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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스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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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3DX로 오토닉스 R&D 환경 개선

다쏘시스템이 국내 자동화 기업 연구개발(R&D) 체계를 디지털화해 업무 지원에 나섰다. 다쏘시스템은 오토닉스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최신 표준 체계 기반 R&D 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통합 관리를 지원해 R&D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두 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R&D 데이터 정합성을 확보하고 협업 효율을 강화한다. 일원화된 정보 체계로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으로 오토닉스 부품 정보 관리(BOM) 체계를 고도화하고 3D 기반 전사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 오토닉스는 1977년 설립된 산업 자동화 기업이다. 센서와 컨트롤러, 스카다(SCADA) 등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00개 넘는 글로벌 네트워크 거점을 두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박용진 오토닉스 대표는 "단일 통합플랫폼은 시스템 기반 연구 개발 지원과 업무 체계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는 "3DX는 PLM 고도화를 더욱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 체계 혁신을 이뤄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1.27 14:53김미정 기자

제논, 한국해양진흥공사 AI 프로젝트 수주…"공공·에너지 분야 강자 입증"

제논이 공공·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구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AI 에이전트 시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제논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추진하는 대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양진흥공사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제논은 약 7개월간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확장이 용이한 전사적 AI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핵심은 기존 시스템의 자원 활용도를 극대화하면서도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제논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기존 내부 업무 시스템 '아라온'과 연동되는 AI 에이전트 '아라온 에이전트'를 개발해 기존 업무 시스템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별도 시스템 전환 없이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연속성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데이터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AI 모델 업그레이드와 서비스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해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아라온 에이전트는 자연어로 지시된 일상 업무를 처리하는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시스템 사용 중 발생하는 절차적 궁금증이나 오류 상황에 대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방대한 매뉴얼과 오류 해결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즉각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업무 실행부터 시스템 문제 해결까지 AI가 밀착 지원함에 따라 업무 효율이 개선될 전망이다. 기술적으로는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한다. HWP·PDF·DOC 등 다양한 포맷 내부 문서를 자동으로 수집·전처리해 벡터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체계를 마련해 정보의 최신성을 유지한다. 아울러 2가지 이상의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교차 적용해 응답 품질과 정확도를 높였으며 AI 가드레일 기능을 통해 답변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제논은 이번 수주로 공공·금융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은행·한국가스공사 등 보안과 안정성이 최우선인 주요 공공기관의 생성형 AI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왔다. 이번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 역시 향후 인사·회계·총무 등 다양한 행정 시스템으로 확장 연동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공공기관 AI 도입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기업 AI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단순한 챗봇 도입을 넘어 기존 업무 시스템과 결합된 AI 에이전트가 필수적"이라며 "온프레미스 구축 노하우와 검증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성공적인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8:15한정호 기자

한진정보통신, AI·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 강화…DX 시장 공략

한진정보통신이 인공지능(AI)과 산업 특화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진정보통신은 자사 핵심 솔루션을 체계화하고 기업 고객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급변하는 IT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 솔루션을 ▲범용 비즈니스 도구인 'H 솔루션' ▲AI 특화 솔루션인 'HAI 솔루션' ▲항공·물류 시장을 겨냥한 도메인 특화 솔루션 '인더스트리 솔루션'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재편했다. 먼저 H 솔루션은 산업군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이 즉시 도입 가능한 필수 IT 도구들로 구성됐다. 통합 인증(H-SSO), IT 자산관리(H-ITAM), 시스템 운영 관리(H-ITSM) 및 업무 자동화 솔루션(H-잡스, H-링크) 등을 포함하며 기업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성장 동력인 HAI 솔루션은 한진정보통신의 독자 AI 기술력이 집약된 라인업이다. AI 기반 인재 채용 및 최적 업무 배치(HAI-핏),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장애 분석 및 처리 방안 제시(HAI-OPS),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최적화된 지능형 문서 처리(HAI-OCR) 등 AI 솔루션 HAI를 통해 고객사가 AI를 비즈니스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한진정보통신의 강점인 항공·물류 도메인 지식이 반영된 인더스트리 솔루션은 항공기 탑재 관리(Opti-LOADs), 지상조업 시스템(TOSS), 항공화물 관리(CMS) 등 현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원격 모니터링(ROSS) 및 데이터 전송 최적화(L2B) 기술로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다는 목표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번 브랜드 정립과 함께 솔루션별 저작권 등록 및 기술 인증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구축형 방식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모델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진정보통신 전략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 브랜드 체계화는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선택하고 각 산업 특성에 맞는 최적 기술을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단순 시스템 구축을 넘어 기업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DX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9 16:39한정호 기자

