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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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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국방 AI 지휘통제 뒷받침할 '전장 클라우드' 만든다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결합한 전장 플랫폼 개발에 나서며 국방 AI 전환(AX)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NHN클라우드는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국방기술경영학과 C5ISRT융합연구원과 국방 전장 클라우드 및 C5ISRT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경기 성남시 NHN클라우드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다. C5ISRT는 지휘·통제·통신·컴퓨터·사이버·정보·감시·정찰·표적획득 등을 아우르는 첨단 지휘통제·전장인식 체계다. 양측은 국방 분야 AX 확산에 대응해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과 AI 지휘통제체계를 비롯한 국방 체계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NHN클라우드는 이미 국방 분야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 경험을 확보 중이다. 현재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역할을 수행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에 폐쇄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을 공급하고 있다. 국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지휘통제체계 기술개발 사업'에도 참여해 기술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AI 지휘통제체계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제안·수행하고 국방 전장 클라우드와 AI·클라우드 분야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NHN클라우드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 공용·표준 플랫폼과 C5ISRT 시험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NHN클라우드는 이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교육 등을 제공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 AI·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 양측은 관련 학위과정 설립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연구개발과 교육을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국방 특화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5ISRT 공동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국방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연결하고 국방 AX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기반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국방 AX는 AI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실제 국방 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며 "고려대 C5ISRT융합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클라우드 플랫폼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된 전장 클라우드 플랫폼과 국방 AX 분야의 사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석중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국방 C5ISRT 체계는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도화가 필요한 분야"라며 "NHN클라우드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C5ISRT 체계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국방 플랫폼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까지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6 11:26한정호 기자

[AI 리더스] 법무법인 태평양 "복잡해진 AI 데이터센터, 통합 자문으로 승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는 이제 단순한 부동산 개발사업이 아니라 전력·투자·금융·규제·운영이 모두 연결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입니다. 각 분야 전문성을 하나로 모아 국내 AI 인프라 프로젝트가 실제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한국이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안현철·박성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최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대한 통합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프라전략센터'를 출범했다. ▲부동산·건설 ▲인수합병(M&A)·외국인투자 ▲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에너지·인프라 ▲환경 ▲AI·정보보호 ▲국제통상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을 한데 모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태평양이 별도 조직을 꾸린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격 변화가 있다. 과거 부동산 개발사업의 하나로 인식됐다면 최근에는 대규모 전력과 자본이 필요하고 글로벌 기업까지 참여하면서 여러 전문 영역이 맞물리는 복합 인프라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태평양은 센터 출범 이전부터 해남 국가AI컴퓨팅센터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프로젝트, 해외 기업·펀드의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등을 자문해왔다. 박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부동산과 인프라, M&A, 금융, 정보보호, 인허가처럼 과거 나눠져 있던 로펌의 자문 영역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이라며 "각 분야 경험을 하나의 프로젝트에 모으기 위해 AI 인프라전략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부지보다 전력이 먼저"…AI 데이터센터 사업 병목으로 AI 데이터센터는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확보와 장기 이용계약부터 전력 조달, 금융, 시공, 운영까지 사업 초기부터 고려해야 할 변수가 늘어나고 있다. 안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투자 규모가 수천억원에서 수조원까지 커지면서 한 국가 안에서만 진행되는 사업이라기보다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며 "투자와 합작투자, 수출통제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국제 정세까지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가장 큰 병목은 전력 확보다. 과거에는 수도권과의 거리나 입지가 데이터센터 부지의 주요 가치였다면 최근에는 필요한 전력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지가 사업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조건으로 떠올랐다. 안 변호사는 " 국내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금융이나 건설보다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병목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가 한전과 협의하고 전력계통영향평가를 거쳐 수전 용량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도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만큼 단순히 전력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뿐 아니라 양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력 문제로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위반하면 운영사에 손해배상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수용성도 주요 변수다. 태평양이 자문한 특정 데이터센터 사업에선 지역주민의 전자파 우려 등으로 건축허가 이후 절차가 지연되자 행정심판과 소송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었다. 안 변호사는 "이전에는 데이터센터 부지의 가치를 볼 때 수도권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등을 중요하게 봤다면 지금은 전력을 얼마나 수월하게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며 "전력 확보와 주민수용성이 현재 사업 전반부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리 역할"이라고 짚었다. AIDC 특별법이 지방 분산 마중물…"시행령이 관건"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도 주요 변수다. 특별법에는 인허가 원스톱 절차와 타임아웃제, 비수도권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 AIDC 특구 지정·지원 등이 담겼으며 구체적인 기준과 지원 범위는 시행령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두 변호사는 제도가 구체화되면 지방 분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AI 학습용 데이터센터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지연시간과 운영인력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방 구축에 유리하고, 해외 투자자들도 수도권 신규 개발이 어려워지면서 지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운영 단계에서 고급 인력이 다수 필요한 시설이 아니고 AI 학습용은 레이턴시에도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다"며 "전력계통영향평가나 직접 전력 공급 등의 제도적 지원이 뒤따르면 지방 분산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 방식의 지자체 인센티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박 변호사는 "단순히 국공유지를 장기 임대해주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양질의 전력이 확보돼 있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고 결국 위치와 전력 확보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규제도 개선 과제로 꼽았다. 전력과 용수가 확보된 산업단지가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현행 제도에선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시설을 구축해 하이퍼스케일러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단순 임대업으로 볼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AI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공간을 임대하고 임대료를 받는 사업이 아니라 서비스 수준을 관리하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구조"라며 "기존 산업단지를 활용하려면 이런 글로벌 사업 구조를 제도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DC 특별법 시행령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준의 기준이 마련된다면 어느 나라에도 없는 획기적인 데이터센터 지원법이 될 수도 있다"며 "전력계통영향평가와 전력 공급 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한국으로 끌어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도 옥석 가리기…전력·고객 확보가 생존 가른다 국내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프로젝트 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국 각지에서 구축 계획이 나오고 있지만 전력 공급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그래픽처리장치(GPU)나 부지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사업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박 변호사는 "지금 발표되는 프로젝트가 너무 많지만 모두 진행될 수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전력도 공급돼야 하고 하이퍼스케일러 테넌트도 확보해야 하는 등 여러 조건이 맞아야 실제 데이터센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에서도 검증이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투자자는 하이퍼스케일러와의 장기 이용계약과 최소 이용요금, SLA 등을 통해 예상 매출을 따지고 전기요금 변동과 EPC 초과비용 등 비용 리스크도 살핀다. 안 변호사는 "투자자 입장에선 결국 매출은 많이 나오고 비용은 적게 나와야 한다"며 "하이퍼스케일러와 얼마나 단단한 장기 이용계약을 맺었는지, 최소 이용요금이 있는지, SLA가 어떻게 규정돼 있는지를 매출 측면에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용 측면에서는 전기요금의 변동성을 어떻게 통제하고 EPC 과정에서 초과 비용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검토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전기요금 통제를 위한 분산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LNG 자가발전 등이 대안으로 검토될 수 있는 반면 AI 수요와 GPU 기술 변화, 국내 전력 공급능력은 향후 주요 리스크로 꼽았다. 태평양은 AI 인프라전략센터를 통해 이처럼 복잡해지는 사업의 초기 단계부터 개발과 전력, 투자, 금융, 규제 문제를 함께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뿐 아니라 국내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까지 자문 범위를 넓히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사례를 축적해 한국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뒷받침한다는 목표다. 안 변호사는 "옥석 가리기를 거쳐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여러 개 만들어내고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도 "한국이 AI 데이터센터를 미래 먹거리로 보고 같은 방향을 향해 공격적으로 추진한다면 아시아 AI 허브가 될 수 있다"며 "한국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사업까지 주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9.13 16:00한정호 기자

