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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에이전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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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 보안·생산성 모두 잡은 AI '오피스에이전트' 출시

지란지교소프트가 보안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앞세워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제기돼 온 보안 우려와 비용 부담, 답변 신뢰성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기업 전용 AI 솔루션 '오피스에이전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피스에이전트는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로, 기업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실무 활용성을 동시에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시 문제로 지적돼 온 '섀도우 AI(Shadow AI)'에 따른 정보 유출 위험과 환각, 높은 도입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강점이다. 핵심은 보안 체계다. 이 솔루션은 권한 기반 접근 제어(RBAC)를 적용해 인가된 사용자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력 데이터가 AI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학습 배제 원칙'을 적용했다. 이에 더해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 번호 등 민감 정보 입력 시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마스킹 처리하는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적으로는 에이전틱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적용해 답변 신뢰도를 높였다. 단순 검색이 아닌 질문 의도를 분석해 사내 문서에서 근거 데이터를 찾아 응답함으로써 생성형 AI의 환각 문제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업무 적용성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노코드 환경에서 부서별 업무 흐름에 맞춘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마케팅·재무·법무 등 다양한 직무에 특화된 활용이 가능하다. 웹·메일·메신저·문서관리 시스템 등 기존 업무 환경과 연동해 분산된 사내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피스에이전트는 사용자당 월 9000원 수준의 구독형 요금제를 적용해 글로벌 AI 솔루션 대비 약 75% 낮은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중견·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향후 클라우드형 서비스(SaaS)뿐 아니라 공공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보안 규제가 높은 산업에서도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승애 지란지교소프트 대표는 "기업들이 보안과 생산성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오피스에이전트의 개발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실질적인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15 17:43한정호 기자

MS, 오픈클로형 에이전트 개발 정황…"6월 행사서 발표 가능성"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클로'와 유사한 에이전트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에 이같은 에이전트를 넣어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했으며, 기존 오픈소스 에이전트 대비 강화된 보안 제어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클로는 사용자 PC에서 직접 실행되는 로컬 에이전트다.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다. 테크크런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클로와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경우 최근 수개월간 발표한 에이전트형 제품군과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코파일럿 코워커'를 공개하며 단순 검색과 채팅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 기능을 강조했다. 코워커는 '워크 IQ'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전반에서 사람 대신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앞서 2월에는 '코파일럿 태스크'도 공개됐다. 해당 에이전트는 이메일 정리뿐 아니라 여행, 일정 관리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두 에이전트 모두 클라우드에서 작동한다. 다수 외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검토 중인 에이전트는 사용자 지시 없이 작동하는 형태로 개발될 것으로 봤다. 기존 코파일럿이 질문하면 답하는 도구였다면 이번 에이전트는 업무를 맡겨두면 끝까지 처리하는 실행형 시스템으로 진화하는 개념이다. 더버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6월 '마이크로소프트 빌드'에서 관련 기능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존 에이전트 제품군과 통합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봤다.

2026.04.14 17:15김미정 기자

원더풀, 한국 지사 설립...수장에 정응섭 워크데이 지사장

원더풀이 한국 지사를 설립해 국내 기업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한다. 원더풀은 한국 지사를 공식 출범하고 정응섭 지사장을 초대 수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원더풀은 AI 플랫폼과 현지 배포 역량을 결합해 기업 전반 업무에 적용 가능한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 도구를 넘어 조직 내 시스템과 깊이 통합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통신, 금융, 리테일, 헬스케어, 여행 산업에 종사하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원더풀과 협업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 인덱스 벤처스, IVP,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바인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2억 86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 시장은 성숙한 디지털 인프라와 높은 기술 요구 수준을 갖춘 핵심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에 통합돼 대규모 성과를 낼 수 있는 AI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보안 규제와 복잡한 내부 시스템 구조로 인해 실제 AI 도입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파일럿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높은 장벽이 존재해 왔다. 원더풀은 현지 밀착형 배포 조직과 에이전틱 플랫폼을 결합해 이러한 문제 해결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수개월이 아닌 수일 또는 수주 내 운영 단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장 상주 기반의 풀스택 팀도 운영한다. 구축 전략가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 GTM 인력이 협업해 시스템 통합과 운영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다.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정응섭 지사장은 30년 이상 IT 영업과 디지털 전환 분야 경험을 보유했다. 삼성물산, i2 테크놀로지, SAP, 슬랙, 워크데이 등에서 핵심 리더십을 수행하며 사업 확장과 매출 성장을 이끌어왔다. 정응섭 원더풀코리아 지사장은 "우리 솔루션이 한국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에서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6:22김미정 기자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인프라 고도화…추론·실행 시대 전략 가속