HS효성인포, 스트라드비젼 AI 인프라 혁신…"데이터 처리 10배, 비용 30% 절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스트라드비젼의 데이터 레이크 환경을 혁신하며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트라드비젼 데이터레이크 고도화 사업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전 세계 고객사 차량에서 발생하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부터 AI 학습·검증까지 전 과정을 연결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자체 운영 중이다. 회사는 비즈니스 확장과 함께 매년 수 페타바이트(PB) 규모로 급증하는 주행 데이터와 AI 모델 고도화, 고객사별 맞춤형 모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확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특히 대규모 실제 주행 데이터가 집중되는 AI 학습·검증 환경에서 안정성, 생산성,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이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스트라드비젼의 데이터 레이크 확장을 위해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GPU 분석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AI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우선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를 도입해 기존 클라우드에서 수행하던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 작업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동일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 대비 약 30% 절감된 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으며 스트라드비젼은 스케일아웃이 용이한 구조와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GPU 기반 AI 학습·검증 환경의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성능 올플래시 NAS 스토리지 'VSP 원 파일'을 도입했다. 다수의 엔지니어와 개발자가 동시에 대규모 데이터셋에 접근하는 환경에서도 고속 데이터 처리와 안정적인 파일 공유가 가능하도록 구성해 스토리지 I/O 지연 없이 GPU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기존 스토리지 대비 최대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구현했으며, 솔루션 도입 1주일 만에 GPU 사용률이 10% 이상 증가하는 등 AI 학습·검증 환경 전반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김인수 스트라드비젼 데이터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데이터 레이크 고도화는 AI 모델 개발과 검증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고객 요구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단순한 인프라 공급을 넘어 스트라드비젼의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와 기술을 제공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AI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시대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스트라드비젼과 같은 AI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인프라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0:11남혁우 기자

오케스트로, '탈VM웨어' 성과 7배↑…가상화 매출 100억원 돌파

오케스트로가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VM웨어 윈백 주도권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해 수행한 VM웨어 윈백 사례가 전년 대비 약 7배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브로드컴이 VM웨어 인수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들의 라이선스 정책 변경과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최근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탈VM웨어' 전환 수요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가운데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앞세워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윈백 사례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이같은 시장 흐름은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콘트라베이스 매출 중 윈백 매출이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VM웨어로 고착돼 있던 시장 판도 변화를 상징하는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탈VM웨어 수요가 본격화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윈백 레퍼런스는 약 20배, 수주 금액은 약 24배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VM웨어 윈백 시장 주도권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과 요인으로는 오케스트로의 마이그레이션 전문 솔루션 '콘트라베이스 레가토 마이그레이터'가 꼽힌다.레가토는 지속 데이터 보호(CDP) 기반 연속 복제를 통해 초단위 컷 오버 기능을 구현하며 VM웨어 환경에서도 서비스 중단 없이 대규모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 기술 검증과 전환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며 복잡한 시스템과 까다로운 마이그레이션 조건으로 전환을 주저하던 고객에게 전환 안정성과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그 결과 검토 단계에 머물던 논의들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공공과 민간 전반의 실제 전환 사례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미션 크리티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뿐만 아니라, 제조·통신·전자·금융 등 국내 주요 대기업 VM웨어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해왔다. 최근에는 VM웨어 의존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단기간에 고객사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성과를 내고 있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창립 이후 외산 가상화 솔루션이 주도하던 국내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전환·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콘트라베이스가 포함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솔루션 패키지를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수출하며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드웨어가 결합된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재 오케스트로 대표는 "VM웨어 환경에서의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핵심 시스템의 안정성과 서비스 연속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라며 "국내 가상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그동안 축적한 윈백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윈백 사업 중심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4:17한정호 기자

GS리테일이 선택한 '카카오클라우드'…AI 운영비 35%↓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유통 현장의 실질적 비용 절감과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GS샵의 AI 검색·추천 시스템을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으로 지원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GS샵을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운영하는 종합 유통기업이다. 이 가운데 GS샵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부터 모델 서빙, 품질 모니터링까지 AI·머신러닝 운영(MLOps) 전반에 대한 자체 역량을 기반으로 검색·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해 왔다. GS리테일은 2024년부터 카카오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턴스와 쿠브플로우를 활용해 검색·추천 시스템과 분석 환경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카카오클라우드에서 학습한 텍스트 임베딩 모델을 적용해 의미 기반 검색을 구현했으며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업 필터링(CF)과 시퀀스 모델을 결합한 추천 모델을 통해 검색 품질을 개선했다. 이 같은 전환을 통해 GS리테일은 검색·추천 모델 학습과 운영 비용을 월평균 약 35% 절감하는 동시에 모델 실험 사례 수를 40% 이상 늘렸다. 기존 대비 약 5배 많은 GPU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실험이 가능해졌고 검색·추천 모델 성능 개선 속도도 빨라졌다. GS리테일은 유동적인 GPU 수요 대응과 환율 변동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카카오클라우드를 선택했다. 기존 글로벌 클라우드는 GPU 리소스를 사전에 예약 구매해야 해 유연성이 떨어졌고 환율 변동 시 예산 운용에 부담이 있었다. 반면 카카오클라우드는 GPU 리소스를 최소 단위로 구성해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어 비용 예측과 안정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 김요한 AX본부 홈쇼핑AX부문장은 "기존 검색·추천 시스템에서 사용하던 쿠브플로우 기반 파이프라인을 그대로 카카오클라우드로 이전해 활용할 수 있었고 유연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앞으로 검색·추천 분야에서 고객 여정 단계별 개선에 집중해 AI 에이전트 기반 대화형 쇼핑 서비스, 초개인화 추천과 고객별 맞춤형 동적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용민 클라우드부문장은 "GS리테일의 AI 검색·추천 시스템 혁신 사례는 유통 분야에서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용 절감과 실험 수 증가라는 정량적인 성과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라며 "고객 필요에 따라 세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전략 파트너로서 고객이 핵심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는 AI 인프라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5 14:05한정호 기자