티맥스소프트, 상반기 금융권 대형 사업 잇단 수주…AI로 성장세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은행·증권·보험 등 주요 금융권에서 대형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상반기 제품 업그레이드와 외산 SW 국산화 사업에서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차세대 금융 시스템과 인공지능 전환(AX)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주요 금융권 대형 사업을 수주하고 하반기 예정된 차세대 금융 사업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상반기 제1금융권과 증권사, 보험업권에서 수주 성과를 거뒀다. 금융 시스템 환경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등 기존 제품을 최신 IT 인프라 환경에 맞게 업그레이드하는 사업과 외산 SW를 자사 제품으로 전환하는 윈백 사업 등을 수주했다. 채널계 업그레이드와 통합 안내장 재구축, 디지털 채널 인프라 재구축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플랫폼 솔루션 사업에서도 성과를 냈다. 뱅킹 프론트엔드 프로세싱(FEP) 시스템 고도화와 신용조회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추가로 수주하며 인터페이스와 프레임워크 분야까지 금융 사업을 확대했다. 티맥스소프트는 금융권에서 축적한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주요 경쟁력으로 꼽았다. 회사는 현재까지 4000여 건의 구축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29년간 대규모 기업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안정성, 기술지원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금융 산업의 핵심 시스템에 요구되는 안정성과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고객과 장기간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대형 사업 수주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차세대 금융 시스템 시장 공략에 무게를 싣는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제품 '제우스'와 '웹투비',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 프레임워크 솔루션 '프로프레임'과 '프로오브젝트' 등을 앞세워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금융 AX 사업도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육성한다. 국내 금융권의 시스템 개발 환경에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AI 기반 정보기술 운영(AIOps)을 적용하는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해 신규 금융 AI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24년 말 티맥스그룹에서 완전 분리돼 독립 경영 체제에 들어간 이후 AI 중심의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AI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형섭 티맥스소프트 금융사업본부장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제품 딜리버리가 아닌 고객의 페인포인트와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한 전략의 기여도가 높았다"며 "금융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성, 실제 금융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금융권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기존 고객과의 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클라우드·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해 금융 사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9 10:19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한미약품에 제약 특화 AI 에이전트 심는다…업스테이지 '솔라' 활용

