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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인도가 곧 미래…타타같은 좋은 기업될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NSE)에서 열린 현대차 인도법인(HMIL) 상장 기념식 직후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인도 시장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기념식에서 "인도가 곧 미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저희가 IPO를 통해서 더 좋은 제품을 생산 판매해서 여기 소비자들과 가까이 가고 여기 인도 시장의 큰 일원으로서 저희가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IPO를 통해서 저희가 좀 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으로 전진해야 되는 그런 사명감을 갖게 됐다"고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인도 증시에 입성했다. 주당 공모가는 1천960루피(3만2천원)으로, 전체 공모금액은 약 2천786억루피(4조5천7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금액이다. 현대차가 인도에서 상장한 것은 외국계 완성차 업체 중에는 두번째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법인이 하나의 거점이 되냐는 질문에 "인도 주위에 많은 국가들이 있고 유럽도 멀지 않은 위치에 있고 또 많은 시장들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장을 인도에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 내년부터 현지 전기차(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기차 둔화가 전세계 시장에 닥친 일인만큼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정 회장은 "지금 전기차 캐즘에 대해서는 현재 충전 인프라 문제하고 배터리 코스트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데 그것은 시간이 흘러감으로써 이제 기술 개발도 더 되고 코스트 다운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6년에서 한 7년 정도 사이면 많은 부분이 리커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 시장에서도 정부가 정책적으로 EV에 대해, 그리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과 코스트만 맞춰진다면 EV 시장으로 빨리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인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에 불과하다. 이를 늘리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한 금액으로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인도 푸네 공장을 내년 준공을 계획하면서 100만대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정 회장은 "자금 조달에 대한 부분은 우리 한국 법인을 통해 상장한 것"이라며 "인도로 재투자가 되겠지만 전기차나 수소연료전지나 그리고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이런 부분, 하이테크, 소프트웨어 이런 부분으로 많이 투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재 수혈에도 나설 예정이다. 인도는 대표적으로 이공계 전공이 풍부한 만큼 고급 기술자 확보에 용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인도 내에 훌륭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교육, 기술 교육 등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기념식이 열리는 바로 전날인 21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면담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총리와 나눈 대화에 대해 "IPO를 통해서 생긴 자원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드렸다"며 "정부에서도 관심 있게 보고 계시고 또 지원해 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또 "인도에 훌륭한 기업이 많으며 저는 평소에 타타(TATA)를 존경해 왔다"며 "이번에 라탄 타타 회장께서 돌아가셔서 참 안타까움에 대해서 말씀드렸고, 저희도 여기서 잘해서 타타 같은 좋은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 사회공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들 직접 지원했으며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전기로 업사이클링하는 사업, 청년 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 이동식 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 사마르스라는 프로그램도 새로 시작했고 현재 인도 내에 어려운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또 그분들이 인재로 거듭날 수 있게 하는 것이 또 기업이나 저희가 해야 될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2 16:47김재성

밸런스히어로, 인도 국경 농촌에 식수 시설 설치..."사회공헌 확대"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 인도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국경 인근 낙후된 농촌에 식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밸런스히어로는 2022년부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인도 핀테크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비즈니스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국경 낙후 지역의 물 보존 프로젝트에 협력, 지원한다. 밸런스히어로의 ESG 프로젝트는 인도 하리야나와 라자스탄 국경 농촌 지역에 식수 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 발전소를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주 활동이다. 물 보존을 위한 수역 재개발, 태양광 발전소 설치 등도 진행하며, 밸런스히어로의 직원들의 직접 자원봉사를 통해 활동에 참여한다. 밸런스히어로는 '모두를 위한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 하에 지난 10년 간 인도 시장에서 저소득층 및 중산층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해 8천만 명 이상의 이용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신용 이력이 없던 10억명 내외의 인구가 활용할 수 있는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 배포해 지난해 기준 연간 4천억원 이상 규모의 소액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84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런 기업 철학 및 비즈니스 활동에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단순한 비즈니스 성과를 넘어 인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속 가능하고 선망받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의 성장과 함께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며 "인도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정부 및 NGO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10.22 16:30백봉삼

