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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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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 맡은 인도 타타 공장서 화재…"원인 조사중"

인도 당국이 아이폰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인도 타미나두주 호수르시에 있는 타타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다. 주말 발생한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생산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공장은 아이폰이 아닌 아이폰용 액세서리를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1천500여명은 무사히 대피했고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주변 건물로 번졌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주변 건물 중 하나는 아이폰 조립 공장이다. 애플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인도에서 아이폰 생산과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성명을 내고 호수르 공장 화재 사실을 확인하면서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24.09.30 09:53류은주

인도, 반도체 제조 진출...타타그룹, PSMC·ADI와 손잡아

인도가 자국 대표 기업인 타타그룹을 통해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그 동안 인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유치를 통해 반도체 R&D 센터 설립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이번엔 타타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업에 직접 나섰다. 인도 모디 총리 주도로 진행된 인도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성과다.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규모이자 가장 오래된 다국적 기업으로 자동차, 철강, IT 서비스, 소비재, 항공, 화학, 에너지,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하는 복합기업이다. 최근 타타그룹은 반도체 사업 진출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 PSMC와 미국 아나로그반도체(ADI)와 손잡았다. 타타그룹과 PSMC는 26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최종 반도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PSMC는 인도 구자라트주에 110억 달러를 투자해 월 5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12인치 반도체 제조공장(팹)을 건설할 예정이다. 신규 팹에서는 레거시(성숙) 공정인 28나노미터(nm) 공정으로 반도체를 생산하며, 지역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PSMC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공정 기술을 PSMC에 이전하고 현지 직원을 교육하기로 약속했다. 양사 협약식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란디르 타쿠르 타타일렉트로닉스 CEO, 황충런 PSMC 회장과, 주샹궈 PSMC CEO 등이 참석했다. 란디르 타쿠르 CEO는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수장 출신으로 올해 4월 타타일렉트로닉스 CEO로 임명됐다. 이날 모디 인도 총리는 “대만과 인도가 공동으로 반도체 제조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그는 “PSMC 뿐아니라 인도에 투자하려는 대만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타타는 34억 달러를 투자해 아삼주 자기로드에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도 건설한다. 이에 반도체 장비 업체인 TEL은 이달 타타와 장비 도입 및 엔지니어 교육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타타는 이달 중순 ADI와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와 PSMC이 협력해 건설하는 구자라트 팹에서는 향후 ADI의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타그룹에서 자동차 사업을 담당하는 타타모터스의 자동차에 ADI의 반도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ADI와 파트너십을 통해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정부는 파격적인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 구자르트 지역 반도체 후공정(테스트, 조립) 팹을 건설한다. 미국 AMD는 벵갈루루에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해 칩 설계를 담당하는 디자인센터를 만든다.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얼리얼즈(AMAT)는 벵갈루루에 4년간 4억 달러를 투입해 반도체 장비 엔지니어링 센터를 건설한다. 반도체 장비 3위 업체 미국 램리서치도 10년간 엔지니어 6만명을 양성하는 반도체 기술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024.09.28 08:23이나리

인도 당국, 바이낸스와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 일당 체포

인도 금융범죄 수사기관인 인도집행국(ED)가 바이낸스와 협력해 가상자산 사기범 일당을 체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체포된 일당은 이용자를 온라인 배팅 및 게임으로 유인한 후 결재액이 축적되면 이용자 계정을 동결하고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피해액 약 4천760만 달러(약 634억7천만 원)를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이체해 추적을 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ED는 바이낸스 금융정보분석부(FIU)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바이낸스는 기술 원을 통해 ED가 블록체인 분석을 통해 자금 흐름을 추적할 수 있도록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ED 관계자는 "복잡한 금융 범죄를 다루는 데는 공공-민간 협업이 중요하다. 바이낸스의 전문 조사팀은 민간 부문 기업이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라고 말했다.

