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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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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이드 아웃 2'와 '비스포크 AI 콤보' 체험 이벤트

삼성전자가 28일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 CGV 씨네드쉐프'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가 함께한 특별 체험 이벤트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인사이드 아웃 2' 감상과 비스포크 AI 콤보와 인사이드 아웃 2의 캐릭터가 함께한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앞선 지난달 20일 '인사이드 아웃 2'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영화 주인공인 '라일리'가 야외활동으로 더러워진 옷을 빨래하면서 겪는 다양한 감정의 해결사로 비스포크 AI 콤보가 등장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 제품으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버블', 'AI 맞춤 코스' 등 다양한 AI 기능으로 편리한 세탁∙건조 경험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첨된 고객들과 유명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2024.06.30 09:11장경윤

에어비앤비, '인사이드 아웃' 영화 속 공간서 숙박 기회 제공

에어비앤비가 영화 '인사이드 아웃' 팬을 위해 영화 속 '기쁨이'가 이끄는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주인공 라일리가 어렸을 때부터 여러 가지 감정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다섯 가지 주요 감정 친구들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주요 줄거리이다. 지난 12일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2'에선 시간이 흘러 사춘기 십대 소녀가 라일리가 '불안이' '따분이' '부럽이' '당황이'와 같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들을 경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비앤비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는 영화 속 등장하는 주요 공간으로 이곳에서 감정 중 기쁨이가 여러 가지 감정을 작동한다. 이번 이벤트 참가자는 오는 18일 밤 10시부터 23일 오후 3시 59분까지 모집하며 총 15팀(1팀 당 최대 4명)을 선정한다. 숙박 진행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6일까지다. 에어비엔비는 숙박객에게 감정으로 가득한 보물찾기 게임 기회와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피자, 감정 컨트롤 본부의 흑백 기억 저장소에서 영감을 받은 나만의 기억 구슬 등을 증정한다.

2024.06.13 13:43정석규

CGV, '인사이드 아웃2' 보면 카톡 이모티콘·굿즈 등 쏜다

CGV가 12일 개봉하는 기대작 '인사이드 아웃2'를 즐기는 다채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CGV는 '인사이드 아웃2' 개봉을 맞아 이모티콘과 특별 포스터, 굿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11일까지 CGV에서 인사이드 아웃2를 예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23일까지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하면 추첨을 통해 1만5천명에게 인사이드 아웃2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물한다. 또 인사이드 아웃2를 N차 관람한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전국민 N춘기 극약 처방 이벤트'도 진행한다. 25일까지 2회 이상 관람한 고객이라면 '나의 N춘기 극복 아이템' 옵션 3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각각의 경품을 만나볼 수 있다. '슬픔 극복 달달 아이템'으로는 뚜레쥬르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사이드 아웃2 스무디(까칠한 샤인머스캣, 진정해! 딸기, 기쁘고 망고) 무료 쿠폰 2장을 증정하며, '따분 극복 재미 아이템'으로는 '인사이드 아웃2' 레고를, '버럭 극복 쇼핑 아이템'으로는 CJ ONE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인사이드 아웃2를 4DX, IMAX 등 특별관에서 관람하면 특별 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CGV강변, 광주첨단, 김해, 대구스타디움, 대전터미널, 센텀시티, 신세계경기, 왕십리, 제주, 창원, 천안터미널, 청주지웰시티 등 41개 극장에서 4DX 포스터를, CGV광교,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소풍, 용산아이파크몰, 울산삼산, 의정부, 인천, 전주효자, 창원더시티, 천안펜타포트, 청주서문, 춘천을 비롯한 24개 극장에서 IMAX 한정판 포스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한, 일반 2D를 포함한 모든 포맷으로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한 관객에게 CGV 공식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CGV 매점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와 연계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늘의 기분을 돌려서 확인할 수 있는 '감정표지판', 9개의 소중한 감정들을 담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감정구슬 흔들키링', 23장의 엽서와 각 캐릭터들의 대사가 담긴 엽서로 구성된 '감정엽서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CJ CGV 강미수 마케팅팀장은 "6월 기대작 '인사이드 아웃2'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영화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여러 굿즈들이 준비돼 있어 관객들의 열띤 N차 관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10 09:08백봉삼