SAP, 섹타나인과 차세대 클라우드 ERP 구축…식품 제조 DX 가속

SAP가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주도하며 식품 제조 분야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SAP코리아는 섹타나인과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을 도입해 차세대 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안정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파리크라상·삼립·SPL·비알코리아 등 핵심 생산 및 물류 거점에 최신 SAP 클라우드 ERP 솔루션이 적용됐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필수적인 민첩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품질·안전성 강화, ESG 대응,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섹타나인은 국내외 13개 회사에서 운영해온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의 비표준화된 데이터 한계와 글로벌 확장성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옮기는 대신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에 맞춰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는 '그린필드'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섹타나인 오대식 ERP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목표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SAP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차세대 ERP 전환 이후 섹타나인을 비롯한 각 회사들은 운영 효율화 및 품질 강화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개 계열사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재고와 물류의 가시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HACCP 대응과 실시간 품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안전성이 강화됐다. 또 경영 자원 운영 유연성을 확보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갖췄으며 실시간 KPI 모니터링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현장 혁신 측면에서는 파리크라상과 SPL 평택공장이 'SAP 모바일 스타트'를 활용해 현장 품질관리(QM) 업무를 모바일로 전환했다. SAP 모바일 스타트는 검사 요청과 승인 절차를 모바일에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품질 데이터가 ERP와 연동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불량품 관리와 시정 및 예방 조치(CAPA) 실행 속도가 빨라졌으며 검사 계획 확인부터 결과 등록, 승인 절차까지 전 과정이 스마트폰에서 가능해지면서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 또 일부 생산 공장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품질 알림과 데이터 분석을 강화해 불량률을 낮추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SAP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예측 품질관리 고도화 ▲'SAP 빌드 워크존'을 통한 사용자 경험 강화 ▲'쥴(Joule)' 기반 차세대 AI 도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SAP S/4HANA 클라우드 프라이빗 에디션 도입은 국내 식품 제조업계 디지털 전환(DX)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단순한 인프라 클라우드 전환을 넘어 글로벌 확장성 확보, ESG 경영 대응, AI 및 모바일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현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입증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신은영 SAP코리아 대표는 "섹타나인과 함께한 성공적인 전환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IT 기술과 AI를 접목해 고객사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14 16:52한정호 기자

"국민 체감형 AI 민주정부 구현"…AI 공통기반 구축·클라우드 개편

정부가 공공부문 전반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행정 멈춤을 막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행안부는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한국지역정보개발원·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디지털·안전 분야 산하기관 3곳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공공부문 AI 전환과 정보시스템 안정성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먼저 진흥원은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30대 핵심과제 추진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중앙·지방정부의 공통업무에 AI를 도입해 행정 효율성과 정책 결정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국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민간 AI 에이전트와 공공서비스를 연계한 'AI 국민비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개인 상황에 맞춰 정책·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올해 7천5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행정서비스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 운영 대책도 포함됐다. 클라우드 전환 효과가 큰 시스템부터 단계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에는 이중 운영체계(DR)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지방정부의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기반 행정을 확대하고 지역정보화 컨설팅과 지방공무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고향사랑기부, 자원봉사 등 지방정부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후화된 지방행정시스템 개편도 본격화된다. 구축 후 20년 이상 경과한 시·도 및 새올 행정시스템을 2029년까지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개편하고 지자체에 분산된 다수의 개별 시스템을 시도 단위로 통합 관리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 자치단체 출범에 대비한 시스템 전환 준비도 병행된다. 주민등록, 지방세 등 핵심 행정시스템을 적기에 통합·전환하고 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인명부 작성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승강기 안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관리자가 없는 현장의 승강기 고장을 감지·예측하고 AIoT 기반 감지장치를 통해 침수·지진 등 재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확산과 차세대 지방행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구현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성과 책임성을 끝까지 챙겨달라"고 말했다.