메가존클라우드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제약 분야 특화 에이전트 도입에 앞장선다. 방대한 품질문서 검토를 자동화하고 규제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체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에어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미약품의 품질보증(QA)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 '한미 큐-에이전트'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AI·클라우드·데이터를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한미약품이 사업을 총괄하고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솔루션 구현과 파인튜닝을 담당한다. 함께 참여하는 삼성SDS는 AI 전환(AX) 인프라를, 셀렉트스타는 데이터 가공과 제3자 검증을 맡는다. 앞서 한미약품과 메가존클라우드·삼성SDS·셀렉트스타는 지난달 28일 '2026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 한미약품 컨소시엄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한미 큐-에이전트는 한미약품이 축적한 4000여건의 품질문서를 검색하고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에어 스튜디오를 적용해 품질문서를 검색·요약하고 최신 규제와 비교할 수 있는 RAG 기반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품질문서에서 새롭게 추가되거나 변경된 규제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찾아 정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관련 업무 시간을 4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품질문서는 의약품을 규정에 맞게 일관된 방식으로 제조했음을 입증하기 위해 작성·관리하는 문서다. 표·그림·수식이 섞여 있고 한글과 영문 표기도 혼재해 있어 자동화가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힌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방대한 문서를 직접 확인하면서 최신 규제 기준과 사내 지침을 수작업으로 검색·대조해야 했다. 특히 규제와 맞지 않는 부분은 주로 실사 이후 바로잡는 방식으로 운영돼왔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최신 규제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규제에 맞지 않는 내용을 사전에 확인하는 예방적 품질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국산 AI 모델로는 업스테이지의 '솔라'가 활용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솔라를 한미약품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도메인에 맞춰 파인튜닝한 뒤 에어 스튜디오 기반 AI 에이전트에 탑재할 계획이다. GMP는 의약품을 일정한 품질로 제조하도록 정한 국제 규범으로 제약 품질보증 업무의 핵심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범용 AI 모델을 그대로 적용하는 대신 제약 분야의 전문 지식과 규제 환경에 맞게 모델을 최적화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민택 메가존클라우드 부사장은 "제약 품질 분야는 단어 하나가 규제 판단을 좌우할 만큼 정확성과 추적성이 엄격하게 요구되기에 AI 적용이 가장 까다로운 영역"이라며 "하나투어 AI 채팅 상담 등 다양한 산업의 생성형 AI 구축으로 에어 스튜디오와 파인튜닝 역량을 검증해온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산업에서의 도메인 AI 확산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7 15:22한정호 기자

한화투자증권 "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성과로 그룹 SI 넘어 재평가 기대"

롯데이노베이트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시장 공략을 확대하면서 증권가에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가 나오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기존 시스템통합(SI) 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일 롯데이노베이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보다 각각 5%, 7% 높였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외부 레퍼런스를 잇달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이 개발하는 안산 데이터센터의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 2월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약 10메가와트(MW) 규모 데이터센터 DBO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약 6개월 만에 40MW 규모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수주는 약 20년간 그룹 내부를 중심으로 축적해온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외부 시장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설계·구축뿐 아니라 운영까지 데이터센터 전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며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DBO 사업은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더해 준공 이후 운영·유지보수를 통한 장기간 반복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외부 DBO 레퍼런스가 축적될수록 롯데이노베이트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평가다. 본업의 수익성 개선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44% 증가한 452억원, 내년은 521억원으로 예상했다. 저수익 프로젝트 수주를 지양하고 데이터센터와 AI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또 다른 성장축으로 꼽혔다.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국내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프로젝트와 국내 공공 발주 지연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담이 이어졌지만 지난 6월 국내 공공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7월 미국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AI 분야에선 생성형 AI를 넘어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와 서비스형 로봇(Raa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사업화에 나서는 동시에 계열사 IT 운영 경험을 활용해 기업 AI 전환(AX)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사업 변화가 아직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약 9배로, 동종 SI 기업 평균인 약 19배와 격차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부 매출 비중이 높은 SI 기업이라는 인식이 그동안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가 그룹 내부 중심 SI 업체라는 인식을 해소시킬 수 있는 레퍼런스로 평가돼 할인 폭이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9.04 15:43한정호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성장동력으로 육성…40MW급 운영 따냈다

롯데이노베이트가 40메가와트(MW)급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을 맡으며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엣지 데이터센터부터 인공지능(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설계·구축·운영(DBO)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안산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안산 데이터센터는 지하 2층~지상 9층, 수전용량 40MW급 규모로 조성된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이지스자산운용의 데이터센터 관련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엣지 데이터센터 DB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40MW급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면서 엣지 인프라에서 대형 데이터센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약 20년간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서울·용인·대전 등에 총 4개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운영 중이다.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코로케이션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고객의 서버 등 IT 장비를 안정적인 전력·냉각·보안 환경에서 운영하며 데이터센터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체 데이터센터는 AI 관련 기술 연구·실증에도 활용되고 있다. 아주대학교가 수행하는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의 '데이터센터 탄소중립을 위한 열관리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등 고밀도 AI 인프라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외부 데이터센터 사업도 확대 중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캄스퀘어의 데이터센터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 이지스자산운용과 엣지 데이터센터 DB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안산 데이터센터까지 추가하며 대형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관련 사업 범위도 확대한다.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DBO와 위탁운영 사업을 키우고 엣지 데이터센터부터 AI·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규모와 용도별 사업 수행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산장비 조달부터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운영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 사업 체계도 고도화한다.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으로 랙당 전력밀도가 높아지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고효율 공조·냉각 솔루션 등 관련 기술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근배 롯데이노베이트 클라우드부문 상무는 "이번 계약은 이지스자산운용과의 협력이 엣지 데이터센터 DBO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위탁운영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과 검증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부 고객 대상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레퍼런스를 향후 신규 사업 기회와 후속 수주로 연결해 데이터센터를 회사의 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9.03 15:56한정호 기자

