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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레인 서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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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가전 고객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 선택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에서 가전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AI 구독클럽'을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12월 1일부터 3주간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중 구독으로 판매된 가전이 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2월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168개 전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AI 구독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구독클럽 판매 비중을 보면 냉장고 17%, 김치냉장고 15%, 세탁기 16% 등으로 김장철과 맞물려 냉장고 구독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독 고객 비중이 늘어난 데에는 초기 구매 비용을 줄여 구매 장벽을 낮춘 점과 90% 이상이 AI 제품으로 구성된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케어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올인원'과 '스마트'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는 것도 차별화된 장점이다. '올인원' 요금제는 제품,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방문 케어 ▲셀프 케어 등 케어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전용 'AI 구독클럽 삼성카드'로 60개월까지 기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도 가능하다. 무상수리서비스는 구독기간 동안 품질보증기간이 경과하더라도 정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발생한 제품의 성능 또는 기능상의 고장에 대해 무상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상수리서비스는 AI 올인원 요금제 또는 AI 스마트 요금제의 신규 구독케어 가입시에만 제공한다. '스마트' 요금제는 제품 구매와 함께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무상 수리 서비스와 케어 서비스를 각각 선택할 수 있고, 기간도 36개월 또는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노랑풍선 ▲대명아임레디 상조 ▲밀리의 서재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총 14개 파트너사와 제공하는 혜택도 강점이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 파트너사들을 확대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 구독클럽'에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고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AI 구독클럽'의 제품부터 요금제, 케어 서비스, 제휴 혜택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AI가전 구독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과 연계해 최신 AI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2025 삼성전자 세일 페스타'를 내년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

