기관, 협·단체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됩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유관기관, 학계, 기업 대표 등 20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 AI 서울 2026, 'AI 도입을 넘어선 전환의 시대' 주제로 열려 서울특별시는 이달 30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글로벌 AI 컨퍼런스 'AI 서울 2026'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도입을 넘어선 전환의 시대'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개회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맡아 서울시 AI 정책 방향과 도시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이어 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가 축사를 통해 책임 있는 AI 전환과 사회적 가치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석학과 산업계, 정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AI 전환의 실제 사례와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를 도시 경쟁력과 산업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립할 방침입니다. #. 넥슨 '메이플스토리'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 선고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의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을 오는 29일 오전 11시 출시합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PvPvE 좀비 서바이벌 FPS 장르입니다. PvPvE FPS는 이용자 간 대전(PvP)과 협동·탐험 중심의 플레이 요소(PvE)가 결합된 슈팅 장르로 요약됩니다. 이용자는 좀비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도시 속 유일한 안식처인 '골든 카운티'에서 거주권을 얻기 위해, 매일 밤 자정 '미스터 노바디'가 주최하는 치열한 생존 대회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위메이드맥스 측은 이번 얼리액세스를 통해 실제 이용자 플레이 데이터와 피드백을 수집하고, 완성도를 높여 연내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넥슨 측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관련 과징금 취소 행정소송 첫 선고가 28일에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24년 1월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표기를 문제 삼아 넥슨코리아에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넥슨 측은 의무가 없던 시기의 행위를 소급 적용한 과도한 제재라고 판단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억울한 부분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논의하는 의료계 세미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과 한국의학교육협회는 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의협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II'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의대 증원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학교육 현장의 실태를 진단하고, 교육여건·교육과정·임상실습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국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제발표는 채희복 충북대 의대 교수가 '의학교육 현장의 상황과 문제'를, 김도환 고려대 의대 교수가 '의대증원과 의과대학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학교육의 질 저하는 향후 의료인력 역량과 환자안전, 나아가 의료체계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원 논의와 함께 교육의 수용역량 및 질 관리 방안을 심도 있게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SK브로드밴드 노조, 27일 방통위 앞 집회…SK스토아 매각 반대 SK브로드밴드노동조합은 오는 27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앞에서 SK스토아 매각 반대를 위한 총파업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라포랩스의 SK스토아 인수가 방송 공익성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쟁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날 집회에 앞서 방통위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다액출자자 변경 불허를 공식 요구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방통위가 자본시장 논리만 앞세운 채 섣부른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총파업 집회는 방통위의 승인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이어질 강경 대응의 신호탄이라는 입장입니다. #. 잡코리아, 29일 'JOBKOREA THE REBOOT' 개최…AI 시대 채용 전략 공개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념 컨퍼런스 'JOBKOREA THE REBOOT'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채용 플랫폼의 역할과 향후 방향성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AI 시대 채용의 기준, 새로워진 잡코리아'를 주제로 키노트 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윤 대표는 AI 전환기 채용 현장의 변화와 함께 잡코리아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직접 소개할 계획입니다. 잡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AI·데이터 기반 'AI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의 전환 비전을 본격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2026.01.25 13:09조민규 기자

국정자원 화재가 키운 공공 DR…미·중은 '기준'부터 세웠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 재해복구(DR)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공공 IT 안정성을 핵심 과제로 끌어올리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은 각각 표준 기반의 민간 활용 모델과 국가 주도 통제 모델로 DR 체계를 구축해온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정책 방향과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공 DR 시장은 국정자원 화재 이후 정부 부처들이 핵심 시스템 이중화와 자동전환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빠르게 커지는 추세다. 행안부·복지부·고용부 등 주요 기관이 무중단 서비스 환경을 전제로 인프라 고도화에 나서면서 IT서비스 기업들도 공공 DR 사업을 주요 수주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DR 확대가 사고 이후 정책 추진 속도가 빨라지며 형성된 시장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화재로 범정부 행정 서비스가 동시에 멈춘 경험 이후 정부는 공공 서비스 중단을 막기 위한 인프라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고, 공공 DR은 단순 백업을 넘어 필수 인프라로 격상되며 공공 IT 시장 재편의 주요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실제 현장에서 추진되는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행안부는 지방세입정보시스템 같은 범정부 핵심 인프라를 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동시에 DR 체계를 결합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구상이다. 복지부 역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접속 장애 문제를 줄이기 위해 부하 분산과 데이터센터 이중화를 추진하며 재해 시에도 필수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24 같은 대국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하는 멀티존 구성을 추진하는 등 복구 수준을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이같이 공공 DR 정책은 시스템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 확보 요구가 동시에 높아지는 양상이다. 반면 미국은 DR을 '표준-인증-민간 활용' 구조로 설계한 접근이 특징이다. 정부가 기술 구현 방식을 일일이 강제하기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DR을 비상계획 관점에서 정의하고 공공 시스템이 공통 기준에 따라 복구 체계를 설계하도록 유도한다. 또 다른 특징은 민간 클라우드 활용을 제도적으로 열어둔 점이다. 페드램프(FedRAMP) 인증을 통해 상용 클라우드를 공공 DR 인프라로 활용하되, 보안성과 성능 검증은 정부가 책임지는 방식이다. 정부가 표준과 신뢰 체계를 제공하고 민간 생태계가 인프라 공급과 운영 역량을 담당하는 구조다. 이같은 구조는 국내와 대비되는 지점으로 꼽힌다. 한국도 공공 DR 확대 과정에서 민간 클라우드 활용 논의가 커지고 있지만 부처별 기준과 예산 체계, 망 분리 규제 등 현실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운영 기준의 통일성이 과제로 지적돼왔다. 중국은 IT 인프라 장애를 경제적 손실보다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고 강한 법적 강제성을 바탕으로 DR 체계를 구축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등급보호제도(MLPS 2.0)를 통해 시스템을 1~5등급으로 나눈 뒤, 고등급 시스템에 대해서는 원격지 DR 센터 구축을 사실상 의무화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또 중국은 데이터 현지화 원칙을 강하게 적용해 핵심 데이터를 국외에 두는 것을 제한하고 국외 DR 구축 자체도 엄격히 통제하는 방향을 취하고 있다. 민간 생태계 확장보다는 국가 주도 통제력과 일원화된 추진 체계를 우선순위에 둔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런 미·중 사례와 비교해 국내 공공 DR 확대는 빠른 시장 성장과 함께 기술·운영 체계 고도화가 동시에 요구되는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중단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복합 역량이 결합돼야 하는데 시장 요구 수준이 빠르게 상향되는 만큼 수행 역량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DR은 단순 구축을 넘어 서비스 연속성을 담보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미국처럼 표준을 정교화하고 중국처럼 중요도에 따른 의무 수준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거버넌스 논의가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6.01.25 10:25한정호 기자