뉴타닉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모델 활용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솔루션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네오클라우드 사업자를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 역량을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AI 시장은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다수 기업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단계로 진입하면서, 보안·성능·비용을 동시에 충족하는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뉴타닉스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에이전틱 AI 기반의 통합 소프트웨어(SW) 스택을 제시했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이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며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면서 소버린 및 특화형 AI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솔루션은 안전한 멀티테넌트 환경과 AI 관리 포털을 갖춰 네오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고부가가치 AI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뉴타닉스 에이전틱 AI는 멀티테넌트 기반 AI 관리 포털과 서비스 제공 환경을 통해 복잡성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과 컴퓨팅 리소스를 테넌트별로 분리·관리할 수 있으며 보안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비스형 GPU(GPUaaS), 쿠버네티스 서비스(KaaS), 가상머신(VM) 서비스, 벡터 데이터베이스(DB), 모델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 카탈로그를 통합 제공해 기업별 맞춤형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인프라 운영과 서비스 제공을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운영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매니저(NCM)는 AI 인프라 모니터링과 사용량 기반 과금 기능을 지원해 GPU 사용량, API 호출, 모델 사용량 등을 기반으로 비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이 AI 서비스 운영과 비용 통제를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스콧 싱클레어 옴디아 인프라·클라우드·데브옵스·네트워킹 부문 실무 디렉터는 "자율 에이전트 도입은 차세대 핵심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 성능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를 동반한다"며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기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뉴타닉스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 온 AWS(NC2 on AWS)'를 통해 기존 인프라 구조를 유지하면서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NC2 온 AWS는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국내에선 에버랜드에 처음 적용됐다. 기존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유지한 채 클라우드 전환이 가능해 기업의 인프라 전환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다. 뉴타닉스는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클라우드 전환 사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변재근 뉴타닉스 코리아 사장은 "이번 에버랜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복잡한 인프라 전환을 자신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9 10:56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인포유, AI 에이전트 플랫폼 'BXG' 공개…"환각 잡고 비용 낮춘다"

아이티센인포유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계를 보완한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지난 1일 열린 '데이터브릭스 AI 데이 서울 2026'에 참여해 온톨로지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 'BXG'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BXG는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되는 환각 현상과 높은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플랫폼이다. 데이터 간 의미와 관계를 정의하는 온톨로지 기반 구조를 적용해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에서도 정확한 맥락을 이해하고 신뢰도 높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설계됐다. 또 MCP 기반 아키텍처를 통해 AI 모델과 외부 시스템 간 맥락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동해 확장성을 확보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하고 업무 흐름을 시각화한 차트를 자동 생성해 실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효율성도 강화했다. 특정 업무를 담당하는 서브 에이전트 구조를 도입해 기존 대비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였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고성능 AI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제조·금융 등 보안과 정밀도가 요구되는 산업군을 중심으로 맞춤형 데이터 활용 전략도 제시했다. 행사 현장에선 데이터브릭스 엔지니어와 함께 기업별 데이터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입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바이브 코딩' 방법론을 통해 전문 개발 지식 없이도 자연어 기반으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 기업이 AI 도입 초기 단계부터 투자 대비 효과(ROI)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복 아이티센인포유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확인된 BXG의 기술력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 시 겪는 실질적인 고민들을 해결하는 명확한 해답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온톨로지, MCP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고객사가 데이터를 강력한 비즈니스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6.04.08 16:14한정호 기자

뉴타닉스, 에이전틱 AI 지원 전면에…클라우드 플랫폼·파트너 확장

뉴타닉스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전 영역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을 확장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였다. 뉴타닉스는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NCP)'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워크로드 증가와 클라우드 환경 복잡성 확대, 하드웨어 공급 제약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기업이 기존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가상머신(VM), 컨테이너, 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에이전틱 AI 기반 풀스택 기능이 강화됐다. '뉴타닉스 에이전틱 AI'는 AI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쿠버네티스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베어메탈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직접 실행할 수 있는 'NKP 메탈'도 추가돼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기능도 고도화됐다. '뉴타닉스 통합 스토리지(NUS) 5.3'은 AI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위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성능을 강화하고 구글 클라우드와 OVH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을 지원한다. '데이터 렌즈 2.0'은 온프레미스와 에어갭 환경에서도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를 지원해 데이터 주권 요구에 대응한다. 데이터베이스(DB) 영역에선 몽고DB와 협력해 DB 서비스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라이프사이클 관리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클라우드 및 인프라 생태계도 대폭 확대했다. 뉴타닉스는 AMD·AWS·시스코·델·구글 클라우드·HPE·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넷앱·엔비디아 등 1400개 이상의 파트너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포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서버와 스토리지를 활용해 인프라를 현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하드웨어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델·시스코·레노버·넷앱 등 주요 벤더와의 협력을 통해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인프라 구성에 나선다. 델 파워플렉스와 파워스토어, 시스코 AI 인프라, 레노버 씽크시스템, 넷앱 온탭 등과의 연계를 강화해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됐다. AWS·구글 클라우드 등 하이퍼스케일러 환경 지원을 확대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 이동을 유연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관리 측면에선 '뉴타닉스 클라우드 매니저 2.0'을 통해 다중 사이트와 분산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비용 거버넌스와 AI 운영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해 운영 효율성과 가시성을 높였다. 시장에선 이번 업데이트가 복잡한 인프라 환경 속에서 기업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브 피어슨 IDC 그룹 부사장 겸 핵심 인프라 부문 글로벌 총괄은 "AI 전환과 인프라 현대화 과정에서 비용 증가와 공급망 문제 등 복합적인 압박이 커지고 있다"며 "뉴타닉스는 다양한 배포 옵션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기업이 제약 없이 AI 및 현대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비질 델 테크놀로지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델 파워스토어와 파워플렉스 등 스토리지 솔루션을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가상화·컨테이너 환경을 현대화하고 AI 시대로 전환할 수 있는 자동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코넬리 뉴타닉스 제품 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은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고객이 기존 하드웨어 인프라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확장되는 클라우드와 인프라 제공업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선택의 폭을 넓힌다"며 "하드웨어 가용성과 조달 일정이 변동되더라도 워크로드 실행 선택권과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8 15:40한정호 기자

