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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해외사업·AI 이끌 인재 중용…77명 승진

HD현대가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이끌 임원진을 보강했다. HD현대는 부사장 7명과 전무 23명 승진, 상무 47명 신규 선임 등 총 77명 규모의 2026년도 임원인사를 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의 후속 조치다. 전체 규모는 지난해 80명보다 3명 줄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승진이 7명으로 같았고, 전무 승진은 20명에서 23명으로 3명 늘었다. 반면 상무 신규 선임은 53명에서 47명으로 6명 감소했다. 새로 임원이 된 인원은 줄었지만 기존 임원의 상위 직급 승진은 늘어난 구성이다. 인사 기조는 조직 안정과 해외사업 역량 강화에 무게를 뒀다는 점에서 지난해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해 HD현대는 그룹 사업 조정과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한 조직 안정화,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 인재 중용을 강조했다. 올해도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운영할 전문성과 실행력을 주요 발탁 기준으로 제시했다. 여기에 올해는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이끌 역량을 인사 방향으로 명시했다. 기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할 인재를 발탁해 사업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승진자로는 설귀훈 HD현대중공업 전무가 부사장으로, 심성우 HD건설기계 상무가 전무로 각각 올라섰다. 이경원 HD현대오일뱅크 수석은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는 이번 인사에 이어 이달 중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2027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6.11.02 10:23류은주 기자

[인사] HD현대 그룹 임원 인사 명단

◇ HD한국조선해양 ▲ 부사장 이상혁 임대준 ▲ 전무 김경두 이동주 한범우 ▲ 상무 곽상윤 곽상혁 권오석 신원근 최범호 ◇ HD현대중공업 ▲ 부사장 설귀훈 이철헌 ▲ 전무 박종원 이원섭 정우만 최정진 하점수 ▲ 상무 강창민 권민재 김준호 박임배 박필용 손동식 손은종 오훈규 우동현 이동환 이임훈 최주열 표정호 유정택(전문위원) 윤욱현(전문위원) ◇ HD현대삼호 ▲ 전무 박서린 ▲ 상무 기학연 박종호 홍석한(전문위원) ◇ HD현대마린솔루션 ▲ 전무 정창인 ▲ 상무 윤종근 ◇ HD현대마린엔진 ▲ 전무 여인표 ◇ HD현대사이트솔루션 ▲ 상무 김윤기 ◇ HD건설기계 ▲ 부사장 임형택 ▲ 전무 김무승 문형철 심성우 ▲ 상무 김도윤 송상학 안정환 전성관 ◇ HD현대오일뱅크 ▲ 부사장 조진현 ▲ 전무 박상조 박진혁 서석현 이경직 최찬호 ▲ 상무 김준형 김태영 신주성 이경원 이윤경 이현도 전평배 조우태 허성대 ◇ HD현대일렉트릭 ▲ 부사장 양재철 ▲ 전무 김주석 정계환 ▲ 상무 강종성 강화구 김선길 김지홍 ◇ HD현대로보틱스 ▲ 상무 최재환 황재화 ◇ HD현대에너지솔루션 ▲ 상무 김면수 ◇ AMC사이언스 ▲ 전무 부지홍 ◇ 씨마크서비스 ▲ 전무 이성호 ◇ HD현대 ▲ 상무 김은진 최상현