놀면 뭐 하니...설날 전용 알바 기획전 '봇물'

내달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아르바이트 플랫폼들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려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설날 알바 채용관'을 열어 구직자를 끌어모은다. 25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알바몬은 이번 명절 기간에 특화된 업직종 단기 알바 공고를 모아 설날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채용관은 백화점·대형마트 등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유통 분야를 포함해 택배·배달, 매장관리, 생산직(입출고·포장), 판촉도우미 등 5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알바 근무 관련 지역, 기간, 성별, 연령, 고용형태 등 상세 조건을 설정해 맞춤형 공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력서 불러오기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지 등 기본 조건을 자동으로 반영해 간편하게 공고를 탐색할 수 있다. 당근은 설 연휴 반려동물 돌봄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반려동물 돌봄 알바'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와 반려동물 돌봄 알바가 필요한 구인자를 위한 혜택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1차 기획전 '내새꾸 자랑회'는 행사 페이지에 반려동물 사진과 간단한 소개를 등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된 12마리의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맞춤 달력 포스터가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경품으로 제공된다. 2차 행사 '내새꾸 돌봐주실 분'은 반려동물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구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 기간 동안 '이웃알바'에 반려동물 돌봄 구인글을 작성하면 경품에 자동 응모되며 반려동물 종합건강검진 비용(최대 40만원·2명), 당근 장바구니(200명), 당근 피크닉 매트(200명), 츄파춥스(무제한 증정) 중 한 가지에 당첨된다. 알바천국은 백화점·마트, 매장관리·판매, 유통·생산, 포장·분류, 택배·배달 총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설날 알바 채용관'을 운영한다.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역, 근무조건, 상세조건 필터 기능을 마련했으며 그중 근무조건 필터에는 근무기간, 근무요일, 근무시간 세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근무기간 항목에서 '1일' 또는 '1주일 이하' 조건을 선택해 초단기 알바 공고도 파악할 수 있다. 설 명절에 근무하기 좋은 추천 공고 목록도 준비했다. 근무기간 3개월 이하 단기 알바 공고 가운데 식비 지원 혜택과 급여 수준이 높은 공고로 목록을 꾸렸다.

2026.01.25 09:27박서린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규제 타파해 기업 글로벌 진출 사다리 될 것"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새해 인사말을 통해 통합미디어법 제정과 위원회 구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은 "낡은 규제의 칸막이를 과감히 허물고 미래 지향적인 통합 미디어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날로그 시대에 머무는 낡은 틀과 비대칭 규제를 과감히 타파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사다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방미통위 위원회 구성 문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 구성 지연으로 산적한 문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방미통위 동력 만들도록 지원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방미통위 상임·비상임위원 자격심사특별위원회는 고민수 강릉원주대 교수를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엔 비상임위원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를 거쳐 오는 2월 중 대통령 임명, 위촉 절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표현의 자유는 보호하되 허위조작정보와 디지털 성범죄물, 마약엔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미통위는 성평등부와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협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6.01.23 18:01홍지후 기자