크래프톤 오버데어, 자체 AI 에이전트 도입…대화형 게임 제작 플랫폼 구축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자회사 오버데어(대표 박형철)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오버데어 스튜디오'에 적용해 신규 제작 기능을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스튜디오 에이전트'는 창작자가 대화창에 일상어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게임 에디터를 직접 구동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AI는 내부 에디터와 연동돼 스크립트를 비롯한 각종 오브젝트의 생성과 편집 절차를 사용자 지시에 따라 자동 수행한다. 창작자는 화면에서 결과물을 즉시 확인하고 연속해서 지시를 내리거나, 에디터 내에서 수동으로 세부 수치를 수정하는 등 유연한 병행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텍스트 입력만으로 아바타 의상 텍스처를 만들어내는 'AI 코스튬' 기능도 함께 도입됐다. 전체 플랫폼 기술은 모바일 환경에 맞춘 커스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하며, AI가 엔진 제어용 루아(Lua) 스크립트를 자동 생성하므로 별도의 코딩 지식 없이도 개발이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라이브 테스트 단계인 이번 기능을 시작으로 향후 아트 에셋 배치 및 레벨 디자인 영역까지 AI의 역할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 확대 여부는 해당 기능의 완성도와 주요 테스트 지표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오버데어 관계자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게임 제작 과정을 직관적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며 "누구나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4.08 11:15정진성 기자

사람보다 먼저 일 하는 AI…더존비즈온, '위하고 T AI 에디션' 출시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을 단순 도구를 넘어 업무를 스스로 준비하고 제안하는 '지능형 AI 비서'로 키워 세무 업계 AI 전환(AX)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프로액티브 AI를 탑재한 '위하고 T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업무를 미리 점검·준비하고 제안하는 업무 준비형 AI를 위하고 T의 '원 AI'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지시를 기다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시켰다. 프로액티브 AI는 사용자 명령 없이도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파악해 필요한 작업을 사전에 수행하고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AI가 먼저 준비함으로써 사용자는 최종 확인과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보안 측면도 강화했다. 일부 오픈소스 기반 AI 서비스에서 제기되는 정보 유출이나 권한 접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철저한 권한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데이터 접근을 통제하고 정보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특정 작업을 실행하는 펑션콜 기술도 적용해 기업 데이터 기반의 안전한 AI 활용 환경을 구현했다. 프로액티브 AI는 위하고 T와 원 AI를 함께 도입한 세무회계사무소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더존비즈온은 단순 반복 업무는 줄이고 세무 컨설팅, 경영 자문 등 고부가가치 업무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예컨대 프로액티브 AI는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 패턴을 분석해 처리해야 할 업무를 카드 형태로 메인 화면에 제시한다. 신고 기간에는 결산 완료 기업의 법인세 신고조정을 초안 형태로 미리 작성하거나,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가 미작성된 경우 자동으로 신고서를 생성한다. 이후 간이지급명세서 작성과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통합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AI가 브리핑하는 업무 리스트를 확인하고 검토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급여자료와 재무제표를 비교해 누락된 회계전표를 찾아내고 필요한 분개를 자동 생성해 오류를 줄인다. 상업등기 등 법정 기한이 있는 업무도 사전 점검과 안내를 통해 누락을 방지한다. 수임 기업의 민원서류 역시 AI가 사전에 발급하고 카드 형태로 알림을 제공해 확인과 전송만으로 업무를 완료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전문가를 돕는 비서가 될 수 있도록 지능형 AI 비서 모델을 오랜 기간 구상하고 준비해 왔다"라며 "철저히 통제되고 관리되는 안전한 환경에서 AI가 사용자 의도를 파악하고 업무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7 17:56한정호 기자

한국딥러닝, 금융 문서 AI 출시…"심사·검증·입력 자동화"

한국딥러닝이 금융권 문서 업무 자동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내놨다. 한국딥러닝은 금융 특화 문서 AI 솔루션 '딥에이전트 포 금융'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대출 심사와 KYC, AML 문서 등 다양한 금융 문서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솔루션은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검증, 시스템 입력까지 전 과정을 한 흐름으로 자동화한다. 기존에 담당자가 수기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제품은 금액, 계좌번호, 세액, 계약 조건 등 핵심 데이터 추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정확도가 낮은 항목은 자동으로 검수 대상으로 분리해 사람이 필요한 부분에만 집중하도록 설계됐다. 또 개인정보 탐지, 비식별화, 접근제어, 변경 이력 관리, 검수 로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 간 대조와 정합성 검증 기능도 포함해 금융권의 보안과 감사 대응 요구를 반영했다. 기존 금융 전산 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심사 시스템, 고객관계관리(CRM), 전자문서관리(EDMS),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연결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 구축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형 방식 모두 선택 가능하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금융권에서 문서 AI의 가치는 단순히 문서를 읽는 데 있지 않고 복잡한 비정형 문서를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있다"며 "이 제품은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검수, 대조, 시스템 연계까지 아우르는 운영형 문서 AI 플랫폼으로서 금융 현업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7 14:07김미정 기자