2026.11.02 10:16류은주 기자

OCI, 반도체 소재·AI 전담 조직 띄운다…조직개편·10명 승진

OCI그룹이 반도체 소재 사업과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에 힘을 싣는 조직개편에 나선다. OCI그룹은 임원 10명 승진과 지주회사·사업회사 기능별 전문성 강화를 골자로 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회사 OCI는 사업총괄 산하에 반도체소재사업본부를 새로 둔다. 반도체 소재 분야의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별 특성에 맞춰 성장전략을 추진할 조직을 갖추겠다는 취지다.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AI 전환(AX)과 정보보안을 담당할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AI 활용을 통한 업무 방식 개선과 함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정비해 디지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체 조직은 경영관리총괄·기술안전총괄·사업총괄 등 3개 총괄 체제로 재편한다. 기능이 연관된 조직을 각 총괄 책임자 아래 묶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결정한 사안을 실행하는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그룹 전략과 경영관리를 맡는 조직을 확대한다. 기존 경영기획부를 기획실로 개편해 중장기 성장 방향을 수립하고 주요 경영 현안에 대응하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원인사에서는 김청호 OCI엔터프라이즈 최고경영자(CEO)가 사장으로 승진한다. 서성원 OCI 사업총괄과 정승용 OCI테라서스 President of Operation & Technology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밖에 상무 4명, 상무보 3명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OCI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2026.11.02 09:38류은주 기자

[인사] OCI그룹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사장 승진 ▲ OCI Enterprises CEO 김청호 ◇ 부사장 승진 ▲ OCI 사업총괄 서성원 ▲ OCI TerraSus President of Operation & Technology 정승용 ◇ 상무 승진 ▲ OCI홀딩스 해외전략부장 박진흥 ▲ OCI 인재개발부장 최형진 ▲ Neosilicon Technologies CEO 내정 송병욱 ▲ DCRE 경영기획실장 장삼순 ◇ 상무보 승진 ▲ OCI 전자소재사업부장 문상식 ▲ OCI 광양공장장 이강아 ▲ OCI 경영기획부장 이상미

2026.11.02 09:31류은주 기자

에코프로, 상무 승진 두 배 늘렸다…차세대 경영진 육성

에코프로가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차기 경영진 후보군을 넓히기 위해 임원 14명을 승진시켰다. 에코프로는 부사장 3명과 상무 11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사장에는 오상영 에코프로비엠 상무, 이종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무, 최선미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상무가 각각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지주사 에코프로에서 6명, 계열사에서 5명이 나왔다. 에코프로의 오경환·이강혁·임호균·조장훈·채문영·최우영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계열사에서는 손용주·최진형 에코프로에이치엔 이사,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이사, 유민철 에코프로이엠 이사, 이제희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사가 상무에 올랐다. 승진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부사장·상무 승진자는 지난해 9명에서 올해 14명으로 늘었다. 부사장은 4명에서 3명으로 줄었지만, 상무는 5명에서 1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앞서 단행한 사장 승진 2명까지 합치면 올해 사장·부사장·상무 승진자는 총 16명으로, 지난해 같은 직급 승진자 10명보다 60% 늘었다. 회사는 경영 안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점과 해외 수주 확대, 미래 기술 개발 등의 성과를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실적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도 평가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경영진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에코프로는 이번에 발탁한 임원들을 중심으로 현장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사장단 및 임원이사를 앞당긴 이유는 새로 내정된 경영진들이 책임감을 갖고 내년 사업계획을 직접 수립해 실행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함께 갖춘 인재를 발탁해 차기 경영진 후보군을 두텁게 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2026.10.30 14:06류은주 기자

[인사] 에코프로 정기 임원 인사 명단

◇부사장 승진(3명) ▲에코프로비엠 오상영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종철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최선미 ◇상무 승진(11명) ▲에코프로 오경환 이강혁 임호균 조장훈 채문영 최우영 ▲에코프로에이치엔 손용주 최진형 ▲에코프로비엠 정현수 ▲에코프로이엠 유민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이제희