국정자원 화재 이후 늘어난 공공DR 수요…시장 '옥석 가리기'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 사고 이후 공공 IT 시장이 대대적인 재편에 돌입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주요 행정 서비스가 동시에 마비됐던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전방위적인 인프라 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두고 생존을 위한 기회이자 역량을 검증받는 시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속된 불황으로 민간 투자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규모 공공 예산은 유일한 돌파구지만 무중단 운영 등 한층 고도화된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진입 장벽 또한 높아졌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부처를 시작으로 핵심 시스템 이중화·자동전환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복지부 등 안전성 확보 속도…불황 속 한숨 돌리는 기업 행정안전부는 지방세입정보시스템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범정부 핵심 인프라를 '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면 전환하고 있다. 여기에 고도화된 DR 체계를 결합해 유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고질적인 접속 장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부하 분산 기술을 대거 도입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이중화 작업을 통해 재해 발생 시에도 복지 급여 지급과 같은 필수 업무가 마비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고용노동부 또한 '고용24' 등 대국민 포털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물리적으로 떨어진 데이터센터 간에 데이터를 실시간 동기화하는 '멀티존(Multi-AZ)' 구성을 추진하며 재해 대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IT 서비스 업계는 이 같은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새해 들어 경기 침체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금융·유통·제조 등 민간 기업이 신규 IT 투자를 예년 대비 20~30%가량 대폭 축소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진행하는 사업은 기업의 숨통을 트는 사실상 유일한 활로로 자리잡고 있다. 한 IT 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민간 시장 수주 절벽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예산이 확정된 공공 DR 사업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구축에 그치지 않고 향후 클라우드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가 많아 안정적인 매출원 확보를 위해 기업이 사활을 걸고 경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높아진 기술 장벽…"실력 없으면 역효과 우려" 하지만 늘어난 공곤 IT 사업 참여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보다 완벽한 안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 요구 수준이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까다로운 영역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무중단 서비스를 위해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컨테이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단순 시스템 통합(SI) 역량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진 셈이다. 특히 사고 발행 후 즉시 복구를 위 '실시간 동기화 백업(Active-Active)' 등은 많은 비용과 인프라를 요구하는 만큼 기술력이나 역량이 부족한 기업이 무리하게 저가로 수주했다가 시스템 오류를 잡지 못하거나 늘어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사업 비용보다 지출이 늘어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해킹 위협 고도화로 보안 책임까지 무거워지면서 사업 수행에 따르는 잠재적 리스크도 커졌다. 수행 기업 입장에서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감당해야 할 기술적, 법적 책임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이번 국정자원 화재 이후 공공 IT 시장 변화는 준비된 기업에게는 도약의 발판이겠지만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오히려위기가 될 수 있다"며 "새해는 공공 시장에서 진짜 기술 실력이 판가름 나는 '옥석 가리기' 원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26.01.23 17:12남혁우 기자

램리서치코리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AEO) 인증 획득

램리서치코리아(이하 램리서치)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 기준에 따라 법규 준수도, 내부 통제 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게 부여하는 공인 제도다. AEO 인증을 받은 기업에겐 수출입 통관 절차 간소화 및 통관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램리서치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자율준수 무역거래자(CP)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AEO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램리서치코리아는 수출 통제 준수와 물류 보안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과 높은 신뢰도를 갖춘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이번 AEO 인증을 통해 다양한 행정상 우대와 통관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누리게 되며, 이는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램리서치코리아는 국내 고객사 반도체 팹에 핵심 반도체 장비와 부품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함으로써, 국내 반도체 산업 생산 안정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무역 안보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CP AAA 등급에 이어 AEO 인증을 획득한 것은 규정 준수와 견고한 공급망 관리에 대한 램리서치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램리서치는 강화된 물류 보안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반도체 생태계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14:46전화평 기자

에릭슨, 5G SA 기반 위치 정밀 추적 소프트웨어 선봬

에릭슨이 5G 단독망(SA)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위치 추적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1분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 등에 따르면, 에릭슨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연결된 기기 위치를 보다 정밀하게 추적하는 5G 소프트웨어를 1분기에 출시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5G SA를 기반으로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재정의하도록 설계됐다. 실내에서 1m, 실외에서 10cm 미만의 정확도를 제공한다. 에릭슨은 기존 모바일 중심 서비스를 제조, 의료, 공공 안전,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니카 제트존 에릭슨 네트워크 책임자는 "위치 정확도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1.23 11:14홍지후 기자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안 토론회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방위원장 통합미디어법 TF 발표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최민희 위원장이 지난해 6월 구성한 통합미디어법TF에서 7개월간 논의를 통해 마련한 가칭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안을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추진될 통합미디어법의 제정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 방송법 체계는 2000 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약 25년간 큰 틀의 변화 없이 유지됐으며, 2008년 IPTV법 제정 이후에도 방송과 OTT, 플랫폼 간 경계 붕괴를 비롯해 서비스 융합 등 급변한 미디어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이 기간 방송은 지상파, 케이블, IPTV, OTT, 유튜브 등 다양한 시청각미디어 서비스가 등장하며 미디어 시장이 다층적으로 재편됐으나 법과 제도는 여전히 매체별 플랫폼별 규제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최 위원장은 이에 따라 통합미디어법TF를 출범시켰고, TF 를 통해 ▲기존 법 제도 개편 방향 ▲통합미디어법의 규율 범위 및 분류체계 ▲내용, 광고 규제 ▲공정경쟁, 이용자 보호, 공적 책임 ▲공영방송 개편 방안 등을 포함해 새로운 통합미디어 법제 전반을 논의해왔다.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TF 팀장을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의 필요와 개요', TF 구성원인 권오상 디지털미래연구소 대표가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의 주요 내용과 입법 방향'을 각각 발표한다. 발제에 이어 TF에 함께 참여했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수석전문위원, 채영길 한국외국어대 교수와 함께 김해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팀장, 김남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심우민 경인교육대 부교수가 토론 패널로 참여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민희 위원장은 “TV 방송과 OTT, 선형과 비선형 서비스의 경계는 이미 무너졌고, 이용자 역시 언제든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하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시청각미디어 서비스임에도 어떤 사업자는 강한 규제를, 어떤 사업자는 사실상 무규제를 적용받는 현실은 미디어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미디어법은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시청각미디어라는 포괄적 개념을 중심으로 공공성과 산업 발전의 균형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제도적 전환”이라며 “26일 토론회를 시작으로 공론의 장을 넓혀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향후 입법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개된 통합미디어법 TF 안은 향후 추가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거쳐 국회 입법 논의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6.01.23 09:32박수형 기자