2026.01.09 10:43한정호 기자

케이투스, 유럽서 AI 데이터센터 턴키 모델 검증…"韓에도 유효"

케이투스가 통합 턴키 서비스를 통해 대규모 수냉식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 단축에 박차를 가한다. 설계·설치·시운전·최적화·가동 전 과정을 하나로 묶은 원스톱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제공해 복잡한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케이투스는 최근 유럽에서 100캐비닛 규모 고밀도 수냉식 AI 데이터센터를 약 4개월 만에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통상 10~12개월이 소요되는 수냉식 AI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최대 80%가량 단축한 사례로, 고밀도 AI 인프라를 단기간에 구축해야 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한 것이 특징이다. 구축 과정에서는 정밀한 성능 테스트와 시스템 튜닝을 병행해 전체 클러스터 성능을 약 20% 향상시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전자상거래·핀테크·디지털 미디어 분야를 대상으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럽의 인프라 유니콘 기업을 위해 구축됐다. AI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제한된 일정과 높은 기술 복잡성 속에서 안정적인 고성능 AI 클러스터를 신속히 구축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고자 케이투스와 협력했다. 케이투스는 캐비닛 단위로 사전 제작·검증을 완료하는 모듈형 딜리버리 방식을 적용했다. 수냉 서버와 냉각 분배 장치, 매니폴드, 커넥터 등을 공장에서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한 뒤 출하 전 압력 테스트와 번인 테스트를 거쳐 현장 설치 시간을 대폭 줄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홀 주 냉각 루프에 연결한 뒤 최소한의 시운전만으로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구축 전 과정에서 전문 서비스팀이 참여해 현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설계와 시공을 진행했다. 고기밀 핫·콜드 아일 컨테인먼트 설계, 캐비닛 하중 균형을 고려한 구조 보강, 액체냉각 배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밀 시공을 통해 장기 운영 안정성과 냉각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시스템 설치 이후에는 운영체제·드라이버·소프트웨어 버전 일관성을 유지하는 병렬 배포 기술과 단계별 성능 검증을 통해 클러스터 전체의 안정성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주요 AI 연산 및 통신 성능 벤치마크에서 약 20% 수준의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케이투스 코리아 손영락 부사장 겸 AI 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유럽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통합 턴키 서비스 모델을 국내에도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높은 전력비용과 여름철 고온 환경을 고려하면 우리 고효율 액체냉각 솔루션이 특히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을 대폭 개선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어 총소유비용(TCO) 최적화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08 17:28한정호 기자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 착수…4273억원 투자 의결

삼성SDS가 경북 구미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연산 인프라를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삼성SDS는 2일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4천273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는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안건 의결에는 사외이사 4명이 모두 참석했다.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AI 연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된 취득가액은 건물과 설비 투자 금액으로, 향후 수요 점검 결과에 따라 추가 설비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데이터센터는 2024년 12월 이미 취득한 구미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SDS는 앞서 2024년 11월 삼성전자로부터 경북 구미 1공장 일부 부지를 매입하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설계와 디자인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AI 데이터센터는 고집적 AI 연산을 고려해 냉각 효율을 높인 수랭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확대하는 등 ESG 기준을 충족하는 고효율 인프라로 구축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 관계사의 AI 서비스와 내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통한 연산 내재화로 보안성과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SDS는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등 AI 인프라 기반 대외 사업 확대에도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공시상 공사 완료 및 가동 예정 시점은 2029년 3월이다. 삼성SDS는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투자를 통해 AI·클라우드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중장기 성장 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투자는 삼성SDS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장기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이는 큰 그림과 맞닿아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실적 증가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02 18:00한정호 기자

2025년 공공 디지털서비스 계약 1536억원…AI가 판 키웠다

2025년 한 해 공공부문 디지털서비스 도입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을 통한 계약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융합서비스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며 공공 IT 조달 구조 변화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 한 해 공공 디지털서비스 이용계약 규모는 총 565건, 약 1천5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538건, 854억원과 비교해 계약 금액 기준 약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부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1·2분기 상반기 계약 규모만 280건, 1천9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을 넘어섰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국가기관이 민간의 클라우드·AI·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계약 제도다.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조달 절차를 약 2주 내외로 단축하고 카탈로그·수의계약 방식을 허용해 행정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유형별로 보면 올해 실적 확대를 이끈 핵심은 융합서비스다. 올해 융합서비스 계약 규모는 14건에 554억원으로, 지난해 6건에 7억7천만원과 비교해 금액 기준 압도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현재 융합서비스에는 ▲KT AI 스튜디오 ▲LG CNS DAP MLDL AI 분석 플랫폼 ▲네이버클라우드 클로바 스튜디오 ▲업스테이지 AI 워크스페이스 ▲코난테크놀로지 AI 챗 플랫폼 등 약 20여 개 AI 기반 서비스가 등재돼 있다. 기존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SaaS 역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 올해 IaaS 계약은 277건, 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SaaS는 216건, 106억원으로 꾸준한 확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성장 속도는 AI 융합서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도 58건, 304억원을 기록하며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운영·관리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이 나타났다. 단순 인프라 도입을 넘어 운영 안정성과 활용 효율을 중시하는 흐름이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수요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전체 계약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올해 공공기관 계약 규모는 302건, 1천172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지자체와 학교에서도 디지털서비스 활용이 고르게 확산됐다. 이같은 실적은 공공 IT 도입 방식이 구축형·시스템 통합(SI) 중심에서 서비스 기반 직접 계약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AI 기반 융합서비스의 급성장은 공공부문에서도 생성형 AI와 지능형 서비스 활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제도적 과제도 남아 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구매 확대, 절차 간소화, 중소 SW·SaaS 기업의 진입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AI·SaaS 중심 시장 재편이 가속화될수록 제도 정비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실적은 공공부문 AI·클라우드 전환이 실제 계약과 예산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AI 융합서비스 중심의 성장이 이어지는 만큼 제도 안정화와 민간 기업 참여 확대가 공공 디지털 전환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31 10:22한정호 기자