2024.09.26 09:36김한준

폭스콘, 인도 아이폰 '화면 조립' 공장에 1조 투자 검토

대만 폭스콘이 인도에서 아이폰에 공급할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에 1조원 이상 투자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5일 중국 언론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를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모듈 조립 공장 설립을 위해 약 10억 달러(약 1조 3천360억원)를 투자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애플의 아이폰에 제품을 공급하는 공장이다. 매체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폭스콘의 컨셉은 페가트론이나 타타일렉트로닉스 등 다른 기업도 중국에서 수입한 조립 모듈을 사용하지 않고 이 공장의 부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시기를 알 수는 없다면서 최대한 빨리 공장을 가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타밀나두 공장은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모델을 생산한다. 올해 8월 인도 이코노믹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의 리우양웨이 회장은 이미 최근까지 인도에 100억 달러(약 13조 3천630억원) 이상 투자했으며, 내년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이미 인도에 4만8천 명 수준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 타타일렉트로닉스, 페가트론 등 애플의 3개 제조사가 인도에서 이미 8만 872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인도 공장에서 조립된 아이폰 대수는 약 3천만 대로, 올해 상반기 생산능력은 1천800만 대로 늘었다. 이들 기기는 인도 국내 시장뿐 아니라 미국 등지 해외 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2024.09.26 07:13유효정

ADI-타타, 인도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 MOU 협력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인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타타 그룹이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타타모터스, 테자스네트웍스는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기회를 모색하며 전기 자동차(EV)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같은 타타애플리케이션에 ADI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전략적 로드맵 조율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총 110억 달러를 투자해 구자라트주 돌레라(Dholera)에 인도 최초의 반도체 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칩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해 아삼주 자기로드(Jagiroad)의 신규 시설에 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ADI는 타타일렉트로닉스의 구자라트 팹과 자기로드 OSAT에서 자동차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력 부품 등 반도체 생산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ADI와 테자스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전자 하드웨어 부품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ADI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응대하기 위한 첨단 제품의 설계 및 제공을 위해 ADI와 타타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DI의 빈센트 로쉬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인도의 반도체 에코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타타 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러한 공동 노력은 이 지역에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ADI의 반도체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타타의 비전 및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전기 자동차에서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전자 제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24 09:23이나리

脫중국 애플, 브라질서도 아이폰16 생산

애플이 중국과 인도 외 국가에서도 아이폰16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중국 인터넷 매체 시나 테크놀로지(新浪科技)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16을 브라질 공장에서도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그동안 구형 아이폰만 생산했다. 신형 모델을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이폰16을 주로 생산하고, 프로 모델 대다수는 여전히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제품 생산과 유통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현지에서 아이폰을 조립함으로써 현지 정부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인도다. 애플은 2017년 처음으로 인도에서 아이폰 조립을 시작한 이후 최근 몇 년 동안 생산을 늘려나가고 있다. 애플은 2022년 인도에서 약 1천500만대 아이폰을 생산했으며 지난해에는 2천500만대로 늘었다. 이는 애플 전체 생산량의 약 12%다. 올해 상반기는 14%로 인도 생산 비중이 더 늘었다.

