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이창근헤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이창근의 헤디트] 빛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 K-컬처

정치‧경제‧사회 분야 모두 격동의 시대다. 그럼에도 희망은 곧 온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해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이다. 인구구조의 변화, 디지털화로 인한 노동구조의 변화, 세대·계층·인종 간의 갈등과 혐오, 가치관의 변화 등 범사회적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문화예술 분야 또한 영향을 받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정책은 급변하는 사회구조를 파악해 위기 극복의 기회와 요건에 대한 과제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현재-미래를 진단,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싱크탱크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문화예술 트렌드 분석 및 전망 2025-2027'을 지난해 1년간 조사‧분석(연구책임 노수경‧이경진, 공동연구 박재현·김찬우)한 내용을 지난 1월에 공개했다. 도출된 10대 문화예술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윤리 없이 스며든 디지털과 AI ▲세계가 품은 한국문화 ▲'나만의 삶'에 빠져든 대한민국 ▲Spin-off와 K-시대, 끊임없이 펼쳐지는 세계관 ▲Econo-Lux 시대의 도래 ▲멘탈헬스, 숨지 않는 자기관리와 치유적 예술 ▲Eco Creation, 환경과 문화예술의 조화 ▲'갈라치기와 팬덤' 양극화를 해결할 다양성 시대 ▲지역이 새롭게 진화한다, 하이퍼로컬 커머스 시대 ▲지정학적 위기와 글로벌 문화 공급망 재편이다. 10대 트렌드를 필자의 체감에서 중요 키워드로 요약하면 'AI와 K콘텐츠, 치유, 환경, 글로컬의 시간'이라고 3년을 전망할 수 있다. 우리 사회 전반에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인공지능(AI)이다.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열풍이 거세다. 인공지능 기술은 점차 발전하며 우리 삶의 여러 영역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산업뿐만 아니라 교육, 노동, 예술 등 전 영역에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구글의 '바드', 중국 바이두의 '어니봇',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등 생성형 AI 출시 경쟁이 가속화되었다.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전 세계 이용자 수가 2억 명을 돌파했고, 2023년 7월 기준 사용자 수는 약 15억 명에 달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그 편리함과 장점을 바탕으로 사회,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2025~2027년의 문화예술 트렌드는 디지털 기술과 AI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하며 그로 인한 윤리적 문제들이 다양하게 드러날 것이다. AI가 생성한 작품은 저작권이 명확하지 않아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비도덕적으로 활용될 우려가 있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생성형AI를 활용한 예술가들의 활동이 증가해 예술가와 AI의 합작품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대한 법‧제도적 장치와 종합적 진흥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중요한 이슈로는 한류가 K-콘텐츠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 한국문화 전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게 될 것이다. 한글은 K팝과 K드라마 등의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주목하면서 한국적인 모든 것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류의 위상은 '강남스타일', '오징어 게임', '기생충' 등 성공적인 K-콘텐츠가 나오면서 더욱 증폭했다. 한류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 대중문화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간 문화적 현상을 의미한다. 2022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한류의 발전 과정을 방송과 음악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기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2년까지 중화권에 전파된 시기다. 2기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가 사회적으로 정착한 시기. 3기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아시아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팬들이 중심이 되어 확산한 시기로 구분된다. 마지막 4기는 2018년 BTS(방탄소년단)의 'Fake Love'가 K-pop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서 10위권에 진입한 시기부터 현재까지다. 202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신한류 진흥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한글, 한식, 순수예술, 문화유산 등 한국문화 전반을 포함하고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개념으로 신(新)한류(K-Culture)를 정의한 바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한류는 대중문화뿐만 아니라 순수예술, 생활양식 등 문화 전반이 글로벌 시장으로 지속해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순수예술과 문화유산은 현재 흥행하고 있는 K-콘텐츠를 만드는 원천적인 소스로 작용하고 한국문화의 깊이 있는 탐색을 원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많은 국가에 대한 진출을 추진할 것이며 한국문화는 다가오는 3년간 더 다양한 국가에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문화현상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다. 길고 어두웠던 일제강점기를 지나, 온 국민이 광복이라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 지 80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그래서 기억과 감사, 국민 통합, 미래 비전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다. 한국전쟁과 재건,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면서도 우리의 정신적 등불은 오직 '문화'였다.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 국격을 높이고 선진국이 됐다. 80년의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중심에 우리 역사와 유산, 문화예술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해 문화예술인과 콘텐츠제작자들이 펼칠 창작 활동은 물론 새로운 문화강국 비전이 중요한 이유다. 8월 15일, 빛으로 하나 된 경축 대한민국을 고대한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2025.03.31 10:11이창근