2026년 공공 SW '6조 시대' 눈 앞…상용SW 구매 첫 4천억 돌파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 확대로 내년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SW) 및 ICT 장비 시장 규모가 6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상용SW 구매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넘어선다. 정부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예산을 공식 집계 항목에 포함시키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이 예산에도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관련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소프트웨어산업정보시스템(SWIT)은 2026년 수요예보 예정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6년 공공 SW, ICT장비 총 사업금액 예정치는 전년대비 2.4% 늘어난 5조9천713억원이며 상용SW 구매 예산은 4천179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상용SW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는 SaaS 예산의 첫 공식 집계가 꼽힌다. 이번 수요예보부터 공공의 SaaS 구매 예산을 별도 조사해 상용SW 항목에 포함했다. 2026년 SaaS 구매 예산은 349억3천만원으로 상용SW 전체 구매 수요의 8.4% 규모다. 아직 비중은 한 자릿수 후반이지만, 공공이 SaaS를 '구매 항목'으로 계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aaS 수요는 교육, 대민 서비스에서 먼저 두드러졌다. SaaS 구매 항목 중 가장 큰 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용클라우드서비스(SaaS)'로 160억원이다. 부산광역시청 '부산형 인공지능 서비스 운영(고도화)' 23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생성형 AI 매칭플랫폼' 18억원,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용 범용 SW 구독' 12억9천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와 '교육용 구독'이 함께 상단에 포진한 점은 내년 공공 SaaS 시장의 키워드가 '교육, 대민, 업무 생산성'으로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전체 SW 구축 예산 중 70% 이상이 기존 시스템의 '현상 유지(유지보수)'에 투입되는 구조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신규 개발과 산업 혁신을 기대하는 업계의 우려 또한 공존하고 있다. 대형 사업을 볼 때도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 2026년 당해 연도 예산 집행 기준 최대 항목은 국방부 '정보통신기반체계 HW 임차료 상환금' 1천628억원이다. 해당 사업은 기존 임차 계약에 따른 상환, 납부 성격이 강한 지출 항목으로 신규사업이 아니다. 신규 개발, 구축관련 최대 사업은 국방부의 '정보체계 개발 사업'이 909억4천835만8천원으로 1천억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노후 전산장비(통신, 보안, 서버 등) 교체 및 정보시스템 운영개선' 870억7천550만1천300원, 중소기업은행 '비대면 플랫폼 구축' 310억원, 법무부 '전송형 전자영장 집행시스템 구축' 201억9천600만원, 한국전력공사 '전국민 에너지절약 종합안내 플랫폼' 2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AI대전환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대규모 구축 사업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예산 편성 시점과 AI 정책 확정 시점의 불일치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상 정부의 본예산은 연초부터 기획되어 상반기에 윤곽이 잡힌다. 반면, 정부의 'AI 국가 전략'이나 구체적인 'AI 공공 서비스 도입 방안'은 하반기까지 치열하게 논의되거나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강조하는 최신 AI 드라이브 정책이 연초에 확정되는 본예산 패키지에는 물리적으로 충분히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있었던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각종 정치·행정 일정으로 인한 정책 공백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신규 과제는 기획-심의-부처 조율이라는 긴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급박하게 돌아간 올해 일정상 새로운 정책 패키지를 본예산에 추가할 물리적 시간이 부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공 시스템의 특수성도 한몫했다. 수십 년간 구축되어 온 대형 공공 정보시스템(Legacy)에 최신 AI 기술을 즉각적으로 접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나 안정성 측면에서 쉽지 않다. 무리하게 신규 사업을 발주하기보다는 먼저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유지보수 예산을 우선 배정해두고, AI 도입을 위한 별도의 업무재설계(BPR)이나 정보화전략계획(ISP)를 거쳐 차근차근 접근하려는 보수적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정부의 강력한 AI 기조가 실제 발주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내년 추경이나 하반기 추가 사업 기획 단계에서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본격적인 AI 관련 정부 사업이나 서비스를 하려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수요예보상 신사업이 적어 보이더라도 내년은 기획과 전환기의 성격이 강하고, 2027년에 AI 전환 수요가 구축 및 서비스 형태로 대거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2.24 15:41남혁우 기자