'인사이드 아웃 2' 영화에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가 등장?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오는 6월 12일 개봉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정' 캐릭터들과 만났다. 삼성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2를 활용해 제작한 비스포크 AI 콤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라일리'가 빨래를 하며 겪는 다채로운 감정들의 해결사로 'AI 버블', 'AI 맞춤 코스' 등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마트한 AI 기능들이 등장한다. 이들 기능은 세탁 과정에서 나타나는 귀찮은 감정들을 해소해주고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인사이드 아웃2는 2015년에 개봉하여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인사이드 아웃'의 후속편으로,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 등 낯선 감정들이 등장해 새로운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정지은 삼성전자 상무는 “인사이드 아웃 2와의 협업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선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감정까지 케어해주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혜택들을 소비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을 감동시킨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해 2월 출시 이후 출시 3일 만에 1천대가 팔렸고,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하나의 기계에서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 · 건조가 한번에 가능하고,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또한 ▲7형 터치스크린 기반으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다른 가전 제어도 가능한 'AI 홈'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재질, 건조도를 감지해 모터 속도·세기 및 세탁·건조 시간을 맞춤 조절하고 최적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과 'AI 맞춤 코스' ▲세탁을 할 때 최대 60%, 건조는 최대 30%[3] 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모드' 등 AI 기술로 완성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2024.05.28 10:29이나리

스펙터, 조직 구성원 평가 솔루션 '팀 인사이드' 출시

인재 검증 플랫폼 스펙터(대표 윤경욱)가 임직원 평판 기반의 인적자원(HR) 관리 서비스 '팀 인사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팀 인사이드는 조직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작성한 평판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성향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스펙터는 기존의 평판 조회 서비스에 더해 조직 내 인사 관리 영역까지 사업 분야를 확장하게 됐다. 팀 인사이드 서비스는 ▲조직 구성원들의 개인별 평판 보고서 ▲전사 및 조직 분석 결과가 담긴 팀 인사이드 보고서 ▲개인별 성향 키워드로 구성돼 있다. 개인별 평판 보고서는 5명 이상의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개인의 평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제공한다. 구성원의 성향,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객관식 항목부터 강점 및 아쉬운 점 등의 주관식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답변은 익명 처리된다. 인사 담당자는 개인별 평판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직원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완성된 보고서는 승진, 조직개편, R&R(Roll & Responsibility) 설정 등 조직의 핵심 인사 결정의 객관적 근거로 활용 가능하다. 팀 인사이드 보고서는 ▲전사 분석 ▲조직 분석 ▲개인 분석으로 나뉜다. 전사 분석의 경우 회사를 대표하는 주요 키워드와 상황별 성향을 도출해 조직의 인재상을 정립할 수 있으며, 신규 채용 시 지원자가 기업의 조직 문화와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조직 분석에서는 고성과 조직과 저성과 조직의 키워드 톱10과 조직 별 소프트 스킬 진단을 제공한다. 조직간 분석 결과를 비교해 성과가 비교적 낮은 조직의 개선방향을 도출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개인 분석은 같은 조직 구성원들끼리의 일하는 방식의 닮음 정도를 수치화한 보고서로, 팀장의 조직 관리는 물론 정반대 성향으로 소통이 어려웠던 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또 기업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조직을 자유롭게 분석할 수 있도록 수집된 개인별 성향 키워드를 엑셀 파일로 일괄 제공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최근 채용 시장에서 조직 문화에 맞는 인재를 뽑는 '컬처핏(Culture Fit)'의 중요도가 커지는 가운데, 팀 인사이드가 팀 빌딩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기업의 대표와 인사 담당자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펙터는 앞으로도 기존 인재 검증 체계에 남아있던 비효율적인 부분을 다양한 방향으로 개선해 개인과 조직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업무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프리즘·몬스터)·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2024.04.16 08:46백봉삼