삼성SDS,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개발…금융권 공략 속도

삼성SDS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AI 에이전트 뱅킹'을 앞세워 금융 AI 전환(AX)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우리은행이 추진하는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AI 에이전트 뱅킹 프로젝트다. 국내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 응대부터 내부 업무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관계관리·기업여신과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영역·29개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약 30% 개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 기반으로 우리은행의 AI 에이전트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은행 시스템과 AI를 연계하는 한편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음 달 착수해 올해 12월 약 90여 개 AI 에이전트를 우선 구축하고 내년 8월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AI 기반 금융 업무 환경을 완성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우리은행 중장기 IT 인프라 최적화 사업도 연이어 수주하며 금융 AX 전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유닉스 기반 시스템을 리눅스 환경으로 전환하는 U2L 작업과 채널 고도화가 핵심이다. 시스템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는 목표다. 최근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업무 혁신 수요가 확대되면서 관련 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은행권이 비용 효율화와 업무 자동화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AI 에이전트, 클라우드 전환, 코어 시스템 현대화 등을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잇따르고 있어 삼성SDS를 비롯한 주요 SI 업체들이 금융 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은 "금융 산업에서 AI는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금융 분야 핵심 프로젝트 경험과 AI·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7 10:09한정호 기자

'한국판 스트래티지' 비트플래닛, "AI 데이터센터·채굴로 사업 확장"

국내 대표 가상자산 재무전략(DAT) 기업 비트플래닛이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비트코인 축적을 넘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과 비트코인 채굴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성훈 비트플래닛 대표는 지난달 20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은 장기 비전을 밝혔다. 비트플래닛은 마이클 세일러가 창립한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 매입을 재무 전략으로 채택한 기업이다. 지난 2월 기준 3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비트코인 DAT 기업 가운데 상위 7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 1만개 보유를 목표로 꾸준히 매입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을 병행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비트코인 취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 데이터센터·채굴 '투트랙'…“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트플래닛은 신규 사업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및 운영과 비트코인 채굴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를 '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라고 규정했다. AI 에이전트가 고도화·범용화될수록 전력 등 에너지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비트코인 역시 유사한 맥락에서 바라봤다.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향후 AI 에이전트 시대에서 '희소한 에너지 자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플래닛은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하거나, 외부 기업에 연산 능력(해시레이트)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글로벌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연내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채굴 사업자에게 연산 능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비트코인을 받거나, 채굴 장비를 직접 도입해 운영하는 방식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서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신은 SI 기업…기존 사업으로 현금흐름 확보 비트플래닛은 기존 시스템통합(SI) 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다. 회사의 전신은 국내 SI 기업 SGA로, 지난해 9월 이 대표가 참여한 아시아 스트래티지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약 49%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현재의 비트플래닛으로 탈바꿈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이 대표는 미국 로펌과 가상자산 수탁 기업 비트고(BitGo)의 벤처 투자 부문인 비트고 벤처스에서 경력을 쌓은 법률 및 가상자산 전문가다. 이후 국내에서 DAT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SGA 인수를 주도했다. SGA는 교육·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SI 사업을 영위해 왔으며, 해당 사업이 전체 연간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비트플래닛은 이같은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가상자산 채굴 등 신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비트코인 매입, 시세에 흔들리지 않을 것” 비트플래닛은 핵심 전략인 비트코인 매입도 시장 상황과 재무 상태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상황에 대해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장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비트플래닛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시장에 심고, AI 데이터센터와 채굴 사업을 통해 주주가치를 환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6.04.06 14:24홍하나 기자

유베이스 대표 "AI 상담 에이전트 상용화 집중할 것"

유베이스가 상담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상용화를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목진원 유베이스대표는 취임 1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2일 발표했다. 유베이스는 콜센터 운영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반 통합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로 사업을 전환하며 수익 확대에 나섰다. 900개 이상 고객사를 통해 축적한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해 상담을 넘어 분석과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부 연구개발과 외부 투자를 병행했다. AI 활용연구소를 설립해 대화형 AI 엔진 개발에 착수했으며, 상담 애플리케이션 기업 센터링크를 인수해 수직 통합형 AI컨택센터(AICC) 체계를 구축했다. 목 대표는 내부 조직 운영에서도 변화가 생겼다고 밝혔다. 원팀 체제를 기반으로 실행력을 강화하고 인수 기업 간 기술 결합을 통해 솔루션 현장 적용 속도와 운영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유베이스는 올해 상반기 대화형 상담 AI 에이전트를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해당 에이전트는 상담사와 협업하는 구조로 설계돼 단순 응답과 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상담사는 고부가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 목 대표는 "상담형 AI 에이전트를 상용화해 고객 만족과 업무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며" 기술 기반 산업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7:10김미정 기자