14억 마음 잡았다...현대차 印법인, 현지 증시 사상 최대액 상장

"미래 기술의 선구자가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곳 인도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현지 증권시장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신규 상장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급변하는 미래 시장에서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의미다. 현대차는 22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의 인도증권거래소(NSE)에서 정의선 회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의 현지 증시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차는 인도 기업 공개(IPO) 이후 투명성 강화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기념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 진출 이후 인도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인도가 곧 미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인도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R&D 역량을 확장, 2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고 수준의 거버넌스 표준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이사회를 통해 신중하고 투명하게 시의적절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며, 협력과 동반성장의 정신에 기반해 현지화에 대한 헌신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 기념식은 주요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인도의 전통 방식인 촛불 점화로 시작했고,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증시 상장을 알리는 의미로 직접 타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현대차 장재훈 사장, 인도아중동대권역 김언수 부사장, 인도권역 타룬 가르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으며, 인도증권거래소 관계자 및 글로벌 미디어 등 약 25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지난해 인도에 출시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가 전시됐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의 최상단인 주당 1천960루피(3만2천원)로 책정됐으며, 주식 배정 청약 마감 결과 공모 주식 수의 2.39배의 청약이 몰렸다. 공모가 기준 현대차 인도법인의 전체 공모 금액은 약 4조5천억원 규모다. 앞서 현대차는 인도 증시 기업 공개를 위해 인도법인 주식 8억1천254만주 가운데 17.5%(1억4천219만주)를 구주 매출로 처분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상장은 외국계 완성차 기업으로서는 인도 증시 사상 두 번째이며, 현대차 해외 자회사의 첫 상장이다. 현대차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인도 권역을 전략적 수출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IPO 이후 인도법인의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신제품, 미래 첨단 기술 및 R&D 역량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인도기술연구소와 경기도 화성의 남양기술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혁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현지 출시와 함께 배터리 시스템 및 셀, 구동계 등 전기차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인도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도 투자한다. 1996년 진출 이후 사회공헌으로 국민 기업 올라 1996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단순히 이윤만을 추구하지 않고 현지에서 고객, 임직원, 협력사, 환경, 지역사회 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현대차는 인도의 약 2천680만 명 이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모빌리티의 힘을 통해 포용적이고 진보적인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글로벌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에 맞춰 지난해 11월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대차는 사마르스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인도 장애인 선수들 직접 지원했으며 이 외에도 인도 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고, 쇼룸과 서비스 센터에 장애인 고객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매장 개선 작업도 실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현대 사마르스 1주년 기념행사에서는 현대차가 후원한 인도 장애인 선수 중 2024 파리 장애인 대회에 참가해 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현대차가 후원한 장애인 선수 가운데 2024년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7명이었으며, 이들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은메달 1개, 양궁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인도 권역에서 지역사회 쓰레기를 바이오가스와 전기로 업사이클링 해 기부하는 지속가능한 쓰레기 자원 선순환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도의 교통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첸나이에 CCTV 설치 등 교통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도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로운 창작과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한 현대차는 인도 농촌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도 28개 주 가운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7개 주에 이동식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8년 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고객 삶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여정을 이어왔다"며 "기업 공개 이후에도 긍정적인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인도에서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2 14:04김재성