2024.09.20 17:20류은주

"인도산 아이폰16, 전 세계 공급 개시"...中 긴장

인도산 아이폰16 시리즈가 전 세계에 공급될 것이란 인도 고위급 관료의 발언에 중국이 긴장하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CNMO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애플의 최신 아이폰16이 인도 공장에서 생산돼 전 세계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 정부의 제조 강화 정책 효과라고 부연했다. 바이쉬나우 장관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 이니셔티브가 세계를 위한 상징적 상품 창조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이코노믹타임스가 인용한 인도 관계자도 폭스콘이 이미 인도에서 아이폰16 시리즈 생산 및 수출을 시작했으며, 아이폰16 정식 출시 이후 인도 및 다른 시장(국가)에서 동시에 판매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플은 최근 몇 년간 인도에서 생산을 강화해왔다. 올초 인도 정부는 기업에 공장 설립을 장려하기 위해 휴대전화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15%에서 10%로 낮췄다. 애플은 매년 인도에서 5천만대가 넘는 아이폰을 생산할 계획이며, 인도를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허브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심지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 등 기종도 향후 수 개월 내에 인도에서 해외로 운송될 예정이며, 이는 애플이 처음으로 인도에서 프로와 프로 맥스 버전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같은 인도의 아이폰16 생산능력 강화를 중국 언론은 경계했다. CNMO는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 수율이 줄곧 많은 이들의 의구심을 사왔다"며 "일부 언론은 인도 공장의 수율이 중국과 베트남 보다 10% 가량 낮다고 보도했지만 여전히 애플의 수용 범위 내에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정저우 폭스콘의 애플 스마트폰 수율이 98%란 점을 고려했을 때, 인도산 아이폰의 수율이 최소 85% 이상이란 의미라고 분석했다. 앞서 인도산 아이폰 수율이 50%에 그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는 실제 인도 타타그룹 산하 공장의 스마트폰 외장 수율이며 완성품의 수율이 아니라고 밝혀진 바 있다고도 부연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인도의 최근 애플 글로벌 아이폰 생산량 중 14%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의 갑절 수준이다. 이는 중국산 아이폰 비중이 86% 아래로 떨어졌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애플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하는 58개 국가에서 오는 20일 아이폰16 시리즈를 발매한다.

2024.09.13 09:22유효정

HD현대, 채굴장비로 인도네시아 공략

HD현대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자원 채굴용 장비로 신흥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광산 장비 전시회 '마이닝 인도네시아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22회를 맞은 마이닝 인도네시아는 1천300여 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양사는 각각 272평(90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초대형 굴착기 등 마이닝 장비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이닝 장비란 지하 또는 지표에서 광물자원을 채굴하고 추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기계와 도구를 뜻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단단한 바위나 지면을 부수는 어태치먼트인 '락 리퍼'를 장착한 50톤급 대형 굴착기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한다. 또 광산용 덤프트럭(WDT)과 30톤급 대형 굴착기를 전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00톤급 초대형 굴착기와 53톤급 중대형 크롤러 굴착기, 휠로더, 광산용 덤프트럭, 굴절식 덤프트럭(ADT) 등 광산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을 선보였다.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최근 신흥시장 자원국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높은 초대형 장비 판매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건설장비 시장에서 약 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5년 내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매장량과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 니켈을 포함해 주석, 코발트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가지고 있어 채굴용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이 지역 마이닝 장비 시장은 올해 2만 8천568대 규모에서 2029년 3만 6천510대 규모까지 연평균 4.2%씩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HD현대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 등으로 광물자원의 수요가 많아지며 자원부국에서 마이닝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신흥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23:37신영빈

한화정밀기계, 멕시코·인도 지역 최대 SMT 전시회 참가

한화그룹의 제조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정밀기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MTA Guadalajara 2024' 전시회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Productronica India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형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사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멕시코와 인도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자생산·SMT(표면실장기술) 설비관련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SMTA Guadalajara 2024'와 'Productronica India 2024'는 매년 최대 300여개 제조사가 장비를 출품하고 약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정밀기계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고속기 라인업을 출품하였다. 'SMTA Guadalajara 2024'에서는 소형 모바일 제품부터 대형,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용 기기 등 폭넓게 제조하고 있는 멕시코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프리미엄 와이드 고속 칩마운터 HM520W, HM520와 함께 프린터의 조합을 통한 인라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한 최적의 생산계획부터 자재관리, 모니터링까지 생산라인의 가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 'T-Solution'을 함께 선보이며 자동화 공정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답했다. 'Productronica India 2024'에서는 초소형 사이즈 부품과 이형부품까지 실장이 가능한 범용 칩마운터의 수요가 높은 남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제품 대응이 가능한 DECAN S1과 함께 Dual Head로 생산성을 극대화 한 DECAN S2를 출품했다. DECAN 시리즈는 폭넓은 부품 및 PCB(인쇄회로기판)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제품 생산 시 부품 낭비를 제로(Zero)화하는 등의 차별화된 편의 기능으로 다양한 생산 제품과 규모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정밀기계는 “중속기 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 우수성을 기반으로 고속기 시장으로 계속하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인도와 멕시코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대형 EMS와 자동차 전장 시장을 최적화 솔루션 제공으로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1 15:35장경윤