킨드릴 "AI 시대, 위기 아닌 기회"…운영 중심 AI로 시장 재편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SW)가 대체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업 IT 환경의 복잡성이 확대되며 이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원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IT서비스 기업에게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2일 서울 여의도 킨드릴 사옥에서 만난 이기열 킨드릴 코리아 지사장과 앤드류 림 아세안 및 한국 총괄은 AI 시대 IT 인프라 시장의 변화와 이에 따른 사업 전략을 설명했다. AI 확산 속 급증하는 복잡성…"시스템 운영 수요 증가" 두 임원은 AI 확산이 기존 SW 시장을 단순히 대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의 IT 운영 환경을 전례 없이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존 시스템과 AI로 생성된 다양한 에이전트, 방대한 데이터가 복합적으로 얽히며 IT 아키텍처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열 지사장은 "AI가 확산될수록 기업의 IT 환경은 단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복잡해진다"며 "이 복잡성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킨드릴은 이러한 변화를 위기가 아닌 '수요의 이동'으로 보고 있다.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운영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단순 반복 업무는 AI로 대체할 수 있지만 기술이 얽힌 대규모 운영 영역은 AI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이기종 시스템 간 통합,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관리, 보안 및 규제 대응, AI 모델 성능 유지와 지속적 학습 등은 여전히 고도의 전문성과 인간의 개입이 필요한 영역이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킨드릴은 인프라 구축과 관리 중심에서 벗어나, AI 기반 운영과 고도화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다. AI 도입 이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운영과 통합, 그리고 신뢰성 확보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앤드류 림 총괄은 "AI는 도입하는 순간 끝나는 기술이 아니라, 이후 어떻게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이 영역에서 전문성을 가진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킨드릴은 AI로 줄어드는 영역이 아니라, 새롭게 형성되는 운영과 통합 시장에 집중하며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며 "AI 시대의 승부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운영 중심 AI 전략 본격화…민첩한 실행 조직으로 전환 킨드릴은 운영 중심 AI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와 IT 운영용 AI 플랫폼 '브리지'를 내세웠다.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안전하게 AI를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와 보안 지침을 제공한다. 인간의 개입을 유지하는 '휴먼 인 더 루프' 방식을 지원하며, 특정 솔루션에 종속되지 않고 검증된 오픈소스 생태계를 활용해 맞춤형 AI 환경 구축을 돕는다. 여기에 예측 인사이트와 풀스택 가시성을 제공하는 '브리지'를 결합해 수동 개입을 최소화하고 시스템 성능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자동화 환경을 구현한다. 이 같은 전략 변화에 맞춰 조직 구조도 개편됐다. 킨드릴은 고객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잡한 기술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간소화했다. 이기열 지사장은 "수평적(Flat), 신속함(Fast), 집중(Focused)을 의미하는 '3F 원칙'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중간 관리 계층을 줄였다"며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하고 고객 접점 조직에 권한을 부여해 민첩하고 실행 중심적인 조직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 향상 넘어 매출 성장으로…글로벌 성과 입증 앤드류 림 총괄은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에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매출 성장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한 실제 운영에 집중하는 쪽으로 기업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공 사례도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킨드릴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설립한 AI 혁신 연구소를 중심으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 프레이저스와 협력해 교육 영상을 대화형 다국어 콘텐츠로 전환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또 베트남 물류 기업 슈퍼포트의 엑스레이 이미지 분석 자동화와 문서 검증 프로세스에도 AI를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는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클라우드 기반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로컬 실행력과 글로벌 역량을 결합하고 있다. 앤드류 림 총괄은 "한국은 이미 경쟁력 있는 현지 시스템통합(SI) 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이라며 "다만 킨드릴은 글로벌 IT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분명 시장을 변화시킬 게임체인저지만 AI 단독으로 모든 서비스나 운영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킨드릴은 규정 준수, 보안, 에너지 효율까지 아우르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02 16:03남혁우 기자

사람 대신 AI가 장애 대응…SK AX, '무중단 운영' 체제 무기 꺼냈다

SK AX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운영 체계를 앞세워 기업 인프라의 '무중단 운영' 구현에 나섰다. AI가 문제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는 구조로 시스템 장애를 줄이고 AI 전환(AX) 실행 속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SK AX는 에이전틱 AI 기반 인프라 운영 서비스 '엑스젠틱와이어 NPO(AXgenticWire NPO)'를 출시하고 시스템 장애 예방 중심의 운영 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사람이 중심이던 IT 운영 방식을 AI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AI 클라우드 환경이 확대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와 워크로드 변동성이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휴먼에러를 최소화하고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엑스젠틱와이어 NPO는 에이전틱 AI가 문제 상황을 탐지·분석·판단·조치하는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탐지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원인을 추론하는 분석 에이전트, 영향 범위를 판단하는 에이전트, 복구 및 자원 재할당을 수행하는 조치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낮추고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선 이러한 흐름을 운영형 AI 확산 단계로 보고 있다. 단순 분석이나 예측을 넘어 실제 시스템 운영에 AI가 개입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으며 특히 제조·금융·공공 분야에서 서비스 중단 리스크를 줄이는 기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젠틱와이어 NPO 적용시 다양한 산업별 업무 혁신이 예상된다. 제조업에선 설비 이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생산 차질을 줄일 수 있고 금융권에선 중단 없는 전자금융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공공 영역에서도 대국민 서비스 안정성과 장애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AX는 단순 운영 자동화를 넘어 IT 운영 방식과 비용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다는 목표다. 로그·메트릭·이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인프라 전반을 통합 관리하고 운영자는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상태 조회와 제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 도입 환경에 맞춰 선택형 구조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설치형 방식부터 특정 업무를 위탁하는 BPO, 전체 운영을 통합하는 ITO까지 다양한 도입 모델을 지원한다. AI 스튜디오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빌더, GPU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 등을 통해 구축과 운영 편의성도 높였다. 차지원 SK AX 최고AI혁신책임자(CAIO)는 "엑스젠틱와이어 NPO 도입으로 기업들은 다운타임 없는 운영 체계에서부터 애플리케이션의 지능화된 서비스까지 AX 실행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AX 전체 영역에서 운영비용 구조 혁신과 프로세스 재설계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2 14:46한정호 기자