"정체불명 빙하 등장"…해긴 '플레이투게더', 빙하 시대 업데이트

해긴(대표 이영일)은 캐주얼 소셜 네트워크 게임 '플레이투게더'에 빙하 시대 관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카이아섬 곳곳에 빙하 광맥이 생겨났다. 이를 채광할 시 '얼음 조각 코인' 또는 '검치호 복원에 필요한 재료'를 획득할 수 있다. 얼음 조각 코인은 미니게임 '아루의 얼음 깨기'에 사용하거나, 아루의 고대 공방에서 빙하 시대 가구 제작에 활용 가능하다. 미니게임에서는 진행 단계에 따라 게임 머니, 보석, 원시인 소녀 '아루' 코스튬 5종, 대형 매머드 펫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멸종된 '검치호(대형 펫)'를 복원하는 신규 콘텐츠도 추가됐다. 빙하 광맥 채광을 통해 획득한 송곳니, 발톱, 어금니 등 재료로 검치호를 복원할 수 있다.

2026.01.22 17:44진성우 기자

'어쩔수가 없는' 자동화…사람 사라진 풀무원 공장 가보니

'어쩔수가 없는' 자동화 물결에 따라 사람이 사라진 풀무원 음성공장 생산 라인에는 면과 두부가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멈추지 않고 흐른다. 이 공장은 원료 이송부터 검사·선별, 포장 전 단계까지 설비가 맡고, 작업자는 설비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에 한정된 구조로 이뤄져 있다. 풀무원의 생면공장은 검사·선별까지 기계가 책임지는 고도화된 자동화가 특징이었고, 두부공장은 온도와 습도 같은 변수를 정밀하게 통제해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사람 손이 줄어든 자리에는 자동화와 AI가 들어서며 위생과 품질, 생산 효율을 동시에 잡으려는 회사의 방향성이 현장에서 뚜렷히 드러났다. 검사·선별까지 기계가…사람 손 닿을 틈 줄였다 기자는 지난 21일 충북 음성에 있는 풀무원의 생면공장과 두부공장을 견학, 취재했다. 현장에서 먼저 확인한 건 무인에 가까운 작업 동선이었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람 손이 직접 닿는 공정이 적어 위생적으로 보였다. 작업자들은 생산라인 옆에서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하는 오퍼레이팅에 집중하고 있었다. 생면공장은 풀무원의 자동화 전략이 가장 직관적으로 드러나는 곳이다. 회사는 원료 이송부터 포장까지 공정 전반을 자동화해 왔고, 특히 포장 구간 자동화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라인이 일정 속도로 공정을 밀고 나가면 사람은 중간에서 이상 징후를 먼저 보고, 필요할 때만 개입하는 구조다. 제품 특성상 생산은 성수기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름엔 냉면, 겨울엔 우동면처럼 특정 시즌에 물량이 몰린다. 공장은 2조 2교대로 가동되고, 회사는 주 52시간 제도 안에서 성수기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운영안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근무 관련 련기본 원칙은 주 52시간을 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인력 배치도 최소화돼 있다. 반죽과 제면 등 대부분의 공정은 소수 인력으로 돌아가고, 제품 포장 단계에서만 별도 인력이 붙는 방식이다. 포장을 제외하면 라인 운영 인원은 극단적으로 줄어든다. 기자가 둘러본 구간에서도 사람의 움직임은 작업대보다 설비 앞 모니터와 버튼 쪽에 몰려 있었다. 검사 공정은 자동화 효과가 특히 또렷했다. 금속 검출 설비가 먼저 걸러내고, 중량 선별기가 정량 투입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엑스레이 설비가 비금속성 이물까지 확인한다. 제품이 멈추지 않고 한 번에 지나가며, 결과에 따라 선별되는 방식이라 사람이 하나하나 확인하는 방식보다 일관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설비부터 점검까지 AI로...'완성형 자동화' 꿈꾼다 자동화가 고도화되면서 작업자가 직접 담고 포장하던 일은 줄었고, 역할은 관리·감독으로 옮겨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반복 작업 시간이 줄면서 근무시간이 줄 수 있고, 노동 강도도 낮아질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자동화가 모든 공정을 끝까지 진행하지는 못한다. 마지막 단계의 하포장 작업은 아직 작업자가 진행한다. 다품종 생산 비중이 크고 수출 제품도 확대되는 과정이라 품목별 동선과 설비 구성이 자주 바뀌는 탓에, 로봇에 맞춰 레일과 설비를 고정하기가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수출용 제품에는 장거리 유통을 전제로 한 포장 사양이 추가되고, 국가별 표시·규격 대응 업무도 늘어난다고 회사 관계자는 귀띔했다. 풀무원은 다음 단계로 AI를 활용한 완성형 자동화를 올해의 목표로 내세웠다. 풀무원 생면공장 이재경 파트장은 “지금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담기 작업도 로봇팔로 진행하는 것을 AI 설비로 준비 중이고, 그게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AI 기술로 현장 설비뿐 아니라 점검 설비도 이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두부공장 “자동화로 '조건 통제' 핵심” 두부공장은 풀무원이 무인 자동화를 선두로 진행한 공장이다. 스마트 설비와 DFS 등 시스템을 이 공장에서 먼저 파일럿으로 적용한 뒤, 문제가 없으면 다른 공장으로 확산하는 방식이다. 공장은 24시간 연속 생산 체계로 운영되며, 하루 최대 25만 모의 두부를 만들 수 있다. 현장에서 강조한 자동화는 단순히 사람 수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두부는 공정 자체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날씨·습도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어 세심한 조건 통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공장 관계자는 “같은 공정이라도 외부 환경에 따라 두부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다”며 “두유를 만들기 전 콩을 불리는 단계에서 온도에 따라 똑같은 시간 동안 불려도 상태가 달라져 이 단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공장 측은 변수를 줄이기 위해 콩을 불리는 단계부터 온도를 일정하게 맞춘다고 설명했다. 작업 공간은 연중 25도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불림에 쓰는 물은 16~18도, 20도를 넘지 않게 일정하게 유지한다. 콩이 물에 담긴 뒤 자체 발열이 생길 수 있어 물 온도 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공정 전반은 공조 시스템을 통해 가능한 한 같은 조건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했다. 제품은 원재료인 콩의 산지에 따라 분류해 운영한다. 국산 콩 기반 두부는 전체의 약 27% 수준이며,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원료가 달라지면 관리 기준도 달라지는 만큼, 공정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자동화가 품질을 좌우한다는 취지다. 설비가 맡는 범위도 넓다.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을 불릴 때부터 사람 손이 개입하는 단계는 거의 없었다. 콩을 불리며 찌꺼기를 분리하고, 두유를 만든 뒤 응고시켜 형태를 잡는 과정까지 설비가 이어받는다. 기자는 센서가 일정한 간격으로 두부 크기를 맞춰 절단·포장하는 장면도 확인했다. 만들어진 두부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옮겨져 담겼고, 라인은 끊김 없이 다음 공정으로 흘러갔다. 다품종 소량생산 전환…유기농 두부 전용 라인 마련 두부 생산도 점차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설명이 나왔다. 공장 관계자는 “하루 동안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인원도 한정돼 있어, 한 달 동안 물량을 얼마나 계획적으로 풀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작업량을 억지로 늘릴 수는 없는데 요구사항이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 조건 통제가 특히 필요한 사례로 유기농 두부가 언급됐다. 회사는 수입콩 제품군에서도 일반 원료뿐 아니라 유기농 콩을 사용하고 있어, 관련 제품이 '소가 두부'와 유기농 제품으로 나뉘어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기농은 원료의 재배·수확뿐 아니라 보관과 관리 체계까지 일반 원료와 달라, 원료 단계부터 분리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현장에는 유기농 두부 생산 라인이 별도로 마련돼 있었다. 유기농 두부는 공정을 떼어 놓고 보면 세척부터 절단까지 큰 흐름은 비슷하지만, 출발점인 원료 관리 방식과 제작 방법 등이 다르다고 회사는 밝혔다. 공장 관계자는 “유기농 두부는 응고제와 함께 소금을 첨가해 응고한다”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 동시에, 어느 정도 짠맛이 있어야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건강을 염두에 둔 소비가 늘어나 제품 판매량이 늘고 있는 만큼, 유기농 두부를 위한 별도 생산라인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도 했다. 공장 관계자는 “초창기보다 물량이 서서히 올라오고 있어 전용 공간을 분리해 관리한다”며 “매출 증가 폭이 가파르지는 않으나 일정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소비자층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자동화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풀무원 두부공장의 강주연 파트장은 “웬만한 건 자동화돼 두부 하나를 만드는 라인도 3~4명 정도면 된다”며 “검사 장비도 자동화가 많이 돼 품질 수준이 일정해지고 클레임도 줄었다”고 소개했다. 사람 손이 덜 닿는 구조가 위생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이 공장의 강점으로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생산 효율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두부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한 전통 제조 방식의 핵심 요소를 공정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풍미가 살아 있는 일반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22 17:05류승현 기자