성균관대 바이오·신약 연구 가속….에스넷, 고밀도 네트워크 구축 완료

에스넷시스템(대표 박효대, 이남작)이 시스코와 함께 성균관대학교 E센터, CNS연구센터에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연구,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성균관대학교 연구 환경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늘어나는 연구 수요와 복잡해지는 실험 환경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에스넷시스템은 성균관대학교가 와이파이7 기술을 연구 환경에 적용하며 최신 무선 네트워크 전환에 나섰다고 전했다. 국내 대학에서 도입 사례가 많지 않은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고밀도 접속 환경과 실시간 연결 품질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구축에는 시스코 와이파이7 실내용 액세스 포인트와 시스코 와이파이6E 실외용 액세스 포인트가 적용됐다. 유선 구간에는 대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9300, 9500 시리즈 스위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 고밀도 동시 접속 환경을 구현하고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성능을 높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에스넷시스템은 연구 환경에 맞춘 아키텍처 설계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번 사업은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전환 가속(CDA)'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구,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취지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이번 구축으로 연구 장비와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에스넷시스템은 전했다. 대규모 연구 데이터의 처리, 공유 속도가 개선되고, 연구진 간 협업 효율과 학업 몰입도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자료 관리와 보안 수준도 강화돼 바이오, 헬스,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넷시스템 김성종 기업사업부 상무는 "에스넷시스템은 새로운 연구 현장의 요구에 맞춘 최적의 인프라를 설계하고 구축하여 성균관대학교가 신뢰도 높은 연구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교육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4 14:35남혁우 기자

AI 정부 초석 다지는 행안부…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 공개

행정안전부가 인공지능(AI) 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성과를 공개했다. 공공 정보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구조로 재편해 대규모 이용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정부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진다는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기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5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한 실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와 자동 확장·배포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신속성·확장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장애 발생이나 기능 개선이 필요할 경우에도 전체 시스템 중단 없이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우수 적용 사례로는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가 소개됐다. 이는 월평균 250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시스템으로, 기존에는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보수총액 신고 기간 등 특정 시기에 접속 폭주와 응답 지연 문제가 반복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후에는 자동 자원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응답 시간이 4.44초에서 0.19초로 크게 줄었다. 시간당 처리량 역시 42.6TPS(초당 트랜잭션 수)에서 82.4TPS로 개선되며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됐다. 행안부는 올해 고용산재보험토탈서비스를 포함해 국토정보플랫폼·스마트방사능방재지휘 등 8개 기관 10개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수요조사를 거쳐 13개 기관 19개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상세설계(컨설팅)를 추진했다. 해당 사업에는 약 7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스템 규모에 따라 사업 기간과 소요 예산은 상이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비용은 시스템당 평균 약 46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이 가운데 9개 시스템을 선별해 내년 전환 구축을 추가 지원하고 나머지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계 결과물을 제공해 각 기관이 자체 전환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민재 차관은 "AI 정부는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유연하게 서비스 될 수 있어야 한다"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AI 정부의 초석이 돼 공공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6:07한정호 기자

다쏘시스템, CES 2026서 '알츠하이머 치료 가상 체험' 첫 공개

다쏘시스템이 내년 미국에서 인공지능(AI)과 버추얼 트윈을 결합한 헬스케어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다쏘시스템은 내년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치매·알츠하이머 치료를 돕는 AI 기술을 몰입형 체험 형태로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시장 내 체험형 전시인 '알츠하이머 속으로'를 통해 AI과 환자의 버추얼 트윈, 실시간 센싱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헬스케어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환자, 보호자, 연구자의 관점에서 도시와 가정, 가상 뇌를 오가며 체험할 수 있는 큐브형 공간으로 구성된다. 신체 신호와 스마트홈 데이터, 인실리코(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가 실시간으로 연결돼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 건강 변화를 예측하고 가정 내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시험 기술과 심장, 뇌, 간 등 주요 장기 모델링 기술도 선보인다. AI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을 연결해 의료진과 연구자, 환자 등 헬스케어 전반의 이해관계자를 잇는 기술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 생태계와 진행한 협력 성과도 공유한다. 유레카 파크 전시관에서는 바이오센서, 혈액투석, 진단 기술 등 헬스케어 기술을 운영하는 바이오모텀, 엔디앳엑스, 3케이나노 등 스타트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12.23 11:46김미정 기자

