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MWU 어워드 2023' 후보작 인디게임 18종 공개
'메이크 위드 유니티 어워드 2023(MWU 어워드 2023)' 톱12 후보에 오른 작품이 공개됐다. 유니티는 5일 삼성역 인근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첫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 행사 '유니티 APAC 인더스트리 서밋 2023(APAC 인더스트리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건축, 우주항공, 의료, 자동차, 공항, 정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유니티의 실제 사례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유니티 엔진의 최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APAC 인더스트리 서밋은 유니티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합 행사로 진행되며, 한국은 물론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션을 생중계한다. 현장에서 유니티는 MWU 어워드 2023 톱12에 오른 36종의 작품을 공개했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우수한 국내 유니티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기획한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게임 분야를 넘어 산업계 다양한 분야까지 공모 영역을 확장했다. 게임의 경우 ▲그래픽 ▲수익창출 ▲학생부문 ▲혁신 ▲PC·콘솔 ▲VR·AR·XR·MR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그래픽 부문 경쟁작으로 오른 작품은 ▲오드윈게임즈 '아케이드 파티' ▲투바이트 스페이스 기어즈 ▲스튜디오킹덤(데브시스터즈 개발 스튜디오) '브릭시티'다. 아케이드 파티는 퍼즐과 리듬 액션 등 다양한 미니 게임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1~4인이 싱글 플레이와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게임은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페스티벌) 2022' 엑솔라 콘테스트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22세기, 화성 테라포밍 중 촉발된 대전쟁을 배경으로 한 자체 IP로 매력적인 SF 세계관을 가진 전략 게임이다. 이용자는 개척자이자 사령관으로서 테라포밍 연구와 몰려오는 적들에 맞서기 위한 메크 부대를 제작하고 PvE, PvP, 협동 콘텐츠 등 다양한 전투로 화성을 개척할 수 있다. 브릭시티는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나만의 도시를 건설하는 재미를 강조한 샌드박스 건설 시뮬레이션 장르다. 이 게임은 도면 공유 등을 통해 도시를 구성하고, 아기자기한 오브젝트를 배치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수익창출 부문 경쟁작에는 ▲넥셀론 '고양이 어촌마을' ▲픽셀스타 '픽셀몬 마스터 키우기' ▲루밤 '고양이마을 생선가게'가 올라왔다. 고양이 어촌마을은 귀여운 고양이와 아름다운 디자인,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인 힐링 방치형 게임이다. 사람들이 모두 떠난 해변가 마을에서 먹이가 부족해진 고양이들이 낚시를 하고 생선을 팔아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픽셀몬 마스터키우기는 도트 형태의 픽셀 디자인이 특징인 방치형 게임으로 다양한 서식지들을 탐험하여 몬스터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고,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고양이 생선가게는 직접 물고기를 낚아 생선가게에서 다양한 요리(구이,과자,스시,음료 등)으로 조리해 판매하는 형태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가게를 점점 확장시키며 다양한 요리를 만들고, 가게 내부를 다양한 인테리어로 꾸미는 것이 목표다. 학생부문 작품으로는 ▲별의별 '피오' ▲실외기 오퍼레이션 '블랙아웃' ▲BBB '모노웨이브'가 올라왔다. 피오는 이용자가 밟고 있는 지형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액션 플랫포밍 게임이다. 블랙아웃은 지구 연방에서 창궐한 기계 좀비를 물리치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코어 협통 슈팅 게임이다. 모노웨이브는 감정을 자유롭게 다루는 주인공 '모노'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혁신 부문에는 ▲오민랩(크래프톤 독립 스튜디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 ▲샌드박스 네트워크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가 이름을 올렸다. '장화홍련: 기억의 조각'은 한국의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의 이야기를 재해석한 방탈출 게임이다. 이용자는 장화가 돼 거대한 저택에 숨겨진 퍼즐들을 풀어 진실을 파헤치고 동생 홍련과 함께 저택을 탈출해야 한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지식재산권(IP) '메타 토이 드래곤즈'를 활용한 첫 번째 타이틀이다. 300종 이상의 '토이 드래곤' 캐릭터들의 장난감 세계 속 모험을 그린 세계관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더섬 with BTS'는 강화학습 신경망 AI 기반의 최적화된 퍼즐 레벨 밸런스를 구현해 심도 있는 퍼즐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풍부한 스토리텔링,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매력을 투영한 캐릭터와 꾸미기 요소, 협동 플레이 등 다채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PC·콘솔에는 ▲지노 '안녕서울-이태원편' ▲페퍼스톤즈 '웨토리(Wetory)' ▲싱크홀스튜디오 '오구와 비밀의 숲'이 후보로 선정됐다. '안녕서울-이태원편'은 종말 직전 암울한 서울의 분위기를 표한한 도트 그래픽이 인상적인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이다.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는 서울에서 위험을 극복하고 적들을 제압하며 비밀부대에 대한 정보를 추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토리는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으로 주인공이 악당에게 빼앗긴 색깔을 되찾으러 떠나는 여정을 스토리로 담고 있다. 색깔마다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 색깔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스킬 트리, 쉬운 조작법, 탄탄한 전략성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오구와 비밀의 숲'은 오리너구리를 모티브로 제작된 인기 캐릭터 '오구'가 등장하는 이용자는 모험을 좋아하는 '아기 오구'가 돼 게임 속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비밀의 숲에 등장한 몬스터와 맞서 싸워 비밀의 숲의 평화를 되찾아야 한다. VR·AR·XR·MR 부문에는 ▲픽셀리티게임즈 '영혼의 찻집= ▲클릭드 '바이러스 뱅가드VR' ▲전남대학교 '시티 레이서'가 올랐다. 영혼의 찻집은 이승과 저승, 그 사이 어딘가에 존재하는 찻집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는 것이 목표인 VR 게임이다. 이용자는 감정의 씨앗과 열매를 키우고 수확하여 만든 차와 잼으로 영혼들을 위로해야 한다. 바이러스 뱅가드VR은 기존 2D 아케이드게임들에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VR로 이식한 1인칭 슈팅 탄막게임이다.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피하며, 게임 속 디지털세상을 파괴하려는 바이러스와 맞서 싸워야 한다. 시티 레이서는 사이버펑크 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VR 전용 이동 디바이스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제한된 가속 조작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이용자는 장애물을 피하면서 다이나믹하게 차량의 방향을 변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