2024.12.26 09:03장경윤

AI 바람 탄 SW업계, 새해엔 글로벌·금융 '주목'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2024년 소프트웨어(SW) 산업은 인공지능(AI)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더욱 치열한 혁신 경쟁을 벌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공공 SW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VM웨어 등 클라우드 전문기업의 서비스 비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로 인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 기업들이 올해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서비스 수익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했다. 이들은 더욱 복잡해진 시장 환경에 적응하면서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 AI로 쏠리는 SW, 글로벌 시장 변화 본격화 전 세계를 강타한 AI 열풍은 올해도 계속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주요 SW 기업들은 서비스기반소프트웨어(SaaS)와 AI 기반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거나 신규 기능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면서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AI와 실시간 상호작용하며 문서를 작성하거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를 돕는 비서를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파워포인트에서 프롬프트만으로 프레젠테이션 초안을 작성하고, 엑셀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등 사용자들이 기다려온 기능이 추가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는 단순히 가능성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로 비즈니스와 일상 속에 통합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AI 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AP, 세일즈포스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AI 기반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였다. SAP는 생성형 AI 플랫폼 '쥴(Joule)'을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 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도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 포스'를 출시했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마크 베니오프 CEO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을 "혐오스럽다"면서 강하게 견제하는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들의 AI 서비스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SK텔레콤(SKT)과 LG유플러스는 각각 스마트폰 전용 AI 비서인 '에이닷'과 '익시오'를 출시했으며, KT도 AI 분석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자체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지도, 쇼핑 등 핵심 서비스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도 자체 생성형 AI '카나나'를 공개하며 AI 기반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삼성SDS는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DAP Gen)'을 통해 다양한 기업용 생산성 향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SW 기업들도 기존 제품에 AI를 도입하거나 기업 역량을 살린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구독형 문서 편집 서비스에 생성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한컴독스 AI'를 출시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제품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에 그룹웨어, 문서작성, 관리도구 등을 통합하고 AI를 내재화한 '옴니이솔'을 선보이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기업의 AI 경쟁력 향상을 위해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AI 얼라이언스는 기업별로 파편화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통합해 글로벌 기업 수준의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AI 열풍에 발맞춰 국내외 기업들이 대거 AI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다"며 "AI를 지원하지 않으면 경쟁에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는 만큼 내년에는 경쟁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공공 SW 진출하는 해외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공공 SW 사업 진출 기반을 확보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도 공공 SW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해당 기업들도 CSAP 인증을 받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빅테크의 공공 SW 시장 진출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추세다. 일부는 각 부처에 맞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IT 서비스나 클라우드 관리(MSP)의 경우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는 옵션이 다양해지는 만큼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반면 반대 측은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특정 서비스 종속을 방지해야 하는 국가 사업에 빅테크의 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빅테크의 행보에 대해 우선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아직 CSAP 등급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국정원에서 다중보안체계(MLS)를 새로운 국가망 보안 정책 개선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실제 공공 SW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선 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아직은 이렇다 할 변화나 영향을 파악하기 힘들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쟁을 해야 할 관계라고 보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 현장 인력 지원, 고객 맞춤 서비스 개발 등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시스템으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에 전가하는 대규모 공공 SW 사업...중소·중견 반발 정부는 지속된 공공 서비스 장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기업 참여 제안을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중소, 중견 기업들이 이에 반발하고 있어 실제로 도입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1월 말 상호출자제한기업도 700억 원 규모 이상 사업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IT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행정서비스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개발 및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대기업이 참여했던 사업 역시 장애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해당 정책으로 중견·중소기업이 설 자리가 적어지고 사업 실패 책임을 대기업들에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또한 일부에서는 현재 대기업이 공공 SW 사업 과업 대가 문제로 정부 부처와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대기업 참여가 공공 SW 장애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견·중소기업들은 대기업 참여 하한 금액(700억 원)을 법률에 명시할 것을 주장했다. 추후 하한 금액이 내려가는 구실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해당 법안을 응용 SW 개발 사업에 한해 적용하며, 참여 제한 예외사유에서 신기술 분야 제외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 측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히며, 중소·중견기업과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장기화되고 있다. 중견 SW 기업협의회는 “7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을 대기업에게 무제한 열어준다면 700억 원 미만 사업도 대기업 참여 제한 심의에서 예외 인정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이라며 “이번 대책은 사실상 대기업 참여 제한을 전면 허용하며 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없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 사업은 중소기업만 포함시키는 상생협력 제도 대신 대기업의 컨소시엄에 중견기업도 참여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독제 전환과 비용 증가, 환율 상승까지...삼중고 처한 SW AI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해외 기업들도 기존 서비스를 구독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구독형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구축형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거나 서비스 비용이 인상되고 있어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브로드컴에 인수된 VM웨어는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제로 전환했다. 비즈니스 간소화를 강조하는 브로드컴은 단일 구독 라이선스 제품으로 서비스를 단순화했다. 관련 업계에선 필요한 제품 일부만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이 사라지면서 기업 환경에 따라 효율적으로 비용을 조절할 수 없게 됐다고 비판에 나섰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3~5배 이상 비용이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오피스365에서 팀즈를 제외하는 글로벌 라이선싱 정책을 발표했다. 팀즈가 제외되며 마이크로소프트 365 등의 단독 라이선스 비용은 소폭 줄었다. 하지만 팀즈까지 함께 사용할 경우 기존 대비 비용이 10% 이상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라이선스를 사용하던 중소기업의 경우 비용이 최대 30%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유럽연합(EU)의 반독점 규제로 패키지 서비스를 더 이상 제공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라이선스 만료를 앞둔 기업들은 갑작스럽게 외부 지출이 늘어나게 된 만큼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 또한 오픈AI도 구독형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를 향후 5년 동안 점진적으로 월 44달러(약 5만7천600원)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된 환율 상승도 기업 부담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AI 서비스를 위해 요구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해외 서비스 기반인 만큼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를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클라우드 비용을 국내 시장에 맞춰 제공하고 있지만 환율 상승이 지속되는 만큼 인상에 대한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던 서비스의 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를 노린 경쟁사들의 진입 시도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핵심 기술로 주목받은 가상화 시장의 경우 뉴타닉스, 레드햇, 수세 등 주요 IT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NHN클라우드가 고객사 맞춤형 가상화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리전과 스테이션이라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에 동참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 주요 기업들도 구독형 서비스 전환으로 인한 비용 상승에 대응해 클라우드를 이전하거나 법정 분쟁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국내에서도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고 관련 내용을 검토하거나 진행하고 있어 추후 업계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IPO 잔혹사, 기업공개 후 흔들리는 SW 기업 올해 많은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시도했지만 상당수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하반기에는 사이냅소프트, 클로봇, 인스피언, 유라클 등 총 11개 SW 기업이 상장했지만, 이 중 공모가 대비 주가가 오른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일부 기업은 주가가 60% 이상 하락하며 큰 손실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AI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 때문에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고 분석한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며, 아직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많아 IPO 이후에도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특히 티맥스그룹은 나스닥 상장을 시도하며 많은 자원을 투자했지만, 오히려 큰 손실을 봤다. 올해 티맥스그룹은 사모펀드로부터 매각했던 티맥스소프트 지분을 약 1조 원에 재인수했으며, 이는 슈퍼앱 '가이아'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성과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티맥스소프트의 인수와 지속된 가이아 개발비용으로 인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이에 따른 급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IPO 자금 활용과 관련한 문제점은 다른 기업들에게도 경고 신호를 보냈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성장 정체한 데이터센터 모든 산업에 걸쳐 AI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전기 사용량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도입이 늦어지면서 글로벌 경쟁력 약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AI나 클라우드에서 요구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 처리, 관리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다. AI 사용량이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과도한 전력 사용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빅테크의 국내 진출도 논의된 바 있으나 부족한 지원 정책과 인식으로 인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조호바루가 데이터센터 허브로 급부상하는 중이다. 이미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수조 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정부도 데이터센터 건설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전력 공급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련 업계에선 AI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말레이시아가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 지역 IT 시장을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용 전력을 최적화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데이터센터 저변 확산에 주력 중이다. 눈앞으로 다가온 양자컴퓨터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은 AI에 이어 양자컴퓨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일부 환경에서는 현재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용화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오류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IBM의 경우 이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달 국내에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IBM 퀸텀 시스템 원'이 도입됐다. 127큐비트 IBM 퀸텀 이글 프로세서 기반의 이 양자컴퓨터는 2의 127제곱(39자리 자연수) 규모의 연산을 한 번에 수행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는 이를 활용해 의료, 제약 분야를 비롯해 다방면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글은 슈퍼컴퓨터로 10자(10의 25제곱) 년이 걸릴 계산을 5분 만에 풀 수 있는 신형 양자칩 '윌로우'를 공개했다. 특히 프로세서는 큐비트 규모가 커질수록 오류를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양자컴퓨터 개발의 근본적인 어려움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안정성을 갖춘 큐비트인 논리적 큐비트를 최대 24개까지 구현하는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IBM에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년에 양자컴퓨터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용화 서비스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내에서도 빠르게 발전하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자체 기술력으로 50큐비트 규모의 양자컴퓨팅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바이오, 재료 과학, 금융 및 투자, 사이버 보안 등 양자컴퓨터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제품이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는 중이다. 내년 더욱 어려워지는 시장 환경, 글로벌·서비스 수익화 시급 관련 업계에서는 지속되는 불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보다 내년 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들은 AI 서비스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내년 주력 서비스 부문인 공공 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나선다. 최근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할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AI 기업들과 협력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시장 요구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 AI 연구원, 업스테이지 등 AI 전문 기업들과 연계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비즈니스 모델인 전사적 자원관리(ERP)에 AI 기반의 그룹웨어를 결합한 '옴니이솔'을 비롯해 '원 AI(One AI)'와 '젠 AI 듀스(Gen AI DEWS)' 등 AI 기반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실적 향상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일본 삿포로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이 밖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AW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엠로도 공급망관리(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Caidentia)'를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지난 10월 미국 현지 기업 첫 계약 체결에 성공한 엠로는 이를 기반으로 시장 저변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컴 장승현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시장까지 직접 검토해본 결과 우리의 서비스와 역량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시장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있지만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24 16:44남혁우

신사업 줄어드는 공공SW, 살길 찾아 나선 기업들

2025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 수요예보가 발표된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공공 사업 중심의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공공 SW 예산이 운영 및 유지관리에 치중된 반면,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난 전략적 변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공공부문 SW사업 수요예보 예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국내 공공부문 SW 사업 규모가 총 5조 8천316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예산은 전년 대비 0.2% 증가한 수준이며 이 중 70% 이상이 기존 시스템 유지관리 예산으로 배분되어, 신규 프로젝트에 할당되는 예산은 제한적이다. 신규 사업 비중이 줄어들며 많은 SW 기업들이 공공 사업 의존도를 줄이며 민간 및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 중견 SW 기업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유지관리 사업의 비중이 크다 보니 신규 개발의 기회가 제한적"이라며 "생존을 위해 기존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간 시장과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민간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공공 사업의 예산 제한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주요 전략 중 하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혁신 기술 수요가 높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IT서비스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이미 최근 진행된 대규모 공공 SW 사업은 오류가 잦거나 수익성이 낮아 기업들 사이에서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규 SW 사업도 줄어드는 만큼 각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 걸쳐 IT와 SW 관련 투자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예산으로 정부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거나 관리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투자하고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20 16:30남혁우