[종합] "에이전틱 AI, 대한민국이 주도한다"…민관 新협력체, 생태계 활성화 박차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이 단순 도구를 넘어 스스로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관 협력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하며 본격 대응에 나섰다. 250여 개 기업·기관과 함께 전방위 지원 체계를 구성해 급변하는 AI 시대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선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 선언과 함께 분과별 운영 방향, 생태계 발전 전략이 공유됐다. 참석한 기업·기관 관계자들은 우리나라가 에이전틱 AI를 주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최근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AI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최근 산업에서 열풍을 일으킨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사례처럼 메신저를 통해 명령을 내리고 PC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AI는 도구에서 실행 주체로 전환되는 양상이다. 이같은 변화는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I 경쟁은 더 이상 모델 성능에 국한되지 않고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연동, 산업 현장 적용, 안전·신뢰 확보까지 포함한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에이전틱 AI 관련 기술·산업 전주기를 포괄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새롭게 출범했다.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구조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지금 우리는 AI 기술 경쟁을 넘어 누가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인지 경쟁하는 시기에 처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는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 생태계 조성, 안전·신뢰 확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얼라이언스에는 출범 단계부터 약 2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를 기반으로 참여 대상을 지속 확대해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는 산업 적용부터 기술 표준, 유통 구조, 안전 검증까지 역할을 나눠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각 분과별로 산업 93개, 기술 105개, 생태계 44개, 안전·신뢰 16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기능별 협업 구조를 갖췄다. 먼저 산업 분과는 NC AI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중심이 돼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과 산업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 산업별 수요 분석을 통해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도메인 특화 에이전틱 AI 개발과 적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법·제도 개선 과제 발굴과 글로벌 확산 전략 마련도 병행한다. 기술 분과는 LG AI연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맡아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상호운용성 확보와 기술 표준 논의를 추진한다. 에이전틱 AI 실행 구조와 아키텍처 최적화, 파운데이션 모델과의 결합 전략 수립도 주요 과제다. 생태계 분과는 카카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도해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유통 구조 정립을 담당한다. 서비스 간 책임 체계, 보안, 식별 기준 등을 마련하고 수요 기반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안전·신뢰 분과는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참여해 평가·검증 체계를 구축한다. 에이전틱 AI 특성을 반영한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실증 결과를 신뢰성 평가 체계에 반영해 산업 확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얼라이언스는 기술·산업·유통·신뢰를 분리하지 않고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이전틱 AI가 실제 산업에 적용되기 위해선 기술뿐 아니라 실행 구조, 데이터 연계, 서비스 유통, 책임 체계까지 함께 작동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 출범식 현장에서도 민관 협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에이전틱 AI는 특정 기업 단독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다. 이에 맞춰 얼라이언스는 정부,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협력 플랫폼 형태로 구성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도 에이전틱 AI 확산을 위해 산업 현장 적용 중심의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에이전틱 AI 사례를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과 AI 접근성 격차 해소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해외 빅테크 중심 구조 속에서도 에이전틱 AI 분야를 국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영역으로 보고 생태계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 차관은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이 에이전틱 AI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1 16:58한정호 기자

[현장] 정부, 에이전틱 AI 지원 나선다…민관 협력 4대 분과 가동

정부가 새롭게 출범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가 산업·기술·생태계·안전·신뢰 등 4대 분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역할과 실행 방향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각 분과는 산업 현장 적용부터 기술 표준, 유통 구조, 안전 검증까지 전주기를 나눠 맡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하고 산업·기술·생태계·안전·신뢰 등 4개 분과별 운영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정부는 최근 AI 기술이 단순 응답을 넘어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단계로 진화함에 따라,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보고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얼라이언스에는 출범 단계부터 약 2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정부는 이를 시작으로 에이전틱 AI 관련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산업 분과는 NC AI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중심으로 수요·공급 기업 간 연결과 산업 적용 확산에 초점을 맞춘다.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 해결을 위한 에이전틱 AI 실증과 함께 법·제도 개선 과제 도출, 글로벌 확산 전략 마련도 병행한다. 특히 산업별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도메인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월 1회 에이전틱 AI 포럼을 운영하고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협업 구조를 상시적으로 만들어 산업 적용 사례를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건수 NC AI 실장은 "AI 경쟁의 핵심이 모델 성능에서 산업 적용과 실행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을 연결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어내는 것이 산업 분과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기술 분과는 LG AI연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중심이 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에이전틱 AI 간 상호운용성 확보와 기술 표준 논의를 추진한다. 실행 구조와 아키텍처 최적화, 모델·데이터·인프라 연계 기술 확보도 주요 과제다. 국내외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에이전틱 AI 실행 구조와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프로토콜과 구조를 마련하고 파운데이션 모델과의 결합 방안까지 포함한 기술 로드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전기정 LG AI연구원 부문장은 "에이전틱 AI는 개념이 아니라 이미 실제 업무 환경에 들어와 있는 기술"이라며 "데이터·모델·인프라를 연결하는 구조와 상호운용성 확보가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계 분과는 카카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도해 AI 에이전트 유통과 사업화 기반을 구축한다. 민간 주도의 마켓플레이스 운영과 서비스 간 연계 구조 마련, 책임 체계 정립 등이 주요 역할이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 유통 체계에 대한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국내에서 수요가 높은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발굴해 사업화로 연결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서비스 간 책임 분담, 보안, 식별 기준 등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정리해 정책 개선 과제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은 "AI는 단순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실행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고 협력 기반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전·신뢰 분과는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참여해 평가·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에이전틱 AI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성 기준과 신뢰성 평가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다. 해당 분과는 에이전틱 AI의 실증·검증 결과를 신뢰성 평가 체계에 반영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AI 신뢰성 체계와 연계해 모델과 에이전트 간 신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산업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목표다. 최대선 숭실대 교수는 "에이전틱 AI는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과 신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같은 분과 운영과 협업을 통해 산업 실증, 기술 표준, 유통 생태계, 안전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에이전틱 AI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백병수 과기정통부 디지털인재양성과장은 "에이전틱 AI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 등 전 영역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분야"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실제 서비스 경험과 생태계를 빠르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01 16:11한정호 기자