2026.10.30 13:55류은주 기자

SK그룹, 부회장 승진 없었다…최창원 체제 후 달라진 인사 공식

SK그룹이 부회장 승진을 제한하는 가운데 사장급 경영진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군을 이끌 부회장급 사령탑을 보강하던 과거와 달리, 사업 재편과 수익성 개선, 글로벌 고객 확보 등 구체적인 과제에 맞춰 사장급 인사를 배치하는 흐름이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2027년 사장단 인사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장용호 SK 대표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유임됐으며,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부회장 승진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그룹이 내세운 기조는 '안정 속 쇄신'이지만, 인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직급보다 역할 변화가 두드러진다. 지주사는 전략과 운영개선 역할을 나누고, 에너지 계열사는 전력사업 전환과 현금 창출에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배치했다. SK하이닉스는 개발총괄 출신 사장을 미국으로 보내 고객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곽노정·장용호 승진 관측에도 유임…부회장 보강에서 사장급 역할 확대로 이번 인사를 앞두고 곽노정·장용호 대표의 부회장 승진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곽 대표는 인공지능(AI) 메모리 경쟁력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최대 실적 행진을 이끌었고, 장 대표는 그룹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승진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사장 직급을 유지했다. 최근 인사 흐름도 과거와 달라졌다. SK그룹은 2020년 박정호·유정준, 2021년 장동현·김준 등 2년간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반도체와 에너지, 투자 등 핵심 사업군의 성장전략을 부회장급 전문경영인이 이끄는 구조를 강화한 것이다. 반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부회장 승진자가 없었다. 지난해 이형희 당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이 4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지만, 올해는 다시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영진 운영 방식에 변화가 나타난 시점은 2023년 말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되고, 지주사 SK와 SK이노베이션에는 각각 장용호·박상규 사장이 배치됐다. SK하이닉스는 곽노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그룹 차원의 조정 기능을 재편하면서 주요 계열사의 경영 책임을 사장급 CEO에게 맡기는 방향으로 변화했다. 기존 부회장들의 역할도 달라졌다. 장동현 부회장이 SK에서 SK에코플랜트로 이동하는 등 직급을 유지한 채 담당 사업을 바꾸는 사례가 나타났다. 부회장 직급 자체를 축소하기보다는 사업별 책임과 역할을 재조정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사장 승진자 11명을 배출하며 차세대 경영진을 대거 보강했다. 반면 올해는 승진 규모를 대폭 줄이고 기존 경영진을 핵심 보직에 재배치했다. 사장단의 외형을 확대하기보다 사업별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SK그룹뿐 아니라 주요 그룹 모두 부회장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SK수펙스추구위원회에 변화를 두지 않았다는 것은 아직 리밸런싱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승진폭이 적은 것은 SK하이닉스는 호실적이긴 하지만 나머지 계열사들의 실적은 여전히 좋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 것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주사는 사업 재편 마무리…에너지는 전력사업·수익 개선 역할 분담 지주사 SK는 장용호 대표를 유임하고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장 대표가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전략을 총괄하고, 김 사장은 계열사 운영개선 실행을 지원한다. SKC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포트폴리오 관리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그룹의 사업 재편 마무리와 수익성 개선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정승일 SK 미래성장 담당 사장과 강동수 SK 담당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해 역할을 나눴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낸 정 사장은 전력시장과 에너지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전력사업 확대를 이끈다. 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에서 전략·재무와 포트폴리오 업무를 담당한 경험을 살려 기존 사업의 현금 창출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전력사업으로 성장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유·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수익을 신사업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김원기 SK엔무브 사내독립기업(CIC) 사장이 SK지오센트릭 사장을 겸직하며 고부가 화학사업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SK어스온과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도 각각 김경준·김태진 사장을 전진 배치해 자원개발 경쟁력과 트레이딩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SK디스커버리에는 SK가스의 LPG 중심 사업을 LNG와 발전으로 확장한 윤병석 사장이 이동한다. 후임 SK가스 대표에는 송경열 전략본부장이 승진·내정돼 LNG 가치사슬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그룹 차원 전략과 해외사업을 담당할 경영진도 재배치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계열사 간 협력과 미래 성장사업을 맡는다. 추형욱 사장은 신설된 동남아 총괄에 배치돼 AI·친환경·첨단소재 사업의 현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기술·고객·전략 역할 분담…사장급 미주 조직 신설 SK하이닉스도 곽노정 대표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장급 경영진 역할을 재편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신설해 AI 메모리 시장의 핵심 고객인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신설 미주총괄에는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배치됐다. 안 사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소캠(SOCAMM) 등 AI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기술 전문성과 사업·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고객 대응과 연구개발(R&D)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 사장이 맡았던 개발총괄에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이 보임된다. 미래기술연구원장을 겸임하면서 선행 반도체 기술과 실제 제품 개발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풍영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은 SK하이닉스 코퍼레이트센터 총괄 사장으로 이동한다. 그룹에서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I 전환(AX) 업무를 담당했고, 지난 7월부터 SK하이닉스 글로벌성장TF를 이끌어온 만큼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는 부회장급 경영진을 새로 보강하기보다 사장급 인력에 구체적인 사업 과제를 맡기는 SK그룹의 인사 흐름을 보여준다. SK하이닉스는 기술 개발과 글로벌 고객 대응, 성장전략을 분담하고, 에너지 계열사는 신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병행하는 구조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사업 재편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30 11:59류은주 기자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급 전보 ▲환경보건국장 박륜민 ▲기후에너지정책관 정선화