인포뱅크, AI 오케스트레이션 '오르카' 출시…기업 시장 공략 가속

인포뱅크가 30년간 축적해 온 자체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인공지능(AI)·데이터 중심 솔루션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인포뱅크는 자사 AI 협업 플랫폼 '인세븐'에 자체 개발한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오르카'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은 '툴오케스트라' 개념을 제시하며 다중 AI 모델 활용을 차세대 핵심 기술 방향으로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업무별로 서로 다른 AI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하는 구조로 인해 비용 부담과 운영 복잡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비효율이 AI 전환(AX)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번에 공개된 오르카는 다양한 글로벌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자동으로 선택·조합해 업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로, 다중 모델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AI 기술 흐름에 대응해 개발됐다. 업무 목적과 질문 난이도를 분석해 최적의 AI 모델을 자동 라우팅함으로써, 기업이 모델 선택에 대한 부담 없이 성능과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시스템은 실무 활용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총 4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반복 업무와 검색·요약에 적합한 경량 모델 '오르카 라이트' ▲번역과 보고서 작성 등 범용 업무를 지원하는 '오르카 플러스' ▲고급 추론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돕는 '오르카 프로' ▲개발·코딩 업무에 특화된 '오르카 코더' 등으로 구성돼 직무와 목적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다. 인세븐은 오르카 라인업 내 고사양 모델을 기존 대비 약 10% 낮은 비용으로 제공한다. 자동 라우팅 기능과 비용 최적화 로직을 결합해 기업의 AI 모델 사용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또 복수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오르카 기반의 단일 인터페이스만으로 필요한 모델을 자동 활용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 향상도 돕는다. 아울러 인세븐은 구글 제미나이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의 플래시·프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는 텍스트 질의만으로 고속 이미지 생성은 물론 장면 재구성이나 기존 이미지 요소를 유지한 편집까지 즉시 수행할 수 있어 마케팅·디자인·기획 등 시각 중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인세븐의 자연어 처리 기능과 결합해 텍스트 분석 결과를 이미지로 바로 구현하는 '텍스트-이미지 통합 워크플로우' 활용도 가능하다. 인세븐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하고 산업별 요구에 맞춘 오케스트레이션과 딥리서치 기능을 지속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금융·유통·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을 아우르는 기업용 AI 분석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인포뱅크 강진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다중 모델 오케스트레이션을 핵심 경쟁 기술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인세븐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독자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르카는 기업이 모델 선택을 고민하지 않고도 최고 성능을 최소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직무별·산업별 특화 모델과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해 단순 답변 생성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2 16:10한정호 기자

기후부, 무인기·AI 활용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대표 윤석대)는 전국 37개 국가 댐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 22일을 기준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무인기(드론)·인공지능(AI)·빅데이터·디지털트윈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극한 호우나 지진 발생 시 댐 안전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국 37개 국가 댐에서는 ▲댐 시설물 변형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기를 활용한 안전점검 ▲원격 댐 시설 통합관리가 가능해졌다. 댐체 사면부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경사계 ▲열화상카메라 ▲전기비저항 측정기 등의 첨단장비를 설치해 댐체 내외부 누수나 미세한 변형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기존의 주기적인 인력점검을 통한 계측 방식에서 벗어난 실시간 탐지를 통해 호우·지진 등의 재해 발생 시 시설물 이상을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24시간 점검 가능하다. 또 항공 및 수중 무인기를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댐체 고지, 수중의 수로터널, 여수로 등의 시설물을 사각지대 없이 안전점검한다. AI를 활용해 무인기로 촬영한 영상에서 댐체 손상 부분을 자동으로 검출한다. 무인기 점검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덕댐(경북, 청송 다목적댐)의 경우 항공 무인기 활용 안전점검 시 기존 대비 소요일수가 110일에서 10일로, 소요비용은 1억5천만 원에서 600만원으로 절감 효과를 얻었다. 또 무인기를 활용한 무인 안전점검으로 기존 사람이 직접 댐체 고지 작업, 수중 잠수작업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 위험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댐 사면부 계측기·무인기 등을 통해 얻은 대량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기반 건물정보통합모형(BIM)과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댐 시설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현장 중심 2차원 기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3차원 가상모형 플랫폼에서 이상이 있는 시설물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사용자의 댐 안전관리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승환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스마트 댐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댐 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데이터 기반 댐 안전관리로 안전한 수자원 시설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1 23:07주문정 기자

인스웨이브, 농협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UI 혁신…AI 자동화 확산

인스웨이브가 금융권 특화 UI 솔루션을 앞세워 차세대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인스웨이브는 농협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의 UI 솔루션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의 이번 차세대 사업은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UI 솔루션의 통합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 인스웨이브의 UI 및 인공지능(AI) 자동화 기술로 최적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스웨이브의 AI 단말 플랫폼 '웹탑 스위트'는 AI 증강 개발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UI 자동화를 결합해 금융권에 특화된 차세대 UX 환경을 제공한다. 일관되고 사용하기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높은 운영 효율성을 실현함으로써 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인스웨이브가 제시한 전략은 디지털 혁신 가속과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 환경 조성이다. 특히 체계적인 프로젝트 관리와 단계별 실행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며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견인한다. 더불어 웹탑 스위트의 AI 기반 자동화 기능과 UX 최적화 역량은 농협중앙회 정보계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자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층 강화된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금융권은 AI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에 따라 대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내부 정보계 시스템의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정보계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다양한 내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해야 하므로 AI 기반의 자동화 기능과 직관적인 UX·UI를 결합한 차세대 플랫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번 농협중앙회 정보계 사업 수주로, 앞서 파트너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계정계 사업에 이어 농협 내 핵심 금융 시스템 UI를 모두 담당하게 됐다. 이는 신한은행·하나은행·국민카드·기업은행을 비롯한 제1금융권과 다수 지방은행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통합 단말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한 성과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농협중앙회와의 이번 협력은 우리 회사가 금융 UI 분야에서 쌓아 온 방대한 경험과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단말 플랫폼 웹탑을 중심으로 AI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UI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7:39한정호 기자