LG전자 서비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 시작

LG전자는 장애인, 시니어, 어린이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LG Go! 高! 돌봄 서비스'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취약한 복지시설이나 도서·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전제품 점검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서비스는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일환으로, 기존의 가전제품 점검 봉사활동과 서비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서비스'를 통합해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LG전자는 11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12월부터 'LG Go! 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11월부터 2월까지는 ▲장애인 복지시설 찾아가는 '징검다리 돌봄' ▲산간 지역 찾아가는 '산타Go 돌봄' ▲도서(島嶼) 지역 찾아가는 '배타Go 돌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차타Go 돌봄' 등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추운 겨울철 동결·동파가 발생하기 쉬운 세탁기를 점검하고 배수펌프 안에 남은 물 제거, 수도꼭지 보온재 감싸기 등 예방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세탁기 내부를 스팀으로 살균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노후 멀티탭 교체, 소화(消火) 패치 부착 등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아동 복지시설 내 에어컨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봄날의 햇살 돌봄' 활동을 진행한다. 여름철 필수 제품인 에어컨, 냉장고 기능 점검과 에어컨 필터 세척 등을 제공해 쾌적한 여름을 보내도록 돕는다. LG전자는 내년 5월까지 전국 140여 곳의 장애인, 시니어, 아동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에는 AI 기반의 점검 및 AS 기술로 서비스 효율성을 높인다. 제품을 분리하지 않아도 각각의 부품을 제어해 진단하고, 과거 운전 이력과 실시간 운전 정보를 토대로 고장 난 곳을 파악해 알려주는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ECK)' 앱과 냉장고 콤프레서를 전압, 전류값 등의 운전 정보만으로 알아내는 '비파괴검사' 등을 대표적으로 활용한다. LG전자 서비스 매니저들은 'LG Go! 高! 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자원봉사활동도 이어간다.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가전제품 교육,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지역 환경을 위한 플로깅(Plogging) 활동 등을 펼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매년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가전제품 세척·수리·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한국소비자원 행사인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에도 함께 참여해 시·군에서 가전제품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고객과 가장 가깝게 있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먼저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10:00장경윤

"배민 안전교육 받으면 이륜차 보험료 할인"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배민라이더스쿨의 이륜차 안전교육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월 단위 보험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제조합이 추진하는 안전교육 수료생 보험할인은 보험업계의 최초 사례다. 이번 사업은 이륜차 라이더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행을 촉진하고, 이들에게 할인률 정책 등을 제공해 안전배달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공제조합은 보험료 할인의 안전효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라이더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제조합의 보험할인은 '이륜차 안전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기관의 오프라인 교육을 받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전문기관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과 보험료 할인을 연계하기 위해 적용범위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민라이더스쿨'은 20년 이상의 이륜차 교육 경력을 갖춘 강사진들이 체계적인 이륜차 안전운행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아 적용기관에 포함됐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배민라이더스쿨 교육전문성은 수료생의 안전운전 지식과 태도를 128% 높인다는 효과가 한국도로교통공단 공동연구로 입증됐다. 우아한청년들과 공제조합은 할인정책을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8월 배민라이더스쿨 안전교육 이후의 교육을 받은 라이더는 수료증을 공제조합에 제출하면 1년 동안 월 단위 공제상품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받을 수 있다. 공제조합은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이륜차 배달 라이더의 보험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시간제 유상운송보험(타는 시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상품)', '연·월 단위 유상운송용 공제보험(1년 또는 1달 단위로 가입하는 상품)' 등 보험상품을 출시해 시중 대비 최대 45%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에 최대 규모인 자본금 47억원을 출자하며 공제조합의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공제조합의 보험상품 출시 때마다 적극적으로 동참해 이륜차 라이더들의 보험가입 접근성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보험상품간 연계를 통해서 국내 이륜차 라이더들의 법규준수와 안전운행 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제조합과 함께 교통법규를 잘 준수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라이더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0:27조수민

AWS와 협력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전환 '간소화'

오라클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표했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Oracle Database@AWS)'의 프리뷰 버전을 AWS 미국 동부 리전에서 우선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AWS 내에서 네이티브로 배포 및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 서비스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AWS 애플리케이션 간의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해 데이터 처리와 AI·머신러닝 분석 작업이 더욱 원활해진다. AWS 관리 콘솔 같은 익숙한 도구를 통해 빠르게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고객들은 오라클의 검증된 마이그레이션 도구와 호환되며 기존 라이선스 혜택까지 포함된 유연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WS와 오라클이 통합된 지원을 제공하며 마켓플레이스 내 간소화된 구매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AWS 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결해 별도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분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오라클과 AWS는 데이터 통합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향후 더 많은 AWS 리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카란 바타 오라클 수석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고객들은 오라클과 AWS의 강점을 모두 활용하며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하며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6 16:34조이환

SKT, 'AI 비서'로 글로벌 진출 가속도

SK텔레콤이 국내에서 검증된 '에이닷(A.)'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에스터(Aster)'를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 SK텔레콤은 에스터를 내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3년 에이닷(A.)을 선보이며 AI 비서 서비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이닷은 국내 전용 서비스로, 출시 후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0월 iOS 사용자를 시작으로, 2024년 4월 안드로이드 사용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2024년 2분기 기준 누적 가입자 460만명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기존 'T전화'를 '에이닷 전화'로 리브랜딩하고 일정 관리, 수면 루틴, 날씨, 교통 알림 등 필수 일상 기능을 추가했다. 이후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560만명으로, 전년 대비 211% 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에이닷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구글 크롬과 애플 사파리를 통해 데스크톱과 태블릿에서도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에이닷에 구글 제미니 등 추가 모델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러한 에이닷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전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11월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AI 비서 서비스 '에스터(Aster)'의 베타 서비스를 공개했다. 에스터는 일상생활을 위한 안내 동반자를 표방하며,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데이터 검증을 넘어 SK텔레콤의 AI 생태계를 단일 앱으로 연결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지향한다.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한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주말 파티를 위한 저녁 식사 준비 요청 시 사용자의 개인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음식 레시피를 추천하고,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연결, 호텔 예약까지 지원한다. 이는 SK텔레콤의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된 '쉬운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절대 놓치지 않기(Never Drop the Ball)', '시의적절한 답변(Timely Answer)'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옴디아 보고서는 "에스터가 에이닷과 유사하게 작업 관리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화된 정보 제공과 업무 실행이 가능하다"며 "두 서비스 모두 SK텔레콤의 LLM과 에이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순 AI 비서를 넘어 종합적인 서비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내년 에스터의 정식 버전을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언어, 선호도,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시장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알렉사와 애플 시리 등 기존 글로벌 AI 비서 서비스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검색 제공업체, LLM 개발자, 제3자 애플리케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에스터 공개 당시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글로벌 고객들이 사용하게 될 '에스터'는 앱 하나지만,그 기반에는 각 개인·지역·국가별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AI 생태계(에코 시스템)가 뒷받침 된다"며, "전세계 고객들이 사용하기 쉽고 활용도 높은 AI 에이전트를 위해 글로벌 테크사들과 전방위 협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나아가 SK텔레콤은 AI 서비스를 고객 상담원의 일상 업무에 통합함으로써 AI의 학습과 적응 능력이 크게 향상할 계획이다.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퓨처 데이터 스탯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08.60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242.3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17.3%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들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가입자 증가가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태다. 이에 에스터가 SK텔레콤의 글로벌 진출 숙원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12.15 08:00최지연

