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집트 방산전시회 첫 참가…아프리카·중동 마케팅 강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오는 7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처음으로 참가해 아프리카·중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집트 방산전시회는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아프리카·중동 지역 정부와 군, 방산업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KAI는 FA-50과 KF-21, 미래형항공기체(AAV) 등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를 소개한다. 수리온과 소형 무장헬기(LAH)에 유무인복합체계를 적용한 모델도 선보인다. 또한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저궤도 통신위성을 선보이고 K-스페이스 수출에 나선다. KAI는 전시 기간 중 이집트와 중동·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육해공군 수뇌부들과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이집트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은 대규모 잠재 소요가 있는 지역으로 미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라며 "향후 이집트를 기반으로 아프리카·중동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K-방산 수출 신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