[이창근의 헤디트] K-콘텐츠의 원동력, 문화기술

세계 한류 팬은 지난해 기준 2억2천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2012년 926만 명 대비 24배 이상 증가했다. K팝과 영화, 게임 등 콘텐츠산업은 2022년 기준 매출액 151조 원, 수출액 132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K-컬처 전성시대다. 이에 힘입어 올해 콘텐츠 분야 예산은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한류로 인한 연관 산업 동반성장 효과에서도 소비재 수출 40.6억 달러, 해외 관광객 지출 3.7억 달러의 성과를 일으켰다. 이처럼 K-콘텐츠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수출 지형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XR, AI 등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짐에 따라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화산업은 바야흐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자 게임 체인저다. K-콘텐츠의 성공에는 문화기술(CT, Culture Technology)이 있기에 가능했다. 글로벌 시대에 K-콘텐츠를 새롭게 창·제작하는 신기술 연구개발(R&D)이 그 원동력이다. 2001년 정부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6개의 첨단기술을 선정했다. 이를 6T라 일컫는데 IT(정보기술, Information), BT(생명공학기술, Biology), NT(나노기술, Nano), ET(환경공학기술, Environment), ST(우주항공기술, Space) 그리고 CT다. 문화와 기술을 결합한 문화기술은 문화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의 모든 가치사슬에 부가가치를 더해준다.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유무형의 문화산업 실현이 주된 목적이다. 문화기술은 한류 확산과 국부 창출의 원천으로 창의적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 문화기술은 기술 자체만으로는 상품화되기 어려우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한 콘텐츠(Content)를 통해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테크놀로지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과 문화 향유를 촉진하기 위한 기획-소비-확산 등 전 단계를 포괄한다. 지난 21~22일 서울 여의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2024 문화기술 R&D 성과발표회가 개최됐다. '미래기술에 빛을 비추는 문화기술의 향연'을 주제로 이틀간 컨퍼런스, 2025 CES 프리뷰, CES 참가사 피칭, 성과물 전시, 네트워킹 간담회로 진행됐다. 연구개발 사업화 촉진을 담당하는 이지영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차장은 “과제수행기관들의 연구개발 성장 스토리와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문화기술 분야 협력 방안이 모색될 수 있는 실용적인 시간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필자가 참관한 2일 차에는 협력방안 사례발표로 LG사이언스파크 양승진 슈퍼스타트팀장의 '컬처-이노베이션-아트 조성'에서 문화공헌과 브랜딩 과정, 예술-기술 협업 방안이 소개됐다. 성과발표에는 가우디오랩의 'K-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기반 배경 음악 교체 솔루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딥페이크 생성/탐지 기술 및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생성형 AI 기술' 등 첨단기술로 경계를 확장하는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개발 중간 결과가 공개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들의 궁극적 목표는 비즈니스 모델링과 산업화 IP(콘텐츠 지식재산)다. 경제 전반에 강력한 전·후방 산업 효과를 견인한다. 이를 위해 개발 과정의 적확한 매니지먼트가 관건이다. 그래야만 기술 국산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의 존재 이유다.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근거해 2021년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설기구로 출범했다. '1부처 1R&D 전담기관' 방침에 따라 기존 한국콘텐츠진흥원(콘텐츠, 문화예술), 한국저작권위원회(저작권),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관광)이 분야별로 진행하던 연구개발(R&D) 기획·관리·평가 기능을 통합해 문체부의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로 일원화했다. 조기영 초대 센터장을 거쳐 제2대는 김기헌 센터장이 이끌고 있다. 이와 함께 본부장급으로 민간전문가 출신 3인의 PD(기술기획책임자)가 과제 기획‧관리를 분야별 총괄하고 있으며, 행정지원 조직으로 콘진원의 직원들이 사업담당을 맡아 연구개발기술기획팀, 문화콘텐츠연구개발사업팀, 저작권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팀으로 운영된다. 센터는 설립 만 3년 동안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 과제기획위원 공모제 도입, 찾아가는 컨설팅 실시, 과제 사전 수요조사, 사전공시 및 의견수렴과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의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도전적이며 혁신적인 우리 기술력을 발굴했다. 이를 통해 참신하면서도 한국적인 콘텐츠 창‧제작의 근간을 마련했고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 활성화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창작자와 기업의 효율적 연구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간 융·복합 과제를 다수 발굴해 시너지효과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있다. 문화산업은 과학기술 기반 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각 장르의 기술을 아우르는 서비스 단위 분류 체계와 이에 따른 로드맵 설계가 필요하다. 콘텐츠산업의 문화기술은 인문·사회 분야와 융합된 특성을 보유하며 창의적 요소가 핵심이다.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문화강국 실현과 우리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다. 컬처노믹스(Culture+Economics)다. 획기적 발명에는 창조적 사고와 뚜렷한 목표 의식이 중요하다. 그 과정에 어떤 산업 분야든 연구개발 없이는 새로운 것이 탄생할 수 없다. 문화기술 R&D가 글로벌 콘텐츠 IP 발굴의 출발점이다. 고단한 과정이겠지만, 세계 속의 진주로 빛을 발할 그 결실을 응원한다.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25 09:22이창근