"연말 모임은 이곳에서"...패밀리레스토랑 업계 대관서비스 눈길

패밀리레스토랑이 대관 서비스부터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면서 연말 모임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송년회 등 단체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대관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모임의 규모와 참석 인원에 따라 매장 전체나 일부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 모임부터 매장 전체를 이용하는 대규모 모임까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관서비스는 영등포타임스퀘어점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광화문D타워점, 용산아이파크몰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관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인원수 등은 해당 매장에 문의하면 된다. 엠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리뉴얼 후 다채로운 메뉴와 밝은 인테리어로 돌잔치, 피로연 등의 크고 작은 단체 예약이 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위한 대관 문의가 크게 늘어 최근 네이버 예약서비스 확대 개편에 이어 대관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웃백은 자사 앱 내 '선물하기'에서 기프트카드 5종을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품목은 ▲30만원권 ▲25만원권 ▲20만원권 ▲15만원권 ▲10만원권으로 오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아웃백 기프트카드 5종은 한 계정당 최대 5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자사 앱에서 기프트카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기프트카드(1만원권)'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6일 개별 안내된다. 이밖에도 요일별로 각기 다른 인기 메뉴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메뉴권도 판매하고 포인트 최소 사용금액 기준을 기존 3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Holiday Greetings)' 콘셉트의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 다양한 모임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에 맞춰 와인이나 스테이크 등과 잘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메뉴는 ▲홀리데이 리얼 치즈 퐁듀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 ▲스패니시 타파스 등이다. ▲윈터베리 치즈 케이크 ▲크런치 쿠키 초코케이크 ▲윈터 스노우 컵케이크 ▲라즈베리 피스타치오 푸딩 등 디저트 메뉴도 강화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연말연시 다양한 모임을 위해 빕스를 찾아주시는 고객 분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겨울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4.12.14 09:54김민아

방통위,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세미나 개최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과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13일 사단법인 정보통신법포럼, 한국인공지능법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방통위는 국경을 넘나들며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서비스의 이용자들을 보다 면밀하게 보호하기 위해 관련 제도의 개선·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세미나를 후원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서비스 관련 최신동향과 해외 주요국의 대응사례를 검토해 이용자보호를 위한 쟁점을 도출하고,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보호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규제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민간 역할을 강조한 자율규제, 사업자 책임성 담보를 위한 정부규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서비스 규제입법 사례로 EU의 디지털서비스법, 영국의 온라인안전법 등이 거론됐으나 해외와 국내 시장의 환경 차이를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참조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방통위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3 14:19박수형

AWS-오비탈,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 나선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비탈 머티리얼즈와 손잡고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 기술 개발에 나선다. AWS는 이번 협력이 오비탈의 독자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첨단 소재와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실제로 오비탈은 탄소 제거 및 냉각 기술을 설계하고 테스트해 데이터 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비탈은 AI를 통해 기존의 느리고 반복적인 첨단 소재 개발 과정을 혁신적으로 바꾼 바 있다. AI 설계를 활용해 재료 성능을 기존 대비 10배 이상 향상시키며 상용화 속도를 크게 앞당겼다. 첫 번째 제품은 활성 물질을 활용한 탄소 제거 기술로, 내년까지 배치와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AWS는 오비탈의 AI 모델 '오브'를 자사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오브'는 반도체 배터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연구개발 속도를 높이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오비탈은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과 '트레이니움' 같은 맞춤형 AI칩을 도입해 딥러닝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로써 모델 사전 훈련과 미세 조정 과정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하워드 게펜 AWS 에너지 및 유틸리티 부문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데이터 센터의 탈탄소화와 효율성 향상을 추구하는 오비탈의 목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오브 모델과 AWS 플랫폼의 통합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3 11:44조이환