정의선 회장, 인도법인 상장 앞두고 모디 총리 면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현지시간) 열리는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IPO)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와 면담했다. 정 회장은 전날인 21일 인도 델리에 위치한 총리관저를 찾아 모디 총리와 인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발전과 인도-현대차그룹간 다각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2014년 5월 총리에 취임한 후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인도 경제를 세계 5위 규모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 열린 인도 총선을 거쳐 총리로 재선임돼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으며, 인도와 한국의 경제적 협력이 늘어나면서 서로의 문학과 문화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계획도 밝혔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Viksit Bharat(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도 첸나이 현대차 1·2공장, 아난타푸르 기아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푸네지역에 현대차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정 회장은 내년 푸네 공장 준공식에 모디 총리를 초청하기도 했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위치한 푸네공장은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1단계 17만대 생산규모로 시작해 2028년 총 25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거점으로 확대한다. 정 회장은 또 인도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소형원자로(SMR) 등 그룹 신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연구개발(R&D) 우수 인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회장과 모디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모디 총리의 방한과 2016년 및 2018년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 2018년 인도 'MOVE 모빌리티 서밋', 2019년 청와대 오찬 등에서 만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4.10.22 10:48김재성

퀵커머스 때문에…인도소매유통연맹, 독점 금지 조사 요청

전인도소비자제품유통자업자연맹(AICPDF)이 반독점 당국에 블링킷(Blinkit), 스위기(Swiggy), 젭토(Zepto) 등 퀵커머스 업체 3곳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퀵커머스는 상품을 주문하면 단시간 내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슬레를 포함해 40만개의 소매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AICPDF는 “퀵커머스 회사들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원가 이하로 판매하거나 큰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는 전통적인 소매업체가 경쟁하거나 생존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서한을 통해 밝혔다. 이어, “전통적인 유통업체와 소규모 소매업체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인도 경쟁위원회(CCI)는 보호 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리서치 회사 데이텀 인텔리전스(Datum Intelligence)에 따르면 올해 인도 퀵커머스 플랫폼의 연간 매출은 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블링킷은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위기와 젭토는 각각 약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CCI는 타당성을 발견하면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2024.10.21 09:18김민아

KB국민은행,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 개점

KB국민은행은 21일 인도 주요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와 푸네 지역에 신규 지점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구루구람 지점을 개점한 KB국민은행은 이번 지점 신설로 총 3개 영업점을 구축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 시장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 지난 6월 인도 중앙은행(RBI)로부터 추가 지점 설립에 따른 본인가를 획득한 지 4개월만이다. 첸나이와 푸네는 한국 주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이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의 상업 및 제조업 허브이며, 푸네는 IT,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첸나이·푸네 지점은 여·수신 및 수출입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개인금융 및 디지털금융도 제공한다. 기존에 진출한 구루구람 지점과 연계해 인도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IB, 공급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현지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KB국민은행은 인도 시장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첸나이와 푸네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며,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0 11:58손희연

프랑스 식음료 기업 '다논', 인도 시장 확장 나선다

프랑스 식품기업 다논(Danone)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도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앙투안느 드 셍따프히끄(Antoine de Saint-Affrique) 다논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분유, 분유단백질,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판매하는 인도에서의 입지는 아직 미흡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다논이 인도 소비재 산업에서 유니레버와 네슬레에 뒤쳐졌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인도의 소비재 산업 매출이 오는 2027년 6천16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드 셍따프히끄 대표는 “다논의 매출 상위 3개국은 미국, 중국, 프랑스로 인도가 자사 매출 상위 5개국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기업들이 향후 10년 동안 인도에서 규모를 확장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다논이 경쟁사보다 늦게 인도 시장에 진입했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두 시장인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21년부터 다논을 이끈 드 셍따프히끄 대표는 실적 악화를 이유로 해임된 에마뉘엘 파버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성과를 개선해야 한다는 책임을 맡았다. 다논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시장 예창치를 웃돌았다는 평가다.