국정자원 "백업 포기 사실무근"…'실시간 무중단' 안전성 강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이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존 백업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프라인 백업을 포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정자원과 입주 민간 클라우드 기업(CSP)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국정자원 측은 오프라인 소산을 위한 물리적 공간과 시스템 지원 체계를 사전에 모두 마련해 두었으나 입주 기업과 협의 끝에 더 안전하고 신속한 '실시간 온라인 원격지 백업' 체계가 유리하다고 판단해 이를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22일 국정자원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대구센터 입주 3사는 대구센터와 공주센터를 잇는 전용망을 활용한 백업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2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백업 기반 사전 마련했지만 '기술적 우위' 따져 온라인 선택 일각에서는 국정자원이 예산 부족이나 행정 편의를 핑계로 오프라인 소산을 '포기'했다고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조사 결과 국정자원은 이미 오프라인 백업 인프라를 준비해 둔 상태였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공주 백업센터에는 이미 저장용 테이프 등 오프라인 소산을 수행할 수 있는 물리적 공간, 제반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상태"라며 "입주 기업에게 해당 공간을 무상으로 내어주고 소산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으나 기업이 이를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민간 기업이 이미 마련된 오프라인 시설을 마다한 이유는 기술적 효율성과 데이터 정합성 때문이었다. 비용이나 편의성 문제가 아닌 기술 검토 결과 오프라인 방식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온라인 백업이 훨씬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백업을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정자원과 기업은 실익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현재 구축 중인 온라인 백업 시스템 신뢰도가 매우 높아, 굳이 효용성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방식을 중복으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구센터와 공주센터 간 전용회선을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암호화되어 완벽하게 복제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사람이 테이프를 들고 나르는 구시대적 방식을 병행하는 이유는 보안 실익은 낮고 비용만 증가시키는 비효율적 중복 투자'"라고 지적했다. '한 달 전 데이터' 복구는 무의미... 화재 교훈 삼아 '실시간' 전환 오프라인 백업은 저장 매체를 모아 직접 운반해야 하므로 매일 수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통상 한 달에 한 번, 자주 해도 2~3주에 한 번꼴로 이뤄진다. 만약 백업 직후 재난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한 달 치 데이터가 통째로 사라지는 '치명적 공백'이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해 발생한 국정자원 화재 사고 당시, 복구가 지체되었던 핵심 원인 중 하나로 '실시간 백업 체계 부재'가 지목된 바 있다. 당시에도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지 않고 일정량을 모았다가 전송하거나 오프라인으로 관리가 이뤄졌다. 이로 인해 사고 발생 시점과 백업 시점 사이 데이터 공백을 메우는 데 막대한 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2월부터 도입될 온라인 방식은 이 공백을 획기적으로 줄여 사실상 '사고 직전' 상태로 시스템을 되살릴 수 있다. "대구-공주 전용망으로 암호화된 데이터 실시간 백업" 그렇다면 곧 가동될 대구 PPP존 데이터 보호 시스템은 화재, 해킹 등 외부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까. 핵심은 대구센터(메인)와 공주센터(백업)를 잇는 '실시간 암호화 동기화' 기술이다. 과거 오프라인 방식은 이동 시간 동안 데이터 공백과 분실 위험이 상존했다. 반면 현재 구축 막바지 단계인 새 시스템은 이러한 물리적 한계를 기술력으로 극복했다. 우선 일반 인터넷망(공중망)과 완전히 분리된 국정자원 센터 간 '고속 전용회선'을 구축해 외부 해킹 접근을 원천 차단했다. 해커가 외부에서 침입할 물리적 경로 자체가 없는 셈이다. 해당 전용 통로를 통해 대구센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즉시 혹은 설정된 아주 짧은 주기로 공주센터 백업 서버로 전송된다. 전송되는 전 구간 데이터는 모두 암호화 처리를 거친다. 설령 전용회선 내 침투가 발생하더라도 데이터 내용을 들여다보거나 변조하기가 가능하도록 보안성을 갖췄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물리적 테이프를 들고 이동 중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위험(Human Error)보다 암호화된 전용회선을 통한 자동 전송이 보안상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이라며 "현재 입주 기업이 2월 서비스를 목표로 최종 연동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는 재난 시 데이터 손실률(RPO)을 '제로(0)'에 가깝게 줄이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용 아끼려 했다? ...오히려 더 비싼 시스템으로 '안전 투자' 감행" 일각에서 제기된 '비용 절감을 위한 꼼수'라는 지적 역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중론이다. 비용 측면에서만 따져보면 인력 기반의 오프라인 방식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클라우드 업계에서는 '실시간 동기화 백업(Active-Active)' 방식을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최상위 등급 재해복구(DR) 모델로 분류한다. 시스템 구축 비용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하기 위한 대역폭 사용료와 회선 유지비가 막대해서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조차 비용 효율성을 이유로 실시간 방식 도입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민간 기업도 쉽게 도입하지 못하는 고스펙 시스템을 국정자원 대구센터에 전면 도입한 것은 예산 절감이 아니라 오히려 데이터 보호를 위한 대규모 투자라는 설명이다. 한 입주 기업 관계자는 "이 같은 고비용 구조를 감수한 이유는 단순한 효율성 때문이 아니다"라며 "지난 대전 화재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단 한순간도 중단되지 않게 하려는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투자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법적으로나 시스템적으로나 '원격지 소산' 의무를 충실히, 그리고 기술적으로 더 완벽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물리적 격리'라는 낡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데이터를 즉각 살려낼 수 있는 '실질적 복구 역량'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2 09:52남혁우 기자