공공 정보화사업 1년 새 20%↑…시스템·하드웨어는 감소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의 정보화사업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난 가운데, 정보시스템과 하드웨어(HW) 보유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6년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추진한 정보화사업은 1만 4866건으로 전년 1만 2381건보다 20.07% 증가했다. 사업 규모도 같은 기간 4조 5498억원에서 4조 6026억원으로 1.16%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정보자원관리시스템(IRM)에 정보화사업과 정보시스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정보자원을 등록한 2196개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행정기관 56개와 지방자치단체 244개, 지방교육자치단체 429개, 공공기관 1467개가 포함됐다. 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부문은 기존 시스템의 운영·유지보수다. 관련 사업은 1만 154건으로 전체 정보화사업의 64.58%에 달했다. 정보화사업 증가와 달리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수는 감소했다. 지난해 정보시스템은 총 1만 5618개로 전년 1만 7811개보다 2193개(12.31%) 줄었다. 정보시스템 구축비도 같은 기간 14조 4943억원에서 13조 6100억원으로 6.10% 감소했다. 반면 모바일앱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모바일앱은 1358개로 전년 1352개보다 6개(0.44%) 증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공공 모바일앱 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HW는 수량이 줄었지만 도입비는 소폭 늘었다. 지난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HW는 24만 4797개로 전년 24만 9516개보다 4719개(1.89%) 감소했다. 반대로 도입비는 7조 3060억원에서 7조 3332억원으로 0.37%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등록된 소프트웨어(SW)는 30만 2136개로 전년 27만 9061개보다 2만 3075개(8.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SW 도입비는 4조 8501억원에서 4조 8153억원으로 0.72% 감소했다. 정부는 인공지능(AI) 행정 확대에 맞춰 공공 IT 인프라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가 마련한 2027년도 예산안에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위한 신규 예산 548억원이 포함됐다. 또 재해복구(DR) 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2716억원, 노후장비 통합구축에 5142억원, 범정부 신규 도입 전산장비 구축에 2590원을 편성했다. 공공 IT 인프라 개편은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와도 맞물린다. 행안부는 내년 장비를 비롯해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등 'AI 민주정부 구현' 영역에 총 1조 46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AI 민주정부·국민안전·지역균형성장·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2027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2026.09.03 14:19한정호 기자

IPO 속도 내는 메가존클라우드…네오위즈파트너스서 투자 유치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확보한 자금을 인공지능(AI)과 보안 등 신사업에 투입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장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달 31일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 전문 자회사 네오위즈파트너스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상장을 추진 중인 메가존클라우드에 대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이다. 별도 조건이 붙지 않은 보통주 지분 인수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AI와 보안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앞서 여러 차례 외부 투자를 유치하며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해왔다. 지난 2019년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서 480억원을 조달했으며 2020년 12월과 2021년 6월 두 차례 진행한 시리즈B에서는 총 1900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에는 KT가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130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메가존클라우드는 45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 상장을 위한 지배구조 정비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모회사 메가존은 글랜우드크레딧으로부터 80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아 기존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던 메가존클라우드 지분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메가존의 메가존클라우드 지분율은 총 72%로 높아졌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사업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투자자들과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욱 네오위즈파트너스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가 영위하는 AI·클라우드 사업의 독보적 경쟁력과 AI 전환(AX) 분야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1 14:21한정호 기자

삼성SDS, 서울대 차세대 네트워크 사업 수주…AI 네이티브 캠퍼스 구축 나선다

삼성SDS가 서울대학교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캠퍼스 인프라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서울대학교가 추진하는 '지능형 캠퍼스 구현을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 전환' 사업의 구축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연구와 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해 캠퍼스 전역의 네트워크 환경을 고도화하고, 서울대를 AI 네이티브 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서울대는 총 243개 동과 약 5만 명이 이용하는 캠퍼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유·무선 인프라를 전면 개선한다. AI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800Gbps급 초고속·고대역폭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리적 망분리를 통한 보안 체계 강화와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추진해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과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강의실과 연구실, 도서관 등 주요 공간에서 보다 안정적인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접속 지연이나 끊김 현상도 줄어들 전망이다. 연구진은 고성능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학습과 연구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IT 운영 부서는 사용자 인증과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등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장애 및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체계를 도입해 운영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에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구축 및 운영 경험을 적용한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13개 거점에서 약 8만 명이 사용하는 SDN 환경을 운영하고 있다. SDN은 개별 네트워크 장비를 직접 관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중앙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 요청에 따른 네트워크 설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SDN 기반 통합 운영 체계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망분리 기술도 적용한다. 연구·행정·교육 등 목적에 따라 네트워크를 논리적으로 분리해 보안을 강화하고, 특정 영역에서 발생한 위협이 다른 영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IP 발급과 단말 등록, 신규 망 신청 등을 사용자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동화 포털도 구축한다. 기존에는 운영자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정책 기반 자동화 체계로 전환해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고길곤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디지털 및 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글로벌 AI 선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서울대학교의 AI 네이티브 캠퍼스 구현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대규모 SDN 설계·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지능형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4 11:36남혁우 기자

쿠콘, 2분기 호실적 업고 신사업 확대…AI·글로벌 '정조준'