2024.10.07 11:22김민아

인텔샛, 인도에 전액 출자 자회사 세운다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인 인텔샛이 인도에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세우기로 했다.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인텔샛은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올해 12월 말까지 자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현지 정부에 승인 신청을 진행했다. 인도 정부의 우주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해외 사업자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승인 과정이다. 인텔샛은 인도에서 향후 5년간 10%15% 성장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현지에서 20년간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12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현지 타타그룹과 제휴를 통해 항공기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3년간 400만~500만 달러를 이미 투자했고 현지 직원들이 주로 있는 첸나이 지역의 시설 외에 고객지원을 위해 5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샛은 릴라리언스지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SES에 올해 초 31억 달러에 인수됐다.

2024.10.06 08:04박수형

中 전기차 기업들 "9월, 역대 최대 판매"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9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3일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9월 인도량 집계 결과를 종합하면 리오토, 샤오펑, 립모터, 지커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중국 언론 진룽졔에 따르면, 9월 인도량을 공개한 15개 전기차 기업 중 13개 기업의 인도량이 전달 보다 늘었으며 리오토 6개 기업이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다. 리오토는 9월 역대 최대 인도량인 5만3천700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인도량이 48.9% 늘었으며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3분기 대비 45.4% 늘어난 15만2천800대를 인도했다. 리오토는 올해 누적 인도량 97만5천200대를 기록하면서 10월 100만 대 인도 기록 달성을 앞뒀다. 올해 누적 인도량 기준 중국 전기차 브랜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립모터는 9월 역대 최대 인도량인 3만3천800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3.7% 늘어난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 17만2천900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4.6% 늘어난 것이다. 9월 역대 최대량을 인도한 샤오펑은 2만1천400대를 인도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9% 늘어난 것이다. 신차 '모나 M03' 인도량만 1만 대를 넘었다. 샤오펑의 3분기까지 누적 인도량은 9만8천6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 늘었다. 역시 9월 역대 최대량을 인도한 지커는 2만1천300대를 인도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7% 인도량을 늘렸다. 3분기까지 누적 인도량은 14만2천8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1% 늘었다. 지위에도 9월 인도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3.1% 늘어난 2천605대를 인도했다. 전기차 신예 샤오미도 구체적인 데이터를 밝히진 않았지만 4월 인도를 시작한 이후 9월 역대 최대 인도량을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1만 대 인도 목표를 달성한 데 이어 10월 2만 대 인도량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인도량이 줄어든 브랜드는 나타로 9월 1만 118대를 인도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대비 23.4% 줄어든 것이다.

2024.10.04 07:09유효정

샤오미 CEO "전기차, 내년 2월까지 주문 꽉차"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샤오미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일 중국 관영 CC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내년 2월 이후까지 인도 일정이 차 있다"고 말했다. 레이쥔 CEO에 따르면 9월 이후 매주 주문 확정 건 수가 4천 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생산량을 늘리고 있음에도 인도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샤오미는 10월 생산량을 늘려 SU7 인도량이 2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9월 인도량의 두 배 수준이다. 샤오미에 따르면 4월 처음으로 7천58대를 인도한 데 이어 5월 8천630대를 인도했으며, 이어 6~9월 네 달 연속 월 1만 대 이상을 인도했다. 이에 11월에 '연내 10만 대 인도'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샤오미는 베이징에 짓고 있는 2기 자동차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베이징 소재 1기와 2기 공장에서 연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미 1기 공장에서 SU7 인도를 시작했으며 2교대 생산 체제로 하루 600~800대를 생산하고 있다. 샤오미는 전기차 오프라인 판매 채널도 빠르게 늘리고 있다. 9월에만 18개의 자동차 매장을 신규로 열어 전국 38개 도시에 12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10월에는 11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또 샤오미 자동차가 운영하는 자동차서비스센터도 17곳이 가동되고 있다. 샤오미는 내년 '샤오미 SU7 울트라' 양산 버전과 신규 모델 'SUV MX11'을 선보이고 2026년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SUV N3'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2024.10.02 08:22유효정

아이폰 제조 맡은 인도 타타 공장서 화재…"원인 조사중"