"좋은 사람 찾으면 '스펙터' 해줘"

김 아무개 일 잘 하나요. 사람은 어때요, 좋아요? 근래까지 '평판조회'란 위 질문처럼 아는 사람을 통해, 혹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통해서만 비밀리에 이뤄졌다. 이력서와 짧은 면접만으로는 괜찮은 사람인지, 우리 조직과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정인에 대한 평판을 물었을 때 “아, 그 친구 정말 성격도 좋고 일 잘해요”라는 답도 듣지만,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는 말로 부정적 평가도 받는다. 물론 이 같은 평판조회는 채용 전 참고를 위한 사전조사 성격에 가깝다. 최종 결정은 실제 면접과 3개월 수습 기간 등을 통해 이뤄진다. 그런데 평판조회 개념이 몇년 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펙터'처럼 평판조회만 전문으로 하는 서비스가 생겨났고, '커리어케어'처럼 기존 HR 기업이 신규사업으로 평판조회 서비스를 유가로 제공하기도 한다. 새로운 시장이 생겨난 셈인데, 돈을 주고서라도 조직 내 '빌런'(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특이 행동을 하는 사람)을 거르고 적합한 인재를 찾겠다는 기업들의 절실함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제대로 된 동의없는 '뒷조사'에 가까운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드는 평판조회가 이뤄져 구직자들에게 불쾌감과 걱정을 주는 경우다. 보통 개인 동의 하에 이전 직장 동료들로부터 평판조회가 이뤄지지만, 그 대상과 조사 범위가 적정한가에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다. 스펙터, '평판조회=뒷조사' 부정적 인식을 깨다 스펙터는 이 같은 고민 하에 서비스 구조를 짰다. 먼저 스펙터 가입 기업이 지원자에게 평판조회 동의를 구하면, 구직자는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 선택권을 갖는다. 동의하고 나면 지원자는 여러 약관 동의 절차를 거쳐, 스펙터 플랫폼을 통해 자신에 대한 평가를 해줄 수 있는 대상에게 온라인 양식의 평판조회를 요청한다. 그런데 이 때 얼마든지 자신과 가까웠고 친했던 사람에게 부탁해도 된다. 1명을 해도 좋고, n명에게 요청해도 된다. 심지어 나한테 좋은 말만 해줄 것 같은 사람한테만 받아도 상관없다. '아무리 그래도 쓴소리를 해줄 사람한테도 물어봐야 정확한 평판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이에 대한 윤경욱 스펙터 대표의 답은 이랬다. “평판조회란 결격 사유를 찾으려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 그 사람의 깊은 성향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아무리 나랑 친하고 좋은 말만 해줄 것 같은 사람도 좋은 말만 써주지 않아요. 개선할 점도 날카롭게 적습니다. 건전한 피드백을 남기는 거죠.” 가까운 사이인데도 상대방의 개선점까지 과감히 적을 수 있는 이유는 지원자가 볼 수 없는 비공개 영역이 있기 때문인데, 또 옛 동료가 더 발전하길 바람도 영향을 미친다. “이런 아쉬운 점들을 더 개선하면 훨씬 좋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야”라는 격려의 마음이 담기는 것이다. 또 윤 대표는 그 동안 성실히 직장 생활을 했고 주변으로부터 좋은 평가도 받았지만, 정작 면접에서는 이런 강점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지원자에게 스펙터가 날개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스펙터는 면접만 잘 보는 사람을 걸러내는 기능도 하지만, 반대로 잘 살아왔는데 면접을 못 봐서 안 좋은 결과를 받아왔던 분들에게 날개를 달아드리기도 해요. 또 이전 직장 생활을 잘하지 못했던 분들은 평판 작성 요청 자체가 힘드실 거예요. 심지어 친했던 동료가 있더라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아예 평판을 받지 못하는 지원자도 있는데, 평판 이력이 없어도 채용할 것인가는 해당 기업의 몫이죠.” 동료 평가로 조직 진단하고 서로 합 맞추는 '팀인사이드' 새 무기 스펙터가 지원자에 대한 평판조회 서비스만 하는 기업으로만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회사는 사람의 성향과 역량을 데이터화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이다. 