"CDN 한계 넘는다"…아카마이, 보안·클라우드·AI로 성장 전환 가속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가 장기간 이어졌던 성장 정체를 벗어나 사업 구조 전환에 따른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카마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3달러에서 115달러로 높였다. 이는 아카마이가 기존 콘텐츠 전송(CDN) 중심 기업에서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카마이의 전통적인 핵심 사업이었던 콘텐츠 전송 부문은 수년간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되면서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모건스탠리는 글로벌 웹 트래픽 회복, 경쟁사들의 시장 이탈로 인한 산업 구조 재편, 가격 경쟁 완화 등을 배경으로 콘텐츠 전송 사업의 연간 매출 감소율이 향후 마이너스(-)2~3%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형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트래픽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아카마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보안 사업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핵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웹방화벽(WAF), 봇 방어, 디도스(DDoS) 보호 등 기존 보안 서비스는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API 보안 전문 기업 노네임(Noname)과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솔루션 가디코어(Guardicore) 등 고성장 제품군이 이를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건스탠리는 "신성장 보안 영역은 연 30% 이상 성장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보안 부문 전체 매출은 2027년까지 연평균 약 8%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카마이는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인퍼런스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은 2022년 리노드 인수 이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 확대해 왔으며 이 중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CIS)는 연 4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5년 말 출시한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엣지 AI 추론 서비스로, 지연시간과 데이터 이동 비용 측면에서 기존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차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모건스탠리는 IDC 전망을 인용해 "2030년까지 전체 AI 추론 수요의 약 50%가 엣지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며 "전 세계 4천400개 이상 PoP(접속점)을 보유한 분산 엣지 네트워크를 앞세운 아카마이가 이 시장에서 구조적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사업 구조 변화는 실적 전망에도 반영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아카마이의 2027년 매출을 약 47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을 8.2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주가는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약 11배로, 동종 클라우드 및 보안 기업 대비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모건스탠리는 "성장 정상화 가능성이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중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카마이는 더 이상 단순한 콘텐츠 전송 기업이 아니라 글로벌 엣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보안과 클라우드, AI 인프라를 결합한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는 이러한 전략적 전환이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덧붙였다.