2026.10.30 11:37주문정 기자

SK그룹 2026년 사장단 인사 명단

◇ 사장 승진 ▲ SK김선혁 담당 사장 ▲ SK SUPEX추구협의회 권영수 담당 사장 ▲ SK가스 송경열 사장 ◇ 사장 보임 ▲SK하이닉스 안현 미주총괄 사장 ▲SK하이닉스 차선용 개발총괄 사장(미래기술연구원장 겸임) ▲SK하이닉스 윤풍영 Corporate Center총괄 사장 ▲ SK이노베이션 정승일 총괄사장 ▲ SK이노베이션 강동수 사장 ▲ SK 동남아담당 추형욱 사장 ▲ SK지오센트릭 김원기 사장 ▲ SK디스커버리 윤병석 사장

2026.10.30 11:11류은주 기자

SK하이닉스, 美 사장급 조직 신설…안현 사장 선임

SK하이닉스가 다음달 1일자 보직 인사를 통해 차기 리더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드러냈다. 기존 최고경영진 체제는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영업과 첨단 기술을 아우를 수 있는 핵심 인재들을 전진 배치해 포스트 AI 시대를 이끌어갈 장기적인 리더십 세팅을 완료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30일 사장급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을 미국 현지에 신설되는 '미주총괄'로,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 사장을 '개발총괄'로, 윤풍영 SK SUPEX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을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 총괄'로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탄한 후계 양성 파이프라인을 가동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안현 사장의 미주총괄 직행이다. 안 사장은 과거 미래기술연구원과 경영전략, 솔루션 개발 등을 거친 뒤 개발총괄을 역임했다. 이번에 미국에 신설된 사장급 조직인 미주총괄을 맡게 되면서 사실상 영업까지 아우르게 됐다. 마케팅과 영업이 밀집된 미국 현지에서 대형 고객사 대응을 진두지휘하며 사내 핵심 요직을 모두 섭렵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 위치한 AI 센터와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 관리까지 도맡게 되면서 안 사장의 역할과 권한은 대폭 확대됐다. 현지 미래 기술 투자와 협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며, 차기 CEO(최고경영책임자)를 향한 경영 수업 단계를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사장의 기존 직책인 '개발총괄' 사장으로는 차선용 사장이 보임됐다. 차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원장도 겸임하며 미래 기술과 제품 개발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임무를 맡았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장'에서 '개발총괄'로 이어지는 보직 이동은 SK하이닉스 내부에서 기술 임원들이 거치는 이른바 엘리트 정통 승진 코스로 꼽힌다. 안현 사장이 닦아놓은 승진 루트를 차선용 사장이 그대로 이어받으며 기술 중시 기조를 증명하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안현 사장은 연구소에 재직하다 그룹 일을 하셨고, 개발 총괄을 거쳐 이제 미국에서 영업까지 총괄하게 되는 셈"이라며 "안현 사장이 미주총괄 사장을 하면서 솔리다임을 관리하고 현지 고객사들과 성과를 만들어낸다면, 좋은 경영 수업이자 차기 CEO를 위한 가장 확실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차선용 사장 역시 안 사장의 딱 한 단계 뒤를 계속 밟으며 루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현장을 책임지는 안현 사장과 함께, 본사 내부 살림은 윤풍영 사장이 맡는다. 윤 사장이 수장을 맡게 된 코퍼레이트 센터(Corporate Center)는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이다. 그룹 내 전략·투자·사업개발과 AX(AI 전환)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윤 사장은 이 조직을 이끌며 중장기 전략 방향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전망이다. 재계 관계자는 "윤풍영 사장은 사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걸로 보인다"며 "인사권, 재무, 홍보 등 영역을 커버하는 걸로 아는데, 이전 박정호 부회장과 비슷한 포지션일 것"이라고 봤다.