쿠콘이 올해 2분기 호실적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글로벌 신사업 확장에 나선다. 쿠콘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올해 2분기 정례 IR을 개최하고 경영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2분기 회사의 개별 기준 매출은 179억 6000만원, 영업이익 49억 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6.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2.2%, 10.9% 늘었다.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매출 86억 5000만원, 영업이익 27억 2000만원에 영업이익률 31.5%를 유지했다. 금융 마이데이터 신규 고객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93억 1000만원, 영업이익 22억 3000만원을 기록했다. 대형 PG사 대상 신규 고객 유치와 거래량 증가, 빅테크 COATM의 안정적 거래량에 더해 원가 효율성이 높은 상품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실적 성장과 함께 신사업 추진 성과도 가시화됐다. 쿠콘은 지난 1분기 정례 IR에서 제시한 AI 데이터,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전략과 관련해 2분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 데이터 API 출시,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 스테이블코인 기술검증(PoC) 완료 등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AI 데이터 사업에선 MCP 기반 데이터 API 상품관을 오픈하고 2분기 30여 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100여 종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전 상품군의 MCP 기반 API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의 적용 범위가 전 분야로 확대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추진하고 금융기관과 제휴를 확대하며 데이터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결제 사업에선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페이페이 ▲인도네시아 QRIS ▲리쿼드그룹 등과 제휴해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20개국 50여 개 글로벌 결제 파트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병원과 대형 프랜차이즈 등 외국인 이용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자산 사업자와 연계해 스테이블코인(USDC·USDT) 충전, QR 결제, ATM 출금부터 정산까지 전 과정에 대한 PoC를 마쳤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도 금융권 대상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하며 향후 제도화에 대비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쿠콘은 올해 내로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싱가포르 MPI(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인구 7억 명 규모 동남아 시장을 무대 삼아 이커머스 판매대금 정산, B2B 자금 정산,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 사업 영역을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회사는 지난 5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전년도 영업이익의 20~30%를 주주 친화 정책에 사용해 주주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증대할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2분기 데이터와 페이먼트 양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AI 데이터와 글로벌 결제,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도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하반기에는 MCP 기반 데이터 API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결제 인프라 강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고 새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기반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1 13:53한정호 기자

신세계아이앤씨, 2분기 영업익 13%↑…저수익 사업 정리 효과

신세계아이앤씨가 올해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을 개선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기차 충전 사업 등 저마진 사업을 축소·정리하며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에 나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49억 5500만원, 영업이익 152억 3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8억 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2%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164억 4000만원으로 12.01%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2.43%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25.08%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535억 6800만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누적 영업이익은 276억 8200만원으로 14.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31억 900만원으로 9.31% 늘었다. 매출 외형이 정체된 가운데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사업별로 보면 2분기 IT서비스 매출은 1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시스템관리·시스템통합(SM·SI) 매출이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670억원에서 635억원으로 줄었고 스마트인프라 매출도 IBS·네트워크 공사 매출 감소로 86억원에서 70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프라이빗 인프라 구축 대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IT장비 매출은 158억원에서 179억원으로 늘었다. IT유통 부문 매출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모바일 기기 판매 감소로 관련 매출이 69억원에서 44억원으로 축소됐지만, 닌텐도 스위치2 판매 증가에 힘입어 게임소프트웨어 매출은 239억원에서 259억원으로 증가했다. IT유통 영업이익은 5억원에서 18억원으로 늘었다. IT정보서비스 부문에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교육·메시징 서비스 매출이 61억원에서 33억원으로 줄면서 IT정보서비스 전체 매출은 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40억원에서 44억원으로 10%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번 실적의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을 꼽았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 자산 양도에 따라 감가상각비 등 관련 제반 비용이 감소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앞서 신세계아이앤씨는 전기차 충전기와 부속자산을 GS차지비에 269억 7000만원에 매각하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정리했다. 2022년 '스파로스 EV'를 선보인 이후 한때 75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운영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충전 인프라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리테일테크 등 핵심 IT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아이앤씨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정리하면서 관련 제반 비용이 줄어든 효과가 이번 실적에 반영됐다"며 "사업구조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 효과가 종합적으로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026.08.07 17:32한정호 기자

토마토시스템 공동대표, 잇따라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

토마토시스템이 잇따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양대 성장축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토마토시스템은 조길주 대표와 이강찬 대표가 최근 자사주를 잇따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달 30일 자사주 1만 주를 장내 매수했으며, 이 대표도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했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을 시작으로 시장 상황과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영진의 추가 자사주 매입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이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확신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이 대표를 영입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 성장 비전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과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공공·교육·금융 분야를 넘어 제조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 중이다. 생성형 AI 기반 UI 개발 솔루션 '엑스빌더6 아이젠'을 앞세워 AI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의 시장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미국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도 확대 중이다. 보험사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노바'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과 신사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토마토시스템은 올 상반기 공공·교육·금융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회사는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동 대표들의 자사주 매입은 회사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확신,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06 13:53한정호 기자