"스펙 대신 데이터, 면접 대신 커피챗"…마이다스인이 바꾸는 채용 AX

프롬프트 창에 조건 몇 줄을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이 채용 공고를 설계하고, 지원자의 역량 데이터를 분석해 기업에 최적화된 고성과자를 가려냈다. 합격 당락을 가르던 압박 면접은 서로의 방향성과 동기를 확인하는 커피챗으로 진화 중이다. 1일 이정호 마이다스인 고객가치TF PD는 '에이치닷(H.) 채용 에이전트' 시연을 통해 채용 업무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으로 기업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며 기업 혁신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조건 몇 줄이면 끝"…능동형 AI 비서가 주도하는 채용 플로우 이정호 PD는 프롬프트 창에 '상반기 마케팅 기술지원 영업 직무 채용해 줘'라고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에 입력했다. AI는 해당 직무에 맞는 인재상과 평가 기준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짧은 시간 안에 서류부터 면접까지 이어지는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구성해냈다. 과거 인사담당자가 엑셀로 일정을 관리하며 수십 명의 지원자와 면접관 시간을 맞추던 업무도 자동화됐다. 에이전트는 각 참여자의 가능 일정을 기반으로 충돌 없는 면접 일정을 확정하고, 안내 문자와 메일을 설정된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발송했다. 반복 업무는 시스템이 대신 처리하는 구조였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도 인상적이었다. 별도의 메뉴를 찾을 필요 없이 '현재 진행 현황 요약해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즉시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보여준다. 화면 하단에는 에이전트가 상시 대기하며 질문에 답했다. '지원자 응시 독려가 필요하다'며 다음 조치를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업무를 주도하는 '능동형 비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이정호 PD는 "에이치닷 채용 에이전트는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하면서도, 역량 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고성과자 선별 정확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라며 "반복 업무는 줄이고, 기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인재를 더 빠르고 일관되게 선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인적성검사 한계 넘어선다…고성과자 짚어내는 '역량검사'로 채용 혁신 채용의 핵심인 인재 검증 단계는 '역량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역량검사는 자기보고식 검사, 전략 게임, 영상면접으로 구성된다. 게임 기반 평가는 단순 점수보다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전략 선택, 반응 패턴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지원자의 이러한 패턴을 실제 고성과자 데이터와 비교해 직무 적합도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정호 PD는 "기존 인적성 검사는 정답을 맞히는 결과 중심 평가에 머물러 실제 업무 성과와의 연관성이 낮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했다"며 "반면 역량검사는 뇌신경과학 기반 설계를 통해 지원자의 문제 해결 과정과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량검사 결과와 실제 업무 성과 간 상관계수가 0.51 수준으로 이를 확률적으로 환산하면 약 80%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스펙 중심 평가로는 드러나지 않던 '실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교한 데이터는 면접관의 편향도 줄였다. AI가 제공하는 맞춤형 질문과 평가 기준 가이드를 활용한 결과, 동일 지원자에 대한 평가자 간 일치도가 기존 37%에서 81%로 크게 상승했다. 면접이 개인의 직관이 아닌 데이터 기반 판단으로 전환된 셈이다. 데이터를 통한 1차 검증이 정교해지면서 대면 면접의 역할도 달라졌다. 스펙을 기반으로 탈락자를 가려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로 검증된 인재와 조직이 서로의 방향성과 동기를 확인하는 단계로 재편됐다. 이정호 PD는 "기업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검증된 인재를 만나고, 지원자는 자신의 역량과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설명하는 과정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 채용은 선별이 아닌 매칭의 과정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공채 3주 만에 완료…대기업 도입 문의 증가 마이다스 내부 사례도 공개됐다. 마이다스그룹은 지난해 말 하반기 공채에서 1만3000명이 지원한 전형을 3주 만에 마무리했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운영 인력을 기존 3명에서 2명으로 줄이고도 더 높은 효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변화는 채용 시장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채용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솔루션 도입 문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박가영 마이다스아이티 프로는 "채용 인원이 줄어드는 '소수 정예' 기조에서는 단 한 번의 채용 실패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검증된 인재를 선발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아(KIA) 등 대기업들도 마이다스인의 솔루션을 전사적으로 도입하며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정호 PD는 "AI 채용 에이전트는 수만 건의 반복 업무를 줄여 HR 담당자가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파트너"라며 "입사 후 성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스스로 진화하는 구조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5:22남혁우 기자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류제명 차관 "민관 힘 모아 주도권 확보"

정부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 확보를 위해 민·관 협력체를 출범시키며 생태계 경쟁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단순 기술 경쟁을 넘어 산업 적용과 안전·신뢰까지 포함한 전주기 전략을 통해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지금 우리는 AI 기술 경쟁을 넘어 누가 AI 생태계를 주도할 것인지 경쟁하는 시기에 처했다"며 "이번 얼라이언스는 기술 개발과 산업 적용, 생태계 조성, 안전·신뢰 확보까지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가 에이전틱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 최근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로 진화하면서, 경쟁 역시 기술을 넘어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 중심으로 운영되며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협력 구조다. 산업 분과는 NC AI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맡아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과 실증 확산을, LG AI연구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가 담당하는 기술 분과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상호운용성 확보에 나선다. 또 카카오와 한국지능정보사회원(NIA)이 맡는 생태계 분과는 AI 에이전트 유통 및 사업화 기반 구축을,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운영하는 안전·신뢰 분과는 평가·검증 체계 마련을 각각 담당한다. 과기정통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뿐 아니라 산업 실증, 인프라 구축, 민간 주도 마켓플레이스 조성 등 전방위 정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류 차관은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역량을 확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 AX·생태계 분과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의 변화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실무자가 자연어로 지시하면 AI 에이전트가 코딩을 대신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라며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산업 현장을 바꾸는 실질적인 도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 분과장은 해외 빅테크 중심 AI 생태계 구조 속에서도 에이전틱 AI 분야는 국내 산업이 충분히 성장 가능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상황 속 국가AI전략위원회는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 발굴,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AI 접근성 격차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끝으로 그는 "이번에 출범한 얼라이언스가 대한민국 AI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끄는 핵심 협력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1 14:53한정호 기자