2026.10.30 10:56전화평 기자

SK가스, 새 수장에 전략통 송경열 발탁…에너지 신사업 발굴

SK가스가 그룹의 에너지·전력 전략을 맡아온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발탁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K가스는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송 사장은 맥킨지 앤 컴퍼니를 거쳐 2019년 SK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에너지·전력 분야 사업 전략과 신사업 개발,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담당했다. 2025년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 전까지 SK가스 전략본부장과 SK디스커버리 사업개발본부장·미래전략센터장을 맡아 사업 확장과 미래 전략을 다뤘다. SK가스는 송 사장의 전략 수립 경험을 주력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실행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액화석유가스(LPG)·LNG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LNG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새로운 사업기회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송경열 사장은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에너지 사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전략 전문가"라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SK가스의 기업가치를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병석 현 SK가스 사장은 SK디스커버리 신임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26.10.30 10:20류은주 기자

사업 재편 마친 SK디스커버리, 윤병석 앞세워 새 성장동력 찾는다

SK디스커버리가 사업 재편으로 다진 재무 기반 위에서 새로운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발전 사업 확대를 이끈 윤병석 사장을 새 수장으로 선임했다. SK디스커버리는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사업구조 정비에 이어 신규 성장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디스커버리는 올해 SK이터닉스·SK디앤디 매각 등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하고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왔다. 이를 토대로 2027년부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SK가스에서 경영지원과 가스사업, 솔루션·트레이딩, 발전 등 여러 분야를 맡았다. 2018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며 액화석유가스(LPG)에 집중됐던 사업을 LNG와 발전으로 넓혔다. 이 과정에서 SK가스는 LNG 도입부터 저장·공급·발전까지 연결하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을 준공했고,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1.2GW 규모 울산GPS 발전소도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SK디스커버리는 윤 사장의 사업 확장 경험을 활용해 산하 에너지·소재·바이오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사업 발굴과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한편 SK가스는 윤 사장의 후임으로 송경열 전략본부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026.10.30 10:15류은주 기자

장용호는 전략·김선혁은 실행…SK, 핵심사업 성장체제 구축

SK가 장용호 대표이사 유임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김선혁 신임 담당사장 발탁으로 실행력을 보강하며 안정과 쇄신을 함께 꾀한다. SK는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 겸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담당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용호 대표는 유임돼 기존 경영전략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포트폴리오 관리와 재무 전략 등 주요 현안을 총괄하고, 김 담당사장은 계열사의 운영개선 실행을 지원한다. 기존 사업 재편 방향을 이어가면서 현장의 변화와 성과 창출에 속도를 높이려는 인사다. 김 담당사장은 SKC에서 사업모델 혁신과 포트폴리오 관리를 담당해 왔다. BM혁신그룹장과 PM부문장을 거쳐 최근까지 전략부문장과 SK 밸류 TF 프로젝트 리더를 겸임하며 사업구조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SK는 지난 3년간 진행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운영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솔루션 중심의 성장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생산성 개선과 사업모델 전환도 이어간다. 계열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지주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2026.10.30 10:06류은주 기자