"매년 신입생 40명 채워야"…지방 AX대학원, 학생 확보 부담 커질까

정부가 비수도권 인공지능전환(AX)대학원에 수도권과 동일한 학생·교원 확보 기준을 적용하면서 지역 대학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 관계자들은 대학이 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선 지역 상관 없이 필수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입장 밝혔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026년도 인공지능혁신인재양성 사업' 2차 모집을 이날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AX대학원 5곳을 추가 선정한다. 올해 1차 공고에서 대학 10곳을 모집한 데 이어 선정 규모를 총 15곳으로 확대하려는 조치다. 추가 선정 대학은 올해 과제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고, 2027년부터는 1차 선정 대학처럼 연간 최대 30억원씩 지원받는다. 사업 기간은 1단계 4년, 2단계 2년을 합쳐 최대 6년이다. 정부는 2차 공고에서 동남권과 대경권·중부권·호남권에서 각각 1곳을 선정하고, 강원·전북·제주 가운데 1곳을 추가로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산업과 연계한 AX 인재 양성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다. 선정 AX대학원은 특정 신입생·교원 확보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대학은 2027년부터 매년 석·박사과정 신입생 4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도메인 분야와 AI 분야 전임교원도 7명 이상 갖춰야 한다. 전임교원 절반 이상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으로 구성돼야 한다. 관건은 추가 선정될 비수도권 대학들이 지역 산업 수요와 기업 재직자 교육, 외국인 학생 유치 등을 통해 매년 40명 규모 신입생과 전임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다. 정부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수도권과 동일한 정량 요건이 오히려 지방 대학 사업 참여와 지속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AI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립대·주요 대학을 제외한 지방대가 매년 40명 AX 대학원 신입생과 교원을 모집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비수도권 AX대학원의 학생·교원 유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기준 완화보다 대학 이행 책임을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간 대학원생 40명 확보와 전임교원 7명 충원은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라며 "4년 후 단계평가뿐 아니라 사업 기간 중 중간 점검도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대학원 운영을 위해 매년 최대 3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학생을 선발해 AX 인재를 양성하라는 취지"라며 "학생을 모집하지 못하면 대학원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IITP 관계자는 "매년 대학원 신입생 40명 이상 확보, 전임 교원 7명 채용하는 것은 필수 요건"이라며 "합리적인 사유나 보완 방안 없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평가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04 10:28김미정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GPU, B200 확정 아냐…최신 AI 반도체 도입"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을 총괄하는 정부와 사업 추진 기관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도입 계획과 공공 활용 방식, 냉각 기술 등 주요 운영 방향을 공개했다. 정부는 당초 사업 제안 당시 제시된 엔비디아 B200 기준을 고정하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춰 최신 AI 반도체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활용 비중과 내년 조기 서비스 물량은 향후 민관 특수목적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코아크·KOACC) 이사회와 정부 협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이날 착공식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는 김광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컴퓨팅인프라팀장과 오태원 코아크 AI컴퓨팅서비스본부장, 최희주 데이터센터건립총괄이 참석해 GPU 확보 계획과 공공 활용 방안, 전력·용수 공급,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GPU 도입, B200 고정 안한다…최신 제품 검토" -GPU 1만5천장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국산 NPU 활용 계획은 (김광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컴퓨팅인프라팀장) "1만 5000장은 당초 사업 계획을 세울 당시 기준이다. 아직 센터 구축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확대 여부를 지금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국가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이유 자체가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활용 역시 현재로선 참여 기업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GPU 1만5천장은 엔비디아 B200만이 기준인가. AMD와의 협업 가능성도 있나. (김광년 팀장) "최초 제안은 B200 기준으로 1만 5000장 규모를 제시한 것이 맞다. 다만 앞으로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는 만큼 B200을 그대로 도입한다고 확정한 것은 아니다. 그 시점에 가장 적합한 최신 GPU와 AI 반도체를 도입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AMD 협업 여부도 현재로선 확정된 사항이 없다." -향후 GPU 용량을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나. (김광년 팀장) "추가 수요가 있다면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진 않다. 다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사안은 아니며 실제 수요와 코아크 운영 상황 등을 함께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다." 공공 활용·조기 서비스…"정부 수요 우선" -국가AI컴퓨팅센터 GPU 가운데 공공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김광년 팀장) "정부가 추진 중인 GPU 5만 장 확보 계획에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물량과 올해 추진 사업, 슈퍼컴퓨터 6호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중 국가AI컴퓨팅센터의 1만 5000장은 SPC가 운영하는 구조인 만큼, 현재 공공에 어느 정도를 배정하겠다고 확정된 것은 없다. 센터가 구축되면 정부와 코아크가 협의해 결정할 것이다." (오태원 코아크 AI컴퓨팅서비스본부장) "코아크가 민간 기업이지만 설립 취지에 맞게 정부와 공공 수요를 최우선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최근 공공부문의 AI 컴퓨팅 수요가 상당히 큰 만큼, 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 -내년 삼성SDS 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하는 조기 서비스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 (김광년 팀장)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물량이라도 최대한 빨리 구축해 조기 서비스를 시작하자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코아크 내부 의사결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오태원 본부장) "주주와 이사회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 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기존 설립 취지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력·용수 확보…"95% 수냉식 적용" -전력과 용수는 충분히 확보됐나. (최희주 코아크 데이터센터건립총괄) "지자체와 한국전력이 40메가와트(MW) 전력 공급을 확정했고 용수도 문제가 없도록 협의를 마쳤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물 사용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95% 수냉식 기반 냉각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폐쇄형 순환 구조를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물 사용량을 최소화하겠다."