인도 당국이 아이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도 타미나두주 호수르시에 있는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 주말 발생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생산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아이폰이 아닌 아이폰용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천50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주변 건물로 번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변 건물 중 하나는 아이폰 조립 공장이다.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호수르 공장 화재 사실을 확인하면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30 09:53류은주

인도, 반도체 제조 진출...타타그룹, PSMC·ADI와 손잡아

인도가 자국 대표 기업인 타타그룹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 동안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R&D 센터 설립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이번엔 타타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업에 직접 나섰다. 인도 모디 총리 주도로 진행된 인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성과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차, 철강, IT 서비스, 소비재, 항공, 화학, 에너지,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복합기업이다. 최근 타타그룹은 반도체 사업 진출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와 미국 아나로그반도체(ADI)와 손잡았다. 타타그룹과 PSMC는 2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최종 반도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PSMC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월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반도체 제조공장(팹)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규 팹에서는 레거시(성숙) 공정인 28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며,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PSMC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공정 기술을 PSMC에 이전하고 현지 직원을 교육하기로 약속했다. 양사 협약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란디르 타쿠르 타타일렉트로닉스 CEO, 황충런 PSMC 회장과, 주샹궈 PSMC CEO 등이 참석했다. 란디르 타쿠르 CEO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장 출신으로 올해 4월 타타일렉트로닉스 CEO로 임명됐다. 이날 모디 인도 총리는 “대만과 인도가 공동으로 반도체 제조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PSMC 뿐아니라 인도에 투자하려는 대만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타는 34억 달러를 투자해 아삼주 자기로드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도 건설한다. 이에 반도체 장비 업체인 TEL은 이달 타타와 장비 도입 및 엔지니어 교육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타는 이달 중순 ADI와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와 PSMC이 협력해 건설하는 구자라트 팹에서는 향후 ADI의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타그룹에서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타타모터스의 자동차에 ADI의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ADI와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정부는 파격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구자르트 지역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조립) 팹을 건설한다. 미국 AMD는 벵갈루루에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해 칩 설계를 담당하는 디자인센터를 만든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얼리얼즈(AMAT)는 벵갈루루에 4년간 4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한다. 반도체 장비 3위 업체 미국 램리서치도 10년간 엔지니어 6만명을 양성하는 반도체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24.09.28 08:23이나리

인도 당국, 바이낸스와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 일당 체포

인도 금융범죄 수사기관인 인도집행국(ED)가 바이낸스와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범 일당을 체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체포된 일당은 이용자를 온라인 배팅 및 게임으로 유인한 후 결재액이 축적되면 이용자 계정을 동결하고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피해액 약 4천760만 달러(약 634억7천만 원)를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이체해 추적을 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ED는 바이낸스 금융정보분석부(FIU)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바이낸스는 기술 원을 통해 ED가 블록체인 분석을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D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범죄를 다루는 데는 공공-민간 협업이 중요하다. 바이낸스의 전문 조사팀은 민간 부문 기업이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2024.09.26 09:36김한준

폭스콘, 인도 아이폰 '화면 조립' 공장에 1조 투자 검토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서 아이폰에 공급할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에 1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중국 언론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360억원)를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애플의 아이폰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장이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의 컨셉은 페가트론이나 타타일렉트로닉스 등 다른 기업도 중국에서 수입한 조립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이 공장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면서 최대한 빨리 공장을 가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타밀나두 공장은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을 생산한다. 올해 8월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리우양웨이 회장은 이미 최근까지 인도에 100억 달러(약 13조 3천630억원) 이상 투자했으며, 내년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4만8천 명 수준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 타타일렉트로닉스, 페가트론 등 애플의 3개 제조사가 인도에서 이미 8만 87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인도 공장에서 조립된 아이폰 대수는 약 3천만 대로,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은 1천800만 대로 늘었다. 이들 기기는 인도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지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2024.09.26 07:13유효정