AWS, 로터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개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로터스 테크놀로지(로터스)에 공급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확보, 차량 구매 분석, 맞춤형 구매 추천 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AWS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로터스로부터 지능형 럭셔리 자동차 경험 개발을 지원할 선호 클라우드 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발표했다. 로터스는 2028년까지 글로벌 럭셔리 기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비전80' 전략 실행을 위해 AWS를 활용한다. 로터스는 차세대 전기·디지털 기술 개발에 중점 두고 럭셔리 전기차를 제공하고 있다. 로터스는 사물인터넷(IoT), 분석, 머신러닝,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WS 기술을 적용해 자율주행 솔루션, 몰입형 인포테인먼트, 초고속 차량 충전 등의 커넥티드 기능을 개발한다. 로터스는 로보 소울(ROBO Soul)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AWS상에서 구동해 로터스의 차세대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와 트럭이 주차 및 고속도로 주행과 같은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AWS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 플랫폼인 로보 갤럭시(ROBO Galaxy)를 개발해 차량 관리자가 국제 시장에서 자율주행 차량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터스는 '아마존 레드시프트'와 아마존 'MSK(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를 활용해 지능형 주행 도구를 구축하고 아마존 글루(Amazon Glue)로 데이터를 통합한다. AWS를 통해 실시간 지도와 교통 상황, 운전자 행동 등 중요 정보를 분석해 지능형 주행 시스템 기능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한 운전 경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로터스의 커넥티드카 플랫폼 '로터스 커넥트'는 AWS상에서 구동되며 로터스 고객에게 원격 차량 제어,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지오펜싱(geofencing), 도난 차량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에게 사전 알림을 전송하고, 유지보수 문제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필요 시 즉각적인 도로변 지원을 요청한다. 로터스 커넥트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를 사용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관리·확장한다. 커넥티드카 플랫폼의 자율주행 모듈은 센서 입력을 처리해 주행 환경을 이해하고 운전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배포 시간을 6개월에서 2주로 단축한다. 또 로터스는 99.99% 이상의 가용성을 제공하는 고성능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아마존 오로라'를 활용해 애플 월렛에서 접근 가능한 차세대 자동차 키인 로터스 디지털 키의 애플리케이션 지연 시간을 2.2초 미만으로 단축했다. 운전자는 디지털 키를 가족이나 친구와 공유할 수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나 물리적 키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차량을 잠그고 잠금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 수 있다. AWS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인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통해 로터스는 개인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몰입형 자동차 구매 경험을 위한 실시간 3D 차량 렌더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로터스는 새로운 모델 구성을 3D로 제안하고 미리보기를 제공할 수 있어 파트너사, 아티스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한정판 디자인을 포함한 독특한 액세서리와 색상, 트림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의 모습을 고객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로터스 보 리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AWS 기술은 로터스가 지능형 주행, 커넥티드카, 개인화된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더욱 빠른 글로벌 성장을 돕는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로터스의 자율주행 기능을 개선하고 더욱 신속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며 운전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WS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자동차 산업은 디지털화와 전기화로 인한 지각변동을 겪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러한 급속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로터스가 더욱 개인화되고, 연결되고, 지능적인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1:23김미정

부릉, 3년 연속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 획득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공동대표 김형설·채윤서)이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인증 사업자란 이륜자동차를 이용해 화물을 직접 배송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활용해 이를 중개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2021년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부릉은 2022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소화물 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처음으로 받은 이후 올해도 서류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인증을 취득했다. 부릉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주문부터 수령까지 빅데이터, AI를 활용해 전문가들이 신속·정확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시스템을 무상 제공하는 점이 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배달플랫폼의 3PL(3자물류) 물량을 확대해 나가면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부릉은 최첨단 배차·경로안내 시스템 및 시간제 유상보험 개발 등으로 종사자 안전·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며 "배달업계 내 종사자 권익 보호 수준을 끌어 올리고 소비자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12 10:55백봉삼

[인터뷰] "아마존 Q 디벨로퍼, 500년 걸리는 개발 업무 몇 시간으로 단축"

"개발자는 '아마존 Q 디벨로퍼'로 높은 개발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자바 패키지 수만 개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하고 테스트·문서 작업을 단순화하는 등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통해 4~500년 걸리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시간을 단 몇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리니 이라가바라푸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및 개발자 경험 총괄은 지난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기자와 만나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AWS는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 Q 디벨로퍼 기능을 처음 발표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AWS 솔루션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등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개발 보조 도구다. 개발자는 단위 테스트와 문서화, 코드 리뷰 등 번거로운 개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특장점으로 에이전트 업무 자동화를 꼽았다. 에이전트가 코드 생성부터 테스트, 문서 작성, 문제 해결법 제안 등을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 에이전트는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한다. 베드록에 탑재된 '아마존 노바'를 비롯한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개발자에게 텍스트로 설명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세 종류로 이뤄졌다. 유닛 데스트 생성 에이전트는 함수 단위나 파일 단위로 자동 테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간을 단축한다. 문서화 에이전트는 코드 수정에 맞춰 관련 문서를 자동 업데이트해 준다. 이에 개발자들은 문서 작업에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코드 리뷰 에이전트는 AI를 통해 코드 변경 사항을 분석해 문제나 취약점, 성능 개선 사항을 작업자에 제안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운영 측면에서도 활용된다. AWS 관리 콘솔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마존 Q 디벨로퍼가 이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서다. 관리자에게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개발자들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며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는 원하는 에이전트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업무 자동화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아마존 Q 디벨로퍼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특히 자바 업그레이드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이룬 업무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내부적으로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자바 에이전트 앱으로 3만 개 넘는 자바 패키지를 최신 버전으로 자동 변환했다"며 "이는 4~500년 걸리는 개발 시간을 몇 시간으로 단축하고 비용 절감을 2억6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 절약한 것과 같은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사람이 코드를 직접 수정해야 했다"며 "디벨로퍼 내 구축된 에이전트 덕에 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아마존 Q 디벨로퍼의 AI 기능을 더 고도화할 방침이다. 현재 AI가 개발 과정서 발생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지만, 향후 복잡한 추론까지 자동화할 수 있도록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라가바라푸 총괄은 "결국 아마존 Q 디벨로퍼는 SW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과 개발자는 더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2 10:34김미정

AWS-SAP, 클라우드형 ERP 구축 돕는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SAP 손잡고 클라우드형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와 SAP SE는 지난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서 모든 규모 고객이 클라우드 안전성, 보안성, 확장성을 활용하면서 SAP의 ERP 솔루션을 신속히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는 AWS용 '그로우 위드 SAP(GROW with SAP on AWS)'를 공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 도입을 간소화하고 가속화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실현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양사 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는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그로우 위드 SAP 솔루션을 제공하는 첫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됐다. 수개월 내 마켓플레이스에 이를 등록할 예정이다. ERP 솔루션은 재무, 인사, 공급망,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최적화하고 자동화할 수 있는 중앙집중식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모든 중요한 측면에 대한 엔드투엔드 가시성을 제공한다. 그동안 이런 배포를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프로비저닝하는 데 많은 초기 비용이 들었다. 또 미션 크리티컬 운영 중심으로 워크플로를 조정하는 데 부담스러운 변경 관리 프로세스도 필요했다. 그로우 위드 SAP는 고객이 클라우드 ERP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온프레미스 배포와 달리 AWS용 그로우 위드 SAP를 배포하는 고객은 사전 프로비저닝이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수년에서 수개월로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또 고객은 하나의 통합 청구서, 기존 AWS 크레딧 및 약정 사용 기회, 클라우드의 가용성, 유연성, 확장성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그로우 위드 SAP를 통해 고객은 비즈니스 운영을 간소화해 최종 사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SAP 데이터와 아마존 베드락 등 업계를 선도하는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SAP AI 코어 내 생성형 AI 허브와 AWS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락은 AI21랩스와 앤트로픽, 코히어, 메타, 미스트랄AI, 스태빌리티AI, 아마존 등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한다. 이런 기능은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작동하는 SAP의 생성형 AI 코파일럿인 줄 기능을 보완할 방침이다. AWS 루바 보르노 스페셜리스트 및 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AWS용 그로우 위드 SAP는 클라우드 ERP의 이점을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공동 약속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SAP SE 무하마드 알람 이사회 임원이자 SAP 제품 엔지니어링 담당은 "이번 발표를 통해 고객은 AWS의 검증된 보안, 안정성, 가용성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쉽게 혁신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허브를 통해 아마존 베드락을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비즈니스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2.11 15:05김미정