고개드는 인도 '반도체 굴기'…美·日 기업 모인다

반도체 자립화에 나선 인도에서 올해 첫 '세미콘 인디아' 행사가 열린다. 인도는 기존 중국을 대체할 신규 반도체 공급망 거점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현지 생태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도쿄일렉트론 등 미국·일본의 대형 장비업체의 주요 연사가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인도 노이다 지역에서 '세미콘 인디아(SEMICON INDIA)'가 개최된다. 세미콘은 국제 반도체 관련 협회인 SEMI가 매년 북미, 유럽, 아시아(한국·대만·일본·중국) 등에서 개최하는 반도체 소부장 행사다. 인도에서 세미콘이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는 반도체 공급망에서 기존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는 국가다. 현재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현지에 제조시설 및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콘 인디아의 기조연설 주제도 '인도에서의 활발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Creating a Vibrant Semiconductor Ecosystem in India)', '지역 간 파트너십의 이점(Global Market, Local execution - The Benefits of Cross-Regional Partnerships)' 등이다. 주요 연사로는 미국·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마이크론·NXP·인피니언·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 소자업체는 물론, AMAT·TEL·램리서치 등 주요 장비업체의 최고경영자(CEO) 혹은 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에서는 에스티아이, 서플러스글로벌 등 소수의 소부장 기업이 부스를 꾸린다. 이들 기업이 첫 세미콘 인디아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시장 성장성'에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 반도체 시장은 2019년 227억 달러에서 2026년 640억 달러로 3배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인도 주요 기업 타타그룹은 대만 파운드리인 PSMC와 협력해, 인도 구자라트주에 첫 번째 상업용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투자 규모는 총 110억 달러, 주력 생산 공정은 레거시(성숙) 공정인 28나노미터(nm) 급이다. 양산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이외에도 타타그룹은 34억 달러를 들여 아삼주에 패키징 공장을 짓는다. 이에 TEL은 이달 타타그룹과 장비 도입 및 엔지니어 교육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인도 기업 CG파워는 르네사스 등과 협력해 1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징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지난해 6월 인도 구자라트 지역에 신규 패키징 공장을 짓기 위해 총 27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인도 중앙정부는 마이크론의 전체 투자의 50%를, 지방정부는 20%를 지원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총 2단계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첫 번째 팹은 올해 말 가동을 앞두고 있다.

2024.09.10 13:50장경윤

기아, 인도서 '고객경험' 1위 브랜드 됐다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지난 3일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랜드 부문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는 인도 내 약 1만5천개 딜러사가 가입돼 있는 단체로, 인도 정부 및 자동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판매 경험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의 3개 분야에서 약 8천명이 응답했다. 기아는 3개 분야 중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2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해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중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기아는 판매 경험 분야의 고객 시승 경험, 판매 직원의 고객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 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이래 고객중심경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현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2019년 인도 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올해 6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지난달 기준 104만6천37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9년 8월 출시한 셀토스로 다음달 중 누적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0 09:24김윤희

삼성전자 인도 공장 무기한 파업 돌입..."피해 없도록 할 것"