2026.01.22 09:52장유미 기자

[현장] 박윤규 NIPA 원장 "공공기관 AX, 국가대표 AI 활용 긍정 검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내부 인공지능 전환(AX) 작업에 시동을 건다. 정부의 인공지능(AI) 3대 강국 목표를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기관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적극 활용하겠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국가대표 AI'라 불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정예팀 LLM이 활용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쳐진다. 박윤규 NIPA 원장은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6년 통합 사업설명회 기자간담회'에서 "AI 전문 기관임에도 내부 시스템 AI 활용 환경이 미비해 기관 성격에 걸맞은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산 모델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가능하다면 독파모 기업이나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 모델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NIPA는 오는 2027년 기관 맞춤형 자체 LLM을 구축해 내부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과 2029년까지 주요 업무 서비스 전반에 AI 적용을 보편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NIPA는 오는 3~4월까지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문장원 NIPA AI활용본부장은 "관련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진행 중"이라며 "국산 모델뿐만 아니라 해외 모델까지 모두 열어두고 원내 경영 혁신을 위한 최적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독파모 '패자부활전' 공모, 이르면 이달 발표 NIPA는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국가대표 AI 모델을 지원 및 평가하는 독파모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지난 15일 독파모 정예팀 5곳을 대상으로 한 1차 단계평가 발표에 따르면 애초 계획된 1곳이 아닌 2곳이 탈락했다. 이에 정부는 올 상반기 정예팀 1곳을 추가 모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독파모 사업 추가 공모 계획 관련해 문 본부장은 "구체적인 사항은 과기정통부 및 전문가 위원들과 협의 중이며 이르면 이달 내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박 원장은 "독파모 사업이 6개월 단위 경쟁평가를 통해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도 "과기정통부는 탈락한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AI 역량을 높일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국산 NPU·독파모 연계 실증 4건 추진 NIPA는 작년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을 중심으로 구축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인프라를 활용해 독파모 연계 실증 사업을 본격화한다. 홍상균 NIPA AI반도체지원본부장은 "AI 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3개년 사업을 통해 올해 4개의 AI 서비스 실증 모델을 구동할 예정"이라며 "이들 모델 대부분에 독파모를 얹어서 테스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본부장은 "실증할 4개 모델 중 남은 슬롯에 대해선 독파모 사업에 재도전해 합류하는 모델이나 참여 기관의 다른 모델을 돌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본부장은 "인프라, 모델, 서비스가 연계될 방향을 고민 중"이라며 "과기정통부의 AI 관련 사업에서 AI 모델과 국산 NPU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첨단 AI 반도체 1.5만장 확보…SPC 6월 설립 NIPA는 올해 약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첨단 AI 반도체(GPU) 1만5천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오는 6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변상익 NIPA AI인프라본부장은 "작년 말 기술 정책 평가는 통과했으나 현재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금융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변 본부장은 "당초 '반도체 특별 프로그램' 대출을 계획했지만 새 정부 출범 후 조성된 '국민성장 펀드'를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면서 심사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며 "6월 SPC 설립 목표는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방식 관련해선 "작년 추경 때와 마찬가지로 민간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선정해 진행하는 방식을 유지할 것"이라며 "1월 말~2월 중 사업 공고를 내고, 12월 말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라고 전했다. 에이전트 AI·민생 10대 프로젝트 연계 추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는 에이전트 AI 실증도 주목된다. 박 원장은 "올해 에이전트 AI 사업에 약 100억원 예산이 배정됐다"며 "다양한 서비스단에서 에이전트 AI가 기본으로 장착될 것이며 네이버 등 기업들도 이를 플랫폼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생태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발표한 민생 10대 과제가 국민 눈높이에 맞으려면 단순 상담을 넘어선 에이전트 AI 수준으로 구현돼야 한다"며 "국가 유산 AI 해설사 같은 프로그램이 민생 10대 과제에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국민 체감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본부장은 "에이전트 AI 실증 사업 공고 시 독파모를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라며 "추론 및 서비스 구동을 위해 파운데이션 모델과 결합이 필수적인 만큼 국산 모델 활용처를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가 부총리로 격상되며 전 부처 AX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개편된 데 따라, NIPA도 AX 가이드라인과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는 설명이다. 피지컬 AI 앞세워 'K-AI 공장 모델' 구축 NIPA는 전북과 경남에 '피지컬 AI 기반 K-AI 공장 모델'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30년까지 두 지역에 각각 약 1조원 규모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북에서 소프트웨어정의공장(SDF)을, 경남에서 정밀 제조 피지컬 AI 사업을 추진한다. 정수진 NIPA 지역AX본부장은 "외산 기술 위주인 기존 모델과 달리, 국내 기술을 구역별로 적용해 수출 가능한 K-AI 공장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밀리미터(mm) 단위 이하 초정밀 가공이 필요한 공정은 휴머노이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에 NIPA는 기계 자체에 두뇌를 심어 인지·판단·제어하는 피지컬 AI 개발을 지원 중이다. 박 원장은 "휴머노이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5개년 연구개발(R&D) 로드맵 내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1 16:36이나연 기자