"개발자 워크플로 가속"…AWS-깃랩, AI 통합 솔루션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발자를 위한 인공지능(AI)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AWS는 AI 기반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 깃랩과 손잡고 AWS 리인벤트에서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데브섹옵스 워크플로와 아마존 Q 자율 에이전트 결합을 통해 원활한 AI 기반 개발자 경험을 제공한다. 조직이 보다 안전한 소프트웨어(SW)를 더욱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깃랩 이슈와 병합 요청에서 고급 아마존 Q AI 에이전트와 깃랩 퀵 액션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개발팀은 코드 품질, 보안, 모범 사례를 보장하면서 여러 도구, 기술, 프로세스에 걸쳐 작업해야 한다. 이는 프로젝트 범위와 복잡성 증가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를 분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깃랩 글로벌 데브섹옵스 보고서에 따르면 개별 기여자의 54%가 자신의 팀이 SW 개발에 최대 14개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바면 단 17%의 조직만이 도구 통합 노력을 시작했다고 응답했다. 아마존 Q가 통합된 깃랩 듀오는 깃랩의 통합 데브섹옵스 플랫폼을 통해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분절된 SW 개발 수명 주기에서 개발자들이 겪는 혼란을 해소한다. 이 통합 솔루션은 개발자의 일상적인 워크플로우에 아마존 Q의 자율 AI 에이전트를 접목시켜 원활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더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셀프 매니지드의 깃랩 얼티미트 티어 고객은 아마존 Q와 깃랩 듀오를 프리뷰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W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몇 분 만에 병합 준비된 코드로 변환할 수 있으며 깃랩에서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직접 반복해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 워크플로우를 가속화할 수 있다. 코드 최적화도 가능하다. 새로운 병합 요청에 대한 단위 테스트를 생성해 개발자 시간을 절약하고 팀 전체에 걸쳐 일관된 품질 보증 관행을 시행한다. 또 AI 기반 코드 품질 및 보안 검토를 제공해 피드백 주기를 가속화한다. 사용자는 자바 8 또는 자바 11 코드베이스부터 시작해 깃랩 프로젝트에서 직접 자바 17로 업그레이드해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부채를 제거할 수 있다. AWS 디팍 싱 차세대 개발자 경험 부문 부사장은 "깃랩 듀오와 아마존 Q의 통합은 AI 기반 데브섹옵스의 획기적인 도약"이라며 "깃랩의 포괄적인 데브섹옵스 플랫폼과 깃랩 듀오, 아마존 Q의 고급 AI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개발자 워크플로우 가속화, 코드 품질 향상, 보안 조치 강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깃랩 애슐리 크레이머 임시 수석 수익 책임자 및 마케팅·전략 책임자는 "두 솔루션은 코드 커밋부터 프로덕션까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원활한 여정을 제공한다"며 "아마존 Q의 고급 기능을 활용하고 이를 통합 데이터 저장소에 통합함으로써 깃랩 듀오와 아마존 Q는 SW 개발을 가속화하고 자동화하는 동시에 보안, 규정 준수, 개인정보 보호를 보장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4.12.10 17:24김미정

계엄 후폭풍, IT·SW업계도 삼켜…내년 전략 혼란 속으로

비상계엄 후폭풍이 거세게 불면서 국내 IT, 소프트웨어(SW)업계의 내년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준비하던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관련 기업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진출 난항, 투자 위축, 공공사업 축소 등 부정적인 영향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시장이 올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IT기업들은 정부와 국회의 모든 활동이 계엄과 탄핵 이슈로 휩쓸리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공공SW 사업 및 지원 계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경우 기업들의 사업 전략 구상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오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공공사업 원격수행 및 과업변경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회가 취소됐다. 이번 행사는 '원격수행과 과업변경 이슈, 쟁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공SW 사업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품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특히 주요 과업변경 등 불공정 거래 이슈와 인력 부족 방안을 해결하기 위한 원격수행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다. 이를 통해 업계관계자들이 다양한 법제도 개선책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관련 국회의원들도 참석해 이를 심도 깊게 검토하고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 행사는 비상계엄과 연이은 탄핵 국면으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국가정보원도 13일로 예정된 다층보안체계(MLS) 공청회 일정을 한차례 취소한 후 19일로 연기했다. MLS는 국가 전산망 업무 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밀, 민감, 공개 등급으로 분류하는 등급별 차등적 보안통제다. 이를 통해 보안성을 확보하면서도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원활한 데이터 공유까지 진행할 수 있다. 내년 공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 필수적인 요건으로 꼽히는 만큼 관련 기업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야다. 만약 공청회가 완전히 취소됐다면 관련 기업들은 내년 공공 클라우드 사업 전략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부처에 기업 현황이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12일 예정이었던 월간 정례브리핑 행사는 이달 말로 연기했다. 이 밖에도 관련 기업들은 불안전한 정국으로 인해 글로벌 진출이나 투자에 악영향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한 SW기업 임원은 "지난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금리 인하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막히거나 기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SW기업과 스타트업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계엄령 이슈로 인해 국내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예상하는 해외 기업들이 국내 기업에 투자를 축소하거나 파트너십 등 연계사업을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사들로부터 현재 국내 상황이 어떤 지 안부를 묻는 연락이나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며 "해외에서 많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은 영향이 없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부회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이번 계엄령 관련 뉴스가 퍼지면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속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2024.12.10 16:27남혁우