행동하는 AI 시대…정부, 민·관 협력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체를 구성해 국가 AI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과기정통부는 1일 국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최근 AI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AI 에이전트 '오픈클로' 사례처럼 메신저를 통해 명령을 내리고 PC를 제어하는 수준까지 발전하며 활용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이다. AI 경쟁 역시 단일 기술을 넘어 에이전트 간 협력, 시스템 연동, 산업 현장 적용, 안전·신뢰 확보 등 생태계 전반의 주도권 경쟁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정부는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기술 개발부터 산업 적용, 생태계 조성, 안전 확보까지 전주기를 포괄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얼라이언스는 ▲산업 ▲기술 ▲생태계 ▲안전·신뢰 등 4개 분과 중심으로 운영된다.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구조다. 산업 분과는 신동훈 NC AI AX 테크 센터장이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을 지원한다. 산업 특성에 맞는 에이전틱 AI 실증·확산 체계 구축을 위해 수요·공급 기업 간 매칭을 추진하고 산업별 법·제도 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기술 분과는 전기정 LG AI연구원 서비스개발 부문장이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운영을 지원한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에이전틱 AI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과 프로토콜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국내외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에이전틱 AI 실행구조 및 아키텍처 최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생태계 분과는 김세웅 카카오 AI커뮤니케이션·AI시너지 부사장이 분과장을 맡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을 지원한다. 수요가 높은 다양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확보·연계하고 서비스 유형별 책임 구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안전·신뢰 분과는 최대선 숭실대 AI안전성연구센터장이 분과장을 맡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가 운영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의 안전성 평가 및 신뢰성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250여 개의 기업·기관을 시작으로, 향후 참여를 희망하는 에이전틱 AI 관련 기업·기관으로 얼라이언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제 AI 경쟁은 기술 경쟁을 넘어 생태계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라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에이전틱 AI가 국민의 일상에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06한정호 기자

데이터·운영 막히면 AI도 멈춘다…AWS가 제시한 해법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성공을 위한 '에이전트옵스'와 'AI 레디 데이터'를 핵심 전략으로, 데이터·보안·운영·확장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통합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최영준 AWS 데이터·AI SA 리더는 3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베스핀 AI 파트너스 데이 2026'에서 "AX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에 있다"고 말했다. 최 리더는 먼저 기업 IT 부서가 마주한 'AI의 역설'로 데이터 신뢰, 보안 위협, 운영 비용, 확장성 문제를 꼽았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동시에 데이터 품질 저하와 비용 증가, 보안 리스크 등 새로운 과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AI 레디 데이터를 제시했다.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 정제와 온톨로지 설계, 모든 비즈니스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 단일 출처에서 제어하는 'SSOT' 기반 구조, 거버넌스 체계까지 포함한 데이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검색증강생성(RAG) 구조의 한계도 짚었다. 벡터 검색 기반 방식은 데이터 단편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며 복잡한 관계나 맥락을 이해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AWS는 지식 그래프 기반 관계 구조와 추론 검증 체계를 결합한 '시맨틱 레이어' 개념을 제안했다. 시맨틱 레이어는 AI가 컨텍스트를 이해하고 연산을 최적화하는 구조로, 데이터 출처 추적과 정책 적용, 신뢰성 확보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환각 문제를 줄이고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보안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접근으로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소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예측 불가능한 동작을 하지 않도록 제약 조건과 피드백 루프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최 리더는 "AI 에이전트는 통제 없이 활용할 경우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동작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운영 측면에선 에이전트옵스를 핵심 개념으로 제시했다. 이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고 행동 이력과 비용, 성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운영 체계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도입 이후 운영 효율성과 비용 예측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AWS는 이같은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아마존 베드록'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하며 '에이전트코어'를 통해 에이전트 실행과 보안, 정책 관리, 확장성을 통합 지원하고 있다. 또 S3·RDS·다이나모DB 등 데이터 저장 서비스와 오픈서치·글루 등을 활용해 데이터 카탈로그와 시맨틱 검색 환경 구축도 돕는다. 기업이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데이터 연동을 강화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적용 사례로는 배달의민족 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내부 AI 플랫폼 '물어보새'가 소개됐다. 회사는 AWS와 함께 데이터 검색과 업무 자동화를 위한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해 수천 개의 데이터 테이블 중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하는 환경을 조성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AWS는 데이터 수집·검색, 컨텍스트 엔지니어링, 에이전트옵스, 피드백 기반 품질 개선 등 전반적인 기술을 지원했다. 특히 멀티 에이전트 협업과 지능형 자동화를 통해 조직 내 지식 공유와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최 리더는 AI 도입 전략에서 작게 시작해 빠르게 확장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초기 완성도를 높이기보다 반복 실험과 개선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AI는 완벽한 상태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실험을 통해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데이터·보안·운영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AX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6:33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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