ADI-타타, 인도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 MOU 협력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인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타타 그룹이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타타모터스, 테자스네트웍스는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기회를 모색하며 전기 자동차(EV)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같은 타타애플리케이션에 ADI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전략적 로드맵 조율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총 110억 달러를 투자해 구자라트주 돌레라(Dholera)에 인도 최초의 반도체 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칩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해 아삼주 자기로드(Jagiroad)의 신규 시설에 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ADI는 타타일렉트로닉스의 구자라트 팹과 자기로드 OSAT에서 자동차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력 부품 등 반도체 생산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ADI와 테자스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전자 하드웨어 부품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ADI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응대하기 위한 첨단 제품의 설계 및 제공을 위해 ADI와 타타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DI의 빈센트 로쉬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인도의 반도체 에코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타타 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러한 공동 노력은 이 지역에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ADI의 반도체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타타의 비전 및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전기 자동차에서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전자 제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24 09:23이나리

脫중국 애플, 브라질서도 아이폰16 생산

애플이 중국과 인도 외 국가에서도 아이폰16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터넷 매체 시나 테크놀로지(新浪科技)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6을 브라질 공장에서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그동안 구형 아이폰만 생산했다. 신형 모델을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이폰16을 주로 생산하고, 프로 모델 대다수는 여전히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제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현지에서 아이폰을 조립함으로써 현지 정부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도다. 애플은 2017년 처음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을 시작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생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애플은 2022년 인도에서 약 1천500만대 아이폰을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2천500만대로 늘었다. 이는 애플 전체 생산량의 약 12%다. 올해 상반기는 14%로 인도 생산 비중이 더 늘었다.

2024.09.20 17:20류은주

"인도산 아이폰16, 전 세계 공급 개시"...中 긴장

인도산 아이폰16 시리즈가 전 세계에 공급될 것이란 인도 고위급 관료의 발언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애플의 최신 아이폰16이 인도 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 정부의 제조 강화 정책 효과라고 부연했다. 바이쉬나우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가 세계를 위한 상징적 상품 창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인용한 인도 관계자도 폭스콘이 이미 인도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생산 및 수출을 시작했으며, 아이폰16 정식 출시 이후 인도 및 다른 시장(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 생산을 강화해왔다. 올초 인도 정부는 기업에 공장 설립을 장려하기 위해 휴대전화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15%에서 10%로 낮췄다. 애플은 매년 인도에서 5천만대가 넘는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이며, 인도를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심지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등 기종도 향후 수 개월 내에 인도에서 해외로 운송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이 처음으로 인도에서 프로와 프로 맥스 버전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같은 인도의 아이폰16 생산능력 강화를 중국 언론은 경계했다. CNMO는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 수율이 줄곧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사왔다"며 "일부 언론은 인도 공장의 수율이 중국과 베트남 보다 10% 가량 낮다고 보도했지만 여전히 애플의 수용 범위 내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정저우 폭스콘의 애플 스마트폰 수율이 98%란 점을 고려했을 때, 인도산 아이폰의 수율이 최소 85% 이상이란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인도산 아이폰 수율이 50%에 그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는 실제 인도 타타그룹 산하 공장의 스마트폰 외장 수율이며 완성품의 수율이 아니라고 밝혀진 바 있다고도 부연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의 최근 애플 글로벌 아이폰 생산량 중 14%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의 갑절 수준이다. 이는 중국산 아이폰 비중이 86% 아래로 떨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플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하는 58개 국가에서 오는 2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발매한다.