삼성전자 인도 공장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은 9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스리페룸부두르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산공장에서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공장 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하며, 근로자 수는 2천명 미만이다. 로이터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많은 근로자들이 출근하지 않아 공장의 일일 생산량이 약 절반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삼성인도노조의 대표인 E. 무투쿠마르 씨는 로이터에 "많은 근로자들이 회사 유니폼을 입은 채 공장 밖에 앉아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했다"며, "파업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파업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직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모든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파업으로 인해 일부 생산이 중단된 것은 소비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며, 빠른 복구가 가능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주요 성장 시장으로 삼고 있다. 2007년 설립된 스리페룸부두르 공장은 인도 내 두 개의 삼성전자 생산 공장 중 하나로, 다른 공장은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위치해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인도 축제 시즌을 앞두고 전자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계약직 근로자들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규모 생산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24.09.10 08:45이나리

인도, 美 제치고 5G 폰 점유율 2위

올해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해, 인도가 미국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5G 스마트폰 시장이 됐다. 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인도는 올해 상반기 세계 5G 스마트폰 국가별 출하량 점유율 약 13%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주요국 중 가장 가파른 60% 성장세를 기록하며 미국(13%)을 근소한 격차로 앞섰다. 샤오미, 비보,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브랜드 출하량도 급증했다. 인도는 그동안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저가형 스마트폰 비중이 높았지만, 보급형 5G 폰 비중이 늘며 5G폰 보급률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뿐 아니라 카리브해·라틴 아메리카(CALA) 지역도 멕시코와 브라질과 같은 주요 국가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63%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과 중동·아프리카(MEA) 지역에서도 5G 스마트폰 출하량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와 아이폰14 시리즈 판매에 힘입어 5G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2위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와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로 21% 점유율을 올렸다. 샤오미는 인도 시장을 기반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인도에서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MEA, 유럽, 중국에서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폰이 전체 시장에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며 "저가형 시장에서 5G 보급률이 증가하고 5G 네트워크가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속적인 글로벌 프리미엄화 추세는 이러한 성장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며 "5G 점유율은 올해 57%를 넘고 내년에는 65%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9.07 14:41류은주

중기부, 인도 SW인력 103명 국내 벤처기업 채용 지원

중기부는 5일 인도 SW인력 103명이 국내 벤처기업과 연관, 채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103명 중 98명은 인도 현지에서 근무한다. 중기부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 업계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도의 우수한 SW 개발자 20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사업을 론칭, 중간 실적을 점검했다. 그 결과, 지난 2월부터 매월 구인 기업 모집을 시작해 8월까지 324개사가 신청했고, 이 중 91개사, 395건 면접을 통해 최종 30개사가 103명의 인도 개발자를 채용했다. 특히 채용 103명 중 국내에 들어온 인력은 5명이고 나머지 98명은 한국에 오지 않고 인도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원격 채용이다. 비자를 발급받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어 SW 인력이 시급한 기업에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채용된 인도 개발자 중 한국에 와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도 있어 현재 5명이 비자 발급을 진행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앞서 2023년 7월 중기부와 문체부 공동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SW전문인력 채용 및 유지에 어렵다고 답한 비중이 75.4%였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2월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에 취업을 희망하는 인도 SW 개발자를 모집하기 위해 채용설명회를 3회 개최(약 1000여명 참여)했고,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 동문재단(Pan-IT Alumni Foundation)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인도 개발자들은 주로 SW 개발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AI 개발과 모바일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채용됐다. 프론트엔드(Front-end)는 사용자의 눈에 보이는 화면 인터페이스를 설계하고 구현(웹페이지 레이아웃, 디자인, 기능성 등)하는 걸 말한다. 백엔드(Back-end)는 사용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로직 구현(웹서버 구축, 데이터처리, 보안, 인프라 관리 등)을 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8월에 3명을 원격 채용한 벤처기업 M사는 “국내에서는 SW 중급개발자를 구인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4년차 인도 SW 개발자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 역량과 열정에 한국 근무를 제안했고, 이르면 9월말 정도면 비자 발급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 M사 이모 대표는 “우리 중소·벤처기업에 해외 SW 개발자 채용은 항상 부담이 따르는 일이고, 처음이라 망설이고 있던 차에 이번 사업 덕분에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매우 만족 중”이라면서 “해외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적인 시야와 감각을 배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기부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해외 개발자 채용에 관심 있는 기업을 위해 그간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사항 등을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의 SW 인력 구인난 해소와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국내에서 학업중인 외국인 유학생 활용도 추가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6 08:00방은주