[인터뷰] "AI만을 위한 보안책 없어…美 클라우드법 우려 해소 노력"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속 보안 분야는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통적 보안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신기술로 AI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해외 기업들의 클라우드법(Cloud Act)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고, 물리·논리적 접근을 통한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AWS 마크 라이랜드 아마존 보안 총괄 책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보안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라이랜드 책임은 13년 동안 아마존에서 근무했다. 그동안 클라우드 제품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데이터베이스(DB), AI 솔루션에 들어가는 보안을 총괄해 왔다. "AI만을 위한 보안 없다…전통·최신 기술 합쳐야" 마크 라이랜드 책임은 생성형 AI만을 위한 뾰족한 보안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보안 방식과 최신 보안 방식을 결합하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통적인 보안으로 시스템 최소 접근 권한과 데이터 암호화, 기밀 컴퓨팅 등 기존 검증된 보안 조치가 생성형 AI 시스템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통적 보안 운영 시스템은 AI 시스템에 내장된 자원을 보호하고 새로운 형태의 AI 오용을 방지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AI로 AI를 점검하는 상호 검증을 할 수 있어 AI의 잠재적 약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랜드는 전통적 방식뿐 아니라 AI를 이용한 생성형 AI 보안에도 힘쓴다고 했다. 우선 AI로 생성된 이미지뿐 아니라 음성, 동영상에도 워터마크를 삽입하려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를 통해 AI가 생성한 결과물임을 시스템이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I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는 AI를 이용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시스템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AWS 레드팀이 AI 모델 배포 전후로 지속적인 공격 시도를 모의 실험함으로써 약점을 찾아내고 내·외부 전문가와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테스트를 확장하는 접근법도 이뤄지고 있다. 그는 "이같은 보안 조치는 아마존이 최근 출시한 '아마존 노바' 에도 적용됐다"고 덧붙였다. 라이랜드는 생성형 AI 보안을 100% 막을 방법은 아직 없다고 주장했다. AI가 공격·방어 양면에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는 AI를 통한 이점이 피해보다 더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AI를 통한 사이버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기업 '클라우드 액트' 우려..."누구도 데이터 못 봐" AWS는 미국의 '클라우드법(Cloud Act)'으로 인한 해외 고객사 우려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클라우드법은 미국 정부가 법 집행 목적으로 미국 기업이 해외 서버에 보관 중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이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는 해외 정부·기업에 데이터 접근을 요청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은 미국 클라우드법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한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기업이 이런 이슈에 걱정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기술적·정책적으로 이런 우려는 있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AWS 고객 데이터를 받더라도 이를 바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AWS가 미국 정부에 암호화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지만 이를 해독할 수 있는 기술은 미국 정부뿐 아니라 AWS 내부에도 없다는 이유에서다. 라이랜드 책임은 "AWS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 암호화·관리 아키텍처로 구성됐다"며 "미국 정부가 데이터를 받아도 이를 해독할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라이랜드는 AWS가 6개월마다 투명성 보고서 발행을 통해서도 이슈 해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미국 정부가 요청한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 요청 건수를 보고서로 공개한다. 현재까지 해당 요구 사례는 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클라우드법 문제를 정부 대 정부 차원의 외교적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라이랜드 책임은 "미국 정부가 외국 기업·정부 데이터 접근을 요구할 때 해당 국가에 직접 요청하도록 합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가드듀티'에 AI 탑재 AWS는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물리·논리적 접근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설계법과 AI를 통한 이상징후 탐지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랜드 총괄은 AWS가 데이터센터 설립 초기부터 고객 데이터 보호를 위한 '다단계 보안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외곽 경비부터 게이트, 건물 가장자리, 내부 복도 진입 시 생체 인증을 거치는 물리적 접근 통제로 이뤄졌다"며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타사보다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AWS 데이터센터는 논리적 접근 방식도 핵심 요소로 꼽힌다. 우선 데이터센터에서 근무하는 운영 인력은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접근 권한만 갖고 있다. 시스템 내 별도 소프트웨어(SW)나 서비스에 대한 논리적 접근 권한은 없다. 해당 인력은 데이터센터와 떨어진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이를 통해 단순 장비 위치나 형태만 알고는 고객 데이터를 특정하거나 불법 접근을 할 수 없다. 라이랜드 책임은 물리·논리적 접근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이상행동 탐지·경보 기술 강화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현재 AWS는 '가드듀티(GuardDuty)' 기술로 AI 기반 이상행동 탐지와 경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비정상적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 조회 패턴, 갑작스런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 변화, API 호출 위치 불일치 등을 가드듀티로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AWS는 다양한 로그와 이벤트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복합 모델까지 가드듀티에 넣었다. 예를 들어 DNS 이상행동 이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발생하는 API 호출, 클라우드트레인 로그 이상 등을 AI로 파악해 공격 패턴 여부를 판단한다. 그동안 전문가가 직접 분석해야 했던 요소였다. 라이랜드 책임은 "가드듀티는 경고를 '람다' 등 자동화 도구와 연계해 즉각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보안 전문가는 최종 경고 분석, 의사결정에만 집중하면 돼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12.10 09:52김미정

"AWS도 인정했다"…현대오토에버, MSP 사업 확대 나설까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핵심 인재를 영입한 후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까지 획득하며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MSP, Managed Service Provider)로 영역 확대에 본격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AWS re:Invent 2024) 행사장에서 '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전략적 목표와 AWS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AWS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사업자를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심층적인 클라우드 기술 전문 지식과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조직 내 AWS 기술 인증을 받은 전문가가 다수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AWS,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오라클 등을 거친 양승도 상무를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으로 영입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Cloud Service Provider) 사업과 MSP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현대자동차그룹 MSP 물량만 전담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그룹 외 MSP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도 점차 드러내는 분위기다. 이곳은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과 협업을 맺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MSP로서 ▲SW개발환경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해외 경로탐색 및 내비게이션 서비스 ▲보이스홈 플랫폼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진행한 프로젝트 횟수 ▲정기적인 매출 ▲제조업과 모빌리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 사례 확보 ▲높은 고객 만족도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인증 받아 이번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자격 획득을 통해 AW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앞으로 앱 현대화(AM, application Modernization) 등 최신 기술을 고객사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사별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미주법인은 올 상반기 AWS SPP(AWS Solution Provider Program)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AWS SPP는 MSP가 AWS 서비스를 최종 고객에게 재판매하고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현대오토에버는 미국 현지에서 AWS 클라우드를 활용해 ▲딜러 영업관리 어플리케이션 ▲EV(Electric Vehicle) 충전 서비스 ▲차량 관제 데이터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미주 법인을 포함해 해외 주요 권역 법인을 비롯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더 높은 단계로 향상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클라우드기술사업부장 양승도 상무는 "AWS와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커넥티드 카(CCS, Connected Car Service) ▲통합된 사용자 앱 경험(CCI, Customer Channel Integration) ▲스마트팩토리 영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09 16:58장유미

