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코딩전용 AI챗봇 '코파일럿챗' 12월 정식 출시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등 개발 관련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챗봇 코파일럿챗이 다음달 정식 출시한다. 최근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깃허브는 개발자 컨퍼런스 유니버스 2023을 통해 코파일럿 챗정식 버전의 출시일을 확정 지었다. 12월 정식 출시하는 코파일럿챗은 생성형AI 깃허브 코파일럿과 상호 작용해 코딩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프로그래밍 전용 AI챗봇이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검증된 교사, 학생 및 유지관리자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챗을 깃허브 웹사이트에서 직접 사용하거나 비주얼스튜디오 코드, 비주얼 스튜디오, 젯브레인 IDE와 깃허브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코파일럿챗은 코드 추천, 단위 테스트 작성, 코드 디버그 지원 등 실제 앱 개발 과정에 필요한 기능을 비롯해 구문, 프로그래밍 개념, 테스트 사례 등 코딩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지원하는 언어는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 루비, 고, C#, C++ 등이다. 깃허브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사전 학습된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해 답변을 위해 추가로 문서를 탐색하거나 온라인 포럼을 검색할 필요 없이 코딩 정보 및 개발을 지원한다. 다만 프로그래밍이나 개발과 관련 없는 주제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는다. 정식 버전은 GPT-4를 적용해 질문에 더욱 적합한 코드와 설명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작성 중인 코드와 파일을 분석해 보안취약점과 오류를 감지하고 이를 수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을 막기 위해 안전하지 않은 코딩 패턴을 실시간으로 차단하는 LLM 기반 취약성 방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깃허브는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기기를 위한 깃허브챗 모바일 앱도 함께 선보인다. 이 앱은 자연어 인식 기능을 활용해 음성으로 질문을 하거나 파일을 확인하는 등 책상에 앉아있지 않고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마스 돔케 깃허브 최고경영자는 "깃허브가 깃을 기반으로 설립한 것처럼 우리는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새롭게 설립됐다"며 "깃에 이어 AI가 기하급수적인 속도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분명한 만큼, 우리는 깃허브 코파일럿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든 작업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