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애플워치, 익사 위험 감지 기능 탑재할까
애플이 익사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대를 소환하는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지털 수영장(Pool) 안내원으로 사용되는 웨어러블 기기'라는 이 특허는 애플워치가 사용자의 익사 위험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사용자의 익사 위험을 감지하면 인명구조원, 부모, 수영장 관리인, 체육관 직원, 응급 서비스에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가 전송한다. 애플워치는 센서를 사용해 수영하는 사람이 물 속에서 불규칙한 행동을 보일 때 이를 가려낸다. 특허 문서에서 기술된 예시에서 머신러닝 모델은 다양한 수영 지표 및 심박수, 혈중 산소 수준 등 기타 정보가 사용자의 물 속 행동을 규칙적인지 불규칙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심박수 측정과 혈중 산소 농도를 측정하는 센서는 애플워치 사용자의 익사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애플은 "수영선수가 심장마비 등으로 인해 조난을 당하면 수중 행동이 불규칙해진다. 이런 불규칙한 행동은 수영 분석 지표 및 심박수 또는 기타 생체 신호와 같은 기타 정보에 반영된다." 또, 이 기능은 어린이가 수영장 깊은 곳으로 건너갔을 때 인명구조원, 수영장 직원, 부모에게 경고할 수도 있다. 애플은 미국에서 매년 3천500명이 익사한다고 지적하며, 실시간 영상과 물체 인식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수영선수에게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는 시스템이 이미 나와 있지만 이러한 시스템은 잘못된 익사 위험 판독값을 생성할 수 있고 카메라가 차단되는 문제가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