"주 단위 업무를 수시간만에"…AWS, 마이그레이션 가속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수 주가 소요되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업무를 수 시간 만에 처리할 수 기능을 공개했다. AWS는 AWS 리인벤트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지원 생성형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인 아마존 Q 디벨로퍼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기능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앱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되지 않은 과중한 작업을 제거하여 고객과 파트너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윈도우 닷넷 앱을 리눅스를 전환하거나 현대화하는 작업을 최대 4배 빠르게 수행해 비용 최대 40%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 주가 걸리던 VM웨어 워크로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이나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구성 AWS 동등 항목 전환을 수 시간 내에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마존 Q 디벨로퍼를 사용하는 고객 및 파트너로는 ADP, 암독스, 케일런트, 코그니전트, 컴파스 UOL, HCL테크, 헤어룸, 미션 클라우드, 시그니처릿 그룹, 슬라롬, 소프트서브, 스팀하우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토요타 모터 북미 등이 있다. AWS 마이란 톰센 부코벡 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우리는 아마존 Q 디벨로퍼와 AWS에서 조직의 레거시 워크로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지원한 거의 20년간의 경험을 결합해 대규모 전환을 가속화하고 단순화하고 있다"며 "이는 윈도우 닷넷, VM웨어, 메인프레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아마존 Q는 분석, 계획, 코드 생성, 테스트와 같은 가장 노동 집약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완료할 수 있는 에이전트"라며 "앱 전환 프로젝트를 크게 가속화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클라우드의 모든 가치를 실현하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4.12.09 15:40남혁우

[르포] AWS와 '에이전트 시대' 맞이한 빅테크…"서비스 빠르고 저렴"

[라스베이거스(미국)=김미정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에 본격 나섰다. 특히 AWS의 '아마존베드락'을 앞세워 서비스 내 모델 다양성을 넓히고 기능 업그레이드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WS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에 고객사 부스를 열고 AWS 서비스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앤트로픽을 비롯한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깃허브 등 주요 IT 기업들이 AWS 서비스를 제품에 연동해 솔루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 관계자들은 AWS 서비스 특장점으로 신속성과 저렴한 비용, 기능 다양성을 꼽았다. 앤트로픽 '컴퓨터 유즈' 아마존베드락과 결합 앤트로픽의 컴퓨터 유즈는 생성형 AI가 스크린샷을 통해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분석하고, 특정 명령에 따라 클릭·키입력 등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에이전트다. 단순 반복 루프 형태로 이뤄진 데모 스크립트로 사용자 프롬프트에 맞춰 작업한다. 앤트로픽은 컴퓨터 유즈에 최신 LLM '클로드 3.5 소네트'를 적용했다. 해당 모델은 AWS의 아마존베드락으로 호출돼 컴퓨터 유즈에서 작동한다. 앤트로픽 프랭크 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모델 이용하는 것이 다른 방법보다 작동 속도가 빠르고 저렴했다"며 "앞으로 베드락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솔루션 기능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컴퓨터 유즈 시연도 진행됐다. 관계자가 '치킨 볶음밥 레시피를 알려줘'라고 컴퓨터 유즈에 입력했더니, AI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서 웹 페이지에 스스로 접속할 수 있었다. 이후 치킨 볶음밥 레시피가 포함된 웹 사이트를 제시해 보여줬다. 다만 작동 과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검색 과정에 화면이 잠시 중단되거나 AI가 광고 팝업창을 클릭해 요청과 전혀 다른 웹페이지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유 SW 개발자는 "AI가 웹페이지에 잘못 방문하는 등 실수를 할 경우 이를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상태"라며 "업무를 중단하고 전 단계로 돌아가서 작업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긴 블로그 콘텐츠나 원하는 결과물이 웹페이지 하단에 있을 경우 이를 단번에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도 있었다. 그는 "보통 사람은 자연스럽게 창을 스크롤 해 정보를 찾지만 AI는 그러지 못한다"며 "정확한 스크롤 여부를 판단하는 기능 개발도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이미지 분석 에이전트 개발 한창 엔비디아는 생성형 AI가 이미지를 자동 분석한 결과를 텍스트로 제공하는 에이전트 서비스를 프리뷰 버전으로 전시했다. 해당 솔루션은 비전언어모델(VLM)과 거대언어모델(LLM)로 이중 작동한다. VLM이 먼저 영상 데이터 분석하면, LLM이 분석 데이터를 이해·저장한다. 이후 사용자가 이미지 관련 질의를 할 경우 LLM이 분석 결과 기반으로 텍스트 답변하는 식이다. 엔비디아 웬한 탄 엔지니어 설명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오픈AI의 챗GPT와 아마존베드락 내 탑재된 미스트랄로 작동한다. 그는 "추후 복잡한 이미지 분석 결과를 텍스트로 내놓을 경우 비용이 높을 수 있다"며 "미스트랄 등 오픈소스 모델을 API를 통해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AWS는 엔비디아와 생성형 AI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AWS가 출시한 '아마존베드락 마켓플레이스'에 엔비디아 NIM 마이크로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엔비디아 네모트론' 모델군이 등록됐다. AWS 사용자는 AI 에이전트 개발 시 엔비디아 모델을 API 호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AI 모델 다양화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에 아마존베드락을 적용해 AI 모델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전트포스는 영업부터 서비스, 마케팅, 커머스 등 특정 분야에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노코드 기반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입력을 통해 원하는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오픈AI의 GPT 제품군뿐 아니라 아마존베드락에 탑재된 오픈소스 모델도 지원한다. 사용자는 상황이나 작업에 따라 적합한 언어 모델을 에이전트에 실시간 적용해 볼 수 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같은 프롬프트여도 적용 모델마다 다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는 아마존베드락으로 자신의 에이전트 활용 목적에 적합한 모델을 원활히 선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깃허브, 에이전트로 코드 오류·공격 잡다 이번 행사에서 깃허브는 '깃허브 코파일럿'에서 코드 오류를 잡고 모니터링하는 신기능을 소개했다. 깃허브 코파일럿 사용자는 SQL 주입 공격 등 보안 문제를 AI와 협력해 분석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I는 오류 원인과 문제 해결 과정을 사용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코드 품질과 보안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깃허브 코파일럿은 AWS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활용한 코드 작성 지원이 가능하다. 또 개발자는 '아마존 S3'와 '다이나모DB' 'EC2' 등 AWS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깃허브 관계자는 "깃허브 코파일럿은 아마존베드락 통합까지 가능하다"며 "이를 맞춤형 모델 호출 기능에 적용해 낮은 비용으로도 기능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08 09:1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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