스펙터 서비스 내에는 아직 베타 서비스 단계인 '팀인사이드'라는 기능이 있는데, 회사 내에서 팀원·동료 간 서로의 평판을 작성함으로써 조직을 진단하는 사업을 고도화 시키고 있다. '동료끼리 서로를 평가한다고?', '서로 좋았던 관계가 되레 망가지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도 들 텐데, 이 같은 부정적 예상과 우려와 달리 팀인사이드가 화목한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윤 대표는 설명했다. “팀인사이드는 사내에서 서로의 평판을 작성하면서 조직 진단을 하는 거예요. 팀별 성향, 직급별 성향, 리더십 성향 등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양한 시각에서 쪼개볼 수 있어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과 동료들이 보는 나의 모습이 다를 수 있거든요. 결과 리포트도 나오는데, 회사가 인사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성향을 파악 분석해 합을 잘 맞춰가자는 취지입니다.” 윤경욱 대표는 팀인사이드가 평판조회보다 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동료 평가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서다. 계속 조직원들의 정보를 쌓아가면 훨씬 강력한 효과를 낼 것으로 윤 대표는 기대했다. “서로 적당한 눈치를 보는 게 건강한 관계라고 생각해요. 과거에는 고용주들이 부당한 힘을 쓸 때도 있고 직원들 눈치를 잘 안 봤잖아요.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도 많았고요. 이런 분위기와 문화를 '잡플래닛'과 '블라인드'가 판을 뒤집는 역할을 했죠. 나아가 스펙터 팀인사이드로 동료들을 평가함으로써 적정선에서 눈치를 보는 관계가 만들어지는데, 추후에는 현재 조직원 데이터와 가장 닮은 성향은 누구인지, 반대로 다른 사람은 누구인지도 비교가 가능해질 거예요.” 조직 우선주의서 개인 우선주의로..."사내 갈등, Z세대 때문만은 아냐" Z세대 직원들이 늘면서 조직 내 갈등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예전부터 똑같이 내려오던 세대 간 갈등이라고 치부하기엔 많은 이들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며 어려움을 토로한다. 좋은 인재를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조직원 간 잘 융합하고 갈등을 최소화하는 노력들이 더 절실해진 분위기다. “과거에는 조직 우선주의였잖아요. 회사, 가족, 동아리 등 조직의 원칙과 방향성이 우선시 되던 세대였는데, 어느 순간 개인 우선주의로 바뀌기 시작했죠. 조직의 방향성보다 나의 색깔과 방향이 중요해지면서 이해관계를 맞추기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트렌드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Z세대가 지금 막 사회에 진입했기 때문에 가장 최전선에서 공격을 받고 있을 뿐인 거죠. 그래서 서로를 알고, 다름을 인지할 수 있는 팀인사이드가 이런 문제들을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어딘가에선 '빌런'일 수 있다...개인 성향에 맞는 조직 찾아주는 역할도 윤경욱 대표가 생각하는 '빌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궁금했다. 그러자 그는 “나도 빌런이었다”며 뜻밖의 고백을 했다. 자기 주도성이 강한 탓에 이전 조직에서는 빌런으로 여겨졌을 것 같다는 뜻이었다. “남들과 다른 의견을 내고 말을 잘 안들었어요. 대신 독립적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왔는데, 이런 저희 성향은 스타트업처럼 체계가 없고 성과를 내야 하는 조직과는 잘 맞을 수 있거든요. 이 조직과 내가 잘 맞지 않다고 느끼면 우울증과 자괴감에 빠질 수 있는데, 각 개인의 성향과 잘 맞는 기업이나 분야를 스펙터가 찾아줄 수 있다면 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앞으로 윤경욱 대표는 스펙터를 '사람을 데이터화 하는 회사'로 계속 발전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전세계 사람들을 데이터화 함으로써, 사람 간 관계를 맺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거예요. 서로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진심을 다해 방향을 잃지 않는 스펙터가 되겠습니다.“

2024.02.23 09:0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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