2024.09.13 09:22유효정

HD현대, 채굴장비로 인도네시아 공략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원 채굴용 장비로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 장비 전시회 '마이닝 인도네시아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은 마이닝 인도네시아는 1천3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각각 272평(90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초대형 굴착기 등 마이닝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이닝 장비란 지하 또는 지표에서 광물자원을 채굴하고 추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도구를 뜻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단단한 바위나 지면을 부수는 어태치먼트인 '락 리퍼'를 장착한 50톤급 대형 굴착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한다. 또 광산용 덤프트럭(WDT)과 30톤급 대형 굴착기를 전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53톤급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광산용 덤프트럭,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광산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선보였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최근 신흥시장 자원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건설장비 시장에서 약 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매장량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니켈을 포함해 주석, 코발트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지고 있어 채굴용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이 지역 마이닝 장비 시장은 올해 2만 8천568대 규모에서 2029년 3만 6천510대 규모까지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으로 광물자원의 수요가 많아지며 자원부국에서 마이닝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23:37신영빈

한화정밀기계, 멕시코·인도 지역 최대 SMT 전시회 참가

한화그룹의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정밀기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MTA Guadalajara 2024' 전시회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Productronica India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형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사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와 인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자생산·SMT(표면실장기술) 설비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SMTA Guadalajara 2024'와 'Productronica India 2024'는 매년 최대 3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고속기 라인업을 출품하였다. 'SMTA Guadalajara 2024'에서는 소형 모바일 제품부터 대형,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용 기기 등 폭넓게 제조하고 있는 멕시코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 HM520와 함께 프린터의 조합을 통한 인라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을 함께 선보이며 자동화 공정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답했다. 'Productronica India 2024'에서는 초소형 사이즈 부품과 이형부품까지 실장이 가능한 범용 칩마운터의 수요가 높은 남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 대응이 가능한 DECAN S1과 함께 Dual Head로 생산성을 극대화 한 DECAN S2를 출품했다. DECAN 시리즈는 폭넓은 부품 및 PCB(인쇄회로기판)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생산 시 부품 낭비를 제로(Zero)화하는 등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으로 다양한 생산 제품과 규모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정밀기계는 “중속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기 시장으로 계속하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인도와 멕시코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대형 EMS와 자동차 전장 시장을 최적화 솔루션 제공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15:35장경윤

고개드는 인도 '반도체 굴기'…美·日 기업 모인다

반도체 자립화에 나선 인도에서 올해 첫 '세미콘 인디아' 행사가 열린다. 인도는 기존 중국을 대체할 신규 반도체 공급망 거점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현지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미국·일본의 대형 장비업체의 주요 연사가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인도 노이다 지역에서 '세미콘 인디아(SEMICON INDIA)'가 개최된다. 세미콘은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인 SEMI가 매년 북미, 유럽, 아시아(한국·대만·일본·중국) 등에서 개최하는 반도체 소부장 행사다. 인도에서 세미콘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는 반도체 공급망에서 기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는 국가다. 현재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현지에 제조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콘 인디아의 기조연설 주제도 '인도에서의 활발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Creating a Vibrant Semiconductor Ecosystem in India)', '지역 간 파트너십의 이점(Global Market, Local execution - The Benefits of Cross-Regional Partnerships)' 등이다. 주요 연사로는 미국·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마이크론·NXP·인피니언·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AMAT·TEL·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업체의 최고경영자(CEO) 혹은 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에서는 에스티아이, 서플러스글로벌 등 소수의 소부장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이들 기업이 첫 세미콘 인디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시장 성장성'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19년 227억 달러에서 2026년 640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인도 주요 기업 타타그룹은 대만 파운드리인 PSMC와 협력해, 인도 구자라트주에 첫 번째 상업용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총 110억 달러, 주력 생산 공정은 레거시(성숙) 공정인 28나노미터(nm) 급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이외에도 타타그룹은 34억 달러를 들여 아삼주에 패키징 공장을 짓는다. 이에 TEL은 이달 타타그룹과 장비 도입 및 엔지니어 교육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도 기업 CG파워는 르네사스 등과 협력해 1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징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지난해 6월 인도 구자라트 지역에 신규 패키징 공장을 짓기 위해 총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인도 중앙정부는 마이크론의 전체 투자의 50%를, 지방정부는 20%를 지원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총 2단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첫 번째 팹은 올해 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4.09.10 13:5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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