[프로필] 김원기 SK엔무브 대표 겸 SK지오센트릭 대표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김원기 SK엔무브 대표이사가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김 대표는 기유·윤활유 사업에서 경험을 쌓은 화학사업 전문가다. 김 대표는 1970년생으로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기유마케팅실장을 거쳐 2021년 SK건설 EMC대표를 맡았다.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을 지냈으며,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다음은 김원기 대표의 주요 약력이다. 1970년 출생 한양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2017년 SK루브리컨츠 기유경쟁력강화실장 2018년 SK루브리컨츠 기유마케팅실장 2021년 SK건설 EMC대표 2022년 SK루브리컨츠 Green성장본부장 2023년 SK엔무브 대표이사 2027년 SK엔무브 대표이사 겸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

2026.10.30 09:56류은주 기자

[프로필] 김선혁 SK 담당 사장

SK그룹이 30일 발표한 2027년 사장단 인사에서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SK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김 사장은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와 사업모델 혁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김 사장은 1973년생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2020년 SKC BM혁신추진실장, 2023년 BM혁신그룹장을 거쳐 2024년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장을 맡았으며 SK Value TF를 겸임했다. 2025년에는 SKC 전략부문장과 SK Value TF를 겸임했다. 다음은 김선혁 사장의 주요 약력이다. 1973년 출생 고려대학교 경영학 전공 2020년 SKC BM혁신추진실장 2023년 SKC BM혁신그룹장 2024년 SKC Portfolio Mgmt. 부문장 2024년 SKC Portfolio Mgmt. 부문장 겸 SK Value TF 2025년 SKC 전략부문장 겸 SK Value TF 2027년 SK 담당 사장 승진

2026.10.30 09:50류은주 기자

SK그룹, 에너지·화학 수장 교체…SK이노 새 수장에 정승일

SK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에너지·화학 경영진을 재편하고 동남아 총괄을 신설해 사업 재편과 해외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SK그룹은 30일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2027년 사장단 인사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주요 계열사 대표를 유임하는 가운데 사업·재무·전략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인물을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분야의 성장을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정승일 사장이 SK이노베이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됐다. SK그룹은 정 사장의 전력·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신규 전력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 운영 전반을 총괄했던 강동수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각자 대표이사와 SK에너지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기존 사업에서 현금창출력을 높이고 이를 신사업 투자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화학 부문에서는 SK엔무브 사내독립기업(CIC)을 이끌어온 김원기 사장이 SK지오센트릭 CEO를 겸직한다. 기유·윤활유 사업의 수익 창출 경험을 활용해 고부가 화학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에는 윤병석 SK가스 사장이 내정됐다. 윤 사장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SK가스는 대표이사로 승진·내정된 송경열 전략본부장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지주회사 SK는 장용호 대표가 계속 이끈다. 여기에 김선혁 SKC 전략부문장을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SK는 김 사장의 포트폴리오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 재편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그룹 차원 전략 실행 조직에도 변화를 줬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 담당 사장으로 승진해 계열사 간 협력과 미래 사업 준비를 맡는다. 해외에서는 동남아 지역 총괄을 신설하고 추형욱 사장을 배치했다. 기존 미주·중국·일본에 이어 지역별 사업 대응 체계를 넓힌 것으로, AI·친환경·첨단소재 분야의 현지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제적 사업 재편과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30 09:29류은주 기자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인사발령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관 문화정책과장 김미라

2026.10.26 18:47이선민 기자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물류산업과장 최용현 ▲도심주택지원과장 이진우

2026.10.23 15:33주문정 기자

[인사] 국가철도공단

◇상임이사 ▲건설본부장 이명석 ▲시설본부장 이호룡 ▲SE융합본부장 전공준 ▲경영본부장 우현구 ◇본부장급 ▲수도권본부장 우기하 ▲GTX본부장 김현성 ▲영남본부장 송혜춘 ▲강원본부장 사덕환 ◇처장급 ▲SE융합본부 에너지인프라처장 안성석