2026.08.03 17:10한정호 기자

포스코DX, 2분기 실적 주춤…AI·자동화로 하반기 반등 노린다

포스코DX가 2분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사무 혁신 사업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포스코DX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25억 8100만원, 영업이익 98억 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42.3% 감소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69.6%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순이익은 118억 1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4740억 9100만원, 영업이익 135억 1900만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8%, 66.2% 줄었다. 다만 수주 지표는 개선됐다. 2분기 연결 기준 수주는 2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9600억원을 유지했다. 회사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 확대를 예상 중이다. 영업이익률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1분기 1.5%였던 영업이익률은 2분기 4.2%로 2.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매출이 프로젝트 인식 시점 차이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자동화 사업에선 철강 고위험 공정 자동화와 크레인·이차전지 소재 공장 무인화 사업을 확대하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2분기에는 피지컬 AI 기반 제철공정 크레인 자동안전 솔루션과 양극재 5단계 수배전반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공장의 자동화 사업 확대에 힘입어 별도 기준 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매출도 전분기 대비 19% 늘어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IT 부문에선 안정적인 서비스수준협약(SLA) 사업을 기반으로 구매 디지털전환(DX)과 차세대 엔터프라이즈포털(EP) 등 그룹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했다. 그룹사 데이터·AI 플랫폼과 차세대 EP 등 핵심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하반기 수주 회복도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DX는 AI 에이전트 기반 사무 자동화를 확대하며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와 함께 그룹사 AI 전환(AX) 프로젝트를 확대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분기 고객별 매출 비중은 포스코가 64%로 가장 높았고 그룹사가 27%, 포스코퓨처엠이 7%, 대외 고객은 3%를 차지했다. 회사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제조 혁신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사무 영역의 자체 개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운 AI 워크포스 사업도 본격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태환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전날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커스터머 제로' 전략으로 먼저 회사 내부에서 AI를 검증한 뒤 이를 외부 시장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피지컬 AI와 AI 워크포스를 양대 축으로 향후 3년 이내 수주와 매출을 약 30% 성장시키고 산업 A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7.30 17:38한정호 기자

새 대표 맞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성장·수익성 시험대

카카오그룹 기업간거래(B2B) 부문 양축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이 나란히 새 대표 체제를 맞으며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새 경영진이 성장과 수익성 개선, 양사 시너지 창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이재한 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다음 달 6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도 최근 이채영 대표를 선임하며 새 체제를 갖췄다. 이번 인사는 조직 효율화를 넘어 AI·클라우드 사업을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개편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원주 전 대표의 양사 대표 겸직 체제가 종료되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케이테크인의 기존 시너지 전략이 유지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AI·클라우드 플랫폼을, 디케이테크인은 시스템 구축·운영과 클라우드 관리서비스(MSP) 등을 제공하는 계열사다. 양사는 각자 기술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협업해왔다. 기술 전문가 전면 배치…AX·클라우드 드라이브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맡아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총괄해왔다. 앞서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로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회사는 기술과 사업을 모두 이해하는 내부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AI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이원주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로 선임된 뒤 약 1년 4개월 동안 디케이테크인 대표를 겸직했다. 그동안 양사의 사업 재편과 조직 효율화를 추진했으며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두 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에 AX 선도 역량을 더해 전 산업군에 걸쳐 AX 가속화를 한발 앞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자 폭 줄였지만…이젠 '흑자 전환' 증명해야 새 대표 체제의 핵심 과제는 수익성 개선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5.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3억원으로 전년 673억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고 당기순손실도 827억원에서 505억원으로 감소했다. 실적 흐름만 보면 적자는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다. 영업손실은 2022년 1405억원, 2023년 1273억원, 2024년 673억원, 지난해 343억원으로 연속 감소했다.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중심으로 재편한 효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재무구조도 일부 개선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약 2568억원 규모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2024년 말 마이너스 1715억원이었던 자본총계를 지난해 말 360억원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연결 기준 누적 결손금은 5720억원으로 늘어 여전히 흑자 전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디케이테크인도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 확보는 숙제로 남아 있다. 지난해 매출은 873억원으로 전년보다 16.7%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74억원으로 전년 135억원보다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165억원을 기록했고 누적 결손금은 392억원으로 늘었다. 업계에선 지난해까지 조직 재편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AI 사업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흑자 전환 여부가 새 경영진의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겸직 체제 끝나도 양사 협력은 그대로 그동안 양사는 이원주 전 대표의 겸직 체제 아래 AI·클라우드와 기업 IT 구축 역량을 결합하는 협업 전략을 이어왔다. 각 사가 새 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같은 시너지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기존의 양사 시너지 창출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현재 사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디케이테크인은 시스템 구축·운영, MSP 역량 등 각자 전문 영역을 강화해 기업 고객을 공동 공략한다는 목표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새 대표 선임이 최근 진행돼 양사 역할이나 협업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며 "각 사 대표들이 경영 구상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전략이 함께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23 12:30한정호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신임 대표 내정…AI·클라우드 재정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재정비를 위해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이재한 사업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 부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다음 달 6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과 사업부문장을 맡아 전략 수립과 사업화를 총괄해왔다. 회사 합류 전에는 카카오 시스템엔지니어링 리더로 카카오톡 인프라 아키텍처 설계와 운영도 담당한 바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인사를 통해 AI 전환(AX)과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설립 8년 차를 맞아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이뤄야 할 전환점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이원주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겸직을 해온 디케이테크인 대표직에서도 내부 경영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년보다 25.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343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수익성 개선이 이 내정자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회사는 전날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하며 노사 협상을 타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 내정자의 안정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술 전문성에 AX 선도 역량을 더해 전 산업군에 걸쳐 AX 가속화를 한발 앞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7.22 12:23한정호 기자

메가존클라우드, 성균관대와 AI·양자 생태계 구축 '맞손'