LG CNS, AI 개발자 시대 연다…美 클라인과 에이전틱 AI 협업

LG CNS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 개발 기업 클라인과 손잡고 AI 개발자 시대를 연다. 자연어 기반으로 고객사 요구사항 분석부터 설계·코딩·테스트·품질 진단 등 IT 시스템 개발 전 과정을 AI가 주도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LG CNS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에서 클라인과 차세대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최고경영자(CEO)와 사우드 리즈완 클라인 CE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G CNS의 자체 AI 코딩 기술인 '데브온 AI 네이티브 디벨롭먼트'에 클라인의 코딩 에이전트를 결합해 에이전틱 AI 기반 솔루션 '클라인 스펙 드리븐 포 엔터프라이즈'를 공동 개발한다. 단순 보조 역할에 머물던 AI를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일하는 개발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클라인의 코딩 에이전트는 오픈소스로 제공된다. 모든 구성 요소가 공개돼 있어 기업은 각자 내부 시스템과 인프라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기업 특성에 맞게 설계된 코드는 외부로 유출되지 않으며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을 진행하지 않기에 보안성도 갖췄다. 특정 AI모델이나 클라우드에 종속되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클라인의 코딩 에이전트는 최근 깃허브에서 성장률 4천704%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AI 소프트웨어(SW)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여기에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한다. 현재 LG CNS는 다양한 고객사의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지식을 AI가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화 한 '지식 파운데이션'을 구축 중이다. 지식 파운데이션은 AI가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집약한 데이터베이스(DB)다. AI가 고객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지식 파운데이션에서 찾아 분석하고 프로젝트 설계·코딩·테스트·품질 진단 등을 거쳐 맞춤형 결과를 내놓는다. 가령 금융 고객사의 이상거래탐지 서비스 개발 시 AI가 이상거래 유형과 신고절차 등 고객 요청사항을 분석해 시스템 설계 방안을 도출하고 스스로 소스코드를 작성한다. 이후 자동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수백 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생성해 검증까지 수행한다. 개발자는 AI가 만든 결과물의 품질을 검토하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LG CNS는 이 솔루션을 내부 프로젝트에 우선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 뒤 대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부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구축형 방식이라는 점과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통합한 유일의 에이전틱 AI 코딩 솔루션이라는 점이 주요 차별화 요소다.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 어플리케이션아키텍처담당 안현정 상무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로 기술 패러다임이 빠르게 진화됨에 따라 AI 코딩 영역에 에이전틱 AI 선제적 적용을 위한 선진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고객사 시스템 구축, 고객사 대상 솔루션 제공 투트랙으로 모두 활용하며 IT 시스템 품질과 생산성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0:00한정호 기자

중동 넘어 아프리카로…노타, 케냐 나이로비 스마트교차로 구축 참여

노타가 인공지능(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교통 체계에 적용한다. 노타는 케냐 나이로비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 구축 사업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케냐 도시도로공사(KURA)와 LG CNS가 함께 진행하는 교통관제 센터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일 에스티엠이 시스템 설계와 관리를 맡고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엣지 환경에 맞게 구현한다. 노타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은 AI 모델의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을 줄여 엣지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만드는 기술로, 저전력과 저지연이 필요한 환경에 효율적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경량화·최적화 기반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은 분석에 필요한 모델의 크기를 경량화한다. 이를 교차로 현장 CCTV에 최적화해 서버 개입 없이 실시간으로 차종 분류와 교통량, 대기행렬 등 교통 상황을 분석해 교통 흐름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경량화 기술을 통해 엣지 디바이스 하나로 다수의 CCTV 채널을 동시에 관리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높은 비용 효율성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관리자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교차로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 가능하다. 엣지 환경에서 구현되므로 서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시스템 운영도 지원한다. 앞서 노타는 ITS 성능 평가와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를 통한 기술 검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타의 기술로 완성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과 돌발상황 검지 시스템은 실시간성과 정확도가 핵심지표인 ITS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성적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최근 영천 ITS 보강 사업에서도 전 항목 평균 99.5%의 성능을 보이며 준공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타는 ITS 기술 수익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교통 인프라 기업 'ATS' 파트너십 ▲두바이 교통국과 ITS 솔루션 공급 계약 ▲아부다비 교통청 ITS 구축 사업 추진 논의 ▲소니와 미국 레이크우드 지역 내 보행자 안전 지원과 교통량 분석 검증 성공 등 기술을 선보여왔다. 이번 케냐 나이로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까지 기술 적용을 확대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우리의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이 두바이에 이어 나이로비의 교통 혁신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시장에서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7 15:0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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