연구실 안전도 든든한 건국대…'안전 우수연구실 인증' 7곳 추가 획득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를 통해 'Tech공동기기원 크로마토그래피실'을 포함한 총 7개 연구실이 우수연구실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건국대는 인증을 통해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산해 더욱 안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건국대는 매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에 적극 참여하며, 안전관리팀을 중심으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지속해 왔다. 현재까지 총 35개 연구실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며,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우수성을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이번에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연구실은 ▲Tech공동기기원 크로마토그래피실(박기영 원장) ▲Bio공동기기원 분리분석연구기기실1(김민경 원장) ▲융합과학기술원 바이러스면역학연구실(김영봉 교수) ▲공과대학 첨단 고분자복합소재 연구실(고문주 교수) ▲수의과대학 유기화학실험실(박혜진 교수) ▲공과대학 지능재료소자 및 나노공학연구실(이동진 교수) ▲이과대학 전기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권성중 교수) 등 총 7개소다. 김익선 건국대학교 안전관리팀장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통해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연구활동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확산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연구 환경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복잡화되는 만큼, 더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더 많은 연구실이 우수연구실 인증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1 16:00주문정 기자

NIPA, 메타버스 본부 폐지…"AI 시대 맞춰 조직 재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메타버스본부를 폐지하고 이를 소프트웨어융합본부로 통합했다. 기존 5~10년 단위 장기 사업은 지속하되, 신규 사업은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록 NIPA 소프트웨어융합본부장은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6년 통합 사업설명회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소프트웨어미래본부와 메타버스본부를 합쳐 소프트웨어융합본부를 만든 것은 단순 조직 축소가 아닌 재정비 차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소프트웨어 산업이 클라우드에서 AI로 분화 발전하고, 코로나19 시기 메타버스가 급성장한 뒤 다시 AI가 부상하는 상황에서 기존 메타버스 사업 지원 방향성이 현시점에 맞느냐는 고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년, 7년, 10년씩 진행해 온 사업은 계속하지만,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재정 당국과 협의해 'AI 기반 가상융합 산업 활성화' 같은 새 패러다임으로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AI반도체지원본부를 신설한 것도 같은 맥락의 조직 개편이라는 게 NIPA 측 설명이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조직은 기술 트렌드와 정책적 중요도에 따라 매년 업데이트된다"며 "한정된 리소스를 정책적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에 맞게 조직을 편성하고 인력을 운영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박윤규 NIPA 원장도 "메타버스가 최근 침체기인 것은 사실이나, 일상생활용보다는 교육 현장이나 정비 공정 등 산업적으로 적용되는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디바이스 출시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가능성 등 변화하는 환경이 메타버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이러한 계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2026.01.21 14:17이나연 기자

정부 주도 'AI 고속도로' 본격 확장…NIPA, 올해 SW·인프라에 방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올해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국산 AI 반도체 산업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NIPA는 2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6년도 통합 사업설명회'를 열고 소프트웨어(SW)·AI 인프라·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주요 지원사업 추진 방향을 공개했다. NIPA는 최근 AI 전환(AX)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프라 확충, SW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AI 산업 경쟁 핵심 요소로 컴퓨팅 자원 확보가 부각됨에 따라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활용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 운영·관리 지원과 소형 데이터센터·서비스 활성화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AI 고속도로 운영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이를 확장해 산업 현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NIPA는 고성능컴퓨팅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의 고성능 연산 수요를 뒷받침하고 AI 바우처 지원과 함께 올해 신규 사업으로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첨단 AI 반도체 서버 확충 및 통합 운영환경 구축 사업을 신규로 진행한다. 또 산·학·연 대상 첨단 AI 반도체 활용지원 사업도 새롭게 포함해 국산 AI 반도체 활용 기반을 넓힐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분야 역시 핵심 지원 축으로 반영됐다. NIPA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소형 데이터센터 기반 AI 산업 성장 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산업발전 지원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 확산과 안정적 운영 환경 조성에 나선다. SW 부문에서는 오픈소스를 핵심 축으로 삼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NIPA는 오픈소스 AI·SW 개발·활용 지원 사업을 통해 AI 및 SW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는 한편 신산업 분야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도 추진해 기술의 상용화 연결을 뒷받침한다. 또 기업의 SW 활용 기반을 높이기 위한 지원 과제들도 포함됐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SaaS 전문기업 육성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등 클라우드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분야에서는 AICT 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NIPA는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 역량을 내재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 육성,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바우처 지원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DNA 대중소 파트너십 동반진출, SW 신산업 글로벌 레퍼런스 확대지원, 글로벌 SaaS 마켓플레이스 지원 등도 추진해 국내 SW·AI 기업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와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NIPA 측은 "정부 주도 첨단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규모 AI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의 대규모 실증 인프라 확충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통해 AICT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진출 역량 내재화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1 14:01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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