메타의 AI 시스템, 인도 20대 극단적 선택 막았다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인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자살 시도 영상을 적발, 이를 경찰에 알려 자살을 막았다. 4일 NDTV 등 인도 현지 외신에 따르면, 인도 루크나우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2시 11분(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자살 시도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천장 선풍기에 걸린 두파타(스카프)를 목에 맨 채 의자 위에 서 있는 A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이 게시된 후 몇 분 만에 메타 AI 시스템은 경찰청에 경고를 전송했다. 경고를 전송받은 경찰청은 A씨의 거주지를 찾아 해당 지역 경찰서에 이를 전달했다. 경찰은 오후 12시 15분 A씨의 집에 도착해 그를 구출했다. 자살 시도 영상 게시부터 경찰 출동까지 약 4분 만에 구출이 이뤄진 것이다. 모한랄간지 경찰 부국장(ACP) 라지니시 베르마는 인도 통신사 PTI와의 인터뷰에서 "A씨는 현재 안정을 유지하고 있고 경찰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남편 B씨와의 이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씨는 자살방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한편, 메타는 지난해 1월부터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 주의 경찰과 협력해 AI 시스템을 활용한 자살 예방을 해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메타의 AI 시스템은 자살 위험이 내포된 컨텐츠 740건을 발견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 결과 총 457명의 생명을 구했다. 프라샨트 쿠마르 우타르 프라데시 경찰청장은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 "메타의 경보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4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한 데 큰 만족을 느낀다"며 "법 집행 기관과 기술 간의 이러한 협력은 생명을 구하고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효과적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2024.09.04 09:56조수민

롯데쇼핑, 중국 이어 인도 법인도 철수

롯데쇼핑이 인도 현지 법인을 청산했다. 3일 롯데쇼핑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 인도 현지 법인 2개의 청산 절차가 완료됐다. 롯데쇼핑 본사 법인과 롯데마트 법인으로 각각 지난 2008년, 2010년에 설립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해외 시장 조사 차원에서 과거 법인만 설립해 둔 것으로 매장을 내는 등의 실질적인 사업은 하지 않았다”며 “진출 당시 대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규제제가 강화되면서 법인을 철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쇼핑은 중국 청두에 있는 롯데백화점 현지 운영법인 'Lotte Department Store (Chengdu)' 지분 100%를 매각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2013년 문을 열었지만, 사드 보복으로 2022년 매각을 결정했다.

2024.09.03 10:25김민아

인도 정부, 테라헤르츠 주파수 실증 추진

인도 정부가 테라헤르츠(THz) 대역의 주파수를 활용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실증에 필요한 허가와 함께 실험을 권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에 따르면 인도 통신규제청(TRAI)이 95GHz~3THz 대역의 주파수에서 실험 허가로 초고대역 주파수 연구에 나섰다. 실내외에서 관련 주파수 대역의 기술 실험과 시연에 대한 조항이 허가에 명시됐다. 실험 허가 기간은 최대 5년이며, 연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허가 대상은 민간의 통신사 외에도 정부 기관과 연구개발 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TRAI는 “기업과 학계가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혁신적인 신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고대역 주파수 활용 독려는 인도가 세계의 공장이 되겠다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 방향과도 연관됐다.