[이창근의 헤디트] 한국형 콘텐츠 IP의 판로 개척

'콘텐츠 IP 마켓 2024'가 개막한 코엑스 현장을 찾았다. 콘텐츠 분야 종사자들에게 문화산업의 궁극적 목표인 비즈니스모델 성공 사례와 비전 공유의 시간이다. IP(Intellectual Properties)는 '지식재산'을 말한다. 주로 과학기술 분야에서 R&D를 통해 개발된, 특허로 보호되고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원천기술을 뜻한다. 콘텐츠산업에서의 IP는 원천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확장과 부가사업을 가능케 하는 일련의 지식재산 권리 묶음이다. 콘텐츠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콘텐츠를 활용해 부가적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관련된 문화상품 및 특화서비스를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준다. 필자가 19일 방문한 'K-콘텐츠 IP 글로벌 포럼'에서는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최신 동향과 분야별 산업 전략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이 IP 비즈니스모델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왜, 콘텐츠 IP인가? - 콘텐츠IP 활용과 확장'을 주제로 발제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진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은 “국내 콘텐츠IP 산업 매출액은 34조4천7백10억 원(2023년 기준) 정도로 추정된다. 한국의 콘텐츠산업은 세계 8위 수준이지만, 콘텐츠IP 산업은 17위에 불과하다”며 “12월까지 조사분석을 마무리 중인 연구에 따르면 국내 콘텐츠IP 산업 매출은 향후 3년간 36% 성장이 전망돼 2026년 매출액은 47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K-콘텐츠는 콘텐츠산업 내 장르 간 연동뿐만 아니라 식음료, 테마파크 등 타 산업까지 무궁무진하게 확장할 수 있는 특성이 있다. 기존의 콘텐츠IP 산업은 극장용 영화를 OTT에 판매하거나 방송 드라마를 원작 그대로 수출하는 수준이었다. 이보다 고도화한 콘텐츠IP 비즈니스는 스토리를 출판콘텐츠로 국한하지 않고 공연으로 재창조하는 장르 변용, 소비재로의 연관 산업 견인 등 IP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일본의 '포켓몬스터'는 1996년 비디오게임으로 출시된 이후 애니메이션과 머천다이즈 등으로 다양하게 확장되었는데,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입이 120조원에 달한다. 이렇게 긴 세월 꾸준히 매출을 일으키는 콘텐츠가 '슈퍼 IP'다. 포켓몬스터를 비롯해 미키마우스, 스타워즈 같은 슈퍼 IP들은 오랫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포켓몬스터는 게임에서 출발했지만, 다른 부가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훨씬 큰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3개 팀으로 구성된 콘텐츠IP진흥본부가 출범했다. 본부는 콘텐츠IP전략팀(스토리창작센터), 만화웹툰산업팀, 음악패션산업팀(코카뮤직스튜디오)으로 편제됐다. 정부 차원의 콘텐츠IP산업 육성 추진을 비롯해 장르 간 통섭의 시너지효과 창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현장 출신의 민간전문가인 원장직무대행(기관장) 유현석 부원장의 실질 로드맵과 강력한 리더십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엄윤상 초대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이날 진흥계획 발제에서 “현재 콘텐츠 IP산업은 콘텐츠의 고위험성과 그로 인한 단발성 거래, 콘텐츠 IP 비즈니스모델의 부재, 작은 시장규모, 성공사례 부족, 소극적 투자, 전문인력과 정보 부족 등의 한계점을 갖고 있다”라고 소회를 말하며 “장르별로 나뉘어 있는 콘텐츠 B2B 행사 등을 연계 개최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중점 전략을 밝혔다. 콘텐츠 시장 정체기를 돌파하려면 현재까지의 장르별 지원정책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 무엇보다 콘텐츠산업에서는 IP를 보유해야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콘텐츠IP 산업은 자유로운 사고의 경계 없는 연결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각 산업 영역이 비즈니스 경험치를 많이 축적할 수 있고 신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K-콘텐츠는 더 큰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류가 연관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글로벌 슈퍼IP 발굴‧육성이 절실하다. 콘텐츠IP의 전방위적 확장 핵심은 OSMU(One Source Multi Use)다. 원천자원, 즉 공감력의 스토리가 있는 좋은 작품이 출발이고, 이를 장르-장르, 콘텐츠산업-타 산업 간 창조적 비즈니스모델로 견인할 무한한 상상력과 오픈 마인드가 기폭제다. 지속 가능한 세계적 콘텐츠 개발을 위해 오늘도 창조적 열정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의 콘텐츠 창작자, 기업의 고군분투를 응원한다. 세계인에게 갈채를 받을 한국형 슈퍼IP가 탄생하는 그날까지.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21 09:00이창근

  Prev 1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요금 올리거나, 무료 풀거나"…OTT, 전략 분화

"책 대신 '아이패드'로 수업을"…디지털이 바꾼 교실 풍경은

과학자들, 납으로 금 만들었다…'연금술사의 꿈' 실현되나

[ZD브리핑] 아시아 IT 박람회 컴퓨텍스 개최...21대 대선 후보 첫 토론회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