메가존클라우드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양자 융합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교육과 기술 실증, 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현장 AI·양자 전환(AX·QX)을 가속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성균관대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사업단(앵커사업단)과 AI·양자 분야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협약을 맺고 ▲AI·양자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인력 양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 ▲기업 AI·양자 활용 지원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앵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학이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해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창업,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AI와 양자컴퓨팅을 접목해 지역 산업 혁신과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양측은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양자컴퓨팅 기반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리스크 관리 등 기존 컴퓨팅 환경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AI·양자 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AI·양자 산학협력 협의체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AI·양자 전문인력과 관련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기반 기술 개발과 사업화, 기업 대상 AX 및 QX 지원, 기술 실증(PoC)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첫 협력 사업으로는 오는 20~21일 서울AI허브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대응을 위한 AI·양자 융합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선 AI와 양자컴퓨팅 기초, 거대언어모델(LLM), 에이전틱 AI, 업무 자동화 실습 등을 다룬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양자융합센터(KQNC)의 양자컴퓨팅 활용 지원 체계도 소개할 예정이다. 회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팅 서비스 및 활용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공동 운영하는 KQNC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중심 양자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업 실증과 기술 활용을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최고양자책임자(CQO)는 "AI와 양자가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술로 부상하면서, 두 기술을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융합 인재와 산학연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앵커사업단과 함께 인재 양성과 기업 실증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양자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재붕 성균관대 앵커사업단장은 "대학이 쌓아온 AI·양자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인재로 연결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기술 혁신을 지원해 지역·산업·대학 간 협력 생태계 경쟁력을 높이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1:41한정호 기자

에스넷그룹, 하반기 조직개편…계열사 책임경영 체계 강화

에스넷그룹이 계열사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중심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영지원 조직을 계열사 밀착형으로 재편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리더 육성 체계도 함께 구축해 사업 실행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스넷그룹은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 통합 운영 중심의 지원 체계를 계열사 중심으로 고도화해 각 사업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조직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리더를 육성할 수 있는 조직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먼저 에스넷 부문은 계열사별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지원실을 밀착 지원 체제 중심으로 재편했다. 각 계열사별 경영지원실을 구축해 대표의 의사결정과 전략 실행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장 중심 사업 리스크와 손익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과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 S2F 센터에 있던 연구소는 본사로 이전했다. 영업·기술지원·R&D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해 고객 요구사항을 R&D에 빠르게 반영하고 개발 기술의 사업 적용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AI 운영관리(Ops)와 에이전틱 AI 등 미래 사업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인성·유통 부문에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시장 확대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확장을 담당하게 된다. 에스넷그룹은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에도 나선다.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영 경험을 제공해 그룹 핵심 역할을 수행할 임원과 팀장 후보군을 조기 확보하고 개인 성장 비전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조직 개편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책임 경영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기능적 리더를 키워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효율성 제고와 조직 활력 충전이라는 시너지를 통해 그룹 전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02 10:53한정호 기자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인디·중소 게임사 AI 비용 지원사업 모집…최대 5000만원 지원

국내 중소·인디 게임산업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접수를 시작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6년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 2차 모집 신청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2차 모집은 협회별로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는 총 89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필요한 AI 솔루션 구독·사용료(비용)를 차등 지원받는다. 접수 기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까지다. 이번 지원사업은 1인 개발자부터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1~2인 창업팀 500만원(24개사 내외) ▲3~10인 기업 1000만원(25개사 내외) ▲11~20인 기업 2000만원(27개사 내외) ▲21~50인 기업 5000만원(13개사 내외)로 구성됐다. 지원 방식은 협약 체결 후 사전 승인된 AI 모델을 사용하고 비용을 집행하면, 사후에 정산보고서를 통해 청구를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국내 AI 모델의 경우 부가세를 제외한 비용 100%를 지원하며, 해외 AI 모델은 90%까지 기업별 지원 한도 내에서 월별로 지급한다. 단, AI 비용은 게임 개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며,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될 경우 지원 중단은 물론, 환수, 지원 제한 등 조치가 취해진다. 신청 자격은 접수 마감일 기준 1인 이상 50인 미만의 중소 게임개발사,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다. 반면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기업과 국세·지방세·4대보험 체납 기업, 보조금 지원 제한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환수금 체납 기업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아울러 202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제작지원사업 선정기업과 다른 정부·공공기관 AI 지원사업을 통해 동일한 AI 구독료 지원을 받고 있는 기업 역시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다만 인디게임 데브 캠프 선정작과 글로벌게임센터, 허브센터 입주 지원 등 사무실 입주지원 사업은 예외로 인정된다. 사업 신청은 각 협회 운영 홈페이지의 공고문 접수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협회 측은 접수 마감 당일 지원자 접속 폭주에 따른 트래픽 발생으로 페이지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마감 기한 1일 전인 오는 6일까지 서류 제출을 완료할 것을 권장했다. 지원 대상 AI 솔루션은 공고문에 포함된 승인 목록에 한정된다. 개발사는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사운드 등 게임 제작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주요 지원 대상에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깃허브 코파일럿, NC AI 바르코, 피코베리, 게임에이아이파이 등이 포함돼 있다. 선정은 서류 적격 여부를 확인한 뒤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 서류 검토 및 추첨을 실시하고, 13일 협약 체결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관계자는 "AI 기술은 게임 개발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이 중소 게임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팀, 1인 창작자의 AI 도입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게임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1 11:2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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