2026.10.23 12:07주문정 기자

[유미's 픽] 신세계I&C 체질 바꾼 양윤지, 그룹서 실력 인정받았다…AI 사업 탄력

신세계그룹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신세계아이앤씨 양윤지 대표 체제에 힘을 실었다. 사업 재편으로 이익을 늘리고 재무 체력을 높인 경영진을 중용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사업 책임자를 임원으로 발탁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23일 신세계그룹이 발표한 2027년 정기 임원인사에 따르면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전무로 승진했다. 정필승 클라우드비즈(Biz)담당도 상무보로 승진하며 신규 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그룹 인사는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조직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계열사와 경영전략실에 새로운 인물을 배치하고 역대 최대인 36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하는 동시에 성과를 낸 주요 계열사 대표는 유임시켰다. 신세계아이앤씨에선 양 대표의 승진을 통해 경영 연속성을 확보하고 클라우드 사업 담당자를 임원으로 발탁하며 성장사업 확대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양 대표는 플랫폼 운영과 IT서비스 사업을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 경영자다. 그룹 유통 현장에 대한 이해와 기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양 대표 체제에서 눈에 띄는 성과는 수익성 개선이다. 신세계아이앤씨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53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31억원으로 9.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6.8%에서 7.8%로 1%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연간 실적에 이어 이익 증가세를 유지한 점도 주목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6872억원, 영업이익 4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9.8%, 32.9%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매출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이익을 늘리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갔다.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상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42억원으로 전년 동기 335억원보다 61.9%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982억원에서 올해 6월 말 1341억원으로 늘었다. 매출채권 회수 등 운전자본 흐름이 개선되면서 성장사업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할 여력도 커졌다. 사업구조 정비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올 초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자산을 매각하며 직접 인프라를 보유·운영하는 부담을 줄이고 AI·클라우드 등 핵심 IT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또 충전 사업 관련 비용도 감소하게 되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그러면서 양 대표는 올해 기술 투자를 활발히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는 약 16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집행액인 약 15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AX센터를 중심으로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챗봇, 수요예측, 개인화 추천, 고객 행동 분석과 클라우드 포스(POS)를 결합한 리테일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정필승 클라우드비즈담당의 임원 승진을 통해 외부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었다. 양 대표 체제에서 사업구조를 정비하고 수익성을 높인 데 이어 앞으로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과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외부 고객 확대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그룹 내부거래 비중은 약 66.9%로, 지난해 연간 69.4%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룹 내부의 안정적인 IT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해온 만큼, 양 대표가 추가 성장을 위해 외부 시장에서 성과를 늘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KT와 맺은 클라우드 사업 협약도 외부 고객 확대를 위한 행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7월 31일 KT와 기업용 프라이빗·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과 운영 역량에 KT의 기업 고객망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해 신규 수요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신세계아이앤씨는 구독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스파로스 원'을 중심으로 설계와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KT는 기업 고객 접점을 활용해 수요를 발굴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AI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사업으로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외부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은 IT유통 사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메타 퀘스트에 이어 올해 레이밴 메타와 오클리 메타 등 AI 글래스의 국내 총판 사업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경험을 활용해 AI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매출 기회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사업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주주환원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보유 자사주 83만5090주를 내년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하고 주당 최저 배당금을 35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개선된 수익성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며 기업가치를 높이려는 행보다. 그룹의 AI 사업 확대도 신세계아이앤씨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리테일을 넘어 라이프·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상태로, 리플렉션AI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리테일 IT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신세계아이앤씨가 그룹의 AI 활용 확대를 지원하며 사업 범위를 넓힐 여지도 커지고 있다. 양 대표는 이번 승진으로 확보한 경영 동력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 성과를 새로운 사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정 담당의 임원 발탁을 계기로 기술 협력과 영업망 확대를 실제 고객 확보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산업 대전환기에 직접 리더십을 발휘해 그룹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인사는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하기 위한 인적 쇄신"이라고 밝혔다.

2026.10.23 11:47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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