2024.08.24 20:10박수형

"아이폰16 프로 인도서 조립"…증거 사진 공개됐다

애플이 올해 인도에서 아이폰16 프로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웨이보 사용자 'OvO'가 공개한 아이폰16 프로 제품 상자의 스티커 라벨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스티커 라벨에서 아이폰16 프로 제품 명 외에 '인도에서 조립'(Assembled in India)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애플이 상위 모델인 프로 모델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달 인도 매체 머니컨트롤은 애플이 폭스콘과 협력해 인도에서 새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를 조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 주 공장에서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 생산을 시작할 목적으로 근로자 수천 명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작년에 애플은 아이폰15과 아이폰15 플러스 모델을 중국과 인도에서 동시에 조립하기 시작했다. 이는 애플은 제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함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은 현재 베트남과 브라질에도 아이폰 조립 시설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유출한 'OvO'는 아이폰16 로즈 골드 색상 정보 등 최근 들어 애플 관련 소식을 전해오고 있으나 아직 신뢰성을 아직 검증 받지 못한 상태다. 때문에 진위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애플은 다음 달 아이폰16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16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더 업그레이드 된 칩이 탑재되며, 아이폰16 프로 모델은 전작보다 더 큰 화면을 갖출 전망이다.

2024.08.22 08:45이정현

애플, 아이폰 고급 모델도 인도서 생산한다

인도가 애플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변모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인도에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을 생산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최대 협력사 대만 폭스콘이 인도 타밀나두 주 공장에서 아이폰16프로와 프로 맥스 기기 생산을 시작할 목적으로 근로자 수천 명을 교육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상위 모델은 보통 더 큰 배터리, 더 나은 카메라,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더 전문화된 생산 라인이 필요하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상위 모델 대부분을 중국에서 만들었다. 하지만 미·중 긴장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인도 등 다른 국가로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월까지 회계연도 동안 인도에서 140억달러(약 18조6천억원) 규모 아이폰을 조립했으며, 이는 전 세계 생산량 최대 14%를 차지한다. 애플은 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16 프로, 프로맥스 대부분을 미국·유럽·중동 등지로 수출할 방침이다. 인도 시장에서 최신 아이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들 지역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 스마트폰 시장도 프리미엄화 추세가 이어지며 고가 아이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큼 애플의 주요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애플 인도 매출은 80억 달러, 약 10조6천억원에 달한다. 한편, 애플은 내달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10, 애플워치SE 3, 애플워치 울트라 3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8.21 09:39류은주

인도 총리, 폭스콘 회장 만나 "아이폰 생산, 중국 넘어서자"

인도가 '탈중국'하는 폭스콘과 손잡고 애플의 아이폰 생산 최대국 입지를 노리고 있다. 18일 중국 언론 펑황왕커지에 따르면 지난 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폭스콘 류양웨이 회장을 만나 인도 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인도에 있는 폭스콘의 아이폰 공장과 인도에서 공급망을 확장하는 애플의 움직임이, 세계 최대 인구 국가인 인도에서 경제 가치 사슬을 형성해 공급망에서 중국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폭스콘은 인도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아이폰과 다른 브랜드 스마트폰을 만들어왔다. 또 에어팟과 칩 제조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류 회장과 모디 총리는 인도 카르나타카, 타밀나두, 안드라프라데시 지역에 대한 폭스콘의 투자 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중국 공급망 능가는 아이폰 고급형 모델 생산 여부에 달려있다. 최근 아이폰16 시리즈의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 등 모델이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웨드부시 증권 댄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인도가 일부 기본 모델이나 애플의 다른 하드웨어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며 고급 모델은 중국에서 계속 생산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애플은 2017년부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지만 아이폰 SE 등 구형 모델만 생산하다 아이폰14 출시 후 신형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지난해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15가 세계에 출시됐으며 페가트론이 인도에서 아이폰 15 플러스를 생산했지만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등 고급형 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어졌다. 폭스콘에 따르면 인도 투자액은 이미 13조 원을 넘어섰다. 18일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폭스콘의 류양웨이 회장은 전일 "인도에서 이미 100억 달러(약 13조 5천450억 원)를 투자했으며, 내년 투자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인도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면서 상승세를 느꼈다며 폭스콘이 일부가 돼 인도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도 방문에서 여러 인도 장관급 인사를 만나고 폭스콘 공장 부근의 여성 전용 기숙사 등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에만 이미 4만8천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2024.08.19 08:08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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